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공원과 도심에서 만나는 거리공연 프로그램 가 오는 16일(토)과 17일(일) 서울숲에서 펼쳐진다. ‘거리예술시즌제’는 시민들에게 일상공간과 어우러지는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단체에는 발표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으며,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생활 속 공간을 예술로 물들이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의 ‘당나귀 그림자 재판’(거리 음악극)과 창작연희단 타고의 ‘정글(Jungle)’(창작연희) 등 4개 단체가 총 8회 공연한다.세부 프로그램5/16(토) 14:00 : 제랄다와 거인 (인형극, 35분)5/16(토) 15:00 : 어느날 오후 (거리극, 30분)5/16(토) 16:00 : 제랄다와 거인 (인형극, 35분)5/16(토) 17:00 : 당나귀 그림자 재판 (거리 음악극, 35분)5/17(일) 14:00 : 정글(Jungle) (창작연희, 50분)5/17(일) 15:00 : 어느날 오후 (거리극, 30분)5/17(일) 16:00 : 제랄다와 거인 (인형극, 35분)5/17(일) 17:00 : 당나귀 그림자 재판 (거리 음악극, 35분)장소 : 성동구 서울숲문의 : 02-3290-7169, www.sfac.or.kr대학로에서 즐기는 희곡 낭독공연 이 오는 20일(수) 서울연극센터 1층 무대에 오른다. 연극전문 웹진 ‘연극in’의 화제코너 ‘10분 희곡 릴레이’에 참여한 작품들로 구성된 낭독공연으로, 매주 한 편씩 관객에게 선보이고 총 18편의 작품을 모은 동명의 희곡집도 발간한다. 이날은 최준호 작가의 ‘카페에서의 담론’을 낭독하며, ‘작가·연출가와의 대화’와 ‘관객이 직접 읽는 희곡’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일시 : 5월 20일(수) 오후 7시장소 : 서울연극센터 1층문의 : 02-743-9335, http://webzine.e-stc.or.kr젊은 시절 치열했던 고민에 대한 기록을 담아낸 신진작가 황혜원(26)의 전시 가 오는 22일(금)까지 성북예술창작센터 2층 갤러리 맺음에서 열린다. 3년 동안 기록한 20대 초반의 일상을 오브제와 책으로 구현했다. 2015년 성북예술창작센터 대관후원전시 선정 작가인 황혜원은 ‘살아보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전시기간 : 5월 12일(화)~5월 22일(금) 오전 10시~오후 6시장소 : 성북예술창작센터 2층 갤러리 맺음문의 : 02-943-9300, www.sfac.or.kr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시민청 예술가들이 꾸리는 가 오는 16일(토)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싱어송라이터 이매진(I:magine)이 기타 연주와 함께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한다. 이매진(I:magine)은 그룹 ‘시보롱보롱’의 멤버이자 서울거리아티스트로 청계천, 홍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인디음악을 들려주고 있다.일시 : 5월 16일(토) 오후 3시~4시 30분장소 :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홀문의 : 02-739-0057, www.seoulcitizenshall.kr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14 22:38
오는 7월 4일(토)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 ‘2015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2015 Heineken Presents STARDIUM-이하 하이네켄 스타디움)과 함께 할 DJ들의 최종 라인업이 공개되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하이네켄 스타디움은 하나의 페스티벌에서 각기 다른 5개의 음악 장르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펑키한 그루브, 멈출 수 없는 리듬의 디스코를 선보이는 알렉스 메트릭스 & 올리버(ALEX METRIC & OLIVER),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장르로 급부상한 트랩(trap)의 알엘 그라임(RL GRIME), 그리고 드럼 앤 베이스의 앤디 C(Andy C)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일렉트로 하우스의 막 제이(MAK J)와 페스티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르인 프로그레시브 하우스를 선보일 히트 메이커 듀오 DJ 바이스톤(VICETONE)이 최종적으로 추가되며, 5개의 스테이지 위에서 관객들을 열광시킬 라인업 리스트가 최종 완성되었다.최종 라인업 발표 후, 국내 EDM 뮤직신과 마니아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하이네켄 스타디움은 새로운 컨셉의 뮤직 이벤트다. 다섯 개의 스테이지가 마치 거대한 오각형의 형태로 참가자들을 둘러싸는 특별한 무대에서 다섯 팀의 정상급 DJ가 세계적인 퍼포먼스 팀들과 함께 관객들을 환상적인 시간으로 이끄는 하이네켄 스타디움은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진행했던 음악 페스티벌 중 “가장 특색 있는 페스티벌”이라는 호평을 관객들로부터 이끌어 낸 바 있다.