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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시는 3월 31일 세계 책의 수도 추진위원회 위원 30여명을 위촉했다.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을 비롯해 대학총장, 유관기관, 사회단체, 문화, 출판, 서점, 도서관, 언론계 등 각계 대표자 및 저명인사들이다.시는 이날 위촉된 30여명의 위원들로 세계 책의 수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세계 책의 수도로서 책 관련 산업육성 및 국내외 대규모 행사의 차질 없는 추진과 인천의 브랜드 제고 및 교육·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추진방향과 정책자문을 구할 예정이다.송영길 시장은 “세계 책의 수도를 통해 출판산업과 문학, 작가활동의 중심이 되고 책 읽는 도시가 되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추진위원회의 고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인천은 1377년에 인쇄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인 직지심체요절과 대한민국 도서관의 기원이 되는 외규장각을 1782년 강화에 설립한 역사의 고장으로 유네스코로부터 2015년 세계 책의 수도에 선정되었고,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교통 인프라를 비롯해 전국 최초 무료로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전자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책 읽는 도시로서의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출판과 서점분야 그리고 국제행사 등에서 인프라가 미흡한 만큼 사회단체, 기업, 교육계, 출판, 언론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통해 각종 정책을 개발하고 자문해 세계 책의 수도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시는 추후 정기회의를 통해 세계 책의 수도 추진과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며, 집행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세계 책의 수도 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시는 세계 책의 수도 추진 여건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며, “세계 책의 수도 추진에 기업과 교육계 등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3-31 20:02

대구시는 봄의 전령사로 널리 알고 있는 팔공산 미나리 판매행사를 가지고, 3월 27일(목)부터 28일(금)까지 시청 주차장에서 팔공산 미나리와 국내산 돼지고기 등을 판매한다.대구의 명산인 팔공산 자락에 2004년부터 지역 특화 작목으로 개발 육성한 팔공산 미나리 농장은 90 농가에서 18㏊를 친환경 농법으로 미나리를 재배하여 본격 출하하고 있다.미나리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올라오는 채소로 팔공산 상수도보호구역 주변 청정지역에서 지하 암반수로 자라서 줄기가 굵고 부드러우며 향이 진해 입맛을 돋우는데 안성맞춤이다.특히 미네랄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등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봄철 대표 식품이다.대구시는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이한 팔공산 미나리의 소비촉진과 생산농가의 판매처 확보를 위해 팔공산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미나리를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주차장에서 판매행사를 개최하며, 시중가격보다 20% 할인한 1㎏에 7,000원에 판매한다.미나리 판매행사와 병행하여 최근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시중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미나리와 삼겹살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축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가 감소되지 않도록 유통단계를 축소하여 시민들에게 값싸고 질 좋은 농·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3-27 19:20

강원도는 도를 대표하는 도청 청사에 걸맞는 주민친화적인 개방형 청사로 명소화함은 물론, 도민화합과 자긍심을 제고하고자 2014년 3월 26일부터 4월 22일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청사의 새이름을 공모한다.현 강원도청 건물은 6.25전쟁 직후인 1957년 현 본관을 준공하여 개청한 이래 신관, 별관, 콜센터건물, 청사관리동 등 모두 5개을 증축한 이래 그동안 단순하게 기능적인 의미로만 호칭되어 주민들에게 이용되어 왔다.도에서는 개방형 청사 조성계획에 따라 지난해 5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호인 위봉문,조양루를 도 청사안으로 이전,복원하였고, 청사 정원 쉼터조성과 더불어 청사 건물별 새이름을 부여하여 도 청사 일원을 명소화 하는 것이다.