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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연극 뿌리깊은나무로 우리 한글을 사랑하고 정신을 사랑했던 극단 독립극장이 올 봄 지친삶을 살아가는 노년층의 이야기를 사랑으로 표현한 연극 수안보를 개막했다.한때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혼부부들의 신혼여행지로,가족이 함께하는 최대의 관광단지로 사랑을 받았던 수안보. 이제는 지친몸을 쉬이러 오는 노인들이 젊은 시절을 그리며 추억을 회상하는 조용한 도시가 되어가고있다. 화려했던 시절의 열정과 부흥을 간진한채 제 2의 전성기를 기다리는 각 등장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쓰디쓴 인생의 발자욱에서 희망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과함께 수안보처럼 지난 시절을 그리며 나이들어가지만 다시한번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도약하는 나이트 기타연주자 김철기와 밤무대 가수 강미주의 사랑을 그리는 작품이다.사랑은 젊은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은 사랑에는 관심조차 없고 되려 그들의 사랑을 무시하고 손가락질 하기도 한다. 외로운 인생의 끝자락을 걷고있는 노인들에게 따듯한 사랑은 어느세 사치처럼 여겨지고 있다.이에 극단 독립극장은 소외당한 노인들의 이야기를 그려보고자 했고 신춘문예의 신성 천정완작가와 깊이있는 표현력의 배건탁연출이 호흡을 맞춰 연극 수안보를 탄생시키게 되었다.기존의 주된 관극 대상층이였던 2,30대 뿐만아니라 5,60대에게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공연을 관람하는 문화활동이 단지 젊은이들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에게도 열려있다는 인식과 함께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소외계층중 하나인 노인들의 삶에 대한 인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미열 같은 벚꽃바람과 함께 찾아 든 연극 수안보는 2014년 3월 13일 개막을 시작으로 4월 6일까지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공연된다. 문의전화 1661-6981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3-21 21:50

