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을이 깊어지면서, 급격한 기온 변화와 일교차로 인해 졸음과 무기력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봄철 춘곤증과 유사한 ‘추곤증’으로, 여름보다 건조해진 공기 때문에 호흡기의 점막이 말라 깊은 잠을 자지 못하거나 환절기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추곤증이 의심된다면 ‘화이트 푸드’에 주목해 보자. 천연 백색 식품인 닭고기, 인삼, 도라지, 컬리플라워 등에는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증진할 수 있는 안토크산틴 함량이 높아 환절기 건강식으로 손꼽힌다. 백미, 빵, 설탕 등 가공과정을 통해 인위적으로 흰 빛을 띤 음식들과 달리, 자연 상태 그대로의 ‘화이트 푸드’는 호흡기 기능을 튼튼히 해줄 뿐 아니라 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해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화이트푸드’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컬리플라워는 하얀 브로콜리처럼 생긴 채소다. 100g을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모두 섭취할 수 있으며,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비타민B와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또한 엽산이 풍부해 세포의 성장과 복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우리가 흔히 식탁에서 만나는 양파도 대표적인 화이트 푸드다. 양파는 WTO 선정 세계 10대 건강 식품에 들어갈 정도로, 건강성이 입증된 바 있다. 양파에 함유된 페쿠친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글루타치온은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간 기능을 좋게 한다. 또한 양파의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은 매운맛을 내는데, 몸을 따뜻하게 하고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B1 흡수율을 높여준다.육류 섭취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동물성 화이트 푸드의 대표 주자인 닭고기에 주목해보자. 돼지고기, 쇠고기가 적색인데 비해 닭고기는 하얀 속살이 특징으로 ‘화이트 미트’라고도 불린다. 닭고기는 적색 고기에 비해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높아 현대인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비타민 B가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도 좋다. 특히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은 일반 닭보다 육질이 더 희고 신선한 프레쉬업(Fresh-Up) 브랜드를 선보여 본격 화이트미트 시대를 개척하고 있다. 하림 프레쉬업 담당자는 “국내 최초로 자동 포획 후 가스 실신시키는 도계시스템을 도입해 닭고기 본연의 맛과 육즙이 살려냈다”고 설명했다.닭고기는 단백질과 필수지방산 함유량이 높고, 무엇보다 소화가 잘 돼 어린이나 임산부에게도 훌륭한 영양식이다. 닭고기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 리놀렌산은 암 발생을 억제하며 동맥경화와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식물성 화이트 푸드와 함께 조리할 경우 맛과 영양이 배가돼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다.닭고기는 또 다른 식물성 화이트 푸드인 마늘과 조리하면 맛과 향이 배가된다. 또한 화이트 푸드 특유의 영양 성분이 배가돼, 삼계탕과 같이 건강식으로 탄생하기도 한다. 미국암연구소(NCI)가 발표한 피라미드의 최상위에 마늘이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녹내장을 비롯한 수많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국내산 마늘에는 필수 무기질인 유기성 게르마늄 및 셀레늄 함유량이 수입산 마늘보다 약 56배 높다.화이트 푸드는 섬유질과 함께 칼륨과 마그네슘 등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미네랄 성분을 보충하기 좋은 식품이기도 하다. 미국 퍼듀대학교 코니 M. 위버 박사는 “식물은 보통 뿌리나 덩이줄기에 미네랄을 많이 축적하는데, 무나 감자가 그런 경우”라고 말했다.대표적인 뿌리 채소인 무에는 비타민 C와 소화 효소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쉽다. 우리 주변에 흔한 무를 자주 먹으면 몸의 저항력을 기를 수 있다.뿌리에 영양 성분이 많은 도라지는 기침을 멈추게 하는 진해작용, 가래를 없애는 거담작용을 해 호흡기 건강에 좋다. 또한 인삼처럼 사포닌 성분을 함유해 목 주위의 통증완화는 물론, 항암 작용도 한다.‘유럽 임상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따르면 화이트 푸드는 같은 양을 먹었을 때 가장 포만감을 느끼기 쉬운 음식이다. 적은 양으로도 기분 좋게 포만감을 느끼고 부족한 미네랄도 채울 수 있다는 이야기다. 식물성 화이트 푸드와 동물성 화이트 푸드를 더해 만든 ‘더블 화이트 푸드’로 환절기 가족 건강을 챙겨보면 좋을 듯하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10-02 17:56