올해 하이네켄 스타디움은 ‘스페이스 서커스(SPACE CIRCUS)’라는 테마 아래, 작년에 비해 더욱 화려해진 무대와 개선된 사운드, 한 층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거대한 빛의 인형, 공중을 나는 곡예사, 밤하늘을 수놓는 LED 라이팅 쇼, 하이라이트 순간을 장식하는 불꽃놀이와 쉴 새 없이 펼쳐지는 댄스 등 최고의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들이 하룻밤 사이에 펼쳐지는 초현실적인 무대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www.5tardium.com)와 하이네켄 페이스북(/Heineken), 트위터(/5tardium)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14 21:52
지난 주말 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950만 관객을 동원했다. 는 개봉 20일만에 950만 관객을 돌파했지만, 이번 주는 강력한 신작 와 가 개봉하면서 세 영화의 박스오피스 1위 경쟁이 매우 치열할 전망이다.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의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손현주, 최다니엘 주연의 스릴러 가 예매율 29%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는 특급승진을 앞둔 형사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후 이를 은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영화다. 는 예매율 27.3%로 2위를 차지했고,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는 예매율 4.9%로 3위에 올랐다.김혜수, 김고은 주연의 은 예매율 3.9%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고, 경찰집안과 도둑집안의 상견례 해프닝을 그린 는 예매율 3.6%로 5위에 올랐다. 강예원, 오지호 주연의 코믹 로맨스 은 예매율 3.2%로 6위를 기록했다.YES24 영화예매순위 1. 악의 연대기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3.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4. 차이나타운5. 위험한 상견례 26. 연애의 맛7. 해피 홀리데이8. 엑시덴탈 러브9. 다이노 타임10. 트래쉬차주 개봉 영화 소식다음 주는 김강우, 주지훈, 임지훈 주연의 사극영화 이 개봉한다. 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는 간신들의 권력다툼을 그린 성인 사극이다. 이 밖에 주드 로, 제이슨 스타뎀, 멜리사 맥카시 주연의 코믹 첩보 영화 와, 애니메이션 이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5-05-14 21:41
조선시대 선비들의 ‘일기’를 전통창작소재로 발굴, 활용하여, 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성공적인 콘텐츠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사업이 시작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은 6월 8일(월)부터 10월 5일(월)까지 ‘제1회 스토리테마파크 콘텐츠 창작공모전’을 개최한다.‘스토리테마파크’를 활용한 창작콘텐츠 발굴 목적‘스토리테마파크 콘텐츠 창작 공모전’은 스토리테마파크에 구축된 전통 이야기 소재들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 가능성을 모색해보고, 전문성과 독창성을 갖춘 창작콘텐츠를 발굴하여 전통인문정신문화를 계승하고 확산시키는 데 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이번 공모전은 특히 대학생들의 전통인문자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 창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생 대상 콘텐츠 기획, 아이디어 공모전을 별도로 진행한다.대학생 대상 콘텐츠 기획, 아이디어 공모전은 웹콘텐츠 공모전과는 달리, 1차 심사를 거쳐 8팀을 선발한 후, 각 분야의 전문창작자의 도움을 지원해 최초 기획안을 심화, 발전시키도록 하고, 그 결과물을 심사하여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전통 이야기 소재와 아이디어가 결합한 콘텐츠로 전통인문정신 계승·확산 기대이번 공모전의 소재가 되는 ‘스토리테마파크’는 정부 국정과제인 ‘인문정신문화 진흥’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조선시대의 일기류 등 민간기록물 200여 종을 국역해, 사건중심의 이야기 소재로 가공하여 구축해놓은 사이트를 말하며, 2011년부터 매년 600여 건이 추가되어 현재는 2,416건의 이야기 소재가 국민에게 서비스되고 있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아이디어와 도전의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꿈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조상들의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가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결합되어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콘텐츠로 재탄생됨으로써 전통인문정신의 계승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제1회 스토리테마파크 콘텐츠 창작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학진흥원 홈페이지(www.koreastudy.or.kr)를 참고하거나, 디지털국학센터(054-850-0754)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5-05-14 21:32
