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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을 포함하는‘소화성궤양(K25~K27)'의 진료인원은 2009년 251만2천명에서 2013년 206만8천명으로 17.8% 감소(연평균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인원은 70대 이상이 인구 10만명당 인구 10만명당 1만1,893명으로 가장 많고, 60대(9,458명), 80대(8,331명) 순(順)으로 나타나 노령인구층에서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연도별 진료인원 추이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09년에서 2013년까지 총 진료인원이 감소하였으며, 특히 20대와 30대 연령층에서 감소율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각각 연평균 10.5%, 9.8% 감소). 그러나 50대와 60대에서 감소율이 둔화되다가(각각 연평균 2.0%, 4.2% 감소), 70대 이상에서는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연평균 2.5% 증가).이렇게 젊은 연령층에서 소화성궤양 환자가 감소하고 노인층에서 소화성궤양 환자가 여전히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전한호 교수는 “소화성궤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Helicobacter pylori(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과 비스테로이드소염제가 있는데, 국내 역학조사에서 H. pylori 감염률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H. pylori 감염에 의한 소화성궤양의 발생은 감소하고 이와 대조적으로 비스테로이드소염제에 의한 소화성궤양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하는데, 인구고령화로 노인층에서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소염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로 인한 노인층에서 소화성 궤양의 발생도 더 증가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서도 역시, “우리나라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이 동반하여 급격히 늘고, 이러한 질환의 치료 및 예방제인 아스피린을 포함한 항혈전제의 복용이 많아지고, 더불어 퇴행성 관절염으로인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진통소염제)의 복용이 늘어 진통소염제가 궤양의 원인인 경우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성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2013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남성이 3,914명, 여성이 4,598명으로 여성이 1.2배 많았고, 전체 진료인원도 남성이 95만9천283명, 여성이 110만8천378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많았다.그러나,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증감률을 보면 여성의 연평균 감소율이 5.3%로 남성의 연평균 감소율 4.1%보다 높았다.‘소화성궤양’의 세부상병별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13년 기준으로‘위궤양(K25)’이 121만1천67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세불명부위의 소화성궤양(K27)이 52만2천111명, 십이지장궤양(K26.x)이 31만5천697명 순(順)으로 나타났다.2009년에서 2013년까지 진료인원 감소율은 상세불명의 소화성궤양이 7.0%로 가장 컸고, 십이지장궤양은 감소율이 1.6%로 가장 적었다.2009년에서 2013년까지 ‘소화성궤양’의 건강보험 진료비를 살펴보면, 전체진료비는 2009년 3천435억 원에서 2013년 2천350억 원으로 32% 감소(연평균 9.1% 감소)하였으며, 진료형태별로는 약국 약제비가 47%로 가장 많이 감소(연평균 14.7% 감소)하였고, 외래진료비가 23% 감소(연평균 6.4% 감소)하였으며, 입원진료비는 4% 감소(연평균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전한호 교수는 ‘소화성궤양(K25~-K27)'의 증상, 원인, 문제,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소화성궤양’의 증상소화성궤양의 증상은 다양하며 무증상인 경우부터 상복부 불쾌감, 상복부 통증, 속쓰림, 더부룩함, 식욕부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출혈, 천공과 같은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소화성궤양’의 원인소화성궤양의 위험을 증가 시키는 요인에는 음주, 흡연, 식이, 정신적 스트레스, 약물 및 만성질환 등이 있으며, 가장 흔한 원인은 H. pylori 감염과 비스테로이드소염제(NSAIDs) 또는 아스피린의 복용이라고 알려져 있다.‘소화성궤양’의 문제소화성궤양은 다양한 증상을 보이므로 증상만으로 소화성궤양을 진단하기는 어려우며, 대부분의 경우 상부 위장관 내시경검사를 통하여 진단한다.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질 경우 출혈, 천공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최초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소화성궤양’의 치료법소화성궤양의 치료약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위산이나 펩신 등의 공격인자를 감소시키는 약제와 방어인자를 증강 시키는 약제로 나눌 수 있다. 공격인자 억제제로는 proton pump inhibitor, H2 수용체 길항제, 제산제등의 위산 분비 억제제가 있다. 방어인자 증강제로는 sucralfate, misoprostol 등의 약물이 있다. 마지막으로 H. pylori 와 소화성궤양과의 연관성이 있어 H. pylori 제균 치료는 H. pylori 감염이 증명된 소화성궤양의 치료와 재발방지를 위한 기본적인 치료법이다. H. pylori 가 성공적으로 제균 되면 궤양의 치유기간이 단축되며 동시에 재발률이 현저히 감소된다. ‘소화성궤양’의 예방 및 관리요령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생활요인은 담배와 스트레스이다. 따라서 소화성궤양을 치료하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다. 스트레스 또한 영향을 미치므로 가능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술은 위산분비를 자극할 뿐 아니라 도수가 높은 술일 경우 직접 위 점막을 손상시키므로 가능한 피해야 한다.소화성궤양이 진단되고 H. pylori 감염이 확인되면 제균하는 것이 궤양의 재발을 방지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소염제가 재발의 원인인 경우 가능하다면 비스테로이드소염제의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하는 경우 비스테로이드소염제 대신에 COX-2 저해제의 사용이 추천된다. 비스테로이드소염제 사용이 불가필할 경우 Proton pump inhibitor 또는 H2 수용체 차단제 등을 사용하여 소화성 궤양의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1-27 21:58