최근 프랑스에서 10년 간의 유학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김은비씨(32)는 온갖 냉동식품을 섭렵한 노하우로 ‘잘 먹고 잘사는’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장 볼 시간조차 내기 어려웠던 유학시절, 냉동식품 전문 마트 ‘피카르(Picard)’에 가끔 들러 한달 치 식재료를 구입하는 생활방식이 몸에 뱄기 때문. 그는 “주변에서 냉동식품이 안 좋다는 말들을 하지만, 요즘엔 맛있고 신선한 급속냉동식품이 많이 나와있어 오히려 잘 챙겨먹게 된다”고 말했다.김씨가 말하는 냉동식품의 장점은 바로 ‘신선함’과 ‘편리함’이다. 신선식품을 한꺼번에 사두면 상하기 십상이고, 마트를 자주 찾아가기도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라는 설명. 김씨가 찾는 냉동식품은 초저온에서 급속 냉동한 제품으로, 일반 냉동식품에 비해 맛과 영양이 잘 보존돼 있고 가정에서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실제로 미국 조지아 대학교 연구진이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신선 농산물을 냉장고에 5일간 보관한 후 영양 성분을 급속냉동 농산물과 비교한 결과, 두 농산물의 영양 성분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로콜리, 딸기 등 일부 농산물은 급속냉동 농산물이 5일간 냉장 보관한 것보다 영양학적으로 더 우수했다.이렇게 급속냉동식품의 맛과 영양이 입증되면서, 선진국에서는 급속냉동식품이 프리미엄 식품 시장을 형성할 정도로 보편화되고 있다. 한 예로, 피카르의 경우 프랑스 전역에 800여개 매장이 성업 중이며 영국에도 진출할 정도로 인기다. 미국의 프리미엄 유기농 식품 전문점 ‘홀푸드(Whole Food)’에도 급속냉동식품이 당당히 한 코너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4분의 1에 달할 정도로 늘어나면서, 김씨와 같은 싱글족을 겨냥한 급속냉동식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끼니를 못 때울 정도로 바쁜 싱글족이라면 즉석 냉동밥에 주목해 보자. 올가홀푸드가 지난 6월 출시한 ‘올가 냉동볶음밥’은 가마솥 직화방식으로 찐 쌀과 부재료를 개별 급속냉동 한 볶음밥 제품으로, 재료 본연의 맛과 신선함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번거로운 조리과정이 필요 없이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어, 특히 바쁜 출근시간에 끼니를 챙기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풀무원식품도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곤드레, 취나물의 향긋함과 고슬고슬한 밥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간편한 ‘건강 나물컵밥’ 2종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싱글족에게는 큰 난관으로 여겨졌던 육류에도 급속냉동 제품이 등장했다. 일반적으로 고기를 조리하다 남으면 냉동과 해동, 재냉동 과정을 반복하기 때문에 세균에 감염되거나 맛이 떨어지기 쉽다. 이러한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대표이사 이문용)은 신선한 닭고기에 급속동결시스템을 적용한 IFF(Individual Fresh Frozen) 제품을 ‘자연실록’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선보이며 급속냉동 닭고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하림만의 닭고기 급속동결 기술은 오랜 세월에 걸쳐 축적된 노하우로, 식품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보존하는 데 뛰어나다.하림 IFF 닭고기는 도계 후 100분 안에 영하 35℃ 이하에서 급속도로 냉동하므로 닭고기 본연의 육질과 영양이 그대로 살아있다. 특히 일반 냉동육과 달리 부위별 급속동결 과정을 거치므로, 제품이 냉동 상태에서도 뭉치지 않고 필요한 양만 분할 조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지난 4월 출시된 ‘자연실록 정육 소금구이’ 또한 IFF 시스템으로 생산된 닭다리 순살 제품으로, 조리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손쉽게 양념할 수 있는 천일염이 동봉돼 있어 싱글족은 물론 캠핑족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급속냉동식품은 이제 싱글족 뿐만 아니라, 직장과 집안일로 바쁜 엄마들도 공략하고 있다. 베베쿡은 국내 최초로 급속냉동기술을 적용해 원재료의 신선함과 맛, 영양을 그대로 살린 냉동이유식을 선보였다.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휴가지에서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어 바쁜 맞벌이 엄마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하림 마케팅팀 권호성 팀장은 "과거 냉동식품은 값싸고 질이 안 좋다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기피했지만, 최근 냉동기술이 발달하면서 냉동식품도 일반 신선제품 못지 않게 맛과 영양소를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며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편리하고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IFF 닭고기 제품을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10-01 21:42
