명작만화 리메이크의 첫 작품 ‘번데기스’ 네이버에 연재

명작만화 리메이크의 첫 작품 ‘번데기스’ 네이버에 연재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06.0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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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명작만화 <번개기동대>, <진진돌이>, <로봇찌빠>가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되살아난다.
(재)부천만화정보센터는 지난 1월 21일~2월 6일까지 실시한 ‘고전명작만화리메이크 기획안’ 공모에 선정된 4편의 작품을 16부작 웹툰으로 제작하여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와 코믹타운(www.comictown.co.kr)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첫 번째 작품으로 박수동 화백의 <번데기 야구단>을 리메이크한 <번데기스(김경호 작)>가 5월 13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주 2회 연재를 시작한 이후로, 4일과 5일, 16일에 고유성, 정운경, 신문수 화백의 원작 만화 <번개기동대>, <진진돌이>, <로봇찌빠>를 리메이크한 작품이 차례대로 공개 된다.

SF패러디 만화의 걸작으로 평가 받는 <번개기동대>는 카이스트 출신 스토리작가로 유명한 박성진에 의해 <번개기동대2009>라는 제목으로 재창작됐다.

또한 동물로 구성된 전투 부대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았던 <진진돌이>는 학습 만화 <카트라이더-카신의 부활>의 윤종문 작가에 의해 <진진돌이 에볼루션>으로 재탄생하였으며, 동거형 로봇만화의 최고 인기작이었던 <로봇찌빠>는 아동창작만화계의 신예작가 김상욱에 의해 원작만화의 주인공이었던 로봇찌빠의 친구 <로봇빠찌>라는 새 주인공이 나타나 이야기를 전개한다.

(재)부천만화정보센터의 박석환 차장은 “명작만화 리메이크 사업은 한국만화 100년의 우수 만화를 재조명하고, 올드 팬에게는 만화읽기에 대한 향수를 제공하여 신세대 독자에게는 기성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만화코드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만화 원작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고 만화캐릭터 시장 활성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연재중인 <번데기스>는 리틀야구단 출신의 선수들이 30년 후 다시 모여 ‘시민구단 번데기 야구단’을 창단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사회인야구 활성과 맞물려 누리꾼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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