해드림출판사는 할아버지가 키우는 손주 교육의 모범이자 자녀의 가정교육 지혜를 담은 한판암 교수의 ‘8년의 숨가쁜 동행’을 출간했다. - 할배와 철부지 손주는 ‘밀당'을 통해 정을 쌓아가고한판암 교수의 어린 자녀 가정교육 에세이 [8년의 숨가쁜 동행]은, 영아 때부터 함께 살게 된 손주들을 대학교수인 할아버지의 연륜과 지혜로 부모보다 더 잘 키워가는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할아버지의 손주 사랑을 통해 가정에서 어린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교육적으로 어떻게 자라야 하는지 70여 편 에세이의 행간을 통해 깨닫게 한다.순백한 영혼의 손주들이 맑은 눈으로 세상을 깨우쳐 가는 날갯짓 얘기이다. 저자에게는 한 살 차이의 두 손주 승주(昇周)와 유진(裕振)이가 있다. 이들은 사촌지간이다.큰손주인 승주는 을유생(乙酉生)으로 할아버지보다 정확히 한 갑자(甲子) 뒤에 태어난 큰아들 소생이다. 제 부모가 그림 공부를 한답시고 파리에 머물다가 방학에 귀국했을 때 잉태했었다. 그 때문에 제 어미가 유학생활을 접고 국내에서 출산했다. 그리고 다섯 살 무렵까지 저자인 할아버지가 직간접적으로 돌보다가 그 이후로는 따로 살고 있다.한편, 작은손주인 유진이는 정해생(丁亥生)으로 제 부모가 학업 중이던 캐나다 밴쿠버에서 태어난 지 달포 지날 무렵에 데리고 와서 여태까지 저저와 함께 기거하고 있다. 결국, 큰손주는 다섯 살까지, 작은손주는 일곱 살인 여태까지 할아버지인 저자 내외가 직접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그동안 손주들과 관련된 일이나 일상의 단면을 더덜이 없이 글로 정리한 내용이 이 책이다. 그런데 동거기간의 길고 짧음에 따라서 큰손주보다는 작은손주와 관련된 내용이 월등하게 많다.- 저자 의사와 무관하게 손주를 기르며 겪은 기쁨과 어려움, 그리고 지혜를 담다저자는 부모 역할을 대신하며 다양한 고뇌와 기쁨과 어려움을 동시에 겪는다. 애초 저자 의사와 무관하게 손주를 기르면서 얻은 순간순간의 느낌이나 유별난 체험을 있는 그대로 엮었다고는 하지만, 대학교수라는 직업상 남다른 손주의 가정교육에 대한 철학이 담겨 있는 것이다.아이 기르기는 소일거리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며 저자는 별다른 고민 없이 어리디 어린 손주들을 맡았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오산이었던가를 깨닫는데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멋모르고 자신의 두 아이를 키우던 경험이 되레 덫이 되기도 하였다. 그런가 하면 쓸데없는 가치관이나 얼치기 상식이 앞을 가로 막는 부작용이 되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돌발하는 시련이나 시행착오와 맞닥뜨릴 때마다, 평소에 뜨악하게 지내던 젊은 부부에게 간절히 도움을 청하며 쓴 웃음을 짓기도 한 저자였다.할아버지가 대학교수라고는 하지만 교육 전문가가 아니다. 하지만 손주와 함께 허둥대며 겪은 온갖 경험을 나름대로 지혜를 발휘하며 이를 기록한 것이다.[8년의 숨가쁜 동행]은 저자처럼 준비 안 된 수많은 조부모가 손주를 맡아 기르며 겪게 마련인 어려움이나 시행착오를 덜어낼 지혜를 제공한다.저자가 겪었던 생생한 경험을 온새미로 공유하면 손주를 키우는데, 혹은 아이의 가정교육을 시키는 데 수월찮은 보탬이 될 것이다. 평범한 손주를 기르고 있지만 긴 호흡의 관점에서 생각할 때 잃은 것보다 얻은 기쁨과 보람이 훨씬 컸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사전 검증된 내용, 유진이 SBS 텔레비전 스페셜에 출연하다SBS 텔레비전에서 조부모가 손주나 손녀를 맡아 기르는 장단점을 짚어볼 시사·교양 다큐멘터리를 기획한 바 있다. 여기서 이 책의 주인공인 유진이가 모델로 소개되었다. 사흘 동안의 촬영기간 내내 PD들이 함께 동거하면서 24시간 밀착 취재를 하여 방송하였으니 이 책의 내용은 이미 검증된 바나 다름없다.계곡의 암반 위로 흐르는 냇물이 깎고 또 깎아 만든 수많은 담(潭)을 통해 유속의 완급과 수량을 조절하며 흐르면서 소통하는 이치, 이런 자연의 섭리인 물길에 의해 생성된 여섯 단계의 담을 가상하여 이 책의 얼개를 엮었다.상류 쪽 담에 수용된 글이 고유한 색깔과 역할을 하는 한편, 열두 작품이 하류 쪽 담으로 전해진다. 이렇게 전해진 정수는 이어지는 담에 수용되는 내용을 더욱 찰지고 찬연한 빛을 내는 도우미 역할을 한다. 이런 원리는 마지막 담에 이르기까지 반복되어 종국에는 전체 내용이 한 덩어리로 융합해서 묵시적일지라도 명백한 메시지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였다.맨 윗담에는 큰손주와 작은손주의 잉태와 탄생을 비롯해 영아시절의 사연을 위주로 선정해서 각각 ‘승주의 새벽누리’와 ‘유진이의 고고성’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리고 세 번째부터 여섯 번째까지의 담에 수용되는 글의 내용이나 성격을 감안해서 ‘소란한 파랑새 둥지’, ‘깨우침과 터득의 날갯짓’, ‘천방지축의 널뛰기’, ‘밑절미와 울타리’라는 이름으로 구성하였다.- 자상한 할아버지가 곁에 있어도 유진이 마음은 아프다[일곱 살배기 손주가 ‘가슴이 아프다.’ 라는 말을 자주한다. 웃으며 귓등으로 흘리듯이 넘기는 척하지만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 표현인지 궁금할 뿐 아니라 때로는 나에게까지 아릿한 아픔을 안긴다. 그럴 경우 진정한 아이의 마음 상태를 알아보고 싶어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위로의 말을 건네며 그 이유가 뭔지 조곤조곤 물어보면 자기도 ‘왜 마음이 아픈지.’알 수 없다는 어처구니없는 대답이다.어제 일요일 초저녁이었다. 어울려 장난감 놀이를 하자는 제안을 해왔다. 그럼에도 못 들은 척 무시한 채 방에 들어와 컴퓨터 작업을 마치고 9시가 지나서 거실로 나왔다. 제 제안을 깡그리 무시했다고 길길이 불만을 토로해 얼마간 지시하는 대로 충실하게 따르며 놀았다. 조금 시간이 자나면서 심드렁하고 내 역할이 애매해져 그를 핑계로 소파에 걸터앉아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도둑고양이 모양으로 슬그머니 내 품으로 파고들며 ‘마음이 아프다.’고 울먹였다. 서둘러 보듬어 안고서 다독였다. 그때 녀석이 한마디 던졌다.‘할아버지!’‘나 말이야, 병원에 가야겠어.’‘왜?’‘내 마음을 꺼내서 아픈 곳을 수술해서 잘라내려고.’참으로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힐 아이디어였다. 어떻게 병원에 가서 마음을 꺼내‘아픈 부분.’을 도려내는 수술을 통해서 치료를 한다는 기상천외한 묘책이 그 찰나에 떠올랐을까. 다양한 예를 들어가며 마음이 아픈 경우는 수술로 다스릴 수 없음을 이해시키려고 낑낑대며 엉뚱한 생각은 잘 못임을 이해시켜야했다. 그랬더니 내 손을 제 가슴에 갔다 댔다.‘할아버지!’‘내 가슴이 콩닥콩닥 뛰지.’‘누구나 가슴은 뛰는데!’라고 말하며 녀석의 손을 끌어당겨 내 가슴에 댔다. 하지만 아이는 단호했다.‘나도 알아!’‘지금 내 가슴은 빨리 달렸을 때처럼 쿵쾅쿵쾅 뛰잖아!’마음이 아프다고 끌탕을 치던 손주와 잠자리에 들었다. 나란히 누우며 옆 자리의 기색을 살폈더니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애써 숨을 죽이며 훌쩍거리고 있었다.‘손주의 손을 꼭 잡았다.’그리고 물었다.‘왜 그러니?’‘마음이 아파서.’‘왜 아픈데?’(앞서 거실에서 했던 질문을 되풀이 했다.)‘왜 아픈지, 나도 몰라.’깜깜한 잠자리에서 조용조용하지만 집요하게 캐물어 봐도 이유는 없으며 자기도 자기 마음을 모른다고 했다. 무단히 그냥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아무리 어르고 달래며 사탕발림을 해도 끝내 미궁을 벗어날 길이 없었다. 그래서 앞으로 ‘마음이 아플 때’는 혼자 끙끙 앓지 말고 곧바로 솔직하게 얘기하라고 다짐해 두었다. 그렇게 하면 언제든지 기분이 좋아지도록 도와주겠노라고 단단히 약속을 했다.](글 중에서)할아버지 한판암 교수는, 수필가이며 테마수필 필진, ‘수필界’편집위원, ‘문예감성’수필부문 심사위원, ‘시와 늪’명예고문 등으로 문인 활동을 하고 있다.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경남신문 객원 논설위원, 경남IT포럼 회장이기도 하다.수필집으로 ‘우연’(해드림출판사 : 2009)‘월영지의 숨결’(해드림출판사 : 2010) ‘마음의 여울’(해드림출판사 : 2011) ‘행복으로 초대’(해드림출판사 : 2012) ‘절기와 습속 들춰보기’(해드림출판사 : 2013) ‘8년의 숨가쁜 동행’ 외 다수가 있으며, 칼럼집으로 ‘흔적과 여백’(해드림출판사 2011)이 있다.현재, 경남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명예교수(경영학박사)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1 21:06

