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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 유치에 적극적인 영광군이 지난 18일 ‘도시민유치를 위한 팜파티’를 개최, 귀농 농가와 도시민간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영광군 도시민유치 팜파티는 영광군 대마면에 위치한 귀농인 전통장류체험농가 ‘옥두농장’에서 진행됐으며, 영광군에 정착한 귀농인들의 귀농 경험담을 공유하고,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반적인 어려움과 고충을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통장류 체험과 한마당 음악회를 포함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됐다.또한 팜파티 참가자 30명은 서리태 털기 등의 농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영광군 귀농인협회 소속 농가들이 준비한 곶감 및 장류 등의 우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으며,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농가와 소비자의 상생 모습이 그려졌다.영광군 도시민유치 팜파티 참가자 임윤미 씨는 “어머니와 함께 고향인 영광군으로 귀농을 준비하던 중 참가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접하기 힘든 귀농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생활상과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좋았고, 농촌에서의 파티라는 것이 흥미로워 같이 참가한 가족들을 설득하는데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영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귀농 준비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완화시키고, 귀농·귀촌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영광군에서 지속적으로 귀농·귀촌 준비 지원책을 제공하고, 관련 행사를 개최하니 영광군으로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영광군은 도시민유치를 위해 2014년에도 4회의 귀농귀촌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귀농귀촌 준비단계에 있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귀농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1-21 19:22

40여년간 막혔던 동빈내항과 형산강의 물길을 연결한 ‘포항운하’를 찾은 관광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지난 19일 오후, 10만명째로 포항운하를 찾아 박승호 포항시장으로부터 축하꽃다발을 받은 김용신 씨(46,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는 “꼭 한번 오고 싶었던 포항운하에서 연초부터 성대한 축하를 받게 돼서 올 한해는 대박 예감이 든다”면서 “개인적으로 포항운하는 잊지 못할 장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해 11월 2일 30만명의 방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통수식을 가졌던 ‘포항운하’는 그동안 포항운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서 주요 인사들과 외신기자클럽 등 언론과 기관·단체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아왔으며, 평일에 하루 평균 7~800명, 주말에는 평균 2,000여명이 찾으며 통수 이후 두 달 반 만에 1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포항의 대표적인 명소로 떠올랐다.특히, 포항운하관 내에 설치된 포토메일(포항운하를 배경으로 자신의 사진을 찍어서 이메일로 보내는 시스템)은 하루 평균 500여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인기가 높은 코너로 각광을 받고 있다.가족들과 함께 포항운하를 찾은 성기민 씨(46. 울산시 남구 옥동)는 “추운 날씨기는 하지만 사진으로만 보던 포항운하를 직접 와서 보니까 너무 아름다워서 잠시나마 추위를 잊었다”면서 “봄이 되면 가족들과 함께 포항운하의 크루즈선도 타고, 싱싱한 해산물도 먹으러 다시 한번 오고 싶다”고 밝혔다.박승호 포항시장은 “해양관광도시 포항을 위한 첫 단추가 될 포항운하를 찾아주시는 많은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통한 수변공간의 개발을 서둘러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포항을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1-20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