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854건)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포함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의 접종을 적극 권한다고 밝혔다.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올해 6월부터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으로 지정되어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만 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2회 무료 접종(6개월 간격)되고 있다. 올해 1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해당 여성 청소년의 경우 내년부터 자비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소아청소년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는 질병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이 중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영역을 널리 알려 온 소아청소년 건강 전문가로서의 기존 활동의 연장선상의 일환이다. 11월 4일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질환의 심각성과 백신의 효과에 비해 자궁경부암 국가예방접종사업 참가율이 아직 미미하여 해당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가 원인으로 밝혀져 있으며 반복적으로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 해 3,600여명이 새롭게 자궁경부암을 진단받고, 하루 평균 2~3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최근 20~39세의 젊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으로 새롭게 진단 받는 수가 증가하는 등 자궁경부암 발생이 젊어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학계에서는 성 접촉이 있기 전인 만 9세에서 13세 사이에 접종한 경우 그 이상 연령 대비 더 높은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만 12세 대상의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크게 환영한 바 있다.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출시된 후 지난 10년간 약 2억 도즈 이상이 접종되며 다양한 질병 예방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었고 이미 미국, 영국, 호주를 포함한 전 세계 65개 국가에서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6월부터 11월 2일까지 약 13만 명의 여성청소년들이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접종받았고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는 상황이다.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B형간염 백신과 더불어 치명적인 암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이미 주요 국가들에서 시행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예방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백신”이라며 “여성 청소년을 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소중한 자녀가 자궁경부암 및 HPV 관련 질환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 특히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된 2003년생 여성청소년은 올해 안에 가까운 소아청소년과 등을 찾아 안전하게 접종 받을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또한 임 회장은 “자궁경부암 백신 또한 현재까지 데이터를 봤을 때 기존 백신들과 다른 점은 없으며 캘리포니아 주지사나 호주총리는 국민 건강을 큰 위험에 빠뜨리는 안티 백신운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한 바 있다“며 ”백신에 대한 전문가적 상담은 소아청소년 전문의와 하는 것이 오해와 근거없는 괴담에 휘둘리지 않고 소중한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12-13 14:05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종합병원급 이상 비급여 진료비 발생유형별 구성과 현황’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지속적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비급여진료비의 빠른 증가로,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이 여전히 줄지 않아 비급여 관리방안 문제가 지적되어왔다.비급여 진료비는 2009년 6조 2천억원에서 2014년 11조2천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비급여율도 13.7%(’09년)에서 17.1%(’14년)로 증가하였다.국회, 언론, 시민단체 등에서 비급여관리에 대한 요구를 제기해왔지만,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전체 현황 분석의 부재로 비급여에 대한 보장성 확대 및 비급여관리의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이번 연구결과는 공단에서 비급여 진료비의 발생유형별 세부 분류를 통한 현황 파악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서, 향후 보장성정책 평가 및 비급여관리 방안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분석자료‘2014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실태조사’와 동시에 진행된 ‘비급여 상세내역 조사’에 참여한 15개 종합병원의 2014년(6월, 12월) 진료내역을 연구했다. - ‘14-18 건강보험 중기 보장성 강화계획(2015.2.)’에 근거하여 요양기관 및 의료공급자단체의 협조를 바탕으로 자료수집분석결과 비급여 진료는 5가지로 유형화하였다.항목비급여(의학적비급여①) : 신의료기술 신청절차 등을 거쳐 장관이 고시,‘건강보험 행위 및 치료재료 급여·비급여 목록표’에 등재- 로봇수술 등 비용효과성 및 진료상의 경제성 불분명한 경우기준초과 비급여(의학적비급여②) : 요양급여기준(횟수/용량 등)을 초과한 비급여법정비급여 :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기준에 관한 규칙’제9조.‘별표2’에 제시된 사항 중 상급병실료, 선택진료비, 제증명료합의비급여 :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기준에 관한 규칙’제9조.‘별표2’에 제시된 사항 중 미용성형, 예방, 치과보철, 영양주사, 한방물리요법 등- 일상생활에 지장 없는 경우, 신체의 필수 기능개선 목적이 아닌 경우 등미분류 비급여 : 현재까지 분류하지 못한 항목발생유형별 현황은 항목비급여 21.9%, 기준초과비급여 32.7%, 법정비급여 32.9%, 합의비급여 6.1%, 미분류비급여 6.2%로 나타났다.항목비급여 중에서는 치료재료(52.5%)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기준초과비급여 중에서는 진료행위(86.5%)가 대부분이었으며, 진료행위 중에서는 척추MRI 등 검사료(57.5%)가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법정비급여는 선택진료비(57.7%)와 상급병실료(38.4%)가 대부분을 차지했다.한편 종합병원에는 환자가 동의하여 시술되는 합의비급여는 6.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일반에서 ‘비급여진료’라고 여겨지는 도수치료, 한방물리요법, 영양주사제 등은 일반병원급이나 의원급에서 많이 발생할 것으로 추측된다.미분류비급여에는 의약품(53.1%)이 상당 부분 포함되었다. 