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테북스는 국내 산림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발행하는 잡지, 계간 ‘나무와 숲’ 겨울호가 12월 15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무료로 배포된다고 밝혔다.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녹색자금으로 ㈔산림과학기술단체연합회(www.journalwoods.org)에서 창간하여 무료 배포하는 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윤여창 교수를 주축으로 각 분야의 박사 및 교수급 전문가들이 다각도에서 바라본 숲과 나무와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숲을 연구하는 이들과 이용하고 가꾸는 이들을 이어 줄 것이다.이처럼 은 숲과 나무에 대하여 학술성과 전문성이 짙은 내용을 대중도 이해하고 공감하기 쉽도록 풀어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특히 숲 체험 교육가 및 산림과 환경 관련 전공을 목표로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하다.창간호에서는 ‘전통’ 특집으로 수천 년 동안 우리의 의식과 정서, 생활 방식을 만들어 온 나무와 숲, 사람에 대한 관계를 조명했으며 이번 겨울호에서는 가장 뜨거운 환경 관심사인 ‘기후변화’를 특집으로 나무와 숲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짚어 본다.숲과 교육, 숲과 건강, 숲과 문화 등 고정 코너에서는 우리나라에 소나무가 많은 까닭이나 늦가을에서 초겨울, 멧돼지가 먹이를 구하러 도시로 내려오는 까닭 등 궁금한 부분을 전문가가 속 시원히 짚어 주기도 하고, 숲을 삶의 총체적인 상징으로 바라보는 캐나다인과 시더나무 숲에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겨울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은 ㈔한국산림과학기술단체연합회 홈페이지에서 무료 구독 신청이 가능하다. 홈페이지 및 각 교보문고나 영풍, 알라딘, 예스24, 반디앤루니스 등의 전자책 서점에서 e북으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3개월마다 1호씩, 3월, 6월, 9월, 12월 발간 예정이다.㈔한국산림과학기술단체연합회는 산림관련 학술 및 산업의 정보수집과 조사연구수행, 기술지도 및 보급 등 산림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1996년 설립한 단체이다. 주 업무는 나무와 숲에 대한 학술 및 산업 정보 수집과 공유와 나무와 숲에 대한 조사, 시험, 연구, 나무와 숲에 대한 기술 지도 및 보급, 나무와 숲에 대하여 산업계와 학계가 연계한 연구, 나무와 숲에 대한 간행물 발간 및 배포이다. 가입 단체로는 소호문화재단 산림문화연구원, 이건산업주식회사, 한국목재공학회, 한국산림경제학회, 한국산림공학회, 한국산지환경조사연구회, 산림경영정보학회, 한국수목보호연구회, 한국아까시나무연구회, 한국산림바이오에너지학회, 한국임산버섯연구회, 한국산림정책연구회, 한국임학회, 한국펄프·종이공학회, 한국포플러·백합나무위원회, 한국목재칩연합회, 한국목재보존협회, 한국포장협회, 한국합판보드협회, 사방협회, 한국임업진흥원 등이 있다.㈔한국산림과학기술단체연합회 구성원에는 임산물을 대상으로 하는 학자와 기술인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그 전문성과 학술적 성과를 토대로 삼아 일반인을 비롯한 교사 및 숲 해설가를 주요대상으로 하는 숲 체험 및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잡지를 발간하여 숲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교양수준을 높이고자 한다. 은 나무와 숲에 관심이 있거나 관심을 가지려고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여 무료로 배포한다. 숲 체험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가득하기 때문에 학습안을 짜고 지도해야 하는 각급 학교 교사 ,숲 해설가, 방과 후 교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11-28 18:57
도서출판 한솜은 ‘송일권의 삶과 고뇌’를 출간했다고 밝혔다.저자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아버지이고, 남편이다. 그런 그가,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택하기까지 가슴 뜨거운 기록이 여기 담겨 있다. 일찍이 삶의 본질과 근원, 그리고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탐구하던 저자는 자신의 철학을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남들과 같이 유토피아를 갈망하고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처절한 싸움을 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다른 길을 택했다.조금 덜 누리고, 조금 덜 부족해도 충만한 행복의 길을 찾아 나선 것이다. 그러나 그를 믿고 함께 나아가야 하는 가족들은 막막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그의 미안함과 고마운 고백들이 우리들의 가슴을 적신다.현실과 이상의 괴리감 속에서도 자신의 철학을 믿고 살아왔던 그는 후회하지 않는다. 적어도 실패한 삶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실패를 정의하고 규정할 수 없다. 