미국의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가 고안한 연쇄반응에 기반한 기계장치인 골드버그장치에서 영감을 받은 ‘골드버그 머신_제목을 입력하세요’ 공연이 3월 27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13일 LG아트센터에서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함께한 , 지난 1월 구 서울역사에서 현대무용가 황미숙과 함께한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재기 발랄한 공연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예술창작집단 IN THE B(인더비)의 새로운 작품이다.골드버그장치는 매우 복잡한 장치들을 얽히고 설키게 조합하여 단순한 하나의 일을 하기 위해 만든 장치로 연쇄작용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공연은 바로 이러한 골드버그머신의 연쇄작용을 공연적으로 풀어낸다.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공연의 한 장면이 다음 장면의 일부분으로서 이어지면서 공연이 전개된다. 일반적으로 공연이 음악이나 줄거리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는 것이다.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기존에 ‘공연’이라고 하면 떠올릴 수 있는 규칙들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지게 된다. ‘스탭들은 모두 숨어있어야 하며, 공연에는 주인공이 있어야 하고, 각종 무대장비들은 눈에 보이지 않아야 한다’ 등 일반적인 공연에서 지켜지는 규칙들이 본 공연에서는 지켜지지 않는다. 공연은 아무런 셋팅이 되어있지 않은, 막도 내려와있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되며 공연이 시작되면 무용수가 무용을 시작하고 영상 장비, 조명장비, 카메라 등 각종 무대 장치들이 무대 위로 세팅되기 시작한다. 또한 각 장비들을 운용하기 위한 스탭들도 함께 무대 위에 존재한다. 그러다보니 출연진과 스탭의 리스트가 같은 재미있는 현상도 나타난다.제목도 정해주지 않고 시작되는 공연 . 관객에게는 공연이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과 함께 당신의 일상 속 규칙들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져볼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3-21 20:51

영화 는 월드스타 보아의 첫 할리우드 작품으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 ‘도니’와 ‘아야’가 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환상적인 댄싱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데릭 허프는 에서 보아의 파트너이자 모든 것을 걸고 사랑을 위해 춤추기 시작하는 열정의 댄서 ‘도니’ 역을 맡아 완벽한 춤과 노래 실력을 공개해 영화 속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댄싱 위드 더 스타]의 원조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Dancing with the stars)에서 총 4회에 걸쳐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는 데릭 허프는 영국에서 공연한 뮤지컬 [풋 루즈: 더 뮤지컬](Footloose: The Musical)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핫한 스타로 급부상했다. 또한 에미상 시상식에 5번의 노미네이트와 [댄싱 위드 더 스타]를 통해 Outstanding Choreography(안무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 데릭 허프는 가수 겸 작곡가, 배우 그리고 안무가까지 다양한 능력을 겸비한 배우. 그는 를 통해 감미로운 목소리와 역동적인 춤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독특한 점이 매력적이다. 타이코 드럼과 탭 댄스의 조합, 다른 댄스 영화들과 다르다”고 전한 데릭 허프는 “현실적이면서 자연스러운 춤들이 좋았다. 이 영화에 출연한 것은 최고의 선택이며, 보아와 듀안 에들러 감독과 일하게 된 것은 영광이다”라고 밝히며 영화 출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4월 17일 의 개봉 확정 소식이 공개되자 마자, 온라인에서는 보아의 파트너 데릭 허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 2종 포스터가 공개되자 마자 영화 는 물론이고, 주연배우 데릭 허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많은 네티즌들은 “오이야 데릭 허프 성님이랑 같이 댄스 로맨스 영화라니”(@_sunsuhada), “아시아의 별 보아, 세계에서 젤 유명한 볼룸댄서 데릭 허프, 리릭컬 힙합의 창시자 네피텝스, 스텝업의 작가 듀안 에들러. 삶이 댄스 그 자체인 사람들이 만든 영화. 댄스 영화 매니아 필견무비!”(jini****), “스탭업 제작진에 보아도 상대역인 데릭 허프도 한 춤 실력하는 사람들이니까 기대된다”(ekql****) 등 데릭 허프에 대해 다양한 기대평을 쏟아내고 있다. 할리우드를 넘어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중인 데릭 허프와 아시아의 별 보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는 4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3-20 21:58

는 정체불명 괴한들의 무차별 공격으로 인해 평온한 집이 공포의 현장이 된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 평범한 여주인공이 예상치 못한 반격을 시작하며 아슬아슬한 생존 서바이벌을 벌이는 영화이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숨겨진 능력자’ 여주인공의 등장에 판세가 기우는 듯 하지만, 살인마들을 제압한 짜릿함을 맛보기도 전에 뜻밖의 범인이 등장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한다. 이 작품은 기존의 영화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신나는 비트의 음악, 화끈한 자극, 감각적인 연출이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리는 쾌감과 스릴을 선사하며, 전세계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평단으로부터도 ‘긴장감 넘치고 충격적이며, 소름 끼치면서도 동시에 재미와 만족을 선사한다!’(abc News), ‘스릴과 전율의 롤러코스터’(Fantastisk Film Festival)라는 극찬을 받은 는 , , , , 등 독창적이고 대담한 장르물을 성공적으로 배급해온 라이언스게이트의 적극적인 홍보 하에 미국에서만 2,600개 상영관, 전 세계 26개국에서 개봉되며 제작비 대비 27배 흥행 수익 창출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정체불명의 기괴한 동물가면이 누구든 불시에 습격 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공포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집이 배경으로 등장하여 가족들의 평온한 보금자리가 한 순간 소름 끼치는 사건의 현장으로 뒤바뀔 것임을 직감하게 한다. 연약하고 청순한 외모의 여주인공이 장대만큼 긴 도끼를 든 채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은 기존의 액션영화에서 자주 접했던 ‘탄탄한 근육질 몸매의 여제’와 대조를 이루며, 평범한 인물이 발산할 엇박자 매력에 한껏 기대를 모으게 한다. 또한 ‘공포의 살인마들 상대를 잘못 골랐다! 달콤살벌한 그녀가 받은 만큼 되돌려준다!’는 강렬한 카피를 통해, 숨가쁘게 전개될 괴한과의 사투와 아드레날린을 분출시키는 폭풍 액션을 예고하고 있다.에너지드링크처럼 숨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마력과 재미를 선사할 영화 는, 오는 5월 개봉한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3-20 21:52

