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에 록밴드 ‘체리필터’의 합류가 확정됐다. ‘체리필터’는 독특한 가사와 시원스런 보컬, 환상의 연주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록밴드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것을 기대하게끔 한다.MBC 대표 음악버라이어티 ‘나는 가수다-시즌3’(기획 박현호 / 연출 강영선, 김준현, 오누리 / 이하 ‘나가수3’) 측은 9일 “오는 20일 방송예정인 4라운드부터 밴드 체리필터가 새 가수로 합류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체리필터는 보컬 조유진, 기타리스트 정우진, 베이시스트 연윤근, 드러머 손스타로 구성된 혼성밴드로, 2000년 데뷔해 2002년 2집에 수록된 ‘낭만 고양이’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오리날다’, ‘달빛소년’, ‘Happy Day’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명실상부 최정상의 록밴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체리필터의 홍일점인 여성 보컬 조유진은 매력적인 보이스 톤과 무대를 휘감는 파워풀한 퍼포먼스, 시원한 고음까지 선보이는 폭발적인 무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정우진, 연윤근, 손스타의 환상적인 연주실력은 그들이 가진 에너지를 그대로 담아내며 유쾌한 무대를 선사해왔다.이에 ‘나가수3’ 제작진은 “체리필터는 강렬한 에너지와 폭발하는 록스피릿을 톡톡히 전하는 밴드다”라며 “체리필터가 금요일 밤에 선사할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체리필터가 합류하는 4라운드 경연은 한층 더 치열하고 흥미진진해 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13주 동안 단 한 명의 가왕을 뽑는 ‘나가수3’는 귀 호강, 귀 정화 음악 버라이어티로 탄생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나가수3’의 세 번째 탈락자가 결정되는 3라운드 2차 경연은 오는 13일 금요일 밤 10시부터 75분간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5-03-09 16:55
박지선, 김영희, 오나미, 내공 있는 ‘천사’ 언니 3인의 화끈한 복수가 시작됐다. 진상 남자를 향한 연속 따귀와 가차 없는 로우킥은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함을 선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김상미)는 신규 코너 ‘이찬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최초로 공개했다. ‘개콘’의 터줏대감 박지선, 김영희, 오나미를 비롯하여 요즘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임우일, 타이틀롤 이찬이 함께 만든 이번 코너는 누구나 한 번쯤 해봄직한 유쾌한 상상을 소재로 했다. 또한 전설의 팝가수 마이클 잭슨의 ‘Will You Be There’를 배경 음악으로 활용, 활력을 불어 넣었다. 첫 번째 복수극은 무례하기 짝이 없는 진상 손님 버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 무턱대고 임우일이 예약석에 앉아 반말로 직원 이찬에게 술을 시켰다. 계속되는 진상 손님의 무리한 요구에 이찬은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르게 되고 웬만해서는 막을 수 없을 것 같은 이 나쁜 남자에 대한 응징을 상상 속에서 시작했다. ‘개콘’의 내공 서열 1,2,3위 개그우먼으로 통하는 박지선, 김영희, 오나미는 천사로 등장하여 나쁜 남자 임우일에게 통쾌한 복수를 선사했다. “돈 있으면 쳐보라”는 말에 김영희는 돈뭉치를 들고 뺨연타를 작렬했고 “무릎 꿇어”라는 임우일을 로우킥으로 무릎을 꿇게 만든 오나미의 모습은 그 어떤 복수보다 화끈했다. 유쾌한 상상력을 원동력 삼아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대리만족을 선사한 ‘이찬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개콘’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bs2tvgagconcert)에 공개되자마자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기분 좋은 출발로 ‘개콘’의 인기코너 등극을 예감케 했다. 코너의 타이틀롤 이찬은 “박지선, 김영희, 오나미 세 선배가 뭉쳤을 때의 웃음 파괴력은 정말 대단하다. 녹화당시 관객들의 반응도 대단했다”고 회상하며 “김상미 감독님의 추천으로 비열하고 나쁜 연기를 실감나게 했던 임우일 선배가 합류했다. 시청자분들에게 유쾌하고 통쾌한 웃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선배들과 열심히 머리를 맞대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개그맨, 제작진, 작가가 모두 모여 다양한 장르의 신규 코너 개발을 위해 치열한 회의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로 17년차를 맞은 ‘개콘’은 KBS 코미디의 산실이자 대한민국 넘버원 코미디프로그램으로서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던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 시청률 상승세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개콘’의 인기가 과연 어디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5-03-09 16:51