레바논의 한 작은 마을에서 퇴출될 위기에 몰린 아들을 ‘천사’로 변신시킨 한 아빠의 유쾌한 소동을 그린 휴먼코미디 의 시나리오 작가이며 주인공 ‘레바’를 연기한 배우 조르주 카바즈가 장애아 시설에서 자원 봉사 활동을 하다가 시나리오를 구상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레바논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연극 연출가인 조르주 카바즈는 카슬릭 대학교 졸업 후 뮤지컬 배우로 시작해 현재 대학에서도 연기를 강의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그가 인터뷰를 통해 에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Q: 지적 장애가 있는 아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각본을 쓰게 된 계기가 있다면?A: 우리 동양 사회는 우리와 다른 사람을 배제하려는 경향이 있다. 신체적, 정신적, 종교적 심지어 정치적 성향의 차이를 가진 사람들이 그 대상이다. 나는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는 악소벨(Axovelle)이라는 단체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앞으로 장애를 이유로 사회로부터 받게 될 비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Q: 악소벨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는가?A: 친구 하나가 아이들에게 연기와 연극식 표현을 수업해 주면 좋겠다며 초대한 것을 시작으로 10년이 넘도록 활동하고 있다. 예상했던 대로 아이들의 순수함에 점점 빠져 들었고, 내가 아이들과 만나며 얻은 아름다운 에너지를 다른 이들에게도 전할 수 있도록 의 시나리오를 썼다.Q: 주인공 가디를 미워한 마을 사람들이 그를 천사로 믿기 시작한다는 설정이 극중 독특한 풍자극처럼 묘사됐다. 각본 작업을 할 때, 동화 같은 이야기를 사실감 있게 나타내기 위해 특히 고려한 점이 있다면? A: 기본적으로 이 이야기는 픽션이 아닌 진실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실제로 장애 같은 차이가 있는 사람들이 다른 이들로부터 소외와 거부를 경험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디가 천사였을 수도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음악을 사랑하는 아빠 레바는 자신의 거짓말 안에 음악 콘서트를 넣었는데, 예술을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장치로 쓴 것이다.Q: 레바는 천사 가디로 가장해 사람들에게 ‘너는 소중하다’는 따뜻한 말을 자주 건넨다. 이는 마을 사람들의 자존감을 높여준다. 현실의 많은 악행은, 사람들의 낮은 자존감에서 기인한다고 보나? A: 인간은 근본적으로 이기적이며, 자신의 영역을 다른 사람들이 침범하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자신의 단점을 직시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대신 나약한 존재를 괴롭히려는 특성이 있는데 그 대상이 가디였던 것이다. 그래서 레바의 거짓말이 드러낸 것은 사람들의 낮은 자존감보다는 자의식이라고 볼 수 있다.Q: 가디를 묘사한 몇몇 장면이 예수를 떠올리게 만든다. 캐릭터를 구축할 때, 특정 종교에서 영향을 받았나. A: 는 신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종교보다는 인간성과 잠재력에 대한 생각에서 주요 영감을 얻었다. 나는 종교가 있긴 하지만 사랑과 수용의 정신이 내게 이 글을 쓰도록 말해줬다고 하고 싶다. Q: 이 영화는 아민 도라 감독의 데뷔작이다. 그의 어떤 점을 믿고 함께 작업하게 됐나. A: 그의 모든 점이 믿음을 주었는데 그는 내 시나리오를 매우 전문적이고 아름답게 시각적으로 그려냈다. 앞으로도 기꺼이 그와 작업할 것이다. 아민 도라 감독과는 현재까지도 자주 연락하며 의 성공을 매우 즐기고 있는 중이다. Q: 이 영화를 본 레바논 관객의 반응이 궁금하다. A: 완벽했다! 레바논 관객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고, 미디어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관객의 압도적인 반응이 이 영화의 성공을 잘 드러냈다.특수장애아인 아들을 천사로 변신시킨 한 아빠의 유쾌한 소동을 그린 휴먼코미디 는 절찬리에 상영중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5-05-13 16:32
