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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소서노’, ‘윤동주, 달을 쏘다.’, ‘잃어버린 얼굴, 1895’ 등 완성도 높은 창작가무극을 선보여 온 (재)서울예술단(이사장 김현승, 이하 서울예술단)이 10월 9일(목)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국립한글박물관 개관을 기념하여 제작한 신작 ‘뿌리 깊은 나무’를 선보인다.서울예술단의 ‘뿌리 깊은 나무’는 이정명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집현전 학자들의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리며,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라는 위대한 업적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단순하게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래야만 했는가?”에 주목하며, 한글 창제를 추진하고자 하는 세종대왕과 이를 저지하려는 사대부들의 첨예한 신념의 대립 구조를 형성하고,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다.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는 연극 ‘햄릿’, ‘갈매기’, ‘세 자매’ 등을 통해 고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시도로 연극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오경택 연출의 첫 ‘뮤지컬 도전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오경택 연출은 “‘뿌리 깊은 나무’는 워낙 소설과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라 관객들이 이미 작품의 내용을 다 알고 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은 연쇄 살인 사건의 추적과정에 초점을 두기보다 한글 반포를 찬성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의 대립구조를 통해 신념에 의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더불어 그 속에서 신념을 쟁취해내고자 하는 리더의 고통을 그려보고 싶다.”며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뮤지컬 ‘영웅’, ‘윤동주, 달을 쏘다.’ 등 완벽한 호흡으로 최고의 창작품을 선보여 왔던 한아름 작가와 오상준 작곡가의 재결합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여기에 한국무용의 한효림과 현대무용의 김영미, 두 안무가가 참여해 현대적이고 모던함이 가미된 새로운 안무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워준다.싱크로율 100%에 가까운 완벽한 캐스팅도 ‘뿌리 깊은 나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준다. 백성을 위하는 마음으로 한글 창제를 주도하는 세종 역에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서편제’, ‘맨 오브 라만차’ 등에서 묵직하고 선 굵은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범석이 캐스팅 되었다. 집현전 학사들의 연쇄 살인이라는 의문의 사건을 해결해가며 한글 창제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강채윤 역은 객원 배우 임철수와 서울예술단 단원 김도빈이 맡았다. 임철수는 지난 해,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와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서 연달아 인민군을 맡아 자연스럽고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정말 북한 사람 같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김도빈은 ‘소서노’, ‘푸른 눈 박연’, ‘잃어버린 얼굴 1895’ 등 서울예술단의 대표작은 물론 ‘비스티보이즈’, ‘블랙메리포핀스’ 등 다양한 창작뮤지컬에 출연하면서 각양각색의 매력을 선보였다. 세종의 충직한 호위무사로 ‘조선 제일검’의 실력을 지닌 무휼 역에는 서울예술단의 대표배우 최정수와 박영수가 맡았다. 중저음의 보이스와 안정된 연기력을 지닌 최정수와 섬세한 연기와 순수한 이미지로 여심을 흔드는 박영수가 서로 다른 매력의 무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소이 역에 박혜정, 성삼문 역에 이시후, 가리온 역에 김백현, 최만리 역에 금승훈 등 서울예술단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줄 예정이다.원작 소설, ‘뿌리 깊은 나무’는 긴장감 넘치는 서사구조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구성된 빠른 전개로 7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으며, 2011년에 제작된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는 최고 시청률 25.4%를 기록하면서 일명 ‘뿌.나(뿌리 깊은 나무의 줄임말)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서울예술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 서울예술단만의 퀄리티 높은 예술 안무가 어우러진 무대 판타지를 통해 기존의 콘텐츠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을 것이다.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는 10월 9일(목), 한글날에 개막하여 10월 18일(토)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며, 오는 8월 26일(화)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를 비롯하여 티켓링크, 예스24, 옥션, 연극열전 등 다양한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19 18:19

범죄가 난무하는 뉴욕을 구하기 위한 닌자터틀 사총사 ‘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라파엘’, ‘미켈란젤로’의 활약을 그린 영화 . 닌자터틀 사총사가 선보일 시원한 액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들 못지 않게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두 캐릭터 ‘슈레더’와 ‘스플린터’가 등장해 화려한 닌자 무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닌자터틀이 맞서야 하는 악당 ‘슈레더’는 뉴욕시를 암흑으로 물들인 지하 조직 ‘풋 클랜’의 수장으로, 뉴욕뿐 만 아니라 나아가 전세계를 점령하려는 야망을 품고 있다. 그는 닌자들이 사용하는 기술에 매우 능통하며, 여기에 전투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켜 주는 갑옷까지 개발해 더욱 압도적인 전투력을 갖고 있는 캐릭터. 이에 맞서는 ‘스플린터’는 유전자 변이로 인해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과 신체를 갖게 된 쥐로, 닌자터틀과 함께 살아 남기 위해 스스로 닌자술을 독학하고 사총사에게 이를 전수한 실력자다. 이들은 극 중 정통 닌자 스타일의 전투 씬을 선보이는데, 갑옷 곳곳에 부착되어 있는 칼날을 부메랑처럼 활용해 공격하는 ‘슈레더’와 명석한 두뇌로 그 빈틈을 파고드는 ‘스플린터’의 맞대결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쾌감과 짜릿함을 선사할 것이다. 이처럼 영화 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대결 구도와 닌자터틀의 다이내믹 액션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최강 빌런 ‘슈레더’와 닌자터틀의 스승 ‘스플린터’의 맞대결 액션으로 더욱 기대를 높이는 영화 은 오는 8월 28일 국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8-18 22:53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리암 니슨의 신작 이 추리 문학계의 그랜드 마스터로 불리는 로렌스 블록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해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 소설가 로렌스 블록은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로 1992년 미국 추리문학상의 대표격인 에드거 상(Edgar Awards)에서 최우수 장편 소설상을 수상했으며 이후에도 에드거 상과 미국 3대 미스터리 문학상으로 손꼽히는 셰이머스상을 각각 네 차례 수상했다. 또한 1994년 미국 추리 작가 협회로부터 그랜드 마스터 상을, 2004년에는 영국 추리 작가 협회로부터 다이아몬드 카르티에 대거를 받으며 명실상부 전세계 최고의 추리 소설가로 인정 받았다.뉴욕을 무대로 펼쳐지는 전직 경찰인 사립탐정 ‘맷’의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소설은 로렌스 블록의 대표 시리즈로 이번에 으로 영화화된 원작소설 [무덤으로 향하다] 역시 ‘맷’의 활약을 그린다. 잔혹하게 살해된 아내의 복수를 의뢰를 받은 전직 형사와 빈틈없는 연쇄살인범들의 숨가쁜 추격전을 그린 에서 할리우드 액션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배우 리암 니슨이 ‘맷’ 역을 맡아 영화의 무게감을 한층 더한다. 소설 원작의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세심한 묘사가 돋보이는 가운데 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범을 끝까지 쫓는 리암 니슨의 강렬한 추격이 펼쳐질 을 향한 관객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잔혹하게 살해된 아내의 복수를 의뢰를 받은 전직 형사와 빈틈없는 연쇄살인범들의 숨가쁜 추격전을 그린 리암 니슨의 신작 은 오는 9월 18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해 관객들을 찾는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8-18 22:51

