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생활체육회의 법정법인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생활체육진흥법’ 제정안과,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2015년 3월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양 단체의 순조로운 통합을 위한 기본 방향과 통합 추진 일정 등을 발표하였다.문체부는 2015년 4월 중,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 준비 기관인 통합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킨다. 준비위원회는 통합 체육단체의 정관 제정, 관련 하부 규정의 정비, 회장 선출, 통합 체육단체의 설립 등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준비위원회는 문체부 장관이 임명하거나 위촉하는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으로는 양 단체의 충분한 의견 표명의 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 및 국민생활체육회 관계자가 참여하며, 공정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 단체로부터 중립적인 체육 전문가, 법률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이에 앞서 문체부는 ‘준비위원회 설치 및 운영규정(문체부 훈령)’을 3월 중에 제정하여 준비위원회의 구성과 의사결정 등, 절차적 사항에 대해 체육계가 공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등과 함께 ‘준비위원회 지원단’을 구성하여 준비위원회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통합 체육단체의 명칭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법’ 개정,내년 2월 단체 회장 선출 계획현재 ‘국민체육진흥법’상 통합 체육단체의 명칭이 ‘통합체육회’로 되어 있는 만큼, 준비위원회가 체육계의 여론을 수렴하여 통합 체육단체의 명칭을 확정하면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법’에 해당 명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올해 12월까지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할 계획이다.준비위원회는 통합 체육단체 출범을 위한 정관 작성 및 회장선거 관리 규정, 이사회운영규정, 대의원총회운영규정, 종목 단체와 지역 체육단체 규정 등 관련 규정을 올해 12월까지 정비하고, 통합 체육단체의 회장을 2016년 2월 중에 선출한다.통합 체육단체는 2016년 3월 중에 출범하게 되며, 기존 대한체육회의 가맹경기단체, 지역 체육회 및 국민생활체육회의 회원인 종목별연합회, 지역 생활체육회 등도 각각 통합하여 2016년 9월까지 통합체육회의 회원으로 가입함으로써 체육단체의 통합은 완료될 예정이다.이번 통합에 대해 김종덕 장관은 “이제는 스포츠강국을 넘어 스포츠로 국민이 행복해지는 스포츠선진국으로 도약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하며 “체육단체의 통합은 스포츠시스템 선진화의 첫걸음인 만큼,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우수선수의 발굴·육성, 생활체육·전문체육 통합 대회(디비전) 시스템 구축, 생활체육에서의 은퇴선수의 일자리 창출 등,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실질적인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에도 더욱 관심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 | 오은정 기자 | 2015-03-04 12:54
디지털 콘텐츠 전송 선도 기업인 라임라이트 네트웍스(Limelight Networks, Inc., www.limelight.com)(이하 “라임라이트”)(나스닥:LLNW)는 오늘 코치 기타(Coach Guitar, www.coachguitar.com)가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라임라이트 오케스트레이트(Limelight Orchestrate™, 이하 “오케스트레이트”) 콘텐츠 전송 및 클라우드 스토리지(Content Delivery and Cloud Storage)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프랑스에 소재한 마노마야 SAS(Manomaya SAS) 산하 업체인 코치 기타는 모든 수준의 수강생 수백만 명에게 다운로드용 동영상 강의를 통해 독자적인 교수법으로 기타를 연주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2012년 설립되어 이미 앱 다운로드 수가 260만 건을 돌파했다. 이 회사는 매일 3000 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지원하고 늘어나는 글로벌 고객층의 증가에 대비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전송을 확보하기 위해 오케스트레이트 플랫폼을 사용할 계획이다.앙투안 메르시에(Antoine Mercier) 코치 기타 최고제품책임자(CPO) “시장 내 유일한 비주얼 기타 교습 앱으로서, 우리 고객들의 대부분은 우리의 동영상 콘텐츠에 의존해 연주법을 배우는 초급 연주자들이다”며 “어떤 형태로든지 지체나 지연은 고객의 경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뿐 아니라, 그들의 학습 능력에도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더구나, 우리 고객들의 상당수가 18살에서 35살로 긴 다운로드 시간을 잘 견디지 못하는 인구통계학적 그룹이다”며 “우리가 라임라이트 네트웍스를 선택한 것은 이들의 전문 경험과 기술에 대한 믿음, 그리고 고객들이 현재와 미래에 있을 우리의 콘텐츠에 접근하는 방법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코치 기타는 현재 필요한 전송 서비스에 대한 능력뿐만 아니라 회사의 사업 성장과 제공 콘텐츠 증가에 따른 확장을 지원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라임라이트를 선택했다.