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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관련 전문채널 사회안전방송에서 방영중인 ‘하광룡의 안전한 법률 시즌2’에서는 ‘행인에게 시비를 건 취객을 행인들이 집단 폭행했다면 그 과실은 누가 더 많은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가져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폭력 사건·사고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을 제시하였다.한 가지 상황에 서로 상반되는 두 가지 견해를 토론으로 진행하는 ‘일기토론’에서는 “시비를 걸어오는 취객을 여럿이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누구의 과실이 더 큰가?라는 주제로 토론이 열렸다. “집단폭행은 절대 용서될 수 없다”라는 연기자 최고의 의견과 “아무리 취객일지라도 시비를 처음 건 사람의 책임이다”라는 상반된 의견을 두고 팽팽한 대립이 이루어졌다.이어 영화 속 사건을 법대로 알아보는 ‘법대로 합시다’에서는 영화 ‘추격자’의 주인공이 연쇄살인범을 잡는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한 것’과 ‘살인범을 잡은 것’ 중 무엇을 더 인정해야 하는가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다. 연기자 최고는 “아무리 결과가 좋더라도 그 과정에 범죄행위가 있으면 안 된다. 만일 범죄행위가 있었다면 당연히 그 행동에 대해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수 나인은 “주인공이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지만 경찰의 암묵적 동의가 있었고 결과적으로 살인자를 잡았기 때문에 그 공로를 인정해줘야 한다”고 주장하여 한 사건에서 결과와 과정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확연히 갈라진 의견으로 토론이 진행되었다.‘기초 법률지식 TIP’에서 최근 인터넷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모욕죄”에 대하여 알아보고 모욕죄로 인해 고소를 당할 시 받는 처벌의 수위에 대해 알아보았다.‘하광룡의 안전한 법률 시즌2’는 매주 금요일 저녁 6시에 사회안전방송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하광룡의 안전한 법률 방송안내]1. 출연 : 하광룡(변호사), 나인(가수), 최고(연기자)2. 방송시간 :매주 금요일 저녁 6시3. 방송채널- 케이블채널 사회안전방송 홈페이지(http://www.safetv.co.kr)실시간방송 및 각 지역별 케이블방송국 SAFE TV 채널참고- IPTV : KT ohlleTV(채널 278번)- 스마트폰 : 티빙(사회안전방송 검색), 에브리온TV (채널 119번) 실시간방송- 인터넷 재방송 및 VOD : 판도라TV(검색어 : 안전법률),사회안전방송 홈페이지 VOD, 유튜브(http://www.youtube.com)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10-18 17:48

생활정보미디어 벼룩시장을 운영하는 ㈜미디어윌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대한사회복지회 서울영아일시보호소에 복지사 및 자원봉사자 가운과 영아들을 위한 장난감을 기증했다고 18일(금) 밝혔다.㈜미디어윌은 영아들을 돌보는 사회복지사들과 자원 봉사자들이 편리하게 작업복을 교체할 수 있도록 65벌의 가운을 제공했으며, 육아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보행기·실로폰 등의 장난감 등도 같이 전달했다.이날 가운 전달식 후 백기웅 대표이사와 김선옥 ㈜딘타이펑코리아 대표이사는 아기들이 머물고 있는 서울영아일시보호소의 시설을 둘러보고, 아기들을 직접 돌보는 등 봉사활동의 시간을 가졌다.서울영아일시보호소 박정규 소장은 “아기를 돌보는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들이 입은 가운은 100℃ 이상에서 살균세탁을 하기 때문에 금방 낡아져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제 좀 더 청결한 옷차림으로 아기들을 돌보게 돼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소감을 전달했다.㈜미디어윌 백기웅 대표이사는 “아기들을 지극 정성으로 돌보는 사회복지사 분들을 보니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며”앞으로도 위탁모 모집에 대한 홍보 등을 자사 매체에 게재하는 등 영아일시보호소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미디어윌은 ‘사랑의 헌혈증서 나누기’를 1995년부터 연중 캠페인으로 진행해 총 28,899매의 헌혈증서를 백혈병어린이들에게 전달했으며, 직원들이 사용하던 중고PC 400대를 전국의 어린이 공부방과 장애우 시설에 전달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직원들이 동아리 형태로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장애아동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10-18 17:02

