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이 뛰어난 캐나다산 수정란을 들여와 우수한 젖소 무리를 조성하는 사업이 젖소 5마리가 보증씨수소로 뽑히면서 10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농촌진흥청과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위원회를 열고 나이스, 비스토, 스타트, 킹스맨, 싸이먼을 새 보증씨수소로 뽑았다.이는 2007년 고능력 수정란을 들여와 생산한 수소들이 처음 보증씨수소로 뽑혔다는 데서 우리 젖소개량 역사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우리나라는 과거 송아지를 수입해 검정을 했으나, 질병과 검역 문제로 국내에서 씨수소 송아지를 생산해왔다. 그러나 암소의 유전능력이 북미에 비해 떨어진다는 농가의 판단으로 호응이 좋지 않았다.이에 2007년부터는 캐나다에서 고능력 수정란을 들여와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국내 젖소 육종 농가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후보씨수소를 생산, 검정해 왔다.※ 일반적으로 젖소 씨수소는 씨수소의 딸소가 태어나고 이 딸소가 출산을 통해 우유를 생산할 수 있어야 능력평가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2007년 고능력 수정란을 들여온 뒤 약 10년 만에 성과를 낼 수 있게 됐다.이번에 뽑힌 나이스 딸소의 평균유량은 9,271㎏이고, 싸이먼 딸소는 9,222㎏, 킹스맨 딸소는 9,205㎏이다. 2013년 첫 출산한(1산차) 전국 암소의 평균유량이 8,723㎏인 것을 볼 때 매우 우수한 성적이다.체형종합점수 또한 나이스 딸소의 평균이 77.5점, 비스토 딸소들은 77.1점으로 2013년 첫 출산한 암소(76.7점)에 비해 높았다.보증씨수소 선발의 기준이 되는 체형능력종합지수에서 나이스는 역대 보증씨수소 중 상위 0.025%, 비스토는 0.4%의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젖소 품평회를 준비하는 농가들의 관심이 높은 체형종합점수의 유전능력은 비스토와 나이스가 상위 1% 이내의 성적을 나타냈다.이들은 젖소 국제유전능력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나이스는 국제유전평가에 포함된 13만 9,000여 마리의 씨수소 중 유량에서 상위 0.5%, 유지방량에서 상위 0.1%를 차지했다.비스토는 체형 종합 점수에서 상위 0.4%를, 싸이먼은 유량에서 상위 2.5%를 차지해 외국 씨수소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양보석 과장은 “가축개량기관과 종축검정기관의 협력 사업이 결실을 맺은 만큼 낙농가는 유전능력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정액을 선택해 계획교배를 해야 한다” 라고 당부했다.한편, 보증씨수소의 정액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가격을 결정하고 5월에 정액을 생산한 뒤 농협 가축개량원을 통해 6월부터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5-04-29 19:22
자숨이 식기 세척기 세제와 린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말끔히 세정이 되는, 기존 분말, 액상, 젤 타입 담금 세제들의 단점을 모두 보완한 업소용 담금 세제 ‘액젤’을 국내 최초로 개발·출시하여 단체급식소 업계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신제품 ‘액젤’은 기존 분말 대비 2배 우수한 기름때 세정력을 지니고 있어, 식기 세척기 세제와 린스 대신 물만을 사용하여 식기 세척기를 가동해도 깨끗이 세정이 가능하다. 또한, 조리 종사자들에게 해로운 색소, 형광증백제, 메틸알코올, 중금속, 유기용제, 점증제,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안심 담금 세제다.기름때 유화력이 약한 기존 담금 세제는 식판의 기름때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고, 차츰 유막을 형성하여, 주기적으로 별도의 유막 제거작업이 필요하다. 자숨의 신제품 ‘액젤’의 우수한 기름때 유화력은 사용할수록 식판의 광택을 재생시켜 부가적으로 식판 삶기 세제나 기타 주방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액젤은 찬물에도 잘 용해되어 가스비 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다.자숨 김병철 대표는 “조리 종사자들이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힘든 식판 세정이 가장 큰 원인이다. 우수한 성능의 ‘액젤’을 사용함으로써 노동력 절감, 근골격계 질환 예방, 세제와 물 사용량, 그리고 가스비 절감까지 가능하다. 또한 ‘액젤’은 8-10만원대의 타 담금 세제 보다 성능과 사용상 편의는 더욱 높이고 가격은 더욱 낮추어, 이제 국내에서 성능이 가장 우수한 담금세제 ‘액젤’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제품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액젤 담금 세제’(상표출원번호 40-2015-0009830)는 특허청에 상표출원을 마쳤으며, 자숨 온라인쇼핑몰 자숨몰(www.jasoomall.com)에서 59,400원에 판매되고 있다.