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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시군구청장과 시군구의원 선거 출마자에 대한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당론을 확정한 가운데 기초선거 정당공천 찬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과반수가 폐지에 찬성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는 지난 7월 25일 전국 성인남녀 1,261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조사를 실시한 결과 51.4%가 ‘정당공천 폐지 찬성’ 입장을 밝혔다. 31.7%는 ‘더 지켜보고 판단’, 12.0%는 ‘폐지 반대’ 응답을 했다. ‘잘 모름’은 4.9%였다.‘정당공천 폐지 찬성’ 응답은 지역별로 ‘전라권 53.5%〉경기권 53.4%〉충청권 52.6%〉서울권 50.8%〉경남권 49.5%〉경북권 46.5%’ 순이었다. ‘더 지켜보고 판단’은 ‘전라권 35.5%〉충청권 33.6%〉경북권 32.1%〉경남권 31.9%〉서울권 30.6%〉경기권 30.1%’순이었다.연령별로는 ‘50대 63.1%〉40대 60.1%〉30대 50.6%〉60대 이상 45.2%〉20대 36.7%’, 직업별로는 ‘농/축/수산업 73.7%〉자영업 59.7%〉사무/관리직 59.4%〉생산/판매/서비스직 51.6%〉전업주부 38.7%〉학생 32.5%’ 순으로 ‘정당공천 폐지 찬성’ 응답을 했다.정당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가 ‘정당공천 폐지 찬성 49.4%〉더 지켜보고 판단 29.4%〉폐지 반대 14.4%’, 민주당 지지 응답자는 ‘정당공천 폐지 찬성 45.8%〉더 지켜보고 판단 35.5%〉폐지 반대 14.0%’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김지완 선임연구원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찬반 여론조사 결과는 조사를 할 때마다 과반수가 폐지 찬성 입장을 밝혀온 사안”이라며 “민주당 당론 확정으로 폐지론이 공론에 오르며 심도 있는 논의가 사회적으로 확산될 경우 조사 결과의 변동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7월 25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261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5%p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07-29 19:26

오는 2015년 미국으로부터 환수받기로 한 전시작전통제권의 환수시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정부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 10명 중 5명은 연기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는 지난 7월 25일 전국 성인남녀 1,26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50.1%가 ‘북핵문제 등을 고려할 때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36.1%는 ‘군사주권의 문제이므로 환수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13.8%였다.‘환수 연기’ 응답은 50대(63.5%)와 60대 이상(56.7%), 충청권(59.4%)과 서울권(55.8%), 농/축/수산업(72.8%)과 전업주부(54.4%)에서, ‘환수 찬성’은 30대(54.8%)와 40대(46.7%), 경기권(41.0%)과 전라권(40.5%), 사무/관리직(56.9%)과 학생(46.2%)에서 응답률이 높았다.정당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가 ‘환수 연기 67.3%〉환수 찬성 17.0%〉잘 모름 15.7%’, 민주당 지지 응답자는 ‘환수 찬성 45.9%〉환수 연기 39.3%〉잘 모름 14.8%’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태우 연구원은 “올 상반기 북한의 도발이 심화되고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조건이 전시작전통제권의 환수 연기 여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7월 25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261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5%p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07-29 19:24

국회에서 진행 중인 국정원 댓글 의혹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대다수 국민들이 높은 관심도를 가지고 있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부분적 의혹만 밝혀질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는 지난 7월 25일 전국 성인남녀 1,261명을 대상으로 국정원 국정조사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70.4%가 ‘관심 있음’(매우 큰 관심 39.6%, 대체로 관심 30.8%)이라고 답했다. 27.4%는 ‘관심 없음’(대체로 관심 없음 22.0%, 전혀 관심 없음 5.4%), ‘잘 모름’은 2.2%였다.