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4,085건)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 휩싸인 개인들이 만들어내는 우연과 필연의 드라마를 창조해내는 베스트셀러 작가 켄 폴릿이 직접 전하는 중세시대의 이야기 ‘다크 에이지(원제:Journey Into The Darkages)’가 11월 21일 다양한 플랫폼에서 오픈된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신문기자로 일하던 켄 폴릿은 당초 스릴러 작가로 출발했으나 1989년 대형 장편 을 발표, 언론과 독자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받았다. 한 번 썼다 하면 1,000쪽이 넘는 방대한 역사소설을 쓰는 켄 폴릿은 ‘캐릭터’보다는 ‘스토리’의 힘을 중시한다. 이 영화에서는 그가 중요시했던 스토리의 바탕이 되는 유럽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흑사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그의 소설의 중심을 이루는 강인한 여인들의 모티브가 되는 역사적 인물들의 인생 또한 담겨있다.최근 켄 폴릿의 소설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 ,이 국내 방송되면서 더욱 화제가 된 다큐멘터리 영화 는 그의 소설 속에서 모티브가 되었던 인물들에 대해 그가 직접 전하는 다큐멘터리이다. 에서 켄 폴릿은 교회의 중심인물이 될 만큼 능력이 있었던 수녀 ‘힐데가드 폰 빙엔’, 13세기 말 시대에 대항한 여인 ‘마게리트 포레트’, 천사의 계시를 받아 백년전쟁에서 프랑스를 구원한 ‘잔 다르크’, 그리고, 배경이 되는 중세 시대에 광활하게 퍼진 흑사병과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했던 의학계의 개척자 ‘프란체스코 괴리니’ 등 실제로 있었던 사건들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런 인물들과 사건들을 그대로 재연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스크린을 통하여 중세시대로 돌아가는 기분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3-11-21 19:58

‘한국인은 아침마다 영어로 성희롱한다?’ 다소 파격적인 제목의 영어발음 교정서가 출간되었다. 성공적인 영어회화에 이르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영어 발음’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첫머리에서 “Good Morning(좋은 아침이야)”과 “Good moaning(좋은 신음소리)”의 발음에 대한 차이점을 설명하며, 발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신간 ‘한국인은 아침마다 영어로 성희롱한다?’는 원어민들과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영어발음 교정서다. 요즘 대학생들은 어학연수를 기본으로 갔다 오며 이제 갓 한글을 뗀 어린이들까지도 조기유학을 고려할 정도로 영어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에 많은 관심들이 집중되어 있다.시내 중심에 있는 대형서점에만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영어발음 관련 서적들. 그만큼 글로벌시대에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는 언어가 영어라는 사실을 대변해주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막상 영어발음 관련 서적들을 펼쳐보면 온갖 입모양과 목구멍 모양의 그림들로써 영어 발음하는 방법을 표시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혼란을 더더욱 가중시킬 뿐이다. 발음을 배우는 데에 있어서 음성학적으로 접근할수록 어려워진다. 오히려 날것의 발음 그대로, 알파벳부터 시작하는 기초발음 공부부터 접근해야 유창하고 고급스러운 영어회화가 가능해진다.‘한국인은 아침마다 영어로 성희롱한다?’의 저자 Joseph은 영어회화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 대하여 “한국인은 태어날 때부터 한국어를 잘 했나?”고 반문한다. 즉, 하나의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반복학습이 중요하다는 뜻이다.이 책에서는 여느 발음교정서와 달리 독자적인 반복 학습방법으로 영어발음 공부법을 제시하여 영어에 대한 거부감 및 부담감을 줄여준다. 알파벳 A부터 시작해서 Z까지의 발음을 교정하는 것을 시점으로 영어단어 및 영어문장에 관한 발음법을 쉽게 설명한다. 게다가 QR코드가 책 안에 포함되어 있어 독자들은 쉽게 영어발음을 따라하는 동시에 혼자서도 영어공부를 효과적으로 해낼 수 있을 것이다.저자 Joseph은 “한국인이 영어를 모른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영어에 대하여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쉽게 영어발음을 정복할 수 있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고민하고 연구했던 영어발음에 관한 저만의 노하우와 유학을 가지 않아도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영어학습법을 이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려고 한다”며 영어발음을 향상시키고픈 사람들,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11-21 19:31

