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연필(주)(www.dongapen.com)이 5월 15일부터 한 달 간 자사의 양면사인펜 ‘마이칼라2’와 ‘파블색연필’을 사용해 그리는 ‘’토루’ 동화 일러스트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동아연필의 자체 캐릭터인 ‘토루’와 떠나는 꿈나라 여행이다. ‘토루’는 사람들을 잊어버린 꿈의 나라로 안내하며, 간직했던 소원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토끼요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동아연필 ‘마이칼라2’와 ‘파블색연필’을 그리기 재료로 사용해 자신(혹은 어린이)이 ‘토루’와 함께 떠나는 꿈나라 이야기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연필, 물감, 펜 등 다른 그리기 재료를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작품에는 반드시 토루가 들어가야 하며 간단한 작품설명을 첨부해야 한다. 캐릭터 토루에 대한 설명은 동아연필 홈페이지의 캐릭터 설명을 참조하면 된다. 동아연필 양면사인펜 ‘마이칼라2’는 총 45색으로 육각형 세련된 디자인에 가는 촉과 굵은 촉으로 되어 있어 사용 편의성이 높다. 부드럽게 써지고 색상이 선명해 글씨는 물론 섬세한 그림을 그리기에도 적합하다. 우수한 품질의 전문가용 색연필인 ‘파블색연필’은 수채와 오일 2종이 있으며 각각 12색, 24색, 36색으로 구성된다. 고급 나무 재질을 사용해 잘 깍이면서도 잘 부러지지 않는다. 심은 부드럽고 오래가며 필기감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수채색연필은 색감이 화사하고 수채효과가 뛰어나며, 오일색연필은 색상이 밝고 진하다. 이번 공모전의 포스터 그림도 사실적인 묘사와 풍성한 색채 표현으로 어린이들의 동심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한 권사우 작가가 동아 마이칼라2와 파블색연필을 사용하여 그린 작품이다. 동아연필 측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동아연필의 캐릭터인 ‘토루’와 더욱 친숙해지고, ‘마이칼라2’와 ‘파블색연필’의 우수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 3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공모전은 6월 15일 접수 마감하며, 6월 18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7월 중순 알파본점 내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동아연필 홈페이지(www.dongapen.com)를 참조하면 된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4-05-13 22:28
GBF 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이 주관하는 국악버전의 창작곡 오디션 제8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가 5월 7일부터 16일까지 참가작 신청을 받는다.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 시작되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지닌 창작국악곡 경연대회로, 한국 창작음악곡을 통한 한류 문화융성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참신한 음악인들을 배출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국악버전 창작곡 오디션이다.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현대음악환경에서도 대중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작곡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패기 넘치는 도전정신이 담긴 작품을 발굴해 냄으로써 전 세계에 국악 한류문화의 열풍을 불러일으킬 '젊음의 프로젝트'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공모는 한국적인 선율과 장단, 악기 등 한국음악정서가 반영된 작품을 모집하되 장르의 구분을 두지 않으며, 참가자격은 개인이나 단체 무관하고 나이, 경력, 국적에 제한이 없으며, 입상팀에게는 대상 1,500만원을 비롯해, 총 7개 곡(단체)에 4,6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신청한 참가작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1차 실연예선과, 7월 17일 2차 실연예선을 거쳐 8월 17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국악방송 관계자는 “신진 음악가들에게는 그들의 작품을 새롭게 알릴 수 있는 등용문이, 중견음악가들에게는 그들의 작품세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우리가락으로 세계를 선도할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음악가의 많은 도전을 기다린다“라고 말했다.