‘관심 있음’은 30대(75.6%)와 20대(72.5%), 전라권(84.8%)과 경기권(71.4%), 자영업(76.1%)과 사무/관리직(75.4%)에서, ‘관심 없음’은 50대(33.8%)와 40대(28.5%), 서울권(33.5%)과 경북권(32.1%), 생산/판매/서비스직(36.0%)과 전업주부(29.4%)에서 응답률이 높았다.정당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가 ‘관심 있음 58.1%〉관심 없음 38.3%〉잘 모름 3.6%’, 민주당 지지 응답자는 ‘관심 있음 84.0%〉관심 없음 15.8%〉잘 모름 0.2%’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국정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44.0%가 ‘부분적으로 의혹이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28.2%가 ‘전혀 의혹을 밝히지 못할 것’, 19.1%가 ‘모든 의혹이 밝혀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8.7%였다.‘부분적 의혹 해결’은 50대(49.4%)와 40대(48.0%), 경기권(49.1%)과 서울권 및 경남권(각각 46.1%), 농/축/수산업(49.8%)과 학생(47.8%)에서, ‘전혀 못함’은 30대(45.6%)와 40대(29.0%), 전라권(33.3%)과 경북권(31.4%), 사무/관리직(37.0%)과 생산/판매/서비스직(33.2%)에서, ‘모든 의혹 해결’은 20대(29.5%)와 60대 이상(24.7%), 충청권(29.5%)과 경북권(23.2%), 학생(26.5%)과 농/축/수산업(20.6%)에서 응답률이 높았다.정당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가 ‘부분적 의혹 해결 48.1%〉모든 의혹 해결 24.0%〉전혀 못 함 17.5%’, 민주당 지지 응답자가 ‘부분적 의혹 해결 47.0%〉모든 의혹 해결 25.7%〉전혀 못 함 22.6%’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전체 관심 응답자 중 39.6%가 매우 관심 있다고 밝히는 등 국정원 국정조사를 지켜보는 국민적 관심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부분적 의혹 해소 예상 응답이 많은 것은 여야 정쟁에 대한 기본적인 불신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이번 조사는 7월 25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261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5%p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07-29 19:22

최근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대승을 거두며 힘을 키운 자민당과 아베 총리의 향후 우경화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과반수 국민들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는 인식을 나타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는 지난 7월 25일 전국 성인남녀 1,261명을 대상으로 ‘일본과 아베 총리의 우경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81.0%가 ‘우려’(매우 우려 52.7%, 대체로 우려 28.3%)이라고 답했다. 10.8%는 ‘우려 안함’(대체로 우려 안 함 9.0%, 전혀 우려 안 함 1.8%)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8.2%였다.‘우려’ 응답은 40대(89.2%)와 30대(87.1%), 서울권(89.4%)과 경남권(82.7%), 사무/관리직(89.2%)과 자영업(88.3%)에서, ‘우려 안함’은 20대(19.5%)와 60대 이상(13.0%), 충청권(21.1%)과 경북권(14.4%), 학생(22.5%)과 기타/무직(15.4%)에서 응답률이 높았다.정당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가 ‘우려 80.7%〉잘 모름 9.7%〉우려 안 함 9.6%’, 민주당 지지 응답자는 ‘우려 76.4%〉우려 안 함 15.5%〉잘 모름 8.1%’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피창근 본부장은 “국민 10명 중 8명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그 중 5명이 가장 수위 높은 우려 표명을 한 것은 최근 일본과 아베 총리에 대한 반발과 경각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7월 25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261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5%p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07-29 19:17