이 부부분의 의약품은 기준초과비급여의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다만 본 분석은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와 ‘3대 비급여 제도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전인 2014년 자료이므로 앞으로 지속적인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공단은 종합병원급 이상의 비급여 진료비에는 급여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 의학적 비급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54%). 향후 조사확대 및 보다 정밀한 자료분석을 바탕으로 보장성 강화를 통한 비급여 해소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비급여 유형별 분류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지만, 본 연구결과는 발생 유형별 비급여를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공단은 본 분석결과와 외국의 비급여관리 사례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 전문가, 시민단체, 환자단체, 의료공급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토론회 자리를 마련,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대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12-08 15:08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의 제17회 국제 폐암 컨퍼런스(WCLC)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부프로펜 정기복용이 흡연 이력이 있는 사람들의 폐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만성염증이 폐암 위험을 높이고 염증 치료가 폐암 위험을 낮추는 것은 이미 검증된 사실이다. 하지만 폐암과 비(非)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상관관계를 다룬 연구는 많지 않았다.미국 콜럼버스 소재 오하이오대학교의 마리사 비토니(Marisa Bittoni) 박사 연구팀은 일반적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가 실제 폐암을 예방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3차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 III)에 참여한 10,73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연구진은 10,735명의 흡연, NSAID, 기타 생활습관 관련 기준자료(1988~1994년)를 수집했고, 2006년까지의 전국사망지수를 활용한 확률 자료 연계 방식으로 참가자들의 사망률과 사망원인을 규명했다. 연구진은 콕스의 비례위험 회귀 모델을 토대로 위험률(HRs)을 추측하고 흡연 습관 및 기타 변수를 고려하여 NSAID 복용과 폐암 사망률 간의 연관성을 수치화했다.18년 동안 269명이 폐암으로 인해 사망했는데 이 중 252명(93.6%)에게서 흡연 이력이 확인됐다. 269명 중 17명을 제외한 사망자 모두가 과거 담배를 피웠거나 폐암 진단 당시 흡연자였던 것이다. 참가자 가운데 총 5,882명의 부분집단이 흡연 이력을 보고했는데 연구진은 이들을 대상으로 NSAID의 효과를 입증했다.NHANES III를 분석해 얻은 예측 자료에 따르면 흡연 이력이 있는 성인들이 이부프로펜을 복용하면 폐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48%가까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토나 박사가 설명했다. 아스피린과 아세트아미노펜의 연관성은 수치상 보여지지 않았다.비토니 박사는 “이번 연구는 특정 NSAID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폐암 고위험군인 흡연자 그룹의 폐암 예방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국제폐암연구협회가 주최하는 제17회 국제폐암컨퍼런스는 폐암 및 다른 흉부 악성종양을 주제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회의다. 100여 개 국가에서 6,000명이 넘는 연구원, 의사, 전문의들이 회의에 참석한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12-08 15:08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신찬영 교수(약리학교실) 연구팀이 환경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자폐 범주성 장애가 다음 세대를 거쳐 3대에 걸쳐 전이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이번 연구는 자폐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원인을 밝혀내고 자폐 행동 개선 치료 물질 등 자폐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임신 중에 특정의약품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기형과 자폐범주성 장애를 유발할 수 있음이 알려져 있는데 신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이러한 약물 의도성 자폐범주성 장애가 1세대인 아들 세대뿐만 아니라 손자 및 증손자 세대까지 이어져 나타날 수 있음을 동물 실험을 통해 규명했다.자폐범주성 장애(자폐증)는 사회적인 상호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성 장애로 전세계적으로 유병률이 매년 증가하여 현재는 1.5%에 달하는 환자를 지니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유병률이 2.6%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는 등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자폐증은 유전인자와 환경인자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현재까지 왜 이렇게 자폐증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지 또 치료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신 교수 연구팀은 환경인자(발프로산)에 노출된 자폐 동물을 통해 세대간 전이가 이뤄졌는지 연구했다.신체적 기형을 살편본 결과 1세대에서는 관찰되지만 2세대나 3세대에서는 유전되지 않았다. 그러나 자폐증에서 관찰되는 대두증과 자폐범주성 행동장애의 지표 신호전달 체계인 전두엽피질 내 GSK3β(인산화 효소, 글리코겐 신타제 키나제 3β)(Glycogen Synthase Kinase-3β)의 인산화는 정상화군에 비해 자폐 동물 3세대까지 유전됨을 확인했다.자폐증의 사회성 결여 현상도 3세대까지 유전됐다. 또 자폐증 발병원인인 전두엽피질 내 흥분성·억제성 뉴런 불균형이 자폐 동물모델 3세대까지 유전이 확인됐다. 신경전달에 관여하는 NMDA 수용체와 AMPA 수용체의 발현이상도 3세대까지 이어졌다.*AMPA 수용체란 뇌에서 흥분성 신호를 전달하는 이온성 수용체로 빠른 시냅스 전달에 관여한다. NMDA 수용체는 신경세포의 신경수용체로 세포의 사멸을 조절하거나 정상적인 세포 사이의 통신을 유도하는 기능을 한다.