쏟아지는 음악경연대회의 홍수 속에 전통을 기반으로 한 ‘한국 창작음악곡 경연’으로서 참신한 작품과 음악인들을 발굴해 온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2014년 8월, 새롭게 탄생할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참가 신청서는 국악방송 홈페이지(www.gfm.co.kr)와 21C 한국음악프로젝트(www.kmp21.kr) 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www.arko.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4-05-12 22:22
시공미디어가 김초혜 시인의 신간 에세이 ‘행복이’를 출간했다. 김초혜 시인은 1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시집 ‘사랑굿’의 작가로서, 196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한국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현대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한 국내 대표 여류시인의 한 사람이다. ‘행복이’는 김초혜 시인이 2008년 당시 초등학교 2년생이던 자신의 첫 손자 재면 군에게 1년 동안 매일 쓴 편지 365편을 엮은 책이다. 손자에 대한 절절한 내리사랑을 편지로 써서 선물한, 잔잔하면서도 그 끝을 헤아릴 수 없는 사랑의 노래다. 김초혜 시인은 이미 연작시 ‘어머니’를 통해 어머니를 향한 자신의 사랑이 신앙으로 통하는 각별한 것임을 우리에게 보여준 바 있다. 이번에는 보고 있어도 그리운, 그 탄생부터가 이미 삶의 행복이 된 사랑하는 첫 손자에 대한 그지없는 마음을 하루하루 편지에 녹여 담았다. 이 책은 손자를 향한 할머니의 순수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의 마음을 담아 한 자 한 자 직접 손으로 쓴 365일간의 기록이자, 남편도, 연인도 아닌 손자를 향한 365편의 연서(戀書)다. 김초혜 시인은 200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일 년 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손자에게 쓴 365편의 편지를 담은 가죽노트 5권을 고이 간직해 오다가 지난해 재면 군에게 중학교 입학 선물로 줬다. 이 편지에는 인생을 먼저 살아본 선배로, 평생을 독서가로 살아오면서 아름다운 문장을 지어온 시인으로, 사회와 세상의 부조리함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시대의 큰 어른으로 손자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담겼다. 김초혜 시인은 손자가 무조건적인 사랑의 대상이라고 해서 찬사와 축복만을 쏟아내진 않았다. 험한 세상을 살아야 할 손자에 대한 걱정과 결코 만만치 않을 풍파에 그가 다치지 않고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저자는 어렵고 힘든 사람을 외면하지 말고 먼저 손 내미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세상의 잣대로 성공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단단하고 의연한 사람이 되어 세상에 진정 소금과도 같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친다. 정보화 시대인 요즘에는 자녀교육서가 범람하고, 온갖 자녀양육법에 대한 정보가 넘친다. 하지만 모두들 자기 자식에게 맞는 방법을 찾기 어려워한다. 또 남들에게 좋다고 내 아이에게 좋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이 점이 자녀를 키우는 부모가 갖는 고민 중 하나일 것이다. 동양 최고의 훈육서라 일컫는 중국 역대 왕조 황손 교육용 훈육서 ‘안씨가훈’, 그리고 출가하는 큰 딸을 위해 지은 우암 송시열의 ‘송시열계녀서’ 등 옛 사람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참고로 삼을 만한 훈육서가 있다. 하지만 이 책처럼 할머니가 손자에게 삶에 대해 일러주고, 당부하고, 주의를 요하는 내용들을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살갑고 따스하게 엮어낸 적은 없었다. 