영화 는 은퇴를 앞둔 박물관 경비원 모건(크리스토퍼 월켄)이 자신이 수십 년간 애정을 쏟아온 초상화 “외로운 메이든”이 팔려갈 위기에 처하자 동료 찰스(모건 프리먼), 조지(윌리엄 H. 메이시)와 함께 박물관을 털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하이스트 코미디이다. 평생을 아내와 박물관에 헌신하며 마음 한 구석 그림 속 여인에 대한 판타지를 품고 살아온 로저 역은 명배우 '크리스토퍼 월켄'이 맡았다. 기괴한 외모와 강렬한 연기로 회자되는 , 부터 지난 해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같은 정통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매 출연작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해 온 그는 이번 영화에서 강탈극에 끼어들면서 벌어지는 상황 코미디를 맛깔스럽게 소화하며 노장의 관록을 과시한다.로저와 박물관을 함께 털기로 한 동료 찰스 역의 모건 프리먼은 설명할 필요가 없는 할리우드 최고의 노장 배우. , , 등 흥행작들에서 무게감 있는 조연을 도맡으며 한국 관객에게도 친숙한 그는 이번 영화에서도 쉬운 일도 쉽게 넘어가지 않는 좌충우돌 캐릭터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물관 강탈 작전을 진두 지휘하는 ‘조지’역은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가 사랑하는 연기파 배우 윌리엄 H.메이시가 맡았다. 그는 올누드를 불사하며 엉뚱하면서도 진지한 조지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극의 감초 역할을 제대로 해낸다.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이번에 공개된 의 포스터에는 앞서 언급된 명배우진들 외에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이자 로저의 부인 역을 맡은 마샤 게이 하든의 모습도 담겨 있어 이들의 연기가 일으킬 화학반응을 기대하게 한다. 연기경력만 합쳐 130년 이상인 할리웃 꽃할배들의 명품 연기가 빛나는 는 올 여름 관객들이 믿고 볼 수 있는 웰메이드 하이스트 코미디로, 오는 8월 2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8-18 22:47

영화 는 외교기밀에 대한 특종을 터뜨린 여기자 레이첼(케이트 베킨세일)이 정부의 제보자 공개를 거부하여 법정모독죄로 구속수감 되면서도, 끝까지 제보자를 보호하기 위해 맞서 싸우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실화 소재 법정 스릴러이다.최근 영화 , , 드라마 에 이르기까지 법정 소재 컨텐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의로운 법조인들이 “법”을 통해 부당함에 맞서 승리를 거두는 과정이 관객들에게 쾌감을 선사하여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개봉하는 는 이와는 반대로 국가권력에 의해 악용된 법제도로 인해 자신의 직업적 신념과 개인의 삶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 한 기자의 사투를 그린 새로운 법정 스릴러물이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이 영화가 지난 2003년 발생한 미국의 정치스캔들 ‘리크게이트’를 소재로 하였다는 점. 리크게이트는 미국의 전 이라크 대사가 미정부의 이라크 침공이 당초 알려진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것이 아닌, 정치적 목적에 의한 실책이었음을 CIA내부 제보를 근거로 폭로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사건을 보도한 뉴욕타임즈 기자 ‘주디스 밀러’ 는 법원의 제보자 공개에 대해 거부함으로써 구속 수감되었고, 사건은 언론의 자유문제에서 정치스캔들로 확대되며 부시 정부의 도덕성에 엄청난 타격을 입힌 바 있다. 에서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미 대통령 암살 시도에 따른 베네수엘라 폭격으로 대체하고 재판 과정에 대한 흥미진진하고 리얼한 묘사, 제보자의 정체를 끝까지 숨겨놓는 드라마적 장치 등을 통해 법정물로서의 스릴과 재미를 충분히 보장한다. 한편, 국가 권력과 개인의 자유 보장, 언론인으로서 지켜야 할 신념과 윤리 등 실제 사건이 제기했던 문제를 관객들로 하여금 다시 한번 곱씹게 한다. 이 영화에서 케이트 베킨세일은 출세를 위해 기어이 위험한 보도를 감행하는 야망 넘치는 기자이자, 언론인으로서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투옥, 이혼, 실직 등 엄청난 개인적인 고통을 감내하는 레이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최근 개봉한 에서도 변호사 역으로 호평 받은 케이트 베킨세일은 이 영화에서 입체적인 내면연기를 선보이며 그간 자신의 연기력이 의 여전사 캐릭터에 가려져 있었음을 증명한다. 그녀의 설득력 있는 연기는 마지막 순간에 드러나는 반전과도 같은 제보자의 정체와 그녀가 그토록 그를 숨겨왔던 이유를 관객들로 하여금 납득할 수 밖에 없게 한다. 또한 레이첼의 자백을 얻기 위해 그녀를 궁지로 몰아넣는 검사 역의 맷 딜런 역시 자신의 신념과 이유가 뚜렷한 ‘악역 아닌 악역’을 훌륭히 소화해 냄으로써 조연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케이트 베킨세일 주연의 실화 소재 법정 스릴러 는 오는 8월 21일 극장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8-18 22:44

