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교육의 명문 러시아 국립 슈우킨 연극대학이 오는 10월 23일, 창설 100주년을 맞는다. 이 대학은 현대연극의 대부 콘스탄틴 스타니스랍스키의 유일한 제자로 알려진 불세출의 연출가 에브게니 박흐탄코프(Evgeny Vakhtangov, 1883-1922)가 1914년 문을 연 연극 전문대학이다.이 대학의 창설자 박흐탄코프는 술레르쥐쯔키의 권유로 모스크바 예술극장에 입문하여 배우로 활동하다 후에 연출가로 변신, ‘환상적 사실주의’라는 독특한 연극 양식을 개발하여 미하일 체홉, 베르톨드 브레히트를 비롯한 현대의 많은 연극인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또한 그는 스승 스타니스랍스키가 연기교육의 바이블로 통하는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을 개발하는 작업을 수정, 보완했으며,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의 초기 단계인 사실주의적 기법과 전위적인 연출가 프세볼로드 메이에르홀드의 연출 방법론을 절충한 연극 활동을 통해 세계연극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겼다.슈우킨 연극대학은 ‘러시아 국립 박흐탄코프 부설 연극학교’로 명명되다가 박흐탄코프 사후 그의 제자인 명배우 ‘보리스 슈우킨'(1894-1939)의 이름을 딴 이름으로 개명되었으며, 박흐탄코프 극장이 아카데미 칭호를 획득하면서 이 아카데미 극장 부설의 연극전문 대학으로 존속해 오고 있다.이 대학은 러시아 연극 및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배우들과 연출가들을 양성해 왔다. 예르지 그로톱스키의 스승인 유리 자바드스키를 비롯하여 보리스 자하바, 루벤 시모노프, 보리스 슈우킨, 블라드미르 에투슈, 미하일 울리아노프, 알라 지미도바 등의 배우들과 서양세계에 널리 알려진 니콜라이 고르차코프, 유리 유비모프, 에브게니 시모노프, 발레리 포킨 등의 연출가가 모두 슈우킨 출신이다.슈우킨 연극대학과 한국연극은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 대학의 교수를 역임한 나상만 연출가는 1992년 이 대학에 한국 스튜디오를 설립, 한국 유학생들을 러시아로 견인하여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한국의 연기교육을 혁신해 왔다. 이 대학 출신들은 후에 나 연출가 귀국하여 설립한 ‘스타니스랍스키 연기원’의 교수로 흡수되고, 그들은 지금 전국의 각 대학에서 연기교육을 주도하고 있다.현재 경기대에 소속되어 있는 ‘스타니스랍스키 연기원’은 창설 17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구어내고 있다. 극단 ‘동’과 ‘창세’ 그리고 ‘제5스튜디오’의 배우들과 연출진들은 슈우킨 연극대학과 스타니스랍스키 연기원의 출신들의 독무대다. 그들은 동아연극상을 비롯, 대한민국 연극제, 서울연극제, 포항 국제 연극제, 밀양 연극제 등에서 각종 연극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배우 김유석과 박신양도 모두 슈우킨 연극대학 출신이다.나상만 연출가는 슈우킨 연극대학 창설 100주년 기념공연으로 선정된 연극 ‘멍키열전’의 공연 동영상을 이 대학의 100주년인 오는 23일 전국에 공개한다고 한다. 세계문학 작품 속의 주인공 원숭이들을 차용하여 만든 이 연극은 지난 8월 미마지 아트센터에서 공연되어 “독특한 양식과 시각화를 극대화하여 공연한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제5스튜디오’ (http://cafe.daum.net/the5studio)는 공연 동영상과 함께 ‘멍키열전’의 희곡도 극단 카페와 나 연출가의 블로그 ‘나교수의 창’ (http://blog.daum.net/nsangman)에 게재할 것이고 밝혔다. “희곡을 먼저 읽고 공연 동영상을 보면 연극 애호가는 물론 현장 연극인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고 극단 측은 밝혔다. 문학 속에 예속되어 대사 위주의 공연으로 일관하는 우리 연극계에 연극의 시각성과 상징성을 강조하는 국제적 조류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현재 연극을 중단하고 집필에만 열중하고 있는 나상만 연출가는 제자 공형민(스타니스랍스키연기원, 슈우킨 연극대학 출신, 한국공연제작 대표) 씨를 러시아에 파견했다. 23일 슈우킨 연극대학 창설 100주년 기념행사에 사용할 영상 메시지와 ‘멍키열전’ 공연 동영상을 이 대학 에브게니 크냐제프 총장에게 전달하고, 차후 러시아 초청공연 일정을 조절하기 위해서다.나 연출가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박흐탄코프가 세계연극에 미친 영향력을 설명하면서 슈우킨 연극대학이 한국의 연기교육과 현장 작업에 유입되는 과정을 러시아 및 한국 언론기사와 사진자료를 중심으로 독특하게 꾸몄다고 한다. 러시아어 자막과 함께 배경 음악 없이 진행되는 이 영상 메시지도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를 비롯한 러시아 주요 언론에 소개된 나상만 연출가. 그의 숨겨진 이야기가 국내 언론에 공개된다. 그는 박흐탄코프의 스승, 스타니스랍스키 명칭의 연극상을 창설하여 러시아 연극인들과 언론들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그리고 슈우킨 연극대학에 한국 스튜디오를 설립하여 우리의 연기교육을 한 단계 격상시켰던 것이다.나상만 연출가는 영상 메시지의 마지막에서 박흐탄코프에 대해 “역사는 소수의 몇 사람에 의해 창조된다. 그러한 측면에서 에브게니 박흐탄코프는 위대한 창조자였다.”라고 평가한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10-27 20:56
