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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은 추위가 다른해보다 일찍 찾아옴에 따라 서울시는 취약계층과 노숙인을 대상으로 독감예방주사와, 무료 결핵검진을 시행해 건강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먼저, 시는 평균 2~3개의 만성질환에 노출되어 건강관리 독감 발병 가능성이 높은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을 위해 10.23(목)부터 11.6(목)까지 2주간 일정에 따라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독감 예방접종은 서울시노숙인시설협회와 쪽방상담소 등 관련 시설에서 협조하며, 9개 시립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나눔진료봉사단’ 에서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분포율이 높은 지역을 방문 13일간 연인원 82명이 교대로 참여할 예정이다.더불어,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 전문업체로서 글로벌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에서 1억원 상당의 독감 백신 ‘박씨 그리프’ 3,800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특히 첫째날(10.23)은 접종 장소인 따스한채움터(서울역노숙인무료급식소)에서‘사노피 파스퇴르’Regis Launay(레지스로네 -프랑스인) 사장 및 임직원 30여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하여 예방접종 문진표 작성 등 행사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단, 신체 관리상 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거리노숙인과 보건소 접종 대상인 65세 이상을 제외한, 희망자에 한해서만 접종할 예정이며, 절차는 접수 → 문진상담 → 동의서 작성 → 접종의 순서로 한다.또한, 서울시는 독감예방 접종과 함께 결핵의 조기치료와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결핵검진도 시행한다.이번 무료 검진은 거리 노숙인이 많이 분포한 서울역과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역은 23일(목)과 24일(금) 서울역광장에서 검진을 진행하고 영등포역은 임시주거시설 옆 공터에서 27일(월)과 28일(화)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검진은 거리 노숙인 뿐만 아니라 상반기에 검진을 받지 못한 쪽방촌거주민들에 대한 검진도 함께 진행한다.특히, 결핵 전문병원인 ‘서울시 서북병원’에서 결핵판독 전문의 등의 의료 인력이 현장 파견되고 ‘대한결핵협회 서울특별시지부’의 협조를 통한X-선 촬영으로 유증상자에 대해 객담 검사도 시행한다.또한 검진기간동안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등 8개 노숙인 시설 직원들이 안내 등 검진을 지원할 예정이다.서울시는 결핵검사를 통해 발견된 유증상자는 서북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참고로 2011년 이후 결핵 환자수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며 2014년 상반기 실시한 결핵검진 결과 총 1,346명 중 15명이 검진 당시 결핵환자로 판명되어 치료하였다.한편, 시는 결핵 유증상자가 병원에서 일정기간 치료를 받은 후 퇴원하게 되면 자치구 보건소, 노숙인 무료진료소 등 관련기관을 통한 “복약확인 치료” 등 철저한 사후관리도 실시할 예정이다.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독감 면역력이 약하고 결핵 발병률이 일반인 보다 높아 지속적인 예방적 차원의 건강관리가 꼭 필요하다” 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의료서비스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10-22 23:08

강원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내습 시 상대적으로 피해발생 빈도가 높은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으나, 도와 시군은 한발 앞선 자연재해 사전대비와 체계화된 대응체계 가동 등 방재업무에 철저를 기해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제로화 원년’을 기록했다.금년은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기간(5.16~10.15) 150일 중 절반 이상인 87일간 비가 내렸고, 태풍 1회, 호우 22회, 강풍 9회, 풍랑 19회 등 총 51회의 자연재난 특보가 발령된 바 있으나, 도에서는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연재난 표준행동매뉴얼에 의거 단계별로 비상근무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산사태 취약지역, 해안가 저지대, 하천변 침수 취약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는 전담관리자를 현장 배치하는 등 예찰활동을 실시하였다.특히, 현장에서 신속히 작동하는 방재시스템 가동을 위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13개 협업 기능별로 관련부서의 역할과 임무를 구체적으로 부여하여 재난상황관리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유기적인 민관군 협력체제 구축, 운영에 최선을 다한 결과로 ‘2014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앞으로도 도는 “재난에 강한 강원”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재해위험요인 해소 및 방재역량 강화 등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10-21 21:37