이 책은 아이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훈육서가 될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다시 한 번 사랑과 행복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현재 국제중학교에 재학 중인 재면 군은 주위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청소년으로 자라고 있다. 이 책은 어렸을 때부터 총명하고 두뇌가 좋았다는 사실보다, 착하고 바르고 과묵한 아이였다는 점을 칭찬하고 독려하였던 할머니의 지극한 관심과 사랑이, 그 마음과 기도가 한 사람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우리 시대 많은 부모들의 귀감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김초혜는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떠돌이별’, ‘사랑굿1’, ‘사랑굿2’, ‘사랑굿3’, ‘섬’, ‘어머니’, ‘세상살이’, ‘그리운 집’, ‘고요에 기대어’, ‘사람이 그리워서’, 시선집 ‘빈 배로 가는 길’, ‘편지’, 수필집 ‘생의 빛 한줄기 찾으려고’ ‘함께 아파하고 더불어 사랑하며’ 등이 있다. 한국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현대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현대시박물관장을 역임하였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5-12 21:54
‘교보문고 북모닝 CEO’, ‘한국형 리더십 개발원’이 추천하는 조선 임금들의 진짜 모습을 담은 ‘조선 임금 잔혹사’(책비)가 출간되었다.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 왕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승하한 선왕으로부터 예정된 왕위를 물려받은 뒤, 따뜻한 애민정신과 강력한 왕권으로 조선을 다스렸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상상과는 달리, 조선의 임금이라는 자리는 결코 우아하지 않았다. 조선의 왕자들과 왕들은 왕위를 둘러싼 치열하고도 냉혹한 세계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왔다. 때로는 목숨을 담보로 왕위에 오르기도 했고, 때로는 왕위를 지키기 위해 비열한 방법을 동원해가며 간신히 버티기도 했다. 이 책은 기존의 ‘조선왕조실록’의 나열이 아닌,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의 시선을 가진 역사서이다. 왕으로 태어난 사람과 왕으로 만들어진 사람, 왕자로 태어났지만 왕이 되지 못한 사람. 그들의 불안하고도 우아한 공존을 통해 진짜 조선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역사 속 그들이 얼마나 힘겹게 왕위에 오르고, 지켜내고, 또 빼앗기고 쟁취했는지, 조선 임금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생생히 보여준다.‘조선의 임금’으로 한 시대를 살아냈던 왕들의 진짜 얼굴이 보고 싶었다. 내가 궁금한 것은 ‘조선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임금이 어떤 가계도를 가지고 태어나, 어떤 과정을 거쳐 왕위에 오르고, 어떤 업적을 세웠으며, 어떤 문제를 일으켰고, 결국 어떻게 세상을 떠났는지’였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주목한 부분은 ‘과연 조선의 임금들은 어떻게 왕이 되었는가’였다. - ‘이 책을 시작하며’ 중에서이 책 ‘조선 임금 잔혹사’는 ‘조선의 왕과 왕의 자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조선의 임금들이 얼마나 힘겹게 왕의 자리에 오르고, 이루어내고, 지켜냈는지를 말하고자 한다. 독자들은 딱딱한 실록이나 가공된 드라마의 주인공이 아닌, 조선의 임금으로 살았던 왕들의 진짜 모습을 입체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조선 임금의 희로애락에 깊이 공감할 수 있다. 경쾌하고도 깊이 있는 글로 조선과 조선 임금의 진짜 모습을 알기 원하는 이들을 새로운 길로 안내하는 책이다.저자 소개조민기한양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하였다. 다양한 문명을 공부하며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았던 역사 속 인물들을 비교해보는 것이 오랜 취미가 되었고, 역사를 이끈 절대자들에 대해 언제나 애정 어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영화사를 거쳐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하던 중, 회사 홍보기사로 작성한 ‘광고쟁이의 상상력으로 고전 읽기’ 시리즈가 호응을 얻으며 칼럼니스트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세계일보’에 칼럼 ‘꽃미남 중독’을 인기리에 연재하였고, 저서로는 ‘외조 : 성공한 여자를 만든 남자의 비결’이 있다. 