서울 소재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성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이는 가톨릭상지대학교 간호학과와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이 2012년 서울 소재 2개, 충청 2개, 강원 소재 2개 등 총 6개의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5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대한보건협회 연구지 최근호에 발표한 결과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562명 중 성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368명으로 65.5%를 차지했고, 특히 서울 소재 대학의 경우에는 성경험 응답자가 77.9%였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71.5%, 여학생이 60.2%가 성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성경험 응답 비율은 1~2년 전 선행연구와 비교하면 10~20% 이상 증가했고, 특히 여학생은 2년새 최대 42%나 뛰었다. 성(sex) 개방 풍조가 한국에서도 급격히 보편화되고 있음이 통계로 증명된 것이다. 또한 학년별 성경험 유무를 보면 1학년 56.4%에 비해 3학년 73.5%, 4학년 84.7%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성경험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성경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는 또래집단과 흡연이 상관관계가 컸는데, 특히 친구가 성경험이 있는 학생 들 중에는 75.2%가 성경험을 한데 비해, 그렇지 않은 학생은 30%만이 성경험을 했다고 응답했다.문제는 성교육 및 성생활에 따른 건강 관리가 미흡하다는 점이다. 성교육을 받은 비율이 25.3%로 낮을 뿐 아니라, 성교육 내용도 실효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탓에 성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이 209명으로 성경험 대학생의 37%에 달했다.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HPV(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한 국내 자궁경부암 환자가 1999년부터 연평균 3.9%씩 줄고 있지만, 20대 자궁경부암 환자만 유독 매년 4.9%씩 증가하는 것도 이런 원인 때문일 수 있다. 건강한 성생활에 대해 교육받지 못했기 때문에, 성생활이 활발한 데도 불구하고 년 1회는 받아야 할 자궁경부암 검진을 놓치다가 병을 키우는 것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조병구 총무이사는 20대 여성은 남녀 통틀어 건강관리가 가장 부실하다고 안타까워했다. 각종 통계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국립 암센터가 올 8월 성인 1000명을 조사한 결과 20대 여성 중 암 조기 검진을 받은 사람은 11.4%로 남녀 통틀어 가장 낮았다. 지난해 20대 여성의 흡연율이 9.1%로 98년보다 78.4%나 증가했고, 감염 후에도 보통 1년 내에는 저절로 소멸되는 HPV(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매일 소주 두 잔(알코올 15g) 이상을 마시는 여성에게서는 사라지지 않고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8월에 발표되기도 했다. 대학교 때부터 시작된 술, 담배나 끼니를 거르는 나쁜 식습관 등 건강에 나쁜 생활습관을 교정하지 않고 장기간 지속하면, 한창 나이인 20대 후반에 암으로 발병될 가능성도 있다. 암은 중년 이후 발병하는 성인병이라기 보다는 건강에 나쁜 생활습관이 누적되어 생기는 생활습관병에 가깝기 때문이다. 또한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암은 종종 늦게 발견될 뿐 아니라, 악성 빈도가 높고 전이 속도도 빨라 훨씬 치명적이다.조병구 총무이사는 20대라도 예방 가능한 암은 미리 발병 가능성을 낮추도록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자궁경부암이다. 성관계를 시작하면 유형에 관계없이 HPV 감염 위험이 급증하므로, 초경을 시작한 10대 소녀 때 백신으로 예방해 주는 것이 가장 좋고, 늦어도 대학 입학 전까지는 반드시 접종해 주어야 한다. 또한 성생활을 시작한 이후부터는 연령과 관계없이 매년 1회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조병구 총무이사는 “성인의 첫 발을 내딛는 대학생들에게도 자신과 파트너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성병 예방 조치 및 원하지 않는 임신을 막기 위한 피임 실천 등의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며, 여대생에게는 그 첫 단추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이 된다면 더 자연스럽고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자궁경부암 백신은 접종을 시작한 이후 국내 여성에게 접종 후 큰 부작용이 없었을 뿐 아니라, 미미한 부작용 발생 확률 또한 일반 백신의 절반 정도에 불과해 안심하고 접종해도 된다. 마침 대학 입학 전형이 마무리 되어가는 때이다. 젊은이들의 성 개방 풍조가 한편으로는 씁쓸하지만 딸의 대학 입학을 앞둔 부모라면 대세를 빨리 인정하고,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부터 받게 돕자. 아울러 성생활에는 정기적 자궁경부암 검진도 필요하다는 점을 알려주고, 흡연, 음주와 건강한 식생활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어 보자. 성인으로 첫 발을 내 딛는 자녀에게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평생 건강을 선물하는 셈이 될 것이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1-27 21:57

세계적인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그룹의 백신 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 연구·개발 40주년을 맞아 의료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질환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사노피 파스퇴르는 캠페인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질환 예방의 동참을 이끌기 위해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파비앙과 함께하는 아기 사진 콘테스트’를 시작으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에 대한 시민들과 의료진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처음으로 진행되는 ‘아기 사진 콘테스트’는 수막구균성 질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으로서, 최종 수상자는 파비앙씨와 함께 질환 인식 캠페인을 위한 광고 촬영의 기회를 갖고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 백신인 메낙트라의 홍보 대사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또한 내년 초에는 수막구균성 질환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수막구균성 질환 연구 및 예방에 대한 최신 지견을 담은 전문 소식지를 발간하여 의료인을 대상으로도 수막구균성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사노피 파스퇴르의 레지스 로네 사장은 “올해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 연구, 개발 40주년을 맞음과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접종된 4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단백접합백신인 메낙트라를 한국에서도 허가 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 연구, 개발에 있어서 사노피 파스퇴르가 전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만큼 임직원 모두 사명감을 가지고 질환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홍보대사로 선정된 파비앙씨는 “유럽에서는 프랑스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을 필수 접종으로 권고하고 있고, 단체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접종이 권장되는 등 질환 및 예방의 중요성이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서는 질환에 대한 인식도 낮다고 들었다”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백신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함께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 캠페인에 동참하여 한국에서의 질환 예방에 대한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사노피 파스퇴르는 1974년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을 개발하였으며 브라질에서 창궐하여 4000여명을 죽음으로 몰아간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확산을 성공적으로 막은 이후 40년 동안 수막구균 백신 연구에 매진해왔다. 1981년에는 세계 최초로 4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다당백신을 개발해 미군 내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발병률 감소에 기여했으며, 2005년에는 4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단백접합백신인 메낙트라를 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허가 받아 2012년 칠레에서 유행했던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아동 감염 확산을 막는데 크게 공헌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1-27 21:42

‘에볼라 위기대응 긴급구호대’ 파견 준비를 위해 11.13(목)-11.25(화) 간 영국과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정부합동 선발대가 약 2주간의 활동을 순조롭게 마치고 11.25(화) 귀국하였다.정부합동 선발대는 영국과 시에라리온을 방문하여, 시에라리온 현지 정세, 에볼라 감염현황 및 우리 보건인력의 근무환경, 활동 내용 등을 상세히 점검하였으며, 영국측과는 별도로 우리 보건인력이 근무하게 될 에볼라치료소(ETC)의 배정문제, 영측의 지원 범위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정부는 선발대의 현지 활동 결과 및 영측과의 협의를 토대로 현재 우리 보건인력 본대 파견을 위한 구체계획을 수립중에 있으며, 우선적으로 파견지와 파견규모, 파견일정을 잠정 결정하였다.(파견지) ‘에볼라 위기대응 긴급구호대’ 형식으로 파견될 긴급구호대 1진은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Goderich)에 영국이 설치중인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활동할 예정가더리치 ETC는 현재 영국이 시에라리온에 건설 중인 총 100개 병상 규모의 치료전문 ETC로서 12.15(월)경 완공될 예정이며, 우리 긴급구호대는 영국, 이탈리아, 미국, 호주 국적의 개인자격 의료진들과 협진 예정(파견규모) 우리 긴급구호대 1진은 복지부와 국방부가 공모를 통해 선발한 의사 4명, 간호사 6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시에라리온 정부, 영측 관계자, UN 등과의 협의 및 의료진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외교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된 별도의 소규모 지원인력 파견을 검토중정부는 현재 긴급구호대를 총 3회에 걸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으며, 매회 파견시 의사 4명, 간호사 6명 등 10명 구성을 유지함으로써, 총 30명 파견을 계획중(파견일정) 긴급구호대는 12.13(토) 한국을 출발하여, 12.15(월)-20(토)간 영국 런던 인근 우스터(Worcester) 에볼라 대응 훈련소에서 안전교육을 이수한 후 12.21(일) 가더리치 ETC에 입소할 계획이며, 현지에서는 1주일간의 현지 교육 및 적응훈련 이후, 12.29(월)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실시할 예정정부는 시에라리온 내 국제 보건인력 지원 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영국측과 우리 긴급구호대 파견시 영측이 제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정지원 범위, 후송대책 등을 협의 중이며, 양국간 포괄적인 협력 사항을 담은 한-영 MOU를 조속 체결할 예정이다.금번 선발대의 한-영 MOU 1차 협의결과, 영측이 운영하는 ETC에서 우리 구호대의 숙식, 의료품, 개인구호장비(PPE) 등을 지원키로 결정하였으며, 우리정부는 가더리치 ETC의 운영경비 일부를 분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또한 금번 선발대는 우리 보건인력의 에볼라 감염시 EU측이 운영하는 민간항공기 및 군용기를 활용하여 에볼라 치료가 가능한 유럽지역 병원으로 후송하는 EU 패키지를 사용키로 영측과 합의하였으며, 세부사항은 한-영 MOU에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정부는 우리 보건인력의 에볼라 감염시 후송수단으로 미국무부가 운영중인 민간항공기(Phoenix Air)와 함께 EU 패키지를 추가적으로 확보함으로써, 현재 우리 인력의 에볼라 감염 등에 대비한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수립중에 있다.당초, 우리 보건인력의 에볼라 감염시 영국 등 제3국 후송과 함께 한국 후송방안을 검토하였으나, 유럽 등에 비해 장시간 후송에 따른 환자 상태 악화 가능성 및 후송절차 등을 고려하여 일단 한국으로의 후송은 안전차원에서 제외키로 결정하고, 유럽지역의 에볼라 치료시설로 후송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중이다.또한, 긴급구호대로 파견된 보건인력은 활동 종료이후 21일간 국내 안전지역에서 격리 관찰될 예정이다.정부는 영국과의 MOU 체결 및 국내 파견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개최하여 긴급구호대 파견에 관한 구체 사항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1-26 22:26