일본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 식품 유입 등과 관련한 정부 안전 대책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국내 원자력 발전 비중을 당초 계획보다 절반 가까이 줄이기로 한 정부 방침에 대해서는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일본 원전사고 정부 안전 대책 평가]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10월 16일 전국 성인남녀 1,172명을 대상으로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식품 등 방사능 오염 안전 대책에 대한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35.7%가 ‘잘 못 대응하고 있다’, 33.6%가 ‘보통이다’, 19.9%는 ‘잘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잘 모름’은 10.8%였다.‘잘 못함’ 응답은 40대(40.2%)와 30대(37.5%), 서울권(41.9%)과 전라권(38.1%), 사무/관리직(47.6%)과 전업주부(36.1%)에서 ‘잘 함’ 응답은 20대(23.8%)와 40대(21.3%), 경기권(23.1%)과 충청권(22.2%), 생산/판매/서비스직(30.5%)와 학생(24.8%)에서 응답률이 높았다.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가 ‘보통 38.7%>잘 못함 27.5%>잘 함 24.9%>잘 모름 8.9%’, 민주당 지지 응답자는 ‘잘 못함 41.4%>보통 39.4%>잘 함 13.8%>잘 모름 5.4%’ 순이었다.[국내 원자력 발전 축소 방침 의견]이와 함께 정부의 국내 원자력 발전 축소 방침에 대해선 40.7%가 ‘일본 원전사고 및 국내 원전의 잦은 고장 등을 고려할 때 긍정적’, 40.0%가 ‘전력 수급 및 전기 요금 인상 우려 등을 생각할 때 부정적’이라고 밝혀 거의 같은 응답률을 보였다. ‘잘 모름’은 19.3%였다.‘긍정적’ 의견은 20대(52.4%)와 30대(46.6%), 경남권(52.8%)과 서울권(45.0%), 생산/판매/서비스직(52.2%)과 사무/관리직(47.2%)에서, ‘부정적’ 의견은 60대 이상(43.6%)과 50대(43.2%), 충청권(59.7%)과 경기권(42.2%), 농/축/수산업(53.0%)과 자영업(44.6%)에서 응답률이 높았다.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김지완 선임연구원은 “일본 원전사고 이후 후속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끊이지 않고 오히려 증폭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안전 대책 역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 원자력 발전 축소 방침에 대해 경남권의 긍정 평가가 상당히 높은 것도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까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입장 유보 응답률이 높은 것은 그동안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해 온 정부의 다소 급작스러운 축소 입장에 혼란을 느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번 조사는 10월 16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72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6%p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10-18 16:53

국민 10명 중 5명은 지역구의 광역 및 기초의원의 이름과 의정활동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했다. 또 내년 6월 지방선거 후보자 투표 기준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과 능력’을 가장 많이 손꼽았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0월 16일 전국 성인남녀 1,172명을 대상으로 지역구 광역·기초 의원 인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49.0%가 ‘이름과 의정 활동 모두 잘 모른다’고 답했다. 40.0%는 ‘이름과 의정 활동을 부분적으로만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1.0%만이 ‘이름과 의정 활동 모두 잘 안다’고 밝혔다.권역별로 ‘모두 잘 모른다’고 답한 지역 순은 ‘경기권 54.9%>서울권 50.8%>충청권 49.5%>경남권 48.5%>전라권 39.9%>경북권 37.2%’이었다. ‘모두 잘 안다’는 ‘경북권 21.0%>경남권 18.0%>경기권 10.5%>전라권 8.6%>충청권 8.4%>서울권 3.7%’ 순이었다.연령별·직업별로 ‘모두 잘 모른다’는 30대(54.9%)와 40대(52.7%), 학생(68.8%)과 기타/무직(59.2%), ‘부분적으로 알고 있다’는 20대(43.7%)와 50대(43.9%), 농/축/수산업(52.0%)과 전업주부(45.3%), ‘모두 잘 알고 있다’는 50대(15.7%)와 30대(10.2%), 자영업(18.4%)과 농/축/수산업(16.3%)에서 응답률이 높았다.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모두 잘 모름 43.5%>부분적으로 알고 있음 40.9%>모두 잘 알고 있음 15.6%’, 민주당 지지 응답자들은 ‘모두 잘 모름 46.8%>부분적으로 알고 있음 47.4%>모두 잘 알고 있음 5.8%’ 순이었다.이와 함께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어떤 기준을 가지고 투표를 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38.8%가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과 능력’, 20.7%가 ‘인물의 이력과 도덕성’, 16.9%가 ‘정치 경험 및 지역 사회 활동과 경륜’, 8.7%가 ‘소속 정당 및 진보·보수 정치 성향’, 6.1%가 ‘새로운 인물 위주의 참신성’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는 3.9%, ‘잘 모름’은 4.9%였다.