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글 검색 사용자층의 빠른 증가

국내 구글 검색 사용자층의 빠른 증가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4.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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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3월 기준) 대비 검색량 47%증가로, 업계 평균 3배
구글코리아(www.google.co.kr)의 이원진 사장(대표이사 겸임)과 조원규 R&D센터 사장은 오늘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2009년도 상반기 비즈니스 성과를 나누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구글코리아는 2009년 핵심전략 분야로 검색에의 집중, 현지화를 통한 신규사용자 창출, 오픈웹 생태계 조성, 광고주의 효율성 제고 등 4가지를 소개했다. 특히, 한국R&D센터에서 속속 출시되는 검색 제품들과 이에 따른 검색품질 향상이 가져온 트래픽 결과지표들을 1/4분기 성적표로 공개했다. 또한, 검색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본격화되는 “찾아가는 사용자 마케팅”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의 시간도 가졌다.

구글코리아의 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이원진 대표이사는 “올 검색량(3월 기준)은 작년 동기 대비 47% 성장을 보이며, 업계평균 16%보다 3배나 높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검색부문 톱 3 진입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1/4분기 성적표를 언급하며,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구글 지도, 한국형 아이구글 등 다수의 제품들이 높은 호응을 얻었고, 올해에도 스타벅스 매장에서 구글이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무선인터넷 마케팅이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구글 검색량의 빠른 증가배경을 밝혔다.

구글코리아 R&D 센터를 총괄하는 조원규 사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사용자들에게 선보이기 시작한 여러 제품들과 관련해 올해도 지속적으로 많은 기능이 향상되어, 구글이 보유한 검색품질 지표가 월등히 높아졌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국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검색결과 페이지를 개편하고 주제별 검색을 도입하는 등 검색과 관련해 현지화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진 대표는 사용자 증가에 따른 본격적 마케팅 활동에 대해 “지난해 말 무료인터넷 제공으로 시작한 ‘찾아가는 사용자 마케팅’ 활동을 올해 더욱 강화하여, 다음달에는 전 사용자를 대상으로 “구글검색으로 할 수 있는 100가지” 마케팅 캠페인과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구글검색 챌린지"가 바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원진 대표는 광고분야와 관련해 “불황기를 맞아 기업들이 예산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비용 효율성이 높고 선행투자가 적은 온라인 광고가 큰 성장을 보였다”면서 “특히, 구글의 강력한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수출에 주력하는 중소기업 광고주들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올해에도 검색에 집중한다는 기본 전략에는 변함이 없으며, 이에 더해 국내 사용자에게 구글 검색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찾아가는 마케팅 활동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히며, “다음, 파란 등 국내 포털들과 오픈소셜(OpenSocial)을 통해 협력하고, 야후!코리아와는 콘텐츠를 서로 주고받는 등 국내인터넷 환경에 열린 웹 생태계를 조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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