깊어가는 가을, 우리 이웃들을 위한 마음 따뜻한 음악회가 열렸다.지난 10월 18일, 화성휴게소(목포방향)에서 가수 강태평, 퓨전국악그룹 린, 전자현악 배드걸즈, 여성연희단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펼쳐진 것.‘화성휴게소와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공연은 200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여덟 번째로 진행되었는데, 음악공연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복합문화시설로서의 휴게소를 구현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동체를 추구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경영을 실천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이날 화성휴게소를 찾은 이용객들은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해진 몸과 마음을 음악회를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가족 및 친구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한 이용객은 “잠깐 화장실 가려고 휴게소에 들렸는데, 멋진 음악이 흘러나와서 한참 머물렀다”면서, “휴게소 차원에서 이렇게 좋은 문화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취지의 음악회인 만큼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화성휴게소에서 불우이웃을 위해 준비한 성금은 화성시 관내에 위치한 여러 복지시설에 전달되었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4-10-27 20:54
전국 15세 이상 아르바이트 종사자의 한달 평균소득은 66만 2698원이고,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22.8시간으로 나타났다. 평균시급은 6690원으로 올해 최저임금인 5210원보다 1480원 높았다. 한달 월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68만 3756원),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58만 1203원)로 조사됐다.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2014년 3분기(7~9월)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4788명의 월평균 총소득과 근무시간을 분석해 ‘3분기 알바소득지수(Arbeit Income Index)’를 발표했다.3분기 알바소득지수(AII)는 110.4로 전년동분기대비 10.4p 상승했다. 이는 월평균 총소득이 전년동분기대비(60만 21원) 10.4% 증가했고, 주간 근로시간이 전년동분기대비(23.1시간) 0.3시간 감소한 결과다.근로시간이 감소했으나 전체 소득이 증가한 것은 7~8월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성수기에 접어 들며 총소득이 증가했고, 실제 평균 시급 상승폭이 올해 들어 가장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3분기 평균시급은 올해 들어 최고치인 6690원으로 최저임금(5210원)보다 28.4% 높은 수치다.(1분기 6208원, 2분기 6550원)성별 알바소득지수는 남자가 111.0(+11p), 여자 110.7(+10.7p)로 모두 상승했으며, 한달평균소득은 남자가 75만 22원으로 여성 58만 5737원 보다 16만 4285원 더 많고, 시간당 급여도 남자(6930원)가 여자(6438원)보다 492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평균 근로시간도 남자(24.9시간)가 여자(20.9시간)보다 4시간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의 한달 총소득이 가장 높은 특징을 보였다.평균시급은 30대가 7490원으로 가장 높지만, 한달 총소득은 50대가 99만 1304원으로 3분기 연속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50대의 주간 평균 근로시간이 30.6시간으로 다른 연령(30대 24.7시간, 40대 26.1시간)에 비해 가장 길고, 평균시급도 7451원으로 두 번째로 높기 때문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 됨에 따라 50대의 아르바이트 시장 유입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소득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다음으로 60대 이상이 83만 7143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1분기(62만원)에 5위, 2분기(73만 8095원)에 4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상승한 결과다. 