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이버교육에 청각장애인 위한 수어 삽입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이버교육에 청각장애인 위한 수어 삽입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7.09.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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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이버교육에 청각장애인 위한 수어 삽입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10월 10일부터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사회복지 프로포절 작성의 첫걸음’ 과정을 사이버교육으로 4차시(차시당 학습시간 30분)로 구성하여 제작·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위 과정은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수어화면을 과정에 삽입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의 교육기회를 넓히고자 노력하였다. 본 과정에 수어통역(수어통역사 조성현씨, 최현숙씨) 및 수어감수(나사렛대학교 안영회교수)에 참여한 사람도 교육과정의 필요성과 의미를 공감하여 무료로 교육과정 제작 재능기부로 참여해 주었다.

재능기부로 교육에 참여한 수어통역사 조성현씨는 “자신이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할 때 프로포절을 작성하면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어 관련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청각장애인을 위한 과정도 함께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적극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교육과정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력개발원은 본 과정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등 프로포절 작성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프로포절 작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배분사업 및 프로포절의 이해 △프로포절 작성법 △프로포절 사례분석)을 담아 운영할 예정이다.

인력개발원 최영현 원장은 “우리원은 보건복지종사자를 위한 교육기관으로서 신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교육의 사각지대를 찾아 교육기회가 부족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과정을 만듦으로 사회공헌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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