뮤지컬 콘서트 두 번째 이야기가 전편에 이어 흥행가도를 달리면서 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극단 관계자는 “전편부터 두 번째 이야기까지 수십 번을 본 사람도 있다. 이제 배우나 스탭들과도 친해져서 한 식구처럼 인사하고 지낸다”며 “출근 도장 찍듯 거의 매일 오는 여고생도 있는데, 학생인 걸 감안해서 지금은 10번 이상 관람한 사람은 자리가 있을 경우, 관람료 만 원에 보여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전편부터 지금까지 매주 세 번 이상 보고 있다는 여고생 정 모 양(17세, 고2)은 “너무 신나고 재미있다. 뮤지컬도 좋아하고, 콘서트도 좋아하는데 는 두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어서 특히 더 재미있는 것 같다”며 “아침에 일어나면 또 보고 싶어서 온 몸이 근질거린다. 그렇다고 공부를 안 하는 건 아니고, 공연을 보면서 계속 내 꿈을 되새긴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 모 씨(여, 28세)는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공연을 보고 며칠만 지나면 가 보고 싶어서 안달이 난다”며 “직장이 대학로에서 멀어서 퇴근하면 바로 대학로로 향한다. 저녁 먹을 시간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김밥으로 해결하고 공연을 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교사라고 밝힌 최 모 씨(남, 45세)는 “학생들 단체관람을 위해 사전 답사 형식으로 한 번 보고, 학생들과 함께 단체관람을 왔었다”며 “그러고 나니, 우리 애들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족과 함께 또 왔다. 결국 세 번 본 셈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고, 나도 볼수록 재미있어서 다음에 또 봐도 지겹지는 않을 것 같다”며 웃었다. 오디션을 극화한 뮤지컬 콘서트 두 번째 이야기는 꿈과 희망, 좌절과 용기를 그린 착한 공연으로 소문나면서, 연말 송년회 모임 등 단체관람이 몰리면서 연일 매진을 기록 중이다.

공연전시 | 임종태 기자 | 2013-11-21 16:00

집착이 심한 아내를 피해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은신중인 조 맥과이어(브렌든 프레이저)가 강도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게 그린 액션 코미디 이 11월21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 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를 배경으로 하는 액션 코미디로 아름다운 풍광과 유쾌한 장면들이 어우러져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아일랜드 벨파스트 출신의 감독 ‘테리 조지’가 연출과 각본을 맡아 탄탄한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연출로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뿐만 아니라 영화 ,등 판타지 액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매력을 뽐냈던 브렌든 프레이저가 아내를 피해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로 은신한 '조 맥과이어' 역을 맡아 코믹과 액션을 넘나드는 명품연기를 선보인다.또한 ,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마킨맥캔이 '짐보’ 역을, , 등에서 매력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모델 출신배우 야야 다코스타가 ‘조 맥과이어’와 사랑에 빠진 ‘소피’역을 맡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 등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영국배우 데이비드 오하라가 벨파스트의 갱조직의 두목 '매드 독'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다.국내 개봉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다소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는 브렌든 프레이저가 눈에 띈다. 어떤 황당한 일을 겪었길래 이런 표정을 짓는 것인지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브렌든 프레이저를 중심으로 의 등장인물들이 개성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야야 다코스타는 매력적인 미소로 남심을 사로잡고 있고, 콤미니는 매의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갈색 가방을 들고 바쁘게 움직이는 마틴 맥캔과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아만다 헐위츠의 모습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또한 프로들(?)만이 가능한 코믹액션 인질극이라는 카피와 캐릭터들의 모습이 개성있게 표현돼 포스터만으로도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 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 지 궁금증과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진 유쾌한 장면이 돋보이는 영화 이 11월 21일 개봉된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3-11-20 19:44

