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9집 이어 10집서도 휴먼다큐 ‘사랑’과 인연

이승환, 9집 이어 10집서도 휴먼다큐 ‘사랑’과 인연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6.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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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9집부터 휴먼타큐 ‘사랑시리즈’로 음악팬 감동

지난 25일 MBC 휴먼다큐 '사랑'이 호평 속에 방송된 가운데 가수 이승환이 '사랑'의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다.

앞서 이승환은 정규 9집 '환타스틱(Hwantastic)' 타이틀곡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사랑' 시리즈 중 '너는 내 운명' 편에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이어 이승환은 정규 10집 '드리마이저(Dreamizer)'에서도 '사랑' 시리즈의 '안녕 아빠'를 본 뒤 느낀 감정을 살려 만든 곡 <디어 선(Dear son)>을 수록해 일종의 연작을 구성하며 '사랑' 시리즈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디어 선>은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삶의 목표와 방향을 알려주는 따스한 마음이 담긴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시한부 인생이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을 위해 끝까지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던 가장의 이야기를 담은 '안녕 아빠'의 내용을 연상시켜 더 진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또한 이승환은 자신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한 번 만난 적도 없는 '안녕 아빠'의 연출자 유해진 PD에게 자신의 사인을 담은 10집을 선물로 전달하며 '사랑' 시리즈의 열혈 팬임을 자청하기도 했다.

이승환 관계자는 ‘드리마이저' 녹음에 참여한 스태프 중 자녀가 있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했던 곡이 바로 <디어 선>인데, 음반이 발매되며 모든 아버지들이 좋아하는 곡이 되었다.”라며
"가정에서 소외된 가장이 아닌 아들이 바라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하는 커다란 나무 같은 아버지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환은 10집 발매 후 타이틀곡 <완벽한 추억>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30일 밤 12시 35분에 방영되는 MBC <음악여행 라라라>에서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라이브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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