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제일라 아트홀에서 비빔밥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여러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비벼보자는 것에서, ‘2016파이어 락 페스티벌’ 타이틀로 네 팀이 선보이는 네 가지 색깔의 흥미로운 콘서트다.공연은 아티스트로서 무대에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드는게 아쉽고 음악을 하는 밴드들이 협심으로 이루어진다. 매년 다양한 음악과 출연진으로 구성하여 공연을 만들고자 하는 의미에서 기획된 공연이기도 하다.-공연을 서문을 화려하게 열어줄 팀은 남성 발라드 가수 클라이(CLY)클라이는 남성 보컬 그룹 4Heaven 멤버로 일본에서 활동했으며, 2012년 제20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한류스타 신인상’을 수상한 실력파 가수다. 지금은 솔로로 전향하여 남성적인 팝 스타일의 발라드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가수이기도 하다.-클라이의 뒤를 이을 무대, 클라이의 연주 담당한 록밴드 ‘블레스터(Blester)’7080 팝을 좋아했던 세대로 구성된 블레스터는 학창시절 카세트테이프와 라디오 DJ의 목소리를 친구 삼아 음악을 즐겼던 시절을 회상할 수 있도록 당시 유행했던 팝락곡과 90년대 아메리칸 펑크락까지 선보인다.-세 번째 무대, 데뷔 28년 차 솔로가수 ‘신민혁’1988년 ‘젊음의행진’(그룹 ‘하얀그림자’ 리드보컬)으로 데뷔한 신민혁은 솔로 데뷔 이후 총 3개의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했었던 가수로 젊음의행진, MBC ‘화요일에 만나요’ 등 다수의 방송 출연과 袒시콜라 모델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오랜 공백을 깨고 컴백 무대를 갖는 신민혁은 ‘고스트윈드’의 반주로 친근한 그의 히트곡들을 선보인다.-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팀 국악록 밴드 ‘고스트윈드(GOSTWIND)’‘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이 가장 잘 맞는 밴드가 있다면 바로 고스트윈드일 것이다. 고스트윈드는 12년간 활동하면서 총 3개의 정규 앨범과 1개의 컴플레이션 앨범을 냈었는데 국악과 록, 특히 메탈을 결합시킨 음악스타일로 국내 보다는 외국에서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판소리 창법의 보컬과 대금, 해금의 프론트 라인이 선보이는 음악은 외국인들이 익히 경험해 보지 못했던 신선한 음악적 경험으로 강력한 메탈 사운드와 더불어 강렬한 음악적 경험을 느끼게 한다.오는 5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사가시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문화 축제인 ‘카라사가 세계문화축제’의 메인 무대에 공식 초청 받기도 한 고스트윈드는 본 공연을 통해 ‘꼭두각시’, ‘페스트’, ‘일루젼’ 등 3집 곡들과 그들의 주요 인기곡 들을 선보인다. 또한 고스트윈드는 국내에서도 공연 위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것이 국악록이다’ 타이틀로 지금까지 국악록음악을 알리기위해 단독콘서트를 수차례 해 왔으며 올해 부터는 ‘판소리 한복을 벗다’란 타이틀로 또 다시 국악록음악을 알리기 위해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페스티벌 주관사인 이종석 (주)토브콤 대표는 “앞으로도 여러 장르를 혼합한 공연문화를 즐길수 있는 파이어 락 페스티벌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지역민에게는 다양한 공연을 보여 주고 또한 공연자에게는 더 좋은 공연장을 만들어 주고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의 음악을 전통음식인 비빔밥처럼 공연장 음악으로 비벼보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3-15 20:03
북랩이 최근 인간의 소중한 가치를 소재로 삶의 긍정적인 측면을 바라보는 김영주의 시집 ‘내 심장의 중심, 마지막 친구에게’를 펴냈다.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버팀목이 되고 있는 행복, 사랑, 우정, 희망, 가족의 소중함을 노래한 시집이 출간됐다.김영주는 2014년 첫 시집 ‘태양을 삼킨 오렌지 달’을 펴냈고 ‘행운’과 ‘우정 열매’라는 시가 ‘책 속의 한 줄’이라는 앱의 좋은 글로 선정되면서 카페나 블로그에 자주 소개되는 등 온라인에서는 영향력이 있는 시인이다.이 시집은 시간과 삶, 첫사랑의 설렘, 시기와 질투, 이별의 아픔과 승화 등 사람이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것들을 절제된 시어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행복, 희망, 사랑 등 밝고 긍정적인 측면 외에 이별, 공허 그리고 그 슬픔까지도 삶의 아름다운 부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정적으로 그려지는 이별과 슬픔이 암울하게만 그려지지 않는 것이 이 시집의 특징이다.