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우디네 극동영화제가 이탈리아 북동부에 있는 우디네(Udine)에서 개최됐다.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1999년부터 시작된 유럽 최대의 아시아 영화축제로 한국, 중국, 홍콩, 대만,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의 영화 60편을 상영했다.아시아의 정취를 흠뻑 느껴볼 수 있는 극동영화제를 찾아온 세계 각국 관객들의 열기와 기대로 인구 10만의 소도시 우디네는 1주일 동안 한껏 들떠 있었다. 유럽에서 접하기 힘든 극동영화에 대한 사랑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하고 드문 기회이기 때문이다.영화제 개막작으로는 홍콩 감독 펑하오샹의 (2014)과 일본 감독 후지타 요스케의 (2014)가 선정됐다. 폐막작으로는 필리핀 감독 Siege Ladesma의 (2013)와 일본 감독 타케우치 히데키의 (2012)가 마무리를 장식했다.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액션과 스릴러 장르에 집중하면서 소설 같은 감성의 영화도 곁들였다. 펑하오샹 감독을 제외하면 홍콩 액션 영화의 대가인 임초현 감독(격전/Unbeatable, 2013 및 마경/That Demon Within, 2014), (1997)과 (2000) 등을 통해서 국제영화제의 관심을 끈 프룻 첸 감독(더 미드나잇 애프터, 2014) 그리고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한 디아오 이난 감독(백일염화/Black Coal, Thin Ice, 2014)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었다.한국 영화로는 송강호 주연, 양우석 감독의 (2013), 연애의 희로애락과 이면을 그린 노덕 감독의 (2012), 하정우의 긴장감 있는 연기가 빛났던 김병우 감독의 (2013), 한재림 감독의 사극 (2013), 여중생 살인 사건을 다룬 이정호 감독의 (2013)이 초대됐다.폐막식 전에, 경쟁부문 없이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관객상이 유일한 수상부문인데 야마자키 타카시 감독의 전쟁 드라마 (2013)가 1등의 기쁨을 얻었고 은 2등(블랙 드래곤 관객상)을 차지했다(작년에는 가 관객상을 수상했다).영화제와 관련한 축하공연과 이벤트도 풍성했다. 관객과 영화감독, 배우들이 나누는 대담과 인터뷰 그리고 코스플레 대회와 아시아 영화 관련 도서 전시 외에도 아시아 요리를 직접 배워보는 실습도 관객들의 열띤 참여 속에 진행됐다.영화제에 참여한 평론가, 기자 등 영화 관련자들과 관객 수는 6만 명에 달했다. 머나먼 동쪽으로만 느껴졌던 극동 영화를 유럽에서 재발견하는, 다채롭고 재기 발랄한 축제는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5-15 20:39
창녕군이 주최하고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가 주관하는 ‘서아프리카 예술 헬로우! 아프리카~展’이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창녕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전국 최대규모로 개최돼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서울 아프리카미술관 소장작품 30 여점과 주한 코트디부아르대사관 소장예술작품 등 145점을 협조로 국내최대규모이번 전시는아프리카 대한 편견과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서아프리카 지역의 예술작품들을 소개하는 전시로, 서아프리카의 매우 다양한 삶의 형태와 생활풍습을 엿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서아프리카는 사하라 남부 경계선을 따라 발달된 사바나 지역과 대서양에 면한 해안선 일대의 열대우림으로 나눌 수 있는데 사바나의 3개의 주요 종족들 중 하나인 만데 종족 집단은 부르키나파소, 코트디부아르, 감비아, 가나, 기니비사우, 라이베리아, 말리, 모리셔스, 니제르, 세네갈, 시에라리온 등의 국가에 널리 분포해 있다.이들의 민족성과 문화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예술 작품들은 서아프리카인들의 삶과 문화에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내기에 충분하다.이 전시를 주관하고 있는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쎈터 큐레이터 최우정 씨는 “이번 전시에는 서울 종로 아프리카미술관 소장작품 30 여점과 “주한 코트디부아르대사관 소장의 그림, 조각품 등 145점을 협조해 줌으로서 국내최초로 서아프리카 예술작품 총 350여 점을 전시할 수 있었다. 특히 코트디부아르(Cote d'Ivoire)는 1961년에 한국과 처음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해 올해가 53주년이 되는 해로 아프리카 중에서도 가장 아프리카적인 뛰어난 문화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전국최대규모로 공개되는 초대형 인물상 작품과 혼례품, 동물 조각상 등은 그들에게 있어 이상이 아닌, 대지, 태양, 달 등의 자연력의 정령(산천초목이나 무생물 등 갖가지 물건에 깃들어 있다는 혼령)이며 부족의 선조나 가족의 정령인 것이다”고 말했다.