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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은 ‘신과 함께-저승편’을 7월 1일~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저승편’과 ‘이승편’, ‘신화편’ 총 3부로 이루어진 주호민 작가의 웹툰 는 이승과 저승을 막론하고 인간과 함께하고 있는 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의 민속 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재치 있게 그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네이버에 연재하는 내내 큰 인기를 얻었다. 인기에 힘입어 다른 매체로 재창작되기 시작했고, 공연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 판권 계약까지 이미 이뤄진 상태다.서울예술단 제작으로 선보일 창작가무극 은 그중 ‘저승편’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다. ‘저승편’은 죽어서 저승에 간 김자홍이 변호사 진기한을 만나 저승 재판을 받는 여정과, 한을 풀지 못해 이승을 떠돌고 있는 원귀(유성연)를 무사히 저승으로 인도하는 저승삼차사 강림과 덕춘, 해원맥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더없이 평범하지만 순박하고 선량하게 살다 죽은 김자홍이 이승에서 미처 얻지 못했던 복을 저승에서나마 돌려받는 결말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더불어, 현대적인 스타일의 저승삼차사 강림과 덕춘, 해원맥은 극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에서 무시무시한 형벌이 기다리고 있는 7개의 재판이 이뤄지지만 각 지옥의 모습과 변호 과정 등은 매우 코믹하고 통쾌하게 그려진다. 한껏 웃으며 볼 수 있는 유쾌한 작품이면서, 한국의 전통 신화를 재해석한 의미를 느껴보고 저승 재판 과정을 통해 현재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진지한 작품이기도 하다.은 한국적 소재와 양식을 기반으로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여온 서울예술단과 공연계 베테랑 스태프들이 만나 내놓는 작품이다. 그간의 웹툰 원작 공연들이 보여주었던 통통 튀는 캐릭터나 감성적인 스토리를 넘어, 무대만의 언어와 시각적 연출이 빛나는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이다. 무대 위에는 윤회 사상을 시각화한 지름 17미터의 거대한 바퀴 모양 무대와 창작뮤지컬에서 처음으로 사용되는 80제곱미터의 LED 수평 스크린이 설치된다. 이러한 장치들은 이승의 일상과 더불어 그와 상반되는 저승의 지옥을 한 무대에서 보여줌으로써 한정된 공간과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의 무대는 전통적인 이미지를 차용하되 전형적인 표현을 지양하고 모던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공간 표현을 해낸다.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 들어설 상징적인 원형 무대와 LED 수평 스크린, 그리고 지전 수직 스크린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시각 효과를 주면서, 드라마와 어우러져 한층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원작의 매력은 그대로 살리되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환상의 세계를 구축할 이 이제 막 시작된 웹툰의 무대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6-10 20:58

6월 12일(금)과 13일(토) 양일간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 등에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5(Ultra Korea 2015)가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울트라 코리아는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초호화 라인업과 울트라 코리아가 자랑하는 놀라운 프로덕션을 갖춘 4개의 초대형 스테이지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형 뮤직 이벤트로 자리를 잡았다. 이러한 울트라 코리아 2015의 개최가 드디어 초읽기에 들어갔다.울트라 코리아 2015는 개최에 앞서 지난 5월 30일 W호텔 우바(Woobar)에서 열린 울트라 코리아 2015 파이널 카운트다운 파티에서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할 2015 주제가 “We Own The World”를 공개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아 벌써부터 화제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EDM 프로듀서 저스틴 오(Justin Oh)가 프로듀싱을 맡고 f(x)의 엠버와 루나가 보컬 피쳐링을 하여 “We Own The World”라는 울트라 코리아 2015 주제가를 완성했다. 이 곡은 6월 8일(월)에 정식 발매되어 멜론, 네이버 뮤직, 엠넷(Mnet), 카카오 뮤직 등 각종 뮤직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매년 한국의 실력 있는 프로듀서와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지는 울트라 코리아의 주제가는 2012년 호란, 2013년 바다, 2014년에는 싱어송라이터 윤하가 참여하였다.4개의 초대형 무대, 전세계 최고의 라인업올해 그 어느 때 보다 화려한 라인업과 상상을 뛰어넘는 무대를 선보일 울트라 코리아의 메인 스테이지(Main Stage)는 빌보드 댄스 차트를 석권한 세계 최고의 프로듀서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의 자리에 올라 2년 연속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네덜란드의 슈퍼스타 하드웰(Hardwell),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베이스 뮤직의 최강자 스크릴렉스(Skrillex) 등 전 세계 최고의 DJ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라이브 스테이지(Live Stage)에는 라이브 공연을 하는 아티스트들이 보다 관객과 유기적으로 호흡하며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펼친다. 라이브 스테이지에는 살아있는 힙합의 전설 스눕독(Snoop Dogg), 미국 데뷔를 앞두고 있는 케이팝 슈퍼스타 씨엘(CL), 댄스 뮤직의 미래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포터 로빈슨(Porter Robinson), 오디오와 비주얼을 동시에 컨트롤하는 엄청난 듀오 투매니디제이스(2manydjs) 등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울트라 코리아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매직비치스테이지(Magic Beach Stage) 여름 해변을 연상시키는 트로피컬 파라다이스를 표현한 무대 디자인을 바탕으로 국내외의 떠오르는 슈퍼 루키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언더그라운드 스테이지(Underground Stage)는 테크노와 하우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선보이며 닉 판치울리(Nic Fanciulli), 피루파(Pirupa)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페스티벌이 끝나도 그 뜨거운 열기를 잇는 애프터 파티울트라 코리아 2015는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양일간 서울과 지방 주요도시의 클럽과 연계하여 애프터 파티를 이어나간다고 밝혔다. 옥타곤(Octagon), 매스(Mass), 신드롬(Syndrome), 엘루이(Ellui), 뮤트(Mute), 그리드(Grid), 에이유(AU), 세컨드호텔(Second Hotel) 총 8개의 클럽에서 펼쳐지는 애프터 파티는 페스티벌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나갈 전망이다.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12일, 13일 울트라 코리아 2015의 팔찌를 착용한 관객은 애프터 파티가 열리는 8개의 클럽에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철저한 메르스 예방 및 대응 방안 마련한 울트라 코리아 2015한편, 울트라 코리아 2015는 메르스(MERS)에 대비한 대책 마련도 빈틈없이 준비했다. 울트라 코리아 주최측은 서울시와 보건당국의 지침을 바탕으로 철저한 대책 마련을 통해 모든 관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우선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공연 전 공연장 전 구역과 주요 출입구 및 행사장 곳곳에 소독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모든 출입구에는 발판 소독기를 설치하고 각 구역마다 소독제와 손 세정제를 다량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메르스의 기본적인 증상인 체온 상승을 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입장객 전원은 열감지 센서를 통해 체온검사가 이루어지며, 고열의심자(38도 이상)의 통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곳곳에 의료진 배치 및 응급 격리실을 마련하고,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공연장 내 입장 전 손 씻기와 공연 도중에도 자주 손 씻기를 권할 예정이다.울트라 코리아 2015의 티켓은 온라인 티켓은 현재 매진 및 판매 마감된 상태다. 현장에서는 일부 한정 수량으로 일반 1일권이 판매될 예정이다. (티켓 문의: 1544-1681)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6-09 16:36