캠핑의 완성은 바비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캠핑할 때 즐겨 먹는 바비큐 요리하면, 보통 고기나 새우, 구운 감자 등을 떠올리지만 채소와 과일도 구우면 맛과 식감이 풍부해지고, 영양도 한층 살릴 수 있다. 가을 캠핑 시즌을 맞이하여 돌(Dole) 코리아가 건강과 입맛을 만족시켜줄 간편하고 다양한 그릴 채소·과일 레시피를 소개한다.영양 만점 구운 바나나 바나나를 살짝 익힐 경우 수분 증발과 함께 바나나에 함유되어 있는 여러 가지 영양 성분들이 농축돼 영양가가 훨씬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살짝 익힌 바나나는 단맛이 훨씬 강해지고 과육이 부드러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바나나를 통째로 그릴 위에 올린 뒤, 껍질이 까맣게 탈 정도로 구워주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의 또 다른 별미가 된다.돌 코리아 출시 제품 중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스위티오 바나나’는 해발 700m이상의 고랭지에서 재배된 프리미엄 바나나로 일반 바나나에 비해 재배 기간이 1.5~2배 이상 길며, 긴 시간의 광합성에 의한 전분작용을 통해 과육이 쫀득쫀득하고, 일반 바나나보다 당도가 10~30% 가량 높은 것이 특징이다. 부드럽게 소화를 돕는 구운 파인애플단백질을 분해하여 소화를 돕는 브로멜라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파인애플은 육류와 함께 먹으면 좋다. 그러나, 과육이 다소 거친 섬유질로 구성되어 있어 민감한 사람의 경우 위에 자극이 될 수도 있는데, 파인애플의 껍질과 가운데 심지를 제거한 뒤 얇게 썰어 고기와 함께 노릇하게 구우면 거친 섬유질의 과육이 훨씬 부드러워지는 것은 물론, 더욱 달콤한 파인애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야외 캠핑 시 파인애플 손질이 다소 번거롭다면, 돌 코리아 ‘후레쉬컷 파인애플’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 파인애플에 비해 당도가 높고 산도가 낮은 스위티오 파인애플의 과피와 심지를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포장하여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지방을 태워주는 구운 사과사과는 미국 농무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USDA)가 선정한 ‘1회 섭취량 기준 항산화 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식품 20가지”에 들어가 있을 만큼 항산화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특히, 사과는 익힐수록 항산화 및 팩틴 성분의 함유량이 증가하며, 이는 인슐린 분비를 완만하게 하여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준다고 한다. 취향에 따라 사과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과육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그릴 위에서 구워주면 된다. 이때, 껍질을 벗기지 않으면 두 배 이상의 영양효과를 볼 수 있다.암을 예방해주는 구운 토마토토마토는 미국 타임지에서 ‘몸에 좋은 10가지 식품’으로 꼽혔을 만큼 항암 효과가 높은 채소로 심혈관 질환 및 각종 암 발병을 막는 리코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토마토를 열에 조리할 경우, 리코펜 성분이 녹아 나와 건강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으며, 몸에서의 흡수율도 훨씬 높아진다. 그릴에 휴대가 간편한 방울 토마토를 얹어서 살짝 구워주면 겉은 바삭 하고 속은 촉촉하게 즐길 수 있으며, 육류와 환상 궁합을 자랑한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9-30 22:31
인천아시안게임의 또 다른 스타는 바나나? 지난 22일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에페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정진선 선수는 자신의 금메달 비결로 바나나를 꼽았다. 훈련기간 중 식사 대신 바나나를 섭취해 힘을 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이처럼 바나나는 고강도의 체력을 소모하는 운동선수들이 애용하는 과일이다. 비타민,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 성분으로 운동 전, 후 영양 공급과 회복력 증진에 탁월하다. 물론 일반인 영양 간식으로도 좋다. 바나나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우울증 해소에 도움을 준다. 칼륨 성분은 짠 음식을 많이 먹는 한국인들의 체내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이다. 이처럼 바나나는 뛰어난 영양과 맛으로 국민 과일로 자리잡았다.바나나 전문 다국적 청과회사 스미후루코리아(대표 폴 쿠에켄, www.sumifru.co.kr)는 바나나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껍질에 슈거스팟이라는 검은 점이 생긴 후에 먹을 것을 추천한다. 맛은 물론 영양도 가장 높아지기 때문이다.2012년 일본의 한 연구 기관에서는 바나나에서 TNF라는 항암물질을 발견했다. TNF는 백혈구의 수를 증가시켜 신체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기능을 한다. 바나나 껍질에 슈거스팟(검은 점)이 많아질수록 이 항암물질은 증가한다. 동물실험 결과, 바나나에는 포도, 사과, 파인애플, 배, 감보다 더 많은 항암물질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전문가들은 감기와 플루와 같은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신체면역력을 높여주는 바나나를 하루에 2개 정도 먹을 것을 권한다.