수필가 조성원씨가 신라와 경주 천 년 이야기를 묶은 책 ‘신라 천년의 자취소리’를 해드림출판사에서 펴냈다. ‘신라 천년의 자취소리’는 역사 이야기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역사 이야기와는 그 정조가 다르다.역사는 캐면 캘수록 신비롭다. 노다지 광산이 시간의 흔적을 쫓아 즐비하다. 고대 역사에 대한 독자의 상상은 무조건 자유다. 거기서부터 추적은 시작이다. 상상이고 꿈이다. 이미 우리는 역사 속 그들의 DNA를 소유하고 있다. 상상과 꿈이 곧 우리의 미래다.차도 없던 시절 정말로 인류의 족적은 넓고도 광활하다. 마치 개미가 부지런히 뭔가를 나르듯 본능과도 같이 인류는 하얀 비단 길을 오래전부터 분주히 오갔다. 비단같이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을 서로 느끼고 나누며 그 하얀 길을 따라 늘 꿈같은 여행을 하고 싶어 저자는 이 책을 썼다.실크로드는 마음속에서도 늘 하얗게 산다. 우리 꿈속의 실크로드는 어디든 희망으로 하얗게 존재한다. 경주에서 이스탄불까지, 아니 지구상 끝까지. 그 상상의 세계로 독자를 이 책으로 지금 초대한다.클래식한 신라가 아니라 현재 호흡하는 신라 이야기원고를 준비하며 샀던 신라 관련 책들의 빛바랜 무게감이 저자를 압박하였다. 그래서 그 무게감을 덜고자 경주를 찾아간 후 줄곧 신라에 매달릴 수 있었다. 흥미롭고 알고 싶은 게 날마다 늘어나 저자는 잠을 설쳤을 정도이다. 그러면서도 막상 신랑 이야기를 쓰려니 겁이 더럭 났던 것은 까닭은 남이 기껏 일궈 논 터전을 가로채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돋워진 감흥이 저자를 부추겼다.역사를 토론한 이야기는 너무 어렵다. 클래식한 논문들을 읽어볼 수 있는 요즘 세상 사람들은 극히 한정적이다. 얽히고설켜 복잡하고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예컨대, 선덕왕 얘기를 읽다 법흥왕을 만나면 금세 까먹고 결국 뒤죽박죽이다. 많이 들어왔는데 너무 단편적이고 맥이 이어지지도 않는다. 더 알기 쉽고 맥만이라도 편하게 짚어 본다면 많은 역사 애호가들이 나오지 않을까. 가뜩이나 학교에서도 외면하는 바람에 주눅이 든 우리 역사 공부가 아닌가. 이를테면 클래식 음악을 재즈 풍이거나 팝으로 바꿔보겠다는 취지로 쓴 ‘신라 천년의 자취소리’이다.요즘 역사 드라마를 보면 현세의 느낌을 믹싱해서 젊은 층들을 겨우 끌어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고풍의 배경 음악은 사라진 지 오래다. 그런 판에 더 유인할 방도로 애써 보겠다는 취지인 것인데 자칫 학자들이 보면 가소롭고 젊은 층이 보면 산뜻하지 않아 외면할 소지도 많다.‘신라 천년의 자취소리’ 이해를 위한 로마와 신라 비교로마와 신라를 견주면 재미나다. 둘은 태생이 엇비슷하다. 그리스보다 못한 로마이고 신라 또한 주변국보다 늦게 잠에서 깨어났다. 그러면서 갖은 고난을 둘 다 겪는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어떻게 해서든 앙갚음을 하고 다시 일어섰다. 로마가 정복의 제국이 듯 신라 역시 때를 틈타 통일을 이룬 나라다. 하지만 로마는 정복을 밥 먹듯 하며 영토를 넓히고 뻗어가지만 신라는 내실을 기하고 불토정국이라는 피안의 정치를 꾸린다.결국, 정복을 밥 먹듯 한 로마는 침략의 부메랑을 맞고 7백년의 기간을 통틀어 끝이 나지만 신라는 찬란한 천년의 역사에 나라 이름은 비록 사라졌지만 신라인들이 계승하다시피 또 새로운 역사의 주역이 된다. 라틴족은 어디론가 흩어졌지만 우리 민족이 지금도 유유하게 단일민족으로 버티는 데는 그런 연유가 있다. 물론 로마는 황제를 라틴인이 독점하지 않고 개방을 해 나중에는 속국인 스페인에서 4명의 황제가 배출되고 아랍계 황제까지도 나오지만 신라는 왕족이어야만 한다는 제도로 인하여 폐쇄적으로 버틴 아쉬움 점이 없지는 않다.도시국가로 천년을 꾸린 베네치아, 이들 역시 장구한 시간이지만 참 영악스럽게 살았다고 말할 수 있다. 세익스피어에 나오는 베니스의 상인에서 보듯이 돈이라면 돈, 피 한 방울도 아까운 그들은 사람 할 짓 못되는 노예장사로 돈을 번 사람들이다. 그들은 상권을 유지하기 위해 교황청에 뒷돈을 대기도 하고 십자군 원정에 기부금도 엄청 내기도 한다. 신라는 그런 부도덕한 길을 걷지 않았다. 삼국시대는 늘 임전무퇴로 버텼으며 당시의 당나라와도 떳떳이 대적을 했고 또한 그들과 교류를 했다. 외래 문물은 모두 받아들여 사상적인 가치에서도 뒤처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를 바탕으로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전 세계인이 놀라는 많은 유물을 남겨 놓았다.56대 경순왕에서 끝나는 56편56대 경순왕에서 끝나는 신라 책인 만큼 이 책에는 56편의 글이 실려 있다. 조선 시대 왕들은 태정태세 문단세 예성연중… 그 시절 노래하듯 암송을 한 덕에 지금도 꿰차는데 신라왕들은 도시 헷갈려 어지럼증이 인다. 그 수고를 덜어 볼까 하고 페이지를 넘길 때 일부러 한 쪽에 왕 이름을 순서대로 적어 놓았다.본문 일부 맛보기천문을 관측하였던 신라인 시력은 얼마였을까.[천문학과 역사학은 절대군주의 전유물이었다. 그것은 신비롭고 두렵고 공포까지 느끼는 자연의 현상에 대한 이해와 예상을 통해서 국민들의 동요를 군주의 위엄으로 차단할 수 있었고, 지나온 역사를 통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첨성대가 왕궁 바로 앞에 위치하는 것이 다 그런 이유라고 나는 본다. 왕은 하루하루 보고를 받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했을지 모른다. 누구는 하늘을 관측하자는 시설이 그렇게 낮은 곳에 있다는 것으로 의아해 한다. 그것은 단지 오늘날의 잣대이다. 나는 몽고인들을 만나고 놀란 적이 있다. 양을 보호하기 위해 늑대를 보는 시야가 그야말로 엄청났다. 시력이 보통 4이고 대단한 수렵자들은 7에 가깝다 한다. 기마를 즐긴 그 당시의 신라인은 필시 시력 5가 넘었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아무튼 고대인들은 천문과 점성을 같이 취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점에서 신라인은 천문을 관측하기 위해서 그리고 하늘의 뜻을 묻기 위해 첨성대에 올랐을 것으로 짐작된다. 첨성대를 점성대(占星臺)라고도 불렀던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 ‘신라의 달밤’ 중에서이 책 저자 조성원 수필가는 어떤 사람인가.1957년 경기 안양 출생.대학원 졸(기계공학 열유체 전공).문학저널 시부문 신인문학상 수상.한국문인협회 회원.한국수필 등단.한국수필작가회 회원수필집.2005 ‘작게 사는 희망이지만’(엠아이지).2006 ‘2천년 로마 이야기’(에세이).2007 ‘송사리 떼의 다른 느낌’(선우미디어).2007 ‘2천년 스페인 이야기’(선우미디어).2008 ‘빈가슴에 머무는 바람’(교음사).2009 ‘오후 다섯 시 반’(해드림).2010 ‘나 어릴적’(선우미디어).2014 한국문화예술위 지원 수필집‘아내는 밥이다’(해드림출판사)수상.제2회 천상병 문학제 시사문단 작가상 수상.제2회 문학저널 창작문학상 수상.제1회 소운문학상 수상.현)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조성원 저면수 344쪽 | ISBN 979-11-5634-018-8 | 03910 |신국판| 값 13,000원 | 2014년 03월 10일 출간| 문학| 에세이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0 21:08

