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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소금꽃마을 달빛시장이 8월 30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마포아트센터 광장에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소금꽃마을 달빛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14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소금꽃마을 달빛시장은 서울 마포구 염리·대흥동 일대 주민과 단체가 주체적으로 진행하는 야시장으로 각박한 도시에서 이웃 주민들과 만나고 정을 느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행사장소 등은 (재)마포문화재단의 협조로 이뤄진다.소금꽃마을이란 명칭은 염리동 일대가 조선시대부터 전국의 소금이 모이는 곳으로 소금전(시장)이 섰다는 마을의 유래에서 따왔으며 소금이 모였던 것처럼 주민들 마음이 모여 꽃을 피우자는 의미로 주민들이 직접 정했다.제2회 소금꽃마을 달빛시장은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전시 및 판매마당, 체험마당, 동네사진관으로 운영하며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촉구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한 마음나누기 행사도 진행한다. 공연마당은 학생들의 댄스공연, 주민들의 기타연주 등으로 구성되며, 전시 및 판매마당(수제생활용품, 한지공예품 등)과 체험마당(전통놀이, 페이스페인팅, 타로체험 등)은 지역봉사모임, 문화동아리, 지역아동센터 나눔공부방 등의 단체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또한 먹거리마당은 지역시장인 공덕시장 상인회와 함께 진행, 지역주민에게 전통시장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펼쳐진다. 마을협동조합인 나무그늘과 울림두레생협 등이 특색 있는 주제(친환경 먹거리 등)로 기획했으며 마을봉사모임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동네사진관은 주민 사진동아리의 협조로 진행되며 달빛시장에서 소중한 추억을 기억할 수 있도록 가족사진, 단체사진 등을 촬영해준다.한편 소금꽃마을 달빛시장은 주민들과 지역 봉사모임, 문화모임, 학생, 상인회, 아동센터 및 협동조합 등이 함께하는 소금꽃마을축제준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8-28 20:39

TBC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전국 유일의 2014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이 두류공원 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8월 30일(토) ~ 31일(일) 양일간 개최된다.컬러풀 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이번 축제는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7개국 45개 팀의 세계 정상급 바디페인팅 아티스트들과 초청 모델들이 자국의 명예를 놓고 불꽃 튀는 경연과 화려한 이벤트를 대구 시민들에게 선보인다.첫째 날에는 바디페인팅과 환타지메이크업 부문의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경연(2014 DIBF Awards)이 진행되고, 둘째 날에는 수상자들의 작품 발표 및 무대 퍼레이드와 시상식,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올해 7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은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대구를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모델의 신체(身體)를 캔버스로 활용하는 새로운 예술세계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기심과 무료 체험프로그램인 메이크업, 바디페인팅, 핸드프린팅을 비롯해 음악동호인 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축제기간 계속된다.특히, 양일간 저녁에 이어지는 화려한 축하 쇼는 한여름 밤 대구의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무대가 될 것이다. 올해는 ‘박현빈’, ‘홍진영’, ‘나인뮤지스’, ‘박주희’, ‘소명’, ‘언니들’ 등의 공연에 이어 바디페인팅 수상작들의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와 불꽃놀이가 관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국제적인 뷰티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대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구의 섬유, 패션, 미용 등 뷰티산업 전반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대구시의 새로운 관광 인프라로 자리를 잡으면서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만의 특색 있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관광 산업도시를 만들고, 외래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역점을 두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8-28 20:34

