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시아 21개국 젊은이들이 참가하는 2013 아시아청소년초청연수가 지난 8월 12일에 시작돼 26일까지 제주도, 서울, 경주, 울산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다.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함종한)가 개최하는 본 행사에서 22개국 200여 아시아청소년 참가자들은 서울문화체험과 경주 안압지 및 불국사, 석굴암 등을 탐방하고, 울산 현대중공업 등을 견학하였다.특히 17일(토)에는 초청연수의 일환인 ‘2013 아시아청소년 에코바이크 페스티벌’이 제주 스마트그리드 홍보관 부터 구좌체육관구간 사이에서 열린다.본 페스티벌은 매연 없는 이동수단인 자전거를 타면서 환경을 생각해보는 행사로, 교통환경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촉구하는 동시에, 모든 참가자들이 아시아 리더인 동시에 친환경적 가치를 지향하는 환경 지킴이로써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또한 참가자들은 행사를 통해, 아시아간의 교통환경에 대한 문제를 공유하고 연대협력을 강화하여,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풍력·태양열 등의 신재생에너지의 계발 및 활용 증대를 촉구하게 된다.참가자들은 2팀으로 나뉘어 ‘자전거팀’은 17일 10시에 스마트그리드 홍보관 앞에서 모여, 자전거를 타고 김녕해수욕장 해변을 따라 구좌체육관 앞까지 6.5km를 이동하게 된다. 나머지 ‘비 자전거팀’은 10시반에 구좌체육관에 모여 퍼포먼스를 준비한다.11시에 양 팀이 만나, 체육관에서 큰 현수막에 친환경 소재 물감으로 손도장을 찍어 친환경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짐 한마디를 작성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본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환경보존의 의미를 되새기고 친환경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참가 청소년들은 25일까지 제주와 서울일원에서 제주도연수와 서울사회문화연수, 한국어 및 전통문화 연수, 아시아 청소년 한글 서예대회, 아시아랜드마크 사진전 등에 참여하게 되며, 25일 국제청소년센터(서울 강서구 방화동 소재)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하고 26일 출국한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08-16 14:27
참의원 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일본 자민당 아베 총리 내각의 잇따른 우경화 행보에 국민 대다수가 매우 큰 우려감을 나타냈다. 가장 큰 우려는 ‘위안부 발언 등 역사 왜곡’이었다. 반면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또 국민 10명 중 6명이 일제 과거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가장 미진한 청산 과제는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이라고 지목했다.[일본 우경화 인식 및 최고 우려 상황]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머니투데이와 함께 지난 8월 13일 전국 성인남녀 1,088명을 대상으로 광복절 공동기획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최근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에 대해 83.6%가 ‘우려한다’(매우 우려 65.6%, 대체로 우려 18.0%)고 밝혔다. 8.4%는 ‘우려 안 함’(대체로 우려 안 함 6.4%, 전혀 우려 안 함 2.0%)이라고 답했다. 잘 모름은 8.0%였다.‘우려’ 응답 중 ‘매우 우려’는 경기권(73.4%)과 서울권(64.7%), 40대(73.0%)와 50대(70.9%), 자영업(74.3%)과 사무/관리직(72.5%)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절대 다수가 우려 응답을 한 가운데 그 중에서도 대다수가 매우 우려한다고 답한 것은 최근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에 대해 국민들의 경각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일본의 우경화 움직임 가운데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으로 33.1%가 ‘위안부 발언 등 역사 왜곡’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어 28.0%가 ‘자위대 군대 전환 추진’, 18.8%가 ‘독도 영유권 주장’, 8.0%가 ‘평화헌법 개정 추진’, 7.0%가 ‘정치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의 순이었다. 