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인기에 OST도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대표 양정환, www.soribada.com)는 더원의 ‘겨울사랑’이 2월 3주차(2월 18일~2월 24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메인 타이틀곡 겨울사랑은 애절한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함께 잘 어우러져 있는 곡으로 오프닝∙ 엔딩을 장식하면서 팬들의 감성을 자극시키는데 성공했다.이어 정규 3집 앨범으로 돌아온 샤이니의 ‘Dream Girl’이 2위에 안착했다. 3위는 악동뮤지션의 ‘라면인건가’가 47계단 상승했으며 버벌진트의 ‘이게 사랑이 아니면’이 4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OST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노을의 ‘어떤가요’는 5위, 다비치의 ‘모르시나요’는 7위를 차지했다. 김태우의 ‘Cosmic Girl’ 9위, 드라마 OST 살찐 고양이의 ‘눈물비’가 뒤를 이었다. 용감한 형제의 진두지휘 아래 모인 용준형(비스트), 필독(빅스타), LE(EXID)의 자극적이며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어이없네’가 11위에 랭크 됐다.‘K팝스타2’ 이진우가 불렀던 김범수의 ‘슬픔활용법’이 75계단 오른 13위를 차지했다.그 밖에, 나몰라패밀리 JW의 ‘헤어진 두사람’, 개코의 ‘될 대로 되라고 해’, 하리의 ‘귀요미송’, 스페이스 A의 ‘섹시한 남자’가 20위안에 진입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지난 주에 이어 드라마 OST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악동뮤지션의 ‘라면인건가’는 ‘K팝스타2’ 심사위원의 엇갈린 평가에 탈락위기까지 겪었지만 음원 성적은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월등한 성적을 받은 것이 인상적이다”라고 전했다.
음악 | 임종태 기자 | 2013-02-26 10:29
오는 3월3일 일요일, 클럽FF에서 진짜 밴드들의 공연, '암울소닉 2013'이 열린다.지난 2012년 여름. 로다운30, 언체인드, 한음파 등 트렌드에 매몰되지 않고 자신들의 음악을 꿋꿋이 펼치는 밴드들이 의기투합해서 펼친 는 조용하지만 묵직한 반향을 일으켰다. 한편, '암울소닉2012'에는 게이트플라워즈도 참여할 예정이었지만,일정상의 문제로 참여하지 못 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13년 2월, 새로운 형태의 기획공연을 생각하고 있던 로다운30, 한음파, 게이트플라워즈는 결국 ‘암울소닉’을 되살리기로 했다. 음악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태도가 ‘비호감’으로 치부되는 현실에서 이들은 여전히 ‘암울한’ 밴드이며, 2012년의 경험을 통해 그 ‘암울함’에 공명하는 이가 적지 않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미국 SXSW 페스티벌 공연을 앞둔 로다운30, 그리고 새 앨범 준비로 당분간 휴식을취할 한음파와 게이트플라워즈가 펼치는 .일견 시끄럽고 거칠지만, 그 너머에 있는 깊은 소리를 추구하는 세 밴드의 진가를만끽할 수 있는 귀한 무대가 될 것이다. 본 공연은 3월3일 일요일 저녁 6시 클럽FF에서 열리며, 인터파크(interpark.com)를통해 예매 가능하다.