이어 30대(80만 5400원), 40대(76만 9333원), 20대(63만 1776원), 10대(40만 5303원) 순이었다.지역별로는 부산 지역의 한달 평균소득이 68만 3756원으로 전분기 6위에서 훌쩍 뛰어올라 전국에서 한달 총소득이 가장 많은 지역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인천 67만 9891원으로 2위를, 서울이 67만 1885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반면, 2분기 1위를 차지했던 대구(63만 3333원)는 7위로 크게 내려 앉았고, 광주(58만 1203원)가 가장 소득이 낮은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광주지역은 알바소득지수가 96.9p로 유일하게 전년동분기대비 -3.1p 하락한 지역으로 기록됐다.업종별로는 상담/영업이 96만 1314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3분기 연속 가장 낮은 소득을 나타내고 있는 서빙/주방(54만 7863)과의 차이가 41만 3451원을 기록하며 업종별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평균시급을 살펴보면, 경기 지역의 시급이 6811원으로 전년대비 1001원 큰 폭으로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다음으로 대전 6796원, 인천과 대구가 6792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반면 광주는 6167원으로 평균시급에서도 가장 낮은 지역으로 기록됐다. 서울(6529원)과 부산(6573원)도 시급 낮은 지역 하위 3위권에 포함됐다.업종별 평균시급은 그동안 1위를 지켜왔던 IT/디자인(8068원)이 3위로 밀리고, 강사/교육(8442원)이 2위로 내려 앉으며, 상담/영업이 9265원으로 1위를 차지하는 특징을 보였다.반면 서빙/주방은 5851원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가장 시급이 낮은 업종으로 조사됐으며, 매장관리도 5931원으로 낮은 시급 직종에 포함됐다.학력별로는 고졸(7577원)의 평균시급이 가장 높았으며, 대학재학(6081원)이 가장 낮은 시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학재학’은 주간 평균근로시간(19.7시간)도 가장 짧고, 평균시급도 가장 낮은 층으로 분류됐다.전체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22.8시간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IT/디자인이 25.7시간으로 노동수요가 많은 직종으로 조사됐고, 다음으로 생산/기능(25.2시간)이 2위를, 사무/회계(24.6시간)가 3위를 차지했다.학력별로는 그동안 ‘대학휴학’이 가장 근무하는 시간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면 이번 3분기에는 ‘대학원졸’이 27.9시간으로 가장 긴 근로시간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역별로는 부산 지역(23.9시간)이 가장 아르바이트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알바소득지수(Arbeit Income Index)란 최저임금을 기본으로 한 단순시급 분석을 벗어나 실제 알바시장의 평균 노동시간과 임금을 처음으로 분석한 지표다. 특히 기존의 시급위주가 아닌 총소득 개념으로 접근해 근로시간을 반영함으로써 단순 시급으로 알바시장을 분석해왔던 한계점을 해소했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업종별, 학력별 등 광범위한 다층 구조 분석을 통해 세분화된 지수를 제공, 보다 실질적인 아르바이트 노동시장을 파악할 수 있으며 알바천국이 처음으로 개발해 발표하고 있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4-10-27 20:53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463명을 대상으로 ‘취준생 두 번 울리는 대학 졸업 유예’라는 질문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주위 많은 이들이 대학 졸업 유예를 고려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1.97%가 ‘그렇다’를 선택했다.졸업 유예의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졸업 전 취업에 실패해서’가 56.14%로 가장 많았으며 ‘기업 채용 시 기졸업생 기피 현상 때문에’가 22.81%, ‘어학 공부/자격증 취득 등 부족한 스펙을 쌓기 위해서’가 10.53%,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서’가 5.26%, ‘인턴 등 선발 시 유리하므로’가 3.51%, ‘대학시절 다양한 경험을 위해서’가 1.75% 순이었다.