신 교수팀은 내인성 신경조절물질로 알려진 아그마틴(Agmatine)을 자폐 동물 모델에 투여한 결과, 사회성 결여 개선효과 및 과잉행동 억제 등 자폐 행동 개선 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신 교수는 “약물 노출에 의해 나타나는 꼬리가 휘어지는 등의 신체적 기형은 1세대에서만 나타나고 손자나 증손자 세대에는 전달되지 않지만 자폐범주성 장애 증상은 적어도 3세대까지 계속 이어져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인자 유발성 자폐범주성 장애가 다세대에 걸쳐 유전되어 자폐증의 지속적인 유병률 증가의 한 원인이 될 것임을 증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또 신교수 연구팀은 두뇌 조직에서 흥분성 신경의 이상 분화가 3세대에 걸쳐 일어난다는 사실을 규명했으며 이를 조절함으로서 자폐범주성장애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자폐증 치료를 위한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신 교수는 “유전성 자폐범주성장애 뿐 아니라 환경인자에 의한 자폐범주성장애가 손자 및 증손자 세대까지 걸쳐 유전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환경성 자폐유발인자 관리 및 치료제 개발의 토대를 확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 사업 및 교육부의 기초연구지원사업 등 정부 R&D 지원을 받아 추진됐으며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틱 리포트’(Scientific Reports)와 신경약리 분야 국제 저널인 ‘뉴로파머콜로지’(Neuropharma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12-08 15:05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유사증상환자)가 유행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12월 8일(목)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예방접종 및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2016년 47주(11.13.~19.) 5.9명, 48주(11.20.~26.) 7.3명, 49주(11.27.~12.3.) 13.5명(잠정치)으로 유행기준(8.9명)을 초과했다.금년 주의보 발령은 2010년 이후 가장 빠르며**, 현재 분리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모두 A(H3N2)형으로 유전자 분석 결과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하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 되면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 투약 시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또한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켜 줄 것을 거듭 당부했고,특히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들은 유행시기 중이라도 미접종자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건강한 청소년 및 성인도 예방접종을 받으면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학습·직무 공백을 방지할 수 있으니 자율적으로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① 예방접종 우선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는다.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② 비누를 사용해 자주 손을 30초 이상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③ 기침, 재채기 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킨다.④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⑤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한다.⑥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12-08 11:17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6일 대표적인 기도질환인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 치료개선 캠페인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실시한 의사 및 환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의하면 단 1회의 질환 및 흡입치료제 교육상담에도 환자들의 흡입치료제 필요성 인지도가 높아지고 복약순응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천식, COPD 흡입치료제 교육상담 후 ‘환자 순응도’ 개선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기도질환 치료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주요 종합병원 및 클리닉 의사 대상 환자교육용 리플릿을 배포하고, 천식 및 COPD 진단 환자에게 첫 병원 방문 시 동영상 및 리플릿 자료를 통한 질환 관리 및 흡입기 사용법 교육을 시행해왔다.이번 조사는 5월부터 9월까지 총 4개월간 서울, 수도권을 포함한 전지역의 호흡기내과 의사 67명과 천식이나 COPD를 진단받은 환자 6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결과에 의하면 흡입제를 처방 받은 환자의 97.4%가 흡입제 처방의 필요성에 대해 이해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의사에게, 교재와 함께 구두로 흡입제 사용 방법에 대해 교육받았다. 또한 87.9%의 환자가 교육 후 흡입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천식 및 COPD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했으며, 교육받은 내용 중 기억에 남는 흡입치료의 장점으로 47.2%의 환자가 ‘흡입 치료의 효과성’, 35.8%의 환자가 ‘속효성’, 35%의 환자가 ‘적은 부작용’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자료 배포 및 캠페인 진행 후, 환자의 복약 순응도가 개선됐다는 의사의 견해도 98.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캠페인 기간 중 실제 흡입제 처방 비율 또한 57.6%에서 72.7%로 26.2%포인트 증가했다.천식 및 COPD는 기관지에 생기는 만성적인 염증 질환이다. 천식과 COPD는 흡입치료제를 통해 기관지에 지속되고 있는 염증을 치료하고, 발생 가능한 급성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흡입치료제는 흡입기에서 나오는 약물을 들숨을 통해 기관지로 넣어주는 방식으로 기관지에 직접 약을 바르는 효과적인 치료방법 중 하나며, 치료 효과를 위해서는 입이 아닌 기관지로 흡입제가 들어갈 수 있게 정확하게 흡입해야 한다.-캠페인 통해 단 1회의 교육 만으로도 교육효과 증명, ‘의료진 역할’ 중요하지만 환자에게 꼭 필요한 흡입치료제 교육상담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모든 의사가 흡입치료제 처방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7%가 시간 및 인력부족으로 흡입제 사용 교육이 어렵고, 47.8%가 환자가 사용법을 어려워하며, 41.8%가 환자의 낮은 복약 순응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환자들은 흡입제 사용법을 가장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으로 93.4%가 의사, 간호사, 약사의 직접 시연을 꼽아 흡입 치료제 교육상담에 있어서 의료진의 역할이 중요함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유광하 교수(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올해 대한의학학회지에 게재된 다른 연구결과에서도 호흡기질환 및 호흡치료제 교육상담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며 “특히 지난 연구에서 3번의 교육으로 좋은 교육 효과가 나타났는데, 이번 설문을 통해 1회의 교육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이를 바탕으로 학회에서는 환자들을 위한 흡입치료제 교육상담이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1차치료 시 만성기도질환의 교육 중재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천식 환자 158명, COPD 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1개월간 3회에 걸쳐 만성 기도질환에 대한 이해와 흡입 치료제 사용 기술, 질환의 급성 악화시 대응 방법에 대해 교육상담을 시행한 결과 환자들의 기도질환에 대한 지식과 이해정도가 높아지고, 교육 후 환자의 흡입기 사용에 대한 의사의 평가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 후 천식조절점수(ACT)가 증가하고, COPD 평가 테스트(CAT) 수치가 감소하는 등 환자의 삶의 질과 관련한 여러 지표들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본 연구결과는 올해 대한의학학회지에 게재된 바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12-07 13:10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가 2일 제17회 IASLC 폐암 국제 컨퍼런스(WCLC)를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는 폐암 및 기타 흉부 악성종양을 주제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회의다. 