한편 노동환경연구소 통계자료에 따르면 학교 급식 종사자들이 심한 통증을 경험했던 신체 부위는 어깨가 가장 많았고, 이어 손목과 팔꿈치, 허리, 무릎, 목 순으로 분석됐다. 급식 종사자들은 음식조리, 배식, 수거, 설거지 등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 고강도 노동을 감당하고 있어 다치거나 질병에 걸릴 위험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식판 및 식기류를 씻을 때 수세미로 문지르는 반복적인 행위는 무리한 팔과 손목의 사용으로 인해 손목터널증후군을 유발한다.이에 자숨은 학교 급식 종사자의 작업 환경개선을 위해 수세미로 문지르는 과정을 생략하고 식판 및 식기류를 담갔다 빼는 과정만으로도 애벌세척이 실현되는 ‘1종 친환경 담금 세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5-04-28 15:12
코스모진여행사, 1분기 ‘외국인 VIP 관광객’ 32% 증가 세계적 배우 니콜 키드먼, 메이저리그의 전설적 야구 선수 마리아노 리베라 등 해외 유명 스타들의 방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인 코스모진여행사를 이용한 외국인 VIP 관광객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코스모진은 올해 1분기(1~3월) 동안 자사의 프리미엄 VIP 의전관광 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 VIP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가량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이와 함께 1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41%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외국인 VIP 관광객 1인이 지출한 객단가도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이 가운데 국가별 증가율은 중동 국가의 VIP 관광객 비중이 58%로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중국이 45%, 미주 및 유럽 국가가 22% 증가, 한때 국내 관광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던 일본인 VIP 관광객은 9% 늘어나는데 그쳤다.이는 중동 국가의 경우, K팝, 드라마를 비롯한 의료 등 중동 국가 내에 한류열풍이 부는 등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며 방한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일본은 엔화 약세와 원고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한국을 찾는 방한 관광객들이 감소하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 유추된다.코스모진여행사 정명진 대표는 “해외 셀럽 및 글로벌 기업의 관계자, 국가 귀빈 등 VIP 인사들이 국가/기업체 행사 참여, 산업시찰/투자, MICE 산업, 의료관광 등 비즈니스 업무를 위해 한국을 찾는 비중이 매년 늘고 있다”며 “이는 한국이 단순한 관광지를 벗어나 글로벌 기업들의 아시아 사업의 주요 거점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국가적 위상도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코스모진여행사는 지난 2001년부터 외국인 VIP 및 바이어 의전관광을 전문적으로 진행해온 업체로, 차별화된 고품격 의전 서비스와 15년의 오랜 노하우, 기획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5-04-28 14:13
환경부가 국정과제인 ‘자원순환사회 전환 촉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하기 위해 주류, 음료 제조 및 유통업계,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등과 함께 소주, 맥주 등 빈용기의 원활한 회수 및 재사용을 촉진하는 ‘빈용기보증금제도 개선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27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하는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최봉홍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주류·음료 제조 및 유통업계 대표 약 50여명이 참석하며, 빈용기의 재사용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제도개선 추진을 결의한다.※ 협약 참여기관 및 업체 : 환경부, 한국주류산업협회(하이트진로(주), 오비맥주(주), (주)금복주, 대선주조(주), (주)더맥키스컴퍼니, (주)무학, (주)충북소주, (주)한라산 등 주류업계), 롯데칠성음료(주), 코카콜라음료(주), (주)제주소주, (사)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사)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번 자발적 협약은 정부와 산업계가 개정 법률의 취지에 공감하고 하위법령에 규정할 세부 이행방안을 담고 있다.또한, 빈용기의 재사용 촉진을 조기에 이루기 위한 시범사업 추진 등 공동의 노력을 함께 하고자 하는 내용과 의지가 포함됐다.자발적 협약에 참여하는 각 주체별 역할과 과제는 다음과 같다.