여성가족부와 신세계그룹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14.7.29) 체결 후 어린이집 등 아동양육 지원시설이 부족한 세종시에 지역사회 균형발전 차원에서 신세계그룹 후원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설치하고 8월 28일(목) 오후 2시,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 주민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진다.이번 개소식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이 참석한다.세종시는 2012년 7월 출범하여 어린이집 등 기반시설이 다소 부족한데, 이번에 개소하는 공동육아나눔터가 이를 보완하고, 더 나아가 지역 사회의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담동은 세종시 원주민의 입주지원을 위한 행복아파트(임대아파트) 900세대가 건립되어 도담동 주민의 자녀양육지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여성가족부는 민간기업 협력·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설을 확보하여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하여 왔다. 대표적으로 읍·면·동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행복주택 내 주민편의시설, 전방지역 군부대 관사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전국에 200여개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할 계획이다.특히, 신세계그룹과 업무협약을 통해 신세계그룹은 쾌적한 놀이시설과 다양한 장난감을 제공하고, 여성가족부는 가족품앗이 등 공동육아나눔터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전국에 100여개소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한다.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공동육아나눔터는 이웃이 함께 자녀를 돌보며 정(情)을 나누는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부모의 자녀양육 부담경감을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와 함께 공동육아나눔터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8-28 20:34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기존 교육기관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소수언어인 베트남어의 기초회화는 물론 그 문화까지 동시에 배울 수 있는 ‘베트남어와 베트남문화’를 9월 신규 개설하고 수강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주대상국 및 무역국이자 주요 여행지 중 하나이지만 그 언어나 상세한 역사 및 문화는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 못한 상황이다.이에 방송대 프라임칼리지에서는 15차에 이르는 각각의 강의를 통해 베트남어에 대한 기초적인 문법 및 회화와 함께 역사,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을 소개하게 된다. 특히 각 강의에는 베트남 현지에서 촬영된 현장 콘텐츠들을 담아 현장감을 더욱 높였다. 총 모집인원은 200명으로 모든 강의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방송대 재학생의 경우 수료 시 3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강사로는 하노이 국립대학 출신으로 현재 청운대학교 베트남학과를 담당하고 있는 박연관 교수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한 한국베트남 학회의 이윤범 부회장이 나선다.본 강의는 베트남 현지 진출을 계획 중이거나 베트남 국제개발협력 및 해외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 더 나아가서는 베트남어 및 문화에 관심있는 누구라도 수강이 가능하다.방송대 프라임칼리지 이동국 학장은 “베트남은 공적개발원조 약 132억원, 무역 규모 216억 달러, 관광국 순위 6위 등 우리나라와의 교류를 활발히 확대해 나가고 있는 국가”라며 “이번 강의가 많은 이들이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베트남 언어와 그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본 강의의 수강을 원하는 학생은 8월 31일까지 프라임칼리지 홈페이지(http://prime.knou.ac.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94,500원이다. 방송대 재학생 및 졸업생, 프라임칼리지 기수료생의 경우 수강료 10%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2-3668-4433~4)로 하면 된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8-28 20:01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재)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이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충주 호암동 택지개발사업부지 내 유적(충북 충주시 호암동·지현동 일원)’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오는 29일 오후 3시 30분에 개최한다.지난 2012년 10월부터 충주 호암동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석기 유적, 삼국 시대 고분, 고려~조선 시대 분묘, 고려 시대 토성, 조선 시대 기왓가마 등이 확인되어 충주 지역의 대규모 복합유적으로 평가된다.중기 구석기(약 7만 5천 년 전) 유적에서는 찍개, 몸돌, 격지 등이 출토되었으며, 50여 기의 삼국 시대 고분은 6세기 중엽에서 7세기 중엽에 축조된 앞트기식 돌방무덤(횡구식 석실묘)으로 추가장(追加葬)이 확인되고 있다. 이는 진흥왕 시기 이후 신라가 북쪽으로 진출하면서 충주 지역이 신라에 복속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고려~조선 시대 분묘는 총 1,300여 기가 발굴되었으며, 청동거울(銅鏡)과 인장(印章, 도장), 그릇, 숟가락, 젓가락, 도자기 등이 발견되었다. 특히, 인장 3점에 장식된 사자 등 동물 문양은 해학적이고 특이하며, 글자는 鳳(봉) 등으로 해석되는 것 외에는 보다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총 28점이 출토된 거울은 최대 지름이 23cm인 쌍룡운문대경(雙龍雲文大鏡, 두 마리 용과 구름문양)과 팔사자문경(八獅子文鏡, 여덟사자문양) 등이 있으며, 아름다운 문양이 새겨진 거울을 통해 고려 시대의 뛰어난 미적·공예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고려 시대 토성은 4m 폭으로 석렬(石列)을 1단으로 배치하고, 그 위에 흙을 쌓아 올린 것으로, 성벽에 일정한 간격(50~70m)으로 치성(雉城)을 갖추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 성벽조사 과정에서 ‘龍山寺(용산사)’, ‘官(관)’자를 새긴 기와 조각이 발견되었는데, 이를 근거로 토성의 축조 시기인 13세기를 전후하여 주변에 용산사가 존재했을 가능성도 있어 흥미롭다.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기왓가마 6기 중 한 가마에서는 수키와, 암키와, 벽돌 등 551점이 차곡차곡 쟁여진 상태 그대로 노출되었다. 이는 기와를 굽다가 천정이 무너지면서 폐기된 채 유지된 것으로, 가마 내 기와의 재임방법을 파악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자료로 평가된다.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와 (재)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은 앞으로 국민과 공유할 수 있는 ‘호암지구 발굴유물 특별전’과 학술심포지엄 등을 공동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토지주택공사는 충주 호암동 유적의 중요 구간을 정비한 후, 유적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8-28 19:42

