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2,412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북극곰이 나타난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얼음 두께가 얇아지고 있어 스케이트장의 빙판이 더 안전하다는 판단에서 스케이트장을 찾는다는 것이다.서울광장에서 2월 15일(토),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줄여 북극곰의 보금자리를 지키자’는 의미가 담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위해 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 50명이 한자리에 모인다.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34개 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 50명이 고민하고, 직접 기획해 운영까지 진행한다.학생들은 에너지 절약 실천에 동참하자는 의미로 서울광장을 방문한 시민과 손뼉을 마주치며 하이파이브를 하는 퍼포먼스와 참여한 시민들과 인증사진을 찍고, 사진 뒷면에 에너지 절약 실천 다짐을 적는 이벤트가 진행된다.또한, 서울시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 캐릭터 ‘동글이’와 북극곰 인형 탈을 쓰고 다니며 주말을 맞이하여 가족단위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며,에너지 절약 정보를 인포그래픽으로 설명하는 피켓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생활 속에서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안내하고, 실천을 호소하는 거리 캠페인도 진행된다.서울시 그린캠퍼스 홍보대사 대표 유진열(건국대학교 3학년) 학생은 “손에서 손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민과 손뼉을 마주치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무조건 줄이자는 기존의 에너지 절약 운동과는 차별화해 재미있게 참여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그린캠퍼스 홍보대사는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캠퍼스 내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내 34개 대학에서 추천을 받아 선발되었으며,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여 대학교 축제, 지하철 등에서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2-17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