차승희 스미후루코리아 과장은 “일반인들도 슈거스팟이 생긴 숙성된 바나나를 하루 2개씩 꾸준히 먹으면 건강 금메달을 딸 수 있다.”라며 “스미후루의 프리미엄 바나나 ‘바나플’과 ‘로즈바나나’는 일반 바나나가 가진 영향 성분에 더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과, 유해산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폴리페놀’을 함유하여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스미후루의 바나나는 전국의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한편 스미후루코리아는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 기업답게 다양한 종류의 바나나를 선보이고 있다. 사과맛이 나는 ‘바나플’과 장미향이 나는 ‘로즈바나나’는 일반 바나나에 비해 맛과 영양이 우수한 프리미엄 바나나 제품군이다. 또한 바나나의 왕이라는 별칭을 가진 ‘감숙왕’, 일교차가 큰 고산지대에서 자라 더욱 달콤한 ‘스위트마운틴’ 등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바나나 생산지 정보스미후루 바나나는 눈부신 햇살과 풍부한 토양, 깨끗한 물이 모두 갖춰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청정지역 내 선별된 농장에서만 키워진다. 스미후루는 자연환경을 살리면서 당도와 식감, 향까지 좋은 바나나를 추구하며, 바나나 재배에 더할 나위 없다는 ‘기온 차가 큰 고산지’와 “배수가 잘 되는 경사지”에서 토양에 최적한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여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하는 바나나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자체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맛의 격이 다른 바나나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연구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9-25 22:44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사)궁중음식연구원 주관으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오전 10시에 창덕궁 낙선재에서 다양한 궁중음식과 수라상(水剌床) 차림 그리고 낙선재에서 지내던 조선왕실의 자료들을 선보이는 ‘2014 조선 시대 궁중음식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이 궁궐의 유·무형 유산과 오늘의 시대정신을 결합하여 새로운 궁궐문화를 선보이고자 마련한 궁중문화축전 행사 가운데 하나로서, 서울특별시 종로구와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서울특별시가 후원한다.행사가 개최되는 창덕궁 낙선재는 조선왕실의 마지막 처소(處所)이자, 궁중음식 조리법이 상궁들로부터 고(故) 황혜성 씨에게 전해져 오늘날까지 궁중음식이 전승되게 한 역사적 장소이다.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朝鮮王朝宮中飮食)’의 산실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궁중음식에 관한 전시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왕실의 궁중음식이 만들어졌던 마지막 장소에서 백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 조선왕조 궁중음식이 재현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고종황제가 받던 수라상, 신정왕후 팔순잔치 연회상, 순조 기축년 야진찬상(夜進饌床) 등 다양한 궁중음식에 관한 자료와 낙선재에 살았던 인물들에 관한 자료를 전시한다. 또 낙선재에서 전해진 수많은 궁중음식을 당시의 조리법에 따라 시연한다. 오는 23일에는 왕과 왕비가 수라를 들던 모습을 재현한 ‘수라진어’ 공연이 펼쳐지며, 24일에는 궁중의 잔치 문화를 주제로 한 강연회도 열린다.이 외에도 잣솔 끼우기, 율란 빚기, 다식 만들기, 곶감꽃 오리기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 행사도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문화재청은 백여 년 전 조선 왕족들이 살던 장소에서 그들이 먹던 음식들을 직접 접해볼 수 있는 이번 행사가 우리의 궁중 문화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행사에 관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063-280-1441)으로 문의하거나, (사)궁중음식연구원(02-3673-1122), 종로구청 관광체육과(02-2148-1855)로 문의하면 된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9-18 22:00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www.kocon.org)와 소비라이프(www.sobilife.com)는 커피소비자의 행태 및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성인 소비자들은 사람을 만나거나 식사후 하루 2잔 정도를 전문점 커피를 즐겨 마시며, 전문점은 스타벅스(27.3%), 인스탄트커피는 맥심 모카골드(53.7%), 캔/병 커피는 조지아(38.3%)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하였다.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총 5일간 온라인으로‘20~50대 일반인 대상 평소 즐겨 마시는 커피의 종류, 브랜드 및 커피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 등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남성 195명(51.5%), 여성 184명(48.5%)으로 총 379명이었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 5.03%이다.