잘 모름은 5.1%였다.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역사 왜곡’은 여성(38.7%)과 사무/관리직(39.6%), 전업주부(38.5%), 생산/판매/서비스직(33.3%), 농/축/수산업(28.6%)에서, ‘자위대 군대 전환 추진’은 남성(38.2%)과 자영업(36.9%), 기타직업/무직(28.0%), 학생(27.2%)에서 응답률이 높았다.[우리 정부 대응 평가 및 향후 대응]최근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평가로는 61.4%가 ‘잘 못 함’(대체로 못함 39.2%, 매우 못 함 22.2%), 32.0%가 ‘잘 함’(대체로 잘 함 24.4%, 매우 잘 함 7.6%)이라고 답했다. 잘 모름은 6.6%였다.‘잘 못함’ 응답은 전라권(68.0%)과 경기권(66.0%), 30대(79.0%)와 40대(66.0%), 사무/관리직(72.5%)과 생산/판매/서비스직(67.9%)에서, ‘잘 함’은 경남권(41.3%)과 경북권(39.9%), 60대 이상(46.3%)과 50대(36.3%), 기타직업/무직(38.2%)과 전업주부(35.9%)에서 응답률이 높았다.정당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 51.3%가 ‘잘 함’(대체로 잘 함 39.1%, 매우 잘 함 12.2%), 42.5%가 ‘잘 못함’(대체로 못함 34.2%, 매우 못함 8.3%) 응답을, 민주당 지지 응답자는 76.1%가 ‘잘 못함’(대체로 못함 42.4%, 매우 못함 33.7%), 14.6%가 ‘잘 함’(대체로 잘함 9.1%, 매우 잘 함 5.5%)이라고 답했다.향후 우리 정부의 일본 우경화 움직임 대응으로는 52.4%가 ‘지금보다 더 단호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26.0%는 ‘주변국과의 공조 강화를 통한 대응’, 16.5%는 ‘사실 관계 확인 후 차분하고 조용한 대응’이라고 답했다. 잘 모름은 5.1%였다.‘적극 대응’은 경북권(61.9%)과 경남권(56.5%), 30대(63.0%)와 40대(57.0%), 사무/관리직(58.3%)과 농/축/수산업(56.4%)에서, ‘주변국 공조’는 충청권(34.2%)과 서울권(29.0%), 20대(35.7%)와 40대(26.8%), 학생(31.1%)과 자영업(28.8%)에서, ‘조용한 대응’은 전라권(27.6%)과 경남권(16.7%), 60대 이상(22.2%)과 50대(18.9%), 농/축/수산업(28.8%)과 전업주부(19.9%)에서 응답률이 높았다.정당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가 ‘적극적 대응 52.3%>주변국 공조 21.3%>조용한 대응 20.8%’, 민주당 지지 응답자가 ‘적극적 대응 62.3%>주변국 공조 20.6%>조용한 대응 13.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광복 이후 일제 과거 청산 평가]8.15 광복 68주년을 맞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제 강점기 과거 청산 작업이 얼마나 이뤄졌는지를 물었다. 65.1%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22.9%는 ‘보통이다’, 5.0%는 ‘잘 이뤄졌다’고 답했다. 잘 모름은 7.0%였다.‘제대로 이뤄지지 않음’은 경기권(72.0%)과 전라권(68.1%), 30대(73.3%)와 40대(71.2%), 사무/관리직(74.8%)과 학생(71.0%)에서, ‘보통’은 경북권(29.0%)과 경남권(28.0%), 20대(28.6%)와 60대 이상(25.6%), 전업주부(26.5%)와 자영업(26.3%)에서, ‘잘 이뤄짐’은 경남권(6.9%)과 충청권(5.5%), 60대 이상(8.2%)과 20대(6.3%), 생산/판매/서비스직(8.3%)과 사무/관리직(8.1%)에서 상대적으로 응답률이 높았다.정당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 47.7%>보통 34.8%>잘 이뤄짐 10.1%’, 민주당 지지 응답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 78.9%>보통 15.9%>잘 이뤄짐 1.0%’ 등의 순이었다.일제 과거 청산 과제 중 가장 미진했던 부분으로는 44.3%가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가장 많이 손꼽았다. 이어 18.9%가 ‘친일 부역자에 대한 인적 청산 문제’, 17.5%가 ‘위안부 및 강제징용 등에 대한 배상 문제’, 10.9%가 ‘일제가 심어놓은 역사관 및 문화 청산’, 2.6%가 ‘일본 유출 문화재 반환’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5.8%였다.