현재 다양한 매체에 대중문화 및 고전문학 리라이팅에 대한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인문역사 강연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차례 보기이 책을 시작하며 제1부 왕으로 선택된 남자세종 - 성군의 기준을 세운 임금 성종 - 역사가 사랑한 성군의 두 얼굴 중종 - 총애를 담보로 정치를 펼친 군주 토막 상식 : 임금의 묘호, 종宗과 조祖의 차이는? 토막 상식 : 관직의 품격,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삼정승과 육조판서 토막 상식 : 조광조의 출세로 알아보는 조선의 관직 및 벼슬 제2부 왕이 되고 싶었던 남자선조 - 당쟁을 이용해 왕권을 누린 임금 광해군 - 미완으로 사라진 성군의 영혼 인조 - 단언컨대 가장 완벽한 최악의 군주 토막 상식 : 정치의 꽃, 당쟁 I 토막 상식 : 관직의 품격,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청요직과 삼사 제3부 왕으로 태어난 남자연산군 - 예정된 비극이 만들어 낸 화려한 폐허숙종 - 불온한 정체성이 만들어 낸 삼종혈맥의 완전체 정조 - 초인적인 노력으로 개혁을 주도한 천재 군주 토막 상식 : 정치의 꽃, 당쟁Ⅱ 토막 상식 : 홍국영의 출세로 알아보는 조선의 관직 및 벼슬 제4부 왕이 되지 못한 남자소현세자 - 인조반정의 인과응보 사도세자 - 경종의 죽음과 영조의 콤플렉스 효명세자 - 세도정치의 희생양 토막 상식 : 세자 재임 기간이 길수록 재위 기간은 짧다? 토막 상식 : 정상적으로 왕위를 계승한 임금은 몇 명일까? 부록-한눈에 보는 왕위 계승 표추천사흥미진진하다. 담백하고 간결한 문체로 풀어나가는 왕의 이야기는 권력과 사람과 운명을 생각하게 한다. 예나 지금이나 인간 욕망의 실타래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다. 책을 덮고 나면 행간에 숨어 있는 왕들의 마음이 여운으로 남는다. - 김태균, 한국형 리더십 개발원 이사출판사 서평조선왕조 500년을 이끌었던 왕들의 은밀하고도 매혹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왕으로 태어난 사람과 왕으로 만들어진 사람, 왕자로 태어났지만 왕이 되지 못한 사람…그들의 불안하고도 우아한 공존을 통해 진짜 조선의 역사를 들여다본다조선의 왕, 그들은 어떻게 왕의 자리에 오르고 지켜갈 수 있었나? 조선왕조 500년 역사에서 임금의 자리에 앉은 이들은 모두 26명이다. 이중 강제적인 절차를 포함한 양위가 5번, 공식적으로 성공한 반정이 2번 있었고, 왕과 왕비의 아들로 태어나 세자 시절을 거쳐 임금이 된 이들은 채 절반도 되지 않는다. 왕과 왕비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정치적 계산에 의해 엉뚱한 인물이 왕위에 오르기도 했고, 세자가 되었다고 해서 모두 무사히 왕위에 오르는 것만도 아니었다. 왕과 왕비의 장남으로 태어나 선왕이 승하한 후 임금의 자리에 오른 조선의 임금은 26명 중 단 2명, 연산군과 숙종뿐이다. 그렇다면 조선의 왕들은 어떠한 방법과 과정을 거쳐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또한 그 자리를 지키고 물려주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고군분투했을까?성군의 대명사로 알려진 성종은 세조의 장남인 자신의 아버지 의경세자가 젊은 나이로 사망하자 왕위 계승 서열에서 멀어진다. 그러나 예종이 일찍 승하하고 난 후 세조의 왕비 정희대비와 한명회의 정치적 결탁에 의해 왕위에 오를 수 있었다. 성종이 선택된 결정적인 이유는 그가 한명회의 사위였기 때문이다. 정조는 어린 시절 자신의 아버지 사도세자가 노론과 가족들이 얽힌 정치적 이해관계에 희생되어 비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사도세자가 세상을 떠난 후 정조는 죄인의 아들이라는 치명적인 상처 속에서 성장하였고 마침내 왕위에 올랐다. 왕이 된 후에도 수차례 생명의 위협을 받지만 초인적인 노력으로 왕위를 지켜냈다. 이처럼 출신을 초월하여 임금이 된 조선의 왕들은 시대의 요구와 정치적 암투를 견디고 이겨내야만 했다. 조선의 왕으로, 왕자로 살다 간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듣는다! 이 책에 나오는 왕들은 크게 넷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왕위 계승 후보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시대적 상황과 정치적 상황에 의해 왕으로 선택된 남자 세종, 성종, 중종.- 외세의 공격과 내부의 분쟁을 다스리지 못해 최악의 혹은 미완의 군주로 남은 선조, 광해군, 인조.- 왕으로, 왕이 되기 위해 태어난 남자 연산군, 숙종, 정조.- 왕자의 신분으로 선왕을 뛰어넘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안타깝게도 왕위에 오르지 못한 채 짧은 생을 마감한 소현세자와 사도세자, 효명세자.