생명력으로 가득 찬 나무조각들은 많은 의식들을 위해 모자상, 조상상, 수호자상 등 의식용구들로써 사용이러한 조각 제작에 사용하였던 재료들은 나무, 돌, 점토, 브론즈, 상아, 조개, 금속, 섬유, 털, 동물의 발톱 등 여러 가지 재료가 있는데 이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는 목재로써, 나무 조각이다. 재료상 구하기 쉽고 다루기가 용이한 목조각의 용도는 서아프리카 미술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아프리카의 목조각은 여러 개의 조각을 연결하여 만들어 내는 서양의 목공품과 달리 통나무를 조각하여 모두 하나로 연결된 형태의 완성품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그들은 예술을 한다는 의식으로 조각을 하지 않는다. 서아프리카 조각의 목적은 종교에 있기 때문에 그 조각은 신령이 들린 것이라고 굳게 믿고 비상한 정진과 노력으로 작업한다. 그들은 신에게 빌고 신의 도움으로 머리에 그려진 형체에 따라 깎기 시작한다. 그리고 대대로 물려받은 조각가의 규칙을 지킨다. 이것이 아프리카 조각의 작업과정인 것이다.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 중에는 마스크도 많이 있는데 아프리카에서 쓰이는 마스크는 그들의 성인식이나 악령퇴치, 전쟁, 중대재판, 수확, 풍요, 다산 등의 조상숭배의식을 올릴 때 악마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만능 신이 될 수도 있다.이밖에도 오전 11시, 오후 2시에는 작품설명을, 매주 토요일에는 3D사진작가 김기춘 씨를 초청해 아프리카 포토존에서 가족사진을 무료로 찍어주고, 5월 15일 16시에는 서울 종로에있는 아프리카미술관 관장(철학박사 정해광)초청 작품설명회까지 들려준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5-15 20:38
지난 주말도 이 32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류승룡 주연의 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하며 2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번 주에는 관능적인 멜로 영화 을 비롯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와 가 동시에 개봉하면서 기존 흥행작과 신작간의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의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조니 뎁 주연의 SF 블록버스터 가 예매율 23.6%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는 인간의 두뇌가 업로드 된 슈퍼컴의 전지구적 공격을 그린 SF 영화다. 송승헌, 임지연 주연의 파격적인 19금 멜로 은 예매율 22.4%로 2위를 차지했다. 논스톱 액션영화 은 예매율 12.2%로 3위를 기록했다.현빈 주연의 사극 스릴러 은 예매율 10.3%로 4위를 차지했고, 괴수 블록버스터 는 예매율 9.7%로 5위에 자리잡았다. 400만 관객을 돌파한 는 예매율 4.3%로 6위를 기록했다.YES24 영화예매순위 순위 전주순위 영 화 예매율 성별 예매율 개봉일 남 여 1 NEW 트랜센던스 23.57% 49.6% 50.4% 2014. 05. 14 2 NEW 인간중독 22.38% 21.0% 79.0% 2014. 05. 14 3 2 표적 12.15% 47.4% 52.6% 2014. 04. 30 4 1 역린 10.32% 44.7% 55.3% 2014. 04. 30 5 NEW 고질라 9.66% 77.3% 22.7% 2014. 05. 15 6 3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4.34% 49.3% 50.7% 2014. 04. 23 7 8 라스트베가스 3.88% 47.3% 52.7% 2014. 05. 08 8 7 위크엔드 인 파리 1.72% 37.6% 62.4% 2014. 05. 01 9 4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1.22% 32.9% 67.1% 2014. 04. 24 10 7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1.11% 38.9% 61.1% 2014. 03. 20 차주 개봉 영화 소식다음 주는 SF 블록버스터 가 개봉한다. 는 ‘엑스맨’ 시리즈의 연작으로 이번 편은 엑스맨의 과거를 그린 와 기존 시리즈인 1, 2, 3편의 캐릭터를 모두 등장시키며 시리즈 사상 최강의 액션을 선보인다. 이 밖에 컴퓨터 OS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독특한 로맨스 영화 와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주연의 가 개봉할 예정이다.차주 개봉 영화 소식다음 주는 SF 블록버스터 가 개봉한다. 는 ‘엑스맨’ 시리즈의 연작으로 이번 편은 엑스맨의 과거를 그린 와 기존 시리즈인 1, 2, 3편의 캐릭터를 모두 등장시키며 시리즈 사상 최강의 액션을 선보인다. 이 밖에 컴퓨터 OS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독특한 로맨스 영화 와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주연의 가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5-14 17:01