“종교란 평민들에게는 진실로 여겨지고, 현자들에게는 거짓으로 여겨지며, 통치자들에게는 유용한 것으로 여겨진다”라는 세네카의 말이 있다. 단단해서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이념에도 권력이 배어들면 오뉴월 장마에 토담 무너지듯 와르르 허물어질 수 있고, 귓등으로도 듣지 않던 말도 안 되는 이념에 권력이 생기면 절대 진리가 될 수도 있다. 즉 종교도 정치적인 이유로 진리가 거짓이, 거짓이 진리로 바뀔 수 있다는 의미다.신간 “예수와 3인의 카이사르”(좋은땅 펴냄)는 김춘봉 저자의 한 가지 의문이 기반이 되어 집필되기 시작했다. 예부터 유대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창세기 말씀에 따라 빨리 흙으로 돌려보내고자 시신을 갈대로 엮은 들것 위에 놓고 매장했다. 이는 고인에 대한 최고의 예우였다. 하지만 니고데모와 아리마대 요셉은 선행을 가장해 예수의 시신을 동굴무덤에 넣었다. “대체 왜 그런 어리석은 짓을 했을까?”영원한 숙제로 남을 수 있었던 이 수수께끼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저자는 수많은 고서와 그밖에 역사자료들을 수집하며 이 책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예수와 3인의 카이사르”는 카이사르와 티베리우스, 클라우디우스 이 세 명에 대한 사료 및 신학 등을 토대로 객관적인 사실에 초점을 두고 실제로 발생했던 사건들과 그 음모들을 다루고 있다. 온갖 의혹과 조작, 사기 사건들로 독자들은 혼란에 빠지게 될 수도 있으나 베일에 가려져 있던 예수의 참 가르침과 창조정신을 통해 이내 곧 진리의 빛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이 책은 1부 ‘괴물과 바보 황제’와 2부 ‘진실과 마주하기’ 이렇게 총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1부의 경우 스토리 위주로 엮어져 있기 때문에 읽는 이로 하여금 몰입하게 하며, 2부의 경우 사건을 좀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다루고 있어 새로 쓴 ‘로마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예수와 3인의 카이사르”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05-13 15:57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22일부터 8월 30일까지 우리나라 전통술을 주제로 한 ‘술, 이야기로 빚다’ 특별전을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오랜 세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온 술을 여러 각도에서 재조명해보고 술 문화에 담긴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자리이다. 전시는 크게 ‘그윽함으로 담근 세월’, ‘받들수록 빛나는 이름, 술’, ‘세월이 빚어낸 삶, 술’ 등 3개 주제로 구성되며, 주제별로 영상, 사진, 패널, 실물 전시품 등을 활용하여 다채롭고 흥미롭게 꾸며진다.먼저 ‘그윽함으로 담근 세월’에서는 우리나라 술의 기원과 유래를 알아본다. 그리고 양조기술이 발달한 삼국 시대를 비롯하여 양조법이 완성된 고려 시대, 전통주의 전성기를 이룬 조선 시대, 전통 술의 명맥이 단절되는 일제강점기 이후 등 시대별로 한국 술의 역사를 돌이켜보는 기회가 마련된다.‘받들수록 빛나는 이름, 술’은 중요무형문화재와 시,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 술의 현황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1907년 주세령(술에 세금을 부과)과 1965년 양곡관리법(식량난 해소를 위해 쌀로 술을 빚는 것을 금지) 등으로 사라져 간 민속주를 되살리기 위해 1986년 ‘향토술 담그기’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이후에도 시, 도무형문화재 지정 등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경주교동법주, 면천두견주, 문배주 등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주의 유래, 전승, 특징 등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마지막으로 ‘세월이 빚어낸 삶, 술’에서는 일상생활과 의례에 사용하는 전통술을 통해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바라본다. 우리나라에서 술은 손님 대접, 잔치, 여흥, 제사, 세시풍속 등 누구와 마시는지, 어떤 용도인지 등에 따라 저마다의 특색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살아왔던 모습과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기로연(耆老宴)의 상차림 모습을 재현하였고 종묘제례, 불천위(不遷位) 제사 등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하여, 각종 의례에서 술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더욱 실감 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로연(耆老宴): 나이 많은 전현직 대신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던 잔치* 불천위(不遷位) 제사: 큰 공이 있거나 학문 등이 높아 4대가 지나도 신위를 묻지 않고 사당에 계속 모시는 것이 허락된 인물에게 후손들이 지내는 제사이번 특별전은 술을 빚을 때 필요한 재료와 도구에서부터 빚는 과정까지를 담은 다양한 사진과 영상자료를 통해 전통술의 역사와 전승현황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전통술의 색과 향기, 소리를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코너와 전통 가옥에서 술 만드는 모습을 본뜬 포토존을 마련하여 무형문화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술, 이야기로 빚다’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입장은 오후 5시까지)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nihc.go.kr)을 참조하거나, 전화(063-280-1500)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13 15:45