환경부는 빈용기 재사용 촉진의 성과 달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과 함께 대국민 홍보를 추진한다.제조 및 유통업계는 빈용기의 원활한 회수와 소비자 인식을 높이기 위한 시범사업에 참여한다.제조업계는 종이박스 대신 빈용기의 훼손이 적고 회수가 용이한 플라스틱 박스의 판매를 확대하고 재사용 및 환불표시가 강화된 표준라벨을 도입한다. 또한, 제조사의 구분 없이 공통으로 회수하여 사용할 수 있는 표준용기의 사용을 확대한다.유통업계는 회수된 빈용기의 재사용 촉진을 위해 제조업자별, 용량별, 종류별 분류 및 반환, 소비자의 빈용기 반환 편의성 제공 등을 위해 반환장소의 설치를 확대한다. 또한 반환장소 표시 강화, 플라스틱박스 제품 주문 확대, 제품 판매 시 제품가격과 보증금액 별도 표시를 통해 소비자의 반환노력을 촉진하고 빈용기 무인회수기를 도입한다.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이번 협약의 원활한 추진에 필요한 연구와 조사 등을 지원한다.환경부는 이번 자발적 협약 체결을 통해 빈용기보증금제도 개선에 대한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특히 개정된 자원재활용법의 취지에 부합되는 빈용기보증금제도 개선방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빈용기보증금 제도의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빈용기보증금제도는 소비자에게 소주 등 빈병의 반환을 유도하기 위해 제품가격 외에 빈용기에 별도의 보증금을 포함시켜 제품을 판매하고 빈용기를 반환할 때 소비자에게 되돌려 주는 제도다.1985년에 도입되어 유리병의 회수와 재사용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나, 보증금제도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낮고 반환 장소의 부족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빈용기 반환을 포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회에서 지난 1월 빈용기보증금제도 개선을 위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으며, 법 개정에 따라 빈용기보증금 및 취급수수료 지급관리체계 개선 등 세부 시행에 필요한 사항은 하위법령에 규정돼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5-04-28 14:04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정보전문사이트 건강iN(http://hi.nhis.or.kr)의 신선한 메인이미지 발굴을 위해 4월 27일부터 6월 15일까지 ‘건강iN 메인이미지’를 공모한다.공모 분야는 메인이미지 일러스트이며, 건강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1인 1작품 응모가 가능하다.응모 방법은 출력한 작품 1점, 참가 신청서 1부, 작품소개서 1부를 6월 15일 18시까지 공단에 우편 또는 방문하여 제출하고, 작품 이미지 파일은 이메일(webmasterin@nhis.or.kr)로 별도 제출하면 된다.당선작은 7월 1일(수) 건강iN 사이트(http://hi.nhis.or.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창의성, 완성도, 활용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5편 등 총 8편을 선정하고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자세한 사항은 건강iN 사이트(http://hi.nhis.or.kr)에 있는 공모 요강을 참조하거나, 빅데이터운영실 공모전 담당자 (02-3270-9697))에게 문의하면 되며 당선작은 추후 사이트 이미지 및 웹진 게재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5-04-28 14:00
국토교통부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창의적 아이디어, 기술과 대학, 출연(연) 등이 보유한 기술의 중소기업 이전을 통해 중소기업이 사업화,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한다.작년에 R&D 예산중에서 중소기업 전용 지원예산(‘국토교통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을 신설하여 120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작년 대비 53% 증가한 184억 원으로 61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국토교통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은 기존에 지원중인 계속과제(32개) 외에, 올해 초 112개 과제를 접수 받아 3월에 선정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29개 신규과제를 선정(평균경쟁률 3.9:1)하였으며, 이번에 협약체결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과제당 10억 원 이내의 R&D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올해 선정된 대표적인 과제로는, ‘건식세척기술을 이용한 철도 도상자갈 재생장치 개발’((주)오이코스)과 ‘도로 터널 내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처리장치 개발’((주)리트코) 등을 꼽을 수 있다.