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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가 끝나고, 한 낮의 온도가 30도를 넘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도심 속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유통가에서 물놀이 공간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대성산업에서 운영하는 디큐브백화점(www.dcubecity.com, 대표 김경원)은 지난달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총 3개월 동안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 할 수 있는 ‘디큐브 범퍼보트’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디큐브백화점 5층 야외 테라스에 위치한 범퍼보트는 물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모터보트 체험을 할 수 있는 물놀이 기구다. 수심은 0.5m로 낮으며, 안전요원이 상시 대기하고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무더위를 날 수 있다.또한 범퍼보트장 옆에 자녀와 함께 방문한 엄마, 아빠를 위한 ‘부모님 그늘쉼터’를 마련했다. 그늘 쉼터에서는 아이가 물놀이 하는 모습을 부모님이 직접 지켜볼 수 있으며, 어린이가 노는 동안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일석이조다.이 외에도 이곳에는 어린이용 놀이기구인 3인용 회전목마와 황금마차, 웨스턴레이싱카 등이 설치되어 도심 한복판에서 온 가족이 피서를 즐기기 제격이다.범퍼보트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이용요금은 3000원이며, 5층 식당가 및 4층 뽀로로파크 이용 후 영수증을 소지하는 고객에게 1000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대성산업 유통사업본부 서동혁 과장은 “범퍼보트는 매일 150명이 넘는 아이들이 찾고 있으며, 예상한 인원보다 훨씬 더 많은 아이들이 즐기고 있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며, “디큐브백화점은 앞으로도 시의 적절한 공간 운영과 어린이용 시설 확충을 통해 휴가철 가족단위고객이 편리하게 쇼핑하며 한 공간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여 집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3-08-09 14:57

2013년 상반기에 우리나라 20대들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키워드는 무엇일까?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전국 20대 회원 1,615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각 분야에서 가장 화제로 떠오른 키워드가 무엇인지 순위를 조사했다.먼저 ‘정치·경제’ 분야에서 지난 상반기를 가장 달궜던 키워드는 바로 △‘최저시급 5,210원’(29.7%) 이었다. 아르바이트를 가장 많이 하는 20대들에게 최저시급은 생활과 가장 직결된 이슈였음을 보여준다.2위는 24.6%의 표를 받은 △‘국정원 게이트’였다. 지난 상반기 내내 정치계의 가장 굵직한 뉴스 중 하나로 오르내린 만큼 20대들의 폭넓은 표를 받았다.이어 최근 핫이슈가 됐던 △‘연예병사 폐지’(22.5%)가 3위에 올랐고, △‘북 핵실험’(10.3%), △‘시간제 일자리’(10.2%), △‘대체휴일제 논란’(2.7%) 순으로 이어졌다.연령별로 봤을 때 특히 아르바이트에 입문하는 나이인 대학교 1학년 응답자들은 ‘최저시급’에 가장 많은 표(36.7%)를 줬고, 군입대 적정나이대인 대학교 2학년들은 ‘연예병사 폐지’(26.3%)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사회·문화’ 분야에서는 △‘갑의 횡포’가 1위(28.2%)에 올랐다. 우리 나라는 지난 상반기 전 산업분야는 물론이고 각종 생활 속에서도 갑을 논쟁이 크게 이슈가 된 바 있다.이어 근소한 차이로 △‘일베’(일간 베스트 저장소)가 2위(26.5%)에 올랐으며, 특히 갓 20대를 넘긴 대학교 1학년생들에게 사회 분야 최고의 화제(28.4%)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힐링’(18.6%), △‘1일 1식’(14.3%), △‘연상연하’(6.9%), △‘1인 가구’(5.4%) 순이었다.마지막으로 ‘방송·연예’ 분야의 최고 키워드는 단연 △‘관찰예능’(48.6%)이었다. ‘관찰 예능’은 출연자들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새로운 예능 형식을 의미하며, 대표적으로 ‘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등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유독 연예계 스타간의 만남이 잦았던 지난 상반기를 반영하듯 △‘스타커플 열애’가 2위(19.7%)에 뽑혔고, 근소한 차이로 △‘먹방’(먹는 방송)이 3위(18.5%)에 올랐다. 이어 △‘프로포폴 파문’(5.1%), △‘케이블 드라마 열풍’(4.8%), 조용필, 이문세 등으로 대표되는 △‘가왕의 귀환’(3.2%)이 상반기를 휩쓴 인기 키워드로 꼽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08-09 14:51

노출의 계절, 여름. 길거리를 걷다 보면 확연히 늘어난 타투 피플(문신이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바야흐로 문신의 계절, 문신의 시대. 한국 정서와 문화적 특성상 문신과 문신인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있어도, ‘문신이 나쁜 것이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자기 표현과 만족의 수단으로 이미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문신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문신이 여전히 불법인 한국에서 타투 아티스트로 살아간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범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법이 없어 음지에서 행할 수밖에 없는 현실, 그래서 현재 한국의 많은 아티스트들은 외국 진출의 기회를 엿보고 있으며 실제로 외국 컨벤션에 간간 출전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대적으로 문신역사와 인식, 실력 등이 한국보다 앞서 있는 외국에서 한국인으로서, 이방인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올해 7월 뉴욕 롱아일랜드 united ink tattoo convention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타투 아티스트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09년에 미국으로 넘어가 현재 뉴욕에서 공부를 하며 문신을 하고 있는 호가(hoga, 본명 장태용)가 그 주인공.