졸업 유예 방법으로는 ‘졸업 연기 신청’이 50%로 가장 많았으며 ‘이수 학점을 덜 채우기 위해 일부러 수강을 적게 했다’가 27.27%, ‘어학점수/자격증 등 졸업기준 미달’이 11.36%, ‘졸업 논문 미제출’이 6.82%, ‘이수 과목 철회’가 4.55% 순이었다.학점 이수를 마친 후 졸업 유예를 하려면 수강 등록이 필수인가 질문에는 ‘아니다’가 51.67%, ‘그렇다’가 48.33%로 비슷한 가운데, 수업을 듣지 않아도 수강 등록이 필수라면 과목 당 최소 수강 비용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10~20만원’이 41.86%로 가장 많았으며 ‘30~50만원’이 27.91%, ‘20~30만원’이 20.93%, ‘50~60만원’, ‘60~70만원’이 각각 4.65%였다.그렇다면 과연 이 비용은 적절한 것일까. 졸업 유예 시 수강 비용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 질문에 ‘아주 그렇지 않다’가 30.61%로 가장 많았으며 ‘그렇지 않다’가 26.53%, ‘보통이다’가 20.41%, ‘그렇다’가 16.33%, ‘아주 그렇다’가 6.12% 순이었다.그렇다면 이처럼 취준생들을 두 번 울리는 대학 졸업 유예 방식임에도 그토록 많이 신청하는 걸까. 대학 졸업 유예로 인해 취업 시 나이에 따른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을 때 ‘그렇다’가 77.97%, ‘아니다’가 22.03% 순이었다.갈수록 가중되는 취업난과 기졸업자를 기피하는 채용과정으로 인해 졸업유예를 신청하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무리한 수강료를 요구하며 취준생들을 두 번 울리고 있는 대학까지… 정부와 당국은 이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4-10-27 20:50
소방방재청은 화재 사고로 인한 국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4개월 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국가재난관리기구의 변화를 앞둔 과도기에 대형화재 발생의 위험이 있고, 화재 관리자의 초동대응 실패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따라서 올해는 특히 건축물 관리자에 대한 화재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비정상적인 소방시설 안전관리 관행을 정상화하는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소방관서 총력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우선, 11월을 제 67회 ‘대한민국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관련단체가 힘을 합쳐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화재예방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모든 국민이 자기 집의 자율방화점검을 실시하고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도록 계도하며, 시·도 소방관서 주관으로 화재예방 및 생활안전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확대 실시한다.또, 11월 4일 17시에는 전국단위의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하여 비상구 개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11월 7일 제52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통해 소방안전문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아갈 계획이다.둘째, 소방안전관리에 있어서 그동안의 적폐행위를 근절하고 서민 밀집 거주 지역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그간 자동화재탐지설비 경보기능을 꺼놓거나 소화설비 밸브를 잠그고, 배관의 동파를 우려해 소화수를 채워놓지 않는 등의 관리 불량문제가 지속되어 왔다.또, 소방활동 방해사범, 불법 자격증 대여, 기준 미달 소방용품 유통, 소방시설 자체점검을 거짓으로 하는 등의 불법행위도 이뤄지고 있다.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소방방재청과 시·도에는 ‘소방안전 현장확인특별기동반’을 운영하고, 민간업자가 실시한 소방시설 자체점검에 대한 표본조사를 강화한다.