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피창근 본부장은 “지방자치 민선 5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자신의 지역구 광역 및 기초의원에 대한 인지도는 조사 결과 매우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반면 지방선거 투표기준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과 능력을 최우선 순위로 꼽는 유권자들의 다소 상반된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며 “투표 전의 생각과 달리 선거 이후 지역 정치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떨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과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10월 16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72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6%p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10-18 16:52

10월 26일 서울 한양도성 성곽길 제4코스 낙산구간에서 청춘남녀 200여명이 모여 성곽길을 걸으며 인연을 쌓는 ‘축연로(築連路)’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울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개최되는 한양도성주간 행사의 일부로 소셜축제인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진행된다,행사 당일의 일정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남녀 참가자 4명이 한 팀을 이뤄 성곽길을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각 코스는 팀별 게임, 이화 벽화마을에서 사진찍기, 낙산공원에서의 축연석 쌓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양도성의 역사적 의미를 알아갈 뿐만 아니라 20대 청춘들이 성곽을 쌓아 올리듯 인연을 쌓는다는 콘셉트이다.2부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상권활성화 이벤트인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가 대학로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낙산공원을 내려와 3시간 동안 미리 섭외된 음식점 여러 곳을 돌며 2대2 미팅을 하게 된다. 각 가게의 대표음식과 음료가 무제한 제공된다.새마을 미팅 프로젝트의 손승우 대표는 “새미프의 인연이라는 속성을 통해 젊은 층의 관심을 이끌면서 서울 한양도성의 의미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에도 새미프를 통해 관심이 필요한 장소와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10월 17일 현재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등록된 ‘인연쌓기’ 행사에 참가신청을 한 참가자는 남성 55명, 여성 46명으로 과반수가 넘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10-18 16:50

“나보다 몸이 더 불편하지만 손수 나의 머리를 감겨주는 천사 같은 아내, 고맙고 사랑합니다”자신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뇌병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지체장애인 채찬병(49) 씨의 헌신적 사랑이 감동을 주고 있다. 채씨는 지난 17일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 ‘2013 전국중증장애인배우자초청대회’에서 ‘장한배우자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채씨는 젊은 시절 프레스기에 손이 끼는 사고를 당했다. 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두 손과 한 팔을 잃었고 1급 지체장애인이 됐다. 모든 것이 원망스러웠다. 그러나 지금의 아내를 만나 행복을 되찾았다. 첫 눈에 반한 아내와 결혼까지 골인한 그는 운전면허 취득에 도전했다. 걷지 못하는 아내에게 세상구경을 시켜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의 도전에 주변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 했지만 아내를 생각하며 자동차 핸들을 돌리고 또 돌리며 면허 취득에 성공했다. 토끼 같은 세 아이도 얻었다. 손이 없는 아빠, 걷지 못하는 엄마가 세 아이를 키우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지도, 함께 놀아주지도 못했다. 부모로써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에 아이들을 바라보며 눈물을 삼킨 적도 많다. 아내와 함께 한지 어느덧 20여년. 아이들은 어느새 자라 아빠의 손을 대신해 머리를 감겨주고 엄마의 다리를 대신에 마트에 간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세상에 대한 원망을 키우기보다 아내를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채씨는 아내와 함께하는 순간 순간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10-18 16:47