대한민국 남자라면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국방의 의무를 필해야 한다. 그 가운데 전군병력 0.4%에 해당하는 극소수만이 DMZ에서 북한군과 서로 총구를 겨누며 하루하루를 긴박하게 이어가고 있다. DMZ는 외견상 자연생태계가 전혀 상처받지 않은 태고시대의 천연지대로 연상될 수 있는 지역인 반면, 지뢰나 적과의 교전 등으로 인해 죽음의 위험이 상존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군대는 정신적으로 미숙한 젊은이들이 동고동락하는 가운데 성장해 가는 사회 예비코스로 볼 수 있다. 혹자는 군대를 인간전시장이라고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군복무 중 겪어야 하는 모든 젊은이들의 아픔과 고민들을 현학·해학적으로 풍자해주는 소설 ‘오열(嗚咽)’이 도서출판 에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의 내용은 아주 오래전의 비무장지대 실화에서 착상한 것일 뿐, 냉정히 얘기해 픽션(fiction)이다.- 비무장지대 돌발사건 진실 공방‘오열(嗚咽)’의 스토리는 경북 상주군 어느 과부마을에서부터 본격 시작된다. 유족들이 이 곳에 살고 있는 ‘송’ 하사 집을 3번째 방문해 사건의 진상을 알아보려 거듭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어쩔 수 없이 헛걸음을 치고 만다. 송 하사는 비무장지대 작전 돌발사고 때 받은 심한 정신적 후유증으로 전역한 후, 매일 밤 악몽에 시달려 왔다. 스토리는 다시 806GP 임무교대 전 일주일간 특별휴가 나온 한 사병이 종로 2가에서 그의 애인과 만나는 오래 전의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편, 이라크 침공에서 자신감을 얻은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에 차기 제거 대상으로 ‘김정일’을 공개 지목하면서 북한 공격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재앙만은 기필코 막아야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북한에 특사를 급파, 김정일과의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타진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對北특사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귀환한 그 다음날 비무장지대에서 돌발사건이 터져 다수의 아군 사상자가 발생해 버린다. 군부 관계자들이 부랴부랴 이에 대한 사건수습에 나서지만, 많은 의혹과 논란만을 남긴 채 종국에는 로 넘어간다.- 북한 정찰대와의 총격전아군 수색대가 비무장지대 안에서 작전을 전개하던 중 매복해있던 북한군으로부터 기습공격을 받고 상호 치열한 교전을 벌이다 양측 모두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다. 그 후 아군 수색대는 작전시마다 죽은 전우들을 떠올리며 몇 배 상응하는 보복의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린다. 북한 정찰대도 그 같은 낌새를 간파하고 아군 수색대의 작전을 예의주시해왔다. 한편, DMZ 수색·매복 작전에 직접 참가한 경험을 가진 저자는 이 소설을 통해 짙은 베일에 가려진 비무장지대(DMZ)와 북한군 정찰대 등의 단면을 생생하게 그려냄과 동시에, 천성은 착하지만 사회 소외계층 출신들인 주인공의 눈물겨운 숭고한 사랑 얘기를 감동적으로 어필시켜 나간다.- 문학성과 문화·예술적 무게감 돋보여저자의 아이콘은 문화·예술작가다. 비록 스토리 핵심이 군대 얘기이기는 하지만, 음악과 미술 및 영화 등 저자의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토대로 한 정치와 사랑 그리고 문화를 넘나드는 내레이션을 곳곳에 모나지 않게 등장시켜 이 소설이 지향하는 철학적 상징성과 문학적 무게감을 한층 더해준다.한편 저자 한상희(韓相熙)는 전남 담양 출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중퇴했다. 직장생활하다 만년(晩年)에 가서야 작가 세계로 뛰어든 저자는 독특한 문화·예술관련 전문서적 집필에만 전념해오다 방향을 선회, 2013년 7월 첫 장편소설을 발표한 중견작가로, 저서로는 , , 과 가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0 20:56