영화 은 성인이 되자 타임슬립 능력을 갖게 된 ‘팀’이 첫눈에 반한 ‘메리’와의 완벽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는 로맨틱 코미디. ‘로맨틱 코미디의 대명사’ 워킹 타이틀과 , 의 리차드 커티스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인 만큼, 따뜻한 감동이 있는 로맨스는 물론 남녀 주인공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기만해도 사랑스러운 미소가 인상적인 ‘맥블리’ 레이첼 맥아담스와 제 2의 휴 그랜트로 주목 받고 있는 돔놀 글리슨은 실제로 5살이라는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영화 에서 환상의 호흡을 통해 실제 연인 같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들은 감미로운 키스씬은 물론 짜릿한 베드씬과 달콤한 프로포즈, 로맨틱한 결혼식 등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더욱이 촬영 이외에도 자연스러운 스킨쉽은 물론 서로를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레이첼 맥아담스와 돔놀 글리슨은 인터뷰에서 서로가 함께 파트너가 되어 연기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상대방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아 올 겨울 최고의 로맨틱 커플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본 관객들은 “레이첼 맥아담스는 정말 케미 갑인듯! 돔놀 글리슨과 정말 잘 어울리네요!”(ID: srl****)/ “남자 주인공 첨엔 훈훈하다 했는데, 영화 끝나니 급 잘생겨 보임. 맥블리 언니와 실제 사겼으면 좋겠네요”(ID: ha********)/ “레이첼 맥아담스는 마성녀임. 안 어울리는 사람이 없네, 그래도 이번 영화 속 남주와 케미가 최고임.” (ID: coe****)같은 반응을 통해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쫓고 쫓기는 스릴 넘치는 로맨스 김아중 ♥ 주원영화 는 완벽한 프로파일러(주원)가 10년 전 첫사랑인 전설의 대도(김아중)과 쫓고 쫓기며 벌이는 완전범죄 로맨스이다. 김아중과 주원은 5살 터울의 나이 차이로 새로운 연상연하 커플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훤칠한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의 두 남녀는 비주얼 커플의 면모를 선보여 관객들의 눈을 훈훈하게 한다. 더욱이 이들은 쫓고 쫓기는 관계라는 이색적인 설정을 통해 긴장감을 자아내 이들이 선보일 로맨스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3-11-20 19:39

국내에는 로 유명한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대표작 를 리메이크한 가 오는 11월 14일 개봉한다. 원작자인 니콜라스 윈딩 레픈은 로 제 64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후 젊은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오리지널 는 1편의 성공 이후에 2,3편이 더 제작되었는데 는 1편에 해당되는 버전이다. 런던 뒷골목 마약 밀매자의 삶을 실감나게 표현한 의 리메이크 버전의 감독은 스페인 출신의 신인 루이스 프리에토. 를 리메이크하기 전 까지 그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단편과 TV 영화를 제작했는데 야심에 가득 찬 젊은 감독에게 는 분명 새로운 도전이었을 것이다. 영화의 시간과 공간은 1996년의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2012년의 영국 런던으로 바뀌었지만 영화가 주는 스릴과 긴장감은 변하지 않았다. 의 리메이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0년, 배우 출신의 감독 아사드 라자가 리메이크했는데(그는 영화에서 감독인 동시에 주연을 맡았다) 그 또한 루이스 프리에토 감독의 경우처럼 이 영화가 데뷔작이었다. 이처럼 많은 신인 감독들에게 영화적 열정을 불어넣는 마성의 영화 는 오는 12월 4일, 런던을 배경으로 한 로 다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3-11-20 19:36