‘하이드 지킬, 나’ 두 명의 현빈이 쉴 새 없이 매력공세를 퍼부었다. 3월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연출 조영광 박신우/제작 에이치이앤엠 KPJ) 14회에서는 한 남자의 두 인격인 구서진(현빈 분)과 로빈(현빈 분)의 180도 다른, 하지만 마음만은 똑 같은 매력이 십분 발휘되며 여심을 뒤흔들었다.우선 구서진은 장하나(한지민 분) 앞에서 한층 더 저돌적이고 로맨틱한 남자로 변해갔다. 로빈인척 위장한 채 윤태주(성준 분)를 만난 구서진은 자신의 트라우마였던 22년 전 유괴사건과 직접 마주하고 정면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과적으로 강희애 박사(신은정 분)를 구출해낸 뒤 구서진은 자신을 걱정하며 마음 졸인 장하나를 와락 끌어안으며 마음을 표현했다.그 동안 구서진은 장하나와 로빈이 연인사이로 발전했음을 알고 장하나 곁을 조심스럽게 맴돌았다. 속마음을 고백하더라도 직접적으로는 장하나에게 다가서지 못했던 구서진의 변화는 까칠하고 서툴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 남자의 정석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었다.뿐만 아니라 로빈과 장하나가 함께 한 시간이 궁금해 CCTV를 돌려보거나, 로빈을 질투하면서도 애써 부정하며 “잘했군. 내가 잘한거야”라고 위안하는 모습에서는 나쁜 남자 구서진의 색다른 매력이 드러나며 로맨스 드라마의 설렘 포인트를 추가했다.사랑꾼 로빈의 다정다감하고 순애보적인 면모 역시 시청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로빈은 구서진과 함께 강희애 박사를 구해내느라 지쳐 잠든 장하나 곁에 앉아 조심스럽게 그녀의 손을 잡은 채 밤을 지새웠다. 사랑하지만 그녀를 위해 깨우지 않고, 그저 지켜보는 로빈의 로맨틱한 모습은 다정한 사랑꾼 캐릭터 그 자체였다.여기에 자신을 뒤에서 끌어안은 장하나에게 “내 앞에서는 상무님 금지”, “앞으로 12시간은 나에게 집중해 줘요”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모습, 화를 내는 듯 하면서도 결국 아픈 장하나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하고 그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등에서는 역대급 여심 사냥꾼 로빈이라 가능한 매력을 발산했다.배우 현빈은 이중인격이라는 설정을 흠잡을 곳 없는 연기력과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완벽하게 표현해 내고 있다. 특히 로맨스 라인이 깊어지면서 더욱 돋보이는 현빈의 전혀 다른 두 가지 매력은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도저히 고를 수가 없다”, “내가 하나였으면 누굴 선택했을까?”, “낮에는 서진-밤에는 로빈. 내가 다 혼란스럽고 설렌다” 등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을 정도.이처럼 현빈의 연기력과 매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두 명의 현빈 사이에서 혼란스럽지만 자신의 감정을 뚜렷하게 표현하는 여주인공 한지민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조화를 이루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끝으로 치닫는 윤태주 캐릭터의 폭주와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윤태주를 소화하는 성준 또한 기대감을 더한다.배우들의 매력과 연기력이 돋보이며 재미를 더해가는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5-03-06 14:29
‘띠과외’에 홍진영과 제자들이 구성진 트로트 가락으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트로트 과외’로 만난 소 띠 스승 홍진영과 제자 최화정-뱀뱀(GOT7), 원숭이 띠 제자 김범수-김동준(제국의아이들)은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은 ‘될성부른 떡잎 테스트’로 노래 대결을 펼치는 등 ‘띠과외’에 활기찬 기운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띠 연합 커플’의 시작을 알렸다.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17회에서는 ‘흥생흥사 트로트 과외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제일 먼저 도착한 사람은 바로 최화정. 꾀꼬리 보이스의 소유자 최화정은 현재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 식구들에게 ‘박치’라는 지적을 받아 큰 웃음을 줬다.최화정은 “무서운 선생님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트로트 할 때는 흥이 나야 되는데 좀 그렇지 않을까?”라며 “상콤이가 오길 바란다. 