현재 여성들은 날씬해지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만약 변비 환자라면 지금 당장 다이어트를 멈추는 것이 좋겠다. [건강하게 살빼려면, 변비증상 생기면 다이어트 멈춰라./ 이하 이미지=stock.xchng] 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탄수화물은 줄이고, 섬유질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변의 상태도 유심히 관찰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으로 식사를 하는데도 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한다면 변비치료를 먼저하고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변비란? 일반적인 교과서적 기준으로 볼 때 주3회 미만의 배변, 4회의 배변 중 1번은 딱딱한 변 또는 잔변감, 항문의 불쾌감, 항문의 폐쇄감, 또는 변을 보기 위한 별도의 처치(변비약이나 관장등)가 필요하다면 변비라고 판단한다. 조금 더 쉽게 변비의 기준을 제시한다면 매일 대변을 본다하더라도 아랫배에 가스가 차고 방귀가 잦다면 변비와 마찬가지이다. 정상적인 배변의 기준은 매일 비슷한 시간대에 비슷한 형태의 변을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가지면서 배변한다면 쾌변하는 것이다. 그러나 변을 보고나도 아랫배의 가스가 사라지질 않고 소변도 찜찜한 느낌이 있거나, 변이 단단해서 항문주위를 눌러주어야 하거나 염소똥처럼 똥글똥글하거나, 변이 풀어져 버리면서 먹은 음식이 채 다 소화되지 않은 모양이 보인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다이어트를 할 때의 우리의 몸상태는 평소와 많이 다르다고 말한다. 평소에 장이나 간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거나, 건강한 사람이었다 하더라도 극도로 제한된 원푸드 다이어트나 부적절한 약물복용으로 간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환자를 직접 보지 않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인 경우 몸에 큰 무리가 올 수있다. 식이요법를 하던, (물론 식이의 방법에 따라서는 평소보다 더 건강할 수 있다.) 운동을 하던 체내에서는 평소의 대사방식과는 다른 현상들이 나타나게 되고, 다이어트의 최종 목적은 불필요한 체지방과 부종감소에 있으므로 그에 따른 대사산물이 발생하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비타민이나 미네랄등 대사에 필요한 영양소나 효소가 모자라게 됨으로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대사과정은 간이 주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그 찌꺼기는 대변으로 80%이상이 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변비라면? 평상시에도 변비라 그럭저럭 지내는데 다이어트로 인해 변비가 심해진다면 쥐 잡으려다 독 깨는 꼴이 된다. 사실 변비가 심하면 다이어트도 무난히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은 경험해 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평소 건강을 고려하여도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길러야겠지만 다이어트를 시작하였거나 고려중이라면 봄나물과 해조류등을 잘 챙겨 먹도록 하고 그래도 변비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겠다고 당부한다. 변비증상에 따른 해결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정인한의원에서 정리한 변비원인에 따른 해결법을 참고하면 된다. 변비 탈출방법 및 자가진단 보기>> 건강칼럼: 복치의학회 부회장, 한방다이어트치료 압구정정인한의원 (www.junginomc.com) 이성준 원장