그래서 그에게서는 실패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남들이 그를 실패자라고 말해도 그는 남들보다 행복하기 때문이다.이 책에는 저자의 삶과 고뇌가 가득히 담겨 있기도 하지만, 우주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과연 얼마나 큰 존재일까? 작은 곤충 앞에서 우리는 거인이 되며, 약자 앞에서 강자가 된다. 그러나 우주에서 바라본다면 결국, 우리 모두가 하나의 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점들끼리 서로 절망하고, 싸우고, 질투하다가 생을 마친다. 물론 그 안에 행복과 즐거움이 있지만, 세대가 변할수록 살빛은 더 어두워진다. 가난해도 행복했던 아버지 세대와 다른 젊은이들에게 저자는 진정한 가치와 이야기를 전한다. 그가 말하는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11-28 18:14
스마트폰이 바꾸어 놓은 소비자 의식근 5년간, 세계 산업계의 화두는 단연코 스마트폰이었다. 애플이 아이폰으로 문을 열기 시작하자, 구글이 스마트폰에서 돌아가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배포하였고, 삼성 등 제조업체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전 세계가 스마트폰 광풍에 휩싸였다. 광풍 속에서 스마트폰 관련 몇 개 업체는 행복한 비명을 질렀지만, 스마트폰의 인터넷 접속률이 PC의 접속률을 넘어서는 2013년이 되자 생각지도 못한 역풍이 산업계에 불어 닥쳤다. 소비자들이 더 이상 기업의 광고를 믿지 않고, 스스로 검색해서 정보를 습득하기 시작한 것이다.한 조사에 의하면 미국 국민은 패스트푸드를 구입하는 데도 평균 5.8번의 검색을 한다. 고가의 제품으로 갈수록 검색의 빈도는 높아진다. 자동차를 구입할 때는 평균 18.2번으로 검색수가 높아진다. 이 자료에는 두 가지 시사점이 있다. 첫 번째는 검색이 생활화되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검색을 하는 이유는 ‘쉽기’ 때문이다. 주머니에 언제나 검색을 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다니니, 언제 어디서나 검색을 해서 스스로 납득해야 물건을 구입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더 이상 기업이 광고나 홍보를 통해서 소비자의 마음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광고란 것은 기본적으로 기업에게 유리한 부분만을 고지해서 소비자의 마음을 흔드는 것인데, 스스로 정보를 취합할 능력이 생긴 소비자는 광고 이면의 내용까지 ‘검색’할 수 있다. 즉, 광고를 믿지 않는 소비자와 어떻게든 마케팅을 해야 하는 기업과의 줄다리기가 시작된 것이다.물건을 파는 기업보다, 도움을 주는 기업이 되어야최근 처음북스에서 발간한 ‘SNS 앱경제 시대 유틸리티 마케팅이 온다’(제이 배어 저)는 이런 현 시대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제이 배어는 현 시대에서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고 전제한다. 하나는 ‘놀라운’ 회사가 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유용한’ 회사가 되는 것이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애플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는 회사는 당연히 성공하지만, 놀라운 회사가 될 구체적인 방법은 없다. 그러나 유용한 회사는 누구나, 얼마든지 될 수 있다.배어는 그 이유가 “광고는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힘들지만 유용함은 반드시 전달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배어는 유용함을 전달하는 마케팅을 유틸리티(Youtility) 마케팅이라고 명시하며,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 캐나다의 택시 운전사 마이크는 일 년에 네 차례씩 관광객을 위한 맛집 정보를 무료로 인쇄해서 나누어주고 있다. 관광객이 택시를 탈 일이 생기면 누구의 택시를 부르겠는가?- P&G의 화장지 브랜드 ‘차민’은 전국 공용 화장실의 청결도를 알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앱을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다. 이 앱을 이용해본 사람은 어떤 화장지를 사겠는가?- 세제를 생산하는 클로록스는 야외에서 얼룩이 묻었을 때 클로록스의 세제가 없이도 세척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얼룩이라는 단어를 보면 소비자가 어떤 세제를 떠올리겠는가?놀라운 통찰과 풍부한 사례가 빛나는 이 책은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며 뉴욕타임즈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무엇인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경제인으로서 한 번은 꼭 읽어봐야 할 서적이다.제이 배어 지음 | 처음북스 펴냄 | 256쪽 | 1만6000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11-27 19:20