30일(토) 오후 8시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 제6회 정기연주회’가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함께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한다.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은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되었으며, 꾸준한 작업을 통해 트롬본의 매력을 알리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이들은 국내 최고의 음악콩쿨인 동아콩쿨, 부산콩쿨, 제주국제관악콩쿨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단원 모두가 현재 트롬본 솔리스트로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지휘에는 서영진(가천대학교 객원교수), 리더를 맡고 있는 트롬보니스트 김솔(인천시립교향악단), 경홍수(수원시립교향악단), 신승현(인천시립교향악단), 조세훈(청주시립교향악단), 차태현(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최유덕(서울대 졸업), 김태훈(서울시립교향악단), 전창영(과천시립교향악단 역임)으로 구성되었다.최근에는 201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았고, 2015 문화가 있는 날 에 선정되어 공연을 진행 중이다.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함께하여 피아졸라 탱고음악을 비롯하여 고상지 작곡의 출격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봄의 생기를 담아 트롬본 앙상블의 젊고 패기 넘치는 음악과 함께 금관앙상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무대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이 공연은 위드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자세한 내용은 위드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www.withenter.com)를 참조하면 되며, 문의는 02-6404-3569로 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13 15:18
오는 5월 21일, 클래식 대작 가 디지털 리마스터링버전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는프랑스 역사상 가장 잔인했던 대학살의 날, 핏빛 역사 속 숨겨졌던 로맨스를 그린 작품.1572년 프랑스 왕실은 10년동안 지속된 신교와 구교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구교도인 ‘샤를 9세’의 동생 ‘마고’와 신교도인 나바르의 왕 ‘앙리’를 정략결혼 시킨다.결혼 축하를 위한 축제는 심약한 왕 ‘샤를 9세’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프랑스 역사상 가장 잔인한 대학살로 이어지고, 그날 밤 ‘마고’는 학살의 대상이었던‘라 몰’을 구해준다. ‘마고’는 ‘라 몰’이 길에서 우연히 만났던사람임을 알아보고, 그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는 개봉 당시 칸 영화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등 총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심사위원특별상을 비롯 9개부문에서 수상하며 영화적인 재미는 물론, 작품성도 입증한 바 있다.이번 디지털 리마스터링버전 개봉을 기념해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마고(이자벨아자니)’의 핏빛 드레스와 놀란 표정이 눈길을 끈다. 화려한 차림의 ‘마고’와 어울리지 않는, 피로 얼룩진 드레스와 겁에 질린듯한 그녀의 표정은 영화 속에서 전개될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호화캐스팅속에서도 찬란히 빛나는 이자벨-아자니의 신비로운 아름다움! 사실적인 고증, 화려한 의상, 격렬한 군중씬, 애절한 사랑이 담긴, 프랑스 사극의 걸작! 신의 뜻을 멋대로 해석해, 광기와 살육으로 시체산을 쌓아가는 인간들의 비극! 추억의 명화~!’(wana****), ‘오랜만에 프랑스 영화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거의 문화적 쇼크에 가까울 정도로. 잘 조율된 헐리웃 식의 역사영화를 보다가 날것으로 살아있는 프랑스영화, 특히 배우들의 연기에 깜짝놀랐다. 조연까지도 다시 찾아보게 한 영화.’(resp****), ‘아자니의 연기도 좋았지만 본인의 탐욕으로 아들을 독살하게된 여왕의 연기도 일품’(anit****), ‘여왕마고의 비극적 삶과 사랑.엔딩이 정말 말로 다할수 없을 만큼 감동적’(baks****) 등 이미 국내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은는 5월 21일, IPTV, 디지털 케이블, 모바일, 인터넷 등의 플랫폼을통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공개로 더 많은 국내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5-05-12 23:28