그리고, 기초생활수급자·독거노인 등 취약가구, 화재경계지구, 소방차량 진입 불가지역,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축사시설, 화목보일러 등에 대한 화재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셋째,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화재취약대상의 소방시설 불량률을 줄이기 위한 점검활동과 건축물 관리자의 초동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이에 따라 대형화재 취약대상 소방특별조사, 무허가 위험물 및 불법 위험물 운반용기 일제단속, 초고층건축물의 재난대응실태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또,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안전점검과 입주민 소방교육, 수요자 중심의 소방계획서(안전관리 매뉴얼)와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매뉴얼을 보급하고 교육을 할 계획이다.아울러 화재현장의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현장대응체제를 구축하고 폭설 및 한파에 대비한 119긴급구조체계를 강화한다.화세(불의 세기)보다 소방력이 50%이상 우위에 있도록 하거나 화재 초기라도 심각 단계로 보고 대응할 수 있도록 출동 소방력을 운용하고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을 펼쳐 골든타임 준수율을 높혀 나가도록 할 예정이다.또, 폭설 고립지역에는 헬기, 구조대, 의용소방대 등을 즉각 동원하여 인명구조를 할 수 있도록 주민긴급대피 지원을 할 것이다.소방방재청은 이를 위해 10월 29일 시,도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중앙부처 관계관 회의, 지방자치단체장 등 지도층의 소방체험을 실시하여 대책추진의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0-27 20:41
본격 연애회춘 드라마 '연애세포'가 뜨거운 화제 속에 온라인 접수를 예고했다. 장혁, 김우빈, 김유정, 박선호, '포미닛' 남지현, 백성현 등의 역대급 캐스팅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연애세포'(작가 차현진/ 연출 김용완/ 제작 iHQ)는 11월 3일 자정 0시 본격 출격을 앞두고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연애세포'는 김유정, 박선호, 남지현, 백성현 등 주연 배우들과 장혁, 김우빈, 오광록, 류승수 등 초특급 조연 연기자들까지 눈호강이 따로 없는 초특급 배우들의 향연, 자신의 죽어가는 연애세포를 살리기 위해 기상천외한 연애를 완성시킨다는 신선한 소재 그리고 백수와 초특급 스타의 사랑이야기까지 모바일 세대를 위한 맞춤형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이에 장혁, 김우빈 등 출연 배우들은 웹드라는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 시장 발전을 위해 흔쾌히 노 개런티로 출연했다고. 또한 '연애세포'를 통해 선후배 배우들이 함께 열연을 펼치고, 선배들은 기꺼이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등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이처럼 캐스팅과 소재, 내용 면에서 신선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연애세포'가 최근 불붙고 있는 웹드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웹드 '연애세포'의 본격 출격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 '연애세포' 첫 공개까지 일주일 밖에 안 남았네", "웹툰 '연애세포'에 이어 웹드 '연애세포'까지 기대된다", "지금까지 이렇게 웹드 기다려본 적은 처음이야", "클릭 한번으로 저 많은 배우들을 만날 줄이야~" 라며 '연애세포' 첫 공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한편, '연애세포'는 2010년 7월부터 2012년 3월까지 포탈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연애세포 고양이 '네비'(김유정 분)가 모솔남 '마대충'(박선호 분)과 톱스타 '서린'(남지현 분)의 로맨스를 위해 연애 과외를 펼치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한국 콘텐츠 진흥원 만화 연계 콘텐츠 제작사업에서 지원받은 기대작이다.'연애세포'는 11월 3일 자정 0시 포탈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1회가 첫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4-10-27 16:04
