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주부를 도서관 관리사로 양성·취업"

여성부, "주부를 도서관 관리사로 양성·취업"

  • 임선혜 기자
  • 승인 2009.06.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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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는 전업주부 또는 가사·육아 부담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금년부터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6월 4일(목) 오전 11시 프레지던트호텔 19층에서 개최했다.

전국 새일센터장 50명이 한자리에 모여 직종개발, 주부인턴, 구인업체 발굴 방법 등 전업주부 또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해 그동안 추진했던 취업지원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대전 새일센터의 「도서관 관리사」 직종 개발 및 취업지원사업이 우수사례로 발표되었는데, 전업주부 및 경력단절여성을 도서관 관리사로 양성하여 대전 지역 70여 개 초·중·고등학교 도서관에 취업시켰으며, 이를 통해 해당 학교의 도서관 이용률이 184%나 증가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별도로 독서지도도 하여 아동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도서관 관리사로 일하는 여성들은 90만원의 월수입을 얻는 취업기회를 제공한 사례이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월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회관 등 여성취업지원기관을 대상으로 50개 기관을 지정하였으며,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취업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 변도윤 여성부 장관은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실직여성이 증가하는 등 여성이 취업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임에도 구인업체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직종을 발굴하는 등 전업주부 및 경력단절여성이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새일센터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전업주부 또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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