는 가까운 미래, 외계 종족과의 전쟁에 나갔다가 죽음을 맞이한 후 다시 죽기 전의 시간으로 깨어나는 오늘에 갇힌 주인공이 반복되는 전쟁으로 죽어야만 더 강해지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제목인 ‘엣지 오브 투모로우(EDGE OF TOMORROW)’는 밤 11시 59분처럼 오늘에서 내일로 넘어가는 경계를 뜻하는 말로 삶과 죽음이 반복되는 주인공의 상황을 일컫는다. , 더그 라이만 감독의 새 작품으로 톰 크루즈가 지구의 운명을 위해 또 다시 전사로 나섰다. 죽었다 다시 깨어날 때마다 강해지는 역할을 위해 톰 크루즈는 본체 무게만 40킬로그램, 스나이퍼라이플과 미사일런쳐 등의 무기가 장착되어 총 50킬로그램에 달하는 일명 ‘엑소슈트(exsosuits)’라는 전투슈트를 입고 액션을 선보인다. , 의 에밀리 블런트가 새로운 여전사의 탄생을 예고한다.공개된 7종 영상은 각각 ‘타임루프’, ‘인간병기 톰 크루즈’, ‘전장의 리타’, ‘엑소 슈트의 비밀’, ‘죽어야만 강해진다’, ‘연합방위군’,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구분된다. 오늘에서 탈출해 내일로 가기 위한 스토리를 비롯해 영화 속에 등장하는 무기, 액션 트레이닝 장면 등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 등의 배우와 더그 라이만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들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각별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 는 사크라자카 히로시의 라이트노벨 [올 유 니트 이즈 킬(All You Need Is Kill)]을 원작으로 과 시리즈의 알렉스 커츠만, 로베르토 오씨가 각본을 맡았다. 일본의 장르문학인 라이트노벨의 할리우드 영화화는 처음으로 시리즈물이 쏟아지는 여름 블록버스터 시장에서 오리지널 스토리로서의 신선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와 2차 예고편만으로도 새로운 액션 블록버스터의 등장을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이미지와 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흥미를 더한다.의 톰 크루즈 버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신선한 충격을 전할 는 6월 4일 개봉한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5-14 16:58
세계 최대의 미국 국립공원 옐로스톤이 폭발하여,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는 초특급 재난 영화 가 5월 22일, 관객들의 곁을 찾는다. 는 아름답고 광대한 자연 생태계로 알려진 국립공원 '옐로스톤'을 배경으로 하여, 극의 사실감을 한층 더한다. '옐로스톤'은 64만년 전 거대한 화산폭발로 이루어진 화산고원 지대로, 마그마가 지표로부터 가까운 5km 깊이에 흐르고 있어, 대폭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불과 한 달 전인 지난 4월, 옐로스톤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 후, 들소들이 떼를 지어 이동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산 폭발에 대한 인류의 불안감이 고조되었다. 영화 는 이러한 옐로스톤의 현재 상태와 맞물려, 실제상황과 같은 생동감을 연출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가까운 미래에 닥칠 수 있는 대재앙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끔찍한 재난으로부터 가족과 인류를 구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화산학자와 미국 재난 관리국 및 옐로스톤 총괄 국장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미국의 3분의 2를 불모지로 전락시킬 수 있는 사상 최대의 화산 폭발을 다룬 영화 는 오는 5월 22일, 공개되어 인류를 재난 공포로 몰아 넣을 전망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5-14 16:55
1984 출판사가 뉴욕 컬렉터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더 컬렉터스’를 출간했다.컬렉터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예술품을 꾸준히 사 모으고, 감상하고, 즐기고, 공유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컬렉터라 하면 ‘재력가’ 또는 ‘재테크’라는 단어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 우선순위인 것은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컬렉터는 꼼꼼한 사전조사와 작품 탐구를 거쳐 자신의 경제적 능력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컬렉션을 구매한다. 단순한 수집이라면 그런 과정이 필요 없을 것이다.컬렉터의 집을 찾아가다‘더 컬렉터스’는 15년 이상 뉴욕 미술 시장에서 아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패러다임 아트 컴퍼니 강희경 대표가 수많은 아티스트, 컬렉터, 아트 딜러들 중 취향이 명확하고 독특하게 반영된 컬렉션을 만들어 가는 10명의 컬렉터들을 인터뷰한 이야기이다. ‘왜 사람들은 예술이 중요하다고 말하는가, 왜 사람들은 예술작품과 함께 살아가는가, 왜 그들은 작품을 구입하는 데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는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 이런 궁금증에서 시작한 인터뷰이다. 