커비 와즈워스(Kirby Wadsworth) 라임라이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코치 기타의 서비스는 독특하다 - 그리고 이것은 전세계 수강생들에게 확산되고 있다“며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전송에 온전히 의존하는 사업에 있어서, 성능의 아주 사소한 감소라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 역시 고객이기 때문에 알고 있다”며 “준비를 마치고 플러그를 꽂고 연습할 준비가 되면, 나 역시 느린 다운로드는 참아낼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라임라이트는 고객들이 대용량의 고품질 동영상을 언제 어떤 기기로든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자신한다”며 “코치 기타와 협력해 그들의 수강생들에게 최고 품질의 강습을 약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5-03-04 12:53
꽃샘추위와 황사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3월을 맞아 본격적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직장인들은 과연 어디에서 봄을 만끽하고 싶을까?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2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봄나들이 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다가오는 봄, 나들이를 준비 중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답한 직장인은 78.46%나 차지했다.이어 ‘가고 싶은 봄나들이 장소’를 묻는 질문에 51.67%가 ‘봄꽃 축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조용한 교외 또는 공원’ (18.33%), ‘박물관/미술관 등 전시회 관람’ (10.0%), ‘놀이동산’ (8.33%), ‘바다’ (6.66%), ‘산’ (5.01%) 로 나타났다.‘봄나들이를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부모님/가족’이라는 답변이 44.26%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으며 ‘연인’ (31.09%), ‘혼자서’라는 의견도 11.48%를 차지했다.이밖에 ‘친구’ (9.84%), ‘직장동료’라는 의견은 3.33%에 그쳤다.‘최근 충동적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었던 순간은 언제였는가’라는 질문에는 41.27%가 ‘일상 생활이 따분해질 때’라고 답했으며 ‘상사의 잔소리/스트레스에 시달릴 때’ (30.16%), ‘예전에 다녀온 여행사진을 볼 때’ (9.52%), ‘저가 여행 상품 광고를 볼 때’ (7.94%), ‘나홀로 야근할 때’ (4.76%), ‘점심식사 후 식곤증 또는 피곤할 때’ (6.35%)라는 의견이 있었다.‘봄나들이를 준비할 때 가장 신경쓰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경비’라는 대답이 48.38%를 차지했다. 이어 ‘날씨’가 19.35%, ‘교통편’이 12.90%, ‘의상 코디’ (11.29%), ‘도시락 등 음식준비’ (8.07%) 순이었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5-03-04 12:53
보건복지부는 2014년도에 921개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하여 665개기관에서 178억원의 부당청구를 적발하고, 402개 기관에 대한 지정취소,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장기요양 부당청구는 장기요양기관의 증가(‘08 8,444→’14 16,525개소)에 따른 과당경쟁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현황 : (’09) 32 → (’11) 97 → (’13) 112 → (’14) 178억원2014년 부당청구 유형을 살펴보면, 입소시설의 경우 인력배치기준 위반, 재가기관(방문요양 등의 서비스제공)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청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기관 대비 부당청구 비율은 법인 55.6%, 개인시설 83%로, 개인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2015년에는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 대상기관을 전년도 921개 대비 980개(기획조사 150개, 수시조사 83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기획조사 : 기관 적정청구 계도 등을 위해 조사항목 사전예고 후 조사- 수시조사 : 공익신고, 급여비용 심사과정 등에서 부당청구가 예상되는 기관 조사특히, 장기요양 부당청구의 외부적발에 한계가 있어 내부종사자 등의 공익신고(수시조사) 활성화를 위하여 신고포상금 지급한도를 상향 조정(5천만원→2억원)할 계획이며, 기획조사는 입소시설 75개소, 재가기관 75개소 등 150여개 기관을 선정하여 ‘종사자 인력기준 위반 및 급여제공기준 여부’ 등에 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다.