“당신이 내 마음속에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당신이 내 기억 속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행복합니다”작가는 시 ‘당신은 봄의 세계입니다’를 통해 연인이 곁에 있든 떠나갔든 한결같이 소중한 존재임을 노래하고 있다. 행복은 원하는 무언가를 얻는 데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머무는 어떤 것임을 말한다.또한 이 시집은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그림 26점을 삽입해 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르누아르는 빛나는 색채 표현을 전개한 프랑스의 화가다. 특히 담백한 색조로 선과 모양을 명확하게 그려 화면구성에 깊은 의미를 쏟은 고전적인 경향을 띤 작품들을 그린 화가로 알려져 있다.이 시집은 시와 그림이 만나 여운을 더 깊게 만들며 쉼과 삶의 여유를 느끼게 한다. 고된 인생 속에서 그림만큼은 밝은 빛으로 가득하길 원해 검은색 물감을 사용하지 않은 르누아르의 그림과 이 시집은 상당히 닮았다.작가는 “자신의 시를 통해 사람들이 작은 웃음과 아름다운 마음을 갖게 되길 소망하며 이 시를 썼고 어린이에게는 노래가 되고, 청년에게는 철학이 되며 노인에게는 인생이 되는 시를 쓰고 싶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14 10:40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시집 ‘가슴으로 피는 꽃’을 출간했다.시집 ‘가슴으로 피는 꽃’은 하상 신영학 시인의 시와 도진 위재천 시인의 시가 이마 위에 쏟아지는 봄 햇살처럼 밝게 빛나는 시집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낼 고백이 담긴 편지처럼 정성스레 써 내려간 시편들은 우리네 삶의 평범하지만 온기 넘치는 광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두 시인은 ‘서정시’를 지향하고 있지만 각자의 개성을 바탕으로 전혀 다른 감칠맛을 전해준다. 느닷없이 아름다운 광경으로 다가오는 일상의 신묘함을 오롯이 독자에 가슴에 옮겨 놓는다.이 세상은 참 아름답다. 아침을 깨우는 산새 소리, 창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밝은 햇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출근길, 풍성한 점심 식사, 계절 따라 옷을 갈아입는 가로수, 동료들과의 유쾌한 술자리, 가족과의 즐거운 나들이, 한밤중의 고요한 명상 하지만 늘 접하고 바라보기 때문에 이러한 풍경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우리는 잘 깨닫지 못한다. 때로는 이 세상이, 우리 삶이 불행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부와 권력에 대한 집착이 번뇌를 만들고 삶을 거친 소용돌이 속으로 끌고 들어가기 때문이다. 잿빛 도시 우울한 풍경으로 대변되는 현대인의 일상,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온기가 아닐까.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행복으로 가득한지, 절망으로 가득한지는 전적으로 본인의 태도와 시선에 달려 있다. 한없이 아름답게만 보려 한다면 세상은 얼마든지 환희와 희망으로 넘쳐날 것이다. 신영학, 위재천 두 시인의 아름다운 시편을 통해 창 밖에서 밝게 빛나는 우리네 삶의 광경을 들여다보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11 15:14
가능성을 모색하는 공간 ‘서촌공간 서로’(이하 ‘공간 서로’)가 4월 한 달간 ‘2016 Seoro Showcase Festival’ 을 개최한다. 2015년 4월에 개관한 ‘공간 서로’는 ‘한정된 공간에서 무한한 가능성을’이라는 목적을 가진 블랙박스형 소극장으로, 개관 이후 장기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기획 공연뿐만 아니라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사업 등 공간에 특화된 창작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왔다. 4월 1일부터 열리는 ‘2016 Seoro Showcase Festival’ 역시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로,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4팀과 초청팀 1팀 등 총 5팀과 함께 무용, 음악, 연극,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하게 된다. ‘2016 Seoro Showcase Festival’은 역량 있는 신진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여타의 공연장에서도 진행하고 있는 기능들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지만, 아티스트들이 그동안 개발해 왔던 콘텐츠의 차별화된 개성과 기능을 집중하여 발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공간 서로’의 이지연 대표는 “작은 공연장의 특성상 공연 관계자들이 정례적으로 둘러 볼 가치가 있는 페스티벌로 키우고, 그들이 하고픈 이야기, 경험하고 싶은 시간들을 모니터링하여 아트마켓으로서의 기능도 포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팀에게는 