지난 20일 죽도 어시장 건너편 해상무대에 고객 쉼터 및 특산품 주말장터인 ‘죽도해상무대 고객쉼터 & 주말장터’가 개장했다.12월까지 매 주말마다 운영되는 ‘죽도해상무대 고객쉼터&주말장터’는 대형버스를 운전하고 멀리서 죽도시장을 찾은 승무원들에게 휴게시설과 무료 음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쇼핑을 마친 고객들이 잠시 더위를 피하거나 동행한 사람들과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또한 포항 특산품 ‘영일만 친구’ 전시 판매장에서는 포항 해맞이 빵, 죽장 가시오가피, 천연염색물 인견 제품, 홍삼 바실러스가 포함된 천연 웰빙소금, 포항 꽃젓갈 판매장 등을 운영해 주말에 죽도시장을 찾는 많은 고객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는 마케팅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해상무대 고객 쉼터에는 죽도시장 상인연합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되고 있으며, 시장 상인들에게도 배달 요청이 쇄도하는 ‘죽도팥빙수’와 ‘고등어구이’, ‘꽁치구이’ 등 각종 구이요리는 물론 ‘포항물회’도 서비스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불빛축제기간인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열흘간은 팔도 품바 경연대회와 우리특산품 영일만친구 특별 전시판매장 및 먹거리 장터가 상설 운영된다.죽도해상무대에서는 ‘KOREA 씨푸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8월 포항 블로주와 물회 퍼포먼스 이벤트 △9월 집나간 며느리 찾기 ‘전어랑 죽도락(竹島樂)’ 전어구이 축제 △10월 전국 팔도 품바 경연대회 등 오감으로 즐기는 축제 한마당 △11월 죽도 친절왕 선발 대회 및 과메기 & 오징어 축제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3-07-29 19:16

대입 전공적성평가의 기본서 ‘2014 적성검사 답이 보인다(저자 김태진)’ 시리즈가 대입적성검사 분야 온라인 서점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김태진적성연구소(소장 김태진)는 ‘2014 적성검사 답이 보인다: 수리영역’, ‘2014 적성검사 답이 보인다: 언어영역’ 도서가 출간 이후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대입적성검사 분야에서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해 판매량 순위 1위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기본기부터 확실하게 짚어가는 친절한 설명과 문제 출제자의 의도를 분석하는 기출문제 분석까지 학생들 사이에서는 ‘적성검사를 공부할 때 꼭 봐야할 책’, ‘적성검사의 바이블’로 통하며 대입적성검사 대비서로 큰 인기를 끈 것이 비결로 분석된다.독자들은 “서점에 있는 많은 책들 중에 김태진 선생님 책은 감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아이디 limm***)”, “적성검사의 정석이라고 표현할 만하다. 적성검사 분야의 책 중 가장 완전한 책(아이디 emongs***)”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적성검사 답이 보인다’ 시리즈를 바탕으로 김태진적성연구소(http://tjlab.co.kr/)의 인터넷 강의를 함께 수강하면 더욱 높은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07-29 19:13

“아이야, 너희 부모님은 타인의 생명을 구하고 대신 죽음을 맞은 의로운 분들이셨단다. 이제 너는 거대한 세상 위에 홀로 서지만 걱정 말거라. 어른이 되어가는 길, 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란다.”2005년 타인의 생명을 구하고 세상을 떠난 故 설동월·이진숙 부부의 사연은 전국에 애도의 물결을 일으켰다. 당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두 부부의 세 살배기 아이도 어느덧 초등학생이 되었다. 지금은 할아버지, 할머니 품에서 잘 자라나고 있지만 결국 아이에게도 홀로 서야 할 날이 올 것이다. 이 아이를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이 땅에 남은 우리 ‘어른’들은 무엇을 해야만 할까.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발행한 ‘참 아름다운 동행’은 자녀를 올바르게 성장시켜야 할 의무가 있으며 모든 부모와 아이들의 교육에 책임을 지고 있는 어른들에게 보내는 ‘자녀양육서’이다. 살신성인의 삶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었던 두 부부가 끝내 이루지 못한 꿈을 담았기에 그 어느 책보다 따스한 감동과 진심이 묻어난다. 부모님을 먼저 떠나보냈지만 아이는 절대 혼자가 아님을 깨닫게 해주며 어른이 되어가는 길,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바로 곁에서 들려주는 듯한 음성으로 이야기한다.부모를 위한 ‘자녀양육서’이자 아이를 위한 ‘삶의 지침서’저자는 두 부부의 고모부이다. 2005년 당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지만 본인만큼이라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는 심정으로 사고수습에 전력을 다하고 두 부부의 의사자(직무 외의 행위로서 남의 생명, 신체, 재산의 급박한 위해危害를 구제하다가 사망한 사람) 지정을 위해 나섰다. 그 과정에서 까다로운 행정 절차 때문에 번번이 어려움을 겪으며 의사자 유족 지원제도에 대해 많은 사회적 고민을 하게 되었다(이 책의 인세는 전액 의사자 유족 지원과 관련 단체 설립기금으로 기부될 예정). 그때그때 잠시 세간의 이목을 받을 뿐 금세 잊히는 의사자들에 대해,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좀 더 관심을 기울여주고 사회를 아름답게 만든 의인으로 오래오래 기억하길 저자 권희철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또한 이 책의 가장 큰 목적은 두 부부의 유일한 혈육인 ‘영환’가 올바른 어른으로 자라게 하는 데 있다. 당시 겨우 세 살짜리였던 아이는 이제 소년이 되었고 혹여나 ‘왜 나는 부모님이 계시지 않지?’