태교뮤지컬 ‘비커밍 맘’이 23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베이비올’ 주최의 특별공연을 연다.“아... 한 달을 또 어떻게 기다리나! 자기야, 나 마법이 시작됐어” 속 엄마 역할 수연(여자주인공, 예비엄마)이 남편 준호(남자주인공, 예비아빠)에게 하는 말이다. 임신을 하면 아이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수연과 준호의 소망은 일장춘몽이었다. 비단 이것은 뮤지컬 속 수연과 준호만의 문제는 아니다. 생각보다 많은 부부들이 찾아오지 않는 임신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난임이 소수의 문제가 아닌 ‘다수’의 문제라는 것은 굳이 통계를 찾아보지 않아도, 각 병원에 생긴 난임센터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긴 기다림 끝에 임신이 되었다. 하지만 부부의 어려움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기다리고 기다리던 임신. 몸의 변화로 오는 어려움도 예비엄마를 힘들게 하지만, ‘임신’을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로막히는 사회 생활의 문턱들이 더 서글프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는 ‘임신’을 하면 자연스레 일을 그만둔다거나 혹은 그만둘 것을 종용하는 경우가 많다.아빠라고 마음이 편한 것만은 아니다. “이제 일도 못 그만두시겠어요.” 예비 아빠의 직장 동료가 임신 소식을 알리자 임신 축하 인사로 건넨 말이다.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서 오는 기쁨의 크기만큼 부담감도 커진다. 아내와 함께 벌며 살았던 때의 책임감과 먹이고 키워내야 하는 아이가 새로 생긴다고 할 때의 부담감은 차원이 다르다. 예습할 수 없는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수연과 준호는 서로를 의지하고 또 격려하며 부모가 되어가는 280일의 성장통을 무사히 겪어낸다.우리 모두 ‘임신’이라는 과정을 통해 태어났기에 임신은 너무나 익숙하지만, 익숙한만큼이나 생소하고 어렵다. 예비 엄마, 아빠에게 수기를 직접 받아 시나리오를 만든 ‘비커밍 맘’에는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 오히려 잘 모르는 지점들과 그 부분에서 비롯되는 어려움이 그대로 드러난다. 해산의 고통의 끝이 반가운 만남인 것처럼, 이 그리는 가족이 되는 과정 속 어려움과 갈등도 결국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귀결된다. 은 가족의 탄생 때 우리 가족에게 그리고 모든 가족에게 일어날 수 있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려내며 예비 엄마, 아빠의 해피엔딩을 응원하는 따뜻한 현실동화이다.결혼을 해도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여전히 모른다연애하는 남녀의 속마음을 해설하는 재미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남자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여자의 속마음, 여자는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남자의 속마음은 서로에게 어렵고 신기하기 때문이다. 태생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연애 시간을 거치며 이해점을 찾아가는 듯 보이지만, 결혼을 하고 나면 찾은 듯 했던 이해점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없다. 남편과 아내가 되었지만 여전히 두 사람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이다.‘비커밍 맘’은 예비 엄마와 아빠에게 서로가 알고는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정말 제대로 알지는 못했던 서로의 어려움과 고민을 무대 위에서 풀어낸다. 사회생활도 잘 해내고 싶고, 변화하는 몸이 두렵고 무섭지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아내. 아이가 생긴다는 설렘도 있지만 가장으로서 느껴지는 책임감과 경제적인 압박감에 어깨가 무거운 남편. 공연을 보러 온 예비 엄마와 아빠는 자신의 모습과 함께 배우자의 모습을 마주한다. 그리고 ‘비커밍 맘’을 통해 더 깊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꺼내어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지난 11월, 태교뮤지컬 을 관람한 많은 예비 엄마, 아빠들은 “다른 무엇이 아닌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더 많이 공감하고, 많은 위로와 감동을 얻고 간다”고 말했다.5월 23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베이비올’ 주최의 특별공연태교뮤지컬 은 이번에는 특별히 도서출판 아람의 ‘베이비올’과 함께 한다. 태아~1세 교구·책인 ‘베이비올’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특별히 태교뮤지컬 을 예비엄마와 아빠들에게 선물한다. ‘베이비올’은 을 통해 세상 모든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을 주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웃음과 눈물의 현실동화 1부 뮤지컬과 2부 맑은샘태교연구소 송금례 교수의 태교코칭으로 진행되는 120분의 선물 태교뮤지컬 은 오는 5월 23일 토요일 오후 3시 국림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켓 예매 : 인터파크, 문의 : 02-782-4477 세일링드림)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12 23:03