인간의 발달단계에 따라 어떠한 자극에 대한 감수성이 높고 습득 능력이 좋은 특정한 시기가 있다. 그때에 배울 기회를 놓치면 이후의 학습이 매우 곤란해지게 된다. 20대에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기본을 탄탄히 다져 놓아야만 30대부터 자신만의 스타일을 정립하며 일과 사랑 모두에 날개를 달 수 있다. 감수성 높은 20대에 기초를 마스터하면 남은 인생이 즐거워진다.무엇보다 사회라는 야생으로 나오면 인간관계 또한 학창 시절과는 달라진다. 격식을 따지고 드러나지 않는 이면을 간파해야 하는 일이 많아지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으로 들어서게 된다.그런데 20대에 안 되던 것들이 30대가 되었다고 해서 돌연 가능해질 리는 없다. 20대에 일하는 방법과 인간관계 맺는 법을 배워 두지 않으면 가능성이 날개를 펴야 할 30대에 날갯짓을 새로 연습해야 되는 것이다.그 기본을 20대에 익혀 놓으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나이가 들면 어린 친구들 틈에서 똑같이 배워야 하는 상황이 점점 견디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나이 어린 자에게 묻고 배우기를 부끄러워하지 말라는 고전 속 명언이 있긴 하지만, 현실 속에서 녹록치 않은 일임은 분명한 사실이다.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을 인정받았을 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인정해 주었을 때 최고의 기쁨을 느낀다. 그때 비로소 삶을 즐길 경제적·심리적 여유가 생긴다.여기서 광대가 될 줄 아는 자에게 행운의 여신은 성공을 내어준다. 광대란 반드시 몸에 익혀야 할 멋진 스킬을 가진 예술가이다. 쓸데없는 자존심을 세우는 사람이 아닌, 기꺼이 타인을 위해 최선을 다할 줄 아는 사람이 세상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개인적 인간관계의 친밀도뿐만 아니라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에서의 업무 처리 능력에 따라 인생의 성취도가 높아지거나 낮아지며, 삶에 열정적이 되거나 무기력해진다. 20대에 이 일을 제대로 처리해 놓지 않으면 큰일을 해낼 기회는 영영 주어지지 않는다.저자는 자신의 20대 시절 경험과 지금까지의 심리학 연구를 결합하여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대가 완벽하게 마스터하면 좋을 사례와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 청춘이라면 심리학에 미쳐라’에 실린 20대에 인간관계의 기술을 배워 둬야 하는 이유, 20대에 익히면 좋은 인간관계의 기술, 사회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실히 인정받는 기술, 일상의 스타일이 중요한 이유, 자신의 중심을 확고히 세우면서도 누구에게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심리 기법 등을 익혀 능동적으로 인간관계를 맺고 일과 사랑을 즐기는 대범한 20대가 되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8-18 22:31

이순신 장군에 대해 환상을 갖거나 막연히 동경하는 이들이 많다. 비교할 수 없는 열세에도 불구하고 지략과 지형을 이용하여 왜군을 대파하고 승리를 이끈 해전이 전설처럼 남아 있기 때문이다.유광남 작가 역시 불과 13척의 배로 적선 330여 척과 투쟁하여 위대한 승리를 이룬 인물에 대한 동경으로부터 이순신에 대한 자료 수집을 시작하였다. 그러다 이순신이 스스로 목숨을 내놓았다는 사실에 깊은 아쉬움을 느끼며, 판타지로써나마 그가 선택하지 않은 다른 길로 들어가 역성혁명에 대한 꿈을 꿨다.작가는 ‘그가 진정한 영웅이라면 백성을 우선 구원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에서 ‘행동하는 이순신’이라는 가상의 스토리를 통해 이루어지지 않은 꿈을 구체화시켰다. 만약 이순신이 역성혁명을 하여 신제국 건설을 시도했다면 조선은 어떻게 뒤바뀌었을까를 흥미진진하게 따라가다 보면 지금의 우리가 바라는 강력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꿈이 구체화되는 지점에 이른다.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1597년 이순신의 투옥에서 석방될 때까지 34일간의 기록, 백의종군의 신분으로 풀려난 직후 일본과 명나라를 상대로 한 삼국전쟁을 주로 다루며 조선 내 역성혁명의 과정을 심도 있게 풀어 나간다.한편 구국의 명장이 감금되어 오욕의 현장에서 썼던 심중 일기는 그가 평소에 기록했던 난중일기와는 어떻게 달랐을까 하는 작가의 상상은 ‘억울함’이라는 감정으로 가닿는다. 이순신 장군의 억울함은 그가 파격적 쿠데타(?)를 일으키는 소설의 동력이 된다.선조의 편집증에 가까울 정도의 불안감은 능력이 출중한 장수들이 나라를 제대로 지킬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는 대신, 혹여 자신의 자리를 넘볼까 하는 좁은 소견에 빠져 그들을 밀어내 버리곤 했다. 권력 쟁탈의 소용돌이에서 나라가 오욕을 당하는 꼴을 지켜보느니, 이순신은 군사혁명을 단행하여 강한 조선을 세워야만 했다. 해전 사상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명량해전의 압도적 승리를 토대로 이순신의 제국을 완성해야 했다.또한 작가는 영의정을 지내고 ‘징비록’을 지었던 서애 유성룡과 일본군에서 조선으로 투항하여 조선을 위해 일본과 싸웠던 항왜 장수 사야가 김충선, 칠천량의 패전 장수 원균 그리고 정여립 등을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백성을 위하는 영웅이란 어떠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본다. 명나라의 만력제와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 후금(여진)의 누루하치 등을 상대로 이순신의 제국이 어떻게 순항할 수 있을 것인가. 가상 역사 판타지 ‘이순신의 제국’은 이순신이 제국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 속으로 조금씩 우리를 끌어당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8-18 22:28