의료·건강 | 임선혜 기자 | 2014-11-24 13:17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 전용헬기(Air Ambulance)’(이하 닥터헬기) 추가 도입계획을 마련하고, 닥터헬기를 배치할 대상 광역지자체 1곳을 공모한다고 밝혔다.‘닥터헬기’는 거점 병원에 배치되어 요청 5분 내 의사 등 전문의료진이 탑승, 출동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하여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전용으로 사용하는 헬기이다.- 응급헬기의 도입과 운항, 정비, 관제 일체는 민간 헬기사업자가 수행중증응급환자는 신속한 응급처치와 역량 있는 의료기관으로 이송이 필요하지만 우리나라는 수도권 및 대도시에 응급의료자원이 집중되어 있고, 도서 및 산간지역은 지리적으로도 이송이 어려워 골든타임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 인근 응급의료기관까지의 평균 소요시간 : 서울 10분 이내, 유인도서 지역 190.5분, 산간 읍지역 34.2분, 산간 면지역 47.4분* 중증외상 1시간, 심혈관질환 2시간, 뇌혈관질환 3시간 이내 최종치료 필요큰 병원이 없는 취약지가 많은 지역에서 닥터헬기는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취약지역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치료제공을 위해 2011년 전남(목포한국병원), 인천(가천대길병원)을 시작으로 2013년 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안동병원)의 4곳에 닥터헬기 배치를 완료하였다.’12년 319건, ’13년 483건(’13.7월 강원, 경북 도입), ’14년은 10월까지 825건(일 평균 1회 출동 수준)으로 이송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미국, 독일 등 선진국들의 경우 이미 1970년대부터 운용을 시작하였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OECD 34개국 모두 응급의료 전용헬기를 운용 중에 있다.일본의 경우 1995년 고베 대지진을 계기로 2001년 정식 도입되었으며, 중증환자의 신속한 이송으로 사망률(27%) 및 중증 휴유증(45%) 감소, 치료비 절감(46.1%) 효과를 보고한 바 있다.우리나라도 기 배치된 강원지역의 경우 도입 전과 비교해 응급 수술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번 ’14년 공모는 아직 닥터헬기가 배치되지 않은 경기북부, 경기남부, 충북, 충남, 전북, 경남, 제주 7개 권역을 대상으로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닥터헬기 배치를 원하는 지자체에서는 헬기가 배치될 적정 의료기관을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선정지침에 따라 자체 선정하여 응모하여야 한다.지역 내 닥터헬기 도입의 필요성, 계류장, 인계점 확보 등 지자체의 인프라 관리 계획, 의료기관의 적정성 등 지역적 특성과 지자체의 사업추진 의지 등을 평가에 반영하여 가장 적절한 지자체를 선정하게 된다.금번 공모에서 선정된 지자체는 헬기제작이 끝나는 대로 ’15년 내 헬기가 배치되어 운항이 개시될 예정이다.복지부 관계자는 “대형병원과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지역이라도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를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와 이송이 가능하다”면서 “선정된 지자체와 협조하여 배치병원 뿐만 아니라 닥터헬기 주요 요청기관(119구급대, 지역소방본부)과 관내 응급의료기관 간 통신체계 구축 및 소방, 해경 등 헬기보유 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 내 응급의료 체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내년에도 응급의료 취약지에 신규 닥터헬기 1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1-20 21:24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몇몇 먹어도 살이 안찐다는 “마른체형”들을 제외하고는 다이어트 한번 안해 본 사람이 없다. 남자들은 ‘몸짱’ 대열에 끼기 위해서, 여자들은 하의 실종 패션을 도전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과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이에 부응하여 수많은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운동법이 넘쳐나고 있어 어떤 것이 올바른 방법이고 효율적인 방법인지 선택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다이어트성공을 위한 생활속 다이어트건강상식 / 이하 이미지=stock.xchng] 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들을 단순화 시켜보면 의외로 답은 간단하다. 바로 “얼마나 먹느냐?” “얼마나 움직이느냐?” 의 두 가지로 압축이 된다고 말한다. 나의 기초 대사량은 얼마이고, 하루 중 활동량이 얼마이면 내가 하루에 먹어야 할 음식의 칼로리가 쉽게 계산된다. 그럼 ‘그 이하의 칼로리’를 섭취하거나 ‘그 이상의 칼로리’를 소모하면 살은 자연히 빠지게 되는 것이다. 말 그대로 ‘적게 먹거나 많이 움직여라~!’ 가 다이어트의 공식이다. “그걸 누가 모르나~?”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머리로는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겠는데 실천하는 것이 너무나도 어렵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이어트는 힘든 것!” 이라고 누군가에 의해 나도 모르게 쇠뇌 당했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다이어트는 상식이다. 우리는 정제된 탄수화물 (밀가루, 설탕), 흰쌀, 피자, 햄버거, 감자튀김, 기름진 요리들, 고칼로리의 정크 푸드들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현미, 통 곡물, 토마토, 양배추, 브로콜리, 연어, 각종 생선들과 견과류 등이 몸에 좋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몸에 좋은 음식은 왜 이리도 맛이 없는 것일까? 또, 몸에 좋지도 않고 살을 찌게 만드는 음식은 왜 그렇게 맛있는 것일까? 예를 들어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다고 가정해보자. 메인 요리를 먹기 전에 레스토랑 한켠의 셀러드 바에 가서 연두빛의 아삭한 양상추에 방울토마토, 달콤한 과일에 쫄깃한 닭가슴살을 듬성듬성 썰어놓고 고소한 아몬드 슬라이스를 곁들여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의 상큼한 드레싱으로 마무리한 샐러드를 보면 저절로 식욕이 돋는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 혹은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 우리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샐러드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맛있는 샐러드는 우리가 그토록 먹기 싫어하는 모두가 몸에 좋은 음식들로만 구성되어있다. 따로 떼놓고 봤을 때는 무슨 풀밭도 아니고, 내가 ‘소’인가? 란 생각이 들게 만드는 풀들이 조금만 꾸며놓으니 어디 내놓아도 손색없는 멋진 샐러드가 될 줄이야~! 심지어 마트에 가면 한곳에 모두 모아놓고 팔고 있어 찾기도 쉽고, 피자 한판 가격이면 일주일치를 살 수 있을 만큼 가격 또한 저렴하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라게 한다. 다이어트는 내 몸을 괴롭히는 과정이 아니라 내 몸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과정이다. 우리는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약간의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것 같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은 샐러드를 다이어트를 위해 철근같이 씹어 먹는다고 생각하면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다. 그것보다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는 맛있는 샐러드를 매일 값싸게 먹는다고 생각하면 훨씬 더 우아하고 본인이 멋있어 보이지 않을까? 심지어 하나하나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영양소가 가득한 음식들이니 몸한테도 착한 일을 하는 것 같아 기분까지 좋아 질 것이다. 몸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 항산화물질에 감사하며 쾌변과 백옥같은 피부로 주인님께 보답할지도 모를 일이다. 생각의 전환은 비단 샐러드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고기를 통한 단백질 섭취 또한 약간의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고급 레스토랑의 부드럽고 두툼한 스테이크는 실제로 별다른 가공이나 양념이 들어가지 않는다. 약간의 소금과 후추로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데 중점을 둔다. 하지만 우리가 평소에 먹는 육가공품들은 각종 향미증진제와 색소, 다량의 나트륨 등의 식품첨가물로 인공적으로 맛을 낸 경우가 많다.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런 음식들이 몸에 좋을 리 만무하다. 심지어 가공전의 육류와 식품 첨가물을 분리해 놓고 먹으라고 하면 입에 대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처럼 누가 봐도 내 몸에 좋지 않은 음식 보다는 양질의 단백질과 오메가3가 풍부한 고등어, 연어 등의 생선과 콩 등으로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며, 현미나 통곡물 속에도 양질의 단백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좋은 음식이다. 가공하지 않은 신선한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등도 간단한 양념만 해서 섭취하면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할 수 있다. 올바른 음식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돕는다. 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이렇게 샐러드와 단백질 섭취의 ‘생각의 전환’에 관하여 설명한 이유는 올바른 음식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돕는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어서이다. 한정된 영양소만 가지고 있는 원 푸드 다이어트나,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 설사를 유도하는 다이어트 등은 잠깐의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겠지만 전체적인 영양의 불균형으로 인해 결국은 건강을 잃게 만든다. 하루에 섭취해야할 영양소는 충분히 섭취하되,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현명한 일일 것이다. 예를 들어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샐러드와 함께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를 곁들이고, 고구마나 현미와 같은 당지수를 많이 높이지 않는 탄수화물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아주 좋은 다이어트 식단이 될 것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한 끼, 감량을 위해서는 하루 두 끼 정도 이러한 음식을 섭취하면 날씬한 몸과 함께 건강까지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다이어트는 그동안 방치해온 내 몸을 사랑하는 아주 행복하고 즐거운 과정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다이어트란, 맛없는 풀과 텁텁한 닭가슴살을 철근 같이 씹어 먹는 힘든 과정이 아니라, 내 몸까지 싱그러워질 것 같은 상큼한 샐러드와 재료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건강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내 몸이 행복해지는 시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비만증상에 따른 해결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정인한의원에서 정리한 비만원인에 따른 해결법을 참고하면 된다. 비만 탈출방법 및 자가진단 보기>> 건강칼럼: 복치의학회 부회장, 한방다이어트치료 압구정정인한의원 (www.junginomc.com) 이성준 원장