6·25 때 최초로 혈액원이 생겼고 수혈이 시작되어 헌혈 운동이 서서히 일어나 어느덧 헌혈자 300만 명의 시대로 발전을 거듭한 대한민국, 한국전쟁을 계기로 비약적인 의료기술의 발전을 이룩하여 지금은 헌혈 수급 100%를 달성한 몇 안 되는 나라이지만, 한때는 극심한 혈액 부족에 시달려 원조까지 받아야 했던 과거를 지니고 있다. 또한 극심한 가난과 빈곤은 사람들로 하여금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피를 팔아 돈을 버는 매혈의 현장으로 몰아넣기까지 했다. 이로 인한 사회적 폐해가 심각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혈액 공급이 어려웠기 때문에 묵인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대한적십자사는 각종 운동을 통하여 혈액 수급의 활성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매혈이라는 수치스러운 역사를 헌혈 인구 300만이라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다.가족이나 친구가 큰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해 수술을 할 때, 혈액이 없어 직접 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본 적이 있는가? 비록 지금은 과거보다 혈액을 구하기가 훨씬 수월해졌지만, 언제 이러한 위기에 노출될지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그런데 바로 그 절망적인 순간에 기적적으로 한 생명이 살아났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간혹 우리의 가슴을 뭉클해지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그것이 바로 ‘헌혈’이라는 위대한 나눔이 지닌 가치이다. 바늘을 꽂는 잠시의 아픔이 죽어가는 누군가에게는 삶의 위대한 구원으로 다가오는 아름다운 나눔이 바로 ‘헌혈’인 것이다.저자 이은정은 현재 전북혈액원의 간호사로 재직하면서 헌혈이라는 가치 있는 나눔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에서 출판한 “헌혈, 사랑을 만나다” 는 그녀가 근무한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만났던 수많은 헌혈자들과의 소중한 일상을 담은 책이다. 매혈에서 헌혈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파란만장한 역사 이야기, 우리가 잘 몰랐던 의학적인 관점에 근거한 혈액형 이야기, 그리고 헌혈과 관련된 수많은 감동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모든 이야기들이 하나의 조화를 이루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속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책에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지만 간결한 문체와 진솔한 목소리로 쉽게 풀어나가고 있기에 어느 독자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헌혈을 통해 세상 곳곳을 아름답게 만들었던 간호사과 헌혈자들의 훈훈한 이야기들은 오해로 인해 헌혈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던 이들의 마음을 ‘나도 꼭 헌혈을 해 봐야겠다’라고 돌려놓을 만큼은 감동적으로 다가온다.사람들은 지금보다 더 환경이 좋아졌을 때에 비로소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흔히들 말한다. 하지만 그전에 먼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실천한다면 세상은 좀 더 아름답게 변하지 않을까? 헌혈은 비록 피를 뽑는 작은 행위에 불과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 작은 나눔을 통해 피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위대한 희망이 된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러한 나눔의 물결이 이 책을 통해 온 세상에 가득해지기를 기대해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06-09 15:41

대한민국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지만 그 발자취 하나하나를 보면 순탄하지 않은 가시밭길을 걸어왔음을 알 수 있다. 지정학적으로 외세의 침입을 자주 받을 수밖에 없는 불리한 여건으로 인해 끊임없이 전쟁이란 비극을 겪어야 했다. 특히 지난 한 세기에 걸쳐서는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겨 식민 지배를 받았던 시기도 있었고 해방 이후에는 이념 대립으로 인해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라져 동족끼리 총을 겨누어야만 했던 아픔도 있었다. 그리고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겪었던 역사의 산증인들은 아직까지도 그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가고 있다.저자 김래억 또한 그러한 역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사람 중 하나이다. 특히 머리말에서 “같은 하늘 아래에 살면서도 내 부모 형제를 비롯한 혈육들과 떨어져 살아야 했던 무한한 원한과, 凍土(동토)의 땅에도 봄이 오면 지나간 해와 마찬가지로 대지에는 새싹이 돋아나고 꽃을 피우는 자연의 섭리야 어디로 갈까 모르겠지만 이곳에 살고 있는 국민의 생활인들 얼마나 괴롭고 피곤할까?”라고 말하는 대목이 그 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일제 치하의 교육을 받았고 6·25 동란 중에는 단신으로 월남하여 대한민국 국군으로 복무하는 등 파란만장한 이력으로 인생의 전반기를 시작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서는 가난했던 조국의 현실에 가슴 아파하며 기꺼이 경제 발전에 한 몸을 바치겠다는 결심으로 축산업과 대북 사업에 뛰어들어 산업역군으로 거듭난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출판한 책 ‘갈 길은 남아 있는데’는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의지를 실천하여 결국에는 그것을 이뤄내 행복을 성취한 한 인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우리는 경제체제의 통합이 곧 통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곧 자본주의가 우월하기 때문에 북한을 흡수 통일해야 된다는 관점과도 같다. 하지만 독일의 사례에서처럼 진정한 통일은 꾸준한 교류를 통해 서서히 장벽을 무너뜨려 화합을 이루는 것이다. 단순히 이데올로기의 우월성만을 주장하는 통일 정책은 남북 간에 갈등과 불신만 조장할 뿐이다. 이제는 오랫동안 깊이 뿌리박힌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걷어내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조금 더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지금 남북한 모두에게 필요한 시기이다.비록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남한과 북한을 넘나들면서 민족의 대동단결을 위해 묵묵히 힘썼던 저자의 삶, 그것이 바로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통일 정책의 모범이 아닐까? 자나 깨나 조국을 생각하며 남북 간의 거리를 좁히고자 불철주야 노력했던 저자의 열정과 의지가 평화 통일을 이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06-09 15:34