세계 No.1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이 공연기획사 VU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새로운 컨셉의 뮤직 이벤트 ‘2014 Heineken Presents STARDIUM’(이하 하이네켄 스타디움)을 선보인다. 오는 9월 27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이네켄 스타디움(Heineken STARDIUM)’에서는 다섯 개의 스테이지가 마치 거대한 오각형의 형태로 참가자들을 둘러싸는 특별한 무대 형식이 처음으로 시도된다. 또한 하이네켄 스타디움은 참가자들의 온 몸을 EDM(Electronic Dance Music) 사운드로 강렬하고 짜릿하게 휘감기 위해 다섯 팀의 세계적 EDM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각기 다른 장르의 환상적인 무대를 준비한다.특히 이번 스타디움에는 최정상급 DJ들이 참가를 확정지어 국내 EDM 뮤직신과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하우스(House) 음악을 대표하는 마크 나이트(Mark Knight), 다양한 장르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EDM의 장르인 덥스텝(Dubstep)을 파워풀하게 표현하는 세븐 라이온스(Seven Lions), 일렉트로 하우스(Electro House)를 새로운 더치(Dutch) 스타일로 재해석한 알바로(ALVARO) 등이 5개의 스테이지 위에서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들 것이다. 이밖에도 하이네켄 스타디움은 각각의 음악 장르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퍼포먼스들이 다채롭게 펼쳐 참가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하이네켄 스타디움이 가장 최고조에 달했을 때, 참가자들을 둘러싸고 있는 다섯 개의 스테이지를 연결하는 레이저로 상공에 별을 그리는 장관을 연출해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하이네켄 스타디움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뮤직이벤트를 누구보다도 먼저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프리미엄 맥주브랜드 하이네켄과 국내 공연 기획에서 명성이 높은 VU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손을 잡은 첫 번째 결과물이라 더욱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VU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앞서 “혁신적인 무대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질 것”이라며 “관객들은 이제까지 보지 못한 공간에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부심을 표했다. 하이네켄 코리아의 얀아리 스미트 지사장은 “음악은 하이네켄을 표현하는 좋은 플랫폼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기회를 통하여 VU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이네켄 스타디움을 국내 음악 팬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무척 기쁘다. 하이네켄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강력한 경험과 기쁨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하이네켄 스타디움에 대한 보다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www.5tardium.com)와 하이네켄 페이스북(/Heineken) 그리고 STARDIUM 페이스북(/5tardi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얼리버드 티켓은 8월 13일부터 예스24를 통해 3,000장 한정 판매된다. 공연명: 2014 Heineken Presents STARDIUM (2014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 일시: 2014년 9월 27일 (토) 장소: 잠실 주 경기장얼리버드 티켓 예매: 8월 13일 (수) 오후 2시부터 얼리버드 티켓 3,000장 한정.티켓 예매처: 예스24(1544-6399) 티켓 가격: 얼리버드 티켓 66,000원 현장판매: 88,000원관람 연령: 만 19세 이상 (1995년 출생 이후)공연 문의: 홈페이지 www.5tardium.com / 010-3360-7846주최: VU 엔터테인먼트후원: 하이네켄 코리아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18 22:26

천재 작곡가 지박(Ji Bark)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을 축하하며, 세계 3대 카운터 테너 이동규(David DQ Lee)와 함께 새롭게 작곡한 ‘Ji Bark’s AVE MARIA’를 발매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지박이 16세부터 성경을 음악화한 오라토리오 ‘End Of Time’ 중 한 곡으로, 최초로 공개한 것.‘세계 4대 아베마리아가 될 것이다’라 극찬하며, 세계 유수의 성악가들이 가창 희망이 곡은 일찍이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가창을 희망한 것으로도 알려져, 과연 지박이 누구와 이 곡을 같이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음악 관계자들의 귀추가 주목되었었다는 후문이다.제작사인 지박 플래닛은 이탈리아 성악가를 대표, 바티칸 광장에서 열린 교황 행사에서 여러 차례 ‘아베마리아’를 가창한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디바 ‘필리파 지오다노’, 그리고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알레산드로 사피나’ 등 세계 유수의 성악가들이 그의 아베마리아를 듣고, 가창 희망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지박은 이번에 발매된 ‘Ji Bark’s AVE MARIA’ 앨범에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이동규(David DQ Lee)와 호흡을 맞췄다.이동규는 3년 전,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을 당시, 그의 곡을 듣고 독일로 돌아가기 전, 녹음을 해 놓을 정도로 이 곡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고 제작사는 밝혔다.슬퍼하며 흐느끼는 성모 마리아의 애절한 심정 노래지박은 “아름답고 성스러운 멜로디의 기존의 아베마리아와는 달리, 십자가에 못 박힌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며, 슬퍼하며 흐느끼는 성모 마리아의 애절한 심정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작곡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이동규는 “좋아하는 곡이 발매되어 기쁘고, 앞으로 나올 또 다른 앨범도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6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허밍으로 시작하는 이동규의 목소리는 슬픔과 함께 그 애절함이 더욱더 심금을 울린다. 이어서 극도로 찢어지는 어머니의 슬픈 마음을 아베마리아로 표현한다.이 앨범은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버전과 합창단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라모폰 상 4회 수상에 빛나는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의 앤디 월터(Andy Walter)가 마스터링에 참여, 완성도를 더했다.동양인 최초, 최연소 수상이란 타이틀이 공통적인 두 천재 아티스트의 천상의 하모니한국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유수의 작곡 그랑프리를 석권, 미국 음악계를 놀라게 한 지박은 16세부터 작곡한 오라토리오 곡으로 여러 작곡 대회에 참가, 동양인 최초, 최연소 그랑프리 수상이란 타이틀을 받으며 이미 곡에 대한 인정을 받아왔다.또한, 미국저작권협회에서 주최한 ASCAP 작곡대회에서는 2년 연속 수상과 더불어, TOP 10에 6곡이나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며, 헐리우드 오케스트라는 그의 곡을 모아 연주회를 열어 줄 만큼 그의 곡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4옥타브를 넘나드는 음역과, 섬세한 음악성, 격렬한 힘이 공존하는 음성을 지닌 이동규는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세계 3대 카운터테너이다.또한, 18세에 최연소로 헨델 오페라로 프로데뷔를 하고, 뉴욕 로자폰셀 콩쿨의 최연소 수상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뮤지카 사크라 콩쿨 동양인 최초 수상, 프란시스코 비냐스 콩쿨 6개 부문 수상, 영국 BBC 카디프 국제 성악가 콩쿨 콘서트2 우승 등 유수의 국제 콩쿨을 석권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이다.

