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전국 주요 53개 항에 항만기상정보 서비스 21일부터 시행

기상청, 전국 주요 53개 항에 항만기상정보 서비스 21일부터 시행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7.08.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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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해양 위험기상으로부터 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8월 21일부터 전국 주요 항만을 대상으로 ‘항만기상정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전국 53개 항만에 대해 선박 안전 운항에 필요한 핵심적인 기상정보를 좀 더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기상청 해양기상정보전달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항만기상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항만기상정보는 2010년부터 부산항에 대해서만 서비스해 왔으나 정보 이용자들의 만족도와 활용도가 꾸준히 높아져 전국 주요 항만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 시행하고자 한다.

제공 정보는 △해상 기상실황 △해구 예측정보*(해상 풍향/풍속, 최대/유의파고, 파향) △초단기/단기 항만예보 △해상 특보 등 이다.

*해구 예측정보: 한반도 주변해역을 총 1331개의 해구별(50km 격자)로 세분화하여 제공하는 예측정보

항만기상정보 서비스는 선박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여객선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최적의 항해 계획수립을 지원하여 경제적인 해상활동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해양 위험기상으로 인한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항만기상정보가 적극 활용되어 정부 국정전략인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구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항만기상정보는 기상청 해양기상정보전달시스템 누리집과 8개 지방(지)청의 누리집을 통해 전국 및 지역 항만의 기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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