김병만이 출연하는 야생버라이어티 정글의 법칙를 보면서 저런 삶을 사는 상황이라면 아무도 살이 빠지기를 바라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오히려 체중이 줄어드는 것을 두려워 할 것이다. [이하 이미지=(sbs 정글의 법칙 사진)]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처럼 똑 같은 상황에서 다른 행동패턴을 보여 주는 두 그룹의 차이가 책임감이나 육체적 능력의 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그만큼 움직일 수 있고, 또 다른 그룹은 큰 움직일 수 없는 육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즉, 정신력이나 역할의 차이를 배제한다 하더라도 두 그룹은 서로 다른 육체적 특징이 있다.활발하게 움직이는 패턴의 그룹은 체지방은 감소하더라도 근육량은 일정부분 유지하게 될 것이고, 다른 한 그룹은 체지방감소와 더불어 근육량과 체수분의 손실이 더 많이 나타나게 되고, 일상생활로 복귀한다면 줄어든 체중이 급속히 원래대로 회복될 것이다. 살찌는 체질과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을 볼 수 있다.결국 살이 잘 찌는 체질의 사람은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힘이 비교적 약하고 기초대사량이 적으며 호흡의 문제가 있어 강도 높은 육체노동을 해내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살이 잘 찌는 패턴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그 중에서도 부교감신경이 작용이 우월한 타입은 많이 먹고 싶고, 자고 싶고, 약간의 움직임 후에도 쉬고 싶어 하는 대표적인 비만체질이다. 즉, 항상 배부른 상태를 원하는 몸이므로 전신이 맥주통 모양으로 동글동글하게 살이 찐다. 이런 타입은 식욕의 조절이 가장 어려우며 가만히 있을수록 더 먹고 싶은 생각만 나므로 오히려 몸을 움직여 땀을 흘리게 하면 교감신경이 활발해져 정상적인 식욕을 가지게 된다. 대체적으로 태음인이 이에 속하며 전신 운동을 위해 등산이나 수영으로 땀을 흘린 후 자주 목욕을 하기를 권한다.다음은 평소에는 적당한 식욕을 보여 잘 지내다가도 여러 가지 원인으로 충동적인 식욕조절을 못하는 타입이 있다.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쓰는 일이 생기면 평소보다 2~3배를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여 폭식하는 경향이 있으며, 대체로 어깨가 딱딱해져 있고 호흡이 짧은 편이다. 쉽게 얼굴이 붉어지고 흥분하기 쉬우며 오히려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자극을 받음으로서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올라가게 되고, 이 스트레스 호르몬이 지방의 축적을 요구하는 신호를 보냄으로서 폭식하게 된다.이런 사람은 대체로 흉부위쪽으로 살이 쪄 상체비만이 되는 편이고, 먹을 때와 먹지 않을 때의 식사패턴이 너무나 다르므로 위장질환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대체적으로 소양인이 많은데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싫증이 잘나기 편이므로 이런 사람은 평소에 테니스나 배드민턴처럼 즐기며 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하여 운동효과와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다음은 전체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은 아닌데 다리만 뚱뚱해지는 하체비만도 있다. 생리나 대 소변에 문제가 있거나 배꼽주변의 임파순환이 좋지 못한 경우에 하복부가 살이 찌고 다리가 붓고 피부결도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해진다.과식 등의 식사의 문제가 아니라 하복부이하의 순환부전으로 하체비만이 되는 유형으로 날씨가 차가워지면 더 다리가 시리고 쥐가 나고 붓게 된다. 아랫배와 특히 하체 발끝의 정맥순환이 활발해 지도록 25분 이상의 족욕이나 걷기 등의 운동을 통하여 하체근육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지 않으면 정맥순환이 좋아지지 않으며 언제나 다리가 무겁다는 짐을 지고 살게 된다.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 한의사는 건강을 위한 살빼기와 다이어트는 비단 여성만의 관심사가 아니라 연령과 성별을 막론한 이 시대의 화두이다. 내가 자꾸 살이 찐다면 나는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천천히 살펴보고 최대한 건강한 체중관리를 해야 한다.유행하는 다이어트를 무조건 따라 한다고 해서 모두가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살이 찌는 체질이라면 “다이어트 후 꾸준한 몸매관리와 체중유지, 건강을 함께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살 빼는 방법을 위해서는 자신의 체질을 아는 것이 필수”라고 전했다. 비만 증상에 따른 예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정인한의원에서 정리한 비만 원인에 따른 해결법을 참고하면 된다. 비만 탈출방법 및 자가진단 보기>>건강칼럼: 복치의학회 부회장, 한방다이어트치료 압구정정인한의원 (www.junginomc.com) 이성준 원장
의료·건강 | 임선혜 기자 | 2014-10-27 14:48