라는 생각에 힘겨운 성장과정을 겪게 될까봐 무척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마치 곁에서 들려주는 듯 조곤조곤하면서도 따스한 목소리로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까닭부터 앞으로 어른이 되기까지 네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훈계나 지시가 아닌 진심 어린 조언과 제안으로, 그 내용이 제법 구체적이다. 제3장에서는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아닌, 영환이의 할머니에게 보내는 글을 비롯한 부모들의 자녀양육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부모를 위한 훌륭한 ‘자녀양육서’이자 아이를 위한 ‘삶의 지침서’이다.두 가지 ‘참 아름다운 동행’제목 ‘참 아름다운 동행’은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는 타인의 생명을 구하고 의로운 죽음을 맞은 두 부부가 함께 하늘나라로 떠난 것이다. 그 길을 많은 이들이 눈물로 배웅했고 여전히 이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두 번째는 영환이와 이 세상 다른 모든 이들의 동행이다. 삶을 아름다운 곳으로 이끌었던 부모님처럼 아이를 훌륭한 성인으로 자라게 하기 위해 우리들은 그 길을 격려와 응원으로 배웅해야 한다. 비록 부모님은 옆에 없지만 그 빈자리를 아이가 전혀 느낄 수 없도록 주변에서 애정으로 채워줘야 한다. 이는 우리 모두의 신성한 의무이자, 세상에 큰 선물을 주고 떠난 설동월·이진숙 부부에게 빚을 갚는 유일한 길이다.이 세상을 더욱 가치 있고 아름다운 곳으로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 사람의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다하고 그러한 작은 노력이 모여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故 설동월·이진숙 부부의 사연이 잊힐 즈음 이 책이 나와서 참 다행이다. 두 부부를 위해 많은 이들이 애도를 하고 영환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을 했던 2005년처럼, 참 아름다운 동행이 다시 한 번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다.저자 권희철약력·1947 전북 순창 출신·1977~1998 보험감독원(현 금융감독원) 근무·1999~2000 정문아트(주) 상무 역임·2007~2008(주) 우리클라비스 고문 근무·2008~2013 휴먼인스(주) 감사 역임·2007~ 제이엠티(주) 사외이사·현 서울 연합감리교회 장로저서‘아빠랑 해외연수 가자’(1999년)집필 취지저자는 고 설동월 부부 아들의 고모부이며 2005년 당시 사고 수습과 의사자 지정 추진 과정에서 현장답사와 관계 행정 기관의 행정지원 업무 등을 총체적으로 처리한 장본인이다. 각 언론 매체들이 사건 내용을 취재하여 보도하는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였고, 그 후 사고 현장에서 살아남은 고인의 아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삶의 지침이 되는 교훈을 줌과 동시에 각박한 시대의 현실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삶의 소중한 교양 도서가 되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술하게 되었다.목차책머리에·4추천의 글·81장 참 아름다운 동행지구라는 거대한 세상 위에 선 영환에게·26너희 부모님은 참으로 아름다운 동행을 하셨다·너희 부모님은 평소 생활 모습도 훌륭하셨다·너희 부모님은 의사자라는 것을 꼭 명심하여라·할아버지 할머니께 최선을 다하여라·어린이날 너의 마음을 생각해 본다·젊음을 귀중히 여겨라·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즐기는 습관을 길러라·의미 있는 삶을 살도록 하여라·예절을 잘 지키도록 하여라·종교를 통하여 배려하는 가치관을 터득하여라·거짓을 멀리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근검절약하는 정신을 가져라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라·74친구는 스스로 잘 선택해라·친구는 가장 큰 재산이 될 수도 있다·대화할 때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여라·상대방을 칭찬하는 마음을 가져라·실패와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모방은 창조의 기틀이 될 수도 있다·옷차림과 용모는 항상 단정히 하여라·습관을 바로 잡는 데 노력하여라·언행은 항상 부드럽고 겸손해야 한다·가능한 한 일기 쓰는 습관을 갖도록 하여라·기적은 우연히 오지 않는다 인내하는 습관을 지녀라·시련을 통해 자신감을 가져라·자립정신을 가져라지금부터 스스로 가치를 높여라·110초등학교 때 가능하면 기초 한문공부를 하여라·전래 동화책을 많이 읽어라·가능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여라·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건강관리를 잘하도록 하여라·가정의 소중함을 항상 간직하여라·훌륭한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도록 하여라·행복은 가까운 데서 찾아라·친절을 체질화하여라2장 승리하는 삶위인전을 필수적으로 많이 읽어라·156위인전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살아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한 아프리카의 성자, 슈바이처 박사 이야기·신체장애를 극복한 