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국 남통 조선소 마케팅투어 열려

부산시, 중국 남통 조선소 마케팅투어 열려

  • 안성호 기자
  • 승인 2010.06.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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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역 조선기자재업체가 중국 남통시 소재 대형 조선소 2개사를 방문하여 제품설명 및 바이어 상담 등을 실시하는 조선소 마케팅투어를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부산시 중국무역사무소의 주관으로 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의 중국시장에 대한 판로개척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NK, 동화엔텍, 오리엔탈정공 등 대표적인 부산조선기자재 기업 13개사가 참가한다.

부산시 중국무역사무소는 이번 행사를 위해 다년간 업무제휴를 해온 남통시경제무역위원회와의 협조를 통해 현지 조선소를 섭외하였으며, 현지 네트워크인 재(在)화동부산기업협의체와 공동으로 조선소 투어 참가기업을 모집하였다.

투어에 참여하는 조선기자재업체들은 남통시 소재 대형조선소를 직접 방문하여 구매·기술·설계 관계자와 1:1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상담제품에 대한 보다 상세한 추가상담이 필요한 경우 별도로 개별 상담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 중국무역사무소는 올해 4월 27일 상해에서 지역 조선기자재업체 16개사와 상해 조선소 4개사 및 화동지역 바이어 50여 명을 초청하는 ‘부산조선기자재업체 상해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상해설명회를 통해 지역기업인 캐드윈시스템(신정훈 대표)이 상해강남조선소를 방문하여 조선소 생산설계 프로그램에 대한 제품 시연회를 가져 조선소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관련 프로그램 설치 및 현지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1개월간 시범사용 후 정식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중국무역사무소는 올해 하반기에 부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북방지역의 대형조선소 밀집지역인 대련을 방문하는 마케팅 투어를 개최하는 등 지역 조선기자재 제품에 대한 수출촉진 및 해외시장 진출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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