제17회 IASLC WCLC에서는 폐암을 비롯해 중피세포종, 흉선 및 이외 흉부의 악성종양 치료법에 대한 모든 주제들이 다뤄진다. 6,000명이 넘는 연구원, 주치의, 전문의, 간호사, 단체 활동가 및 환자들이 참석하여 세계 폐암 연구 및 임상시험 현황에 대해 정보를 나눈다. 제17회 IASLC WCLC는 2016년 12월 4~7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메쎄 빈 전시 및 회의 센터(Messe Wien Exhibition & Congress Center)에서 개최된다.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나흘 동안 각 행사에 앞서 그날 공유될 주요 연구결과 및 관련 정보 개요를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http://wclc2016.iaslc.org/live-stream 에서 기자회견을 원격 시청할 수 있다.기자회견 일시와 주제는 다음과 같다.-일요일, 2016년 12월 4일 오전 10:30-11:45 (중앙유럽표준시) - 제17회 IASLC WCLC 환영 인사 및 소개-월요일, 2016년 12월 5일 오전 10:30-11:45 (중앙유럽표준시) - 글로벌 공공보건전략으로 폐암 적극 예방하기-화요일, 2016년 12월 6일 오전 10:30-11:45 (중앙유럽표준시) - 폐암 치료 개선 위한 정확한 진단법-수요일, 2016년 12월 7일 오전 10:30-11:45 (중앙유럽표준시) - 첨단 치료법 및 주요 면역치료 시험의 진척상황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12-05 14:25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위한 노인돌봄서비스 ‘엄마를 부탁해(대표 손근영)’가 플랫폼 1차 개발 완료 후 12월 서비스를 개시했다. 시간과 거리 등의 문제로 부모님을 직접 돌봐드릴 수 없는 이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전망이다.엄마를 부탁해는 함께 외출 돌봄, 일상 가사 돌봄, 산책 말벗 돌봄, 목욕 단정 돌봄, 간병 간호 돌봄, 24시간 돌봄, 장기간 돌봄 등 노인에게 꼭 필요한 7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모바일 사이트에 접속하여 필요한 서비스와 날짜를 선택하면 효돌보미가 직접 집으로 찾아간다. ‘엄마를 부탁해’의 효돌보미들은 요양 보호사 자격을 소지하고 신원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믿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매 서비스마다 고객으로부터 직접 평가를 받으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인센티브를 지급받고 기준 이하의 평가가 2회 이상 지속되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또한 필요할 때마다 1회씩 사이트에서 직접 결제하여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기존에는 이와 유사한 서비스로 국가에서 지원하는 ‘장기요양제도’와 ‘노인돌봄서비스’가 있었다. 노인이 이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장기요양 등급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심사 기간이 3주~4주 소요되고 장기적으로 거동이 거의 어렵거나 치매 등으로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있는 노인만 등급을 받을 수 있어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그러나 노인의 특성상 다양한 질환이나 골절로 병원 진료가 필요하거나 일상에서도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잦은데, 장기요양 인정을 받지 못하면 이 부담은 고스란히 가족들의 몫으로 돌아가는 문제점이 존재한다.실제로 2015년에는 65세 노인인구 680만명 중 44만명, 즉 6%만이 장기요양제도를 이용할 수 있었다. 게다가 장기요양 등급을 받더라도 요양 보호사를 구하기가 어려워 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때에는 이용하기가 더욱 어려웠다.‘엄마를 부탁해’ 서비스 플랫폼은 서비스 개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11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운영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11월 22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휴를 체결하고자 서울시 각 구별 우수 장기요양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엄마를 부탁해’는 관악구 (H)하이케어노인장기요양센터, 광진구 열린재가복지센터, 노원구 행복노인복지센터, 서대문구 여민복지협동조합, 성북구 바울방문요양센터, 양천구 백년케어복지센터, 영등포구 사랑나눔요양센터, 은평구 와우노인복지센터, 중구 새생명재가노인복지, 성남시 분당구 효드림노인복지센터 등 18개 기관과 제휴하여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엄마를 부탁해 손근영 대표는 “2017년 2월부터 서비스 지역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2017년 하반기부터는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12-02 14:45

질병관리본부는 결핵예방 캠페인이 12월 1일 한국프레스센터(20층)에서 개최되는 「2016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의 광고 및 공익캠페인 부문에서 최우수상(부산국제광고제조직 위원장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결핵예방 캠페인’은 올해 6월에 홍콩에서 개최된 「2016 PR위크 어워드 아시아(PR Week Awards Asia 2016)」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지난 10월에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16 스티비 어워드(The Stevie Award)」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어, 올해에만 국·내외 대회에서 3차례 수상을 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 이번에 국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결핵예방 캠페인’은, 많은 국민들이 결핵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결핵을 예방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간결한 메시지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한 것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러한 결핵예방 메시지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TV광고, SNS대학생 홍보단, 7일간의 결핵예방주간, 어린이 인기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민들께서는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결핵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평소 결핵,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고 남을 위한 배려로 올바른 기침예절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12-01 10:54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해 연구용역으로 개발된 메르스(MERS) 바이러스 검사시약이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품목 제조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2015년 메르스 국내 유행 당시 상용화 진단제제의 필요성이 요구돼, 국립보건연구원은 연구용역사업을 수행해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진단시약 개발 실용화 연구를 추진했다.