조선 왕조 500년 동안 왕의 아들, 동생, 손자, 방계종친 등 모두 26명이 왕의 자리에 올랐다. 이 책은 각자 자라온 환경도 다르고 왕위에 오른 이야기도 다르지만 조선의 왕으로, 왕자로 살았던 26명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그들이 왕위에 오르는 과정을 과거의 잣대로 이야기하거나 벌하며 평가하지 않는다. 단지 수없이 실록을 읽어가며 그 행간 사이에서 느낀 조선 왕들의 인생 굴곡을 섬세하게 써 내려갔다. 그리고 행간에서 찾아낸 미세한 이야기를 통해 조선 임금들의 진정한 얼굴을 보여주려 노력했다.청나라에 포로로 끌려가 당쟁에 희생된 것이 아닌, 끈질긴 생명력과 혜안으로 새로운 시대를 만들 수 있었던 소현세자, 존명사대 시절의 변절자가 아닌 뛰어난 외교술과 현실적인 판단력으로 강대국에 끼인 조선의 부흥을 꿈꾸었던 광해군 등 조선 왕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우리는 그동안 교과서, 야사, 드라마에서 들려주는 조선 왕들의 이야기에만 몰두해왔을 뿐 정작 그들이 치열하게 겪었던 진짜 이야기는 잘 알지 못했다. 그렇기에 이제는 머나먼 역사 속 완전무결하고 낯선 임금의 모습이 아닌, 생생하게 숨 쉬는 한 인간으로서의 임금을 알아야만 한다. 역사란 한 개인이 당시의 시대와 환경을 어떻게 인지하고 풀어나갔는지를 의미한다. 이 책은 조선의 왕들이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왜 임금이 되고자 했는지, 어떤 마음으로 왕위에 올랐는지, 어떤 고민을 했으며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대면했는지를 생생하게 전한다. 그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조선의 역사는 물론 세상을 먼저 살다 간 그들에게서 인생이라는 거친 파도를 이겨낼 수 있는 혜안과 위안까지도 물려받을 수 있다. 단순히 머리로 배우는 역사가 아닌 한 시대를 살았던 왕들의 숨소리를 느끼고 이해해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조선을 살다 간 왕들의 역사는 곧 오늘을 살고 있는, 내일을 살아갈 우리의 거울이기 때문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5-12 21:33
화창한 5월,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가 시즌3로 새롭게 다시 돌아온다.‘로보카폴리’는 로이비쥬얼에서 제작한 유아 대상 교육 애니메이션으로써, 2011년 EBS 첫 시즌 방송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로 자리잡았다.현재 EBS에서 시즌3가 방송 중이며, EBS, 투니버스, IPTV(BTV)등에서 평균시청률 5~6%, 최고 시청률 9.58%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애니메이션이다. 로보카폴리의 배경이 되는 브룸스타운을 현실로 재현한 놀이파크에서 폴리와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국내 최고의 LBE 전문회사인 비젼웍스글로벌(대표이사 최진욱)이 눈으로만 보던 폴리와 친구들, 그리고 브룸스타운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자 플레이파크 시즌3를 새롭게 개장한다.고양 꽃 전시관에서 열린 시즌1은 환상적인 홀로그램 쇼와 터치스크린 방식의 디지털 놀이시설로 기존 키즈파크와 차원이 다른 놀이시설을 선보였으며, 김포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시즌2는 영유아 대상으로 한 체험놀이터를 구성하여 비상설 키즈파크의 새로운 모델을 시도하였다.풍부한 안전체험 시설 도입과 시즌 1,2의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과 부모들이 더욱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여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5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키즈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이번 시즌은 5개의 테마를 통해 각각의 경험을 할 수 있는 놀이시설을 마련하였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건강놀이터 구조대 훈련을 통해 역경을 헤쳐나가는 용감한 미션체험, 무선미니카로 운전연습하고 어린이 면허를 발급받는 교통안전 체험 부모님과 함께 쿠키와 뱃지를 만드는 패밀리 스쿨, 영상으로 폴리를 만나고 주제가도 함께 불러보는 브룸스 극장 등을 준비하였다”고 말했다.현장관람객 대상으로 클럽메드와 함께하는 온 가족 해외여행 응모이벤트(매월 한 가족씩 발표예정) 등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하고 있다.체험, 교육, 다양한 어트랙션이 조합된 경쟁력 있는 전시체험전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를 기획한 비젼웍스글로벌(대표이사 최진욱)은 대형 옥외 테마파크, 키즈파크, 어뮤즈먼트 파크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개발하고 브랜드 및 공간사업 전략을 기획하는 LBE (Location Based Entertainment) 전문기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로보카폴리 공식홈페이지 www.poliplaypark.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5-12 21:23