미국 최고의 독립영화 축제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에서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을 동시 수상한 영화 가 7월 2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는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문제아들을 12개월의 기간 동안 임시로 위탁하는 기관인 ‘숏텀 12’를 배경으로, 선생님들과 제자들이 벌이는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영화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가 무려 98%에 육박하며, IMDB에서 관람객 평점 8.0, 전문가 평점 82점을 기록해 작품성이 인증된 작품이다.이번에 공개한 의 메인 포스터는 각양각색의 문제아들이 모인 기관 ‘숏텀 12’를 배경에 두고, 그 자신 역시 청소년기에 상처를 경험했던 선생님 ‘그레이스’가 아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모습을 담았다. “놀랍고 감동적인 보석 같은 영화!”라는 카피는 에 대한 외신 버라이어티지(Variety)의 한줄평에 따른 것으로,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영화의 깊이에 대한 찬사다. 태그라인 카피 “2015년 7월, 가슴을 울리는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눈부시게 빛나야 할 청소년기에 보호받지 못한 아이들이, 같은 아픔을 이겨낸 상담사 ‘그레이스’를 만나며 용기를 얻고 서서히 변화해 가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묘사됐음을 말해 준다.의 주인공 ‘그레이스’는 ‘숏텀 12’에서 문제 청소년을 돌보는 상담사다. 어느 날 몹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소녀 ‘제이든’이 ‘숏텀 12’에 들어오지만 선생님들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혀 마음을 열지 않는다. ‘그레이스’는 우연히 ‘제이든’이 그린 만화를 발견하고, 반항적인 외면 속에 감춰진 비밀이 다름아닌 아버지의 성적 학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레이스’는 ‘제이든’을 통해 자신의 아픔까지 돌아보고, 두 여성은 드디어 미래를 향한 힘찬 한 걸음을 내딛는다. 로카르노 영화제 여우주연상 포함, 44개의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32개 상을 수상한 경력은 영화가 주는 커다란 감동을 말해준다. 해외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 가운데 버라이어티는 “흉터에 관한 영화인 는 몸과 마음에 입은 흉터들을, 예민한 감성과 사려 깊은 이해로 면밀히 살핀다”고 극찬했으며, 인디와이어는 “배우들의 흠잡을 곳 없는 연기"를 호평해 최고 점수인 A를 주었다. 또한 빌리지 보이스는 “드라마의 완벽한 균형이 만들어낸 최고의 영화”라는 말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전세계 유수 영화제와 평단으로부터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고 있는 는 문제 청소년들과 그들을 돌보는 교사들이 벌이는 유쾌하면서도 감동스러운 작품으로, 오는 7월 2일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5-06-08 17:13

역대 프랑스 자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영화 가 오는 7월 2일로 개봉을 확정하며 따뜻하고 유쾌한 감성이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직장에서의 일탈을 즐기고 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낮술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행복한 미소를 자아내며, 음주 자전거 대결을 펼치는 '필립'과 '앙투완'의 익살스러운 모습은 영화의 밝은 분위기를 여실히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그려낸 '베르그'의 지도는 '힐링이 필요한 당신, 환영합니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당장에라도 힐링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들 뿐만 아니라 도시에 대한 궁금증도 자아낸다. '슈티'라는 나무 표지판 아래 펼쳐진 지도는 종탑, 우체국, 푸드트럭 등 영화 속 다양한 장소를 재기발랄한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베르그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포스터와 함께 최초 공개된 의 메인 예고편은 지긋지긋한 도시의 삶에 지친 주인공 '필립'이 프랑스 최북단 시골 마을 '베르그', 일명 '슈티'로 발령받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혹독한 추위, 알코올에 중독된 사람들,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꺼리는 그 마을에 도착한 후 그저 시간만 지나가기를 바라는 '필립'의 모습은 원치 않는 발령을 받은 직장 생활의 애환을 느끼게 하며 공감을 자아낸다. 그러나 편견에 가득 찬 '필립'과 달리 소박하고 인정 넘치는 '슈티' 마을 사람들과 동료 직원들의 친절하고 따뜻한 모습에서는 그들이 앞으로 어떻게 '필립'의 마음을 변화시키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예고편의 후반부 "타지인이 여기에 오면 두 번 운다. 처음 왔을 때 한 번 울고, 떠날 때 또 한 번 운다."라는 대사는 문화, 음식, 언어 등 모든 것이 다른 낯선 곳에서 찾게 된 뜻밖의 행복을 암시하며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즐거운 휴식과 새로운 전환점을 기대하게 한다.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감성으로 가득한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영화 는 오는 7월 2일 개봉,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5-06-08 17:10