고품질 쌀 생산과, 관세화 대비 경기도 쌀 산업 발전 T/F 팀원으로 활동하는 등 경기도 쌀 산업발전에 기여한 여주시 길현기 씨를 비롯한 11명의 농어민이 제21회 경기도 농어민 대상자에 선정됐다.경기도는 지난 13일 제3차 경기도 농어업, 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제21회 농어민대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수상자로는 ‘고품질 쌀 생산’ 부문 길현기씨(남, 여주시), ‘농산물가공·수출·유통’ 부문 박일례씨(여, 이천시), ‘환경농업·신기술’ 부문 유순복씨(여, 여주시), ‘과수’ 부문에 박관민씨(남, 양주시), ‘화훼’ 부문에 박조한씨(남, 화성시), ‘채소’ 부문에 개군참비름작목반(단체, 양평시), ‘대가축’ 부문에 박응규씨(남, 화성시), ‘중·소가축’ 부문에 이희득씨(남, 평택시), ‘수산’ 부문에 국화리 어촌계(단체, 화성시), ‘임업’ 부문에 신현욱씨(남, 가평시), ‘여성농어민’ 부문에 김미진씨(여, 용인시)다.특히, 올해는 추가된 여성농어민 부문을 포함한 3개 부문에서 여성농업민이 수상해 향상된 여성농업인의 지위를 보여줬다.이번 ‘제21회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각 시, 군에서 11개 부문에 총 51명이 신청해 5: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 중 ‘환경농업, 신기술’ 부문 신청자는 8명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농어민대상은 경기도 농어업발전 및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농어업인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추진하는 제도로 작년까지 197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경기도 농어업 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농어민대상 수상자는 오는 10월 31일 오후 2시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9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수상하게 되며 각종 영농자금 우선지원과 농어업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내·외 연수기회 제공 및 영농교육 강사 위촉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10-21 20:48

제7회 제주해녀축제가 “숨비소리, 바다건너 세계로!”라는 주제로 개최된다.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제주해녀축제는 2014. 10. 17.~ 10. 19일까지 3일간 해녀박물관 및 구좌읍 해안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행사기간에는 첫째날은 국제해녀학술대회가 진행되고 본 행사는 둘째날과 셋째날에 진행된다.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첫째날(17일)에는 금년에 처음으로 국제해녀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해녀문화 세계화를 위해 석학들과의 논의를 통해 제주해녀문화가치 정립 및 보존·전승 방안을 마련하고 둘째날(18일)에는 메인행사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식전행사로서 도외 출향해녀, 도내 수협별 해녀들이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 행진이 진행되고, 식후행사로는 지역문화공연으로 구좌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문화공연팀과 전문 국악공연팀이 참여하여 펼치는 축하공연 행사가 진행되며, 해녀들이 무사안녕과 유네스코 등재기원을 위한 해녀굿과 함께 해녀들의 삶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해녀물질대회와 해녀들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해녀테왁 수영대회가 진행된다.셋째 날(19)에는 해녀가족들의 노래실력을 뽑낼 수 있는 해녀가족 노래자랑, 직접 맨손으로 광어잡기 체험행사, 박물관에서 별방진까지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해녀문화해설 트래킹, 어린이들이 그림실력을 겨루는 어린이 사생대회 등 풍성한 행사로 축제를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해녀축제의 특징을 보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축제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축제화폐를 발행하여 수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기획하였고, 또한, 지상파 생방송을 통해 축제현장에서 제주MBC 특별생방송 “숨비소리 바다건너 세계로”를 진행토록 하여 축제열기를 온 도민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해녀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특히, 제주MBC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에서 “해녀가족노래자랑”을 공개 녹화형식으로 진행하여 축제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하였다.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산업과장은 앞으로 “제주여인의 상징인 해녀의 전통문화 및 숨비 소리가 전 세계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하여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공감대가 확산되어 해녀, 도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우리도의 대표적인 해양문화축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10-17 16:04

최대 규모의 영남권 통합 채용박람회인 ‘2014 부산 잡(JOB) 페스티벌(이하 잡 페스티벌)’이 11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부산시는 대구시, 울산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울산중소기업청 등 20여 개의 지역 유관기관 및 부산권 LINC사업단과 동남지원사업평가원이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며 잡 페스티벌에 참가할 기업을 10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잡 페스티벌에는 영남권 지역 200여 개 우수기업과 구직자 10,000여 명 이상이 자리를 할 예정이다. 제조, 생산, 가공, 사무, 영업, 연구, 생산, 지원 업무 등의 인재 충원이 필요한 기업에서는 이번 잡 페스티벌에 직접 참여해 구직희망자와 1:1 현장면접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또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누구나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는 기업의 채용행사 중복참여 부담을 줄이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취업지원기관들의 일자리지원 관련 채용행사를 이번 잡 페스티벌과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가 주최하는 올해의 마지막 채용박람회로 일자리를 희망하는 많은 구직자들에게는 ‘취업’이라는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잡 페스티벌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10월 30일까지 부산일자리종합센터(888-4199)로 신청하면 된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10-17 16:03