공간과 제작비를 지원해 아티스트들이 창작에 대한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유로이 실험할 수 있도록 하며, 그로 인해 더욱 개성 있는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쇼케이스 본연의 기능으로 아티스트의 창작 역량과 함께 작품의 시장성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2016 Seoro Showcase Festival’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실험적인 작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자 아티스트로 하여금 한 발짝 더 내딛는 그 시작점이 될 것이다. ‘공간 서로’의 ‘2016 Seoro Showcase Festival’ 무대를 장식할 팀은 초청작 이희문의 ‘깊은 사랑’과 함께 8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4개 팀으로 총 5개의 공연이 올라간다. 무려 8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당선된 네 팀은 현재 대학로 등지에서 각 분야별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들로, 연기, 무용 등 다양한 재능을 바탕으로 1인 뮤지컬을 연출한 바 있는 ‘성종택, 유성일(무용)’, 장르를 융합하는 창작활동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음악극)’, 동서양을 넘나드는 작법과 타악연주로 음악적 차별화를 추구하는 ‘우현주X송문수(국악)’, 그리고 컬렉티브형 연극 창작팀인 ‘극단 문’ 등이다. 4월 1일~4일까지 만나게 되는 성종택, 유성일의 ‘Dancing In The Asphalt Jungle’은 아스팔트라는 특정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신체극으로, 무용과 연극이 만난 독특한 작품이다. 언제나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놓칠 수 있는 아스팔트라는 보편적 공간의 아이러니한 면과, 그와 함께 변질되어가는 우리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4월 7일~10일까지 올라가는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의 ‘콩나물 버스’는 음악극이며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트로트, 포크, 발라드 등 708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 속의 음악과 그 시절을 그대로 재현해 낸 무대, 의상, 소품들까지 만나 볼 수 있다. 지금은 사라져 버린 직업 버스안내양의 이야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4월 14일~17일까지 올려지는 우현주X송문수의 ‘굿-사운드 Gut-Sound’는 한국 전통 음악의 한 갈래인 굿의 장단과 다양한 사운드들의 조화를 통하여 새로운 시공간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청취적 확장을 꾀한다. 이들의 음악 속에서 무방향, 무패턴, 무정형의 무아지경에 빠져 볼 수 있을 전망이다. 4월 21일~24일까지 올라가는 극단 문의 ‘노래의 힘’은 ‘나’의 이야기를 생의 극적인 순간들에 함께 했던 노래들과 함께 ‘나’의 목소리로 풀어 나간다. 15분짜리 에피소드가 하나씩 진행되면서, 관객들은 점차 자기 목소리로 불려지는 노래의 힘을 실감하게 된다. 시간이 흐르고 모든 것이 변해도 우리는 계속 노래를 부를 것이다. 4월 28일~5월 1일에는 초청작 이희문의 ‘깊은 사랑’이 올라간다. 농한기 시절 놀고 있는 땅을 깊게 파 사랑방을 만들고 소리꾼들과 귀명창들이 모여 소리를 나누었던, 지금은 사라져 버린 경기민요의 전통문화이다. 그 동안 잊혀졌던 과거의 독특한 문화를 오늘날 다시 현재를 살고 있는 당신과 만나게 하고자 한다. ‘2016 Seoro Showcase Festival’ 은 2016년 4월 1일부터 5월 1일까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6시, 일요일 오후 4시에 서촌공간 서로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예매는 인터파크와 서촌공간 서로를 통해 할 수 있다. 티켓은 개관 1주년 기념 이벤트로 전석 1만원에 판매 중이며, 패키지로 구매 시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3-11 14:33
영원한 청춘이자 가객 故김광석(1964-1996)의 20주기를 추모하는 ‘김광석을보다展; 만나다, 듣다, 그리다’ 전시가 오는 4월 1일(금)부터 6월 26일(일)까지 87일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다.영원한 청춘의 아이콘 故김광석의 추모 20주기를 맞아 고인과 그의 음악을 추억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유족과 팬들에게 제공받은 김광석의 유품을 공개한다. 