시리즈에 이은 마이클 바틀렛과 케빈 게이트의 세번째 합작 영화은 유령 들린 곳으로 악명 높은 영국의 작은 마을 ‘클롭힐’에서 일어난 초자연적 현상과 존재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진이 직접 탐사하며 경험한 것들을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아낸 영국 페이크 공포 다큐멘터리이다. 유령과 악마를 제재로 다룬 공포 영화에 클롭힐 주민, 목격자, 민속학자, 심령 전문가, 보안관 등 실존 인물이 출연해 인터뷰 및 탐사를 진행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을 채용함으로써 종래의 페이크 공포 다큐멘터리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던 리얼한 공포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위키피아’에서 ‘클롭힐’ 마을을 검색하면 유령 들린 ‘성 메리 교회’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영국 동쪽에 위치한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 클롭힐(Clophill)에 15세기 인구 증가로 마을 중앙에 교회가 새로 생기면서 마을 언덕에 세워졌던 성 메리 교회가 장례식장으로 바뀌었고 누군가에 의해 교회 지붕이 훼손된 이후 이 곳에서 유령을 목격했다거나 악마를 숭배하는 오컬트 모임이 집회를 연다는 등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1960년대에 묘지 도굴 사건과 흑마술 의식 등이 발생한 이후 언론의 관심을 받게 됐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여 제작진은 실존하는 클롭힐 마을 주민들, 목격자들과 직접 인터뷰 하는 것은 물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경찰들의 협조 아래 심령 전문가, 민속학자들과 함께 클롭힐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아내며 영화을 탄생시켰다.6월 11일 개봉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 아래 지붕이 뚫린 채 자리잡고 있는 영국 클롭힐 마을의 성 메리 교회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교회 앞 횃불을 들고 서 있는 검은 망토의 존재들과 벽에 새겨진 666이란 숫자는 악마와 유령에 대한 공포감을 자극하고 있으며 어두운 숲 속에 음흉하게 자리잡고 있는 묘석들과 교회로 날라 드는 까마귀 떼들은 음산하고 불길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다.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국 공포 다큐멘터리 영화은 6월 11일 개봉하여 관객들에게 찾아온 이른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5-06-08 17:07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2015년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도서판매 동향을 집계해 8일 발표했다.I. 예스24 베스트셀러 분석1. 역대 베스트셀러 분석2015년 상반기 최다 판매 도서 올 상반기 최다 판매 도서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공저의 가 차지하며, ‘용기의 심리학’으로 불리는 ‘아들러 심리학’이 열풍을 일으켰다. 예스24의 역대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면, 2012년과 2013년에는 혜민 스님의 이었으며, 2014년에는 미디어셀러가 된 이 차지했다.2. 성연령별 판매권수 점유율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 이후 헤비리더인 30대의 약진이 눈에 띈다. 2014년에는 40대 여성이 25.2%로 30대를 누르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30대 여성이 26.4%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는 지난해 22.1%보다 4.3%p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남성과 여성을 합친 비중에서는 40대가 37.4%를 기록하며 30대(36.7%)보다 0.7%p 미미하게 앞섰다.3. 종합 베스트셀러 동향2015년 상반기에는 문학이 사라진 자리에 인문 및 자기계발 도서가 들어섰다. 아들러 심리학 돌풍을 일으키며 총 16주 넘게 1위를 지키고 있는 와 팟캐스트와 더불어 인기를 얻은 ‘얕은’ 지식의 총서 시리즈, 그리고 , , , , 등 기존 자기계발서에 인문학 및 실용성을 더한 도서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밖에도 올 상반기 컬러링북 열풍의 선두 주자인 이 상위권에 올랐다.4.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분야별 분포도100위권 내 국어와외국어, 수험서/자격증, 인문, 경제/경영 상승세, 해외문학 분야 하락세예스24에서 집계한 2014년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도서의 분야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해외문학과 유아 및 어린이분야가 큰 하락세를 보이며 감소한 가운데 인문 및 경제경영 도서의 강세가 눈에 띈다. 해외문학 분야는 지난해 대비 13권이 감소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유아 및 어린이 분야도 각각 8권과 2권 감소했다. 반면, 국어와외국어 및 수험서/자격증 분야 도서는 지난해보다 5권과 8권 증가했는데, 특히 국어와외국어 분야 도서는 100위권 내 17권이 들어서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 밖에도 인문, 경제/경영 등의 도서가 각각 5권씩 증가하는 등 순위권에서 사라진 문학 도서의 자리를 대신했다. 자기계발 도서도 2권 증가해 3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5. 분야별 도서 판매권수 점유율2015년 상반기 분야별 도서 판매권수 점유율에서는 중고등학습서가 16.8%, 어린이 8.8%로 판매권수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해외문학과 유아는 각각 2.2%p, 1.1%p 하락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수험서/자격증은 지난해 대비 1.8%p 상승했다. 인문 및 국어와외국어도 각각 0.7%p, 0.6%p씩 증가했다. 자기계발 도서는 100위권 분포도에서는 상승세였지만, 판매권수 점유율에서는 지난해 대비 0.4%p 하락세를 보였다.6. 분야별 키워드 및 동향 분석[문학]2015년 상반기, 문학독자들은 스토리 위주의 재미있는 소설을 선택했다. , 의 인기가 작년에 이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욤 뮈소의 와 리안 모리아티의 이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들 해외소설 모두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얻은 책들이다. 국내문학은 소설보다 에세이가 강세를 보였다. , , 등 예쁜 일러스트에 감성적인 짧은 글이나 시로 공감을 얻은 책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경제경영/자기계발]자기계발 분야는 , 과 같이 참신한 주제의 도서, , , 등 기존의 자기계발서에 인문학이나 트렌디함을 더한 도서들이 출간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제경영 분야는 빌 게이츠가 추천한 이 많은 관심을 받았고, 부터 중국 투자, 부동산 등 재테크 분야 도서들이 고루 인기를 얻으며 재테크 붐을 일으키고 있다.[인문교양]장기간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를 비롯해 팍팍한 인생을 위로하는 인문학 도서가 강세를 보였다. 진지한 내용 보다는 쉽고 재미있게 지식과 교양을 전하는 책이 사랑을 받았고, 출간 이후 불평등한 사회를 조명하는 책도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징비록’, ‘화정’ 등 동명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관련 원작 및 역사서가 화제가 됐다.[아동/청소년]전체적인 유아동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분야에서는 의 후속작 이 상반기에 출간되어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고, 교과서 수록 도서의 인기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유아 분야도 , 과 같은 스테디셀러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최숙희 작가의 신작 가 출시되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교과서 수록 그림책들도 꾸준히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얻고 있다. 청소년 도서의 경우에는 각종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들의 소설이 대세를 이루었다. 그리고 전라남도 시골 마을에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저자의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소개한 이 큰 인기를 모았다.[가정/실용]‘냉장고를 부탁해’,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 소위 “먹방”, “쿡방”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요리가 삶 속에 깊이 파고 들면서 관련 도서들도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등 전문서부터, 등 대중 요리서까지 지속적으로 사랑 받았다. 또한 여행 분야에서는 주말이나 연차 등 하루 이틀 사이에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해외 여행지의 인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특히 엔저의 영향으로 오사카, 오키나와, 도쿄, 규슈 등 일본 지역 여행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만화]2015년 상반기 만화 분야에서는 영화 및 드라마의 원작 만화와 웹툰이 강세를 보였다. SBS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의 동명 원작 웹툰과, 동명 영화의 원작 만화인 마스다 미리의 와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 그리고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원작 만화인 이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활 웹툰 , SNS에 연재되었던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수험서/자격증]상반기 취업시장의 불황으로 ‘SSAT’ 관련 도서를 제외한 취업준비서는 다소 부진하였으며, 상대적으로 공무원 응시생이 늘어나면서 공무원 수험서가 시장을 주도했다. 그 밖에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관련 도서가 최근 2~3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바리스타’, ‘네일아트’, ‘지게차’ 등 다양한 분야의 자격서 판매도 늘고 있다.II. 예스24 전자책 도서판매 동향1. 전자책 분야별 판매권수 점유율2015년 상반기 전자책 분야별 판매권수 점유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하락세를 보였던 장르문학이 6.7%p 상승한 54.9%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점유율 11.4%로 3위를 차지한 만화 분야는 지난해보다 6.6%p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고, 문학(12.2%)과 자기계발(3.2%)은 각각 1.3%p, 1.6%p 감소했다.2. 전자책 성연령별 판매권수 점유율전자책 구매자의 성연령대별 판매권수 점유율을 살펴보면, 지난해부터 점차 증가하던 40대 독자층의 전자책 구매가 2015년 상반기에는 마침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30대 여성(23.7%)의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2015년 상반기에는 40대 여성이 25.1%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40대의 구매 비중은 36.6%로 지난해보다도 2.4%p 상승하며 30대(33.5%)를 3.1%p 차이로 앞질렀다. 이 밖에도 10대와 20대의 점유율을 소폭 하락하고, 50대와 60대 이상의 점유율은 증가하는 등 중장년층의 전자책 구매가 활기를 띄고 있다.3. 전자책 종합 베스트셀러 동향2015년 상반기 전자책 베스트셀러 1위는 MBC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동명 원작 소설 합본 세트가 차지했다. 2015년 상반기에는 전자책 분야에서 미디어 셀러의 활약이 돋보였다. 동명 영화의 원작 소설인 시리즈가 상위권을 대부분 휩쓸었고, 지난해 대표적인 미디어 셀러였던 의 전자책도 종이책 못지않게 사랑을 받았다. 이 밖에도 종이책과 전자책이 동시에 사랑 받은 시리즈와 , 등이 순위에 올랐다.III. 예스24 모바일 도서판매 동향1. 모바일 성연령별 판매권수 점유율웹모바일과 앱을 이용한 성연령별 판매권수 점유율을 살펴보면, 30대 여성이 30.1%로 모바일 서점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40대 점유율은 올해 37.2%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큰 폭으로 증가하며 30대를 0.9%p 차이로 바짝 뒤쫓았다. 50대와 60대 이상 독자층의 점유율도 소폭 상승하는 등 전자책 성연령별 판매권수 점유율과 같은 양상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중장년층이 전자책, 모바일 등에 익숙해지면서 이용 빈도도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2. 모바일 분야별 판매권수 점유율모바일 분야별 판매권수 점유율을 살펴보면 중고등학습서가 16.8%로 여전한 우위를 기록했다. 만화 분야가 6.1%로 소폭 상승했고, 국어와외국어 및 수험서/자격증 분야는 각각 5%, 4.4%로 지난해보다 증가하며 종이책 및 전자책 판매권수 점유율과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인문 분야 역시 3.5%로 지난해보다 0.7%p 상승한 점유율을 기록했다.3. 모바일 베스트셀러 100위권 분야별 분포도모바일 베스트셀러 100위권의 분야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정과생활 분야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종합 베스트셀러와 비교했을 때 모바일에서의 비중이 두 배 가까이 높은 건 가정과생활 분야를 주로 구매하는 30~40대 여성의 구매 비중이 모바일에서 더 높기 때문이며, 이는 유아 및 어린이 분야 도서의 비중에서도 알 수 있다.