음악 | 임종태 기자 | 2013-02-21 10:03
오는 18일, 독립음악가 '김용'이 '김용 1st mini album'을 발표한다.인터넷을 통해 매니아 팬층을 거느렸던 김용은 팬들의 발매요청으로 인해 앨범 제작을 기획하였다. 작사와 작곡, 편곡은 물론 레코팅, 믹싱, 마스터링까지 홈스튜디오를 이용한 '가내수공업의 미학'을 보여줄 예정이다.뮤직비디오는 물론 앨범 디자인까지 자신이 직접 제작하여 진정한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순수하지 않은 목적에서의 독립을 의미하는 '독립음악가'김용은 여러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예고하며 자신의 음악적 여정을 알렸다. 내일이 되도 오늘처럼 희망이 없을 것 같다는 현대인의 무력감을 표현한 타이틀곡'내일도 오늘'은 물론, 직설적인 문장으로 시작되어 외로움의 감정을 처절하게토로하는 '외롭다', 세상에 강요된 것만 같은 무기력한 하루일과를 해학적인 요소로풀어낸 현대인의 힐링송 '잉여인간을 위한 닭고기수프' 까지. 이러한 그의 첫 미니앨범은 창조적인 음악 어법과 해학적인 가사를 넘나들며 현대인이 느끼는 외로움,고독, 불안함, 무력감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번 2월18일에 발표할 미니 앨범을 통해 대중들에게 어떠한 음악적 소통을 이끌어낼지 '독립음악가' 김용의 활동에 기대를 가져본다.
음악 | 임종태 기자 | 2013-02-18 10:32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품격 있는 오프닝송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가수 ‘다빈크’가 신곡 발매 하루 만에 음반차트 정상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음반판매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다빈크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모먼트 플라잉(The Moment Flying)’은 지난 2월 13일 전국의 오프라인 매장에 출시된 직후 하루 만에 실시간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려 17일까지 4일 연속 한터 실시간 1위 뿐만 아니라 16일,17일 이틀 연속으로 일간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음반 시장의 소리 없는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다빈크는 신화, 손담비, 엠씨 더 맥스, 신혜성 등의 프로듀서로 알려져 있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는 좀처럼 노출되지 않은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시기에 차트 순위권에서 경쟁 중인 씨엔블루, 슈퍼주니어M 등 쟁쟁한 아이돌 그룹을 제치고 음반차트 1위라는 쾌거를 달성해 음반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더 모먼트 플라잉’은 첫 번째 미니앨범에서 선보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비중을 크게 줄이고, 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며 과감하게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선사한다. 특히 타이틀 곡인 ‘일루젼(Illusion)’은 조용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여강렬한 락 사운드로 끝을 맺는 트랙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종전의 발라드와 완전히 다른 정서적 경험을 안겨준다. 또한 독특한 제목의 3번 트랙 ‘할머니’는 흥미로운 가사와 더불어서 대중음악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90년대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는 듯한 분위기를 2013년도의사운드로 완성도 있게 재현해 낸 리듬과 코드의 향연이 단연 돋보이는 곡이다. 아직은 낯선 이름의 다빈크, 그가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을 접한 대중들은 “벅스에서 일루젼 듣다가 사운드에 매료되어 다빈크에 대해 폭풍검색! 전곡다운~”,“오~ 뭐지? 처음 듣는데 목소리 오~~~~~”, “대박..곡을 정말 끝장나게 잘 만드는숨겨진 꿀가수” 등의 반응이다. 이번 음반의 유통을 맡은 미러볼뮤직의 전재범 마케팅 부장은 “뮤지션들 사이에서는작곡을 겸한 실력파 프로듀서로 이미 정평이 나있었지만 대중들에게는 아직 낯선 다빈크의 음반이 발매하자마자 차트 1위를 차지하다니 본인과 팬들도 믿기지 않는다는반응이다. 이번 앨범 제목인 ‘더 모먼트 플라잉’ 그대로 ‘떴다’.”라며 “이번미니앨범을 접하고 일본의 톱 여가수도 작곡을 의뢰해 와 어안이 벙벙할 정도로 놀라고 있다. 한류 아이돌에서 나아가 한류 뮤지션으로도 해외의 관심이 확장되는 것같아서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다빈크가 서인국에게 선사한 삼성 갤럭시 노트 데이의 테마곡 ‘세상의 소리쳐’역시 갤럭시노트데이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배포되며 인기 몰이 중. 다빈크는 이르면 오는 3월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 뮤지션들과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음악 | 임종태 기자 | 2013-02-18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