제안받은 응모자료는 선호도 조사와 위원회 심사를 통하여, 독창성과 대중성, 실용성과 함께 의미전달과 상징성을 함축한 부르기 쉬운 명칭을 청사 명칭으로서의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6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응모자는 공모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yellowlee59@korea.kr) 또는 방문 및 우편접수(강원도 춘천시 중앙로1 강원도청 총무과)가 가능하며, 당선작은(최우수 1명, 우수 2명) 상장과 전통시장상품권이 시상금(1백만원~50만원)으로 주어진다.강원도 관계자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청사 고유명칭 제정은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톡톡 터지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응모에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도민과 고객의 입장에서 열린 청사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3-27 19:17

전라남도가 분만 취약지역인 농어촌에서 아이 낳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산모 긴급상황 발생 시 구급차 출동 및 이송 등 응급체계를 보다 강화키로 했다.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과 26일 보성과 함평에서 연이어 만삭 임부가 산통을 호소해 구급차로 분만 산부인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구급차 안에서 출산하는 사례가 발생했다.이는 병원이 갖고 있는 분만 의료 인프라를 공유하고 소방당국의 시스템 연계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으로 관련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전남도는 27일 전남소방본부와 농어촌 분만취약지 의료기관, 시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기관 간 상호 유기적인 임산부 특별 이송 협력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분만 취약지역 산부인과로 지정된 강진의료원, 고흥종합병원의 인프라와 전남도소방본부에서 운영 중인 ‘U-안심콜’제도 등의 시스템을 연계해 농어촌에서 산모 긴급상황 발생 시 응급 이송에 유기적으로 대응키로 협의했다. U-안심콜 서비스는 전남도소방본부가 농어촌 지역 산모의 분만 예정일을 119에 등록한 후 응급상황 발생 신고가 들어오면 곧바로 구급차가 출동해 분만병원으로 이송하는 임산부 특별 이송대책이다.전남도는 이 같은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가 정부3.0 취지에 맞도록 부처 칸막이를 제거하고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 전남의 농어촌 특성에 맞는 아이 낳기 좋은 여건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전남에서는 보건복지부 분만 취약지 지원 공모사업에 2011년 강진의료원이, 2013년 고흥종합병원이 각각 선정됐다. 첫 해에는 시설, 장비, 운영비 1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분만 의료장비 및 시설비 10억 원과 산부인과 의사 2명, 간호사 8명의 인건비 2억 5천만 원을 지원받고, 그 다음해부터는 매년 의사와 간호사 인건비 5억 원을 지원받아 농어촌 분만 산부인과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분만(의료)취약지 지원사업은 안정적인 분만환경과 출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어 인근 대도시로 원정출산을 가야 하는 산모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한 분만 환경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가 그동안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 및 청년층 인구 유입 유도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다”며 “이번 산모 긴급 상황 발생 시 응급 이송체계 구축을 계기로 각 기관이 협업해 출산 친화환경이 조성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분만 취약지역은 보건복지부가 기초단체 내 산모의 분만율이 30% 미만이면서 1시간 내 분만 가능 산부인과병원에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을 분만 취약지역으로 정하고 정부의 지원사업에 공모할 수 있도록 전국 46개 지역을 지정했다. 전남에서는 곡성, 보성, 장흥, 해남, 함평, 영광, 완도, 진도, 신안 9개 군이 지정돼 있다.전남도 내 분만 가능한 시군은 목포, 여수, 순천, 광양, 고흥, 강진, 해남, 완도 8개 시군으로 이 중 해남과 완도는 분만 실적이 연 2~3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은 담양, 곡성, 구례, 보성, 영암, 진도, 신안 등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3-26 19:19

