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9.9%, ‘외모 때문에 취업 못해’

구직자 19.9%, ‘외모 때문에 취업 못해’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6.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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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26.6%는 ‘취업을 위해 외모관리 받아’
구직자 5명 중 1명은 자신의 외모 때문에 취업을 못했다고 생각한 적이 있으며, 26.6%는 취업을 위해 외모관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격증/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 eduwill.net)과 취업포털 ㈜스카우트(대표 민병도, scout.co.kr)는 지난 6월 4일부터 10일까지 구직자 948명을 대상으로 ‘취업과 외모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1.4%가 ‘구직활동을 하는데 있어 외모가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25.3%는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또한 92.4%는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외모도 경쟁력’이라고 응답했다.

이러한 의식이 반영되어 그런지 ‘단지 외모 때문에 취업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19.9%가 ‘그렇다’고 답했다.

‘취업을 위해 외모관리를 받은 적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26.6%가 ‘그렇다’고 했으며, 외모관리를 받은 방법으로는 ‘피부관리’가 44.0%로 가장 많았다. ‘다이어트’는 20.2%, ‘운동’ 15.5%, ‘이미지메이킹’은 12.7%로 뒤를 이었다. ‘성형수술’은 6.0%를 차지했다.

한편, 외모관리를 받은 적이 없는 응답자들에게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조사한 결과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15.5%에 그쳤으며, 23.3%는 ‘몸무게 등 몸매’에 콤플렉스가 있다고 응답했다.

‘키’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는 답변도 22.4%를 차지했으며, ‘피부’는 9.1%, ‘눈’ 8.6%, ‘코’ 7.3%, ‘얼굴형’ 5.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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