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특송 EMS 서비스 강화 런던회의 개막

국제특송 EMS 서비스 강화 런던회의 개막

  • 하준철 기자
  • 승인 2010.07.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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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특송 EMS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전 세계 우정사업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카할라 우정연합체 CEO 전략회의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려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2003년 한국 주도로 하와이 카할라에서 EMS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처음 열렸던 카할라 우정연합체 CEO 전략회의는 이번이 8번째이다.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등 10개국이다.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을 비롯한 10개국 우정 CEO들은 이번 회의에서 카할라 미래 전략사업 추진 방안과 EMS 품질향상, 국제항공운송 최적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태국, 베트남에 대한 카할라 신규 회원국 확대를 논의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에 의견접근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략회의는 영국우정(Royal Mail)이 자국의 EMS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런던에서 열렸다. 배달 예정날짜를 하루라도 어기면 우편요금을 전액 돌려주는 배달보장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돼 앞으로 영국으로 보내는 EMS의 서비스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은 “EMS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회원국 확대를 통한 네트워크 강화에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배달을 원하는 수출입기업들에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EMS 부문에서 매출 2,300억원, 점유율 38%를 달성해 국제특송시장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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