‘건식세척기술을 이용한 철도 도상자갈 재생장치’는 기존 철로 주변의 기름 누유 등으로 오염된 자갈을 물로 씻는 습식세척방식을 개선하여 모래 등 미세입자를 뿌려 오염된 부분을 깎아내는 건식세척방식의 장치와 처리공정을 개발하는 것으로 습식세척방식 대비 50%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로 터널 내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처리장치’는 터널 내에서 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전기집진장치로 처리하던 방법을 개선하여 미세먼지와 유해가스까지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는 것으로 개발에 성공할 경우 터널 내 환경개선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중소기업의 신기술, 신제품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LH공사, 지방국토관리청 등 소속, 산하기관을 중심으로 ‘공공구매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014년 말 기준으로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은 기술로 인한 누적 매출규모는 약 1,022억 원으로 정부출연금 투자대비 11.7배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러한 국내 성장의 발판을 통해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5-04-28 13:59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4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세명검사기술㈜ 제정근 대표이사(만 55세)를 아흔여덟 번째 수상자로 선정했다.제 대표는 발전소, 교량, 선박, 빌딩, 가스관 등 국민 생활안전과 직결된 시설, 구조물에 사용되는 주요 금속에 대한 비파괴검사를 30년째 시행하고 있는 비파괴검사 전문기술인으로, 비파괴검사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그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파괴검사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산업현장의 생산성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안전한 사회 구현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제 대표가 2000년도에 설립한 세명검사기술(주)은 삼성중공업, 포스코건설, NOV(노르웨이 해양플랜트업체) 등 국내외 300여개 기업과 계약을 맺고 비파괴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창업 15주년이던 지난해 매출 10배 성장을 기록하는 등 비파괴검사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또한 기술혁신을 위해 2007년 부설연구소를 설립, 비파괴검사 장비의 국산화 및 자동화 기술 개발에 기여해 왔으며, 그 결과 2012년에는 비파괴 검사 기술 관련 6건의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이러한 노력을 통해 강관 제조업체인 EEW코리아 생산 공장의 제품 출고 전 이뤄지는 비파괴검사업무의 효율성을 10배 이상 향상시키는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으며, 2007년에는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지정되었다.제 대표는 1977년 진주공고를 나와 부산제철(現 한국철강)에서 제품의 크기를 줄자로 확인하는 단순 치수검사 업무를 하다가 군 제대 후 비파괴검사를 알게 되면서 그 장래성과 매력에 푹 빠져 한국검사개발(주)에 입사, 비로소 비파괴검사 분야에 입문하게 되었다.“당시만 하더라도 비파괴검사는 매우 생소한 분야였습니다. 원자력 관련 구조물 공사에서나 사용되는 기술이었죠. 하지만 전 산업이 발전할수록 대형공사가 늘어나면서 동시에 비파괴검사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제 대표는 업무에서도 최고가 되고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고졸 기술직에 대한 차별을 극복하고, 실력을 더욱 키우기 위해 창원기능대학에 진학, 비파괴검사의 기초학문이라고 할 수 있는 금속학을 전공했다.졸업 후 제 대표는 비파괴검사 회사를 차렸지만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세명검사기술(주)을 설립하기까지 4곳의 회사를 전전했다. 자주 옮겨 다녔지만 업무는 모두 비파괴검사라는 한 우물이었다.제 대표는 ‘정도경영’을 경영 철학으로 꼽는다.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만큼 타협은 없다는 것이다.검사결과가 불량으로 나오면 구조물을 다시 제작하거나 수정해야 해서 제조업체로부터 검사결과에 대한 압력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제 대표는 업체들에게 훗날 반드시 부메랑으로 돌아온다고 설득하여 안전 원칙을 지켜냈다.제 대표의 이러한 경영철학이 업체 몇 곳과의 거래 단절로 이어지기도 했다. 검사 단가를 올려주기는커녕 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검사실 설치비용까지도 검사업체에 전가한 업체들이다.“우리가 돈을 벌고 안 벌고의 문제가 아닌 국민의 안전 문제입니다. 