충남도는 올해 11억 8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주 노인요양시설인 지장원 등 도내 9곳을 대상으로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이와 함께 도는 지난 18일 산림청 녹색사업단이 공모하는 소외시설(특수교육시설) 녹색공간 조성사업에 서산시 성연면에 위치한 공립특수학교 서산성봉학교가 선정됨에 따라 기금 1억 1000만 원을 지원받아 녹색공간 조성에 나선다.도에 따르면, 우선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 사업은 사회복지시설에 소규모 숲을 조성해 사회적 약자층과 낙후지역 주민들에게 휴양, 보건, 체험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올해 조성되는 복지시설 나눔숲은 공주 지장원, 명주원, 보령 보령학사, 아산 수궁원 테레사의집, 논산 YWCA 여성의 쉼터,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 복지재단, 금산 다사랑, 예산 새감마을, 태안 건생원 등 9곳이다.도는 산림청 산하 특수법인인 녹색사업단에서 운영하는 복권기금으로부터 27억 6000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총 27곳의 복지시설 나눔숲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이와 함께 도는 소외시설(특수교육시설) 녹색공간 조성사업에 서산성봉학교가 선정됨에 따라 국비 1억 1000만 원을 확보하고 또 하나의 녹색공간 창출에 나선다.소외시설(특수교육시설) 녹색공간 조성 사업은 산림청이 녹색복권 발행 수익금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녹색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도 관계자는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과 소외시설 녹색공간 조성사업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도 재탄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3-26 18:22

최근 잇따른 저소득 소외계층의 자살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짐에 따라 포항시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일제조사 실시우선 시는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포항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하고 3월 말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조사를 실시해 보험료체납자, 단전·단수가구, 쪽방지역, 최근 복지급여 신청 후 탈락가구 등을 집중조사하고 있다.그 결과 3월 21일 현재 총 357가구 535세대를 발굴, 219가구 289명에 대해서는 기초수급신청, 긴급복지지원 등 각종 복지제도로 연계를 완료했으며, 조치중인 138가구 246명을 대상으로는 차상위, 통합사례관리, 공동모금회 등의 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다.- 민관협력 강화또한 시는 통리반장, 집배원, 부녀회원 등과 함께 지역주민이 폭넓게 참여하는 민관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일선현장의 부족한 복지인력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지역 내 자원봉사대를 통해 복지소외계층을 발굴·지원하는 “좋은이웃들” 사업을 시행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긴급복지지원제도 적극 활용시는 사망·실직·부상·방임·유기·학대 등 갑작스런 위기사유가 발생한 가구에 대해서 선정기준에 부합할 경우 긴급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시의 올해 긴급복지 추진실적을 살펴보면 긴급생계지원 105건을 신규 결정해 68,002,000원을 지급했으며 긴급의료지원 71건을 신규 결정하고 총 71,546,260원을 지원했다.이번 특별조사에서 발굴되어 긴급생계비를 지원받고 있는 김OO 씨(37세, 상대동)는 “사업의 부도로 충격을 받은 남편이 갑자기 쓰러져 아이들 4명과 함께 살아갈 희망이 없었다”며 “긴급 생계비 지원을 통해 한 숨 쉬어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또 당뇨성 족부 괴사로 병원에 입원한 김OO 씨는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데 병원비가 없어서 더욱 괴로웠다. 긴급의료비 지원을 통해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읍면동 자체 발굴과 해결 노력지난 14일, 호미곶 향토청년회원들이 호미곶 면사무소의 추천을 받은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쌀과 라면 등을 관내 저소득층12가구에 전달하기도 하는 등 각 읍면동에서도 자생단체등과 협력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한편 포항시는 이달 31일까지 차상위, 긴급복지지원제도 등 복지제도를 잘 몰라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이 없도록 읍면동 주민센터, 지역복지관련 단체,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 보건복지부 129콜센터 등을 통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포항시 김재홍 부시장은 “관심과 배려로 따뜻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 분야의 민간기관·단체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위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분들을 찾아 공공지원이나 민간지원을 연결해 도와드릴 수 있도록 전 복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3-25 20:06