음악 | 오은정 기자 | 2014-08-18 22:23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오는 8월 18일부터 ‘제11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를 개최하고 독후감 응모를 받는다.예스24와 소년한국일보가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쥬니어네이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만 6세 이상 유치부와 초등학교 전 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독후감 대회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응모 방법은 도서 제한 없이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에 대해 작성한 독후감을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블로그(blog.yes24.com/kidsreview)에 등록하면 된다. 분량은 유치부 50자, 저학년 300자, 고학년 600자 이상이면 응모 가능하다. 수상자 선정 기준은 개인상의 경우 책에 대한 이해도와 독후감에 담긴 어린이의 독창적인 생각을 주로 살펴보며, 단체상은 단체별 독후감 응모수와 개인상 수상 가산점을 기준으로 선정된다.수상자는 10월 20일 예스24 홈페이지와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블로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자들과 함께 하는 시상식은 11월 1일에 진행된다. 개인부문 대상 1명에게는 YES포인트 5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2명(저학년 1명, 고학년 1명), 금상 7명 등 585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비롯해 YES포인트 및 상장을 지급한다. 또한, 단체부문 대상 1팀을 포함해 총 14개팀에게는 460여 권의 도서 및 상패, 상장을 전달할 예정이다.조선영 예스24 컨텐츠미디어팀장은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는 매년 1만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어린이 독후감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책의 내용을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제 11회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http://goo.gl/jlBbvI)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8-18 22:21

2012년 국내 초연 당시 개막 첫 주부터 93%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달성하며 이례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가 8월 19일(화)부터 1차 티켓을 오픈한다.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익숙한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의 아들 루돌프의 비운의 삶과 운명적인 사랑을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한국 관객에게 가장 사랑 받는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VBW(비엔나극장협회)와 함께 작업한 첫 번째 유럽 진출작이다.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국내 초연 당시, 전 유럽을 뒤흔든 충격 실화 ‘마이얼링 사건’을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와 애절하고 가슴 시린 사랑을 담아낸 드라마틱한 선율, 독창적인 무대 미술로 연말 연시에 연인과 함께 꼭 봐야 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며 매진에 가까운 좌석 점유율을 기록. 대작 뮤지컬이 쏟아지는 연말 극장가 흥행의 핵으로 떠오른 바 있다.2014년 공연에는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가장 업그레이드 된 버전의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를 선보이려 준비 중이다. 철저한 고증을 통해 19세기 후반 격변의 시대를 무대 위에 생생하게 재현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의 감정선을 더욱 풍성하게 살려야 하는 장면에서는 이전 공연을 뛰어넘는 완벽한 무대 세트로 관객들이 운명적인 사랑에 흠뻑 취하게 만들 예정이다.특히 올해 공연에는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을 연기할 국내 정상급 배우들을 캐스팅해 역대 최강 ‘케미’를 완성했다. 국내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안재욱, 임태경, 김보경이 다시 한번 캐스팅 되어 더욱 깊어진 감정 연기와 애절한 목소리로 가슴 절절한 사랑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팀, 최현주, 안시하 등이 새롭게 합류. 순도 100%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한 최민철, 김성민, 박철호, 김덕환 등 실력파 조연배우들의 참여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한 완벽한 라인업을 갖췄다.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스페셜 인터뷰 영상은 8월 19일(화)에 1차 티켓 오픈과 함께 공개되며 EMK뮤지컬컴퍼니의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에서 확인할 수 있다.세계를 뒤흔든 운명 같은 사랑,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오는 10월 11일(토)부터 2015년 1월 4일(일)까지 디뷰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 오픈 시에 예매 가능한 공연은 10월 11일 첫 공연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또한 조기 예매 20%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18 22:18