[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내용]이와 함께 제68주년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있을 박근혜 대통령의 경축사에 어떤 내용이 강조돼야 할지 국민들에게 물었다. 가장 많은 응답은 32.2%의 ‘경제회복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현안’이었다. 최근 국내외 경기불안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18.9%가 ‘한일 관계 평가 등 대일 현안’, 17.5%가 ‘북한 핵문제 등 남북관계 현안’, 17.0%가 ‘국정원 대선개입 논란 등 정치 현안’, 5.7%가 ‘복지 및 경제민주화 등 사회 현안’ 순이었다. ‘기타’는 4.0%, 잘 모름은 4.7%였다.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에 대해 연령대가 높을수록 역사 왜곡이나 군사적 위협 행위를 손꼽은 반면 20대와 젊은 층은 유명 가수 등의 홍보와 SNS 등을 통해 이슈가 커진 독도 영유권 주장이 많았다”며 “또 60% 초반대의 지지율을 보이는 대통령이 일본 우경화 움직임 대응에서는 높은 점수를 얻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8월 13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88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6%p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08-16 13:53
서울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이 2014학년도 수능 전 수시 1차 모집에 앞서 수험생이 궁금해 하는 가톨릭대학교 인문계 논술의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정리해 공개했다.가톨릭대는 10월 6일(일)에 수시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우선 선발로 전체 정원의 30%를 뽑고 학생부 반영 없이 논술 100%로 선발한다. 일반 선발로 나머지 70%를 뽑고 학생부와 논술에 각각 50% 비중을 두고 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인문·사회계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A/B, 수학A/B, 영어B, 사회탐구 영역 중 2개 영역이 평균 3등급 이내여야 한다. 단, 우선선발 대상자도 포함하여 모든 지원자는 해당 모집단위의 수능최저학력기준 반영 수능영역(4개 영역)을 모두 응시하여야 한다.신우성논술학원에서는 8월과 9월에 주말 논술특강을 운영하고 9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 연속으로 추석연휴 논술캠프를 진행한다. 시험 직전에는 저녁 6~10시에 날마다 파이널 특강을 개설할 예정이다. 다음은 2014학년도 가톨릭대 인문계 수시논술 출제 경향.- 시험은 2시간(120분) 동안 진행한다.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공부한 학생이 답할 수 있는 수준의 통합교과형으로 출제하는데 공통 1문항과 계열별로 2문항씩 총 3문항이 나온다. 7등급으로 평가하고, 최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0’점 처리한다.문항 종류는 공통 문항 20%와 문과 문항1, 2는 각각 40%로 한다. 제시문은 평이하지만 논제 요구사항은 까다롭다. 도표 분석 문제가 종종 출제되기도 한다. 공통문항은 띄어쓰기를 포함하여 250~300자, 문과 문항은 각각 350~400자로 제시된 답안지 범위 내에서 작성하면 된다.- 2013학년도 논술은 우리 사회의 쟁점 중에서 학생들의 관심과 연결되는 주제를 선정했다. 고전과 교과서 내의 소재들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독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제시문을 선정했다.- 가톨릭대 논술은 우리의 삶과 연관성이 있는 사건과 문제를 얼마나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정확하게 분석하여 판단하는지, 자신의 의견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지를 평가 기준에 둔다. 또, 단순히 학습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문 간, 분야 간의 통합적인 사고 능력을 중요시한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3-08-16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