문화재청과 경주시는 오는 26일 오전 11시에 경상북도 경주시 대릉원지구 쪽샘유적 발굴현장에서 쪽샘유적발굴관 개관식을 실시한다.쪽샘유적발굴관(철골, 막구조, 면적 1,927㎡)은 신라의 대표적 매장유적인 경주 대릉원 일원(사적 제512호)의 쪽샘지구 내에 위치한 제44호 고분 전체를 감싼 돔 형태의 구조물이다. 이 고분은 2009년 시굴조사 당시 단일 적석목곽분(장축 30m, 단축 23m, 잔존높이 4m)으로 확인되었으며, 고분의 구조와 축조시기 등을 밝히는 조사과정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자 발굴관을 건립하게 되었다.쪽샘유적은 2007년 3월부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쪽샘유적은 신라 기마무사의 투구와 비늘갑옷, 마갑 일식 등의 발굴(2009년), E41호분 적석목곽분 구조조사와 유물(2012년) 등을 통하여 신라지배계층의 무덤지역으로 인식된다. 쪽샘유적은 앞으로 2025년까지 발굴조사를 계속 시행할 계획이며, 제44호 고분은 4년 동안 발굴조사가 이루어진다.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5월 초에 발굴조사를 시작하고, 발굴조사 진행과정에 따라 현장을 일반인에게 수시로 공개함으로써 발굴조사 과정과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아울러 관람시기와 방법 등에 관해서는 추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gch.go.kr)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3-25 19:51

전국 복분자 산업의 약 50%를 점유하며 연간 5천 톤을 생산하는 고창 복분자는 무기질이 풍부한 황토 땅 청정지역에서 서해안 해풍의 영향으로 타 지역의 것보다 열매가 크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폴리페놀 성분이 많게는 2배가 함유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어 명실상부 고창군의 대표 브랜드이다.폴리페놀의 항산화 효과로 인한 노화방지 외에도 성인병 예방, 시력개선, 성기능증진, 탈모방지, 피로회복 등 복분자의 효능은 다양하다.남성에게는 널리 알려져있 듯이 활력과 유정(조루)에 효과가 있으며 소변의 절제를 원활하게 하고, 여성의 경우 불임증에 좋다는 말이 동의보감에 나와 있다. 또한, 피를 맑게 해주어 몸을 가볍게 만들어주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효과까지 있다.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고창군은 복분자산업의 특구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복분자의 품질, 명성과 특성이 고창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증하는 지리적 표시를 획득하여 ‘지리적 표시 농산물 제35호’로 등록되기도 하였다.특히 고창군은 복분자 관련 산업을 식품복합 관광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부안면 용산리 복분자 특구지역 내에 2008년부터 2014년까지 41ha에 총 사업비 715억원을 투입, 7개 사업을 집적화하여 관광과 체험요소를 강화한 복분자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복분자 클러스터에 조성된 베리팜 힐링파크의 오영은 대표는 “요즈음 복분자 묘목 심기와 전지 작업이 한창”이라며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었으니 올해 복분자 수확에 풍년을 기원해 본다”고 말했다.한편, 베리팜 힐링파크 판매장에는 직접 재배하여 가공한 복분자원액과 복분자즙 외에도 오디, 블루베리, 아로니아 제품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3-25 19:31

인천 강화도는 서울과 인천공항에서 차로 1시간 내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풍부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이 많다. 관광명소답게 수많은 펜션과 모텔이 즐비하지만, 내외국인 VIP고객을 모실 수 있는 호텔은 전무한 상태다. 한국 방문의 해 위원회 보고서에 의하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상위 50위권 국가 중 3년 연속(2010~2012년) 10% 이상 외국인 관광객이 중가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또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1년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지 중 서울이 79.7%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은 강원, 제주에 이어 9%의 비중을 차지했다. 외국인이 다녀온 인천 관광지는 송도, 인천대교(49.9%), 영종도 공항주변(32.1%), 월미도 차이나타운(30.3%), 강화도(10%) 순으로, 강화도가 외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지임을 시사한다. 특히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중 태권도 및 BMX 등 종목이 강화도에서 개최되면서 수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유입될 예정으로 강화도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에 따라 강화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호텔을 만들자는 비전을 안고 1년 반 동안의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3월 22일 호텔 에버리치가 개관했다.인천 강화군 강화읍 남산 중턱에 자리한 호텔 에버리치는 원래 유스호스텔이었다. 그러나 학생수 감소 및 해외수학여행이 유행하면서 2년간 경영난에 시달렸다. 