의료·건강 | 임선혜 기자 | 2014-11-17 13:19

‘에볼라 위기 대응 보건인력 파견’ 관련 정부합동 선발대가 예정대로 11.13(목)-21(금) 일정으로 금일 파견되었다.선발대는 먼저 영국을 방문한 후 우리 보건인력의 잠정 파견지역인 시에라리온을 방문하여 파견지 현황을 포함한 본대 파견 준비 전반에 관한 사항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금번 선발대는 정진규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을 선발대장으로 외교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KOICA 등 관계부처 직원과 민간 보건전문가 등 총 12명으로 구성되었다.선발대는 영국에서 우리 보건인력 파견에 대한 지원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며, 시에라리온에서는 대통령 예방, 외교장관, 보건부 장관 등 정부 고위인사 면담 일정과 함께 우리 보건인력의 활동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프리타운(시에라리온 수도) 내 ETC를 직접 방문하여 진료 상황, 시설·장비 구비현황 및 근무여건 등을 점거할 예정이다.시에라리온 정부는 우리 보건인력의 시에라리온 파견 잠정 결정을 환영하고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대통령이 직접 선발대와 협의하는 등 우리 선발대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선발대를 격려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은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에볼라라는 새로운 재난 위기상황에서 현장상황을 점검하는 선발대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무엇보다도 안전조치에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1-14 18:56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2014년 제5차 장기요양포상심의위원회’를 열어 장기요양급여비용을 부당한 방법으로 지급받은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17명에게 포상금 총 6,435만원(최고 2,417만원)을 지급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부당청구금액은 총 6억 3,169만원이며, 주요 부당사례는 노인요양시설의 요양보호사, 물리치료사 등 근무인력이 기준보다 부족한 경우, 입소자 정원을 누락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 방문요양서비스 시간, 일수를 허위 또는 늘려서 청구한 경우 등이다.공단 관계자는 “최근 6년간 공익신고에 의해 장기요양기관으로부터 환수한 금액은 총 173억원이며, 이에 따른 포상금은 14억 4,177만원으로 장기요양기관 신고포상금제도가 장기요양보험 재정누수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수급자나 가족들은 장기요양기관의 부당청구 행위를 알게 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신고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하여 할 수 있고, 전용전화(02-390-2008)를 통해 신고와 관련한 상담을 받을 있다. 신고포상금의 한도액은 최고 5천만원이며, 신고인의 신분은 법에 의해 철저하게 보호된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1-12 22:38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의 11년간 일반건강검진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초고도비만율을 소득수준(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기준) 및 거주지역별 등으로 분석하였다.초고도비만율(BMI≥35kg/m2)은 2002년 0.17%에서 2013년 0.49%로 상승하여 최근 11년간 2.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득수준별로 분석한 결과,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초고도비만율이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높았고, 건강보험가입자 기준으로 보험료 분위가 낮을수록(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초고도비만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 기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초고도 비만율은 1.23%였으며(남성 0.87%, 여성 1.57%), 이는 건강보험 가입자 보험료 최상위군(보험료 상위 5%)의 0.35%보다 3.5배 더 높은 수치이다.또한 의료급여 수급권자에서 여성의 초고도비만율은 1.57%로 나타났고,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남성 0.87%보다 3.3배 높았다.한편, 건강보험 가입자중 보험료 최하위군(보험료 하위 5% 기준)과 최상위군(보험료 상위 5% 기준)간의 초고도비만율 격차는 2002년 0.12%에서 2013년 0.40%로 지속적으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거주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2013년 기준, 16개 시도중 제주도의 초고도비만율이 0.68%로 가장 높았고, 강원도(0.62%), 인천광역시(0.59%) 순(順)으로 높았다.성별로는 제주도 지역 남성의 초고도비만율이 0.75%로 가장 높았고, 울산광역시 지역 남성이 0.38%로 가장 낮았다. 여성의 경우, 강원도 여성의 초고도비만율이 0.66%로 가장 높았고, 대구광역시 여성이 0.33%로 가장 낮았다.2002년 대비 2013년 시도별 초고도비만율 증가는 울산광역시가 3.0배로 가장 높았고, 전라북도가 2.1배로 가장 낮았다.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는 “저소득층에서 초고도비만율이 높은 이유중의 하나는 건강식품인 채소·과일보다는 패스트푸드(Fast food)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반면 운동에 대한 접근성은 떨어지는 것이 될 수 있다. 특히, 초고도비만인 경우에는 심리적 위축 및 경제활동 참여에 영향을 미쳐 저소득층이 되는 악순환이 될 수 있으므로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최근 건강서비스의 패러다임이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공단은 질병예방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그 동안 축척된 데이터를 기초로 비만예방 등을 포함한 정부정책 지원을 위한 노력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1-10 15:22

겨울을 나는 동안 누구나 체중이 1~2kg 증가하기가 쉽고, 따뜻한 봄이 되고, 활동량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속담처럼 겨울이 지나갈 때마다 조금씩 체중이 증가한다면 5~6kg증가는 눈 깜박할 사이에 벌어진다. [복부내장지방 원인에 따른 복부비만 해결방법 / 이하 이미지=stock.xchng] 평소에도 복부비만으로 고민해 오던 체형의 사람들은 유난히 두드러지는 뱃살 때문에 깊은 한 숨을 내 쉬게 된다. 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내장지방은 피하지방층이 아닌 뱃속의 장간막, 간장, 심장 등의 장기조직에 지방이 축적된 것이다. 따라서 내장 지방량과 관계 깊은 질병으로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 중풍, 고지혈증, 지방간, 담석증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얘기한다. 특히, 내장지방의 과다축적은 나이의 증가, 과식이나 불규칙한 식습관, 유전적 원인, 운동부족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에 따른 예방책으로 1.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식사량2. 연령과 직업에 따른 적절한 칼로리의 섭취3. 고지방의 음식을 피하라고 알려져 있으며 이것은 다이어트의 기본원칙과도 같다. 하지만 복부내의 지방축적을 살펴보면 원인에 따라 그 내장지방이 축적되는 부위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1. 소화기 계통의 문제가 있는 경우 윗배가 딱딱해지고 명치가 막힌 듯이 갑갑하며 그 주위에 피하지방의 축적으로 인한 셀룰라이트의 형성이 관찰되며 지방간과 고지혈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위장과 십이지장의 활동력이 저하된 경우가 많으므로 과식과 폭식을 피해야 하며 특히 기름지고 짜고 매운 식단을 조심해야 한다. 2. 호흡기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 평소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다고 느끼거나 똑바로 누웠을 때 숨이 차다고 느낄 수 있으며 들이마시는 산소의 양이 항상 모자라므로 쉬이 피로하고, 어깨가 딱딱하면서 등과 옆구리에 볼록하게 살이 찌게 된다. 이런 사람은 한 두 시간에 10분 정도씩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잘 움직이지 않는 어깨와 옆구리, 몸통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호흡을 통해 충분히 움직이지 못한 상체근육을 의도적으로 풀어주어야만 어깨와 등, 옆구리의 지방축적을 막을 수 있다. 대부분의 다이어트 처방에 산소를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호흡을 강화하는 약물이 들어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3. 비뇨생식기의 문제가 있는 경우 자주 방광염에 걸리거나, 생리통이 심하거나, 변비가 심한 환자들은 아랫배의 방광, 자궁, 대장 등의 활동이 순조롭지 않은 경우가 많다. 변비가 심하다면 섬유소가 많은 음식과 유산균등의 건강보조식품을 먹는 것만으로도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으며, 이유 없이 멍이 잘 들거나 다리가 잘 붓고 생리가 순조롭지 않다면 치료를 필요로 한다. 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이런 대략적인 분류에 따라 내장지방의 원인을 추측하고, 지방이 축적된 부위에 따른 적절한 운동과 예방법을 선택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내장지방 줄이기가 가능할 것이다. 또한 치료와 운동, 식이요법이 병행된다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복부비만 증상에 따른 해결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정인한의원에서 정리한 복부비만 원인에 따른 해결법을 참고하면 된다. 복부비만 탈출방법 및 자가진단 보기>>건강칼럼: 복치의학회 부회장, 한방다이어트치료 압구정정인한의원 (www.junginomc.com) 이성준 원장

