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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중학교를 졸업한 이미연 양(17)은 동갑내기 친구들이 학교에 갈 시간에 서울시 은평구 집 근처의 영어학원에 간다. 영어학원에서 오전을 보내고 오후엔 검정고시를 공부한다. 뭔가 문제가 있어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는 게 아니다. 중학교 때는 반에서 3등 아래로 떨어져 본 적도 없고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작가를 꿈꾸는 이양은 “목표가 분명한데 굳이 고등학교에서 3년을 보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양은 내년에 검정고시를 본 뒤에 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다.어렵던 시절 부족한 배움을 채워주던 ‘고학(苦學)’의 대명사였던 검정고시가 변하고 있다. 과거 만학도 중심이었던 검정고시 수험생은 몇 해 전부터 교육에 대한 인식이 변함에 따라 10대 우수 학생들이 검정고시로 몰리고 있다. 검정고시를 치르는 10대가 급증한 데는 조기 대학진학이나 대안교육, 외국유학 등의 이유로 자발적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검정고시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검정고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하고 자발적인 학습을 주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험생들이 스스로 직접 확인해야 할 사항이 많아 준비할 시 보다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최근에는 검정고시를 준비하기 위해 부족한 실력을 보완할 수 있는 전문 교육 사이트를 찾는 이들이 많다.그 중 랭키닷컴 검정고시교육분야 7년 연속 1위의 검정고시교육사이트 ‘아이러브고시(ilovegosi.net, 대표 백영호)’는 철저한 학생관리와 양질의 강의와 학습 콘텐츠 제공을 통해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해 왔다. 검정고시 업계 최다 수석 합격생을 배출한 아이러브고시는 EBS 검정고시 강사진의 기초부터 마무리과정까지 완벽한 동영상 강의와 체계적인 학습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 우수 검정고시 전문 사이트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아이러브고시는 검정고시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EBS와 방송협찬계약을 통해 검정고시 방송 교재를 출판하고 있다.아울러 아이러브고시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07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2014 개정판 EBS 방송교재 ‘합격의 힘’을 출시했다. 2014년 검정고시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한 이번 신교재는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핵심 이론과 문제를 한 권에 담았다. 또한 아이러브고시는 EBS 스타강사들의 신강좌도 최근 오픈하면서 업데이트 중이며 11월 말에 모든 업데이트가 완료될 예정이다.지난 8월 고졸검정고시에서 전과목 만점으로 수석을 차지한 아이러브고시 회원 이범진(17) 군은 “처음부터 제대로 잡아주는 EBS 강사들의 강좌와 EBS 방송교재도 도움이 됐지만 이론과정을 시작으로 개념완성, 기출분석, 실력완성, 최종 파이널 과정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따라 하기만 해도 고득점이 가능했다”며 아이러브고시의 탁월한 커리큘럼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학습설계 전문가를 통한 ‘1:1 무료맞춤 학습설계’는 학습자에게 계획적인 학습을 통한 학습효율을 높여줌으로써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아이러브고시 백영호 대표는 “아이러브고시는 현재 10대 회원 비율이 약 53%에 달하고 있다. 앞으로 10대 비율은 더욱 늘어갈 것이다. 아이러브고시는 10대 회원들을 위한 타깃화된 맞춤식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이러브고시 사이트(www.ilovegosi.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3-11-12 18:08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밝은미소운동본부가 주관하는 ‘2013년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가 지난 11월 8일~9일까지 1박2일간 여주 여강길에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부터 공식 청소년활동인증을 받아 청소년 활동 시 안전과 위생을 보장하며, 인위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이 아닌 자연의 미가 그대로 살아있는 듯한 소박한 여강길의 아름다움은 청소년들에게 감탄을 주기에 충분했다.학교생활과 극도로 발달된 문명의 이기로 인해 느끼는 스트레스를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자연에 묻혀 보냈던 시간을 통해 해소하고, 또한 즐겁고 여유롭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공정여행에 대한 의미를 인지할 수 있고, 공정여행 속에서 행하게 되는 봉사활동이 어떻게 상대와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교육, 문화생태탐방로 여강길에 대한 소개와 팀워크를 발달시킬 수 있는 레크레이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또한 여강길에 대해 좀 더 깊이를 더하기 위해 그룹활동으로 여강길의 핵심포인트를 각 그룹별로 연구하여 발표토록 하였다.문화체육관광부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생태탐방로 청소년여행학교 프로그램은 청소년들과 외국인, 그리고 봉사자로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12월 6일~7일에는 하남 위례길을 걷는다. 선법사에서 출발하여 광주향교, 이성산성을 거쳐 동사지를 마지막으로 하는 3코스 위례역사길이다. 위례역사길은 이성산성을 중심으로 소중히 남겨진 대표적인 역사유적들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역사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화려한 건물이나 유물은 찾아볼 수는 없으나, 남은 성곽 터를 보며 옛 백제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참석할 청소년들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참가비는 2만원이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3-11-12 18:04