이번에 허가받은 메르스 유전자 검사시약(PowerCheckTM MERS(upE & ORF1a) Real-time PCR kit)은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 추출된 바이러스 유전물질(Viral RNA)을 사용해 메르스 바이러스의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시약으로,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유된 2개의 유전자 부위를 동시에 검출하게 설계돼, 한 개 유전자 검출 시약을 사용할 때와 비교해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며 검사시간을 약 2시간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며,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완료해 성능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했다. 현재 국내 메르스 바이러스 진단은 ‘감염병 검사 긴급 도입 제도(2016년 8월 시행)’를 통해 한시적으로 질병관리본부장이 인정하는 민간의료기관에서 가능하지만, 유전자 검사시약의 식약처 제조 허가를 통해 좀 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허가제품 외에도 유사방식의 유전자 검사시약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체외진단 의료기기 허가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병원 등에서 메르스 검사에 사용할 진단시약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11-30 14:01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레지오넬라 폐렴 환자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아파트)의 온수에서 레지오넬라균 검출됨에 따라, 온수공급 시스템 점검 및 소독 등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정에서 주로 생활했던 환자의 감염경로 확인 결과, 중앙집중식 온수에서 레지오넬라균 검출이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는 관할 지자체를 통해 해당 아파트의 급수시스템을 점검하고 아파트 저수조와 환자 가정의 배관 등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고, 소독 완료 후 환경 재검사에서 레지오넬라균 불검출을 확인했으며, 동일 아파트 입주민들 중 레지오넬라증 유사 증상자(32명)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증 검사를 시행한 결과, 검사자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돼 레지오넬라증 추가 발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사례를 통해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저수조 등 급수설비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히고, 공동주택이나 다중이용시설의 냉각수 및 급수설비 관리와 더불어 중앙집중식 온수의 수온관리 및 소독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지자체와 함께 레지오넬라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레지오넬라증 환자 발생 시 환경조사 및 공동노출자 조사를 포함한 역학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11-30 13:50

심사평가원,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 공개 ▲ 종별 제출기관 상위 항목 현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6년도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오는 12월 1일(목)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건강정보)을 통해 확대 공개한다고 밝혔다.비급여 진료비용 등 정보는 2013년부터 국민의 알 권리와 의료선택권 강화를 위해 일반에 공개해 왔으며, 지난 9월 30일 시행된「의료법 제45조의2」규정에 따라 조사, 분석한 것이다.이번 정보공개는 의료법에 근거를 두고 조사·분석한 것으로, 골자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조사대상기관이 2015년 887기관에서 2,041기관으로 대폭 확대(2.3배)됐다. 둘째, 항목별로 최저가와 최고가를 단순비교, 공개하는 방법에서 최빈값 등의 다양한 분석자료를 공개해 비급여 진료비용의 차이나 내용을 국민이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셋째,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홈페이지는 비급여 알아보기, 주제별 정보, 지역별 정보로 구성해 접근이 편리하도록 했으며, 그래프 추가 등 시각화해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조사 대상기관은 2015년 종합병원, 전문병원, 치과·한방병원 총 887기관에서 2016년에는 150병상 초과 일반병원과 요양병원 등을 추가해 총 2,041기관으로 확대 실시했다.이에 심사평가원은 전국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9월부터 「요양기관업무포털/송·수신시스템」을 통해 자료를 수집·조사한 결과, 1,954기관(95.7%)이 자료를 제출했고, 특히 상급종합병원(43기관)과 전문병원(80기관)은 제출률 100%를 보였다.아울러, 공개 항목은「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보건복지부고시)[별표1]공개항목에 의한 비급여 진료비용 32항목, 제증명수수료 20항목이다.공개대상 52항목 중 가장 많은 의료기관이 제출한 항목은 상급병실료차액, 초음파검사료, 수면내시경검사 환자관리행위료, MRI진단료, 제증명수수료 중 일반진단서와 입원확인서 등으로 확인됐다.공개 대상 항목은 비급여 유형이나 발생 원인별로 ①제증명수수료 ②제도적 비급여 ③항목별 비급여 ④급여기준에 의한 비급여로 구분했다.유형별 주요 항목의 최빈값*을 살펴보면, 레이저각막절삭성형술(라식) 220만원, 다빈치로봇수술(전립선암) 1,000만원, 초음파검사(상복부) 8만원, 향후진료비추정서(천만원 이상) 10만원으로 확인됐다.2015년 대비 2016년 공개항목별 비급여 진료비용 추이를 살펴보면, 공개항목 중 최저가와 최고가가 모두 인하된 항목은 상급병실료차액(2인실, 3인실), 초음파검사료(갑상선) 등 4항목이며, 최저가와 최고가가 모두 인상된 항목은 MRI진단료(경추), 양수염색체검사료 등 3항목으로 나타났다.또한, 최저가와 최고가 모두 변동이 없는 항목은 제증명수수료 7항목, 추나요법 및 라식 등 총 9항목이다.전년대비 가격차이가 커진 항목(최저가 인하, 최고가 인상)은 수면내시경환자관리행위료 등 13항목이며, 가격차이가 좁아진 항목(최저가 인상, 최고가 인하)은 치과임플란트 등 3개 항목으로 확인됐다.최저가와 최고가 사이의 분포돼 있는 단일비용을 보면, 최저가에 근접한 항목이 39항목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예를 들어, 치과임플란트 항목을 보면, 최고가는 4,109,600원이고 최저가는 700,000원이지만, 최빈값은 1,500,000원으로 대부분의 병원이 최저가에 근접한 것으로 볼 수 있다.초음파검사료(상복부)도 마찬가지로, 최고가는 336,120원이고 최저가는 20,000원이지만, 최빈값은 80,000원으로 최저가에 가깝게 나타났다.반면, 교육상담료 중 고혈압교육은 최고가 48,000원, 최저가 7,000원이지만, 최빈값은 30,000원으로 중앙값보다 높게 나타났다.