평균적으로 하루에 마시는 커피의 양을 조사한 결과 1잔 이하가 33%, 2잔 이하가 38.3%로 1~2잔을 마신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반면, 40~50대 남성의 경우 ‘2~3잔을 마신다’는 응답이 가장 높아 다른 연령대에 비해 커피를 마시는 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즐겨 마시는 커피 종류를 보면 53.6%에 해당하는 203명이 커피 전문점 커피를 즐겨 마신다고 응답했다. 그 뒤를 인스턴트(믹스)커피가 28.0%, 캔/병 커피가 7.4%를 뒤따랐다.특히 20대 여성의 80.3%, 30대 여성의 85.3%가 커피 전문점 커피를 즐겨 마신다고 응답했다. 반면 50대 이상 남성의 68.6%가 인스턴트(믹스)커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나 아직까지 직장인 남성들의 인스턴트(믹스)커피 선호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커피 마시는 이유와 마시는 시기는 비슷했다. ‘커피는 주로 언제 마시는가?’에 대한 설문에서는 ‘사람과 만나서 이야기 할 때’가 26.4%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식사 후(22.7%), 출근 후 바로(21.6%), 업무 집중도가 떨어질 때(18.2%)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확연한 차이가 나는 다른 질문에 비해‘언제’마시는지에 대한 질문은 연령대별, 남녀별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한편 즐겨 마시는 커피의 종류에 따라 커피 전문점 커피, 인스턴트(믹스)커피, 캔/병 커피로 각각 나눠 애용하는 브랜드와 그 이유, 개선점 등에 대한 내용을 설문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커피 전문점커피 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시는 이유로는 ‘커피 맛이 좋아서’가 47.3%로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친구·동료가 마시기 때문에’가 18%로 지인의 영향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 뒤로‘회의, 미팅 장소로 활용’16.7%, ‘습관이 돼서’15.8%로 나타났다.특히 20대 남성의36.4%가 ‘친구, 동료가 마시기 때문’이라고 답해 20대 남성들이 가장 지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애용하는 커피 전문점 브랜드로는 스타벅스가 27.3%, 이디야가 22.7%로 오차 범위 내에서 1,2위를 다퉜다.그 뒤를 카페베네 8.6%, 커피빈 7.7%, 탐앤탐스 6.8%, 엔젤리너스 3.6%, 할리스 3.2% 순으로 뒤를 따랐다.커피전문점의 선택 기준으로는 커피의 맛이 34.7%로 가장 높았지만, 접근성(26.6%)과 가격(18.5%)을 선택한 비율도 높았다.특히, 20대 남성의 경우 31.3%가 브랜드 선택 시 ‘가격’이 중요하다 답했으며, 50대 여성의 60%가 ‘접근성’을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꼽았다.커피 한 잔의 적정 가격에 대한 질문에서는 2,000원 미만이 23.3%, 3,000원 미만이 51.1%라고 응답해 총 74.4%가 3,000원 미만으로 응답했다. 이로써 커피 전문점의 커피 가격이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에 비해 높게 책정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인스턴트(믹스)커피인스턴트(믹스)커피를 선택한 응답자에 한해 선호하는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맥심(모카골드)가 53.7%, 맥심(화이트골드)가 18.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남양(프렌치카페)가 10.4%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카누가 8.2%를 차지하며 짧은 시간 내 인스턴트 아메리카노 시장에서 수위를 차지했다.인스턴트(믹스)커피 선택 기준으로는 ‘커피의 맛’이 69.2%로 가장 높았고, ‘가격’11.3%, ‘브랜드 및 이미지 광고’11.3%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인스턴트(믹스)커피에 대한 개선점에서는 44.0%가 ‘건강에 좋은 성분’을 택해 아직까지 인스턴트(믹스)커피는 몸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캔/병 커피캔/병 커피를 선택한 응답자에 한해 마시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42.6% ‘이동중, 야외에서 마실 수 있어서’를 꼽아 캔/병 커피는 휴대성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캔 커피 브랜드로 1위 브랜드는 레쓰비가 19.3%로 프렌치(18.9%)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앞섰으며 칸타타(10.6%), 티오피(8.5%)로 비슷한 선호도를 보였다.병 커피로는 조지아가 38.3%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캔/병 커피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커피의 맛’이 44.7%, ‘가격’23.4%, ‘이미지 및 광고’21.3%로 인스턴트(믹스)커피 선택기준과 동일한 순위를 보였다.이 조사결과는 인터넷신문 소비라이프(www.sobilife.com)와 월간 ‘소비라이프Q’ 9월호(제83호)에 특집기사로 실렸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9-16 22:03