수많은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강화도를 둘러보니 의외로 강화도를 대표하는 관광호텔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유스호스텔을 관광호텔로 용도변경 및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2012년 8월부터 시작한 리모델링 공사는 ‘강화도 랜드마크 호텔’의 비전을 안고 국내 톱클래스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총 1년 6개월 넘게 소요되었다.청계천, 선유도공원을 설계한 조경설계 서안이 조경을, 국내 부티크호텔 1인자인 BND Partners가 인테리어를,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소개된 거장 유선태, 가수 2ne1의 ‘Hate You’의 앨범재킷과 뮤직비디오를 디자인한 마리킴, 현대아이파크몰(용산)의 내부 전시를 담당한 아트놈 등 다양한 현대미술가와 협업하여 탄생한 호텔 에버리치는 객실 70객실, 80평 규모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베띠’와 100평 규모의 프리미엄 로스터리 카페 ‘시즌스온(Season‘s On)’을 직영한다.개관에 앞서 올해 가을에 개최될 인천아시안게임 심판단과 VIP 손님 공식 협력 호텔로 선정(인천지역 특급호텔 22개소)되어, 향후 내국인 고객은 물론, 더 많은 외국인 고객에게 한국과 강화도를 알릴 수 있는 호텔이 되고자 한다.호텔 에버리치는 객실 70개이며, 고객의 니즈를 총족할 만한 10여 종류의 다양한 객실로 나뉜다. 리모델링 공사에 앞서서 안전점검을 통해 구조보강 및 안전보수 공사에만 6개월이 소요될 만큼, 겉으로 보기에만 좋은 호텔이 아닌 내실이 탄탄하고 안전한 호텔을 짓고자 했다. 동탄JS호텔 등 국내 부티크호텔 업계의 1인자인 Bnd Partners가 인테리어한 객실은 타일에서부터 조명, 커텐 등 모든 자재를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에서 공수한 최고급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호텔 에버리치만의 제작가구, 창문 등은 물론 덴마크 HAY 오리지널 가구를 도입하여 특급호텔의 품격에 맞췄다. 틀에 박힌 기성형 객실이 아닌, 오로지 강화도에서만 볼 수 있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호텔이 되고자 디테일에 힘을 주었다.호텔 에버리치는 잡다한 부대시설 대신, 대대적인 토목과 조경공사를 통해 호텔 고객은 물론 누구나 편하게 거닐 수 있는 오픈형 산책공원을 조성하여, 호텔 진입장벽을 낮추었다. 호텔 사유지 역시 모든 이에게 개방하였다. 자체 등산로(강화나들길 14번 코스- 강화도령 첫사랑길)를 개방하여, 누구나 호텔 등산로를 통해 30분 등반하면 사적 제132호 강화산성의 남장대를 관광할 수 있게 조성했다. 호텔 부지 중앙에 자리한 잔디광장과 분수대에는 무대를 조성하여 누구나 와서 공연을 할 수 있게끔 교류의 장을 조성했다.또한 호텔 에버리치는 남산리민과 제휴, 그린하우스를 조성하여 직접 버섯, 베이비채소, 국내에서 제배하기 힘든 라벤더 등을 친환경/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있다. 이미 첫 수확을 마친 버섯, 채소 등은 보나베띠 레스토랑과 시즌스온에서 제공되고 있다. 또한 4월부터 라벤더 2만 5000주를 호텔 부지에 대대적으로 심을 예정이며(1차분은 이미 호텔 진입로에 재배 완료되었다), 재배가 성공한다면 향후 광양 매화마을처럼, 강화도 라벤더마을을 조성할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있다. 호텔 에버리치는 향후 친환경 농산물은 물론 라벤더를 대대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제배하여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식사를 고객에게 제공해드리고, 강화도 경제에 이바지하자 한다.앞으로 각계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Season‘s On’ 카페와 ‘Koivu‘, ‘Orchid’ 세미나룸에서 정기적인 커피, 인문학, 철학, 음악 등 예술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카페는 다양한 책(한중일영문 책과 예술, 인테리어, 조경서적) 500여 권을 구비하여 자유롭게 읽을 수 있게끔 전시해놓았다. 호텔 에버리치의 자회사인 출판사 ‘에버리치홀딩스’와 ‘이스트북스’가 펴낸 100여종의 인문학 서적들도 무료로 읽을 수 있는 것도 호텔 에버리치만의 매력이다.호텔 본관 1층에 자리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베띠’는 프리미엄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서울 나인트리 호텔, 뉴동해관광호텔 등 여러 호텔 내에 입점될 만큼 식사와 서비스면에서 검증이 되어 있다. 호텔 에버리치가 직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베띠’에서는 호텔 관례인 부가세와 봉사료(18~20%)를 별도로 받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파스타와 리조또 1만원대, 피자 1만원대, 스테이크 3만원대 외)으로 품격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 또한 강화도민의 각종 행사 및 기념일, 비즈니스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격식에 맞는 다양한 코스도 구비되어 있다. 보나베띠와 타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또 다른 차별 점은 전문적인 와인 셀렉션이다. 와인 셀러에 부착되어 있는 보나베띠만의 와인 검색기를 통해 와인과 메뉴에 대한 마리아쥬를 확인하여 자신이 고른 음식과 최고의 궁합인 와인을 찾아 즐길 수 있다. 