요즘은 상콤이가 트로트를 더 잘한다. 노래를 진짜 잘해야 트로트를 잘 부른다는 얘길 들었다”며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이 때 김동준이 등장했다. 김동준의 모습에 최화정의 목소리는 자연스럽게 2옥타브 ‘미’를 찍었고 포옹을 하며 격하게 반겼다.세 번째 과외생은 뱀뱀이었다. 태국인임에도 수준급 한국어 랩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뱀뱀은 한 짐을 들고 와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동준은 최화정을 “최화정 선생님이야”라고 소개했고, 뱀뱀은 “아, 이 분이 선생님이세요?”라며 귀여운 매력을 어필했다. 상콤이를 찾던 최화정의 눈은 더욱 커졌다.이 때 ‘스승’ 홍진영이 등장했다. 홍진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깜짝 놀랐다. 최화정 선배님의 목소리 자체가 샹송과 어울리는 느낌인데 트로트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소 놀란 표정을 지었다. 식사를 하던 최화정은 홍진영에게 “무섭게 안 할거지?”라고 웃으며 물었고, 이에 홍진영은 “그럼요. 잘만 하신다면 제가 무섭게 할 일이 뭐 있겠어요?”라며 은근한 긴장감을 유지했다.화보 촬영으로 늦은 김범수가 합류하며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됐다. 뱀뱀은 자신이 가지고 온 가방을 열어 보였고 모두들 신기하다는 듯 바라봤다. 가방 안에는 팬들에게 받은 반짝이 모자와 리본, 스웨그로 덮여진 털 코트와 미니 미러볼까지 들어 있었다. 특히 GOT7 멤버들의 필수품 미러볼까지 등장하며 트로트 분위기는 더욱 물이 올랐다.모든 준비를 마친 멤버들은 ‘애창곡 부르기’ 순서를 가졌다. 일명 ‘될성부른 떡잎 테스트’로 노래방 점수와 홍진영의 점수를 합쳐 등수를 1위부터 차례대로 등수를 매기는 것이었다. 첫 번째 타자는 김범수였다. 김범수는 “요즘 나도 모르게 흥얼대는 노래를 준비했다. 노래방 기계에는 없을 것 같아서 육성으로 부르겠다”며 마이크를 들었다. 그의 노래 실력에 모두들 어리둥절해했고 결국 김범수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가 부른 노래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제 2막에서 주인공이 부르는 ‘남몰래 흐르는 눈물’이었다.김범수의 선곡에 홍진영은 “가곡... 예... 앞으로 갈 길이 좀 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 김범수는 모두의 요청에 따라 다른 곡을 선택했다.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선곡한 김범수는 음악시간에 실기 시험을 보듯 무척 떨었다. 자신감이 없어진 김범수는 더욱 목소리를 적게 냈고, 결국 “음이 높다”며 포기하려고 했다.홍진영은 인터뷰를 통해 “주눅이 계속 들더라. 편하게 하면 잘 할 것 같은데 가지고 있는 걸 못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게 많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용기를 내 계속해서 노래를 이어나갔고 83점을 받았다. 김범수는 “여기에 왜 왔는지 이해가 되냐”며 걱정이 가득한 모습을 내비쳤지만 김범수만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큰 점수를 얻었다. 노래를 부르며 코를 찡긋거리는 버릇을 홍진영에게 들킨 김범수는 결국 ‘코범수’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다음 주자는 김동준이었다. 김동준은 “애창곡을 준비하라는 말씀에 옴므 형님들의 ‘밥만 잘 먹더라’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인터뷰에서 “방시혁 작곡가가 쓴 곡인데 이걸 말 해도 되나?”라고 걱정을 하면서 “절에서 다이어트를 하면서 쓴 노래다. 그래서 절절한 느낌을 좀 잘 살려야 된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김동준은 첫 소절부터 시원하게 뻗어 나오는 목소리로 방을 가득 메웠다. 방안 가득 울려 퍼지는 동준의 목소리에 모두들 흥이 나기 시작했고, 홍진영은 김동준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김동준은 트로트 버전으로 ‘밥만 잘 먹더라’를 부르며 리듬을 탔고, 이마에 핏줄이 서는 열창으로 시청자까지 즐겁게 만들었다. 한편 다음 주 예고에서는 ‘꺾고, 떨고, 뒤집고, 흔드는’ 난리 블루스의 현장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홍진영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트로트로 소화해 내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이렇듯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들썩이는 트로트 가락으로 채운 ‘띠과외’ 방송 후 네티즌들은 “‘띠과외’ 새로운 커플 기대되네”, “‘띠과외’ 뱀뱀 누군지 궁금하다 어눌한 한국말이 귀여워”, “‘띠과외’ 이제는 노래? 트로트라니 덩실덩실 신이난다”, “‘띠과외’ 김범수 의외의 면을 봤네! 노래 잘 부르는 그날까지 파이팅!” “‘띠과외’ 나도 홍진영한테 과외 받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띠과외’는 정재형&송가연, 이재훈, 최화정&김범수&홍진영&동준&뱀뱀 등 스타들이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버킷리스트를 배워보는 유쾌발랄 리얼 과외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1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5-03-06 14:22