심사평가원은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화면을 국민이 쉽게 조회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특히, 초기화면 상단에 목적별로 구분한 세 가지 메뉴 탭을 배치해 원하는 항목을 조건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비급여 알아보기’ 탭은 비급여에 대한 개념과 정의, ‘주제별 정보’ 탭은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조건에 따라 공개항목별 또는 의료기관별로 조회와 최저가·최고가, 평균값, 최빈값, 중앙값을 한눈에 비교해 금액의 분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지역별 정보’ 탭에서는 사용자가 설정한 검색조건 중 위치정보가 연동되며, 의료기관의 비급여 항목별 최저·최고비용을 사용자 선택에 따라 목록화함으로써 지역 의료서비스 이용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심사평가원 김형호 의료정보표준화사업단장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통해 국민은 의료선택권 보장 및 진료비용 예측가능성이 높아졌고, 의료기관은 투명성과 경쟁력 확보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평가원은 앞으로도 꾸준히 더욱 의료기관과 소통하며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제도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11-30 13:46

질병관리본부는 강추위가 예상되는 올해 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고자 한파 건강피해 모니터링인「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한랭질환 감시체계」는 응급실 운영의료기관 530개(전국응급의료기관 98%), 해당보건소(235개)와 17개 시·도 합동으로 2016년 12월 1일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수집된 한파 건강피해 현황자료는 일일단위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 게시해 정보를 공유하고, 한파대비 건강수칙, 한랭질환 응급조치법 등의 홍보자료(포스터)를 제작해 예방수칙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한랭질환은 대처능력이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연결될 수 있지만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므로 응급 조치 방법 숙지와 건강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특히 만성질환(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하고, 한파 시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11-30 13:43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오는 12월 1일부터 2일 충북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에서 제1회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재난의 사회적 관심과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법률에 근거한 재난의료체계의 일환으로 최선의 재난의료 제공을 위한 의료인들의 역량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동 대회에는 전국 재난거점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별로 조직된 국가재난의료지원팀(이하 KDMAT)*이 시·도별로 팀을 구성, 총 15개팀 2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재난 현장에서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KDMAT의 실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종합 훈련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1일차에는 대형 지도로 제작된 재난현장 모식도를 이용한 도상(圖上)훈련이 팀별로 진행되며, 2일차에는 야외에서 재난현장을 구현해 실제 의료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에서는 ①재난응급의료상황실에서 다수사상자 발생 전파 후 KDMAT 출동의 신속성, ②현장 도착 후 적절한 지휘체계 마련, ③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환자 중증도 분류의 정확성, ④인근 의료기관으로의 환자 분산이송의 완결성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평가하게 된다. 아울러 KDMAT 팀원의 필수 역량인 현장의료소 텐트 설치, 개인보호구 탈착의, 환자 중증도 분류 및 재난의료 골든벨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경연 행사도 마련된다.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KDMAT 발대식’도 개최될 예정으로, KDMAT의 임무를 재확인하고, 각 권역별 재난의료책임자를 임명함으로써 국가재난의료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별로 시행돼 오던 재난의료 훈련을 통합 시행함으로써, 모범사례 전파 및 대응사례가 공유될 수 있을 것”이라 밝히며, “재난사고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11-30 13:42

대한장연구학회가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위한 ‘화장실 우선 이용 배려 캠페인’ 일환으로 한양대구리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을 비롯한 전국 8개 병원에 ‘염증성 장질환자 배려 화장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보통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지칭하는 염증성 장질환은 소화관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수시로 급작스러운 복통과 설사 등에 시달리고 변의를 오래 견디기 힘든 질환의 특성상 화장실을 급하게 이용해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중 화장실에서는 난처한 상황에 처하기가 쉽다. 이에 학회는 대중들에게 환자들의 화장실 사용 어려움을 알리고 배려를 요청하기 위한 ‘화장실 우선 이용 배려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그 시작으로 2013년부터 복통, 설사 등 증상으로 인해 화장실을 급하게 이용해야 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 대한 양보를 부탁하는 메시지를 담아 ‘양보카드(I Can’t Wait!)’를 제작, 배포했다. 올해 5월부터는 서울메트로의 지원을 받아 서울 지하철 3호선 교대역사에 ‘염증성 장질환자 배려 화장실’을 운영하는 한편, 지하철 9호선 메트로9 역사 내에도 포스터를 부착해 역내 화장실의 환우 우선 이용에 대한 안내를 할 수 있게 됐다.환자들이 많이 찾는 공간인 병원 화장실에 ‘염증성 장질환자 배려 화장실’을 설치하는 것도 올해 초부터 지속해 온 일이다. 한양대구리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이대목동병원, 해운대백병원, 경북대병원, 조선대병원 8개 병원이 참여, 환자들이 좀 더 편하게 병원 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 병원들은 병원 내 화장실 일부에 ‘염증성 장질환자 배려 화장실’ 간판을 부착하고, 환자들이 양보카드를 보여주면 화장실 이용 순서를 양보하도록 안내 중이다.대한장연구학회 한동수 회장(한양대학교 소화기내과 교수)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사회생활, 야외활동을 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 중 하나가 화장실 이용 문제다. 