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런던국제영화제 작품상 수상! '러브리스'

제61회 런던국제영화제 작품상 수상! '러브리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7.10.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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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 등극!

제61회 런던국제영화제 작품상 수상!
'러브리스'

2017년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최고의 극찬을 받으며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 작품 <러브리스>가 지난 15일(현지시각)폐막한 제61회 런던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향한 금빛 레이스를 시작했다.

<러브리스>는 부모의 이혼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이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러시아 영화이다.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리바이어던>의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신작으로, 감독 특유의 사실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연출이 인상적이다.

이번 런던국제영화제 작품상 수상은 2014년 <리바이어던>에 이은 두 번째수상이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영화감독 안드레아 아놀드는 <러브리스>에 대해 “<러브리스>는 시적이고 아름다운 영화이다.러시아 어느 가족의 이야기지만 아주 보편적인 비극이다. 개인적인 문제를 사회적, 정치적 문제로 치환하는 감독의 연출이 놀랍다.”고 심사평을 밝혔다.이로써 <러브리스>는 내년 2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의 강력한 수상 후보로 앞서가게 됐다.

한편 <러브리스>는 지난 12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섹션에 초청됐다. 기술 문제로, 첫 상영이 취소되는 해프닝을 겪었던 <러브리스>는 이어진 재상영과 두 번째 공식 상영을 통해 관객들의 극찬을 받으며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특히 밤늦게 진행된 재상영에도 <러브리스>를 관람하기 위해 참석한 수십여 명의 관객들은 “이런 잊지 못할 경험으로 이런 영화를 보게 해 준 게 감사할 지경이네요.역시 엄청납니다.”(ter****),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가 또다시 걸작을 내놓았다”(0ho****), “안 봤으면 후회할뻔”(son****) 등 뜨거운 호평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제61회 런던국제영화제 작품상 수상으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간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러브리스>는 2018년 초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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