문화재청은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에 있는 ‘제천 용하구곡(堤川 用夏九曲)’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하였다.‘제천 용하구곡’은 대미산에서 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으로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 있으며, 약 5km로 걸쳐 하류에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며 자연경관이 빼어난 지점에 구곡이 분포하고 있다.‘제천 용하구곡’은 조선 후기 유학자인 의당 박세화(毅堂 朴世和, 1834~1910년)에 의해 명명된 구곡으로 도교의 자연관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구곡의 명칭은 일제에 의해 도학의 질서가 붕괴되고, 조선의 풍속이 변화하는 것에 반발하여 존화양이(尊和攘夷) 사상에 따라 설정되었다.현재 국내에 남아있는 대부분의 구곡 경관이 그 일부가 훼손되어 구곡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는 사례가 매우 드문데 반해, 용하구곡은 구곡의 입구인 용하동문을 비롯하여 제1곡에서 제9곡까지 아홉 군데의 구곡 경관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용하구곡은 다양한 지질현상을 보여 주는 바위(巖), 대(臺), 소(沼), 폭포(瀑), 연못(潭), 여울(灘) 등의 경관 요소가 오염원이 없는 수계(水系), 잘 보전된 자연림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아울러 경구와 경물로 이루어진 각 곡의 정체성이 명료하고, 구곡의 이름이 새겨진 바위글씨가 있어 가치가 뛰어난 명승으로 평가되고 있다.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8-28 19:42

국내 댄스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에서 지원자가 대거 몰려 눈길을 끌었다.제3회 전국고교 댄스배틀 경연대회가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송댄스, 스트릿댄스(힙합, 걸스힙합, 왁킹, 락킹, 팝핀, 비보이 등), 재즈댄스 분야 예선을 실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前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하 한예진)이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방송단연맹, (사)한국방송정보교육단체연합회,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후원했으며, 수많은 지원자 중 예선에는 총 개인 15명과 단체 25팀(154명)이 참가하여 본선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예선에 참가한 개인과 단체는 각각 3분, 5분 이내 음악을 준비해 작품에 맞는 자유 의상과 소품을 소지하고 예선에 참여했으며, 치열한 경연 끝에 단 10팀만 본선에 오르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구체적으로는 팀 슈파걸즈, 위드빌 베이비즈, A.O.S, 무아, Vividness, New Light Crew, Bad Claw, Waack of the World, Bed Mimiz, Remember와 개인으로 출전한 유호준 학생이 본선에 진출해 29일 댄스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본선무대에 서는 영광을 얻었다.이날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오윤지 한예진 실용무용예술학과 교수는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실력파 팀들이 참가하여 우열을 가리기 힘든 예선전이었다”면서 “29일 5시 한예진 아트홀에서 있을 본선 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이나 동아리(팀)에는 ▲대상(1팀) - 상금 100만원 외 상장 및 트로피, 한예진 입학장학금 전액 혜택 ▲금상(1팀) - 상금 50만원 외 상장 및 트로피, 입학장학금 200만원 혜택 ▲은상(2팀) - 상금 30만원 외 상장, 입학장학금 100만원 혜택 ▲동상(3팀) - 상장 및 입학장학금 100만원 혜택 ▲장려상(5팀) - 상장 및 입학장학금 50만원 혜택 등 푸짐한 혜택이 주어진다.한편 한예진은 방송영상, 음악, 공연, 방송예술 등 전체 계열을 대상으로 2015 신입생 모집을 시작하였으며, 대표적인 학과로는 실용무용예술학과, 연예연기예술학과, 공연기획·제작연출학과, 연예매니지먼트학과, 방송제작학과, 방송연출학과, 영화제작학과, 방송작가학과, 영상디자인학과, 실용음악학과, 보컬학과, 힙합학과, 미디·작편곡학과, 성우학과, 방송진행자학과, 분장학과 등이 있으며 실전에 강한,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천하며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는 23년의 역사가 있는 방송예술에 특화된 교육기관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8-27 21:37

지난 24일 끝난 제32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나흘간 치러진 이번 박람회는 250여 브랜드가 참가, 궂은 날씨에도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폐막했다.국내 최대 유아교육전인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은 기존 브랜드들의 치열한 각축장인 동시에, 매년 혜성처럼 나타나는 주목을 받는 신규 브랜드의 등용문이기도 하다.올해 적지 않은 신규 브랜드 부스 중에서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목을 끈 곳은 어린이교재 브랜드 ‘토루’였다. 눈에 띄는 화려한 장식이나 무료상품 증정 같은 화끈한 이벤트도 없었지만, 오로지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만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잡는데 성공했다.토루 부스는 유리에 그리는 어린이 크레용 ‘글라스칼라’를 선두로 거미줄처럼 늘어나는 스파이더물감, 철사처럼 구부리며 자유롭게 꾸미는 ‘라인클레이’, 손에 묻지 않는 ‘디노크레용’ 등 새롭고 재미있는 미술교재가 많아 엄마도 아이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머물렀다.그러나 무엇보다 관람객을 놀라게 한 것은 전 제품이 100% 순수 국산이라는 사실이다.“외국 제품인 줄 알았는데 동아에서 나온 국산이네요”라는 한 소비자의 반응처럼 많은 방문객이 토루를 해외브랜드로 착각했는데, 유럽수준의 디자인과 품질 때문이었다고.토루(TORU)는 토종 브랜드로서 세계시장을 겨냥하여 동아가 만든 신규 어린이교재 브랜드다. 브랜드 출시 전, 새로운 아이템마다 상당기간 시장반응을 조사하는 검증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인터넷에서는 블로거들 사이에서 ‘미출시된 신상 교재’로 잘 알려져 있다.고급 이미지만 걸친 채, 검증되지 않은 국적불명의 수입품이 우리 시장에 쏟아져 들어오는 요즘. 믿을 수 있는 국산 브랜드 토루가 더욱 다양한 제품라인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8-27 21:09