저자는 “컬렉터의 집을 방문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 집안에 놓인 작품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성격, 가치관, 인생을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존재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다”고 그 과정을 설명한다.컬렉션을 이해하다많은 컬렉터들이 한목소리로 말하는 것은 소유를 목적으로 컬렉션하지 않는다는 것, 자신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있을 사람들을 위해 소장한 것을 공개하여 공유하는 것을 미덕으로 꼽고 있다. 저자가 인터뷰한 보 조셉은 “아프리칸 예술을 이해하는 데에 그 겉모습만 보아서는 곤란하다. 까만 피부 속에 가려진 그들의 진면목과 정신을 보아야 한다. 처음 아프리카 예술의 진수를 이해한 사람들은 영혼이 깨어 있는 소수의 서양 예술가들이었다. 그들은 아프리카 조각에 깃들어 있는 강렬한 예술 정신에 전율했다. 피카소, 모딜리아니, 마티스, 에밀 놀데 등이 바로 그들이다. 그들은 아프리카 조각에서 영감을 받고 또 다른 위대한 예술 창조의 원천을 마련했던 것이다”고 말했다.컬렉션을 대하는 자세컬렉션을 단순한 투기의 도구로 보는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컬렉션이 풍성해지면 많은 사람들이 예술과 문화를 이해하고 감상할 기회도 늘어난다. 이 책을 통해 예술은 ‘나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삶에서 가까이 보고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함께 공감하고, 삶의 행복을 만나는 분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5-14 16:40
오는 5월 개봉 예정인 영화 는 불법 체류자들을 체포하여 추방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는 이민국 요원 ‘맥스’(해리슨 포드)와 사람답게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민자들의 나라라고 불리는 미국에서조차 반이민 운동과 이민자 인권 보호를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이번 작품은 이미 북미 개봉 당시에도 많은 논쟁거리를 제공했다. 날카로운 주제의식뿐 아니라 의문의 살인사건을 쫒는 ‘맥스’(해리슨 포드)의 속도감 있는 추격전이 극적 재미를 더하고, 강제 추방되는 소녀들을 보호하려는 ‘데니스’(애슐리 쥬드)를 중심으로 한 휴먼 드라마가 작품의 완성도까지 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뮤지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유대교인으로 위장 생활을 이어가는 ‘개빈’(짐 스터게스)과 영주권을 빌미로 성상납을 제안 받는 여배우 ‘클레어’(앨리스 이브), 동양인 이민자라는 꼬리표 때문에 괴로워하는 한국인 소년 ‘용이’(저스틴 전)의 이야기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스토리를 기대해 볼 만 하다. ‘크로싱 오버’라는 제목처럼 다양한 인물과 이야기, 장르가 교차하지만 극의 중심을 잃지 않는 탄탄한 연출력이 이미 북미에서 호평을 얻은 바 있어 관객들의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화려한 캐스팅은 물론, 국내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는 이민자 문제를 파고들어 한국 관객들의 관심을 끈다. ‘코리안 드림’을 이루기 위해 고강도의 노동을 견뎌내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 하지만 이에 수반되는 범죄율 증가와 불법 체류 문제가 한 치의 양보 없이 대립하고 있다. 더불어 국제 결혼을 주선하는 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외국인 아내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가 하면, 이 여성들에게 무차별로 가해지는 폭력과 착취, 혹은 이를 빌미로한 사기행각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모두가 ‘피해자’를 자처하는 상황이다. 이에 국내에서도 외국인 체류자들에 대한 인권보호와 강제 추방을 두고 다양한 집단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 는 이 모든 삶의 단면을 조명함으로써 관객들에게 ‘국가’와 ‘국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게감있는 주제의식, 스릴 넘치는 추적과 추격,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감동 드라마까지 갖춘 영화 는 5월 개봉하여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5-13 23:07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세례를 받은 영화 가 오는 6월 19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는 사상 최초로 자전거를 탄 10살 소녀 ‘와즈다’의 유쾌한 반란을 담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영화.