의료·건강 | 임선혜 기자 | 2014-11-10 14:17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신종감염병 발생에 따른 위기상황에 능동 대처하기 위하여 백신 신속 개발 및 공급 체계 확립을 위한 가상 시나리오를 준비중이며, 이를 점검하기 위한 정부-민간 합동 도상 연습을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2009년 발생한 신종플루의 경우 우리나라는 민관 합동으로 백신을 신속히 개발 공급하여 신종감염병을 조기에 극복한 훌륭한 사례로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질병관리본부는 이러한 신종감염병이 다시 발생했을 때 민관이 효율적으로 협력하여 백신 개발 및 공급 시간을 보다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시나리오 마련을 위하여 도상훈련을 ‘14. 11. 6.(목) 실시한다고 밝혔다.본 연습은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대 유행을 가정한 것으로, 실제 상황 시 백신주 확보에서 접종까지의 전 과정을 검토하여 현실성이 담보된 시나리오를 마련할 예정이다.연습은 가상 상황에서 발견되는 백신개발 및 공급절차 상에서의 각종 문제점을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의사를 결정하고 해결하는, 문제 해결형 방식으로서 진행된다고 관계자는 밝혔으며,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식약처 등 유관 정부기관, 학계전문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백신생산기업 전문가 다수가 참여할 예정이다.본 연습에서 최적의 백신개발전략, 승인절차, 생산방법 등에 대한 실효성 높은 기술제안과, 정부주도의 백신개발지원 컨트롤타워 구축 등 중요 정책이 건의되고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1-06 21:24

보건복지부가 지자체 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정부의 담뱃값 인상 발표(9.11) 이후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담뱃값 인상 발표 전인 ’14년 1∼8월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전년보다 15.7% 감소한 반면, 담뱃값 인상을 발표한 ’14년 9월 이후 등록자는 전년대비 51.9%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년 1∼8월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 245,915명으로 ’13년 1∼8월 등록자 291,854명 대비, 45,939명(15.7%) 감소’14년 9·10월 등록자는 91,855명으로 ’13년 9·10월 등록자 60,475명 대비 31,380명(51.9%) 증가9·10월 등록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시·도는 세종(223.4%)이며, 대전(85.1%), 충남(82.3%), 부산(78.2%), 울산(76.5%)의 증가율이 높았다.반면, 광주(4.4%), 충북(14.4%), 경남(30.7%), 대구(35.1%), 인천(39.7%), 전북(44.8%), 서울(46.3%)의 증가율은 평균(51.9%) 보다 낮았다.시군구별로는 청주 흥덕구(520.5%), 인천 옹진군(400%), 경북 예천군(316.7%), 전남 장흥군(311.5%), 경북 성주군(279.2%) 등이 증가율이 높았으며, 청주 상당구(79.4%), 전북 임실군(51.8%), 전남 영암군(44.2%), 충북 괴산군(41.1%), 전북 장수군(38.4%) 등은 감소하였다.복지부는 이번 담뱃값 인상을 계기로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들이 금연에 최대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 금연사업 활성화를 위해 보건소 금연클리닉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14년 120억 → ’15년안 374억)하고, 지역별 흡연자 수 및 흡연율, 금연클리닉 등록자 수, 금연성공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저소득층 흡연치료 지원(128억), 학교 밖 청소년 금연지원(51억), 단기금연캠프(120억), 대학생 금연지원(56억), 여성금연지원(10억) 등 대상자 맞춤형 금연 예산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1-06 21:24

보건복지부는 11월 5일부터 12월 1일까지 심폐소생술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손깍지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콘테스트는 심정지에 대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을 통해 국민들의 인식개선 및 실천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심장을 뛰게 하는 손깍지를 보여줘!” 손깍지 사진 콘테스트는 심폐소생술을 상징하는 기본 손동작으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손깍지 사진을 응모하는 콘테스트다. 개인 혹은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다양한 손깍지 모양을 촬영한 사진은 홈페이지(www.손깍지.kr)를 통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선정된 사진에는 총 3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되며, 1등 아이패드 미니3(1명), 2등 니콘 디지털카메라(2명), 3등 후지 폴라로이드 카메라(3명), 이 밖에 상품권, 영화 관람권, 음료교환권 등 총 156명에게 수여된다. 참여횟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사진 콘테스트 응모와 응모한 사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특히, 최근 ‘대세’ 개그우먼 이국주가 요리사로 등장한 심폐소생술 홍보 영상도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등을 통해 선보인다. 홍보영상에서는 빵을 만드는 반죽을 심폐소생술에 비유하여 이국주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중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심폐소생술 방법과 국민 심폐소생술 실천을 독려한다.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현수엽 과장은 “이번 콘테스트는 응급환자 발생 시 생존률을 높여주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기획되었다”며, “심정지 시 사람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은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단지 손깍지를 끼고 가슴 중앙을 압박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국민들이 동참하여 취지가 널리 확산 될 수 있는 캠페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손깍지 사진 콘테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손깍지.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1-05 21:45

예전에는 살이 많이 찌거나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어느새 다이어트는 현대인의 일상사가 되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외모관리나 자신감을 위해 다이어트를 한다. 그렇다면 다이어트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답 할 것인가? 그 언어적 정의를 찾아보면 "diet" 살이 찌지 않도록 먹는 것을 제한하는 일 이라고 나온다. [비만클리닉, 한방다이어트의 장점과 단점 / 이하 이미지=stock.xchng] 수많은 방법과 노력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고, 다이어트와 미용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물론 몇 년 동안 꾸준히 MTB나 마라톤을 즐기는 운동 마니아들은 이젠 많이 먹는대도 살이 안 찐다고 말하긴 하지만 건강과 시간과 돈을 꾸준히 투자해온 결과물 인 것이고, 보통의 현대인들에겐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적정한 체형과 체중을 유지하는 데에는 식이요법을 겸한 다이어트가 연례행사가 된다. 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수 많은 다이어트의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방법을 통해 다이어트가 이루어졌을 때 내가 다이어트 이전보다 더 건강한가?, 다이어트로 만든 체형과 체중을 1년이상 유지할 수 있는가? 이다. 여러 가지 다이어트 방법 중 한방다이어트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자.먼저 한방다이어트 장점에 대해 이야기 해 보면. 1. 각자 가진 건강상의 문제를 체크하여 그 문제를 교정해줌으로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하므로 건강을 해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각자의 만성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이다. 다이어트는 들어오고 나가는 시스템의 균형을 잡는 것에서 시작한다. 즉, 숨을 잘 쉬고 적당량의 물과 음식을 섭취하고, 대소변과 땀의 배출이 정상적이라야 한다. 대부분의 비만에는 이 4가지 중의 하나가 잘못된 경우가 많으므로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감량이후에 유지가 한결 쉬워지게 한다. 2. 단순히 건강증진의 목적이 아니라 만성적인 비염이나 수면장애, 관절통, 불면 ,성장장애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 3. 많이 먹고 많이 자는 비만인과 조금만 먹어도 더부룩하고 쉬이 피로하며 잘 붓는 비만인의 처방과 치료가 서로 다른 각자의 다이어트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획일적이고 단편적인 약물이 아니므로 일상의 컨디션이 점점 개선되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서 다이어트가 힘들거나 지루하지 않다. 이런 한방다이어트 장점과 함께 단점도 존재한다. 단점을 살펴보면, 1. 의료보험 혜택이나 사보험에도 한방비만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치료비가 많이 든다. 복약과 함께 다양한 침 치료나 약침요법, 골반이나 견갑대의 교정이 병행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비용이 적지 않고, 최신의 기계들이 사용되어지는 경우엔 더욱 비용부담이 커진다는 문제가 있다. 2. 복약방식이 탕약과 환산제로 되어 있어 휴대와 복용이 불편하다는 점이다. 만약 탕약을 엑스산제로 더욱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면 훨씬 비용방법과 복용면에서 수월해 질것이며 이 부분은 앞으로 더 개선되어 나가리라 생각한다. 3.정확한 진단과 상담 없는 한방다이어트라는 이름으로 난립하고 있는 국적불명의 다이어트식품은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한약은 무조건 몸에 좋으리란 맹신은 아차하면 금전적인 손실만이 아니라 건강을 망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한약은 약이지 건강보조식품이 아니란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한다. 비록 양약에 비해 부드럽고 완만한 자극으로 병을 치료하지만 적절한 처방이 아닐 때엔 원치 않은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로 건강과 아름다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행복한 미소가 입가에 번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비만 증상에 따른 예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정인한의원에서 정리한 비만 원인에 따른 해결법을 참고하면 된다. 비만 탈출방법 및 자가진단 보기>>건강칼럼: 복치의학회 부회장, 한방다이어트치료 압구정정인한의원 (www.junginomc.com) 이성준 원장