국민배우 우리시대 대표적 어머니상인 탤런트 김혜자 씨가 경상북도교육문화회관에서 28일부터 29일까지 1인 11역의 공연으로 우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를 깨닫게 하는 감동을 선사한다.이번 공연은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로 백혈병에 걸린 열 살 소년 오스카와 소아 병동의 외래 간호사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장미 할머니의 나이를 넘어서는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열 살 소년 오스카는 자신의 죽음 앞에서 조심스러워지는 부모님을 겁쟁이라고 생각하고 장미 할머니의 말에 따라 하루를 10년이라고 생각하고 살기로 한다.또 할머니와의 약속대로 매일 하나님에게 하루의 일상을 담담하게 전하는 편지를 쓴다. 오스카와 장미 할머니의 우정은 날로 깊어지고 죽음 앞에 작아지는 어른들과 달리 오스카는 자기 죽음을 초연하게 받아들인다.이번 공연에서는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 김혜자 씨가 장미 할머니 역을 맡아 오스카의 마지막 12일간의 일상에 관해 이야기한다.그녀는 오스카와 장미 할머니의 두 역할을 소화해 내는 것 이외에 오스카의 부모님과 평생의 사랑 페기 블루, 친구들인 팝콘,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11인 역을 홀로 소화해 내며 관록 있는 배우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6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는 김혜자 씨는 “나는 포항시와 감사편지로 인연을 맺었다. 매일 매일 감사한 일을 1년 6개월 만에 1,000개를 썼다. 그리고 나서 깨달은 것은 이 세상 모든 일상이 감사한 일이라는 것이다. 감사로 행복한 도시 포항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김혜자 씨로부터 감사운동과 관련해 영상메시지, 사진 등 무상사용을 승락받아 감사운동의 홍보자료로 활용해 오고 있으며 지난달 울산공연에는 감사운동 담당공무원들이 특별 초청을 받아 특별한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이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고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나 홈페이지(http://www.ticketlink.co.kr)로 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3-20 19:40

눈을 감고 천천히 세 번 읊으면 눈물이 난다는 단어가 있다. 바로 ‘엄마’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강단 있고, 힘 있고, 억세며 절대로 좌절하지 않을 것 같은 ‘엄마’라는 존재는 사실 처음부터 ‘엄마’로 태어나지 않았다. ‘엄마’라고 칭해지는 그녀는 한때 친구 없이 화장실 못 가는 순수한 여고생이었으며 누군가에게 아련한 첫사랑이었을 것이고 또 누군가가 목숨 걸고 세상의 풍파로부터 지켰던 소중한 딸이었을 것이다. 그런 그녀가 어떤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엄마’가 되는 것일까. 그 일련의 과정들을 담은 시집 에서 그 답의 실마리를 엿볼 수 있다.이 땅에 모든 부모님께서 자기 자녀만은 건강하고, 똑똑하길 바라지만 자기 자녀로 와준 거에 감사하고, 누가 무어라 말해도 믿어주고, 아껴준다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녀와 부모는 하나가 될 것이라 여깁니다. - 본문 ‘머리말’ 중에서엄마가 되고 싶어 결혼을 꿈꾸었다는 저자 최정민은 큰 아이와 작은 아이의 임신 때마다 순간순간 느꼈던 ‘엄마로서의 소중한 경험’을 짧은 시로 엮어 를 발간했다. 특히 큰 아이와 작은 아이의 이름인 ‘보배’와 ‘향기’를 시집 제목으로 차용함으로써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크나큰 사랑을 센스 있게 발휘하여 독자들에게 다가간다.더욱이 뇌성마비 2급 장애인으로서 겪은 사회의 불편한 통념에서 벗어나 ‘두 아이의 엄마’로 저자가 자녀들을 키우며 찾아온 그때그때의 짧은 환희와 행복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임이 분명하며 이는 각박한 세상에 타인을 비롯, 가족마저 믿지 못하는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가족이란 울타리의 따스함과 엄마의 위대함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첫 아기를 키우면서 행복하고 신기한 만큼 이 감정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집필을 하게 되었다고 밝힌 저자는 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한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0 19:04

우리 모두 어렸을 적 꿈은 대기업에 취직하거나 공무원이 되는 것이 아닐 터다. 혹은 애 낳고 애 키우는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88만원 세대’라는 신조어를 낳을 만큼 꿈과 희망이 거의 멸종한 작금의 시대에 사람들은 말한다. “어렸을 적 우리가 꿈 꿨던 꿈들을 사치라고 말하는 치열한 경쟁 시대에서, 우리가 꿀 수 있는 꿈이란 게 무엇인가”라고. 그래서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자기개발서를 읽는 것일지도 모른다. 내가 잊고 있던, 혹은 잃어버렸던 희망과 꿈을 그 안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들어 자기개발서에 회의적인 사람들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다. 결국 따지고 보면 힘내라고,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고 말하는 이들 모두 역시 사회에서 원하는 ‘스펙이 대단한 사람’들이기에 아무것도 없는 청춘들에게 그들이 하는 말 모두 진정한 위로로 다가오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에 ‘맨땅에 헤딩’ 저자 문근영은 지방대 출신으로써 우리 청춘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는 “나같은 사람도 꿈이라는 것에 다가가기 위해 맨땅에 해딩을 한다”며 “다른 자기개발서의 작가들처럼 명문대 출신, 대기업 취업경력, 화려한 성공 경험과 스펙도 없지만 이 책을 통해 나같이 평범한 사람들도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갖기 원한다”고 출간 소감을 밝힌다. ‘맨땅에 헤딩’은 이처럼 2030세대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보다 긍정적인 힘, 그리고 가능성이라는 용기를 심어주는 자기개발서이다. 저자의 그간 삶의 경험을 통하여 쌓아온 절망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밝히며 우리가 진정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길을 제시해준다. 이는 나보다 한참 위의 사람이 해주는 조언이라기보다는 나와 동등한 위치에 서 있는 사람이 해주는 공감 가는 말로 친구처럼 다가온다. 세상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 특히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각종 이상한 문화들이 난무하고, 치열하며, 때로는 절망도 크게 안겨줄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꿈을 포기하면 안 된다. 우리는 꿈이라는 것에 다가가기 위해 누구나 다 맨땅에 헤딩을 하고 있는 존재다. 계란으로 바위가 부서질까라는 물음을 먼저 가지기보다, 부서질 때까지 계란으로 바위를 부시자는 확고한 의지를 가졌으면 하는 작금의 2030세대 모두에게 ‘맨땅에 헤딩’은 온힘과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할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0 19:00