숫자나 공식 없이, 상대성 이론의 기본 원리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매우 유용한 서적이 출간되었다. 제목은 심플하게 ‘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인가’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과학적 지식은 심오하면서도, 무척 재미있다.상대성 이론은 현시대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이론일 것이다. 뉴턴이 고전물리를 결정지었다면 현대물리의 시작은 아인슈타인이다. 아인슈타인이 특수 상대성이론을 발표한 해가 1905년이다. 무려 10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1687년에 발표된 뉴턴의 이론을 더 쉽게 받아들이고 있다.아마 그 이유는 ‘상대성 이론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속설 때문일 것이고, 뭔가 복잡할 것이라는 지레짐작 때문일 것이다. 이 책 ‘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인가’의 저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상대로 상대성 이론의 핵심 아이디어를 강의했다. 그랬더니 어른들보다 훨씬 빨리 그 이론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아이들에게는 선입견이 없기 때문이었을 것이다.그래서 저자는 어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상대성 이론 서적을 집필하였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인가’이다.이 책은 블랙홀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태양이 갑자기 블랙홀이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빛도 빠져 나오지 못하는 블랙홀을 상상하던 사람들은 지구가 블랙홀에 빠져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지구는 여전히 블랙홀이 되어 버린 태양을 별일 없이 돌 것이라고 말한다. 최소한 빨려 들어가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아인슈타인의 원리에 의하면 무거운 물질은 시공간을 휘게 한다. 지구는 그 휘어진 시공간의 궤도를 따라 돌고 있는 것이다. 태양이 블랙홀로 변했다면 태양과 블랙홀은 같은 무게이기 때문에 시공간을 휘는 정도도 동일하다. 물론 블랙홀의 부피가 훨씬 작으니 가까이 다가갈수록 더 심하게 휘어 있겠지만 지구에 미치는 휨의 정도는 동일하다. 결국 지구는 같은 궤도를 돈다.블랙홀이 주변 모든 것을 빨아들이지 않는다는, 평소 우리가 생각해왔던 것과는 반대되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이 책은 특수 상대성 원리, 일반 상대성 원리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우주의 미래까지 예측한다.이 모든 이야기가 탄탄한 과학적 기반 위에서 펼쳐지지만, 결코 고등수학을 요구하거나, 대학생 이상의 물리상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의 이해력만 있으면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이 책을 읽은 사람은 누구든지 이제 상대성 이론을 ‘조금’은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8-18 22:17

문화재청은 국민이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고궁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창경궁 가을맞이 야간 특별개방’을 오는 9월 16일부터 28일까지(9.22. 휴관) 12일 동안 시행한다. 아울러 이번 특별개방은 ‘궁중문화축전(9.19.~28.)’과 연계하여 운영한다. 이번 야간개방에서는 문화유산 3.0 맞춤형서비스 차원에서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간 내 민간 자원봉사단체를 모집하여 문화유산 활용에서 민관협력의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이번 ‘창경궁 가을맞이 야간 특별개방’의 1일 최대 관람인원은 2,200명이며, 관람권 구매는 ‘1인당 2매’로 제한한다.- 일반인(1,940매): 인터넷(옥션티켓, 인터파크) 또는 스마트폰(인터파크) 예약 가능- 만 65세 이상 어르신(130매): 인터넷 또는 전화 예약(옥션티켓, 65매), 선착순 현장 구매(65매)- 외국인(130매): 전화 예약(옥션티켓, 65매), 선착순 현장 구매(65매), 인터넷은 예약 불가이번 특별개방의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관람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이다. 또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각각 50명(보호자 1명 포함 무료*)과 부모와 동반한 영·유아(6세 이하)는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상이등급 1급, 장애인은 1~3급에 해당하는 자는 본인과 보호자 1명을 포함하여 무료이며, 국가유공자 상이등급 2급 이하, 장애인 4급 이하는 본인만 무료임인터넷 예매는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 일반인과 어르신 가능)과 인터파크(http://tiket.interpark.com, 일반인만 가능)에서 9월 11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옥션티켓은 일반인과 어르신의 경우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외국인은 특성상 인터넷 예약이 불가능하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은 각각 65매에 한해 전화 예매(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일요일과 공휴일 제외)가 가능하다. 단, 옥션티켓의 경우 스마트폰 예약이 불가능하다.인터파크의 경우 일반인(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 예약 불가)에 한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어플리케이션 이용) 예약이 가능하다.현장 구매는 선착순으로 만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각각 65매씩 이루어진다. 이는 어르신과 외국인이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운 점을 반영한 것이다.이번 창경궁 야간 특별개방 시에는 질서 준수와 안전관리를 위하여 경찰청, 소방방재청, 종로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관람객이 인화물질이나 주류 등을 반입하지 못하도록 입구에서 확인할 예정이며, 주변의 노점행위도 단속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야간 특별개방 기간에 활동할, 문화유산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단체·기업을 8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공개 모집하며, 모집된 단체, 기업은 야간 개방 현장을 순찰하거나 관람 동선을 안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단체, 기업은 창경궁 누리집(http://cgg.cha.go.kr)에 신청하면 되며, 신청한 단체·기업에 대해 자체 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자원봉사단체 신청(누리집으로 신청)- 창경궁 http://cgg.cha.go.kr문의사항 연락처- 창경궁관리소 02-762-9515, 4868~9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18 22:02

뮤지컬과 연극 같은 문화 예술 분야에서 위안부 강제동원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뮤지컬 ‘꽃신’은 일제 강점기에 성적 희생을 강요 당했던 ‘위안부’를 소재로 현대 사회에서도 자행되고 있는 여성 인권 유린에 대한 고찰을 그린 작품이다뮤지컬 ‘꽃신’은 윤복희, 김진태, 강효성, 정찬우, 서범석, 김선호, 김재한, 최혁주 등 탄탄한 내공의 배우들의 열연과 아름다운 음악과 가슴시린 스토리로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또한 지난 6월에 개최된 2014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 에서 창작 뮤지컬상 수상과 여우 조연상(윤복희)을 수상하며 2014년 상반기 최고의 창작 뮤지컬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해 국내 뮤지컬 시장이 3000억 원대로 급성장했지만 강제로 위안부가 되어버린 아픔을 뮤지컬로 이야기하는 뮤지컬 ‘꽃신’은 선뜻 나서는 제작사와 투자사가 없다.강효성 씨를 비롯해 옥경선 작가, 최지혜 작곡가, 출연 배우와 모든 스태프가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대관료 및 무대 의상 제작비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을 계획이다.㈜뮤지컬꽃신 이종서 대표는 “모금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공연 티켓을 드리는 리워드 방식이 될 것”이라며 “주연배우와 제작진들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제작비가 많이 다운된만큼 공연료를 낮추어 최대한 많은 이들이 이득을 보게 할 것이다” 고 밝혔다.또한 이 대표는 “가슴 아픈 우리 역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드라마와 여성인권에 대한 메시지를 해외 공연을 통해 널리 알리고자 한다” 고 밝혔다뮤지컬 ‘꽃신’의 크라우드펀딩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사 오픈트레이드(www.opentrade.co.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뮤지컬 ‘꽃신’에 크라우드펀딩으로 후원시 공연티켓과 ㈜몹먼트에서 제공하는 토이몽 소녀캐릭터 및 뮤지컬 ‘꽃신’ 응원티셔츠가 리워드로 제공된다. 후원형 크라우드펀딩은 오는 9월 4일까지 참여가 가능하다(문의 02-2051-9979)최근 69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사를 소재로 하여 평소에 소홀 하기 쉬웠던 우리 역사를 재조명하는 뮤지컬 ‘꽃신’이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18 21:37