도서출판 한솜은 노민환의 두 번째 시집 ‘게 걸음으로 걷는 세상’을 출간했다.노민환의 두 번째 시집에서는 첫 시집의 경계를 한층 더 뛰어 넘은 극서정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과 남성의 감성을 고루 갖춘 시인답게 여린 꽃잎을 연상하다가도, 날카로운 정치 풍자로 이 시단의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 냈다.시인은 시롤 통하여 세상을 향한 갈망과 외침, 그리고 되돌아온 메아리 같은 내재적 울림을 극단으로 몰아 독자의 마음을 울린다. 산문시와 자유시 어느 곳에서도 치우치거나 떨어지는 법 없이 시편들의 무게가 고루 육중하며 그 울림이 크다. 여타 서정시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움과 사물에 대한 관찰도 시인에게는 한 번 더 뒤집어 상상을 확장하는 창의력이 돋보인다고 볼 수 있다.“어제 그리고 오늘도 그렇게 고개를 삐딱하게 곁눈질로 걷다 보니 세상이 덜컹 흔들리며 무너져 내린 듯이 보입니다. 많이 가진 자들 싸움박질 없고, 평범하고 불쌍한 이들에게 등치는 일 없는 곳, 자신의 어두운 삶을 엉뚱한 곳에 분출하는 묻지 마 인간 없는 곳, 전자발찌 무용지물인 뚜껑 열리는 세상에서 인권 운운하는 자들 눈치만 보며 불쌍한 이들 위해서는 제대로 된 강력한 법 하나 만들지 못하고 밥그릇 싸움만 하는 진짜 무용지물인 한심하고 무능한 정치 없는 곳, 편안한 세상 힘없는 이들도 등을 조심하며 걷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바라지만 지금 우리는 너무 한심하고 무서운 세상을 칼날 위에 선 듯 아슬아슬하게 살아갑니다”- 시 ‘게걸음으로 걷는 세상’ 중에서시인은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잃지 않는다. 거짓과 위선 앞에서 굴복하지 않는다. 현 시대를 해학적으로 풍자하며 묘사한 ‘게걸음으로 걷는 세상’은 아마 가장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그렇지만 시인은 그 안에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굳건히 지켜낸다. 옆으로 걸으며, 옆으로만 가는 게가 시인의 분신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자신이 가는 길을 배반하지 않고, 의심하지 않으면서 나아가는, 그 모습이 우스꽝스러울지라도 두려움 없이 헤쳐 나가는 모습은 위풍당당하다. 시인은 ‘곁눈질로 걷다 보니 세상이 덜컹 흔들리며 무너져 내린 듯이’ 보인다고 말한다.시인은 이 냉혹하고 비참한 세계를 곁눈질로 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세상은 그의 눈에 한없이 초라하게 흔들리며 무너져 내리는 모래성과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시인은 말한다. ‘초점 잃은 생각 없는 눈으로 시끄러운 세상을 향해 또 실실’ 웃을 수밖에 없는 시인의 저 고독한 독백을 통하여 세상을 향한 날카롭고 예리한 풍자가 담긴 시를 만나보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11-20 18:19

여행자의 파라다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오는 11월 2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연말연시 행사인 ‘멋진 거리에서의 크리스마스(Christmas on A Great Street)2013’ 점등행사 등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맞이 이벤트가 진행된다.올해로 30년째 이어져 오는 오차드로드의 점등행사는 2011년 영국판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탑10 크리스마스 마켓(Top 10 Christmas Markets of the World in 2011)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성대한 크리스마스 점등행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기간 동안 싱가포르의 메인 쇼핑거리인 오차드로드(Orchard Road) 2.2km에 이르는 거리가 수백만 개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지고, 마리나베이 (Marina Bay) 및 센토사 하버프론트 (Sentosa HarbourFront) 에서도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펼쳐져 도시 전체가 신나는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매년 새로운 컨셉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눈부신 조명과 장식물은 싱가포르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한다.또한 이 기간 동안에는 점등행사 외에도 ‘싱가포르 강을 따라 즐기는 크리스마스(Christmas by the River);’, ‘베스트 드레서 빌딩 컨테스트(Best Dressed Building Contest)’,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의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Celebrate Christmas at Universal Studios Singapore®)’를 비롯해 뮤지컬, 콘서트, 카운트 다운 파티, 쇼퍼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어 싱가포르에서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체험할 수 있다.