레저 | 오은정 기자 | 2015-06-08 16:37

국내 최고의 브랜드 파워 영실업의 ‘또봇’이 어린이 뮤지컬 ‘뽀로로’시리즈 및 ‘타요’, ‘디보’, ‘시크릿쥬쥬’등의 국내 최고 뮤지컬 제작진의 위즈프로덕션에 의해 뮤지컬 또봇 ‘태권K와 시간탐험대’로 새롭게 태어난다. 또한, 1,400석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고 뮤지컬 전문 공연장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상연되어 또봇의 매력을 한층 높일 계획으로 더욱 눈길을 끌 예정이다. 완구 및 애니메이션업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또봇은 지난해 사전 예매 첫날 두 시간여만에 ‘맘마미아’, ‘위키드’,등 굵직한 성인 뮤지컬들을 제치고 전체 뮤지컬 부분 일간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전체 뮤지컬 부분 주간순위 5위권을 기록하는 등 기염을 토한바 있다. 올해 역시 5월 20일 1차 조기예매 티켓오픈에서 인터파크 티켓부분 3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며 오는 6월 8일 2차 조기 예매가 오픈된다.새롭게 돌아온 또봇 ‘태권K와 시간탐험대’는 악당 디룩에게 납치된 또봇탐험대를 구출하는 태권전사K의 활약과 시공간터널을 이용해 대도시의 파괴를 막아내는 또봇과 친구들의 탐험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로 인기 로봇 캐릭터 태권K를 비롯한, 그간 애니메이션을 통해 만나보았던 또봇 캐릭터들이 총 출동하여 꼬마 관객들에게 더욱 더 큰 재미와 즐거움을 전해줄 예정이다.또한, 뮤지컬 또봇 ‘태권K와 시간탐험대’는 오랜만에 찾아온 것만큼 어린이들을 위한 야심찬 이벤트 역시 눈길을 끈다.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매 공연 관람 후 또봇탐험대와 무료 기념촬영이 가능하며, 관람 티켓을 소지한 어린이 친구들은 공연 관객들만을 위해 특별 제작되어 시중에서 구매할 수 없는 ‘또봇 파일럿 자격증 카드’를 교환 받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관람 이벤트는 공연 이외에서도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새롭게 돌아온 또봇 ‘태권K와 시간탐험대’는 다가오는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상연될 예정인 본 공연은 현재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6월 8일부터 7월 12일까지 예매시 전석 40% 할인가로 구매가 가능하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6-08 16:21

최근 공연 업계에서는 맛과 멋을 묶은 패키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공연과 식사를 하나의 특별상품으로 묶은 이런 패키지 상품들은 가족과 연인등 여러 관객들의 눈과 입이 호강시키며 한동안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작년 2014년 대한민국 한류대상 수상을 한 맛있는 뮤지컬 ‘비밥’은 그 이름만큼이나 맛있는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관람하는 뮤지컬 ‘비밥’은 유명 레스토랑 빕스와 합심하여 싱싱샐러드 패키지와 얌스톤 등심 패키지를 선보였다. 비밥과 빕스의 맛있는 패키지는 나들이를 계획 중인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싱싱샐러드패키지는 ‘비밥’ R석티켓과 빕스샐러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5만 3천원, 얌스톤 등심패키지는 ‘비밥’ R석와 빕스얌스톤등심스테이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6만 3천원이다. 만 36개월 이상 관람가인 맛있는 뮤지컬 ‘비밥’은 전용관인 시네코아 비밥 전용관에서 2014년 2월부터 오픈런으로 진행되고 있다. (VIP석 6만원 / R석 50,000원 / S석 40,000원)가족 간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다룬 서정적인 뮤지컬 ‘덕혜옹주’는 한 나라의 버려진 황녀였지만 딸만은 지키고 싶었던 덕혜옹주의 처절하면서도 따뜻했던 삶을 무대 위에 올려놓으며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만드는 힐링 뮤지컬이다. 부모님과 함께 보기에 안성맞춤인 이 공연 또한 맛있는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뮤지컬 ‘덕혜옹주’ R석 관람권과 더 플라자 호텔의 뷔페 세븐스퀘어 식사권을 함께 제공하는 ‘오감만족 식사패키지’는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는 파격적인 할인을 내세우고 있다. 더 플라자 호텔은 뮤지컬 ‘덕혜옹주’의 공연장과 가까운 서울시청 인근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공연관람 후 가족외식 및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적합하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지난 5월 오픈한 뮤지컬 ‘덕혜옹주’는 6월 28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석 55,000원 / S석 45,000원)‘크레이지호스 파리(Crazy Horse Paris)’는 지난 65년 간 전세계 1,500만 명이 열광한 아트 누드퍼포먼스다. 창립 65주년 기념 특별 투어로 서울에서 내한공연을 올린 ‘크레이지호스 파리’는 연인과 부부를 위한 커플 패키지인 ‘Taste Crazy(테이스트 크레이지)’ 패키지를 준비했다. 파리 3대 쇼로 알려진 ‘크레이지호스 파리’와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그릴 전문 레스토랑 ‘클락식스틴’이 결합한 ‘테이스트 크레이지’ 패키지는 파리 내한팀의 아찔한 퍼포먼스를 관람한 후에 한강에서 짜릿한 만찬을 즐길 수 있는 데이트 코스를 선사한다.‘테이스트 크레이지’는 관람 등급에 따라 La Taste CRAZY와 Le Taste CRAZY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La Taste CRAZY는 26만원에 VIP석 1인과 클락식스틴 7코스 메뉴를 제공하며, Le Taste CRAZY는 21만 6천원에 R석 1인과 클락식스틴 7코스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여성의 몸을 소재로 순수한 피부 위에 다양한 빛과 영상을 입힌 세계 유일의 네이키드 쿠튀르(Naked Couture)로 평가 받는 ‘크레이지호스 파리’는 오는 6월 30일까지 서울 광장동 워커힐시어터에서 열린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6-08 15:46