문화체육관광부는 ‘2014년도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에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최우수상에 청주 연초제조창 공예비(空藝飛)를, 우수상에 서귀포 유토피아로를 각각 선정했다.지역문화브랜드 대상은 지역의 특화된 문화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 문화 발전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서 지역과 도시 단위의 문화브랜드 사업들 중 우수 사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2012년 제정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게 되었다.올해 최종 선정된 문화브랜드 사업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중심의 문화 사업으로써, 일반 시민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참여 활동이 두드러진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되었다.철거와 강제 이주 앞에서 문화와 삶이 어우러지는 통영 동피랑 마을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철거 예정지로, 마을 입구조차 찾기 어려웠던 곳이었으나 벽화 하나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지금은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통영의 저소득층이 모여 사는 언덕마을 동피랑에 대한 재개발계획에 대응하여 푸른 통영21과 통영시, 마을주민들이 협력, ‘동피랑 벽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함으로써 도시 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성공했다.7년간에 걸친 벽화운동으로, 철거와 강제 이주에 앞서 문화와 삶이 어우러지는 마을을 만듦으로써 재개발 예정지역을 주거환경 개선지역으로 전환시켜 도시계획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동피랑 마을은 마을기업 ‘동피랑 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마을이 리모델링되고 여기에 이주한 작가들이 지역 주민들의 문화교육과 작품 활동을 이어오면서 방문객이 늘어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개선된 것은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지역개발 사업의 전형을 확산시킬 수 있는 대표적 사례라 하겠다.철거위기의 담배공장에서 문화예술·문화산업 공간으로 재탄생한 청주 연초제조창‘청주연초제조창 공예비(空藝飛)’는 오랫동안 방치됐던 국내 최대 규모의 담배공장을 시민들의 참여로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면서 문화적 도시 재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례다.담배공장 원료창고 건물을 활용해 첨단문화산업단지를 조성, 8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연간 7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전시, 공연, 인문학콘서트 등, 365일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치고 있다.이와 함께 창고 건물을, 시민들을 위한 문화체험공간, 동아리 창작공간, 예술인 공연예술 공간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등을 유치해 중부권의 새로운 문화르네상스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육성시키고 있다. 아울러 주변 지역의 문화재생 사업을 병행 추진해 청주가 문화도시로 성정하는 대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문화적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라 평가할 수 있다.인간과 자연, 예술이 결합된 길, 서귀포 유토피아로‘유토피아로’는 서귀포의 구 도심권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자연, 이야기와 예술을 결합한 예술의 길을 조성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아오게 만들고 구도심을 활성화시킨 성공적인 사례다.서귀포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시설을 연결하는 탐방프로그램의 개발로, 길을 걸으며 예술작품을 만나고, 서귀포에서 명작을 남긴 예술가의 삶의 자취를 더듬어 보며,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하고 즐길 수 있는 예술의 길을 만들었다.또한 이중섭 거주지, 이중섭 박물관, 거리공연, 벼룩시장, 빈집을 활용한 전시관, 60년대 폐극장을 활용한 지붕 없는 야외 영화관 운영 등을 통해, 이색적인 문화공간들을 조성해 관광객 증가와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지역문화브랜드 사업에는 문체부에서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하며, 10월 18일(토)에는 문화의 날을 기념해 시상식과 전시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에서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들이 향후 그 성과를 널리 확산하여 각 지역 고유의 문화브랜드가 정착되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8-27 20:48

인천시는 날로 증가 추세에 있는 아동학대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아동학대 없는 행복한 인천 만들기’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인천시 아동복지관에 아동학대예방조사팀을 신설했다.이를 통해 24시간 아동학대 상담신고접수 및 긴급 현장조사를 실시해 피학대아동보호를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등 공적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인천시 아동복지관(관장 : 백보옥)에서는 오는 9월29일부터 시행되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의 신속한 대처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8월27일부터 8월29일까지 3일간 아동학대 의심사례를 발견하기 용이한 10개 군·구의 일선 현장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및 저소득가정 사례관리사 300명을 대상으로 특례법의 주요 내용과 신고의무자의 역할에 대해 중점 교육을 실시한다.‘아동학대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에서는 아동학대치사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돼 아동학대치사의 경우 무기징역까지 처벌받게 되며, 아동학대 신고의무자(24개 직업군)가 아동학대가 의심됨에도 신고하지 않은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또한, 앞으로는 아동학대행위자의 친권 제한, 아동격리 보호조치 및 친권 상실 청구가 가능해진다.한편, 인천시에서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아동학대예방캠페인 및 아동학대예방 서명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일반시민들의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있다.아울러, 향후에도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시민 모두가 아동학대근절 운동에 동참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아동학대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이나 상담은 인천시 아동복지관 아동학대예방조사팀(440-8072)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8-27 20:48