자필 악보와, 친필 일기, 메모, 통기타를 비롯하여 그와 관련된 LP 앨범 그리고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유년시절부터 가수, 아빠로서 김광석의 모습을 담은 미공개 사진 등 약 300여 점의 유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의 오디오 가이드는 김광석의 실제 육성으로 제작되어 김광석이 들려주는 김광석의 이야기를 전시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국내 뮤지션을 소재로 한 최초의 전시인 는 음악과 전시가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총 8개의 전시관에서는 그가 남긴 공연자료들을 재구성한 음악, 사진, 유품들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가 이외수, 이종구, 최루시아, 곽정우, 김기라, 김석영, 박미화, 박방영, 성태진, 안윤모, 안혜경, 윤혜덕, 이다애, 이인, 정혜경, 찰스장, 하성흡, 홍지윤 총 18인의 아티스트들이 헌정한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2개의 영상관은 김광석의 육성과 함께 그가 직접 공연하는 듯 관람할 수 있는 와 조명의 밝기를 낮추고 온전히 김광석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청음실인 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또한 매주 주말에는 전시를 함께하기 위해 나선 후배 뮤지션들, 셀러브리티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와 미니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전시기획자이며, 故김광석의 초·중학교 동창으로 절친한 친구인 이택희 예술감독은 “김광석 추모 20주기를 맞아 그의 삶, 음악, 이야기 등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총망라하는 특별한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8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인 김광석의 노래를 통해 7080세대는 지난 추억을 회상하고, 20~30대는 힘든 현실을 위로받을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는 10일(목)부터 27일(일)까지 티몬을 통해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입장권과 오디오 가이드 세트로 구성된 슈퍼얼리버드 티켓은 선착순 500명 한정으로 정가 15,000원에서 53%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며, 일반 얼리버드 티켓은 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티켓 판매 페이지에서는 25일까지 오디오 가이드 목소리의 주인공을 맞추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초대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전시 티켓 가격은 성인 12,000원, 중, 고등생 10,000원, 유아, 초등생 8,000원이며, 티켓 및 전시 관련 정보는 www.김광석을보다.com 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3-11 14:21
한국 범죄액션 느와르의새로운 장을 열 (가제)이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 최무성의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지난 1월 크랭크 인 한 가운데, 최근 활발한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배우 김민석, 오하늬가 합류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배우 김민석은 (가제)에서 범죄 조직 재철파의 실질적 보스인 ‘김회장(최무성)’의 하나뿐인아들 ‘주환’역을 맡았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진구의 총애를 받는 ‘김일병’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가제)에서는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으로 끊임없이 트러블을 일으키는 ‘주환’ 캐릭터를 통해 또 다른 매력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재철파의이인자‘나현정(김혜수)’이 관리하는 곳에서 일하는 에이스 ‘웨이’ 역에는 , 등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낸 신예 오하늬가 캐스팅 됐다. 영화는 물론 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중인 오하늬는 신선한 마스크와 성숙한 연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영화 (가제)은 목숨 걸고,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기업으로 키워낸 이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녀에게 발탁되어 밑바닥에서 언더 보스의 위치까지 올라온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그들을 상대로 위험한 게임을 시작한 최검사(이희준)를 둘러싼 범죄액션 느와르.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 최무성에 이어 신예 김민석, 오하늬까지 캐스팅을확정 짓고,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가제)은 기존 한국 범죄액션 느와르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독보적인 스타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6-03-10 22:41
