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아주에이비스와 손잡고 렌터카 시장 발전 이끈다

SK텔레콤, 아주에이비스와 손잡고 렌터카 시장 발전 이끈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6.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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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지난 14일(월) 세계적인 렌터카 브랜드 AVIS로 유명한 아주오토렌탈(대표이사 반채운, www.aju-avis.co.kr, 이하 아주 AVIS)와 상호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에서 양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ICT기술을 통해 차량 관제 시스템 도입, 모바일 오피스 구축, 스마트폰 기반 예약 시스템 마련 등 렌터카 시장에서 아주AVIS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기타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에 추진하는 차량 관제시스템은 국내 렌터카 업계 최대 규모로 도입되는 것으로, 아주AVIS가 보유한 40,000여 대의 차량에 ICT기술을 접목해 차량의 입출고는 물론 각 지점별 운용 차량대수 등을 관리함으로써 비용이 절감되고 불필요한 차량 이동이 감소하는 등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 같은 차량 관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미 다양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며, 구축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아주AVIS 에 모바일 오피스도 구축한다. 양사는 우선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FFA(Field Forces Automation) 솔루션을 도입하고, 이후 3분기 내에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객과 대면하는 일이 많고 외근이 잦은 업무 특성을 감안할 때, 아주AVIS는 이번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통해 업무 처리 속도가 향상되고 근무 편의가 증대되는 것은 물론 고객 만족도 또한 높아져 궁극적으로는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밖에 양사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렌터카 예약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6월 중 제공하는 한편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된 스마트폰도 공동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주AVIS는 예약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차량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들의 적극적인 스마트폰 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며, SK텔레콤 역시 전국 AVIS 영업점에서 Wi-Fi서비스가 가능하도록 AP(Access Point)를 설치하는 등 서비스 확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신속하고 손쉬운 렌터카 예약이 가능해져 편의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요금 할인, Wi-Fi서비스 이용 등 추가 혜택까지 얻을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양사는 법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주에이비스는 회원 수 100만 명, 보유 차량 40,000여대, 전국 140여 개 지점을 보유한 국내 최대 렌터카 회사로, 세계적 렌터카 브랜드인 AVIS의 국내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양사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아주 AVIS의 생산성 증대는 물론 렌터카를 이용하는 많은 고객들의 이용편의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SK텔레콤은 다양한 차량 관련 사업에 적극 진출해 해당 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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