어디를 가더라도 화장실 위치를 먼저 확인해야 안심이 된다는 환자들도 많다”며 “그동안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펼쳐온 결과 올해 공공기관과 병원 참여를 확대하는 적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로 캠페인을 확산시켜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11-29 14:40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개정·공포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 3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지난 5.29일, 사망 등 중대한 의료사고의 경우 피신청인의 동의 절차 없이 조정절차가 자동으로 개시되고 이의신청도 가능하며 벌칙 및 과태료 부과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등의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시행을 위한 후속조치로써 법률에서 위임한 내용을 시행령, 시행규칙에 반영, 개정을 완료하였다.그동안 의료사고 분쟁의 해결을 위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조정을 신청하더라도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는 경우 조정절차가 개시되지 못하고 각하되었으나 이번 법률 개정으로 사망과 중상해의 경우에는 자동으로 조정절차를 개시하도록 하여 의료사고가 의료분쟁조정을 통해 보다 폭넓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개정된 법령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① 조정절차 자동개시 조항 신설(법 제27조제9항, 시행령 제14조의2 신설)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권익을 제고하고자 ‘사망, 1개월이상 의식불명, 장애등급 1급 중 일부*’에 해당하는 중대한 의료사고의 경우 상대방의 동의가 없어도 조정절차를 개시하도록 하였다.* 장애등급 1급 : 자폐성장애인, 정신장애인을 제외한 장애등급 1급으로 하되, 중복장애로 인하여 장애 1급이 되거나 이미 장애1급인 상태에서 의료사고로 동일 부위에 장애가 추가발생한 경우는 제외장애등급 1급 중에서 자폐성장애인과 정신장애인을 제외한 것은 장애특성상 의료행위와의 관련성이 극히 낮고, 중복장애 등의 경우 의료사고로 인해 직접적으로 발생된 장애1급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폐성장애 : 선천적이거나 원인불명이 대부분* 정신장애 : 유전적, 심리적, 사회적 원인이 대부분단, 이 규정은 11월 30일 이후 종료된 의료행위로 인해 발생한 의료사고부터 적용된다.② 자동개시 시 이의신청 조항 신설(법 제27조제10항, 시행규칙 제7조제5항)조정절차 자동개시의 대상이 되는 의료사고의 경우에도 자동개시하기에 부적절한 사유를 이의신청 사유로 명시하여 이에 해당될 경우 조정신청을 각하하도록 하였다.* 이의신청 사유 : △ 진료방해, 기물파손 △ 거짓사실로 조정신청 △ 의료인 폭행·협박 △ 2회 이상 동일사건 취하 및 각하, 부조정 종결처리 사건 재신청 △ 자동개시 요건 미 해당 △ 기타 조정절차를 자동개시하기에 부적절한 것으로 복지부장관이 고시한 사항이의신청 사유에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를 명시한 것은 자동개시로 인한 진료환경 위축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실적 고려를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제도를 운영하면서 의료계와 환자단체 등 관련 단체등과의 논의를 통해 제정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피신청인은 조정신청서를 송달받은 날로부터 14일내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중재원은 7일이내 신청을 기각하고 절차를 개시할 것인지 또는 신청을 받아들여 조정신청을 각하할 것이지를 결정하게 된다.③ 벌금 및 과태료 완화(법 제27조제10항, 시행령 별표 제2호)의료사고 조사와 관련해서 그간 적용했던 벌금과 과태료가 한층 완화되었다.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시 3천만원이하 벌금에서 1천만원이하의 과태료로 완화하였고, 출석·소명요구 불응시 과태료 조항은 삭제되었다.자율적 조정을 통한 문제해결이라는 제도 취지상 과도한 벌금과 과태료가 맞지 않는다는 그동안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④ 출입조사 사전통지 신설(법 제28조제4항)의료사고 조사시 7일전 의료기관에 서면 통지하되 긴급한 경우나 증거 인멸 등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사전 통보 없이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⑤ 의료사고 조사시 의료기관의 협조 의무화(법 제28조제5항)조정절차가 개시된 이후 의료중재원의 자료요구 등에 정당한 이유가 없는 한 의료기관이 응하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되었다.⑥ 간이조정결정 및 조정을 하지 아니하는 결정 신설(법 제33조의2 및 제33조의3 신설)(간이조정결정) 조정신청 사건 중 당사자간 이견이 없거나 과실유무가 명백하고 쟁점이 간단한 경우, 조정신청액이 500만원 이하인 경우에 감정을 생략하거나 1인 감정을 거쳐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조정을 아니하는 결정) 정당한 이유없이 신청인이 조정을 기피하고 거짓된 사실로 조정신청을 하거나 부당한 목적으로 조정신청을 한 경우 조정을 하지 아니하는 결정으로 사건을 종결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⑦ 조정위원 및 감정위원 수 확대 및 자격 완화(법 제20조제1항 및 법 제23조제1항)조정위원과 감정위원 수를 당초 50~100명에서 100~300명까지 확대하여 다양한 인력 구성을 통해 전문적이고 충실한 조정, 감정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조정위원 중 판사의 요건에 10년 이상 재직했던 사람을 포함하고 조정신청 가능기간(10년)을 고려하여 보건의료기관과 관련된 조정위원의 제척기간을 완화하며 감정위원의 경우 비영리단체 위원요건을 변경하는 등 제도 운영현황을 반영하여 조정위원 및 감정위원 자격을 조정한 것이다.* 조정위원판사의 경우 재직→재직 또는 10년이상 재직경력보건의료기관 관련 위원 제척기간 : 해당 보건의료기관에 종사하였던 경우 → 조정신청일로부터 10년내 종사하였던 경우* 감정위원비영리단체 2년이상 임원 → 비영리민간단체 추천 관련분야 5년이상 근무⑧ 대리인 범위 확대(법 제27조제2항)대리인에 보건의료기관 임직원을 포함하도록 하여 의료인이 직접 조정기일 등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직원을 통해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여 의료인의 부담을 완화하였고 서면대리인 수여자 범위에 외국인, 재외국민을 명시하여 국내 체류기간 중 받은 의료행위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국내에 서면대리인 지정을 통해 조정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⑨ 그 밖의 개정사항후유장애 진단, 이의신청, 불가항력 의료사고보상심의 기간 등을 처리기간에서 제외하여 조정·감정절차가 법정처리기간에 쫓겨 부실하게 운영되는 것을 막아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하였다.(법 제42조의2)그 외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사업에 드는 비용 산정, 부과, 징수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건강보험공단 등에 자료협조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고, 손해배상금 대불금 청구대상 중 법원 판결의 범위를 국내 법원 확정판결로 제한토록 하였다.(법 제46조의2 및 법 제47조)복지부는 이번 법 개정으로 의료분쟁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어 환자와 의료기관간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법 개정에 따른 상세한 내용은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www.k-medi.or.kr)에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11-29 13:30