건국대 출신의 세계적 음악가인 지휘자 함신익씨와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씨가 모교인 건국대학교 무대에 선다.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건국대학교 학원창립 84주년과 개교기념일을 맞아 한국인 첫 미국 예일대 음대 교수이자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S.O.N.G)’ 지휘자 겸 예술감독인 함신익(건국대 음악교육 ‘77학번)씨와 재즈의 본고장인 유럽 각종 재즈 어워드에서 최고의 아티스트 상 등을 수상한 세계적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건국대 불어불문 ’88학번)씨가 각각 서울캠퍼스(12일 나윤선 재즈콘서트)와 글로컬캠퍼스(13일 함신익과 심포니송 클래식음악회)에서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건국대 서울캠퍼스는 학원창립 84주년 특별행사로 나윤선 재즈 콘서트를 준비했다. 12일(화) 오후8시부터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학교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을 기부한 후원자들을 초청, ‘건국대학교 후원자와 함께하는 감사의 밤-나윤선 재즈콘서트'를 개최한다.건국대 학생들의 배움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을 기부해온 후원자들의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약속하기 위해 건국대 출신 동문 예술인이자 세계적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씨를 초청해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에서 나윤선 동문은 유럽에서 가장 성공적인 듀오라는 평을 받고 있는 북유럽 최고의 재즈 기타리스트인 울프 바케니우스와 함께 환상적인 협연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재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나윤선씨는 건국대와 프랑스 보베국립음악원을 나와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해왔으며 2009년 프랑스와 한국 양국 간의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인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고, 2013년 7월에는 세계 3대 재즈페스티벌 중 하나인 몽트뢰재즈페스티벌의 일환이자 그 자체로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몽트뢰 재즈보컬 컴피티션의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하는 등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써가고 있다. 2013년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축하 공연, 국립극장 최초 단독 재즈 공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 공연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 국립극장의 우리 음악 축제인 ‘여우락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맡았다.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개교 35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함신익 교수가 지휘하는 ‘함신익과 심포니 송’을 초청해 13일 오후 6시30분부터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노천극장 특설무대에서 클래식 음악회를 연다. ‘함신익과 심포니송이 함께하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개교 35주년 기념 음악회‘는 글로컬캠퍼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건국가족과 충주시민을 위해 준비됐다. 