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주)하이원추추파크가 본격적인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SBS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에서 인기몰이 중인 배우고 싶어요의 안시우와 광고 계약을 맺고 현재 IPTV와 포털사이트,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시우의 광고는 코믹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촬영을 했다. 하이원추추파크 마케팅팀 손상근 대리는 “개그맨 안시우씨의 친근한 이미지와 독특한 캐릭터가 어린이들에게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전해줄 것”이라며 광고 모델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5월부터 관광주간과 가정의 달의 맞이하여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하이원추추파크는 5월 성수기 시즌에 맞춰 탑승시설과 숙박시설 예약사이트를 오픈하고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버블폼체험과 풍선아트체험, 유리공예체험도 이용할 수 있으며, 객실 투숙고객을 대상으로 탑승물 무료권과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또한 2015 봄 관광주간 캠페인(http://spring.visitkorea.or.kr/)에 참여하여 인클라인트레인 할인권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하이원추추파크는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해 있으며 폐선 된 스위치백 구간과 영동선을 활용한 국내 최초 기차테마파크이다. 국내 유일의 스위치백 구간을 운행하는 관광열차, 가파른 경사를 오르는 산악철도(인클라인트레인), 국내 최장, 최고속도의 레일바이크, 미니트레인, 북유럽 별장형 단독 숙박시설 30실, 오토캠핑장 등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어트랙션(놀이기구)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5-04-22 23:06
114년 전통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콜맨(대표 김영무, www.coleman.co.kr)은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 가족 캠핑 입문자들을 위해 캠핑 필수 아이템으로 구성한 ‘2015 패밀리 스타터 패키지’를 오는 24일부터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패키지는 패키지 가격으로 구매 시 제품을 개별적으로 구입할 때에 비해 약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캠핑 용품을 선택의 어려움 없이 한번에 구입해야 하는 입문자들에게 좋은 기회이다.‘2015 패밀리 스타터 패키지’는 최대 4인까지 수용 가능한 패밀리형 사이즈로 알루미늄 폴 구조로 이루어진 ‘2룸 돔 샬레’ 텐트와 넉넉한 사이즈로 실용도가 높은 ‘스퀘어 타프 DX’, 그리고 텐트 설치 시 텐트 바닥을 손상 및 오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멀티 그라운드 시트/240’, 쿠션감이 좋은 ‘폴딩 텐트 매트/240’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내추럴 모자이크 리빙 테이블/120’과 ‘디럭스 릴렉스 체어’ 2개, ‘슬링 체어’ 2개 등 4인 가족이 캠핑 시 필요한 캠핑 필수 용품도 함께 포함되었다.또한, ‘2015 패밀리 스타터 패키지’ 출시를 기념하여, 본 패키지의 구매 고객 대상으로 약 22만원 상당의 ‘스테인리스 파이어 플레이스 Ⅱ’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단, 소진 시까지). 콜맨의 ‘스테인리스 파이어 플레이스 Ⅱ’ 제품은 바비큐는 물론 더치오븐을 올려놓을 수 있는 핸들 겸 삼발이가 있어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화로 제품으로, 콜맨의 베스트셀링 제품 중 하나이다.‘2015 패밀리 스타터 패키지’는 콜맨의 전국 직영점 및 공식 대리점을 통해 24일부터 판매되며 패키지 가격은 990,000원이다. 구매 및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콜맨 공식 홈페이지(www.coleman.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5-04-22 22:23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직접 나눔을 실천하고 순환의 의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공익문화창출형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는 오는 5월 첫째 주에 서울을 비롯해 부산, 울산 등 전국 17개 지역에서 어린이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을 개최한다.올해로 13회를 맞은 병아리떼 쫑쫑쫑 행사는 어린이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져와 직접 판매하거나 다른 친구의 물품을 구매하며 나눔과 순환을 체험하는 어린이를 위한 벼룩시장이다.