호텔 에버리치의 ‘보나베띠’에서는 총 80여종의 와인이 구비되어 있으며, 가격 거품을 뺀 중저가와인에서부터 상위 1%가 즐기는 고급와인까지 다양한 와인을 접할 수 있다. 특별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고급와인을 시중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마셔볼 수 있다.호텔 별관 1층에 자리한 프리미엄 로스터리 카페 ‘시즌스온(Season's On)’은 다양한 품종의 생두를 공수하여 직접 블렌딩에서부터 로스팅, 축출까지 전문적으로 하는 카페로, 한국의 10대 카페를 목표로 한다. 생두 선별에서부터 한 잔의 커피를 축출하는 데 전체 공정을 시즌스온의 바리스타들이 손수 책임진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물론, 핸드드립, 더치, 그리고 다른 카페에서는 보기 힘든 디지털 사이폰, 싱글 오리진 축출까지 다양한 방식을 통해 변화하는 커피향을 느껴보는 재미가 있다. 커피 외에도 강화도 특산물인 인삼/홍삼을 직접 대추와 우려서 만든 차, 각종 스무디와 에이드, 그리고 호텔 총주방장이 직접 만든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맥주를 즐기는 고객을 위하여 스텔라 아르투아, 칭다오, 기네스등 다양한 맥주도 구비하고 있다. 호텔 전경을 감상하며 강화도 남산의 싱그러운 숲내음을 즐기면 어떨까?시즌스온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공장형 북카페’다. 시즌스온의 창문은 모두 주차장식 차고문으로 직접 제작하여, 셔터를 올리면 문이 천장으로 올라가 신선한 재미를 준다. 또 창문이 전체로 개방된 만큼 바로 앞에 있는 중안분수대와 잔디광장을 조망할 수 있어서, 싱그러운 풀 냄새와 물소리를 들으며 마시는 커피향이 일품이다. 또한 인테리어와 아트서적, 한중일영문 책 등 다양한 서적을 감상할 수 있게 했으며, 호텔 에버리치 자회사인 ‘에버리치홀딩스’, ‘이스트북스’ 출판사에서 펴낸 100여종의 도서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호텔명: 호텔 에버리치(HOTEL EVERRICH)대표이사: 원국동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 439-16(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화성길50번길 43)부지: 3만평건물: 본관, 별관 2개소객실: 70객실F&B: 본관 1층 80평 규모의 이탈리안 프랜차이즈 `보나베띠‘ 직영, 별관 1층 100평 규모의 로스터리 카페 `Season`s On’ 직영기타 부대시설: 야외수영장등산로(사적 제132호 강화산성 남장대에 다다르는 강화나들길 14번코스)야외 웨딩캠핑장세미나룸 2개소(Orchid/Koivu)비즈니스센터등급: 특2급 호텔 심사중지정: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공식협력 호텔지정(VIP)직원수: 40인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3-25 19:29

해외는 물론 국내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사상최대치로 늘어나고 있다. 평년보다1.4℃ 높아 이상고온 현상을 보였던 지난 2월에는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 늘어났고, 제주도를 방문한 여행객은 80만 명으로 작년에 비해 18% 증가했다. 이러한 여행객 증가 현상은 본격적인 봄 날씨를 맞는 3월 하순부터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 예상돼 여행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특히 제주도는 익스피디아가 2040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따뜻한 봄 여행으로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 1위(41.4%)로 선정돼 국내 대표 여행지로의 명성을 이어갔다. 국내 대표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어 누구나 가고 싶어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터라 뭔가 새로움을 기대하는 여행객에게는 제주도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여행지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제주도민 강민정 씨(여, 33세)는 “제주도에는 볼거리, 먹을 거리가 정말 많은데 유명 관광지에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진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제주도 명소를 널리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의 매력을 제대로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누구나 갈 수 있는 제주도에서 아무나 하지 못하는, 현지인들이 찾는 진짜 제주도 볼거리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제주도민이 사랑하는 새로운 제주 명소, 헬로키티아일랜드최근 새로운 관광명소로 제주도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곳은 헬로키티아일랜드이다. 