국내 최초로 2006년부터 해마다 8월이면 열리는 알로하 우쿨렐레페스티벌이 올 해로 제9회를 맞이하며 8월 16일(토)오후 3시~7시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된다.‘우쿨렐레를 통한 행복 나눔 문화운동’을 펼치고자 밤벨뮤직과 한국우쿨렐레음악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무료공연이다.‘제9회 알로하우쿨렐레페스티벌’ 1부 프리콘서트에서는 어린 유치원 원생들의 우쿨렐레 연주에서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우쿨렐레를 배우고 있는 초등학생 및 청소년들과 전국 각 지역 우쿨렐레동호회 연합 단체 및 65세 이상의 어르신들 300여명의 연합 무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이색적인 우쿨렐레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특히 2부 초청콘서트에서는 일본에서 촉망받고 있는 젊은 우쿨렐레연주가인 ‘아키토시 스즈키 (Akitoshi Suzuki)’ 와 ‘쇼타 사나다 (Shota Sanada )’ 의 멋진 연주가 준비되어 있다.또한 중국 초청연주에 이어 7월에 열린 제44회 하와이 우쿨렐레페스티벌 초청연주 및 LA 투어 연주에서도 기립박수를 받으며 세계인의 찬사를 받고 돌아온 국내 최대 규모의 우쿨렐레 오케스트라 단체인 한국밤벨유케스트라 (단장 : 김창수)의 주옥같은 연주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내년에는 10주년을 맞아 Jake Shimabukuro 등 세계적인 우쿨렐레 연주자가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18 21:35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3∼15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한 '2014 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이하 KBEE 2014)를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업계에서는 이들 계약을 국산 애니메이션들에게 유독 냉담했던 중남미 방송시장이 한국 작품들에 문을 여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이며 애니메이션과 캐릭터가 드라마, 케이팝에 이어 중남미 차세대 한류를 주도할 콘텐츠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 KOTRA(사장 오영호)와 공동주관한 ‘KBEE 2014’는 총 64개 기업이 참가해 중남미 각 지역 바이어들과 총 912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둔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특히, 국산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북미 전역에 개봉돼 6,425만불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레드로버(대표 하회진)의 ‘넛잡 : 땅콩 도둑들’이 남미 최대 영화 배급사인 선디스트리뷰션(Sun Distribution)과 중남미 지역 300여개 극장에 개봉하는 내용의 배급계약을 체결해 미국, 유럽에 이어 남미 시장을 공략하게 됐다.그래피직스도 아르헨티나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스트로랩(Astrolab)과 아르헨티나 국영 어린이채널에 방영예정인 ‘Farm Zoo’ 프로젝트에 대해 23만불 규모의 공동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래피직스는 또 국영과학채널 테크노폴리스 TV(Tecnopolis TV)와 ‘허풍선이 과학쇼(Mind Blowing Breakthrough)’ 공동제작에 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이와 함께 에브리쇼는 브라질의 콘텐츠 유통기업인 콘텐츠360오디오비수아(Contents 360 Audiovisua)와 ‘싸이킥 히어로’, ‘어리’ 등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시리즈 수출 판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향후 TV Brazil, TV Cultura, Rede TV 등 브라질 공중파 TV에 공급하기로 했다.레드로버 김한철 부사장은 “한국 애니메이션에 유독 냉정했던 중남미 시장이 바뀌고 있다”면서 “이 분위기를 잘 살린다면 우리 작품들의 중남미 수출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에브리쇼 윤종호 대표도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중남미 방송사, 제작사, 투자사들의 러브콜이 시작됐다”면서 “이제 국산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들이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밖에 브라질 현지 18개 투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IR SHOW’에서도 그래피직스, 레인보우브릿지 등 5개 콘텐츠 기업이 프로젝트 피칭과 상담을 통해 598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 방송포맷에 대해 피칭한 레인보우브릿지는 브라질 최대 음원유통업체인 트라토레(Tratore) 등 현지 투자·유통사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이번 행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의 콘텐츠를 직접 이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1만 5천명이 넘는 현지인이 행사장을 찾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14일 열린 애니메이션 특별 상영전에서는 ‘로보카 폴리’, ‘라바’, ‘캐니멀’ 등 우리나라 대표 애니메이션이 현지 500여명의 관객에게 선보였다.15일 현지에 국산 온라인게임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한 온라인게임 대회에는 400여명의 현지 게이머가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돼 국산 온라인 게임의 현지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멀고 먼 브라질에서 우리 아이돌 그룹에 열광하는 K-Pop 팬들의 모습과 현지의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에 대한 관심에 자부심과 벅찬 감동을 느낀다”며 “이 행사가 단순한 쇼케이스가 아닌 진정한 비즈니스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8-18 21:29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리암 니슨의 신작 이 오는 9월 18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미국 추리작가협회 그랜드 마스터상을 수상한 추리소설 계의 거장 로렌스 블록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은 등의 각본으로 유명한 스콧 프랭크가 직접 연출과 각본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은 잔혹하게 살해된 아내의 복수를 의뢰를 받은 전직 형사와 빈틈없는 연쇄살인범들의 숨가쁜 추격전을 그린다. 시리즈, 등을 통해 할리우드 액션의 전설을 새롭게 쓰고 있는 리암 니슨이 사상 최악의 납치범들을 쫓는 전직 형사 ‘맷’ 역을 맡아 전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뒷모습임에도 불구하고 리암 니슨의 강력한 포스를 느낄 수 있다. 의미심장한 뒷모습은 영화 속에서 펼쳐질 거대 사건에 대해 무슨 일이 있든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각오가 묻어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핏빛으로 붉게 물들어 가는 도시 배경은 사상 최악의 납치범들과 리암 니슨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보다 빠르고 보다 치밀하다!”는 카피처럼 전작보다 업그레이드 된 액션 스릴러를 기대케 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2014.09. 전세계 최초 개봉”은 리암 니슨을 기다리는 한국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위압감 넘치는 리암 니슨의 뒷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주목 받고 있는 은 오는 9월 18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해 관객들을 찾는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4-08-14 17:29

