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SF의 혁명이 시작된다!
영화 <미래전쟁>은 약 하나에 의존하는 미래사회에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며 펼치는 SF 디스토피아 서스펜스. <미래전쟁>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유토피아와 같은 미래에서 사실은 디스토피아에 불과한 세계관을 보여주는 SF 화제작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미래전쟁>은 지금과는 다른 세계관을 보여주면서 시작하게 되는데, 베로프 박사가 개발한 '토파스'라는 신약은 인간의 고통과 감정을 억제하는 약이다. 이 약만 먹으면 인간은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어떤 모든 감정들을 못 느끼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이를 모두가 평등해질 수 있는 길이라고 홍보를 한다. 하지만 이런 유토피아와 같은 세상을 지향하는 듯 하지만 결국 하나의 단일화된 세상을 만들고자 하려는 음모에 불과하고, 이윽고 영화는 심상치 않은 기류를 보이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알버트를 만나 토파스가 없는 세상에 대해 알게 된 조슈아는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면서 결국 고통이라는 것 조차도 너무나 소중한 것임을 깨닫게 되면서 영화 갈등의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결국 조슈아는 거대한 정부라는 조직에 맞서 싸움을 시작하고자 한다.
<미래전쟁>은 최고의 SF명작 영화들 <아일랜드><가타카>과 함께 올 여름 흥미로운 SF영화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멋진 유토피아를 지향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허상에 불과함을 깨닫게 되면서 오는 6월 20일, SF 미래세계를 소재로 한 영화들을 선호하는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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