아름다운가게가 10월 17일 ‘기증의 날’을 맞아 안국점 매장에서 기증보따리 캠페인을 시작하는 선포식을 열었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30분간 아름다운가게 안국점 마당에서 진행됐다.‘기증보따리 캠페인’은 아름다운가게의 연말 시민참여 기증 캠페인. 기증품 판매 수익은 내년 1월 홀몸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보따리’ 재원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캠페인 선포식에는 물품 기증에 꾸준히 참여해온 시민, 나눔 사업에 함께 한 복지관 및 수혜 당사자가 참여해 ‘나눔과 순환’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배우 임정은씨가 기증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눈길을 끌었다.임정은씨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증하면 환경을 살리고 소외이웃을 지원할 수 있다”면서 “아름다운가게 홍보대사가 되어 이같은 기증의 참뜻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씨는 지난해 아름다운가게 나눔장터에도 직접 참여해 물품을 판매하는 등 평소부터 기증과 재사용 문화에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현재 드라마 에서 활약하며 연기에 호평을 받고 있다.전국 매장에서 기증 접수…“생활 속 기증 참여, 어렵지 않아요”아름다운가게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기증보따리 물품을 접수받는다. 참가자들은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히고 물품을 기증하면 된다. 전화(1577-1113)나 온라인(http://www.beautifulstore.org)에서도 수거 접수가 가능하다.일반적으로 기증 가능한 품목은 의류, 생활잡화, 도서·음반 등이다. 기타 대부분의 물품을 기증할 수 있지만, 수거 및 판매가 어려운 대형 가전제품 및 가구나 대형 악기,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 유효 시기가 지난 전공서적 등은 받지 않는다.기증보따리를 통해 마련될 ‘나눔보따리’는 매년 설 연휴 일주일 전에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등에게 직접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적 나눔 프로그램. 특히 이번 나눔보따리는 수혜 대상을 5,000가구로 늘렸다.아름다운가게는 기증보따리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름으로 2014년 1월 홀몸 어르신들에게 나눔보따리를 전달한다. 또한 기증품 판매액에 해당하는 기부금영수증도 발급한다.아름다운가게는 “기증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정확한 기증 방법이나 효과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부족하다”면서 “시민들이 기증을 쉽게 이해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실제 지난해 아름다운가게 자체 국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증을 하지 않는 시민들 중에 “방법을 잘 몰라서”는 응답이 30.2%로 나타났다. “기증품이 어떻게 쓰이는지 모른다”는 반응도 7.2%였다.한편, 아름다운가게 ‘기증의 날’은 국내 기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아름다운가게 창립일인 10월 17일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아름다운가게 소개: 아름다운가게는 쓰지 않는 헌 물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새 것이라도 내게는 필요없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내놓는 나눔을 실천하는 장이다. 기증받은 헌 물건을 모으고 손질해서 필요한 사람에게 싼 값으로 되팔아 다시 사용하도록 하는 순환을 지향한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10-17 16:29

양양군은 10월 ‘잔치’라는 주제로 전통시장 문화예술공연을 이어간다고 밝혔다.양양·인구 전통시장 문화예술공연은 상업공간이상의 복합생활문화공간으로써의 전통시장의 기능을 되살려 문화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고자 장이 서는 날(4, 9, 14, 19, 24, 29일)마다 야외공연장에서 진행하는 무료 공연이다.올해는 김도향, 남궁옥분, 동물원 등 수준 높은 공연팀이 무대에 오르면서 양양시장의 명물로 자리 잡았고, 시장 상인들과 방문객들은 문화예술공연이 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수년 째 양양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정모씨(56세)는 “시장이 북적북적해야 장사하는 사람도 기운이 나는데, 장(날)마다 가수도 오고, 마술도 하고 하니까 사람이 모여서 좋다”고 말했다.예로부터 시장은 굳이 무엇을 사지 않더라도 구경거리가 넘쳐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공간이었다.장을 돌아다니며 장타령으로 흥에 겨운 분위기를 만드는 각설이가 있었고, 주머니 부담 없는 주전부리가 있어 왕래가 편치 않았던 사람들이 상호간에 연락 없이도 만나 살아가는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었다. 