안과질환 전문 바이오기업 아벨리노 그룹이 최첨단 유전자 검사기술을 활용한 안과질환 맞춤 관리 ‘원추각막 유전자 검사’를 2017년 초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에서도 동시에 출시될 계획이다. 원추각막은 퇴행성 안질환으로 각막 내 구조적인 변화가 발생하여 각막 중심부가 서서히 얇아지고 원뿔 모양으로 돌출되어 부정 난시가 발생하는 등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원추각막의 유병률은 2,000명 중 한 명에서 많게는 500명 중 한 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질환은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을 관찰하기 어려워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아벨리노 그룹은 전 세계 안과 병의원에서 200여명의 원추각막 환자의 샘플을 제공받았으며 최첨단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이들의 DNA를 연구해 왔다. 아벨리노 그룹의 연구진은 이 샘플들의 유전자를 분석해 세 종류의 원추각막 연관 유전자를 발견하였다. 이들은 각각 9%에서 21%까지 원추각막 환자들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었다. 해당 변이를 가지고 있는 경우 정상인에 비해 원추각막질환 발현 위험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참고로 유방암과 연관된 BRCA1 유전자의 변이는 40세 이전 젊은 나이의 유방암 환자의 경우 15% 수준의 유병률을 보인다. 이는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암 수술을 결정한 중요한 유전자 분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벨리노 그룹은 이 네 가지의 변이를 스크리닝하는 유전자 검사를 2017년 초 한국, 일본 그리고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아벨리노 그룹의 의료자문위원이자 영국 런던대학교와 무어필드 안과병원의 안과학 교수인 존마샬(John Marshall, PhD, FRCPath, FMedSci) 교수는 “아벨리노 그룹에서 연관성이 높은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하여 원추각막의 상대적인 위험도를 예상할 수 있는 검사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벨리노 그룹의 원추각막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원추각막의 초기 진단에 있어 대단히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력 교정을 위한 굴절수술을 시행하는 의사들에게 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원추각막 환자치료에 있어서도 개선된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11-28 12:05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25일 서울나음소아암센터의 신축이전 개소식을 진행했다. 서울나음소아암센터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08년 5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개소한 서비스 센터이다.서울시 성북구로 이전한 서울나음소아암센터는 앞으로 소아암 환자 및 가족에게 필요한 경제적 지원, 전문 심리상담, 집단 프로그램, 암 관련 자료 제공, 기부 연계사업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개소식에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오연천 이사장과 신축에 도움을 준 한국도로공사 팽우선 부사장, 현대리바트 엄익수 상무가 참석했으며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을 이겨낸 유소연 양(11세·여)과 선우합창단(감독 이종진)이 축하공연으로 참여하여 서울나음소아암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오연천 이사장은 “매년 1500여명의 어린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한다”며 “나음소아암센터가 치료 과정 중 어려움에 처한 소아암 환자와 가족에게 큰 힘과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신축이전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에서 1억원, 현대리바트에서 가구 일체, 차카게살자(가수 이승환)에서 놀이전문심리상담실, 황정호 가족이 소아암 치료종결을 기념하여 3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기업과 개인이 후원에 참여했다.갑작스러운 소아암 진단으로 도움이 필요한 환자 및 가족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서울나음소아암센터와 부산나음소아암센터를 통해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자 및 가족을 후원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각 센터를 통해 나눔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11-28 12:00

보건복지부는 금지 및 제한 유전자검사항목 일부를 제외하고 잔여배아 연구대상 질병을 확대하는「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을 25일부터 오는 2017년 1월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금지 및 제한되는 유전자검사 중 과학적 근거가 입증된 11개 유전자를 제외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2007년도에는 과학적 증명이 불확실해 국민을 오도(誤導)할 우려가 있는 유전자검사 28개를 금지 및 제한하도록 규정했다.이번 개정은 금지 및 제한되는 유전자검사의 과학적 근거를 재검토해 과학적 근거가 입증된 유전자검사는 금지 제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금지 유전자 중 8개, 제한 유전자 중 3개가 제외된다. 금지 유전자에 대해서는 GWAS(Genome-wide association study:전장유전체연관분석연구), 메타분석 연구 논문 분석을 통해 검사항목과 유전자간에 연관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는지를 확인해 제외 여부를 검토했다. 제한 유전자 대해서는 질병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유전자의 돌연변이 등 유전자에 기인하는 질병 유전자의 경우는 목록에서 제외하고, 질병 증상이 없는 일반인에게 검사 오남용 가능성이 큰 감수성 유전자(장수, 지능 유전자 등)는 제한규정을 유지하기로 했다.그리고, 잔여배아 연구가 가능한 대상 질병에 부신백질이영양증, 이염성백질이영양증, 크라베병, 후천성면역결핍증을 추가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희귀·난치질환의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보존기간(5년)이 지난 잔여배아를 이용하는 연구가 가능하나, 연구 가능한 대상 질병을 일부 희귀, 난치병으로 한정하고 있어 질병 추가가 필요하다는 요구들이 있었다. 이번에 추가하는 질병은 사망에 이르게 해 생명을 위협하거나 치료가 어려운 희귀·난치 질환으로서, 부신백질이영양증, 이염성백질이영양증, 크라베병은 희귀병 목록에, 후천성면역결핍증은 난치병 목록에 추가했다.금번 개정내용은 전문가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심의·보고를 거쳐 검토된 사항이다. 잔여배아 연구 대상 질병을 확대해 희귀, 난치 질환에 대한 연구를 보다 활성화하고, 과학적 근거가 입증된 일부 유전자검사를 허용함으로써 유전자검사 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자 했다. 보건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2017년 1월 4일까지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개정안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정보 → 법령 → “입법, 행정예고 전자공청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11-25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