지난 12월 서귀포시에 문을 연 헬로키티아일랜드는 글로벌 캐릭터 헬로키티를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매달 새로운 이벤트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제주도민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특히 주말에는 입장객의 최대 80%가 제주도민으로 커플들이 데이트코스, 가족들의 놀이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헬로키티아일랜드 1~2층에 거쳐 위치한 헬로키티 룸은 1층의 헬로키티 부엌과 거실, 2층에 위치한 헬로키티 침실에 있는 모든 소품이 헬로키티 제품으로 꾸며져 있어 커플들의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은 2층에 위치한 헬로키티 카페와 에어포켓, 락 클라이밍 공간을 가장 많이 찾고 있다. 안전요원이 항상 자리잡고 있는 에어포켓과 락 클라이밍 공간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도록 하고 엄마, 아빠는 헬로키티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최근에는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여행객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어 왕관을 쓴 헬로키티를 만날 수 있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천지연 폭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걸매생태공원제주도의 숨겨진 보석 걸매생태공원은 제주도민 중에서도 극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알려져 있는 곳이다.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상류에 위치한 걸매생태공원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의 표본으로 제주도 관광명소인 천지연폭포와 한라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핫 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각종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고, 3월 중순에서 하순까지는 매화가 펴 아름다운 걸매생태공원은 생태관찰원과 잔디광장, 산책로, 전망대가 있어 산책을 하며 제주도의 진풍경을 즐기기에 제격이며 2011년 제3회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기반시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해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국수천국, 제주도 누들로드각종 해산물과 흑돼지 맛 집의 천국으로 알려진 제주도는 사실 제주도만의 특색을 살린 색다른 국수집이 있어 전국 팔도 누들로드의 마침표는 찍는 곳으로도 유명하다.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유명세를 얻은 마라도의 해산물 자장면뿐만 아니라 도톰한 회와 야채를 국수와 함께 고추장에 비벼먹는 회 국수, 성게로 맛을 낸 육수에 소면과 성게 알을 듬뿍 얹어 먹는 성게국수, 돼지사골을 우린 육수에 큼직한 돼지고기 편육을 얹진 고기국수 등 제주도만의 맛이 담긴 국수가 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3-24 20:10

광주광역시는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과 민간에 전기자동차 33대를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보급 차량은 기아자동차 Ray, 쏘울, 르노삼성 SM3, 한국지엠 스파크이며 15대는 공공기관에 보급해 시청과 사업소의 일자리 창출, 여성 및 사회적 약자 배려사업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배치하고, 18대는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다.올해는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으로, 국내 전기자동차 중 1회 충전 주행거리(148km)와 배터리 보증기간(10년 16만km)이 가장 뛰어난 ‘쏘울’ 전기자동차가 4월중 출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광주시는 공고일 현재 광주에 거주하며, 전기자동차 운행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유통업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주차공간 확보, 자기부담금 납부 등 결격사유가 없는 신청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민간 보급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신청서는 광주시 홈페이지(누리집 www.gwangju.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4월7일까지 광주시 전략산업과(062-613-3845)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충전기 설치가 가능한 전용 주차장을 확보(임차가능)하고, 아파트의 경우 관리사무소의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 승낙서 확인서를 첨부해야 한다. 광주시는 신청자의 완속 충전기 설치 예정지를 조사한 후 최종 보급대상자를 결정한 후 전기자동차 1대당 국비 1500만원과 시비 500만 원 등 보조금 2000만원을 지원하고, 차량 1대당 완속 충전기 1대를 설치해줄 예정이다.전기자동차는 구입 일로부터 2년간 타인에게 판매할 수 없고, 매월 기본요금 1만9120원과 함께 충전에 따른 전기 요금이 부과된다.평균 한달 1000㎞를 주행할 경우 기본요금을 포함해 4만7750원의 전기요금이 발생, 내연기관 자동차 유지비의 20% 정도로 운행할 수 있게 된다.광주시는 지난해 민간에 27대, 공공기관에 34대 등 전기자동차 총 61대를 보급했다.