사회사업가이자 작가, 헬렌 켈러 이야기·우리나라 위인 이야기·항상 사랑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직장생활에서 알아야 할 기본 수칙·177좋은 인상 심어 주기·메모하는 습관 갖기·상사와의 관계·동료와의 관계와 격려하는 방법·자기계발 열심히 하기·바람직한 대화 방법·거절할 때는 상대방의 기분을 건드리지 않도록 하여라·시간 관리와 목표 관리하기·다른 사람의 장점을 배워라·정리 정돈은 업무의 기본이다·논리적인 대화 습관을 지녀라생활 속의 매너·203기본 매너를 지켜라·인상 관리에 주의하여라·옷차림은 상대방에게 호감이 가도록 하여라·바른 자세와 예의 바른 인사3장 각박한 세상에서영환이를 양육하시는 할머님께·218힘내세요·책임감과 독립심을 갖도록 하세요·훈계와 제지에는 반드시 관용이 있어야 합니다·일상생활 과정을 두루 살피세요·영환이의 고민을 풀어주세요·과잉보호는 금물입니다·TV 보는 시간은 하루 1시간 이내로 규칙을 정해주세요·신문이나 월간지 보는 습관을 갖도록 하세요·영환이를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세요사랑하는 내 아들 영환에게(고인의 유언 예시)·241자녀를 양육하시는 부모님께·251어린이의 특성·어린이에게 합당한 대접·어린이에 대한 어른의 의무의사자, 의상자 유족에게 드리는 말씀·264별첨·270미리보기너희 부모님은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구조 활동을 하시다가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 이 세상을 떠나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먼 길을 동행하셨다. 비록 짧은 순간에 큰일을 하셨지만, 그 일이 전부가 아니란다. 후에 아버지 친구들이 전해준 바로는 시골 출신인 너희 아버지는 평소에도 남을 위해 활동한 흔적이 많더구나. 학창시절에는 학교 내에서 항상 리더가 되어 불우 이웃돕기를 위한 모금활동에 앞장서는 등 베푸는 삶을 실천한 모범 학생이었다고 한다. 또한, 남을 화나게 하기보다는 될 수 있으면 기쁘게 하고 욕을 먹이기보다는 칭찬을 먼저 하고 미워하기보다는 사랑으로 감싸주는 마음, 즉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앞섰다고 하더구나. 너도 이다음에 성장하면 알게 되겠지만 사소한 배려가 상대방을 얼마나 감동을 주고 기쁘게 하는 중요한 것인지는 삶을 통해서 스스로 터득하게 될 것이다. 상대방의 단점을 찾기란 쉽지만 우수한 부분과 장점을 찾아서 칭찬하여 주고 기쁘게 해 주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란다. 29~30쪽매년 돌아오는 어린이날이 있지만, 이번 어린이날에는 유난히 영환이 생각이 나더구나. 그래서 네 마음을 내 마음속으로 헤아려본다. 학교에서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특별한 행사를 많이 할 것이고, 그 시간에 학부모님도 많이 찾아와서 자녀의 모습을 지켜보고 감상도 할 텐데 영환이는 어쩌나 하는 생각이 문득 떠오르는구나. 하지만 그때는 너보다 못한 아이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요즘에는 이혼이나 별거 등으로 위기를 맞은 가정에서 자라서, 엄연히 살아 있는 부모가 있는데도 만나볼 수 없는 지경에 놓인 아이들이 많이 있단다.얼마 전 TV에서 방영된 ‘어린이는 희망’이란 주제로 라는 프로가 있었다. 그 프로그램에서는 오늘날 가정적, 교육적, 심리적으로 고립된 생태에서 살아가는 한국 어린이들의 슬픈 현실을 담고 있더구나. 엄마의 가출로 폭력성향을 보이며 정서 장애를 일으키고 있는 아이들, 부모의 방관과 방임 속에 가출과 도벽으로 문제아 취급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수도 없이 많다는 내용이었다. 또 최근 조사한 바로는 서울시 초·중·고교생 8명 중 1명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강박증, 적대적 반항장애 등을 겪고 있다고 하더구나. 미래의 희망이자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해 우리 사회에서 좀 더 큰 관심과 노력이 모여야 할 때라고 생각해본다. 43~44쪽영환이도 장차 장성하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게 될 것이다. 그때의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미리 알려주겠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가 점점 삭막해져 가면서 가정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 이 시대의 가정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해준 첫째 이유는 우리가 피곤한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현대 사회의 특성 중 하나는 어디를 가든 졸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는 사실이다. 버스나 전철에서는 물론이려니와 교실과 클럽에서도 마찬가지란다. 이는 모두 지쳐있기 때문이지. 이런 시대에 살면서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실로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착각할 때가 있다.호화로운 호텔이나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받으며 평생을 살아야 행복할 것이라는 착각이란다. 글자 그대로 우리 집, 오두막집일지라도 우리 가정이 최고라는 사실은 이미 경험을 통하여 배우고 있는 사실이다. 우리의 영혼이 갈구하고 있는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우리 집, 곧 우리 가정이란다. 