CJ제일제당이 오는 23일까지 CJ온마트에서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을 최대 7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추석 후 퀵 다이어트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명절기간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으로 인해 단기간 찐 살을 집중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소비자들의 체계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체지방 관리’, ‘운동 효과 상승’ 등에 초점을 맞춰 기획전을 준비했다.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주는 ‘디팻 CLA플러스’, ‘디팻 파워 가르시니아’, ‘디팻 히비스커스’ 등의 건강기능식품과 저칼로리 다이어트 음료인 ‘팻다운 파워번 마스터’, ‘팻다운 아웃도어’ 등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담당 박상면 부장은 “명절 후 다이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니즈에 따라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CJ제일제당이 준비한 ‘추석 후 퀵 다이어트 기획전’과 함께한다면 명절에 섭취한 칼로리를 빠르게 소모해 성공적인 다이어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팻’은 CJ제일제당의 기술력과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지방 세포를 파괴하고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디팻 CLA플러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디팻 히비스커스’, 탄수화물의 체지방 전환을 억제해주는 ‘디팻 파워가르시니아’ 등이 있다. ‘팻다운’은 지난 2002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하게 사랑 받아온 체지방 분해 드링크로, 운동 전 마시는 ‘팻다운 파워번 마스터’와 쇼핑, 청소, 산책 등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소모할 때 언제든 가볍게 마시기 좋은 ‘팻다운 아웃도어’가 있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9-15 19:58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면 왠지 마음까지 따뜻하게 달래줄 커피를 찾게 된다. 최근 부는 커피 열풍에 따라서 사람들마다 커피를 즐기는 방법도 다양해져 믹스 커피, 캡슐 커피, 더치 커피, 손수 내려 마시는 드립 커피까지 맛과 스타일에 따라서 골라 마시는 즐거움이 늘어나고 있다.몇 년 사이 일반인들의 커피 전문 지식이 높아져 최근에는 집에서 카페에서조차 최상의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홈카페’ 인구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커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커피 기기들이 이 가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외 커피 전문가들 사이에서 먼저 사랑을 받으며 2014년 가장 인기 있는 커피 아이템 중 하나로 이탈리아 커피웨어 브랜드 Sowden(소든)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원두의 맛을 평가하는 커피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CUPPING(커핑)의 방법처럼 오로지 물과 커피만으로 커피 본연의 맛을 추출하는 Sowden SoftBrew(소든 소프트브루) 방식은 커피와 순수 물 사이에 눈에 보이지 않는 스틸 소재의 마이크로 필터 외에 그 어떤 것도 필요 없도록 디자인 되었다. ‘황금나침반’ 등의 수많은 상을 수상한 모던 디자인의 거장, George J Sowden의 시그니쳐 브랜드 Sowden(소든)은 ‘No Paper filter, No Press, No Machine(노 페이퍼 필터, 노 프레스 노 머신)’으로 탁월한 기술에 디자인을 더해 커피 애호가와 일반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타임지 ‘지구를 구하기 위한 10가지 도구’에 소개커피와 차를 마시는 혁신적인 Sowden SoftBrew(소든 소프트브루) 방식은 커피와 차를 마실 때마다 버려지는 수많은 종이 필터, 티백, 일회용 커피 캡슐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되어 최근 타임지에서 지구의 환경 보호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10가지 아이템 중 하나로 소개가 되었다. 이제 커피를 즐기면서도 환경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으로 Sowden SoftBrew(소든 소프트브루) 방식은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이번 가을에는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면서 진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는 Sowden SoftBrew(소든 소프트브루) 방식을 즐겨 보면 어떨까.관련 문의는 소든 (www.sowdenathome.com, 02-553-3828, may@sowden.co)으로 하면 된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9-12 21:13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박을 뽑는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 대회의 주인공을 찾는다.