한마디로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 이상의 복합문화공간이었다.때문에 사고, 파는 기능적 편의를 제공하는데 앞서 사람들이 모이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펼쳐놓아 이야깃거리를 만든 양양·인구 전통시장의 문화예술공연은 전통시장이 가지고 있던 공간의 의미를 다시 살리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양양 전통시장은 구한말부터 형성된 영북지역 최대 재래시장으로 산과 바다가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다양한 특산물과 생활양식이 모여 볼거리가 많기로 유명하다.지역의 특색을 집약해 높은 양양 전통시장은 대청봉, 오색령, 하조대, 남애항 등 빼어난 자연경관의 양양 8경에 이어 양양 9경이라 해도 될 만큼 지역의 대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양양 전통시장은 양양 8경 중 하나인 남대천과 가까워 여행코스로 제격이다.10월 18일부터 남대천 일대에서 열리는 양양연어축제 기간 중인 19일에도 문화예술공연은 이어진다.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이날은 퓨전각설이 ‘이설’과 청소년 댄스팀 ‘스파이크’의 무대로 양양 전통시장만의 특색 있는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후, 양양·인구 전통시장 문화예술공연은 10월 29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 계획된 40회의 공연을 모두 마무리 한다.양양군청 경제도시과 관계자는 “올해 문화공연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여, 내년에는 더욱 시장상인과 방문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한 단계 수준을 높인 문화예술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3-10-17 15:59

16일 오전, 서울 기온이 8도로 뚝 떨어졌다. 이젠 제법 쌀쌀한 가을바람에 성큼 다가온 겨울이 느껴진다. 짧아지는 가을을 아쉬워하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매 주말마다 산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가을 산행에 몰려든 수많은 인파와 교통체증으로 도심에서 느꼈던 번잡함도 벗어나지 못한 채 월요일의 피로감은 더해진다.그래서 공정여행사 트래블러스맵은 도심의 스트레스에서 잠시 내려놓고 나를 만나는 새로운 산행길-울진 금강 소나무숲길을 새 여행상품으로 내 놓았다. 파란 하늘이 더 높게 느껴지는 가을, 분주한 도심 속 삶에 지쳤다면, 남들이 다 가는 산행이 지겨워진 가을 등산객들에게 보다 평안한 마지막 가을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을 추천한다.울진금강소나무 숲길은 국비로 조성한 1호 숲길이다. 산림청과 (사)울진숲길이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에 의해 직접 운영되고 있다. 조선시대 보부상들이 고개를 넘나들던 산길이 숲길로 조성되었다. 두천리에서부터 시작되는 1구간 산행 길은 중간지점인 찬물내기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소광2리까지 약 13.5km 걷게 되는 장기간 산행길이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이 직접 채취한 산나물을 사용해 정성껏 준비한 비빔밥은 6시간 산행의 또 다른 별미이다. 또한 식사를 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어 그 지역을 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이곳이 다른 산행 길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하루에 입산 객을 80명으로 제한된다는 것과 모든 입산 객들은 숲 해설가와 함께 등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엄격한 규칙들은 조선시대부터 보전되는 최대의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보호하는 비결이라 하니 자연을 사랑하는 등산객이라면 이런 규칙쯤은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 운이 좋다면, 산행 중에 산양도 볼 수 있다고 하니, 등산길의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금강소나무는 그 견고함을 인정받아 조선시대부터 보호되었다. 숲길을 걷다보면 궁궐이나 사찰 등의 문화제를 보수, 복원하기 위해 이용되는 나무로 합격된 질 좋은 수천 그루의 금강 소나무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울진내성행상불망비나 황장봉상표석과 같은 옛 이야기를 간직한 문화유산도 만나보자. 현지 숲 해설가가 해 주는 이야기는 옛 과거의 이야기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트래블러스맵과 함께하는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은 총 1박 2일의 여정으로 바쁜 도심 속에서 벗어나 나만의 시간을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지역의 친절한 민심과 정성껏 준비한 훌륭한 밥상 그리고 숲의 신비로움의 절경까지 느낄 수 있는 마을 민박집의 하룻밤은 한 주간의 묵은 피로를 날려 줄 것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3-10-17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