소박한 밥상을 놓고서도 서로 기뻐하며 감사하는 생활과 가족 상호 간에 서로 존중해 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아름다운 가정이 바로 최고의 행복한 가정이라고 생각한다. 130~131쪽옛말에 군신유의君臣有義라는 말이 있다. 윗사람과 아랫사람은 천지처럼 다르다는 말이다. 임금은 높고 귀하며 신하는 낮고 천하니, 임금이 신하를 부리는 것과 신하가 임금을 섬기는 것은 천지의 법칙이라는 뜻이다.직장에서의 상사는 한 단계 위에서 아랫사람을 내려다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랫사람의 능력을 저울질하는 경영자의 입장이라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화가 잔뜩 난 상사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이미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격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일단 숙이는 것이 좋다. 그러고 나서 화가 난 이유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대응책을 찾는 것이다.언제나 상사의 지시가 옳은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잘못되었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난색을 하며 거절한다면 상사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게 되어버린단다. 위기의 시간이 지난 후에 자신의 견해를 정리하여 정중하고 논리적으로 말한 후, 상사와 토론하는 방식으로 대화를 이끌며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라. 이때 상사의 입장을 충분히 존중한다는 말도 잊어서는 안 된다. 183쪽추천사서울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김충식 감독미국의 유명한 문학평론가인 헨리 루이스는 “참된 신념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친다는 것은 확실히 거룩한 일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남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희생하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인데 젊은 부부가 숭고한 희생정신을 발휘하여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타인의 생명을 구조하고 대신 자신의 귀중한 목숨을 잃은 감동적인 사실을, 오래전에 언론을 통하여 알게 되었으며 이 책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큰일을 하신 젊은 부부가 생전에 하나님을 영접한 기독교인이었다는 사실을 저자에게 듣고, 하나님이 기쁘게 영접하여 큰 면류관을 씌워주셨을 줄로 믿습니다.나폴레옹이 “위대한 인물은 그 시대를 비추기 위해 찬란하게 빛나는 혜성이다.”라고 말하였듯이, 두 분은 이 각박한 세상에서 불쑥 솟아오르는 일출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귀감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당시 고인이 남기고 간 세 살배기 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겨집니다. 부모님의 위대한 헌신의 유업을 받들어 장차 큰 인물로 장성하기를 기대합니다.성경 말씀에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라고 하신 것처럼, 고인이 되신 두 분이 육신으로 있을 때 무척이나 큰일을 하셨는데 이제 영원하신 하나님 안에 거하면서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저자가 집필한 내용을 유심히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이 책의 전체적인 표현이 아들에게 주는 교훈임과 동시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젊은이와 자녀를 양육하시는 부모님께 들려주는 주옥같은 삶의 지침서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되므로 많은 독자가 읽고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국회의원 정세균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지 않은 사람은 없지만 세상의 그 어떤 재력이나 권력도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세상을 아름답게 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도움주기’일 것입니다. 한 사람이 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은 사람이 다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그것이 우리 사회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킬 때 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이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우리는 때로 아주 당연하고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행복을 보지 못해 멀리서 행복을 찾고 일부러는 아니더라도 나도 모르게 나 혼자만 잘 살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의 포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아주 오랫동안 경쟁과 효율성이라는 가치가 우리 사회를 지배하다보니, 그 속에 사는 우리는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일에 너무나 인색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나 혼자서는 행복하게 살 수 없는데도 말입니다.