안전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은 업체들을 보면 안타까울 뿐입니다.”이 여파로 감소라고는 모르던 회사 매출은 2012년 160억600만 원에서 2013년 149억2,600만 원으로 내려앉기도 했다.하지만 위기일수록 정공법을 사용한 것에 대해 보답을 받았다. 현대로템과 같은 규모가 큰 업체들과 거래를 맺게 되었고, 매출은 다시 상승가도에 올라섰다. 2014년 173억5,800만 원을 기록한 매출액은 올해 200억 원을 넘보고 있다.제 대표는 경기 침체 및 내수 부진 속에서도 단 한 차례의 정리해고도 실시하지 않는 등 고용안정에도 힘쓰고 있다. 오히려 ‘비파괴검사의 경쟁력은 신뢰이며, 신뢰는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기량에서 나온다’는 생각에 직원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해외발주 제품에 대해 원활한 업무가 가능하려면 ISO(유럽), ASNT(미국) 및 비파괴검사기사(국내) 등 세 가지 자격을 갖춰야 합니다. 유럽·미국 자격의 경우 취득비용이 평균 300만 원 정도인데, 이 모든 비용을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2013년 3,100만원이던 자격 취득 지원금은 지난해 4,090만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유럽과 미국의 비파괴검사 자격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직원은 현재 전체 270명 중 200명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비율이다.또한 제 대표는, 비파괴검사를 통해 안전한 사회 구현에 이바지하고자 2010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조직한 방사선사고지원단(U-REST)에 가입, 방사선사고·테러 등에 대한 초동 대응을 위해 경남권역 방사선원사고 지원단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다.병원·공장 등에서 사용하는 방사선원과 기기 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기술원과 경찰 등과의 협력을 통해 적시에 문제를 해결하여 국민들을 방사선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다.제 대표는 “우리나라는 큰 사고들을 겪었지만 아직도 안전에 대해 인식 수준이 낮습니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결국 비용절감을 위해 과정을 생략하는 등 검사를 소홀히 하는 것이죠. 이럴 때일수록 기본 중의 기본, 안전에 충실해야만 합니다”라고 말했다.한편 2006년 8월부터 시작,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제도는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자들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ㅍ포상하는 제도로, 기능한국인들은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학교에서 현장실습 지도, 기업연계, 심화강의 등 후배들을 위한 기술 전수에 힘쓰고 있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5-04-28 13:59
5월 초 관광주간이 선포되면서 여행 계획을 세우려는 가족 여행객들은 속이 탄다. 자녀와 함께하는 여행을 독려하기 위하여 초중고 학교장 자율로 최소 5일부터 최대 8일까지 쉴 수 있게 되었는데, 막상 아이들을 데리고 갈 곳이 없다. 비행기도 호텔도 자리가 없다.5월 황금연휴 여행상품이 85% 예약률로 동이 났다. 5월에 가장 인기가 높았던 출발일은 5월 1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최장 5일을 쉴 수 있다. 25일 석탄일을 전후한 3일간도 상반기 최대 여행 수요가 몰리는 날이다. 황금연휴에 밀린 잠이나 실컷 자게 생겼다면 여행박사가 알려주는 알토란같은 여행 정보를 살펴보자. 항공권이 확보되어 있어 지금 예약하면 바로 해외여행이 가능한 상품들이다.100엔당 900원 대 환율로 엔저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이즈음은 일본여행 황금기다. 유가 하락으로 비행기 유류할증료도 내렸다. 비행거리 1시간 대 일본 규슈는 여행 피로도가 적어서 아이들과 부모님, 3대 가족여행에 적합하다. 류토엔 료칸에 묵으며 일본여행에서 빠뜨릴 수 없는 즐거움 료칸 투숙과 온천욕, 일본 정식요리 가이세키를 만나본다.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세련된 온천마을 ‘유후인’은 캐릭터숍과 금상 고로케 등 군것질 맛집, 볼거리가 많다. 5월 1일 출발 특별한 온천여행 패키지 2박 3일 89만9300원(2인 1실 기준, 1인 가격) 문의 070-7017-2168.어린 자녀가 있다면 어른들 틈에 끼어야 하는 패키지여행이 부담스럽다. 이럴 때 여행박사 키즈투어가 있다. 아이를 둔 가족들을 위한 어린이 특화여행이다. 차량 전용 가이드가 운전해 주는 승합차로 소규모 인원이 단출하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행지를 골라 다닌다. 아이와 가는 여행에는 재미뿐 아니라 체험과 교육적인 효과까지 있길 바라는 엄마 아빠의 소망을 담아낸 여행 코스에 가족여행객이 대만족이다. 