레저 | 오은정 기자 | 2013-11-20 17:37

전세계 39개국 박스오피스 1위 석권, 7억 불의 흥행 신화를 일으킨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의 두 번째 신화 가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만큼 보다 더 강력해진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는 헝거게임 승리로 혁명의 상징이 된 ‘캣니스’를 없애기 위한 독재국가 ‘판엠’의 음모로 역대 우승자들을 모은 헝거게임이 개최되면서 ‘캣니스’가 절대권력에 맞서 모두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을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먼저, 혁명의 불꽃이 된 주인공 ‘캣니스’를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인물인 ‘스노우’ 대통령 역에, 전편에 이어 도날드 서덜랜드가 열연을 펼친다. ‘스노우’는 독재국가 ‘판엠’의 지배자이자 헝거게임의 주최자로, 에서 도날드 서덜랜드는 ‘캣니스’를 없애기 위한 음모를 꾸미면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캐피톨 시민들이 보여주는 반란의 움직임에 위기감을 느끼는 ‘스노우’는 ‘캣니스’를 비롯해 혁명의 불씨를 일으킬 수 있는 역대 우승자들을 모두 없애기 위해 그들을 모아 헝거게임을 개최하게 된다. 그간 등 수많은 작품으로 무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배우의 길을 걸어온 도날드 서덜랜드는 그 연기 인생만큼이나 무게감 있고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치며 압도적인 관록의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전세계 39개국 박스오피스 1위 석권, 7억 불의 흥행 신화를 일으킨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의 두 번째 신화 가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만큼 보다 더 강력해진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는 헝거게임 승리로 혁명의 상징이 된 ‘캣니스’를 없애기 위한 독재국가 ‘판엠’의 음모로 역대 우승자들을 모은 헝거게임이 개최되면서 ‘캣니스’가 절대권력에 맞서 모두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을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먼저, 혁명의 불꽃이 된 주인공 ‘캣니스’를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인물인 ‘스노우’ 대통령 역에, 전편에 이어 도날드 서덜랜드가 열연을 펼친다. ‘스노우’는 독재국가 ‘판엠’의 지배자이자 헝거게임의 주최자로, 에서 도날드 서덜랜드는 ‘캣니스’를 없애기 위한 음모를 꾸미면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캐피톨 시민들이 보여주는 반란의 움직임에 위기감을 느끼는 ‘스노우’는 ‘캣니스’를 비롯해 혁명의 불씨를 일으킬 수 있는 역대 우승자들을 모두 없애기 위해 그들을 모아 헝거게임을 개최하게 된다. 그간 등 수많은 작품으로 무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배우의 길을 걸어온 도날드 서덜랜드는 그 연기 인생만큼이나 무게감 있고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치며 압도적인 관록의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3-11-19 19:39

2013년 12월, 의 감동을 이어갈 강력한 영국영화 이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영국영화 팬들이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는 영화 에는 뛰어난 작품성과 더불어 의 따뜻한 가족애가 주는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의 차갑고도 현실적인 시선이 동시에 녹아들어 있다. 1996년 이후 1980년대 영국의 거리와 문화를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 와 같이, 에서는 산업혁명 이후 극빈노동자들이 사는 빈민가로 변모한 런던 이스트 엔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여과 없이 그려낸다. 폭력과 마약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두 아들의 모습은 런던 이스트 엔드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현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첫째 아들 ‘딘’은 15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공사 현장에서 일을 해 번 돈으로 동생을 학교에 보내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 2010년 11월 말 실제로 런던 올림픽 관련 공사가 진행 중이던 런던 이스트 엔드에서 촬영되었다는 사실은 작품의 설정에 현실감을 더한다.영화 에는 이처럼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면모와 동시에 를 떠올리게 하는 따뜻함과 감동도 담겨있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관계변화와 이를 통한 두 사람의 성장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온기를 전했던 와 같이, 또한 철없는 아빠 ‘빌’과 두 아들이 처음의 어색함을 극복하고 서서히 서로 마음을 열어가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의 엔딩이 주는 정서적 울림 역시 엔딩의 감동과 비견될 만 하며, 작품을 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와 의 명성을 이어갈 또 하나의 강력한 영국영화 은 영국영화만의 독특한 감성과 시각으로 올 12월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3-11-19 19:34