세종문화회관은 ‘세종대왕 탄신일(스승의 날)’인 오는15일(목) 오후 7시 30분 세종대왕이 우리음악에 끼친 위대한 업적과 평소에 잘 몰랐던 우리음악을 해설과 영상으로 소개하는 국악 이야기콘서트 ‘세종의 하루’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여민락(與民樂)은 세종이 작곡한 음악이다. 어느 통치자도 정치적 신념을 음악으로 풀어내지는 못하였다. ‘세종의 하루’에서는 세종이 창조한 우리나라만의 음률(音律 소리 음, 법률 률)을 만나본다.현재는 음악(音樂)이라 하지만 예전엔 음률(音律)이라 했다. 세종의 평생을 한 마디로 말하면, ‘백성과 함께 잘 살기 위한 ‘율’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것은 정치, 군사,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 적용되어 한글을 만들고 해시계를 만들고 정간보를 만들어 목민(牧民)도 아닌 위민(爲民)도 아닌 여민(與民) 이다.‘세종의 하루’ 공연은 우리음악의 기본음을 만들고 정악을 완성시킨 음악가로서 세종대왕의 이야기와 지금까지 악보로만 전해오는 우리음악을 최초로 감상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600년 전 세종대왕이 작곡하고 현재까지 정간보로만 전해지던 ‘발상’, ‘만전춘’을 최초 복원하여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들으며, 처용무보존회의 궁중무용과 장재효 , 권송희의 노래로 무대의 풍성함을 더한다.우리음악 탄생과정을 영화제작사의 기술로 만들어 낸 화려한 영상과 ‘낭독의 발견(KBS)’,‘윤도현의 러브레터(KBS)’, 영화 ‘만신’의 인기성우 김상현의 해설이 곁들여져 우리음악이 완성되는 역사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듣게 될 것이다. 특히 세종대왕이 무대로 등장하는 색다른 구성으로 새로운 렉쳐콘서트로 다가갈 것이다.또한 편경 제작을 위해 잠시 붙여놓았던 검은 줄 하나의 차이를 알아냈던 절대음감 세종대왕의 일화 등 세종실록 곳곳에 숨겨진 우리음악 제작과정과 세종대왕의 특별한 우리음악 작곡이야기 에피소드 구성은 공연의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세종역은 서울시극단 배우 주성환이 맡았다.서양음악 도레미파솔라시의 7음계는 쉽게 알아도 우리음악의 기본음계는 어려운 우리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한다. 우리음악의 기본이 되는 율 인 ‘황’, ‘태’, ‘중’, ‘임’, ‘남’과 문묘제례악 중 ‘황종궁’을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노래로 들어보고 관객도 함께 불러본다.우리음악의 원류인 궁중음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이며,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걸작이다. 정악을 영어로 번역하면 클래식 뮤직(Classical Music)이다. 우리의 클래식이란 무엇이며 어떠한 음악인지 알아볼 여유도 배워볼 기회도 없었던 시대를 지나 오늘에 이르렀다.‘세종의 하루’는 우리음악을 제대로 들어 보고 설명과 영상으로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1958년 강경여고에 재학중이던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병중에 계신 스승을 위문했던 것을 계기로 하여 세종대왕의 탄신일인 5월 15일 ‘스승의 날’로 제정되었다. 이는 세종대왕이 백성과 국가를 위한 진정한 스승임을 새기는 날이기도 하다.‘스승의 날’에 공연하는 만큼 스승님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다. ‘사제동행 특별할인’으로 선생님과 동행관람 시 티켓금액의 40% 할인을 제공하며, ‘노랫말 공모’로 스승에 대한 감사를 노랫말로 표현하여 응모하면 당첨자에 한 해 당일 공연 시 무대에서 직접 노래로 들려주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5-12 21:08