문신의 큰 시장 미국, 뉴욕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경쟁하며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그는 “한국도 하루 빨리 문신제도화에 힘써 마땅한 법과 제도를 마련하고 이 문화를 잘 보호하며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도화를 통한 위생적인 환경과 좀 더 나은 서비스는 결국 한국 문신에 대한 긍정적 인식향상과 질적 수준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08-09 14:47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혼자 해야 하는 일들이 생기기 마련. 그렇다면 2013년 싱글들은 과연 어디까지 혼자 해 봤을까?No.1 소셜데이팅 이음(www.i-um.com, 대표 박희은)의 트렌드연구소 ‘이음 싱글생활연구소’는 지난 26일(금)부터 29일(월)까지 20~30대 성인남녀 5740명(남 4621명, 여 1119명)을 대상으로 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030 싱글남녀 4명중 1명은 ‘혼자 쇼핑하기’는 가능(26%)하지만 ‘혼자 놀이동산 또는 워터파크 가기’는 절대 할 수 없다(23%)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혼자 해 본 일’ 2위에서 6위는 ▲여행 가기(21%), ▲식당 가기(20%), ▲영화관 가기(18%), ▲노래방 가기(5%), ▲모텔 가기(4%)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혼자 절대 할 수 없는 일’ 2위는 ▲고깃집 가기(13%)가 차지했으며 ▲모텔가기, ▲클럽 가서 헌팅하기, ▲패밀리 레스토랑 가기가 근소한 차이로 각각 12%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눈길을 끄는 점은 ‘모텔가기’의 경우 ‘혼자 해 본 일’ 6위와 ‘혼자 절대 할 수 없는 일’ 3위에 모두 올랐다는 것.이 밖에도 ‘혼자가 더 잘 어울리는 스타’를 묻는 질문에는 노홍철(41%, 2353명)과 김혜수(28%, 1625명)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각각 남녀 스타 1위로 선정됐다. 뒤이어 남자스타로는 김제동(20%, 1164명)이 2위, 이하늘(16%, 892명)이 3위, 데프콘(10%, 591명)이 4위, 김광규(7%, 381명)가 5위, 서인국(6%, 359명)이 6위를 차지했으며, 여자스타로는 사유리(25%, 1421명)가 2위, 최화정(17%, 894명)이 3위, 이영자(14%, 823명)가 4위, 박지선(10%, 581명)이 5위, 안문숙(7%, 396명)이 6위에 랭크됐다.‘화려한 솔로의 필수조건’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돈(39%, 1783명), ▲자신감(24%, 1114명), ▲건강(12%, 558명), ▲동성친구(9%, 431명), ▲이성친구 (8%, 389명), ▲외모(8%, 346명) 순이라고 응답했고, 여성의 경우 ▲돈(32%, 354명), ▲자신감(27%, 305명), ▲외모(18%, 196명), ▲동성친구(10%, 115명), ▲이성친구(7%, 79명), ▲건강(6%, 70명) 순이라고 대답했다. 남녀 모두 공통적으로 돈과 자신감을 1,2위로 선택했으나 남성의 경우 건강을 3위, 외모를 6위로 손꼽은 데 비해 여성의 경우 외모를 3위, 건강을 6위로 선택해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혼자 가장 자주 가는 곳’에 대해서는 남녀 사이에 가장 두드러진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피시방(25%, 1147명)을 제일 많이 선택한 데 반해 여성은 ▲백화점(36%, 406명)을 가장 자주 간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남성의 경우 ▲헬스클럽(23%, 1088명), ▲대형서점(18%, 818명), ▲백화점(16%, 724명), ▲카페(15%, 688명), ▲노래방(3%, 156명) 순으로 자주 간다고 응답했고, 여성의 경우 ▲카페(27%, 298명), ▲대형서점(23%, 254명), ▲헬스클럽(10%, 117명), ▲피시방(2%, 25명), ▲노래방(2%, 19명)을 순으로 자주 가는 것으로 확인됐다.‘혼자 식당에서 밥 먹어본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있다(88%, 5072명)’는 응답이 ‘없다(12%, 668명)’는 답변보다 무려 7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2030 싱글 10명 중 9명은 혼자 식당에서 밥 먹어본 경험이 있는 셈.이와 관련해 ‘혼자 식당에서 밥 먹을 때 가장 난처한 상황’에 대해서는 ▲먹고 싶은 메뉴가 2인 이상만 주문 가능할 때(44%, 2507명), ▲4인석 이상 좌석에 덩그러니 혼자 앉아야 할 때(23%, 1339명), ▲다음 손님들이 줄 서서 기다릴 때(15%, 856명), ▲사람들이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볼 때(14%, 834명), ▲식당 사장님이 일어나라고 눈치 줄 때(4%, 204명) 등이 난처하다고 답변했다.이번 설문을 진행한 소셜데이팅 이음의 김미경 홍보팀장은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기존에는 혼자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이젠 혼자서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들이 이런 싱글족을 배려한 상품을 더 많이 개발해 2030 싱글들이 혼자서도 당당하게 즐길 거리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08-05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