지난 2005년 겨울, 설을 지내고 귀경하던 중 급작스럽게 사고가 난 차량을 목격하고 사고차량의 가족을 살리기 위해 구조활동을 벌이다가 정작 자신들의 목숨을 잃은 故 설동월 부부의 이야기는 선행과 희생정신을 잊고 사는 우리들에게 가슴 뭉클함과 함께 한없는 부끄러움을 남겼습니다. 故 설동월 부부는 사고차량 가족의 생명을 구한 것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데 꼭 필요한 정신적인 가치에 귀중한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부부의 안타까운 죽음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의 훌륭한 선행이 진한 감동이 되어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날 사고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위험을 모면한 부부의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질없는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故 설동월 부부가 살아있었더라면 부부는 아이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선행과 희생의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아이를 위해 부부가 이루지 못한 꿈을 이제 살아있는 우리가 지켜주어야 하겠습니다.국회의원 강동원‘참 아름다운 동행’은 비록 가슴 절절한 안타까운 사연이지만 이기심으로 가득한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가르침과 교훈을 주는 책입니다.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보기 드문 살신성인 정신을 보여준 젊은 부부의 의로운 죽음과 세상 사람들의 추모열기, 홀로 남겨진 아이의 성장 이야기가 진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지난 2005년 2월, 설 명절을 지내고 귀경하던 중 전북 완주에서 30대 젊은 부부가 빙판길에서 사고차량 운전자를 구하다 질주해 오는 차에 치여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당시 故 설동월·이진숙 부부는 3살배기 아들과 함께 고향에 다녀오던 중 앞서 가던 차가 빙판에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도로 한가운데 멈추는 사고를 목격하고 곧바로 차에서 내려 생면부지의 사람을 직접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사고차량 운전자를 구하고, 추가적인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수신호를 하던 중에 뒤에서 달려온 다른 자동차에 의해 그 자리에서 소중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극적으로 살아난 아이는 할머니와 유족의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여 현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에 있다고 합니다.사고 이후 안타깝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각종 언론에 소개되었고 인터넷 등에서 고인들을 향한 추모열기가 가득했습니다. 마침내 보건복지부는 故 설동월 부부의 살신성인 정신을 높이 인정해 ‘의사자’로 지정했습니다. 당연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가장 훌륭한 삶을 산 사람은 “살아있을 때보다 죽었을 때 이름이 빛나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故 설동월 부부는 비록 짧은 삶을 살았지만 마지막 가는 길에 너무나도 훌륭한 일을 했으며, 우리 사회를 위해 ‘아름다운 동행’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에 소중한 경종을 울린 故 설동월 부부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남겨진 아들에게도 큰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이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지침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갈수록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 주변에는 보다 세심하게 돌봐야 할 어려운 이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과 타인들을 배려하라는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이야기들이 가득한 따뜻하고 훈훈한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제이엠그룹 회장 정광훈이 글은 지난 2005년 2월에 일어난 한 젊은 부부의 의로운 죽음과 그들의 살신성인 정신을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한 글입니다.