올 겨울방학, 최고의 드림 어드벤처 이 오는 12월 31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은 아무도 꿈꾸지 않는 ‘시키는 대로 제국’에서 진짜 기사를 꿈꾸는 소년 ‘저스틴’의 위대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기사를 꿈꾸는 소년 ‘저스틴’에는 [진짜 사나이]의 박형식이, ‘저스틴’의 기사 훈련을 도와주는 멘토 꽃할배 기사단 ‘순블루처’, ‘구야울리오’, ‘레그녕티르’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알쏭달쏭 마법사 ‘멜섭이데스’에는 [꽃보다 할배]로 전세대를 사로잡은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총출동해 역대 최강의 더빙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의 더빙을 맡은 박형식,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각각 맡은 캐릭터 비주얼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 잡는다. 다섯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여기에 “우리가 뭉친 이유? 저스틴이 알려줄꺼야!” 라는 카피는 이들이 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더하며 캐릭터들이 선보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더욱 궁금케 한다. 올 겨울방학, 최고의 드림 어드벤처 이 오는 12월 31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은 아무도 꿈꾸지 않는 ‘시키는 대로 제국’에서 진짜 기사를 꿈꾸는 소년 ‘저스틴’의 위대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기사를 꿈꾸는 소년 ‘저스틴’에는 [진짜 사나이]의 박형식이, ‘저스틴’의 기사 훈련을 도와주는 멘토 꽃할배 기사단 ‘순블루처’, ‘구야울리오’, ‘레그녕티르’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알쏭달쏭 마법사 ‘멜섭이데스’에는 [꽃보다 할배]로 전세대를 사로잡은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총출동해 역대 최강의 더빙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의 더빙을 맡은 박형식,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각각 맡은 캐릭터 비주얼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 잡는다. 다섯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여기에 “우리가 뭉친 이유? 저스틴이 알려줄꺼야!” 라는 카피는 이들이 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더하며 캐릭터들이 선보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더욱 궁금케 한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3-11-19 19:31

예술영화관의 대표브랜드 ‘씨네큐브’가 오는 11월 28일(목)부터 12월 4일(수)까지 일주일간 을 개최한다. 본 특별전은 2000년 12월 2일 개관해 올해로 개관 13주년을 맞은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해마다 개최하는 정기 기획전으로, 200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5회째를 맞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 심사위원상 수상작 등 예술영화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화제의 미개봉작 15편을 선보인다.이번 특별전에서는 각각 ‘칸을 빛낸 이름들’, ’거장, 우리를 설레게 하는 이름’, ‘베를린영화제를 가다’, ‘배우들, 그 아름다운 앙상블’이라는 테마로 묶인 4개의 섹션에서 총 15편의 영화들이 상영된다. 먼저 올해 칸영화제 주요 수상작들을 한자리에 모은 ‘칸을 빛낸 이름들’ 섹션에서는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의 ,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코엔 형제의 첫 음악영화 ,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현대 일본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 여우주연상 및 에큐메니컬상을 수상한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 각본상을 수상한 중국의 대표적인 거장 감독 지아 장커의 등 올해 칸영화제를 빛낸 최고의 화제작들을 상영한다.’거장, 우리를 설레게 하는 이름’ 섹션에서는 전세계가 인정하고 주목하는 거장 감독들의 신작을 엄선했다. 전작 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미국의 거장 테렌스 맬릭 감독의 신작으로 벤 애플렉, 레이첼 맥아담스, 하비에르 바르뎀 등이 주연한 , 등의 걸작을 만든 이탈리아의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이 이후 9년 만에 만든 신작 , 등 발칙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문제적 작품들을 선보여온 프랑스의 젊은 거장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신작 , 등의 작품에서 연출과 연기를 겸하며 다재다능함을 인정받은 아녜스 자우이 감독의 등 그 이름만으로도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는 쟁쟁한 거장 감독들의 신작들이 소개된다.한편 ‘베를린영화제를 가다’ 섹션에서는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황금곰상과 FIPRESCI상을 수상한 칼린 페터 네처 감독의 , ‘남미의 메릴 스트립’이라 불리는 칠레의 여배우 폴리나 가르시아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 황금곰상에 노미네이트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등 올해 베를린영화제를 화려하게 장식한 최고의 화제작들을 선보인다.마지막으로, ‘배우들, 그 아름다운 앙상블’ 섹션에서는 명품 배우 다이앤 크루거가 마리 앙투아네트로, 떠오르는 신예 레아 세이두가 마리 앙투아네트의 시녀 시도니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 오다기리 조, 마츠다 류헤이, 미야자키 아오이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일본 톱스타들의 색다른 연기변신이 돋보이며 내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일본 대표작으로 출품된 ,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각광받는 신예 엘르 패닝과 앨리스 잉글러트의 뛰어난 감성연기와 아네트 베닝 등 명품 조연들의 호연이 빛나는 샐리 포터 감독의 신작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들이 뛰어난 연기 앙상블을 펼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국내 개봉을 앞둔 최고의 예술영화 화제작들을 엄선해 미리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의 역대 상영작들 중에는 유난히 화제작이 많다.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등의 작품이 국내 개봉에 앞서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에서 미리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이를 기대 이상의 흥행성적으로 이어가기도 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특별전 상영작 가운데서도 다가오는 2014년을 화려하게 수놓을 작품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화 상영과 더불어 부대행사로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 씨네큐브 개관 13주년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 은 오는 11월 28일(목)부터 12월 4일(수)까지 일주일간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3-11-19 19:29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www.childfund.or.kr)이 11월 21일(목) 오후 7시 서울 중구 충정로에 위치한 NH아트홀에서 공연도 즐기고 기부도 할 수 있는 나눔 축제, ‘제9회 락락(樂樂)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락락(樂樂) 페스티벌’은 2005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개그맨 이홍렬 씨가 진행하고 있는 기부 콘서트다. ‘함께해서 즐겁고(樂), 나눠서 즐겁다(樂)’는 의미로 문화공연과 기부가 함께하는 나눔 축제다.공연 첫해인 2005년 1억 원을 모금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3명의 유명 스타들이 공연과 자선경매에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6억 4천 2백만원을 모금, 빈곤아동의 겨울 난방비 및 교육지원사업, 결식아동 급식비 등에 지원해왔다. 올해 ‘락락 페스티벌의 수익금은 아프리카 남수단 아동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락락(樂樂) 페스티벌’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자 및 일반관객들이 참석하며 재능기부와 연예인 무료 공연, 스타 애장품 경매 등을 진행하며 개성 있는 나눔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이홍렬 홍보대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가수 혜은이, 아마도 이자람 밴드, 이치현과 벗님들, 개그맨 옹알스, 임혁필 등이 출연하여 문화 공연을 통한 재능 기부를 실천한다. 또한 작가 이외수 씨와 가수 조영남 씨의 작품이 기증되어 자선경매가 진행된다.올해는 특히 음악과 미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넘나들며 만능 예술인으로 활동하는 조영남 씨가 작품을 기증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조영남 씨는 지난 6월 한 방송에 출연하여 화가로서 데뷔 40주년을 맞은 소감과 예술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딴 건 줘도 그림은 안 주게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조씨는 즐거운 나눔을 추구하는 ‘락락(樂樂) 페스티벌’ 취지에 공감하여 작품을 선뜻 내어준 것으로 전해진다.본 행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남수단으로 삼행시 짓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이메일이나 SMS로 1인 2매의 초대권을 수령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childfund.or.kr)를 참조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11-19 18:49