울산시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8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추석 성수품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추석맞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직거래 장터는 지역 농축산물을 원활하게 공급해 시민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공급해 제수용품 구입 편익 제공과 우리지역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상생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농협울산지역본부와 지역농협, 원예농협, 축협, 수협 등 관련 단체가 참여해 마련하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울산시청 광장(9.4~9.5)’ 앞 등 10곳에서 각 단체별로 특설판매장을 운영하며, 제수용, 선물용 등 우리 농업인이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또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매장 27개소에서도 추석맞이 특별 판매코너를 운영하는데 판매되는 물품은 “지역 브랜드쌀 할인행사”에 판매되는 우리지역 쌀과 서생배 등 울산지역 농, 특산물을 비롯해 사과, 곶감, 밤, 대추 등 다양한 판매코너가 운영된다.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기간에는 대형 유통업체(백화점, 할인점), 축산물판매업, 전통시장 등 대상으로 원산지표시와 부정유통 등의 점검도 하며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지역농산물의 원활한 공급으로 추석명절 물가상승에 대한 부담을 줄여 서민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8-27 20:46

바이러스나 세균, 독소 등을 사용한 살상 공격인 생물테러에 대비한 대규모 모의훈련이 경기도에서 열린다.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안성시는 27일 오후 2시 안성시 보개면에 위치한 ‘안성맞춤랜드’ 제1주차장과 ‘남사당 교육장’에서 생물테러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과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훈련에는 초등대응기관인 안성시보건소, 소방, 경찰, 의료기관과 서울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55사단 화생방지원대, 5171부대 등 9개 기관 95여명이 참여하며 질병관리본부, 시, 군, 구 보건소 생물테러 담당자, 초·중·고교 학생 및 보건교사, 의료기관 관계자등 총270여명이 훈련을 참관할 계획이다이날 훈련은 안성맞춤랜드 주차장에 탄저균 의심가루가 투척되는 사건 발생을 시작으로 경찰, 소방, 보건소 긴급출동, 현장 대피 및 후속조치, 탄저균 여부 검사, 탄저균에 노출된 사람들에 대한 제독 및 환경 제독 순으로 진행된다.훈련에는 경찰, 소방, 보건소, 군의 대응요원, 차량 16대와 대응장비 등이 동원돼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 간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훈련 종료 후에는 훈련참가자와 참관인을 대상으로 질병관리본부와 안성소방서 현장 대응반장이 생물테러 대비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안전 보호 장비 착용 교육을 실시한다.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은 실제 공중보건위기상황 발생 시 대응기관별 임무숙지와 신속대응역량을 키우는데 목적이 있다.”라며 특히 서아프리카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이 확산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 대비하여 “11월에는 에볼라바이러스병 등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응훈련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 기관표창을 받은바 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8-27 20:44

광주광역시는 오는 9월 18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구인, 구직자 만남의 장인 ‘2014 여성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광주시가 지원하고 5개 여성새일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응원하고 기업이 원하는 유능한 인재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직자 현장 면접 채용, 취업정보 제공, 1:1 취업컨설팅, 직업체험 및 창업홍보,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박람회에는 기업 채용관 20개, 여성새일센터 직업체험관 및 창업홍보관 14개, 기타 취업 유관기관의 취업지원관 6개 등 총 40개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부대행사로는 방송인 김미화씨가 ‘시대에 당당한 나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가 특강을 하고, 이미지 메이킹 뷰티관 운영, 노동 법률상담, 이력서 작성 및 클리닉, 이력서 사진촬영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참가 기업 신청과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광주북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홈페이지(누리집 www.bkwomancenter.or.kr) 또는 박람회 추진 사무국(062-266-8500)으로 문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참가 기업에는 부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기업설명회 등 행사에 대한 다양한 편의가 제공되므로 지역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8-26 22:46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일 30만부를 발행하는 말레이시아 최대 일간지인 ‘The Star’에 지난 8월 16일자로 제주관련 기사가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Adventure/Lifestyle 섹션에 3페이지에 걸쳐 소개된 기사는 올해 4월 16일에서 18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를 직접 여행한 말레이시아 회사원인 ‘Lee Meng Lai’씨가 기고한 것이라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제주여행(Jeju Jaunt)’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 부부 개별여행기(旅行記)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영실-윗세오름-어리목)을 오르면서 부딪히는 봄의 시작과 겨울의 흔적을 통해 그 아름다움이 드러나고 있으며, 필자가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이라면 반드시 들러야할 명소라고 추천받은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에서 만나는 자연절경과 바다비경도 함께 설명되었다.한국음식의 상징인 김치는 잠깐 잊어라. 말고기 육회, 성게, 전복죽 등 원기를 북돋우는 맛깔스런 제주 전통음식이 말미를 장식하고 있다.‘Lee Meng Lai’ 씨는 이번 제주여행의 길라잡이는 우리도에서 제작한 개별여행 가이드북인‘My Jeju, My Way'가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호평하고 있으며, 제주에 대한 호기심과 여행에 대한 충동을 불러일으키고 싶을 정도로 제주의 가치와 매력을 여행기 곳곳에 담아내고 있다.이번 제주여행기가 말레이시아 최대 일간지에 실린데다, 제주를 직접 여행한 일반관광객이 썼다는 점에서 말레이시아 현지에 제주의 진면목을 알리고 잠재수요를 이끌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제주방문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2008년 13,220명에서 2013년 74,956명으로 증가하며, 중국, 일본에 이어 관광객 내도 3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8-26 22:45