농촌진흥청은 제12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및 전시회’를 연다.9월 11일∼18일까지 농촌진흥청 채소과(wmelon@korea.kr 또는 FAX. 031-240-3669)로 신청하면 된다.전통 박과채소의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유전자원 수집, 보급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9월 23일∼28일까지 대구 자연과학고등학교 녹색탐구관에서 열린다.호박, 박, 수세미, 동아, 여주 등 박과채소는 모두 출품할 수 있다.품종 고유의 특성을 지니면서 크기가 큰 박과채소를 선발하고, 대상은 농촌진흥청장상과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는다.참가신청을 한 출품작은 9월 16일∼19일까지 대구 자연과학고등학교(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3170)로 출품하면 된다.품작의 외형이나 특성에 따라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7점을 선발하며, 시상식은 9월 25일이다.희귀 박과채소 전시회에서는 박, 관상용 호박, 수세미, 여주, 뱀오이 등 다양한 박과채소 500여 점을 전시할 계획이다.우리의 전통 박과채소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희귀한 박과채소를 직접 만져보고 박과채소로 만든 음료를 시식할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농촌진흥청 채소과 허윤찬 연구관은 “이번 행사는 농업인, 산업계, 연구자, 도시민이 모두 참여하는 박과채소 관련 국내 최고의 자리이자 다함께 즐기는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라며, “이를 통해 농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농업 분야의 6차 산업 성공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라고 덧붙였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9-11 20:12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여느 해보다도 특히 이른 추석에 벌써부터 고향 방문, 음식 장만 계획으로 분주하다. 온 가족이 모여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며 명절 음식을 나누어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정겨워진다. 하지만 명절 음식 좋은 것도 하루 이틀, 약 4~5일 내내 같은 음식만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명절 음식 재료로도 요긴해 따로 준비할 필요 없는 제철 채소로 간단하면서도 색다른 요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가족이 모두 모인 식탁에 색다른 요리를 내어놓는 즐거움과 함께 내내 함께하던 기름진 맛과도 차별되는 깔끔한 맛까지 선보일 수 있다. 맛만 봐도 살찐다는 명절 음식에 불어난 살들도 안정을 찾을 일이다.제철 채소들 중에서도 고랭지 배추와 무는 지금 이맘때만 나오는 특별한 재료다.8~9월 더위를 피해 지대가 높고 서늘한 기후가 특징인 고산지대 청정지역에서 자란 고랭지 배추와 무는 줄기부분이 얇으면서 더 아삭하고 신선한 맛이 살아있다. 기온이 낮고 일조량이 많지 않은 곳에서 자란 특성 덕분에 우리가 흔히 아는 일반 배추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조직감이 치밀하다. 당도 또한 높아 오래 보관해도 잘 무르지 않는다. 바로 먹으면 고소한맛이, 두고 먹으면 설탕을 찍은 듯 단맛이 나는 것도 특징이다.그 자체의 맛으로도 훌륭한 고랭지 배추, 무를 이용한 추천 레시피는 배추 파스타, 배추전골, 무죽이다. 기름에 볶지 않고 간간한 양념을 최소화 하면서 재료의 본래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기름진 속을 개운하게 돌려주는 비법이다. 배추 파스타는 면 대신 잘게 채 썬 배추를 이용하고, 배추전골은 기름 없이 채소육수로 은근히 끓인다. 무죽은 거북한 속을 달래주기에 그만한 것이 없다. 백혈구의 면역력을 높여주어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무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소화를 돕는 음식으로 예부터 천연소화제로도 불리웠다.배추와 무에 들어있는 비타민 C를 비롯한 영양소는 열을 가해도 비교적 영양적 손실이 적기 때문에, 익히거나 데쳐도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물론 요리하지 않은 제철 고랭지 배추의 달고 고소한 맛을 그대로 느껴보는 것도 좋다. 그냥 먹기에 겉잎사귀보다는 안쪽의 노란 잎사귀가 더 아삭하고 고소하다.(사)고랭지채소전국협의회는 배추와 무를 추석명절 기름진 음식으로 지친 입맛과 속을 달래주는 훌륭한 건강식재료로 강력 추천한다. 요즘은 시장이나 마트에서도 고랭지 배추와 무를 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하니, 김장 외에도 다양한 요리로 활용하여 건강하고 풍성한 식탁을 만들어보길 권한다.(사)고랭지채소전국협의회가 추천하는 추석명절 특식 3종* 배추파스타재료 : 배추 여린잎, 두유, 두부, 치즈가루, 소금·후추 약간조리방법1. 두유에 두부, 파마산 치즈가루, 소금, 후추를 약간 넣고 잘 섞어 두부크림소스를 만든다.2. 배추 안쪽 여린잎을 채 썰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얼음물에 식힌다.3. 식힌 배추는 깨끗한 천으로 물기를 짜낸다.4. 프라이팬에 두부크림소스와 데친 배추를 넣고 은근히 졸여 담아낸다.