드림써치C&C와 EBS가 2012년 공동 제작하여 큰 인기를 끈 3D 애니메이션 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의 속편인 ‘점박이2’(가제)가 한중합작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된다. ‘점박이2’(가제)는 중국 헝성그룹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하여 한국 3D 애니메이션 기술을 13억 중국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헝성그룹은 코스닥에 기업 상장을 준비 중인 애니메이션 아동용품 전문 기업이다. 2012년에 개봉한 전작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는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 관객 수 2위의 흥행과 37개국으로의 수출, 그리고 IPTV와 DVD 등의 부가사업 창출 등을 이루며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전작의 성공에 이어 속편의 제작 결정과 중국 헝성그룹과 투자 계약 성사는 제작사인 드림써치C&C의 애니메이션 기술력과 한국 공룡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재확인이라 할 수 있다. 드림써치C&C 이창훈 대표는 “헝성그룹과의 협력을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점박이’ 캐릭터 완구산업까지 진출하는 등 한국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시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점박이2’의 공동제작 계약에 이어 EBS와 헝성그룹은 한중합작 애니메이션의 발전 및 교류증진을 위한 추가적인 양해각서를 6월 5일 체결했다. 이는 ‘점박이2’(가제)를 위한 공동제작자 간의 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되어 한국과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콘텐츠 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할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박이2’는 백악기 아시아의 마지막 제왕 타르보사우루스 ‘점박이’와 그의 소심한 성격의 아들 ‘막내’ 간의 부자 갈등과 그들을 둘러싼 모험에 대한 이야기이다. 제작사 드림써치C&C는 CG와 실사 영상 합성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작에 이어 연출을 맡은 한상호 감독은 “애니메이션, CG, 특수효과 등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준비하고 있어, 큰 호평을 받았었던 전편보다도 더욱더 업그레이드된 내용을 보시게 될 것이다”며 “모두가 자랑스러워 할 세계적 수준의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룡의 대화나 생각을 내레이션으로 처리했던 전작과는 달리 공룡이 입을 움직여 공룡간에 직접 대화하는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어, 영화적 재미가 강화된 몰입감 있는 스토리 전개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점박이 2’는 2016년 여름에 한국과 중국에서 3D 영화로 동시 개봉한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5-06-08 15:39

미국 최고의 독립영화 축제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에서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을 동시 수상한 영화 가 7월 2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는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문제아들을 12개월의 기간 동안 임시로 위탁하는 기관인 ‘숏텀 12’를 배경으로, 선생님들과 제자들이 벌이는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영화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가 무려 98%에 육박하며, IMDB에서 관람객 평점 8.0, 전문가 평점 82점을 기록해 작품성이 인증된 작품이다.이번에 공개한 의 메인 포스터는 각양각색의 문제아들이 모인 기관 ‘숏텀 12’를 배경에 두고, 그 자신 역시 청소년기에 상처를 경험했던 선생님 ‘그레이스’가 아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모습을 담았다. “놀랍고 감동적인 보석 같은 영화!”라는 카피는 에 대한 외신 버라이어티지(Variety)의 한줄평에 따른 것으로,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영화의 깊이에 대한 찬사다. 태그라인 카피 “2015년 7월, 가슴을 울리는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눈부시게 빛나야 할 청소년기에 보호받지 못한 아이들이, 같은 아픔을 이겨낸 상담사 ‘그레이스’를 만나며 용기를 얻고 서서히 변화해 가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묘사됐음을 말해 준다.의 주인공 ‘그레이스’는 ‘숏텀 12’에서 문제 청소년을 돌보는 상담사다. 어느 날 몹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소녀 ‘제이든’이 ‘숏텀 12’에 들어오지만 선생님들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혀 마음을 열지 않는다. ‘그레이스’는 우연히 ‘제이든’이 그린 만화를 발견하고, 반항적인 외면 속에 감춰진 비밀이 다름아닌 아버지의 성적 학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레이스’는 ‘제이든’을 통해 자신의 아픔까지 돌아보고, 두 여성은 드디어 미래를 향한 힘찬 한 걸음을 내딛는다. 로카르노 영화제 여우주연상 포함, 44개의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32개 상을 수상한 경력은 영화가 주는 커다란 감동을 말해준다. 해외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 가운데 버라이어티는 “흉터에 관한 영화인 는 몸과 마음에 입은 흉터들을, 예민한 감성과 사려 깊은 이해로 면밀히 살핀다”고 극찬했으며, 인디와이어는 “배우들의 흠잡을 곳 없는 연기"를 호평해 최고 점수인 A를 주었다. 또한 빌리지 보이스는 “드라마의 완벽한 균형이 만들어낸 최고의 영화”라는 말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전세계 유수 영화제와 평단으로부터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고 있는 는 문제 청소년들과 그들을 돌보는 교사들이 벌이는 유쾌하면서도 감동스러운 작품으로, 오는 7월 2일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5-06-05 17:02