기획조사 내용은 사전에 지자체 및 관련 단체 등을 통해 전국의 장기요양기관에 안내하고, 보건복지부(www.mw.go.kr)와 노인장기요양보험(www.longtermcare.or.kr) 홈페이지 등에도 게재할 계획이다.앞으로, 부당청구 등 불법·부당행위가 확인되는 장기요양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국민의 보험료로 운영하는 장기요양보험의 재정누수 방지와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장기요양기관 지정요건 강화, 재무회계기준 정립 등 장기요양기관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장기요양기관 지정요건 강화(취소기관 재지정 금지기간 1→3년 확대 등) 및 재무회계관련 노인장기요양보험개정법률안은 현재 국회 계류 중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3-03 23:13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2015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참가, ‘제3회 사찰음식대축제’를 개최한다. 선사의 수행정신이 담긴 사찰음식의 원형으로 돌아가자는 취지가 담긴 이번 행사는 사찰음식 특화사찰 및 전문운영사찰로 지정된 11개 사찰과 전문가 스님들이 직접 나서 절집 밥상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자연, 향기를 붓다’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행사와 관련된 모든 운영물품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 불필요한 장치 및 공간 요소를 없앨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예로부터 전해온 사찰음식의 고유한 맛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전시, 강연, 시식,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찰김치, 큰스님 밥상, 계절별 한상차림 등의 사찰음식 전시를 비롯해 전국 75개 사찰의 사찰음식 조리법 영상과 사찰음식 웹툰 등을 선보인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시식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직접 맛보고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적극적인 체험 행사로의 진화를 꾀한 만큼, 사찰음식 비빔밥 퍼포먼스,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발우공양, 발우공양을 모티브로 한 모션 게임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한편 사찰음식 전문가 스님들의 특별한 강연은 사찰음식 대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다.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선재스님, 원상스님, 우관스님, 적문스님, 동원스님, 정관스님, 도림스님, 혜성스님, 대안스님이 차례로 사찰음식 강연을 갖는다. 3월 13일(금)에는 사찰음식 관광마케팅과 관광 자원화 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포럼이, 3월 14일(토)에는 한국 사찰음식의 특징과 현황 및 인도·중국·일본 수행자의 음식과 식사법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2차 학술포럼이 진행된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스님은 “1,700년 불교문화를 근간으로 한 사찰음식은 현대사회의 고통과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찰음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중적 관심을 촉구하고자 한다”며 개최의 뜻을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3-03 22:57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 www.smotor.com)가 제네바모터쇼에서 새로운 전략모델 ‘티볼리’와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쌍용자동차는 ‘2015 제네바 모터쇼(85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이유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새로운 전략모델이 될 소형 SUV ‘티볼리’를 유럽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친환경 콘셉트카 ‘티볼리 EV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쌍용차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420㎡ 면적의 전시장에 ‘New Start with TIVOLI’를 주제로 ‘티볼리’와 콘셉트카를 비롯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와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 ‘코란도 스포츠(현지명 액티언 스포츠)’,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등 주력모델들을 대거 전시했다.