1979년 라스베이거스에서 태어난 세리나 빈센트는 로스 엔젤레스로 이주하자마자 섹시한 외모와 우월한 몸매 때문에 바로 캐스팅 디렉터의 눈에 띄었고, 의 옐로우 역할을 맡아 섹시한 몸매를 무기로 영화계에 진출했다. 2001년 섹시 코미디 영화 에 출연하며 육감적인 몸매와 뇌쇄적인 눈빛으로 섹시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이후 TV로 활동 영역을 넓혀 , , 등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세리나 빈센트는 칼럼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에 라이프스타일 주간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전 미 베스트셀러인 의 공동작가로 그녀의 특기인 여성의 몸매 관리와 식이요법 그리고 섹시한 여성되기를 주제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현재 그녀는 영화 출연과 영화대본 및 새로운 여성의 몸매와 매력에 관한 실용서를 쓰고 있다. 세리나 빈센트는 오는 3월 27일(목) 개봉되는 영화 에서 섹시하면서도 뜨거운 고스트 킬러 모니카 역을 맡아 파격적인 러브신을 연기하였으며, 또한 고스트 킬러로서 남성들도 하기 힘든 과격한 액션을 멋지게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는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에 간 레이건이 섹시한 모니카를 만나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음 날 홀연히 사라져버린 모니카를 찾지만, 그녀는 레이건을 만나기 전에 이미 갱단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휩싸인다. 한편, 라스베이거스 갱단은 모니카가 숨긴 돈을 찾아 나선다. 모니카를 그리워하던 레이건 앞에 다시 나타난 그녀는 그에게 자기 죽음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그에게 복수를 위해 함께 갱단에 맞서자고 말하는데… 복수를 위해 고스트 킬러가 되어 돌아온 모니카의 이야기 는 곧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3-19 18:57

데뷔 40주년, 19년 만에 영화 으로 돌아온 이장호 감독은, 사회성 짙은 문제작들과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대표작들을 연출한 한국영화계의 손꼽히는 거장 감독 중 한 명이다. 1987년 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칼리가리상을 수상한 이장호 감독은, 1974년 데뷔작 으로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 등의 작품으로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과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등 국내 외 유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명실공히 80년대 한국영화계 최고의 감독. 그가 1995년 이후 19년 만의 신작 으로 20번째 연출 작을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 된 영화 의 포스터와 예고편 속에는 이장호 감독의 녹록지 않은 연출 내공과 노장 감독 만이 지닐 수 있는 종교적, 사회적 시선, 그리고 삶의 관록이 묻어난다.해외 여행 중 피랍된 9인의 한국인, 생사의 기로에 선 그들의 갈등과 충격의 상황을 리얼하게 그려낸 영화 은,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초석을 닦은 감독답게 이장호 특유의 현실성 짙은 연출력과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뜨거운 무더위 속에 캄보디아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해 낸 생생한 현장감과 연기인생 32년 관록의 연기파 배우 오광록의 연기 내공이 고스란히 녹아 들며 생생하고 긴박했던 피랍의 현장을 구현해 냈다.데뷔 40주년, 19년 만에 영화 으로 돌아온 이장호 감독은, 사회성 짙은 문제작들과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대표작들을 연출한 한국영화계의 손꼽히는 거장 감독 중 한 명이다. 1987년 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칼리가리상을 수상한 이장호 감독은, 1974년 데뷔작 으로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 등의 작품으로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과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등 국내 외 유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명실공히 80년대 한국영화계 최고의 감독. 그가 1995년 이후 19년 만의 신작 으로 20번째 연출 작을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 된 영화 의 포스터와 예고편 속에는 이장호 감독의 녹록지 않은 연출 내공과 노장 감독 만이 지닐 수 있는 종교적, 사회적 시선, 그리고 삶의 관록이 묻어난다.해외 여행 중 피랍된 9인의 한국인, 생사의 기로에 선 그들의 갈등과 충격의 상황을 리얼하게 그려낸 영화 은,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초석을 닦은 감독답게 이장호 특유의 현실성 짙은 연출력과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뜨거운 무더위 속에 캄보디아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해 낸 생생한 현장감과 연기인생 32년 관록의 연기파 배우 오광록의 연기 내공이 고스란히 녹아 들며 생생하고 긴박했던 피랍의 현장을 구현해 냈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3-19 18:55

지난 17일부터, 포털 사이트 네이트(www.nate.com)에서 의 볶음국수처럼, 만들기 쉽고 맛있는 한국 대표음식을 뽑는 이색 설문조사가 진행되었다. 김밥, 떡볶이, 순대, 어묵탕 등 친근한 음식들 가운데 떡볶이가 48%의 높은 지지율과 함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밥 24%, 순대 10%, 어묵탕 19%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며 한국의 대표음식으로 뽑힌 떡볶이는 라볶이, 치즈 떡볶이, 짜장볶이 등 다양한 맛과 재료들로 새로운 변신을 거듭해온 매력적인 메뉴. 특히, 젊은이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카페 같은 인테리어부터 프랜차이즈업체까지 생기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길거리 음식으로 재조명되는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함께 후보에 오른 김밥, 순대 등과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떡볶이에 대해 “만장일치 떡볶이가 아닐까?”(신**), ”떡볶이가 진리~쫄깃한 떡에 매콤소스로 맛을 낸 한국 대표 음식!”(손**), ”당근 떡볶이!”(조**) 등 뜨거운 반응이 끊이지 않았다. 떡볶이를 비롯, 남녀소도 누구나 좋아하는 서민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짱구와 친구들이 필사적으로 지키려 하는 ‘볶음국수’를 선보이는 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4월 흥행 애니메이션의 선두주자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 이번 작품에서는 별 다섯 개짜리 요리만을 사랑하고 서민들의 음식을 모두 없애려 하는 ‘A급 요리기구’로부터 전설의 볶음국수 소스와 동네 맛집들을 지키기 위한 떡잎마을 방범대 친구들 좌충우돌 먹방어드벤처를 그려 4월 애니메이션 중 가장 돋보이는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색 설문으로 관객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인 은 4월 3일 개봉해 짱구와 친구들의 군침도는 모험을 선보일 예정.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3-19 18:52