오는 29일 삼풍백화점 붕괴 20주기를 맞아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사고 당시 민간구조대의 실화를 담은 창작판소리 ‘유월소리’(소리 안숙선, 작 오세혁)를 오는 24일(수) 오후 7시,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당시 민간구조대원이었던 최영섭(57)씨의 증언을 토대로 명창 안숙선(66, 국립국악원 예술감독)과 극작가 오세혁(34, 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 대표)이 제작한 판소리 공연이다.이번 판소리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드는 이 프로젝트는 서울에 대한 시민들의 기억을 목소리로 채록해 사장될 수 있는 고유의 미시사적 스토리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는 ‘서울의 아픔, 삼풍백화점’이라는 주제로 동화작가, 영화PD, 사진작가 등 15명의 기억수집가들이 유가족, 생존자, 구조대, 봉사자 등 100여명의 시민을 만나 삼풍백화점에 관한 기억을 수집해왔다.실제 인터뷰를 토대로 창작한 ‘유월소리’는 참사 당시 상황을 극명히 대비되던 지하와 지상의 소리로 표현해 낸다. 무너진 백화점 지하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민간구조대가 내던 망치질 소리, 취재경쟁을 위해 뜬 헬리콥터 소리와 시시비비를 가리는 사람들의 소리 등 당시의 소리들을 명창의 목소리로 되살렸다. 20년이란 시간이 흘러 삼풍백화점의 존재조차 아득해진 지금, 그 날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소리들은 과거의 아픔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목수였던 최씨는 장비가 부족해 구조 활동이 어렵다는 속보를 듣자마자 톱과 장비를 들고 바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고 한다. 그는 “현장에 모인 민간구조대원들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라면박스에 서로의 신상정보를 기록해두며 구조 활동을 펼쳤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최씨의 생생한 기억들이 판소리의 주요 줄거리가 됐다.를 통해 수집된 100여개의 에피소드는 판소리에 이어 전시, 구술집 등 다양한 2차 문화예술콘텐츠로 제작된다. 오는 6월 24일(수)부터 7월 5일(일)까지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진행되는 기획전시 ‘기억 속의 우리, 우리 안의 기억. 삼풍’(큐레이터 엄광현)이 대표적이다. 이번 전시는 수집된 기억을 통해 서울의 아픔으로 남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돌아보는 한편,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시민들이 직접 기록하는 코너도 마련해 놓을 계획이다. 사고 당시 기록물과 삼풍백화점을 소재로 제작된 영화들이 함께 전시되며, 시민들의 기억을 육성으로 직접 들을 수 있는 부스를 설치한 것도 특징이다. 기억수집과 문화예술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소셜미디어나 인터넷을 활용해 투자금을 모으는 방식)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포털사이트 다음(Daum)은 지난 4월부터 ‘다음뉴스펀딩’을 통해 그동안 수집된 기억들을 연재하고 기억수집활동과 콘텐츠 제작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6월 4일 현재 105명의 네티즌이 참여해 1,755,000원이 모였으며 이 기부금으로 연말까지 삼풍백화점 구술집을 제작해 공공도서관 및 학교 도서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모금활동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이번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02-3290-7123)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6-05 16:30

바오로딸출판사가 봉달이 신부의 유쾌한 사목 이야기 ‘가끔은 미쳐도 좋다’를 출간했다.이 책의 저자는 나봉균, 대전교구 소속의 젊은 사제이고 알려진 바가 별로 없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의 별명을 들으면 누구나 쉽게 그를 기억할 것이고 그와 함께 유쾌한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할 것이다. 한번은 나봉균 신부의 선배 신부가 비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작은 소리로 그를 불렀다. “봉달아, 봉달아, 왜 대답을 안 하니?” 그러자 나봉균 신부가 큰소리로 대답했다. “아, 나도 소셜 포지션이라는 게 있다고요.” 그 순간 꾹꾹 웃음을 참고 있던 사람들한테서 왁자하게 웃음보가 터진다. 이 웃음을 일부러 이끌어내는 이, 내 체면이 구겨지더라도 사람들이 한 번 더 웃기를 바라는 나봉균 신부는 자신의 별명 ‘봉달이 신부’를 무지 좋아한다.봉달이 신부가 십여 년 간 사목한 경험을 책으로 묶었다. 2002년 교구 사회사목국 차장으로 부임하여 장애인을 비롯한 불우한 이웃을 돌보면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하도록 돌보았던 열정에서 시작하여 진잠 성당 주임을 거쳐 다시 교구 사회사목국 국장으로서 사회사목을 하면서 주변에서 만난 에피소드들을 이야기로 풀어냈다. 사목자의 역할이 말씀을 전하고 힘든 이들을 돌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을 기쁘게 해주고 한 번이라도 웃게 해주어야 한다는 평소 소신에 따라 이 책에 실린 봉달이 신부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들은 독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괜스레 바쁘게 움직이지만 마음은 허전하기 일쑤인 우리들, 나봉균 신부의 단순하면서도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큰 위로와 힘을 얻을 것이다.방송인 최유라 씨는 “어려서부터 미사에 가면 늘 신부님의 강론이 좋았다. 성경의 어려운 말씀이 신부님의 입을 통해 달콤한 언어로 탈바꿈을 해서다. 이 책이 신부님의 그 달콤한 강론 같다. 언제나 펼쳐 볼 수 있는, 내게 힘이 되는 말"이라고 밝혔다.‘가끔은 미쳐도 좋다’는 바오로딸 인터넷서점,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에서 구입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06-05 16:26

는 이탈리아 최우수 그래픽노블 수상작 시리즈로,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를 예술적인 그림과 서사로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작가 이고르는 러시아의 저널리스트 안나 폴리트코프스카야가 푸틴 정권 아래에서 피살당하자 충격을 받고 직접 러시아로 갔다. 그리고 2년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지내며 많은 사람을 만나고 조사한 뒤 ‘그림으로 그린 보고 문학'인이 르포 그래픽 노블 시리즈를 완성했다.우크라이나는 우리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지 않던 나라이고, 가끔 ‘미녀들이 많단다’ 정도의 호기심으로 거론되던 나라이다. 그러다 2014년에 우크라이나 영토이던 크림반도가 러시아로 귀속되는 과정이 국제적 이슈가 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이 책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얽힌 갈등의 역사와, 여러 개인의 삶들을 가감 없이 생생하게 보여준다.영화 ‘해바라기’에서 샛노란 해바라기가 끝없이 펼쳐진 장관을 보이던 유럽의 곡창지 우크라이나는 소련에 병합된 뒤 소비에트 연방의 사회주의 목표를 위한 곡물 보급지가 되었다. 그리고 스탈린의 정책이 만들어낸 대기근(홀로도모르)으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기아에 허덕이고 죽어가는 대참사를 겪었다. 그 과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동물, 심지어 인육까지 먹어야 했던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생존 투쟁은 처절하고 끔찍했다. 소련이 해체된 뒤 우크라이나는 독립했지만 현재의 우크라이나도 고단하다. 소련 시절의 부조리, 악습, 권력층이 여전히 우크라이나에 뿌리 깊이 박혀 있고, 드넓은 대지는 버려졌으며,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현재와 미래는 불분명하고 흔들리고 있다.이 책은 우크라이나의 근현대사를 저자가 만난 수많은 사람이 직접 보고, 겪고, 느낀 눈으로 그려냈다.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삶을 살았고, 우크라이나의 과거와 현재를 보는 시선도 다양하다. 저자는 어떤 판단이나 성급한 결론을 내리는 대신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소리 없는 질문을 던진다.사회주의 소련 시절, 거대한 희망의 이름으로 참혹한 비극을 빚어냈고, 그 소련에서 벗어난 지금에도 희망은 불분명한 이 서사에 무엇이 남아 있는가?한편, 를 쓰고 그린 작가 이고르는 이고르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유명한 만화작가로 ‘베니스 비엔날레’와 ‘밀라노 트리엔날레’ 등에서 작품을 전시했다. 30년 동안 그래픽 노블을 써왔으며,15개국에서 작품이 출판되었고 그중 몇 작품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러시아의 푸틴 정권 아래에서 2006년에 저널리스트 안나 폴리트코프스카야가 피살당하자 이고르는 이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소비에트 연방의 그림자가 무엇인지, 러시아는 어떤 곳인지 직접 알아보고자 노트북 하나만을 들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시베리아 등을 2년간 여행했다. 이 여행을 통해 우크라이나, 러시아, 시베리아의 과거와 현재를 적나라하게 그려낸 그래픽 노블 시리즈를 완성했다.<우크라이나 이야기>는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그림으로 그려낸 생생한 보고서인 이 ‘르포 그래픽 노블’ 시리즈로 이고르는 2012년 이탈리아 최고의 그래픽 노블 상을 수상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06-05 16:23

