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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자격증과 관련한 사회복지사업법이 개정을 앞두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사 3급 자격증을 없애는 한편 2급 자격증도 수업을 통한 취득이 아닌 국가시험을 통과해야만 취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추진되어 온 이 수정법안은 올해 초 개정안 통과를 목표로 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모임에서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빠르면 2015년 초부터 사회복지사 2급자격증을 시험제도가 적용될 수 있도록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2016년부터는 시험제도가 정착될 것”이라고 밝혔다.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이 시험제도로 변경될 경우, 국가시험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전문학사 이상의 자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 따라서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먼저 전문학사 과정을 거쳐야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결국 올해가 국가시험 없이 학점은행제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최적기란 의미다. 이에 따라 최근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모습이다.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자격증과정이 국가시험제도로 변경될 경우 자격증 취득을 위해 별도로 학원을 다녀야 하는 등 번거로운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이런 이유로 올해 초부터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관계자는 “본 평생교육원에서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의 수강료를 한시적으로 최대 53%까지 할인하여 운영하고 있다.저렴한 수강료뿐 아니라 질 높은 교육도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의 강점이다. 실무에 필요한 특강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 이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일방향 수업을 들은 이유로 실무에 활용하기가 어렵다는 지적 때문이다.본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특강 중 ‘사회복지 현장실습일지 작성법’은 2학기 실습에 필요한 내용으로, 실습성적을 올리는 데도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데 크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사회복지 재무회계’ 특강도 제공한다. 관계자는 “모든 사회복지시설은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을 통해 사업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있는데, 대부분 일반 대학의 사회복지학과에서 재무회계 교육을 하고 있지 않다. 이 자체가 사회복지시설의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본 교육원에서 익힌 재무회계 능력이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외에도 본 교육원에서는 ‘경쟁력 있는 프로포절 작성법’을 통해 수강생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켜 주고 있다. 이는 정부 보조금만으로는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할 수 없어, 대부분의 사회복지시설이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포로포절 지원사업(후원자 섭외업무)을 진행하기 때문이다.관계자는 “수강생들이 자격증 취득 외에도 사회복지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다양한 특강을 제공하고 있다”며 “본 교육원은 자격증 취득에서부터 취업 후 업무 적용까지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2-27 21:20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에서 개학과 입학이 있는 3월을 맞아 최근 5년간 어린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간 평균 13,965건이 발생하여 113명이 사망하고, 14,29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어린이 교통사고의 발생 시간대별 특성은 사망자의 경우 오후 4시~6시 사이가 20.2%(114명)로 가장 많고, 부상자 역시 사망자와 비슷한 오후 2시~8시 사이에 전체 부상자의 54.5%가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초등학교 정규수업이 끝나고 어린이들이 집으로 귀가하거나 또는 학원수업을 받기위해 이동하는 시간대인 오후 2시~8시 사이에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 2명중의 1명이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위험한 시간대로 분석되었다.학년별 사고특성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이 전체 사망자의 35.5%(200명), 부상자의 32.1%(27,557명)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취학 전 아동(미취원아)이 사망자의 30.6%(172명), 부상자의 24.5%(21,017명)로 나타나는 등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3명 중 2명(66.1%), 부상자의 2명 중 1명(56.6%)이 취학 전 미취원아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의 사고 시 상태를 살펴보면 전체 사망자의 61.8%(348명), 부상자의 38.2%(32,762명)가 보행 중에 사망하거나 부상당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상해 주 부위별로는 사망자의 경우는 머리 부위가 66.6%(375명)로 가장 많았고, 부상자의 경우는 목 부위가 19.7%(16,871명)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교통공단 김태정 통합DB처장은 초등학교 개학 및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3월을 맞아 어른들에 비해 여러 가지 교통상황에 대한 판단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을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부모(보호자) 및 운전자 모두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를 내 자식처럼 생각하고 적극 보호해야 한다며, 다음 몇 가지를 당부했다.-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이 도로에서 안전하게 보행하는 방법 및 신호준수의 중요성 등에 대한 체험식 교육강화- 등교 시간대뿐만 아니라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하교 시간대에 교통지도교사(녹색어머니, 교통경찰 등) 집중 배치- 어린이(특히 취학전아동)와 보행 시 어른들은 반드시 어린이의 손을 잡고 걸어야 하며, 반드시 어린이를 보도 안쪽으로 걷도록 할 것- 주택가 이면도로 및 학교주변·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서의 제한속도 준수 및 불법 주·정차 삼가 등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2-27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