이번 음악회에서 심포니 송은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교향곡, 비발디의 사계 중 ‘봄’ 등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함 교수는 건국대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와 미국 라이스대 대학원을 나오고 1995년 미국 예일대 음악대학 최초 한국인 교수로 임용돼 20년째 미국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거쳐 지난해 이동식 오케스트라인 ‘심포니 송'(S.O.N.G·Symphony Orchestra for the Next Generation)을 창단해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맡고 있다. 1991년 피텔베르그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고, 1994년 난파음악상, 1995년 대한민국 화관문화훈장, 2010년 제20회 상허대상 예술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12 22:59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5월 12일(화),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서는 박근혜정부 국정과제인 ‘예술인 창작안전망 구축 및 지원 강화’를 위한 영화스태프 근로여건 개선 내용(새누리당 박창식 의원 발의)을 포함해, 영화상영관입장권 부과금 제도 개선 방안(정부 발의), 국내 영화 촬영(로케이션) 시 지원 근거(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 발의)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영화근로자 표준보수지침 마련 등 영화산업 근로여건 개선우선 문체부와 영화계가 협의하여 영화근로자의 표준보수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고 보급하도록 했다. 표준보수지침은 영화 제작 시 업무의 유형과 기술 숙련도에 따른 임금 수준을 정하는 가이드라인을 의미한다. 향후 이를 토대로 근로계약 등이 이루어지게 됨으로써, 현장 영화인들의 보수가 현실화,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영화업자가 영화근로자와 계약할 때 임금, 근로시간 등 근로조건에 대한 필수사항을 명시하도록 했으며, 임금을 체불하거나 표준계약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정부의 재정지원에서 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영화촬영 시 안전사고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의무화했으며, 근로자의 역량 유지 및 향상을 위하여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작진들이 안심하고 제작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적·정책적 토대를 마련했다.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영상물 촬영(로케이션) 지원 근거 마련2014년 영화 의 국내 촬영 이후, 공공장소나 시설을 촬영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 절차나 허용 기준을 마련하는 것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개정법에서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국내 현지 촬영 장소의 제공 등, 영상물 촬영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다만, 구체적인 기준을 적시하는 경우, 오히려 영화 촬영에 대한 규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영화계의 입장을 고려하여 원론적 수준에서 규정했으며, 세부 사항은 고시나 조례 등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지역영상산업의 발전과 촬영 유치를 위하여 활동하고 있는 ‘영상위원회’의 역할 및 운영비 보조와 관련된 사항을 신설해, 설립 및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영세영화상영관에 대한 영화상영관입장권부과금 면제 등 제도 개선대형 멀티플렉스 사업자 중심의 영화상영관 구조 개편에도 불구하고, 아직 지방 곳곳에는 단관극장이나 오래된 영화상영관들이 남아 지역 주민들의 영화 향유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2014년 현재, 멀티플렉스를 제외한 영화상영관 수 61개) 이러한 영세 영화상영관들의 운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영화관입장권 부과금을 면제하고, 부과금 미납 시 부과금액의 10%~30%까지 부과되던 과태료를 3% 수준의 가산금으로 조정했다.또한, 영화상영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통해 부과금 납부액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에는 부과금 관련 자료 제출을 면제하는 등 규제개혁 조치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영화상영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게 하고, 이를 누락·조작한 경우에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여 자료의 신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법률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 후부터 시행되며, 문체부는 법률 개정에 따른 부과금 면제 대상 영화상영관 기준, 영상물 촬영 협조 기준 등, 시행령 개정과 후속 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5-05-12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