2014년 5월 개봉 예정인 영화 는 은행 강도 행각을 벌이고 도주 중인 삼형제를 구하기 위해 무자비한 인질극을 벌이는 엄마의 이야기를 다룬 잔혹 스릴러이다. 찰스 카우프먼 감독이 1980년에 만든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는 전 세계를 열광케 한 의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잔혹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인다. 여기에 어긋난 모성애로 인해 살인마가 되는 엄마 ‘나탈리’ 역은 (1992)에서 팜므파탈로 열연을 펼친 레베카 드 모네이가 맡아 관객들에게 숨막히는 공포를 선사한다. 또한 의 제이미 킹, [트루 블러드] 시리즈의 데보라 앤 월, 시리즈의 브리아나 에비건, 시리즈의 숀 애쉬모어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청춘 스타들이 총 출동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토리와 세련된 미장센과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를 갖춘 영화 는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끔찍하고 무섭다!” (DREAD CENTRAL), “강력하고 충격적이다!” (Horror.com), “호러, 스릴러 장르의 대표작,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작품!” (AIN’T IT COOL NEWS), “는 대런 린 보우즈만이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입증한 작품, 연출의 결정판!” (SHOCK TILL YOU DROP.COM) 등의 호평을 받고 있어, 스릴러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그녀를 만나는 순간, 살아있는 것이 공포가 된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5-09 21:01
할리우드와 모나코 왕실을 모두 가진 단 한 명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가장 극적인 순간을 다룬 감동 드라마로, 현존하는 가장 우아한 여배우 '니콜 키드먼'이 그레이스 켈리 역을 맡은 영화 가 티저예고편을 공개했다.2014년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의 티저예고편은 푸치니의 오페라곡 ‘잔니 스키키’(Gianni Schicchi)를 배경으로 '그레이스 켈리'의 품격과 화려함, 그리고 그녀의 우아함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특히, 모나코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가운데 "모나코 왕가가 사라지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세상은 당신의 이름을 기억할 겁니다. 나의 왕비여."라고 흐르는 내레이션은 '그레이스 켈리'가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 여성이 꿈꾸는 우아함의 상징임을 떠올리게 한다. 이어 화려한 샹들리에 조명 아래 ‘그레이스 켈리’역의 니콜 키드먼과, ‘레니에 3세’ 역의 팀 로스가 나란히 한 모습, 레드카펫 계단을 오르는 그녀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는 당시의 '그레이스 켈리'에게 쏟아졌던 대중의 관심과 사랑, 그녀가 감당해야 했던 왕관의 무게를 짐작케 한다. 엔딩에 이르러 모든 것을 초연한 듯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그녀의 눈빛은 모나코의 운명을 바꾼 그녀 생애 가장 위대한 순간을 암시하여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티저예고편은 로 관능적인 매력을 과시하고, 등의 작품으로 유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 받은 니콜 키드먼이 '그레이스 켈리'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모습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섬세하고 뛰어난 표현력으로 캐릭터 묘사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그녀가 '그레이스'를 어떻게 그려냈을지 기대를 모으는 바이다. 또한, 세기의 여배우로 칭송 받는 '그레이스 켈리'역을 현존하는 가장 우아한 여배우 니콜 키드먼이 맡은 만큼, 그녀의 내면과 외면을 모두 완성도 높게 표현해냈을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의 여신이자 모나코의 왕비였던 세기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배우로서의 열정과 모나코 왕비로서의 야망을 엿볼 수 있는 영화 는, 6월 19일 국내 개봉에 앞서 오는 14일 칸에서 최초 공개된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5-09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