러셀 크로우 주연의 대서사 드라마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지난 주말에는 김희애 주연의 이 44만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오랜만에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지만, 이번 주에는 할리우드 대작 러셀 크로우 주연의 가 개봉하면서 다시 외화가 1위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가 예매율 33.2%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는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긴 영화로, 노아의 인간적 고뇌와 대홍수의 현장을 실감나게 재현한 대서사 드라마다. 따뜻한 가족 드라마 은 예매율 9.7%로 2위를 차지했다. 랄프 파인즈, 틸다 스윈튼, 애드리언 브로디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은 예매율 8.4%로 3위를 차지했다.이민기, 김고은 주연의 스릴러 는 예매율 6.8%로 4위를 차지했고, 은 예매율 4.2%로 5위에 자리잡았다. 김금화 만신의 일대기를 다큐와 드라마로 재현한 은 예매율 4%로 6위를 기록했다.YES24 영화예매순위 1. 노아2. 우아한 거짓말3.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4. 몬스터5. 300:제국의 부활6. 만신7. 수상한 그녀8. 논스톱9. 다이애나10. 벨과 세바스찬차주 개봉 영화 소식다음 주에는 마블의 슈퍼히어로 시리즈 가 개봉한다. 는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이후 쉴드의 멤버로 살아가던 캡틴 아메리카와 최강의 적 윈터 솔져의 대결을 박진감 넘치게 그린 영화다. 이 밖에 애니메이션 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클레어 데인즈 주연의 1996년작 이 재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3-19 18:33

2014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모차르트!’가 4월 11일(금) 베일을 벗는다. 제작사인 (주)EMK뮤지컬컴퍼니가 6월 공연 오픈에 앞서 관객들이 직접 제작진을 만나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Discovering MOZART! - 관객과의 대화(이하 Discovering MOZART!)’를 마련한 것. 뮤지컬 계에서 가장 핫한 제작진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아드리안 오스몬드 연출과 김문정 음악감독, 정승호 무대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해 각색, 연출, 음악, 무대 등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한층 더 완성도를 높인 ‘모차르트!’의 새로운 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음악가 모차르트의 인생을 실베스터 르베이 특유의 유려하고 드라마틱한 선율과 미하엘 쿤체만의 색다른 해석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2010년 한국 초연 당시 3,000석의 세종문화회관을 전석 매진시키며 유례없는 흥행 대기록을 세웠다. 이후 2011년 공연과 2012년 공연 역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뮤지컬로 자리잡았다.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2014년 뮤지컬 ‘모차르트!’는 더욱 치밀해진 스토리와 밀도 높은 구성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다. ‘Discovering MOZART!’는 기존의 공연에서 변화된 부분들을 짚어주고, 연출 의도를 비롯하여 작품의 드라마를 더욱 정교하게 하기 위해 추가되거나 편곡된 넘버들, 새로워진 무대디자인에 대한 소개와 그 속에 담긴 의미 등 작품의 세부적인 요소마다 제작진의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관객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준다. 더불어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이벤트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라 많은 뮤지컬 팬들이 참여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Discovering MOZART!’는 4월 11일(금) 저녁 7시, 역삼동 라울 브리제홀에서 진행되며, EMK뮤지컬컴퍼니 공식 페이스북과 플레이디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3월 18일(화)부터 3월 31일(월)까지, 최종 당첨자는 4월 3일(목)에 발표된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6월 14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3-19 18:23

‘파리의 주얼리 상인(부제: 맨해튼의 벨보이에서 파리의 비즈니스맨이 되기까지)’이 지난 10일 출간되었다.재프랑스 동포 기업인이 고국의 청년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도시 빈민층의 소년, 미국 뉴욕 맨해튼모텔 벨보이에서 시작하여 유럽의 경제, 패션, 문화의 중심 파리에서 주얼리 수출입 유통기업(Maxevan & Co)을 창업하여 성공적으로 기업을 이끌어 온 장영배가 오뚝이 같은 인생 역전드라마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파리의 주얼리 상인’는 고단한 삶을 살아왔으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난관들을 극복해온 중견 기업인의 진솔한 이야기이다. 그에게 듣는 해외 취업, 창업 성공 노하우, 열정적인 스토리는 불확실한 시대에 방황하고 망설이는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롤 모델이 될 것이다. 나도 성공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다 ‘파리의 주얼리 상인’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무역인들이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청년 무역인으로서 미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얼리 무역상으로 우뚝 서기까지 겪었던 고충과 고민들을 이 책을 통해 지금의 청년들과 나누고자 하기 때문이다. 기업경영의 실무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어려움들을 하나하나 극복해가는 저자의 에피소드들 속에서 인생선배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마지막 장의 ‘청년을 위한 10가지 제언’을 통해 저자 자신의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청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권유하고 있다. 프랑스는 어떤 나라인가?행복지수가 높은 나라 프랑스는 어떤 나라인가? 프랑스 이민이나 유학을 고려하는 이들은 이 책에서 작은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부모의 능력에 따라 급식비를 차등화 하는 나라, 약자를 먼저 생각하고,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 이중계약서가 없는 나라, 그러나 기업에게는 엄격한 무관용주의의 나라, 프랑스에서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이 되어야 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19 17:07

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이하 협회)는 4월 2일(수) 저녁 7시부터 인천해원초등학교 대강당에서 리빙콘서트(Living Concert)를 개최한다.리빙콘서트(Living Concert)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듯이 사람을 빌리는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에서 그 개념을 옮겨온 것으로, 인생을 살면서 깨달은 값진 경험과 노하우를 책이 아닌 사람을 통해 들어보는 사람책 콘서트이다.이번 리빙콘서트에는 최근 불후의 명곡을 통해 대중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을 초청하여 그가 방황했던 청소년기를 보내고 좋아했던 춤 하나로 대한민국의 대표 춤꾼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팝핀현준의 현란한 춤솜씨를 볼 수 있는 소박한 미니공연도 준비되어 있다.또한 이번 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의 리빙콘서트는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선정 기념 및 인천 지역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시설 미설치 지역에 직접 찾아가는 리빙콘서트 개최로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팝핀현준의 초청 강연 이외에도 오프닝 공연과 독서릴레이, 책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참여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www.imla.kr)을 통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032-472-8172, 817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3-19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