서울 지역 병아리떼 쫑쫑쫑은 5월 2일(토) 뚝섬유원지 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행사장에는 친환경 페이스페인팅과 윤호섭 교수의 친환경 티셔츠 그리기, 장애체험, 나눔교육, 헌옷과 폐가죽을 활용한 매듭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또한 사전에 중고 장난감과 인형, 교구만을 판매하는 어린이참가자 신청을 받아 별도로 재사용 장난감, 인형 특별 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판매 참가 신청은 아름다운나눔장터 홈페이지(www.flea1004.com/special)를 통해 4월 말까지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보호자를 동반한 6, 7세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초등학생 본인을 포함해 가족이 사용하던 물품을 최대 80점까지 판매할 수 있다.장터에 참가한 어린이는 판매 수익금의 50% 이내에서 자발적 기부를 할 수 있으며, 판매 후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로 기증도 가능하다. 현장에서 모인 기부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국내 장애아동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병아리떼 쫑쫑쫑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13년간 총 26,485명이 판매자로 참가했으며, 관람객은 91만 명에 달했다. 또 그동안 현장에서 모금된 2억 7,000여 만 원은 전액 국내 장애아동을 위해 사용됐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5-04-22 22:09
키즈패션 브랜드 알로봇(R.ROBOT)이 히어로 시리즈의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에 개최되는 ‘고아웃캠프’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아웃캠프’는 2012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의 캠핑 페스티벌로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공연, 문화 행사를 접목한 복합 문화축제로 국내 캠핑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알로봇은 5월8일부터 10일까지 태안 몽산포 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되는 2015 ‘고아웃캠프’에 참여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먼저 알로봇 캐릭터 ‘히어로’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열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히어로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선보이는데 슈퍼맨, 배트맨 의류, 베이비 바디수트, 상하복부터 모자, 가방, 물병가방, 라운지웨어, 수영복 등의 잡화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또한 알로봇 부스 방문고객 대상으로 신나는 룰렛게임과 아빠와 함께하는 슈퍼히어로 변신 이벤트, 그리고 알로봇 모델인 아역배우 문메이슨과 함께하는 ‘메이슨을 찾아라’ 이벤트로 히어로 풍선 및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2015 알로봇 뉴 히어로 시리즈의 출시를 기념해 의미 있는 가족캠핑행사를 후원하게 되었다. 알로봇은 유아동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고아웃캠프’의 후원사로 참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체험의 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알로봇과 함께하는 ‘고아웃캠프’는 오는 29일까지 알로봇 공식 블로그(blog.naver.com/rrobot28)를 통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티켓 증정 프로모션을 통해 총 5가족에게(1가족당 4인기준, 10만원 상당) 초청권이 전달된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5-04-22 22:05
자숨이 별도의 디스펜서 설치 없이 사용이 가능한 국내 최초, 최대용량 거품 비누 ‘좋은 날 깨끗이’ 출시를 기념해 학교, 유치원 조리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본 품을 무료로 증정해주는 이벤트를 2월부터 진행하고 있어 기관의 조리 종사자들에게 반응이 뜨겁다.최근 장기간 노출될 경우 약하게는 각질 손상부터 심하게는 암이나 만성적 질병까지 유발한다는 ‘석유계 합성 계면활성제’의 위험성이 대두되고 조리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면서, ‘좋은 날 깨끗이’와 같은 천연계면활성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좋은 날 깨끗이’는 설페이트, SLS, SLES, LAS, LES-2NA 등과 같은 석유계 계면활성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코코넛과 사과에서 추출한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여 제조, 트리클로산 및 인체에 해로운 성분들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성인은 물론 어린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좋은 날 깨끗이’는 국내 최대용량 일체형 거품 비누로서 기존 디스펜서의 설치, 관리의 번거로움을 해결, 시중 판매되고 있는 용량 250mL가 7.5개 되는 국내 최대용량 1,800mL로 사용량이 많은 단체급식소 및 업소의 맞춤형 제품이다.현재 자숨은 ‘자숨몰’(www.자숨몰.com)에서 학교, 유치원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본 품을 무료로 증정, 공짜로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2월부터 1,000개 한정수량으로 실시하고 있다.친환경 주방 위생 전문 기업 ‘자숨’의 마케팅 담당 김소현 팀장은 “시중에는 일체형 거품비누가 250mL~500mL 작은 용량으로만 판매되고, 피부로 바로 투입되어 암이나 만성적인 질병을 유발하는 석유계 합성 계면활성제를 함유한 제품들이 많다. 하루에 열두 번도 손을 씻는 단체급식소의 조리 종사자들에게 부적합하다고 판단, 국내 최대용량 ‘좋은 날 깨끗이’ 1800mL를 출시하게 되었다. 이번 무료증정 이벤트를 통해 많은 조리 종사자들이 안전성과 편리성, 그리고 경제성을 모두 갖춘 ‘좋은 날 깨끗이’를 체험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5-04-22 21:57