매회 요물스러운 모습으로 ‘1박 2일’의 활력소가 됐던 정준영이 ‘달달 손자’로 등극하며, 반전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전원일기’ 첫 번째 이야기에서 ‘돈가스’를 찾으며 철없는 막둥이의 모습을 보였던 정준영이 할머니 옆에 꼭 달라붙어 자상하게 스마트폰을 알려주는 따뜻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찡한 감동을 선사한 것.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전라북도 김제 신덕마을로 떠난 ‘전원일기’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정준영이 평소와 다른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번 주 신기촌과 구촌으로 나뉘어 저녁복불복을 진행하며 신덕마을 전체를 떠들썩하게 만든 멤버들. 그런 가운데 정준영은 평소와 다름 없는 요물 같고 귀여운 막둥이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실물 끝말잇기에서 정준영은 엉뚱하고 허당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상대팀의 ‘상추’에 당황해 “시작부터 어려운 거 하기 없다면서 왜 이렇게 어려워~”하며 투정부리는 모습을 보이다 웃음을 지으며 돌아와 한 글자 짜리인 ‘추’를 내밀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인 것. 또한 정준영은 끝말을 찾기 위해 각자 흩어진 상대팀 중 김종민이 먼저 돌아오자 아직 7분도 안됐는데 “9분이래요”, “시간 다 되면 끝이죠?”라며 김종민을 압박해 ‘물집’이란 단어를 이끌어 내는 등 평소와 같은 ‘요물막내’ 특유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했다.하지만 잠자리 복불복에서 정준영은 평상시 감춰놨던 따뜻한 마음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매번 형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요물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정준영이 ‘스마트폰 야자시간’에 짝꿍 신봉임 할머니에게 스마트폰으로 문자 보내는 방법을 알려드리며 말을 아끼고 섬세한 케어로 기다림의 미학을 보여준 것.스마트폰을 한 번도 만져보지 않아 당황하고 어색해 하는 할머니를 위해 정준영은 “제가 쉽게 설정을 해드릴게요”라며 글자크기를 키워드리고, 세월의 향기가 더해진 손으로 작은 자판을 누르려 노력하시는 할머니에게 “응. 그렇게”라며 잘되어간다는 추임새를 보태며 끊임없이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어 정준영은 ‘실패하면 짝꿍이 밖에서 잠을 자게 된다’는 말에 걱정하는 할머니에게 “괜찮아요~ 제가 봤을 때 단체로 밖에서 잘 것 같은데요 뭐~”라며 웃어 보였다. 그 후 “그런 건 신경 안 쓰셔도 되니까 다시 처음부터 알려드릴게요”라며 그 어느 때보다 침착하고 평온함을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그렇게 연신 “괜찮아요”라며 할머니가 하시기까지 차분하게 기다려드리는 정준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며 감동을 안겼다. 특히 최종 장소에 도착해서는 “우리 할머니는 핸드폰 계의 신동이셔~”라며 장난기 어린 모습을 보이다가도 “천천히 하세요 천천히” 긴장하시는 할머니를 위해 말 한마디 한마디 신경 쓰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더불어 집에 돌아와 정준영은 미안해하는 할머니에게 장난기 많은 막둥이의 모습으로 걱정을 덜어드리려 노력하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따스한 울림을 전했다. “내가 잘했으면 여기서 안자는데”라며 미안해 하는 할머니에게 “아니에요. 맞는 말씀이긴 하지만 괜찮아요~”라며 장난기를 내보이다 “간발의 차이였어요~”라며 계속 다독이는 모습으로 그 따뜻함을 이어갔다.이렇듯 그간 형들을 쥐락펴락 해왔던 ‘요물막내’ 정준영의 인정 많고 속 깊고, 다정다감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정준영이 이번 방송을 통해 깨알 웃음과 따뜻한 울림을 동시에 선사하며 ‘달달 손자’로 거듭난 가운데, 앞으로는 또 어떤 ‘매력’을 드러낼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달달 손자’에 등극한 정준영의 따뜻한 마음씨에 시청자들은 “귀요미 막내의 착한 심성을 느꼈다. 너무 감동이다”, “오늘 가슴 찡해서 울 뻔ㅜㅜ”, “날 반성하게 만든 정준영”, “평소 장난기 가득했던 모습과 달리 진심으로 할머니 대하는 모습에 정준영을 다시 봤다”, “멋진 놈~ 정준영 너 오늘 좀 멋지더라!”, “정준영 진짜 훈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큰 호평 속에서 ‘1박 2일’이 속한 ‘해피선데이’는 7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 기준 15.4%, 수도권 기준 1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전원일기’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1월 2일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4-10-27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