영국아트유학은 12월 6일(금), 논현동에 위치한 성암아트센터에서 ‘스코틀랜드 왕립 예술원’(Royal Conservatoire of Scotland, 이하 RCS)의 2014학년도 입학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스코틀랜드 최대 도시인 글라스고에 위치한 ‘스코틀랜드 왕립 예술원’은 1845년 설립된 영국의 대표적인 왕립 예술 학교 중 한 곳으로 찰스 황태자의 후원으로 이름난 곳이다. 댄스 및 연극, 음악, 프로덕션, 영상 분야에 걸쳐 탄탄한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뮤지컬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통을 자랑한다.풍부한 연습실과 녹음실, 맞춤형 댄스 스튜디오, 세트 빌딩은 물론 분장 디자인실, 최신의 디지털 테크놀로지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Scottish Ballet, Scottish Opera, The National Theatre of Scotland, BBC Scotland 등 유수의 공연 팀 및 아티스틱 컴퍼니와의 연계로 학부 교육 과정 중 실제 공연 기회를 가질 수 있다.영국 BBC의 인기 드라마 ‘닥터 후’(Doctor Who)의 주연으로 활약한 ‘데이비드 테넌트’(David John McDonald)가 이 학교의 출신이며 뮤지컬 배우 ‘조정은’과 영국에서 활약 중인 테너 ‘윤정수’ 역시 RCS에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다졌다.이날 오후 1시부터 개최되는 입학 오디션은 연극과 뮤지컬, 모던, 발레, 재즈, 디지털 필름 및 TV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학부와 석사, 박사 전 과정에 걸쳐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입학 오디션 참가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12월 2일까지 오디션 참가 접수를 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RCS 한국 대표 사무소(홍대 02-336-1602, 강남 02-554-1602) 혹은 이메일(younguk@ukartsuhak.com)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3-11-12 17:38

외국인 유학생들의 경험과 유학만족수준,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알아보기 위해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4년제 대학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3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응답자의 70.9%는 한국 유학생활을 경험한 지 1년 미만이라 응답하였으며, 5년 이상 유학생활을 경험하는 외국인은 1.3%로 매우 적었다. 이들이 한국을 찾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한국 유학을 선택한 이유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기 위해(38.1%)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33.3%), 전공분야 때문에(2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11.6%의 학생들이 한국 기업 취업의 꿈을 안고 한국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졸업 후 계획을 물었을 때 유학생의 20.6%가 본국으로 돌아가 진학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으며, 19.3%가 본국에서의 취업을 희망했다. 또한 18.6%나 한국에서의 취업을 원하고 있었다.외국인 유학생 응답자 중 61.3%가 한국에 오기 전 기대를 안고 찾아왔으며, 67.4%의 학생들이 유학생활에 비교적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시아권 학생들의 경우 기대가 가장 컸던 것(62.6%)과 달리 실제 기대와의 일치 정도는 41.4%로 가장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다시 말해 아시아권 학생 4명중 1명은 자신이 기대했던 유학생활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것이다.유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가장 많이 경험한 교내행사로 학교 축제(61.5%)를 꼽았으며, 이어서 개강파티(40.6%), MT(3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동아리에 참여하는 경우는 29.9%, 학생회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는 14.9%로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특히 외국인 유학생들 중 30.9%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외국인 비하 발언을 포함한 언어폭력(41.3%)에 시달린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외에도 아르바이트나 과외에서 제한적(29.3%)이거나, 팀 프로젝트에서 기피(28.3%) 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대학생활 중 겪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한국어, 한글 등의 언어문제가 5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대인관계(17.1%), 생활비와 등록금의 경제적 문제(16.7%), 문화적 이질감(16.4%) 등의 어려움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에서 만난 한국인 친구는 평균 6.5명으로 유학 중 만난 자국인 혹은 외국인 친구가 평균 10명인 것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한국을 생각하면 유학생들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까? 외국인 유학생이 바라보는 한국 대학생의 긍정적 이미지는 친절한(20.1%). 예의바른(18.2%), 똑똑한(9.1%), 적극적인(8.4%)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정적 이미지로는 보수적인(18.2%), 개인적인(10.4%), 이기적인(10.2%), 시간개념이 없는(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한국 대학생을 보고 가장 놀랐을 때는 술자리를 자주 갖고 폭탄주를 만들어 먹는 모습(37.7%)과 외모에 지나치게 신경 쓰고 성형한 사람이 많은 점(30.0%)을 꼽았다. 이외에도 하이힐을 신고 언덕을 오르는 모습(22.3%), 시험기간에 밤새 공부하는 모습(18.3%)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한편 응답자의 55.2%는 유학생활 이후 한국의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긍정 응답하였으며, 75.3%는 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한국 유학을 추천하겠다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이성친구와의 교제의향을 묻는 질문에도 절반 가까이(47.6%)가 긍정응답을 나타냈으며, 한국인 이성과의 교재를 원하는 이유로 내가 호감 가는 스타일이 한국인과 비슷해서(32.0%)와 한국어 능력향상에 도움을 얻기 위해(30.3%) 등을 꼽았다.이번 조사를 진행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송혜윤 연구원은 “2012년 교과부는 2020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20만명 유치를 목표로 잡았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학중인 외국인도 약 10만명에 달하지만, 학생 유치에만 급급하여 실제 유학생들이 한국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학교 프로그램이나 사회적 제도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특히 한국 대학생들의 경우 유학생의 국적에 따라 편견을 갖거나 비교할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대의 진정한 리더로서 같은 학교 학생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유학생과 적극 교류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위 조사결과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자료 다운로드는 대학내일 20대연구소 홈페이지(www.20slab.org)를 이용하면 된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11-12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