여행박사가 장애인의 달을 맞아 ‘복지기관 해외여행 공모전’을 개최한다.올해로 4번째, 봄이면 일선 복지기관 담당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연례행사가 됐다. 여행사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이 공모전은 “의식주 지원 못지않게 사회적 약자의 여가 행복 추구권도 중요하다”는 사회복지 담당자들의 염원을 현실화 시켰다.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49%가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는 데 반해 장애인들은 그 비율이 3배 이상 낮았다. 반면 장애인들의 해외여행 욕구는 88.7%에 달한다. 신체적인 불편과 경제적인 어려움, 이동과 편의시설, 낯선 언어와 풍습 등 난관이 한둘이 아니지만 그만큼 사회적 약자들의 해외여행에 대한 꿈은 크다.이번 여행은 여행을 잘 아는 여행박사가 일정을 맡고, 사회적 약자들을 잘 아는 복지기관이 동행하여 지원하는 방식이다. 2박 3일간의 여행비는 여행박사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한 월급 1%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데 항공, 숙박, 식사, 관광지 입장료 등 2천만원 상당이 소요될 예정이다.그간 여행박사 공모전은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단비가 되어 주었다. 2012년 사랑의복지관, 2013년 가양4종합사회복지관, 2014년 한국백혈병협회 경인지회가 행운을 안았다. 새터민 대학생과 지적장애인, 싱글맘과 자녀들,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현실의 벽을 넘어 또 다른 세상을 만났다. 여행박사는 공모전 외에도 7개 부문에서 걸쳐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공모전의 신청대상은 장애인,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 다문화가족 등을 서비스하는 복지기관으로, 공모전 신청서식에 따라 5월 10일까지 이메일(hopetour@tourbaksa.co.kr)로 접수해야 한다. 1차 예선을 통과한 2팀 중 네티즌 경선에 의하여 최종 1팀을 선발하여 5월 26일 발표한다. 당선된 복지기관 30명은 6월 중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다.자세한 사항은 여행박사 사회공헌 홈페이지(http://csr.tourbaksa.com)에서 살펴볼 수 있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5-04-21 23:02
최근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관광산업 경쟁력이 높아지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420만명에 달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으며, 올해는 그 수가 15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에 비례해 귀빈급 외국인 VVIP 인사들의 방한 횟수도 점차 늘고 있다. 이들은 단순 관광부터 산업시찰 및 투자, 국가행사 참여, MICE 산업, 의료관광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한국을 찾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프리미엄 의전관광 시장도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을 찾은 전세계 상위 1%의 외국인 VVIP 인사들이 투어 코스 및 여행지를 선정하는 선택 기준은 무엇일까. 코스모진의 설문조사 결과, 외국인 VVIP들은 여행지 방문시 ‘철통보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 전문 코스모진여행사가 운영하는 코스모진 관광 R&D 연구소는 지난 2월부터 3월 말까지 두달 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VVIP 관광객 122명을 대상으로 ‘해외 여행시 투어 코스 및 여행지 선정 조건’을 묻는 질문에 35%(43명)에 달하는 이들이 ‘프라이빗(비밀유지)’을 1위로 꼽았다. 이어 ‘경호/안전’(24%, 29명)을 중요시 여겼으며, ‘볼거리’(19%, 23명), ‘쇼핑’(18%, 22명), ‘여행경비’(4%, 5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통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경비를 산정해 그에 맞는 투어 코스, 여행지를 선정하고 쇼핑 리스트 및 볼거리 등을 계획하는 것과는 사뭇 대비되는 결과여서 눈길을 끈다. 