‘띠과외’ 정재형이 드디어 스승 송가연과 맞붙었다. 정재형과 송가연은 물러서지 않는 팽팽한 결투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정재형의 성장이 드러나 스승 송가연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뿌듯하게 만든 5분이었다.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17회에서는 화려한 킥복싱의 세계에 눈을 뜬 정재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킥복싱 수업을 한다는 말에 정재형은 “킥복싱에 빠지겠네 또.. 요즘 음악을 너무 안하고 운동만 너무 해서”라서 본업보다 격투기에 푹 빠져있음을 고백해 웃음을 빵 터트리게 만들었다. 특히 정재형은 놀라운 유연성으로 거침없이 ‘킥’을 해냈고, 송가연의 ‘사랑의 매(?)’와 함께하는 로우킥 강습으로 킥의 강력함을 몸으로 느끼며 점점 더 킥복싱의 매력에 젖어 들었다. 이에 킥복싱 수업을 도와준 격투기 해설가이자 선수 김대환은 특별한 핸디캡 스파링을 준비해 정재형을 깜짝 놀라게 했다.바로 ‘로우킥 마스터’ 송가연과 정재형의 링 위 한판 승부를 준비한 것. 그 동안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격투 아이돌 이종현과 핸디캡 스파링을 하며 격투센스를 키워온 정재형은 스승 송가연과 첫 핸디캡 스파링을 하게 되자 “선생님 저 지금 까시려고요? 이건 아니잖아요”라며 급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곧 정재형은 5분동안 로우킥 10회를 하면 된다는 설명에 “진 사람이 이긴 사람 업고 링 5바퀴 뛰기 어때요?”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활활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재형은 링 위에 올라 경기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로우킥 선공격으로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송가연의 송곳펀치에 경기시작 8초만에 KO를 당해 포복절도하게 했다.질 수 없다는 듯 벌떡 일어난 정재형은 송가연에게 맞불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그는 연속 3콤보 로우킥을 성공시키며 ‘포기는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진지한 정재형의 눈빛과 공격은 송가연을 선수모드로 전환하게 해 핸디캡 스파링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정재형은 1분 남짓 남은 스파링 시간에 마지막 로우킥 한 방을 성공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결국 끝까지 주저앉지 않는 좀비 정신으로 송가연에게 로우킥 10회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후 정재형은 “업어줘”라며 포근한 송가연의 등위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려 웃음을 선사했다.정재형은 “끝나고 났을 때 좀 뿌듯했다. 나도 이제 5분 정도를 버틸 수 있구나”라며 뿌듯해했고, 송가연 역시 “아저씨가 중간에 포기 안하고 끝까지 하려고 하셨던 게 참 뿌듯했다 변화가 생기려고 하는 거 같다”며 정재형을 대견스러워했다.무엇보다 격투기 과외 말미에 나온 18회 예고에서 정재형과 그의 절친 천정명의 대결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주짓수 고수 천정명의 도전장으로부터 시작된 이 결투는 인정사정 없는 천정명의 화려한 주짓수 기술들이 예고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승 송가연을 상대로 첫 핸디캡 스파링에서 승리를 거둔 정재형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띠과외’ 방송 후 네티즌들은 “‘띠과외’ 정재형이 진짜 운동하는 걸 좋아하는게 눈에 보여서 좋다”, “‘띠과외’ 때문에 나도 체육관 등록함! 격투기 흥미만 있었는데 직접 해보니 더욱 재밌다”, “‘띠과외’ 정재형-송가연 너무 귀여운 사제지간인 듯~ 어부바 해달라는 정재형도 귀엽고 순순히 어부바하고 엄마포스 내는 송가연도 귀엽~”, “‘띠과외’ 예고보고 깜짝 놀랐다! 천정명으로 심장어택!”, “’띠과외’ 다음 주에 천정명 나온다! 우와~ 정재형 vs 천정명 대결 기대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띠과외’는 정재형&송가연, 이재훈, 최화정&김범수&홍진영&동준&뱀뱀 등 스타들이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버킷리스트를 배워보는 유쾌발랄 리얼 과외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1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5-03-06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