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쌍용차의 첫 번째 소형 SUV로서 60년의 노하우와 장인정신이 오롯이 담겨 있다”며 “회사의 턴어라운드와 장기 전략에 핵심적인 모델로 개발 초기부터 유럽시장의 특성을 충실히 반영한 만큼 스타일과 안전성, 편의성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매력적인 내외관 스타일과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으로 지난 1월 국내 출시 후 성공적인 판매가도를 달리고 있는 ‘티볼리’는 연평균 두 자리 수(%)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인 현지 소형 SUV 시장에서 그 존재감을 뚜렷이 하는 한편 SUV 전문 메이커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하여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티볼리’를 선봉으로 유럽 시장 전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60% 이상 상승한 1만 7천여대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현지 시승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쌍용차는 콘셉트카 ‘티볼리 EVR(Electric Vehicle with Range extender)’를 통해 친환경 차량의 개발 방향도 제시했다.쌍용차의 디자인철학 Nature-born 3Motion에서 Rhythmical Motion을 기조로 다이내믹의 본질을 표현한 스타일의 ‘티볼리 EVR’는 전기차 기술과 더불어 다양한 친환경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Pure Dynamic Driving을 지향한다.차체의 사이드패널은 탄소섬유로 제작하여 높은 수준의 경량화를 달성하였으며, 공기저항계수를 최소화한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와 후방의 카본디퓨저 또한 효율성 제고에 기여한다.‘티볼리 EVR’의 동력기관은 소형 가솔린 엔진과 95kW급 모터, 25kWh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하였으며, EV 모드 시 130km, Range Extend 모드 시 5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대 속도는 150km/h에 이르며 CO₂ 배출량은 35g/km에 불과하다.한편, 쌍용차는 모터쇼 기간 중 해외 디스트리뷰터(Distributor)와 정보 교류 및 향후 판매확대를 위한 시장전략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전략적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사무소를 개소하는 한편 물론 유럽 전역의 판매네트워크를 700개까지 확대함으로써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며 “향후 각 권역별로 ‘티볼리’를 순차적으로 론칭함으로써 유럽은 물론 글로벌 SUV 시장에서 쌍용차의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 안성호 기자 | 2015-03-03 22:42
점심 먹고 한잠 자고 싶다는 직장인들의 농담석인 말이 실제로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꿀팁이 될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취업포털 파인드잡이 20대 이상 직장인 1,065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인 피곤지수’ 설문조사 결과, 하루 중 가장 피곤한 시간대는 점심식사 직후인 ‘오후1시부터 3시까지’(33.2%)인 것으로 드러났다.이어 오후3시~6시(26.7%), 오전6시~9시(21.3%), 오전9시~12시(12.9%), 오후6시 퇴근 이후(6.0%)순으로 높은 피로감을 호소했다.이를 통해 대다수 직장인이 오전보다 오후업무 시 피곤함이 2배로 증가하며, 퇴근 이후에는 피곤도가 가장 높은 오후1시~3시 대비 약 1/5수준으로 급격하게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또한 직급이 낮을수록 식곤증에 더 심하게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심직후인 오후1시부터 3시까지의 피곤도를 비교해 본 결과 인턴(39.3%), 사원(35.8%), 대리(25.6%), 과장(25.0%), 관리자급(24.4%)순으로 인턴이 가장 높게, 반대로 관리자급이 가장 낮았다.직급에 따라서 느끼는 피곤시간대 역시 달랐다. 대리급은 오전업무 시간대인 오전9시부터 12시(17.3%)에 더 피곤함을 강하게 느꼈으며, 과장급은 출근시간대인 오전6시부터 9시(23.7%)에 더 피곤해했다. 관리자급은 오후업무 시간대인 오후3시부터 6시(24.4%)에 피로도가 더 높아졌다.반면 퇴근시간대인 오후6시 이후에는 대부분 피로도가 3~7%정도로 낮은 가운데 관리자급만 14.6%로 두 자리를 기록, 피곤함이 쉽게 풀리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함께 업무시간 중 여성과 남성의 피곤시간대가 서로 달라 흥미를 자아냈다. 남성(15.3%)은 여성(11.3%)보다 ‘오전’에, 여성(29.6%)은 남성(22.3%)보다 ‘오후’에 피곤함을 더 강하게 느꼈다. 이를 통해 반대로 여성은 오전에, 남성은 오후에 업무 집중도가 더 높아져 업무 시 각각 ‘오전형’, ‘오후형’ 업무패턴을 지니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었다.또한 출근시간대인 오전6시부터 9시에는 여성이, 퇴근시간대인 오후6시 이후에는 남성의 피곤함이 더 높게 나타나 출근길에는 여성이, 퇴근길에는 남성들이 더 무겁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음이 파악됐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5-03-03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