환상과 꿈의 세계를 영화로 승화시킨 ‘페데리코 펠리니’ 사후 20주년을 기념하여 초기부터 후기까지 다양한 작품 9편으로 구성된 회고전이 개최된다.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이탈치네마(www.ifaf.co.kr) 주최로 상영되는 회고전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영화공간주안,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아트하우스모모에서 상영된다.거짓사랑에서 가까스로 벗어나는 신부를 그려내는 (1952), 감독의 고향인 리미니를 배경으로 작은 해변 마을에서 빈둥거리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다섯명의 게으름뱅이들의 삶을 따라가는 (1953), 우리 시대의 거짓 개념, 왜곡, 부패를 묘사하는 (1960), 도덕주의 안토니오 박사의 망상으로 관객을 즐겁게 해주는 (1962), 감독 부인이 직접 출연해 한 주부가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1965) 등은 색다른 상상력, 색채 활용으로 시공간, 상상, 기억 속을 자유로이 이동한다. 인간의 지식을 망가뜨리는 통신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자기 파괴적인 문명을 증언하고 있는 (1985)는 우리가 살고 있는 TV로 코드화된 비현실적인 상황을 보여주며, 텔레비전, 광고, 소비자 사회의 저속함을 보고하고 있다. 그 이외에도 (1972), (19170), (1968)으로 펠리니의 영화들은 우리가 행복한 이유를 전하고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11-19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