하자센터는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찾아 여전한 인기를 증명한 지난 7월 25일 제2회에 이어 8월 29일 제3회 ‘영등포 달시장’을 개최한다. 달시장은 8월 29일 제3회에 이어 9월 26일, 10월 31일 등 올 한 해 동안 총 2회가 하자센터 앞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세 번째 회로서 한 해의 반환점을 돌게 되는 8월 달시장은 어린이부터 청(소)년, 중장년, 노년 등 세대를 초월한 마을의 모든 주민이 지혜와 재능을 교환, 공유하며, 일, 배움, 놀이 등 일상을 함께하는 ‘마을살이’를 본격적으로 구현한다는 출범 당시의 취지를 되새기는 무대로 기획되었다. 슬로건은 ‘손을 모아 마음을 나누는 마을장터’. 새 제품을 그냥 돈 주고 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손과 마음을 써서 이웃과 나누는 일들이 일어나는 달시장의 메인섹션 ‘달마당’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킨다는 의미이다.면 생리대, 수세미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생필품 워크숍, 코바느질, 손바느질을 배워보는 수공예 공방, 일회용 숟가락이나 오래된 한복, 헌 옷 등을 재활용해 액세서리를 만드는 재활용공방 등 요새 휴대폰 액정만 만지작거리다 무뎌져버린 손을 오래간만에 제대로 써서 창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많은 지역 어린이 및 부모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섹션인 ‘마을놀이마당’에서도 헌 옷을 활용한 손작업 워크숍과 이와 연계된 놀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영등포 지역 주민 작가들이 진행해 더욱 의미가 깊다.이와 함께 필요 없는 물건을 이웃과 바꾸는 물물교환, 우산 등 살림살이를 고쳐주는 마을수리소도 변함없이 등장하며 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마을기술센터 핸즈의 적정기술 워크숍에서는 이번에 태양광으로 냉방이나 휴대폰 충전이 가능한 도구를 만들어볼 예정이다.8월 달시장은 또한 개장 한 주 뒤로 다가온 민속 명절 한가위를 맞아 마을 사람들이 모두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따뜻한 행사들을 준비 중이다. 대표적인 섹션이 인디 뮤지션 및 지역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선보이는 축제마당. 이밖에도 달시장 곳곳에서 한가위를 축하하는 마을 행사들이 이어질 예정이다.8월 축제마당에서는 아침 저녁 선선해 지는 요즘 계절에 맞는 감성 충만한 무대가 이어진다. 애잔한 듯 따뜻한 피아노 선율에 맞춰 노래하는 인디 뮤지션 피치노, 인디언 플롯, 칼림바 등을 연주하며 치유음악가로 활동하는 봄눈별이 무대에 선다. 또한 영등포 지역에서 국악 애호가들이 뜻을 모아 만든 ‘창무마루터’ 소속 국악인들이 주민 자격으로 참여, 한가위 정취 물씬한 민요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달시장의 피날레는 창무마루터의 흥겨운 민요 선창에 맞춰 마을 주민들이 손에 손을 잡고 함께하는 전통놀이 강강술래. 초승달에 앉아있는 달시장 마스코트 ‘영달이’(영등포 달시장의 줄임말) 옆에는 이번 한가위를 맞아 마을의 안녕과 모두의 소원을 담아 만든 또 하나의 ‘소원달’이 띄워질 예정이다.한번의 눈인사, 잠깐의 통성명도 힘들어진 요즘 시대에 함께 일하고 놀고 나누는 마을공동체를 실험하고 있는 영등포 달시장. 우리 고유의 큰 명절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이게 될 달시장 마을 사람들이 어떤 명절 풍경을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8-26 22:18