실제 다년간 외국인 VVIP들의 국내 의전관광을 담당해온 코스모진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던 다수의 유명 인사들은 자신의 방한 사실 등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 철저한 ‘프라이빗 관광’을 가장 많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모진여행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남편과 두 딸과 함께 극비리에 방한했던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의 경우, 개인적인 여행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만큼 미디어에 노출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일반인들과 어울려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길 원했다. 이에 인파가 붐비는 경복궁 대신 고즈넉한 창덕궁과 후원을 위주로 둘러보는 코스를 선택했으며, 늦은 저녁 가족들과 함께 동대문 야시장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유명 경제잡지 가 ‘수줍은 갑부’라고 이야기한 이스라엘의 유명 해상테마파크 ‘코럴 월드’의 모리스 칸 회장도 코스모진을 통해 철통보안 속 비즈니스 투어를 최근 마치고 돌아갔다.코스모진 관광 R&D 연구소 정명진 대표는 “외국인 VVIP 인사들은 짧은 방한 일정으로 들어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관광지를 둘러보는 경우가 많아 외부의 방해 없이 자신의 짧은 휴식을 즐기길 바라는 성향이 강하다”며 “때문에 철저한 철통보안과 경호/안전을 가장 많이 신경을 쓰며 이를 위해서는 여행경비 등은 개의치 않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5-04-21 22:57
재단법인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사장 박정자, 이하 “재단”)이 60세 이상 연극인들의 활동연한연장을 위해 공연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최근 연극계의 가장 큰 고민은 50대 이후 연극인들이 설 무대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연극공연수입은 늘 적자를 면치 못하는데 경력이 많은 중견연극인들의 높은 개런티 때문에 캐스팅이 쉽지 않고, 상업극이 늘어난 대학로의 관객들의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면서 정통극을 해온 중견연극인들은 갈 곳이 없다. 28년간 대학로의 터줏대감 역할을 해왔던 ‘대학로극장’, 15년간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김동수 플레이하우스’, 1975년 설립된 최초의 민간극장 ‘삼일로 창고극장’의 잇따른 폐관으로 오랫동안 연극인들의 자존심이자 힘이 되었던 ‘무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이에 재단은 정몽준 아산복지재단 이사장이 지정기탁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소사이어티’ 기금 2억원 중 4천5백만원으로 “옆집에 배우가 산다”라는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각 배우들의 ‘한 평 극장’을 마련했다.연극인들이 더 이상 극장이 아닌, 자신의 집에서 공연을 하고 무대에 서지 않더라도 극장 밖 어디서든 연극을 지속하여 활동을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더불어 각 배우의 ‘한 평 극장’이 지역 주민들로 하여금 더 가까운 곳에서 연극을 더 쉽게 즐길 수 있게 하고 그 동안 소원했던 이웃 간의 정을 되살리는 사랑방과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이미 ‘세상에서 제일 작은 한 평 극장’을 운영하고 있는 씨어터제로의 심철종 대표는 ‘옆집에 배우가 산다’는 공연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재단에 제안했다.심 대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극인들이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재작년 기획 당시, 옆집에 놀러가는 편한 마음으로 집에 오는 관객들을 보면서 프로젝트명을 ‘옆집에 배우가 산다’라고 정했지만 최근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라는 웹드라마와 이름이 비슷해서 우리가 따라했다고 오해받을까봐 걱정스럽다”고 말했다.옆집 배우 1기 참여배우 김동수, 박정순, 이성훈, 이승호, 임정일은 한 때 연극계를 주름잡았던 특급 배우였을 뿐 아니라 영화, TV에서도 종종 얼굴을 볼 수 있었던 낯익은 배우들이다. 김동수는 중국의 대문호 위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인생’을 종로구 연지동에 위치한 집에서, 자신이 직접 쓰고 연출과 출연까지 맡은 박정순의 ‘아부지의 불매기’는 신길5동 그의 집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1인 10역 이상 소화해야하는 이승호의 ‘아마데우스’,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낸 이성훈의 ‘솔개의 선택’은 배우의 집 근처 카페에서 진행하며 임정일은 종교를 떠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빌라도의 고백’을 교회에서 공연한다.보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연극인복지재단 홈페이지 www.plays.or.kr 또는 김지은 간사 02-741-0335로 하면된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5-04-21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