저스틴 클로스키는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정리법을 알려주며, 자신만의 정리 컨설팅 회사까지 창업한 사람이다. 클로스키가 처음부터 정리 정돈 전문가였던 것은 아니다. 저스틴은 어렸을 때 배우를 꿈꾸던 사람이었다. TV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배우의 꿈을 키워가던 중 그에게 문제가 생겼다.“갑자기 테라스에 있는 방충망 문에 눈을 떼지 못하고 최면에 걸린 듯이 방충망의 질서정연한 작은 구멍의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갑자기 방충망 구멍을 세보고 싶은, 참기 힘든 충동이 일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로 줄을 세우고 흐트러져 있는 것을 참지 못하는 일이 점점 더 많아졌다. 저스틴은 강박증 판정을 받았고, 강박증은 사회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그러나 저스틴이 발견한 것이 있었다. 사람들은 강박증은 싫어하지만 물건을 정리해주면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저스팀의 정리법에 사람들은 감탄했고, 그에게 컨설팅을 받기를 원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정리법 전문회사인 OCD를 창업했다. 그는 OCD를 Organization, Creation and Discipline이라고 정의했지만, 사실 OCD는 강박증(Organization, Creation and Discipline)을 뜻하는 약자로 더 유명하다. 강박증이라는 약점을 강점으로 소화해낸 것이다.저스틴은 자신의 정리법을 이란 제목으로 책으로도 펴냈다. 그의 성격처럼 ABC 순서로(한국판은 가나다 순서) 사소한 하나까지 정리해서 출간했다. 기저귀 가방은 물론, 은행계좌, 차고, 심지어 남편까지 정리법에 포함시킨 이 책에서 저스틴은 가장 기본적인 정리 노하우를 알려준다.정리법의 기본은 정리하고, 창조하고, 훈련하는 것이란 것이 주된 노하우다. 가지고 있는 것이 일이든 사건이든 일단 분류하고, 자신에게 가장 쓸모있는 것을 근처에 두고 나머지는 버린다. 그리고 이 상태가 유지되도록 자신을 훈련하는 것이다.훈련을 강조하는 것이 어쩌면 정리법에 대한 책으로서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한다. 누구나 한 번쯤 방과 책상을 뒤집어 엎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 정리된 상태를 유지하는 걸 힘들어 한다. 그러기에 정리는 어쩌면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자기계발 과정일지도 모른다.이 책을 읽으며 어느새 주변 물건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8-14 16:56

예스24 8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요나스 요나손의 스크린셀러 이 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장하준 교수의 경제학 입문서 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고, 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 소설 는 영화 개봉에 힘입어 여섯 계단 껑충 올라 3위에 안착했다. 작가이자 주역학자인 김승호가 ‘좋은 운명을 끌어당기는 공간의 조건’을 다룬 가 일곱 계단 상승해 4위를 기록했고, 저자가 직접 겪은 한국현대사를 풀어낸 유시민의 는 한 계단 내려가 5위에 자리잡았다.이번 주에도 1위와 3위를 비롯해 다수의 소설이 베스트셀러 순위를 지키면서 문학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예정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원작 소설인 김애란의 이 영화 개봉에 앞서 주목을 받으며 네 계단 상승한 6위를 차지했고,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은 두 계단 내려가 7위에 자리했다. 요나스 요나손의 또 다른 소설 는 네 계단 하락해 10위를, 21세기 생존하는 최고의 작가로 평가 받는 밀란 쿤데라의 소설 는 두 계단 상승해 15위를 기록했다. 영화 ‘명량’의 폭발적인 인기와 더불어 김훈의 가 두 계단 뛴 18위를 차지했고, 조조 모예스의 소설 는 19위로 다시금 순위에 진입하며 뒷심을 발휘했다.베스트셀러 작가 알랭 드 보통이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기록한 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8위에 자리했고, 신준모의 에세이 는 두 계단 오른 11위를 차지했다.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베스트셀러 는 열 한 계단 떨어져 13위에 머물렀으며, 토익 기본서 는 두 계단 떨어져 14위에 자리잡았다. 어린이 학습 만화 는 아홉 계단 하락해 17위를 기록했으며, 김진애 박사의 10가지 자기단련법이 담긴 가 20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전자책 분야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매력적인 스토리 자산을 담은 경영서 가 새롭게 순위에 진입하며 1위를 기록했다. 판도라TV 대표, 에브리온TV 초대 대표인 이 책의 저자 김경익 의장의 살아 있는 경영현장 바이블인 이 2위로 새롭게 등장했고, 일본 기업가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제경영서 이 두 계단 뛰어 3위를 차지했다. 제5회 자음과모음 네오픽션상 수상작인 이재찬의 장편 소설 과, 세계적인 석학 하워드 교수가 전하는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12가지 지혜’를 담은 이 각각 4위와 5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미스터리의 거장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 지난주보다 네 계단 떨어진 6위를 기록했고, 박웅현의 인문서 가 두 계단 올라 7위를 차지했다. 경영서 는 두 계단 올라 8위를, 글로벌 리더 150명에 대한 연구 보고서 는 한 계단 내려가 9위에 자리잡았다. 창조적 아이디어 빌리기에 대한 책 은 세 계단 하락한 10위에 머물렀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8-14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