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범한 ‘쌀과 함께 하는 건강생활 경기지역본부’는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이뤄졌다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이 캠페인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축이 되어 한국형 식문화를 개발,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본부는 발대식을 통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 쌀가루 활용 촉진 등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명시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 김문수 지사, 소비자단체 등 약 180여명이 참석하여 ‘쌀과 함께 하는 건강생활 프로젝트’를 범국민적으로 추진할 것을 결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와 관련 경기도 농산유통과 안수환 과장은 “서구화된 식단으로 쌀이 주식인 한국형 식문화가 저평가되는 등 왜곡된 인식을 바로 잡아주고 한국형 식문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도모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 소비자시민모임 경기지회 성남지부 김경의 대표는 “그동안 먹거리가 밀가루 중심의 가공식품 위주로 되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입장에서 쌀의 우수함을 알리고 쌀 가공식품의 활성화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경기도는 ‘플러스米’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플러스米는 쌀을 활용하여 만들 수 있는 떡, 쌀과자, 막걸리 등을 비롯해 쌀가루를 이용한 요리를 촉진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 일환으로 ‘경기 전통주 품평회’,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 ‘쌀 가공 신제품 콘테스트’, ‘웰빙 떡 클러스터’ 등 범국민적인 차원에서 쌀의 우수함과 쌀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외에도 경기도는 한국만의 고유한 식문화인 쌀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쌀의 우수함과 활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연구와 지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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