* 배추전골재료 : 배추, 표고버섯, 느타리·표고·팽이버섯 약간, 당면, 불고기, 당근 외 채소, 소금 약간조리방법1. 배추는 안쪽에 여린 잎만 정리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2. 표고버섯은 저미고,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은 결대로 찢고 당근은 채 썰어 준비한다.3. 당면은 찬물에 미리 불려놓고, 불고기는 소스에 30분간 재워놓는다.4. 채소육수(남은 배춧잎, 남은 당근, 대파1줄기, 양파1개, 물 2리터)를 만들어 30분간 끓인다.5. 전골냄비에 손질한 배춧잎을 깔고 그 위에 손질한 버섯을 올린다.6. 당면을 말아서 놓고, 당근채 불고기 순으로 올려 끓인 후 소금간을 하여 완성한다.* 무죽재료 : 무 1/4개, 쌀 1컵, 물, 잣 4알, 간장, 깨소금 약간조리방법1. 무를 손질한 후 강판에 갈아놓는다.2. 쌀을 불린 뒤 같은 양의 물을 넣어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3.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곱게간 쌀을 볶아준다.4. 볶은 쌀에 3컵의 물을 붓고 중불에 저어가며 끓인다.5. 쌀알이 자작하게 퍼지면 갈아놓은 무를 넣고 한번 더 끓여 담아낸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9-03 22:01
한국 최초의 종합영양이유식 ‘아기밀’과 ‘후디스 산양분유’로 잘 알려진 친환경 로하스 식품전문기업 일동후디스에서 ‘아기밀 홈쿡’을 업그레이드하여 출시했다.집에서도 영양불균형 없이 쉽고 간편하게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는 D.I.Y 이유식 재료로 젊은 엄마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기밀 홈쿡’이 이번에 달라진 점은 첫째, 신선한 재료들이 눈에 보이도록 유리병 패키지로 바뀌었고 둘째, 제품 하나당 37~60끼를 먹일 수 있도록 분량이 늘어났으며 셋째, 더 풍부한 영양과 다양한 맛을 원하는 엄마들을 위해 제품 라인이 무려 10가지 종류로 출시된 것이다.국내산 원료만 엄선(연어, 대구살 제외)하여 총 20여 가지나 되는 자연원물을 종류별로 나눠 담은 이 제품은 아기별로 다른 발달정도나 식습관에 따라 알맞은 재료를 엄마가 직접 선택할 수 있고, 밥에 넣어서 끓이기만 하면 영양불균형 걱정 없는 이유식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유아식 명가 일동후디스가 만든 제품답게 소금, 설탕, 향료, 색소, 보존제 등 일체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동결건조공법으로 자연의 맛과 향, 영양이 그대로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흡습과 변질을 막는 ‘품질유지카드’를 함께 넣어 한층 위생적이고 간편하다.아기 월령별로 먹일 수 있는 재료에 따라 구분된 ‘종합야채’, ‘양송이버섯,야채’, ‘우엉,연근,단호박’, ‘연어,감자,당근’, ‘한우소고기,양송이’, ‘닭가슴살,감자’, ‘흰살생선,다시마,감자’, ‘멸치,단호박,야채’, ‘미역,다시마,감자’, ‘사과,배,당근’ 등 10가지 제품 중에서 자신의 아기에게 맞춰 선택하면 된다. 또한, 아기와 함께 하는 짧은 여행이나 이동시에는 휴대가 간편한 기존의 스틱형 아기밀 홈쿡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9-03 21:59
남양유업은 100% 생우유로 만든 국내 최초 삼각컵(트라이앵글컵) 형태의 플레인 요거트 ‘milk100’을 출시한다.‘milk100’은 탈지분유나 설탕, 안정제 등을 사용하여 만든 지금까지의 요거트와는 달리 1등급 국산 원유를 유산균만으로 발효시킨 제품으로, 첨가물 뿐 아니라 어떠한 추가 원료도 사용하지 않은 순수 요거트이다.보통 우유만으로 발효유를 만들게 되면 신 맛이 강하고 묽은 형태로 변하게 된다. 하지만 이 제품은 최적의 조건에서 20시간 동안 장기 발효시킴으로써 우유의 담백한 맛과 부드러움은 유지하면서도 떠먹는 형태의 요거트로 탄생하게 되었다.또한 최초로 삼각형 모양의 대용량 용기로 만들어 사용하기 편하도록 하였으며, 기존 발효유 보다 용량을 대폭 늘렸다.‘milk100’은 칼로리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발효유를 멀리하던 젊은 여성층과 첨가물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하였으며, 무첨가 발효유가 향후 1조원대의 발효유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남양유업 이원구 대표는 “‘milk100’은 발효기술을 집약한 제품으로서 발효유를 완전 무첨가로 만드는 것에 상당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였으며, 향후 대용량 발효유를 회사의 주력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에서도 ‘무첨가 제품’이 대세로 떠올랐고 국내 발효유 시장도 최근 트렌드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전체 호상 발효유 시장에서 플레인 요거트의 판매 비중은 13년 상반기 9%에서 14년 상반기 14%로 급격히 높아졌고 일 평균 20만개가 팔려나가고 있다.업계에서는 무첨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 식생활의 서구화 등의 요인을 고려할 때,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앞다투어 플레인 타입의 요거트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milk100 요거트’는 435g의 대용량과 200g 중용량, 85g 소용량의 3종으로 출시되며, 시중 판매가는 대용량 기준, 2,980원이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8-28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