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직장인 875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회의 때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면 눈치를 받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84.6%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그렇지 않다는 15.4%에 그쳤다.
아이디어를 내지 못해 눈치를 보고 있을 때, 상사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 1위는 응답자의 37.8%의 지지를 얻은 ‘그렇게 생각이 없는가’가 뽑혔다. 이어 주말에 생각해서 월요일 아침에 내놔라(26.5%), 야근을 해서라도 내놔라(18.2%), 회사에 관심 좀 가져라(10.7%), 기타(3.9%), 신문이나 책은 읽고 있는가(2.8%) 순으로 나타났다.
애써 생각해 내놓은 아이디어가 동료들에게 외면 받았을 때 나타내는 행동으로‘무덤덤하게 넘어간다’는 의견이 2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상처받는다(24.2%),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내려고 애쓴다(22.7%), 웃으며 얼버무리고 넘어간다(18.3%), 기타(4.1%), 반대 의견자의 아이디어, 무조건 반대한다(1.5%) 순이다.
아이디어 회의 때 자신의 태도를 물은 결과 의견제시보다는 타인의 의견을 메모부터 하는 ‘필기형’이 30.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락형(21.9%), 응원형(18.2%), 심판형(16.8%), 기타(5.4%), 우기기형(4.1%), 재촉형(2.7%) 순으로 집계됐다.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는 회의 장소로는 기타 의견(25%)을 제외하고‘술자리’가 21.6%로 가장 높았다. 이어 회사 휴게실(20.8%), 회사 근처 커피숍(14.6%), 회사 근처 공원(12.3%), 회사 휴게실(5.7%) 순이다.
직장인들이 뽑은 최고의‘아이디어-Day’로는 25.5%의 지지를 얻은 금요일이다. 이어 수요일(21.1%), 화요일(18.8%), 월요일(16.9%), 목요일(13.1%), 기타(4.6%) 순으로 분석됐다.
스카우트의 임웅환 사장은 “요즘 직장인들은 업무능력에다가 아이디어까지 겸비해야 하는 시대인 만큼 평소 다채로운 독서습관을 갖춰야 한다” 며 “이 밖에도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꼭 메모해두는 습관도 도움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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