저자의 추천 요청을 받고 당시 언론 보도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당시 설동월 부부는 고향인 전북 순창에서 설을 지내고 귀경하던 중 앞서 가던 차가 빙판에 미끄러져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자동차가 부서지는 사고를 목격했습니다. 사고차의 문이 열리지 않아 운전자 가족이 차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는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 활동을 하던 중, 뒤에서 달려온 차가 현장을 덮치는 바람에 설동월 부부는 그 자리에서 귀중한 목숨을 잃었습니다.뒤에서 자동차가 달려오자 안고 있던 세 살 된 아이를 살릴 목적으로 도로 밖으로 던졌고, 천만다행으로 그 아이는 기적적으로 살아서 지금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그 후 두 부부가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남을 구조하다가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이 인정되어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사자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그때 살아난 아이는 할머니와 유족의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고 현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라고 하니 장차 부모님의 뜻을 받들어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라겠습니다.그 당시 순간적으로 남을 구조하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 예감을 가졌으련만 두려워하지 않고 생면부지의 사람을 구하기 위하여 불기둥 속으로 뛰어든 부부의 희생정신을 높이 평가합니다. 선인장처럼 자기 보호를 위한 가시를 곤두세우고 타인의 위험을 지켜보기만 한다면 우리가 사는 사회는 언제까지나 서로에게 이방인으로 머물게 될 것이며 서로를 감싸는 아름다운 사회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故 설동월 부부는 비록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마지막 가는 길에 나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너무도 큰 교훈을 남기고 참 아름다운 동행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저자가 집필한 내용의 전체적인 표현대로 이 책이 남겨진 아들에게 삶의 소중한 지침서가 될 뿐만 아니라 인성 교육이 많이 부족한 현실의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삶을 정립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경기도의회 의원 민경선2005년은 저에게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남다른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여주었지만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설동월 씨 부부를 위해 추모콘서트를 준비하고 의사자 지정 추진위원회 간사로 활동했기 때문입니다. 몇 번이고 다시 그때를 떠올려 봐도 분명 제 인생에서 가장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당시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하고 도움을 주셨습니다. 다들 직장이 있고 나름대로 바쁘게 생활하는 분들이셨기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한뜻 한마음으로 묵묵히 각자의 소임을 다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모여 하나가 되는 과정에서, 우리는 타인을 위한 배려와 희생을 배웠고 그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받았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하늘나라로 가신 설동월 씨 부부와 함께 ‘참 아름다운 동행’을 했던 것 같습니다.사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남을 위해 목숨을 던진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국가적 지원은 많이 부족했습니다. 추진위를 만들어 고인의 의사자 지정을 이뤄낸 것이 제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했고 자랑스러웠던 기억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두 부부의 이야기가 희미해질 즈음, 이 책이 나오게 되어 무척 다행입니다. 온 국민이 설동월, 이진숙 부부의 의로운 죽음을 되새기고 ‘참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 따뜻한 세상!’을 가꾸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부모님은 먼저 떠나보낸 영환이가 올곧은 성인으로 장성하는 길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길에, 모든 독자님들의 따뜻한 응원이 뒤따르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07-29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