영화가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영화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영화 는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3관왕(최우수 CinemAvvenire상, C.I.C.A.E 상, Interfilm상)을 비롯, 제67회 영국아카데미, 제42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32회 벤쿠버국제영화제 등의 영화제에서 19개 부문 수상, 18개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최고’의 영화로 찬사를 받은 화제작이다.이처럼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쓴 는 “당신은 기립박수 치게 될 것이다. 세계적 클래스의 명작_LA Daily news”, “경이롭다! 올해 최고의 영화! 기적이란 바로 이런 것_Indiewire”,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다! 어떤 기준으로도 놀랄만한 작품_Empire”, “완벽한 즐거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연 놓쳐서는 안될 작품_Heyuguys”, “가슴 벅찬 이야기로 놀라움 그 이상을 보여준다!_Variety”, “현실을 꿰뚫는 통찰력과 유머가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_Huffington Post” 등 영화가 가진 놀라움에 입을 모아 감탄하며 전 세계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영화가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여성’감독인 하이파 알 만수르 감독에 대해 “이 영화를 만난 건 행운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영화라는 점, 사상 최초의 여성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는 2번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남겼다._Los Angeles Times”, “지금까지 갇혀있던 세계에 문을 연 이 시대 최고의 발견_The Hollywood Reporter”, “는 혹독한 현실과 그 너머의 희망적인 메시지 사이에서 명민한 연출을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_New York Times”, “가장 최고의 방법으로 한계를 넘은 작품_Telegraph” 등 하이파 알 만수르 감독이 보여준 뛰어난 연출력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으로서 쉽지 않은 결심을 했을 그녀의 용기에 뜨거운 지지를 담은 호평을 쏟아내 전 세계를 사로잡은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개봉일을 확정 지으며 함께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어딘가를 응시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소녀 ‘와즈다’의 얼굴과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친구와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누가 봐도 자전거를 타며 행복해 보이는 소녀의 모습 위로 “왜 여자는 자전거를 탈 수 없나요?”라는 상반되는 카피는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 과연, 세상을 바꾼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영화 가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지 더욱 기대감을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것저것 금지된 것이 많은 나라에서 유쾌한 반란을 시작한 10살 소녀 ‘와즈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맑은 웃음과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전 세계가 기립박수 친 ‘최초’와 ‘최고’의 영화 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에게 금지된 자전거를 처음으로 탄 10살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6월 19일,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5-13 23:04