15일(화) 2016 이지혜 Ballet Ensemble ‘길’이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오후 8시 개최된다.이 작품은 1부 ‘Her Story’라는 부제로 현대 여성들의 심리적 갈등과 고통의 문제 등을 성서에 기록된 막달라 마리아의 모습으로 비유하여 표현된다.2부의 부제 ‘Wandering’은 오늘도 무언가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다 삶의 방향성을 잃은 채 결국 갈망했던 것들의 노예가 되어버린 우리들의 자화상을 그릴 예정이다. 작품의 안무자 이지혜는 “본 작품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관점을 제시하고 경쟁과 이기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닫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무의미한 열정과 욕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를 얽매고 구속하는 존재가 되어버린다. 허무 속 추종자가 아닌 유일무이한 찬란한 빛을 향해 한 걸음씩 살아나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 다시 일어나는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발레리나 이지혜는 이화여대 졸업 후 동 대학원 무용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이화여대 발레전공 해외연수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또한 헝가리 국립발레학교, Vienna States Opera Ballet, 미국 뉴욕 연수를 하였다. 동국대, 한성대, 경성대, 청주교대, 선화예고, 대전예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강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이화여대 무용과 초빙교수 및 이화발레앙상블, 발레블랑 정단원으로 활동하며 한국기독교무용협회 이사, 한국문화예술교육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장면구성은 ‘Her Story’에서는 ‘7 in 1’, ‘한 줄기 빛’, ‘좁은 실 가운데’, ‘그 빛을 향하여’로 이루어졌으며 ‘Wandering’은 ‘집착과 고독’, ‘유혹’, ‘혼란의 미로 속에서’, ‘출구를 찾아서’로 발레리나 이지혜와 함께 서재민, 최선용, 라정선, 이은미, 김다애, 오정민, 임지은, 서민영, 이채민이 출연한다.이 공연은 이지혜 Ballet Ensemble이 주최하고 이화여대 무용과, 발레블랑, 이화발레앙상블이 후원하며 위드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하였다. 티켓가격은 VIP석 30,000원, R석 20,000원으로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위드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며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3-10 21:34
재일교포 연출가 김수진이 이끄는 일본 극단 신주쿠양산박이 3월 국내에서 두 편의 연극을 선보인다.두 작품 모두 화제의 원작을 토대로 한 것으로, 한국 연극계 대가인 오태석의 ‘도라지’와 조박 작가의 ‘백년, 바람의 동료들’이 신주쿠양산박의 독특한 연출 기법을 통해 텐트 공연 연극 무대에 오른다.‘도라지’는 18일부터 20일(총 4회)까지, ‘백년, 바람의 동료들’은 23일부터 25일(총3회)까지 왕십리역 광장 특설 무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성동문화재단과 신주쿠양산박, 스튜디오 반이 공동주최하며, 이번 공연을 마친 텐트극장은 스튜디오 반이 인수하여 2016년 9월부터 약 100일간 스튜디오 반 정기 공연으로 추진되는 ‘물탱크정류장’(태기수 작)을 올릴 예정이다.‘도라지’는 구한말 구국의 열정에 불탄 두 인물 김옥균과 홍종우의 좌절과 절망을 그린 작품이다. 갑신정변을 이끌다 실패한 후 일본으로 도피하여 지내다 암살당한 김옥균과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으로 고종의 곁에서 충언을 하며 파국을 막으려 하나 결국 헤이그 파견의 죄를 덮어쓰게 되는 홍종우, 두 젊은 개혁가들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구한말 아시아 정세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라지 타령’이 극 전반을 이끄는 테마곡으로 사용된다.‘도라지’는 1992년 도쿄에서 열린 한일연극연출가회의에서 일부 소개된 이후, 1994년 오태석연극제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2007년 20주년을 맞은 신주쿠양산박의 ‘한국 현대연극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일본어로 번역된 후, 2008년 3월 도쿄에서 공연돼 호평을 받았다. 2011년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을 올린 바 있다.