러시아가 자랑하는 연기교육의 세계적 명문 ‘슈우킨 연극대학’의 한국 분교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이 대학은 현대연극의 대부 콘스탄틴 스타니스랍스키의 유일한 제자인 천재 연출가 에브게니 박흐탄코프가 창설한 러시아 국립연극대학이다.이 대학의 창설 100주년을 맞아 그 축하공연 ‘멍키열전, Monkey Players’을 연출한 나상만 씨는 “스타니스랍스키 탄생 150주년을 맞아 작년 8월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슈우킨 연극대학 에브게니 크니야제프 총장을 만나 분교 설립에 대한 계획과 구상을 밝혔고 그 자리에서 분교 설립에 대한 전권을 위임 받았다.”고 밝혔다.나상만 연출가는 1993년 1월부터 1996년 1월까지 이 대학의 교수로 역임하며 이 대학에 ‘한국 스튜디오’를 설립한 장본인이다. 이 대학은 이 스튜디오를 통해 거창 국제연극제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받은 중앙대 음악극과 정호붕, 연극원의 박상하, 동아방송대의 김미현, 세명대의 이정하 교수, 동서대의 조기왕 교수 등을 배출했으며 한국의 연기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수많은 연기 지도자들을 양성해 왔다. 연기자 김유석과 박신양, 최용진(전 경주대 공연예술대 교수, 연극 에서 피터 역)은 이 대학 출신들이다.러시아 국립 예술원에서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과 한국연극’이란 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나상만 연출가는 귀국 후 숭실대와 경기대에 스타니스랍스키연기원을 창설하여 한국의 연기교육을 혁신시켜 왔으며, 미국에도 스타니스랍스키 연기대학을 설립한 정통 연기학자 1세대다. 그가 연출하여 공연 중인 연극 에 출연하는 목원대의 천효범 교수나 인천대의 하병훈 교수도 모두 그가 설립한 학교 출신으로 나상만 연출가의 애제자들이다.슈우킨 연극대학의 한국 분교는 소수 정예의 대학과정과 대학원 과정의 연기학과로 출발할 예정이다. 나 연출가는 “송도 글로벌대학 캠퍼스를 염두해 두고 실무진과 몇 차례의 접촉을 했다”며 “볼쇼이 발레 아카데미와 쌩빼테르부르크 음악원과 함께 이 대학이 설립된다면 한국 대학 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구축될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 대학이 단순한 한국 학생만을 뽑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유학생들을 유치할 것이며, 이를 발판으로 송도를 공연 한류, 교육 한류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의욕에 차 있다.장장 6개월에 걸친 훈련과 연습을 거친 연극 은 혜화동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공연 중이며, 개막 전부터 언론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슈우킨 연극대학 창설 100주년의 공식 초청작이라는 명분도 작용했지만 무엇보다도 작품의 소재와 발상이 기발함에 그 이유가 있다. 이 연극은 세계문학 작품 속에 나오는 주인공 원숭이들이 한 무대에 뭉친 특이한 작품이다. 문학성에 치우친 대사 위주의 연극이 아닌 곡예, 서커스, 동물연기 등의 시각성이 두드러진 작품으로 예술성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도 재미있는 토털 퍼포먼스를 지향한다. 더구나 극중 에피소드 중에는 고릴라, 침팬지, 원숭이들이 오랑우탄으로 환생한 세월호 참사의 주역 ‘유병언’을 증인으로 채택하여 청문회를 펼치는 등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시사성까지 겸비하고 있어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 한국 연극계는 나상만 연출가의 행보와 그의 연극 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공연 한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 이 흥행몰이에 성공할 것인가? 그리고 그 열풍이 슈우킨 연극대학 한국 분교의 설립으로 이어질 것인가? 이 연극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슈우킨 연극대학 출신이거나 그 제자들이다. 또한 음악감독을 맡은 정호붕 교수나 움직임 지도를 하고 있는 최용호 교수(상명대, 극동대 겸임교수)도 슈우킨 연극대학 출신이다. 한마디로 박흐탄코프의 계보를 잇는 연극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연극으로,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오는 10월 모스크바에 진출한다. 이 세계연극의 산실 모스크바에서 한국 연극의 새로운 면모와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세월호, 윤일병 구타 사건으로 집단 트라우마에 빠진 우리 국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선사해 주길 기대해 본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8-26 22:16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사랑한다면 국적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http://www.jobkorea.co.kr)가 성인남녀 342명을 대상으로 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9%가 ‘사랑한다면 국적은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연애는 좋지만 결혼은 아니다’가 15.2%, ‘아직은 연애도 결혼도 거부감이 든다’가 7.9%로 소수로 나타났다.최근 대학생들의 해외어학연수나 여행 등으로 해외에 체류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외국인 친구들과의 교류가 늘면서 국제연애의 기회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설문 참여자 6명중 1명(16.7%)은 국제연애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상대방을 만난 계기도 과반수 이상인 57.9%가 어학연수 및 유학과정에서 만나게 됐다고 답했고, 이어 지인의 소개(17.5%)나 해외여행 중(10.5%) 만났다고 답했다.국제 연애나 결혼에 대해서도 대부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67.5%가 ‘국제 연애나 결혼을 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사랑한다면 국적은 문제될 것이 없기 때문에(62.3%)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상대방 나라의 언어/문화 등을 배울 수 있다(56.7%),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26.0%), 국제연애에 대한 로망과 환상이 있다(20.3%) 순이었다.반면, 국제연애나 결혼을 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의 이유(복수응답)는 사랑해도 언어와 문화의 장벽은 넘기 힘들다(39.6%)고 생각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사고방식이 다를 것 같아 막연한 거부감이 생긴다(35.1%),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게 된다면 관계지속이 힘들 것 같다(27.9%) 순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 JOB챌린지 김예슬 학생은 “해외 어학연수나 여행을 하고 돌아온 이후에도 해외에서 알게 된 외국인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연락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다. 준비를 많이 하고 출국해도 해외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의 도움을 받을 일이 소소하게 많기 때문에 더 친해지기도 하는 것 같다”면서 “외국인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는 친구들이 많다 보니 국제연애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8-26 22:11