예스24 6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심리학 도서 가 총 16주간 1위를 지켜냈다. 채사장의 은 지난주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프레드릭 베크만이라는 유명 블로거를 일약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린 소설 가 출간하자마자 인기를 얻으며 3위로 새롭게 올라섰다. 신영복 선생의 10년만의 강의록 은 지난주 보다 한 계단 내려가 4위에 자리했고, 아마존 및 뉴욕타임스 등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휩쓴 소설 은 지난주에 이어 5위를 유지했다.과외 없이 독학으로 도쿄대 입학 및 수석 졸업한 저자의 이 지난주보다 두 계단 내려가 6위에 자리잡았고, 15년간 2만 시간 동안 아이와 부모를 상담한 저자의 핵심비법을 담은 책 는 한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다. 로 인문고전 열풍에 힘을 보탰던 이지성의 후속작 은 한 계단 내려가 8위를 차지했으며, 기존 도 자기계발 도서의 인기에 힘입어 14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요리연구가인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의 집밥 레시피 는 백종원이 진행하는 tvN 방영 요리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이 인기를 얻으며 지난주보다 일곱 계단 껑충 뛰어 9위에 안착했다. 채사장의 두 번째 저서 은 두 계단 내려가 10위에 자리했다.초저금리 시대 부동산 재테크를 위한 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11위를 기록했고, 신준모의 두 번째 에세이 는 세 계단 하락해 12위에 자리했다. 대표적인 논객이자 명실상부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시민의 첫 문장론 은 두 계단 내려가 13위에 머물렀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은 세 계단 상승한 15위에 올랐다.판타지 소설 시리즈 이 16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의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서스펜스 소설 가 17위로 새롭게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구글 최고인적자원책임자(CHRO)이자 인사 담당 수석부사장인 라즐로 복이 구글의 인재경영에 대해 담은 책 는 지난주보다 여덟 계단 하락해 18위에 머물렀다. 미술치료 전문가가 명화를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는 시간을 선사하는 은 두 계단 내려가 19위를 기록했고, 하버드 대학이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성공학이 담긴 은 여섯 계단 내려가 20위에 자리잡았다.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이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기시미 이치로의 가 지난주보다 일곱 계단 껑충 뛰어 2위를 기록했고, 성인 로맨스 소설 가 새롭게 3위로 올라섰다. 성인 로맨스 소설 는 두 계단 내려가 4위에 자리했으며, 채사장의 은 5위에 오르며 다시금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냈다. 성인 로맨스 소설 은 두 계단 내려간 6위를 기록했으며, 와 는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하며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로맨스 소설 세트는 네 계단 하락한 9위에 머물렀고, 성인 로맨스 소설 는 10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자리잡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06-05 15:32

액션 블록버스터 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코믹첩보액션 는 2위에 오르며, 누적관객 160만을 동원했다. 한국영화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는 임수정, 유연석 주연의 과 또 한 편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가 개봉했다.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의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이 예매율 14.2%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은 마카오 카지노 회장을 유혹해 재산을 상속받으려는 두 남녀의 치밀한 계획을 긴장감 넘치게 그린 스릴러 영화다. 드웨인 존슨 주연의 재난 블록버스터 는 예매율 11.7%로 2위를 차지했다. 는 예매율 11.3%로 3위에 올랐다.주드 로,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코믹액션 는 예매율 7.5%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고, 주지훈, 김강우 주연의 성인사극 은 예매율 6.8%로 5위에 올랐다. 조지 클루니 주연의 판타지 어드벤처 는 예매율 5.9%로 6위를 기록했다.YES24 영화예매순위 1. 은밀한 유혹2. 샌 안드레아스3.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4. 스파이5. 간신6. 투모로우랜드7. 피치퍼펙트: 언프리티걸즈8. 악의 연대기9. 차일드 4410. 써드퍼슨차주 개봉 영화 소식다음 주는 SF 재난 블록버스터 가 개봉한다. 는 ‘쥬라기 공원’이 문을 닫은 지 22년이 지난 뒤, 지상최고의 테마파크로 성장한 ‘쥬라기 월드’에서 통제를 벗어난 공룡들로 인해 또 다시 아비규환에 빠지는 상황을 실감나게 재연한 영화다. 이 밖에 비극적인 전투였던 ‘제2차 연평해전’을 조명한 진구, 김무열 주연의 감동실화 과 천재 감독이자 배우인 자비에 돌란 주연의 미스터리 드라마 이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5-06-04 15:50

매회 다양한 레퍼토리로 미국, 독일, 영국 그리고 한국에서 리사이틀을 통해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음악을 통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전의 리사이틀이 오는 6월 15일(월)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Songs My Mother Taught Me(어머니가 나에게 가려쳐 주신 노래)라는 제목으로 개최된다.본 공연에는 드보르작의 Songs My Mother Taught Me와 함께 모차르트 Violin Sonata in e minor, K.304, 브람스 Violin Sonata No.1 in G Major Op.78, 비탈리 “Ciaccona”, 바르톡 Romanian Folk Dances, 사라사테 “Zigeunerweisen” 까지 싱그러운 6월의 밤을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곡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특히 이번 무대에는 비올리스트이자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는 진윤일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전이 리더로 있는 헤리티지앙상블이 출연하여 독주회에서는 이례적으로 챔버 오케스트라의 반주로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재미를 느낄 것이다.본 무대의 주인공인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전은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와 영국 런던 길드홀 음악학교에서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고,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박사과정 재학 시 미시간 주립대학교 역사상 첫 바이올린 조교(Teaching Assistant)를 역임하였으며, 뉴욕으로 건너가 뉴욕 주립대(Long Island)교수를 역임하였으며, 그는 현재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강렬하면서도 절제돼 음악 속에 메시지를 담고자 하는 그의 열정과 지속적인 탐구에 미국, 영국, 독일, 한국 등지의 많은 팬들의 찬사와 응원을 받고 있다.이번 공연은 헤리티지앙상블이 주최하고 디셈버 퍼포밍 아트(December Performing Art)에서 주관하며, 공연 문의는 디셈버 퍼포밍 아트 02-588-2510으로 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6-04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