오사카의 경우 고베 롯코산 케이블카, 도톤보리 간식 탐험, 인스턴트라면 만들기,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까지 매일 신나는 여행이 펼쳐진다. 5월 1일, 2일 두 날짜에 출발하는 2박 3일 키즈투어 오사카 패키지 109만9300원부터(2인 1실 기준, 1인 가격) 문의 070-7017-2130.황금연휴에 제주도 비행기 좌석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 그래도 제주도를 고집하겠다면 막차 탄 기분으로 이 상품을 예약하자. 5월 24일 출발하는 2박 3일 제주도 여행. 티웨이항공을 이용하여 서귀포 금호리조트에 묵는다. 천혜 자연경관과 에코랜드, 유리의 성, 트릭아트뮤지엄, 테디베어박물관 등 테마파크가 많은 제주도는 렌터카 사용이 필수. 고기국수와 오분자뚝배기, 전복죽, 자리물회, 말고기, 흑돼지 오겹살 등 맛집 순례도 렌터카가 있다면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항공, 리조트, 콤팩트한 자동차 레이 54시간 이용권을 합하여 18만6600원(4인 1실 기준, 1인 요금) 1만원 주유권을 덤으로 준다. 문의 070-7017-2408.황금연휴에서 살짝 비껴갔지만 놓치기 아까운 상품도 있다. 5월 27일 단 한 차례 출발하는 이탈리아 정통 크루즈 여행. 우리나라에 초호화 크루즈선이 경유하는 일이 흔치 않은데 코스타 빅토리아호로 부산항을 출발하여 후쿠오카를 거쳐 돗토리까지 구경할 수 있다. 입이 쩍 벌어지는 14층 리조트로 항해하는 셈인데 크루즈 항해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다. 승무원 700명의 서비스를 받으며 맛있는 요리를 맛보고 갑판에서 조깅이나 수영을 하고 난생 처음 카니발 페스티벌, 디너파티에 참여해 본다. 김치, 된장국, 떡갈비 등 한국음식이 나오고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어버이날 효도여행으로 인기 만점. 아이들을 위한 키즈 프로그램도 알차다. 보물찾기, 페이스페인팅, 피자 파티 등 매일 신나는 일이 벌어진다. 일본 크루즈여행 3박 4일 69만9000원(4인 1실 기준, 1인 요금) 문의 070-7017-2223.“우리 아이도 해외여행 한 번 시켜줘야 하는데…” 가족 해외여행은 인원이 많아서 망설이기만 했다면 팬스타 선박여행으로 눈을 돌려 보자. 부산항에서 오사카항을 오가는 대형 선박에서 오가며 숙식을 해결하기 때문에 여행비가 대폭 줄어든다. 해외여행이 별건가. 오사카 길거리 음식, 100엔숍 알뜰쇼핑, 최대 규모 수족관 해유관과 아찔한 우메다공중전망대, 오사카성 등 가족들이 그 나라의 소소한 것들을 다같이 체험해 보는 시간이 모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다. 일본 체류기간에도 비싼 호텔이 아니라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또 한 번 알뜰 해외여행에 최적화시켰다. 5월 21일 출발하는 오사카 팬스타 5박 6일은 왕복 선박권과 게스트하우스 3박이 포함되어 14만7200원(4인 1실 기준, 1인 요금) 문의 070-7012-7028.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5-04-27 14:12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스낵킹’과 ‘버거킹 스페셜팩’을 선보인다.4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판매하는 스낵킹은 경쟁력 있는 가격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버거킹의 스낵 및 디저트 메뉴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낵킹은 스파이시어니언링(2,000원), 너겟킹(1,000원), 콘샐러드(1,000원) 등 세 가지 스낵 메뉴와 킹아메리카노(1,000원), 킹아이스라떼(1,500원)와 세 가지 맛의 젤리봉봉(1,000원)으로 구성된 드링크 메뉴, 그리고 디저트로 제격인 킹아포카토(1,500원)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돼 있다.스낵킹 메뉴로 새롭게 선보이는 스파이시어니언링은 달콤한 양파를 바삭하게 튀긴 기존 어니언링에 매콤한 핫페퍼소스가 어우러져 특별한 간식을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또한,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킹아메리카노와 킹카페라떼는 원두의 향긋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메뉴이다.한편, 버거킹은 5월 31일까지 버거킹 메뉴를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2가지 종류의 버거킹 스페셜팩도 판매한다. 와퍼(단품 5,400원)와 갈릭스테이크버거(단품 6,400원), 라지 사이즈 프렌치프라이, 너겟킹 4조각, 레귤러 사이즈 콜라 2잔, 바닐라선데로 구성된 ‘갈릭팩(세트 15,000원, 할인율 약 34%)’은 다채롭게 구성된 버거와 디저트 메뉴를 여러 명이 함께 즐기기 좋다. 또한, ‘와퍼팩(세트 9,900원, 할인율 약 30%)’은 와퍼와 와퍼주니어(단품 3,900원), 라지 사이즈 프렌치프라이, 레귤러 사이즈 콜라 2잔으로 구성돼 버거킹 대표 메뉴 와퍼를 알차게 즐길 수 있다.맛과 가격을 모두 만족시키는 버거킹의 스낵킹과 스페셜팩은 각각 6월 30일, 그리고 5월 31일까지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판매된다. (단, 일부 매장 제외)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5-04-27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