의료·건강 | 임선혜 기자 | 2014-11-03 12:17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과 함께 ’13년 건강검진 수검자 604만명 중 19세 이상 흡연 남성 246만명의 건강보험 진료비 등을 분석한 결과, 흡연자들은 평균 하루에 한 갑씩 약 17년(16.67갑년)을 흡연하고 있고, 저소득층(소득1분위)이 고소득층(소득4분위)보다 더 오래, 더 많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득1분위(평균 19.04갑년) 흡연자가 소득4분위(평균 17.25갑년) 흡연자보다 전체 흡연기간동안 약 653갑의 담배를 더 피움-갑년(Pack Year, PY)이란 하루평균 담배소비량(갑)×흡연기간(년)을 의미하는 것으로, 10갑년은 하루에 한 갑씩 10년 또는 하루에 두 갑씩 5년 동안 흡연하는 것을 의미 (1갑년=365갑)30갑년(하루 한 갑씩 30년간 흡연)이상 장기·다량 흡연자는 전체 흡연자의 17.5% 수준이며, 저소득층이 고소득층에 비해 월등이 비율이 높음소득1분위의 경우 4명 중 1명(25.4%)이 30갑년이상 흡연자인데 반해 소득4분위는 16.5%가 30갑년이상 흡연자임흡연기간 및 흡연량과 진료비와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담배를 오랫동안 많이 피면 필수록 진료비 부담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흡연자의 17.5%에 해당하는 30갑년 이상 장기·다량 흡연자가 전체 흡연자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2%이며, 특히 7.1%를 차지하는 40갑년 이상 고도흡연자는 진료비의 13.6%를 차지- 전체 건강검진자 진료비 중 흡연자 진료비로 공단부담금과 본인부담금을 포함한 총 진료비30갑년이상 장기·다량흡연자가 진료비를 더 많이 부담하는 현실은 저소득층일수록 더욱 두드러짐 (소득1분위 33.5%, 소득4분위 26.1%)흡연자 1인당 진료비의 경우에도 흡연량과 흡연기간이 길수록 그리고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진료비 부담이 큰 것으로 확인됨40갑년이상 고도흡연자(103.3만원)가 10갑년미만 흡연자(38.5만원)보다 진료비 부담이 약 2.7배 크고소득1분위 흡연자 부담(평균 82.5만원)이 소득4분위 흡연자 부담(평균 50.1만원)보다 약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남보건복지부는 흡연이 장기화될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건강에 위해하고 흡연자 진료비 부담이 높아지는 것이 실증자료로 확인된 만큼 흡연자가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대상자별로 다양한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내년 인상되는 담뱃값 재원을 활용, 진료비 부담이 없도록 금연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의료급여수급자에 대해서는 금연치료를 100% 국고 지원으로 하고, 최저생계비 150% 이하 계층은 의료기관 본인부담금 환급 추진 등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0-30 19:35

김병만이 출연하는 야생버라이어티 정글의 법칙를 보면서 저런 삶을 사는 상황이라면 아무도 살이 빠지기를 바라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오히려 체중이 줄어드는 것을 두려워 할 것이다. [이하 이미지=(sbs 정글의 법칙 사진)]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처럼 똑 같은 상황에서 다른 행동패턴을 보여 주는 두 그룹의 차이가 책임감이나 육체적 능력의 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그만큼 움직일 수 있고, 또 다른 그룹은 큰 움직일 수 없는 육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즉, 정신력이나 역할의 차이를 배제한다 하더라도 두 그룹은 서로 다른 육체적 특징이 있다.활발하게 움직이는 패턴의 그룹은 체지방은 감소하더라도 근육량은 일정부분 유지하게 될 것이고, 다른 한 그룹은 체지방감소와 더불어 근육량과 체수분의 손실이 더 많이 나타나게 되고, 일상생활로 복귀한다면 줄어든 체중이 급속히 원래대로 회복될 것이다. 살찌는 체질과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을 볼 수 있다.결국 살이 잘 찌는 체질의 사람은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힘이 비교적 약하고 기초대사량이 적으며 호흡의 문제가 있어 강도 높은 육체노동을 해내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살이 잘 찌는 패턴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그 중에서도 부교감신경이 작용이 우월한 타입은 많이 먹고 싶고, 자고 싶고, 약간의 움직임 후에도 쉬고 싶어 하는 대표적인 비만체질이다. 즉, 항상 배부른 상태를 원하는 몸이므로 전신이 맥주통 모양으로 동글동글하게 살이 찐다. 이런 타입은 식욕의 조절이 가장 어려우며 가만히 있을수록 더 먹고 싶은 생각만 나므로 오히려 몸을 움직여 땀을 흘리게 하면 교감신경이 활발해져 정상적인 식욕을 가지게 된다. 대체적으로 태음인이 이에 속하며 전신 운동을 위해 등산이나 수영으로 땀을 흘린 후 자주 목욕을 하기를 권한다.다음은 평소에는 적당한 식욕을 보여 잘 지내다가도 여러 가지 원인으로 충동적인 식욕조절을 못하는 타입이 있다.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쓰는 일이 생기면 평소보다 2~3배를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여 폭식하는 경향이 있으며, 대체로 어깨가 딱딱해져 있고 호흡이 짧은 편이다. 쉽게 얼굴이 붉어지고 흥분하기 쉬우며 오히려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자극을 받음으로서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올라가게 되고, 이 스트레스 호르몬이 지방의 축적을 요구하는 신호를 보냄으로서 폭식하게 된다.이런 사람은 대체로 흉부위쪽으로 살이 쪄 상체비만이 되는 편이고, 먹을 때와 먹지 않을 때의 식사패턴이 너무나 다르므로 위장질환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대체적으로 소양인이 많은데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싫증이 잘나기 편이므로 이런 사람은 평소에 테니스나 배드민턴처럼 즐기며 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하여 운동효과와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다음은 전체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은 아닌데 다리만 뚱뚱해지는 하체비만도 있다. 생리나 대 소변에 문제가 있거나 배꼽주변의 임파순환이 좋지 못한 경우에 하복부가 살이 찌고 다리가 붓고 피부결도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해진다.과식 등의 식사의 문제가 아니라 하복부이하의 순환부전으로 하체비만이 되는 유형으로 날씨가 차가워지면 더 다리가 시리고 쥐가 나고 붓게 된다. 아랫배와 특히 하체 발끝의 정맥순환이 활발해 지도록 25분 이상의 족욕이나 걷기 등의 운동을 통하여 하체근육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지 않으면 정맥순환이 좋아지지 않으며 언제나 다리가 무겁다는 짐을 지고 살게 된다.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 한의사는 건강을 위한 살빼기와 다이어트는 비단 여성만의 관심사가 아니라 연령과 성별을 막론한 이 시대의 화두이다. 내가 자꾸 살이 찐다면 나는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천천히 살펴보고 최대한 건강한 체중관리를 해야 한다.유행하는 다이어트를 무조건 따라 한다고 해서 모두가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살이 찌는 체질이라면 “다이어트 후 꾸준한 몸매관리와 체중유지, 건강을 함께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살 빼는 방법을 위해서는 자신의 체질을 아는 것이 필수”라고 전했다. 비만 증상에 따른 예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정인한의원에서 정리한 비만 원인에 따른 해결법을 참고하면 된다. 비만 탈출방법 및 자가진단 보기>>건강칼럼: 복치의학회 부회장, 한방다이어트치료 압구정정인한의원 (www.junginomc.com) 이성준 원장