부산광역시 해운대구가 운영하는 해운대문화회관은 원주민들의 이야기가 있는 ‘서아프리카 예술展’을 12월 17일부터 2014년 2월 27일까지 해운대문화회관 제1 전시실과 제2 전시실에서 전국 최초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서아프리카 지역의 예술작품들을 소개하는 전시로, 서아프리카의 매우 다양한 삶의 형태와 생활풍습을 엿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서아프리카는 사하라 남부 경계선을 따라 발달된 사바나 지역과 대서양에 면한 해안선 일대의 열대우림으로 나눌 수 있는데 사바나의 3개의 주요 종족들 중 하나인 만데 종족 집단은 부르키나파소, 코트디부아르, 감비아, 가나, 기니비사우, 라이베리아, 말리, 모리셔스, 니제르, 세네갈, 시에라리온 등의 국가에 널리 분포해 있다.이들의 민족성과 문화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예술 작품들은 서아프리카인들의 삶과 문화에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내기에 충분하다.이런 전시를 기획한 해운대문화회관 예술 총감독 김성모 씨는 “이번에 전국최초로 공개되는 초대형 인물상 작품과 혼례품, 동물 조각상 등은 그들에게 있어 인형이나 이상이 아닌, 대지, 태양, 달 등의 자연력의 정령( 산천초목이나 무생물 등 갖가지 물건에 깃들어 있다는 혼령)이며 부족의 선조나 가족의 정령인 것이다”고 말했다.생명력으로 가득 찬 나무조각들은 많은 의식들을 위해 모자상, 조상상, 수호자상 등 의식용구들로써 사용한다.이러한 조각 제작에 사용하였던 재료들은 나무, 돌, 점토, 브론즈, 상아, 조개, 금속, 섬유, 털, 동물의 발톱 등 여러 가지 재료가 있는데 이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는 목재로써, 나무 조각이다. 재료상 구하기 쉽고 다루기가 용이한 목조각의 용도는 서아프리카 미술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아프리카의 목조각은 여러 개의 조각을 연결하여 만들어 내는 서양의 목공품과 달리 통나무를 조각하여 모두 하나로 연결된 형태의 완성품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그들은 예술을 한다는 의식으로 조각을 하지 않는다. 서아프리카 조각의 목적은 종교에 있기 때문에 그 조각은 신령이 들린 것이라고 굳게 믿고 비상한 정진과 노력으로 작업한다. 그들은 신에게 빌고 신의 도움으로 머리에 그려진 형체에 따라 깎기 시작한다. 그리고 대대로 물려받은 조각가의 규칙을 지킨다. 이것이 아프리카 조각의 작업과정인 것이다.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 중에는 마스크도 많이 있는데 아프리카에서 쓰이는 마스크는 그들의 성인식이나 악령퇴치, 전쟁, 중대재판, 수확, 풍요, 다산 등의 조상숭배의식을 올릴 때 악마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만능 신이 될 수도 있다.이밖에도 추장이 사용하던 침대, 혼례품, 사자조각상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아프리카 예술은 원시성과 예술의 근원적 의미를 가지고 아프리카인들의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고 발전시켰다. 원주민들이 직접 설명까지 해주는 이번 ‘서아프리카 예술展’은 다양한 가면과 인물상, 동물형상 조각상 등이 전시되어 서아프리카의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11-26 19:39
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이하 협회)는 12월 17일(화) 오후 7시 30분부터 인천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상처받는 여자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천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찾아가는 북콘서트는 최광현 작가와 함께한다. 최광현 작가는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가족의 두 얼굴”의 저자이며, 한세대학교 치료상담 대학원 교수이자 트라우마 가족치료 연구소장이다.이번 강연은 아버지와의 관계, 엄마와의 관계, 배우자와의 관계, 직장과의 관계 등 다양한 사람과의 갈등과 상처로 아파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녀들의 내밀한 고민과 상처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담아내면서, 여자라면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고 또 충분히 그럴 권리가 있음을 이야기 한다.초청 강연 외에도 참여자와 작가가 함께 나누는 토론회, 기타리스트 정선호, 가수 요아리의 음악공연 및 작가의 사인도서 증정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행사 참가 신청은 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 홈페이지(http://www.imla.kr)를 통해 개별신청이 가능하다.협회 관계자는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작가와 시민의 만남 기회를 통해 책 읽는 사회, 책 권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인천이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됨을 범시민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본 행사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 홈페이지(http://www.imla.kr), 전화 문의(☎032-472-817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11-26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