출연 배우들의 실제 정사 논란을 비롯해 배우들의 전라 노출 등 개봉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영화 이 마침내 국내 개봉한다. 은 두 살 때 이미 자기 성기의 센세이션한 느낌을 발견한 여인 ‘조’의 남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섹스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사상초유 섹스버스터이다. 총 8장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영화는 ‘볼륨1’과 ‘볼륨2’로 나뉘어 있으며 이번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심의에 통과한 버전은 으로 영화의 전편에 해당한다. 역시 심의 절차를 밟은 후 잇따라 개봉할 예정이다. 볼륨1과 볼륨2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 분량의 전 세계 개봉 버전으로 공개된다.제목인 ‘님포매니악(Nymphomaniac)’은 ‘여자 색정광(色情狂)’을 뜻하는 단어로 영화는 남들보다 더 많은 걸 원했던 여자 색정광의 섹스 경험담을 대담하고 솔직하게 그린다. , , , 등 내놓는 작품마다 파격적이고 또한 독특한 예술성을 인정받으며 화제를 몰고 다니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이다. 2009년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로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샤를로뜨 갱스부르와 시리즈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샤이아 라보프를 비롯해 우마 서먼, 스텔란 스카스가드, 윌렘 대포, 크리스찬 슬레이터, 제이미 벨, 코니 닐슨 등이 대거 출연한다. 여기에 스테이시 마틴, 미아 고스, 소피 케네디 클락 등 주목할만한 신인 배우들까지 등장, 세대를 뛰어넘은 배우들이 아낌 없이 온몸을 던진 연기를 선보일 것이다.올해 초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공개되고 해외에서 먼저 개봉한 후, 각국 언론과 평단, 관객들로부터 “영화에서 가장 충격적인 건, 자꾸만 웃게 만든다는 것”, “가장 순수한 욕망을 대단히 재미있게 보여준다”, “라스 폰트리에는 유쾌하면서 논란의 감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섹스에 대한 소재를 유머 넘치게 담았다는 극찬까지 이끌어내고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는 것은 물론 국내 개봉을 앞두고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여자 색정광의 파란 만장한 섹스 경험을 통해 상상하지 못한, 상상했어도 그 이상을 보여줄,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최고의 화제작 은 6월 개봉하고, 는 심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7월 초에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5-13 23:02
동아연필(주)(www.dongapen.com)이 5월 15일부터 한 달 간 자사의 양면사인펜 ‘마이칼라2’와 ‘파블색연필’을 사용해 그리는 ‘’토루’ 동화 일러스트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동아연필의 자체 캐릭터인 ‘토루’와 떠나는 꿈나라 여행이다. ‘토루’는 사람들을 잊어버린 꿈의 나라로 안내하며, 간직했던 소원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토끼요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동아연필 ‘마이칼라2’와 ‘파블색연필’을 그리기 재료로 사용해 자신(혹은 어린이)이 ‘토루’와 함께 떠나는 꿈나라 이야기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연필, 물감, 펜 등 다른 그리기 재료를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작품에는 반드시 토루가 들어가야 하며 간단한 작품설명을 첨부해야 한다. 캐릭터 토루에 대한 설명은 동아연필 홈페이지의 캐릭터 설명을 참조하면 된다. 동아연필 양면사인펜 ‘마이칼라2’는 총 45색으로 육각형 세련된 디자인에 가는 촉과 굵은 촉으로 되어 있어 사용 편의성이 높다. 부드럽게 써지고 색상이 선명해 글씨는 물론 섬세한 그림을 그리기에도 적합하다. 우수한 품질의 전문가용 색연필인 ‘파블색연필’은 수채와 오일 2종이 있으며 각각 12색, 24색, 36색으로 구성된다. 고급 나무 재질을 사용해 잘 깍이면서도 잘 부러지지 않는다. 심은 부드럽고 오래가며 필기감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수채색연필은 색감이 화사하고 수채효과가 뛰어나며, 오일색연필은 색상이 밝고 진하다. 이번 공모전의 포스터 그림도 사실적인 묘사와 풍성한 색채 표현으로 어린이들의 동심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한 권사우 작가가 동아 마이칼라2와 파블색연필을 사용하여 그린 작품이다. 동아연필 측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동아연필의 캐릭터인 ‘토루’와 더욱 친숙해지고, ‘마이칼라2’와 ‘파블색연필’의 우수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 3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공모전은 6월 15일 접수 마감하며, 6월 18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7월 중순 알파본점 내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동아연필 홈페이지(www.dongapen.com)를 참조하면 된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4-05-13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