의료·건강 | 임선혜 기자 | 2014-10-27 14:48

보건복지부는 서아프리카 3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의 확산으로 인한 위기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할 보건의료인력을 모집한다.서아프리카 3개국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고 있어 국제사회의 의료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우리나라는 에볼라 퇴치를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에 적극 참여하여 현장에서 에볼라 치료를 지원할 보건의료인력을 10.24(금)부터 11.7(금)까지 공개모집한다.보건의료인력은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및 현장안전관리자로 구분하여 모집하며, 관련단체 및 전문가들과 논의를 통해 결정하였다.일차적으로 참가하고자 하는 자원자의 신청을 받아 후보군을 구성하고, 선발대 파견을 통해서 해당지역의 수요 및 상황 파악 후, 세부 계획을 마련하여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보건의료인력 모집에 지원하기를 원하는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대상은 주로 감염성 질환, 중환자 관리, 응급의료에 전문성 또는 경력을 가지고 있거나 열대성 감염질환 또는 해외 의료지원에 경력이 있는 인력 또는 이에 상응하는 경력을 가진 인력이다.특히 의료지원활동을 하는 인력의 감염 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하여 개인보호장구 착용 및 탈의 시 입회하여 점검하고, 안전교육 등을 전담하는 현장 안전관리자를 별도로 모집하여 파견한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보건의료인력의 구체적인 활동 범위는 현지 상황 및 수요 파악을 위해 11월 초에 파견되는 선발대의 현지조사 후에 결정될 예정이다.정부는 파견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기 위하여 선진국과 국제기구에서 준수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철저한 교육, 현장에서의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감염시 치료 및 후송 대책 등 최선의 조치를 받게 된다.미국, 영국 등 에볼라 피해지역에 의료인력을 파견한 국가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우리 보건의료인력의 안전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보건의료인력은 파견 전에 국내교육과 파견후 현지교육 후 지원활동을 하게 되며, 활동 종료 후 21일 간 안전 지역에서 격리 관찰 후 국내 복귀하게 된다.만에 하나 활동 중 에볼라에 감염되었을 때에는 받을 수 있는 최선의 치료를 제공받게 된다. 현지에서 보건의료인력이 치료받는 치료시설이나 미국·유럽 소재 병원 또는 국내 후송 후 국내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보건의료인력으로 참가하고자 할 경우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인사팀(이메일 주소 : nmc@nmc.or.kr; 우편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45(을지로 6가 18-79))으로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안내 및 지원서 파일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0-24 15:09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편두통(G43)’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7년 42만6,645명에서 2013년 49만4,515명으로 매년 2.49%씩 증가하였다.같은 기간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계산하면 적게는 892명에서 많게는 1,012명으로 분석되어, 100명 중 1명이 연간 1회 이상 ‘편두통’으로 진료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편두통’ 진료에 지출된 연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07년 306억원에서 2013년 411억원으로 늘어 연평균 증가율은 5.03%로 나타났다.‘편두통’ 진료인원을 성별로 나누어 보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여성이 남성에 비해 2.6배 이상 많았고,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72% 이상으로 분석되었다.2013년을 기준으로 여성 환자를 연령대별로 나누어보면 50대(78,044명, 21.9%) > 40대(77,441명, 21.8%) > 30대(57,619명, 16.2%) 순(順) 이었으며, 이들이 전체 여성 진료인원의 60%를 차지하였다.즉, ‘편두통’ 진료환자 4명 중 3이 여성이고, 여성 환자의 60%가 30~50대인 셈이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김종헌 교수는 여성에게서 편두통 환자가 많고 특히 30~50대에 집중된 것과 관련해, “편두통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 및 프로게스테론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에서 더욱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제 일부 여성은 월경 때 편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하였다.각 연령대별 ‘편두통’ 환자의 성별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2013년을 기준으로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계산한 결과, 남성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진료인원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 반면, 여성은 40대~70대에서 약 2,000명(인구 10만명당)으로 고르게 많은 편이었다.또한, 각 연령대에서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점차 벌어지다가 50대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50대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남성 603명에 비해 여성 2,026명으로 3.35배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아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김종헌 교수는 편두통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편두통의 원인은 아직 확실치는 않으나 유전적인 요인이 있으며, 실제 다른 유전병과 같이 유전되는 편두통이 밝혀지기도 했다. 그 외에도 신경염증, 혈관수축, 중추 민감화(central sensitization) 등 다양한 학설이 있다.편두통은 두통의 분류에 의하면 일차적 두통에 해당하며, 뚜렷한 이상소견 없이 두통이 발생한다. 따라서 국제 두통학회의 편두통 진단 기준에 의해 진단하게 되는데, 이 중에서 진단의 가치가 가장 높은 세 가지는 ① 광공포증, ② 심한 두통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장애, ③ 구역(nausea)이다. 이 세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으면 편두통이라 할 수 있다.일반 두통과 구분되는 증상으로 흔하지는 않지만 두통이 발생하기 전 전구증상이 동반될 수 있는데, 환자마다 전구 증상은 달라서 눈앞에서 아지랑이 피는 것이 보이는 시각 증상에서 마치 뇌경색과 같이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편두통의 예방법으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충분한 잠, 운동, 영양섭취이다. 그 외에 자신에게 발생하는 편두통의 악화 요인에 대해 스스로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악화 요인으로는 일반적인 증상(수면장애, 피곤, 스트레스) 외에 특정 음식, 커피와 같은 음료수, 약, 날씨, 월경 등이 있을 수 있다. 음식과 같이 피할 수 있는 것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고, 월경과 같은 피할 수 없는 요인이 있는 경우는 예방약을 복용함으로써 증상을 약하게 할 수 있다. 다만, 평소 습관적으로 두통약을 복용하는 것은 그 자체가 만성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 밖에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는 어깨 목 등의 통증을 평소에 치료해 두는 것이 좋다.두통의 고통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고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만성편두통으로 발전할 수 있어 치료가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0-23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