‘백년, 바람의 동료들’은 2011년 두산아트센터의 경계인 시리즈로 우리 사회의 경계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자 ‘경계인’을 테마로 기획한 작품이다. ‘자이니치’라는 경계인으로 살아온 신주쿠양산박 김수진 연출의 경험을 다룬 작품이기도 하다. 일본 오사카로 이주해 살아 온 재일교포들이 한 음식점에 모여 나누는 대화와 음악을 통해 재일교포 100년 역사와 치열했던 그들의 삶을 진솔하게 그렸다.‘백년, 바람의 동료들’의 배경이 되는 곳은 실제 오사카에 있는 ‘바람따라, 사람따라’라는 작은 이자카야(술집)이다. 이 술집이 개업 20주년을 맞는 2010년 8월 29일은 ‘한일 강제병합’ 100주년이기도 하다. 그날 ‘바람따라 사람따라’의 단골 가수 영태가 ‘백년절’이라는 신곡을 발표하기로 한다. 개업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오사카 이카이노에서 태어나고 자란 친구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고, 이들은 옛 추억을 돌아보며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민족과 국적에 대한 논쟁이 시작되며 서로의 내면에 억눌려 있던 슬픔과 울분, 분노가 드러난다. 그렇게 울고 웃고 떠드는 사이 영태의 신곡 ‘백년절’이 완성된다.이번 무대 역시 일본 배우 및 재일동포 배우들이 모여 일본어로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공연을 업그레이드하여 공간 활용을 보다 확충하고, 음악과 영상 이미지 등을 적극적으로 접목하여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김수진 연출은 “조박 작가와의 공동 작업은 재일교포 연극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며 “백년, 바람의 동료들은 재일교포로서의 정체성을 넘어 보편적인 인간의 주제에 육박한 드문 작품으로, 이 작품이 한국에서 극단의 레파토리 작품으로 사랑받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본 공연들은 한국 극단인 스튜디오 반과 일본 극단인 신주쿠양산박과의 한일 공동 프로젝트 일환으로, 신주쿠양산박 단원들과 국내 연극인들이 함께 참여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3-09 14:12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 국민뮤지컬가 리프레시(Refresh) 되어 4월 15일부터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20년간의 명성을 다시 이어나가고자 한다.남경주, 남경읍, 최정원에 의해 1995년 초연된 뮤지컬 국민뮤지컬는 지난 20년동안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던 소극장 창작 뮤지컬이다.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각박해진 세상을 감성적으로 촉촉하게 적신다. 비 온 뒤 굳어지는 땅처럼, 비 개인 하늘에 펼쳐진 무지개처럼,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단 세 명의 배역이 만들어내는, 작지만 큰 감동과 울림을 주는 뮤지컬이다.2016년 국민뮤지컬에는 스타성과 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2002년 당대 최고 인기 드라마 에서 활약한 배우 안재모가 뮤지컬 [친구], [셜록홈즈]에 이어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다시 한 번 안정감 있는 면모를 선보인다. 여기에 믿고 보는 전병욱과 이동준이 형 동욱 역할로, 최근 가장 핫한 박유덕, 그룹 트랙스의 김견우(제이)와 원성준 등 꽃미남배우들과 대학로 라이징스타 은경균이 동생 동현 역을 맡고, 김려원, 이경진, 홍민아 배우가 푼수끼 가득한 미리 역할을 맡아 매력을 발산하게 된다.또한 지난 20년동안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던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아이콘 [사랑은 비를 타고]가 문화아이콘과 만났다. 동화책으로 출발한 플라잉뮤지컬 [구름빵], 영화 시나리오에서 출발한 연극 [도둑맞은책],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RE:BOOT] 등 트랜스미디어의 좋은 모델을 시도해왔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RE:BOOT]에서 호흡을 맞춘 음악감독 허수현과 안무 최인숙이 다시 의기투합하고,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로 주목받은 젊은연출가 김명환이 이끌어간다.2016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새로운 창작진의 합류와 함께 Refresh되어 앞으로의 20년을 책임질 신선한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한편 올 봄 전 세대를 관통하는 성장 스토리를 담은 국민뮤지컬는 올 3월 15일 오전 11시 인터파크에서 프리뷰 티켓이 오픈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3-09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