강원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언어소통 불편 해소를 위한 택시 외국어 통역안내 서비스가 본격 실시된다.강원도는 8월 26일, 도청에서 강원도택시운송사업조합, 강원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웰컴투강원추진협의회와 ‘택시 외국어 동시통역 관광안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도내 모든 택시와 관광안내소에서 외국어 통역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도에서 처음 실시하는 통역안내 서비스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7개 국어로 제공되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평일 07:00부터 22:00까지, 토요일 및 공휴일은 08:00부터 18:00까지다.통역안내 서비스 이용방법은 택시운전자 또는 외국어 사용 승객이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택시 내에 부착된 안내 전화번호(080-840-0505)로 연결한 후 통역센터의 ARS 안내에 따라 언어권을 선택하면 해당언어의 통역원과 동시통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택시 외국어 동시통역 관광안내 서비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2014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2015 세계 산불총회 등 각종 국제행사에 찾아오는 손님들과 강원도를 방문하는 200만 외국인 관광객과 도내에 체류 중인 외국어 사용자들의 택시 내 언어소통 불편해소를 위하여 실시하게 되었다.강원도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불편해하는 언어소통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관광안내표지판 외국어 병기 확대, 외국어 관광통역 자원봉사자 100여명을 육성·배치하는 등 외국인들의 언어소통 불편해소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8-25 21:50

연일 유명인들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트렉터를 이용한 스케일 있는 독특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이 화제다.영상에는 페이스북 유머 커뮤니티 제목학원 운영자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는 시골의 대형 트랙터를 이용하여 무려 10초 가량 폭포수 같은 물줄기를 맞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제목학원에서 ‘원장형’이라고 불리는 운영자 이준원은 “제목학원은 SNS 유머 커뮤니티다. 그 특성에 맞게 널리 퍼지고 유머가 담긴 아이스버켓 챌린지를 밤새 구상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시원한 물줄기에 걸맞게 100달러 기부는 물론 제목학원 커뮤니티에서 네티즌이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이벤트를 마련해 한국 ALS 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목학원 원장형은 역시 클라스가 다르다”, “아시아 최대급이다”, “월송리 이장댁 아들 임병선은 누구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루게릭병협회(ALS)에서 제안한 모금운동이다. 자신에게 얼음물을 끼얹은 뒤 다음 사람을 지목하고,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남겨야 하며, 이를 실행하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에 기부하는 것이 규칙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8-25 21:44

경기도가 순환골재 사용 촉진을 위해 남양주시 ‘일패사용종료매립지’ 공사에 순환골재를 도입하기로 했다.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남양주시 ‘일패사용종료매립지’ 도로와 조경공사에 필요한 천연골재 3,800㎥를 전량 순환골재로 대체해 사용하기로 했다.순환골재는 건설공사에서 발생하는 폐 콘크리트, 폐 벽돌 등 건설폐기물을 천연골재 대체용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순환골재품질기준’에 따라 생산한 골재다. 골재채취로 인한 자연훼손 예방과 건설폐기물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재활용 골재라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주로 흙을 쌓거나 덮는 등 단순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도는 이번 순환골재 사용으로 약 2천만 원의 예산절감과 환경오염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순환골재는 ㎥당 약 4천 원 가량이지만 천연골재는 그 두 배가 넘는 9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도 관계자는 “순환골재가 품질이 우수하며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자원이라는 사실을 홍보하는 등 순환골재 사용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일패사용종료매립지는 남양주시 일패동 일원에 위치한 사용종료 매립지를 공원화하는 사업으로 58,977㎡규모의 공원에 체육시설과 산책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8-25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