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양세종, 사랑의 온도 더 뜨거워질까? 김재욱 돌발 고백에 삼각 스위치‘온’

'사랑의 온도' 양세종, 사랑의 온도 더 뜨거워질까? 김재욱 돌발 고백에 삼각 스위치‘온’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7.10.24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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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 이런 달콤한 남자를 봤나! 로맨틱 지수 무한대!
▲ 사진제공 : SBS <사랑의 온도> 방송캡처

‘사랑의 온도’ 양세종의 슬픔 어린 촉촉 눈빛 엔딩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사랑을 이룬 온정선(양세종 분)과 이현수(서현진 분) 사이에 박정우(김재욱 분)가 본격적으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인연의 실타래가 꼬이기 시작했다.

앞선 방송에서 5년 만에 사랑을 이룬 온정선과 이현수는 오랜 시간 서로를 그리워했던 만큼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시작하는 연인들의 달콤함을 만끽했다. 레스토랑 주방에서 시작된 달콤하고 격렬했던 키스는 냉장고 속 담요 키스까지 이어졌고, 두 사람의 두근거림이 고스란히 전달된 역대급 키스신은 시청자들까지 숨멎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도 온정선과 이현수는 달콤한 사랑을 이어갔다. 여느 연인들처럼 서로를 향한 걱정스러운 잔소리를 늘어놓고, 실수로 넘어지면 금세 달려가 손을 잡아줬다. 둘 만의 암호 ‘뭐해 뭐해 뭐해’를 남발하며 ‘보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고, 북촌의 아름다운 거리에서 함께 자전거를 타기도 했다. 두 사람이 얼굴을 마주 대할 때마다 만들어지는 로맨틱한 분위기는 설렘 지수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양세종의 서현진을 향한 꿀 떨어지는 그윽한 눈빛과 다정하면서도 담백한 스킨쉽, 순수한 미소는 보기만 해도 설레고 죽어있던 연애 세포도 살릴 정도로 달콤하다. 수많은 감정과 서사를 담은 깊은 눈빛과 섬세한 손길 등 디테일함을 살린 양세종의 연기는 회를 거듭할수록 여심을 끌어당기고 있다. 서현진과 함께 한 매순간을 명장면으로 만들며 감성 장인 스위트 멜로킹의 정점을 찍고 있다.

어렵게 사랑을 이룬 두 사람의 행복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여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다. 방송 말미 온정선이 평소 친형제와 같은 특급 브로케미를 자랑하던 박정우(김재욱 분)가 5년 간 마음에 품고 있던 여자가 바로 자신의 연인인 이현수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앞선 방송에서 박정우는 여수에서 온정선과 이현수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하고 두 사람의 관계를 알아챘지만, 그 누구에게도 내색을 하지 않았다. 박정우는 온수커플의 쌍방통행에도 5년 간 지켜온 외사랑을 접지 않고 기존에 계획했던 프로포즈를 감행했다.

온정선은 박정우가 마음에 품은 여자가 누구인지 모르는 채로 좋아하는 형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직접 케이크까지 디자인하며 프로포즈를 준비했다. 프로포즈 현장에서 3자 대면한 세 사람 사이에 감도는 긴장감은 심상치 않은 운명의 삼각관계 서막을 알렸다.

양세종은 모든 사실이 밝혀진 그 순간 사랑하는 여자와 평생 지키고 싶은 우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복잡한 감정선을 놓치지 않고 표현하며 온정선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애틋하고 슬픈 눈빛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박정우가 의미심장하게 남긴 말을 떠올리며 환한 미소가 무너지는 순간 시간이 멈춘 듯 굳어버린 표정과 이현수에게 끝까지 시선을 떼지 못한 채 일렁이는 눈빛까지 디테일한 그의 연기는 위기를 맞은 온정선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하며 안타깝게 만들었다.

사랑의 감정에 있어도 애매함 1도 없고, 오로지 이현수만을 올곧게 바라보며, 그 누구에게도 1%의 여지도 허락하지 않았던 ‘로맨스 직진남’ 온정선이 사랑과 우정의 기로에 서서 이 위기를 어떤 식으로 헤쳐 나갈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사랑과 우정 사이의 갈등, 오너 셰프로서의 위기 봉착을 온정선 만의 방식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모은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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