지역 | 안성호 기자 | 2014-03-24 19:23

에너지 요금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상점과 빌딩, 각종 시설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에너지 탐정, ‘서울에너지설계사’ 95명이 24일(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에너지설계사들은 에너지 낭비 현장을 찾아가 낭비의 주범을 찾아내고 에너지 절감법을 알려주며, 전기요금 제도의 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법 등을 제안해주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서울에너지설계사란?에너지 사용 시설, 현장을 방문해 계측장비를 활용하여 에너지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에너지 절감요인을 발굴하여 절약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지도하는 컨설턴트지난 2월 19일 시작된 양성교육과 필기시험, 보고서 작성, 면접 등 여러 단계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95명의‘서울에너지설계사’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3월 17일~21일까지 일주일간의 실무교육을 통해 여러 가지 진단기법을 익혔다.이번 에너지설계사 실무교육은 지난해‘서울에너지설계사’로 활동했던 경력자들이 결성한 ‘서울에너지환경협동조합’이 맡아서 진행한다. 선배들이 지난해 현장 활동을 통해 쌓은 실전 경험과 실무 기술을 올해 선발된 ‘후배’ 서울에너지설계사에게 직접 전수함으로써 효율적인 직무수행 교육이 진행되고 현장 적응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에너지설계사는 앞으로 약 8개월간 중소빌딩, 상점, 교육시설,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건물에너지 진단과 절약컨설팅, 다양한 에너지절약 캠페인, 에너지사용 실태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많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서울에너지설계사들이 진행한 에너지 진단서비스와 캠페인, LED 조명 교체사업으로 총 10,440,082kWh의 전기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는 전기요금으로 환산할 경우 10억 4천만 원에 달하며, 서울시 일반가정 3,1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서울시의 가구당 월간전력사용량 280.7kWh, 자료: 전력거래소의 ‘2011년 가전기기 보급률 및 가정용전력 소비형태 조사 결과보고서’, 전기요금은 1kWh당 100원으로 계산)금년도에는 한층 더 전문화된 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고효율 LED 조명보급,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 여름철 개문냉방 자제, 대기전력 차단 등 시기에 맞게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에너지 절감량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특히 올해에는 활동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서울시의 건물에너지 효율화(BRP) 사업 안내와 미니태양광발전기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건물 및 업소를 방문하여 건물에너지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관련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필요할 때 관련 부서와 연계하여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이러한 에너지 진단 및 절감활동을 바탕으로 에너지와 관련된 새로운 서비스 영역이 발굴되고, 참여한 ‘서울에너지설계사’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로 작년에 활동한 ‘서울에너지설계사’1기들은 협동조합 7개와 비영리민간단체 1개를 결성하여 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에너지 관련 협동조합의 활동은 지속가능한 일자리 확대와 지역사회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서울에너지설계사 1기들은 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키워 에너지와 환경 관련 기업으로 취업도 했다. 신재생에너지 설계 전문회사, 건축물 감리회사, 전력IT 회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시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하고 있으며, 에너지절약 서비스 회사, 에너지절약 상품 판매업 등 창업도 준비하고 있다.에너지절약을 위한 진단과 컨설팅을 원하는 상점, 빌딩, 시설 등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http://energy.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에 전화(2133-3718) 혹은 방문 신청할 수 있다.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지난해 서울에너지설계사 1기 양성, 운영을 통해 에너지절약과 시민들의 에너지 관련 인식전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의 목표를 기대 이상으로 달성했다”며 “올해 서울에너지설계사 2기의 효과적인 운영으로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찾아가는 에너지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3-24 19:23

정부가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변경작업에 착수함에 따라 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전남 요트마린 실크로드’ 조성 계획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010년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10∼2019년)을 수립 이후 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개발수요 조사에 나섰다. 해수부는 지난 2010년 고시된 제1차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의 수정을 위해 올해 용역비 20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국내외 마리나산업 동향과 수요, 대상지의 개발 입지, 적정 규모, 지자체 의견 등을 재검토해 그간의 여건 변동을 반영한 기본계획 수정안을 연내에 마련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전남도는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해온 ‘전남 요트마린 실크로드 조성’ 계획 중 정부 고시에 포함되지 않은 21개항을 추가로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이는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확정된 기본계획에 대해 여건 변화 등으로 기본계획의 변경이 필요한 경우 5년 단위로 타당성을 검토해 그 결과를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전남 요트마린 실크로드는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총 4개 로드(허브항)에 28개 항만(2천215척)을 개발하는 999km의 요트가 다닐 수 있는 길을 조성토록 계획됐다. 4개 로드는 아일랜드(목포항), 장보고(완도항), 엑스포(여수신항), 영산강(나불도)이다.이 중 정부의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는 서남권 4개소(목포, 해남 화원, 진도, 함평)와 전남권 3개소(완도, 고흥 남열, 여수소호) 등 7개 항만을 비롯해 전국 46개 항만이 고시돼 있다.전남의 조성계획 중 정부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21개 항은 그동안 국비 등 예산 확보는 물론 마리나 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이순만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이번 변경계획에는 2019년까지 개발 가능한 곳을 우선 반영하기 위해 전남 요트마린 실크로드 대상지 중 여수엑스포장 등 미 고시 항만에 대해 시군과 협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 해수부에 건의할 계획”이라며 “다도해와 연계한 마리나 구축으로 동북아 요트 경유지를 선점, 전남이 해양레저 메카로 발돋움하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남도는 4월 11일부터 개최되는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완도 요트계류장에서 요트 체험행사를 개최해 요트 붐 조성 등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3-24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