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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그 어느 해보다 애니메이션 관객수가 많았던 한 해이다. [쿵푸팬더2]는 국내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최초의 영화가 되었다. 국산 애니메이션의 도약은 더욱 놀랍다. 30년이 넘도록 깨지지 않았던 [로보트 태권 V]의 관객수를 가뿐하게 넘어서고 최종 270만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마당을 나온 암탉]이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개구장이 스머프], [카2], [리오], [빨간 모자의 진실 2] 등이 가세하며 양적으로 풍요로운 한해를 보냈다. 이제 질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명품 프랑스 애니메이션을 만날 때이다. 내년 1월26일 개봉이 확정된 [엘리노의 비밀]은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는 삽화가 ‘레베카 도트르메르’ 원작의 기품있는 그림체를 앞세워 2012년 가장 기대되는 애니메이션이다. 색다른 매력을 가진 프랑스 애니메이션은 최근 열린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축제 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장편부문(International Jury Special Prize for Feature film)을 수상했다. 이미 헝가리 케치케매트 애니메이션 영화제 유럽작품 경쟁전 최우수상, 자그레브 애니마페스트 관객상,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명품 애니메이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는 프랑스의 작은 마을 ‘안시’에서 열리는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다. 우리에게는 디즈니와 픽사로 대표되는 헐리우드 애니메이션과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리로 친숙한 일본 애니메이션이 익숙하지만, 세계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이끌어 온 주체로서 프랑스 애니메이션을 간과할 수 없다. 올해 6월 국내에 개봉된 [일루셔니스트(2010, 프랑스)]는 소수의 개봉관에서 마니아층의 호응을 얻으며 여전히 매력적인 프랑스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일루셔니스트]의 감동이 식기 전에 ‘레베카 도트르메르’의 삽화가 인상적인 [엘리노의 비밀]이 프랑스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1971년 프랑스 남부지방에서 태어난 ‘레베카 도트르메르 (rebecca dautremer)’는 남다른 그림체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여류 삽화가다. 그녀의 붉은색과 검은색을 활용한 어두우면서도 몽환적인 색감과 직선과 원의 간결한 표현 방식은 매우 독특하다. 2006년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삽화가상을 수상하며,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그녀의 애니메이션 진출작 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영화 | 임종태 기자 | 2011-12-16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