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숨은 공간 읽기’ 펴내

‘영화 속 숨은 공간 읽기’ 펴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7.06.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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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숨은 공간 읽기’ 펴내

1인1책 출판사가 9명의 영화 모임 전문가와 함께 <영화 속 숨은 공간 읽기>(대중문화연구회 지음)를 펴냈다.

이 책에는 영화 모임 연구들이 뽑은 9개의 영화가 나온다. 9명의 사람이 9가지 다른 시각으로 각자가 선정한 영화 속에 나오는 다양한 공간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영화 자체도 하나의 공간, 우리가 사는 곳도 하나의 공간이지 않은가. 그리고 시간을 넘어서는 것도 공간, 영화를 보면 떠오르는 장소 역시도 공간이다.

이 책을 기획하고 9명의 저자 중 한명인 최하경 씨는 “이 책에는 가족이 살아가는 공간을 통해서 다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있고, 눈에 보이는 공간을 넘어 감정의 공간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나온다”며 “100년의 역사적 공간을 통해 역사의 순간순간을 되돌아보고자 하는가 하면, 전혀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서 타인과의 교감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이야기도 있다”고 이 책의 특징을 설명했다.

실제로 저자들은 다양한 공간 이해 방법을 ‘영화 감상 포인트’에 담아내고자 하였다. ‘영화 감상 포인트’를 통해 영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보면서 좀 더 재미있고 쉽게 읽어내는 방법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목차

1. 꿈의 공간과 현실적 공간의 의미 : <카페 소사이어티>를 보고 - 김서희
2. 다문화사회를 넘어 상호문화사회로 : <컬러풀 웨딩즈>를 보고 - 김정흔
3. 100년의 역사를 품은 백인제 가옥 : <암살>을 보고 - 박성희
4. 터전의 가치와 순간의 가치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보고 - 이영아
5. 공감 없는 이해의 공간 : <죽여주는 여자>를 보고 - 이종현
6. 치유하는 힐링 공간 : <카모메 식당>을 보고 - 이한나
7. 바다 중심의 세계관 : <나의 붉은 고래>를 보고 - 정원대
8. 포르모사 대만과 단수이의 역사 :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보고 - 최하경
9.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일 하고 있을 나의 감정들 : <인사이드 아웃>을 보고 - 황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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