경기도가 올해 말까지 20억 원을 들여 도내 전통시장 안전시설을 개선한다.도는 그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아케이드, 주차장 등 편의시설 개보수에 치중돼 화재 등 안전시설은 상대적으로 투자가 미흡했다고 판단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도는 6억 원을 들여 도내 2만 여 점포 전체에 단독 경보형 화재감지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단독 경보형 화재감지기는 내부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전기배선 없이 설치가 가능하며,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내는 기기이다.도는 이와 함께 14억 원을 들여 전기배선, 공동 분전반, LPG가스통 등 낡거나 안전사고에 취약한 전기, 가스시설을 개보수하고 스프링클러, 저수조 등 소방시설을 개선한다.이를 위해 도는 오는 22일까지 각 시군으로부터 사업을 공모하고 민간자문위원 현장실사 등을 통해 사업이 최종 확정한 후 연말까지 안전시설 개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무등록 시장도 신청할 수 있다.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 공모는 전기, 가스, 소방 등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도는 올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139억 원을 편성해 아케이드, 주차장, 고객쉼터, 공동화장실 개보수 등을 추진 중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10-17 15:46

‘제5회 북삼거리 축제’가 오는 19일(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경북 칠곡군 북삼읍 숭오7리 휴먼시아 아파트 앞 도로에서 펼쳐진다.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4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특히 올해에는 휴먼시아 마을회를 주축으로 화성파크 아파트, 숭오 3리 자연부락의 3개 마을이 연합해 마을의 소통을 취지로 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휴먼시아 아파트 앞 도로를 약 100M 가량 통제 후 진행되는 이 축제는 체험 프로그램 12개, 공연 프로그램 14개, 전시 프로그램 6개 총 32개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먼저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돌을 쌓은 후 그 중심에 불을 피우고, 물을 부워 발생한 증기로 옥수수나 감자를 익혀먹는 돌무지 체험, 황토물로 천이나 옷들을 직접 염색시켜보는 황토 염색체험, 아이들이 직접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사고 파는 꼬마장터, 천연비누를 만들어 보는 천연비누 만들기, 한지 공예 전문강사의 도움으로 손거울을 만들어보는 한지체험, 안 신는 양말로 인형을 만드는 양말로 인형 만들기, 목공예 전문강사의 도움으로 나무선반을 제작하는 목공체험 등 12개의 체험행사가 있다. 또한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어른들은 풍물놀이를 벌이고, 아이들은 서로 손을 맞잡은 후 축제가 펼쳐지는 도로의 끝 지점에서 서로 마주보고 걸어와 중간지점에서 만나 함께 어우러지는 퍼포먼스인 길놀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어린이 뮤지컬, 난타 공연 등 총 14개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마지막으로 축제의 장 곳곳에 한지로 만든 수의, 목공예품, 인형 등 6종류의 전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10-16 21:56

대구지역은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아름다운 단풍을 보고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팔공산의 단풍 절정은 10월 28일경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단풍이 아름다운 길, 사색, 산책하기 좋은 길 등 도심에서 쉽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의 가을길’을 선정했다. 일부 구간은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두어 시민들이 낙엽을 밟고 거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우선, 드라이브를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팔공산 일대의 팔공로(공산댐~공산터널~백안삼거리~도학교), 팔공산 순환도로(팔공CC 삼거리~파계사 삼거리), 파계로(파군재 삼거리~파계사 삼거리)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단풍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의 단풍길에서 드라이브하기 좋다. 드라이브와 더불어 팔공산 올레길과 갓바위 등산로를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동화사집단시설지구에서 팔공산 가을단풍축제가 개최된다.어린 아이들과 함께 도심 속 단풍 구경을 하고 싶다면 앞산공원 큰골등산로(충혼탑~만수정~은적사)를 추천한다. 이곳은 경사가 완만해 어린 아이들과 걷기에 좋고, 대구 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오는 앞산 전망대를 케이블카를 이용해 가볼 수 있으며, 앞산자락길과 연계된다. 앞산자락길은 고산골(남구 봉덕동)에서 달비골(달서구 상인동)까지 산자락을 따라 연결돼 있어 가볍게 가을 숲길을 걸어볼 수 있다. 앞산공원은 한국관광공사가 ‘단풍여행’을 테마로 한 ‘10월 가 볼 만한 곳’으로 수목원과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가족들과 혹은 연인과 함께 가을을 즐기며 산책하고 소풍가기에는 대구스타디움, 대구수목원, 봉무공원, 두류공원이 제격이다.- 대구스타디움 일대의 월드컵로(월드컵삼거리~대구스타디움입구), 유니버시아드로(범안삼거리~경산시 경계),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야외공연장~산책로)에서는 느티나무와 왕벚나무 수목터널에서 산책과 아이들과 함께 소풍을 즐기기에 좋다.- 대구수목원에서는 입구 초소에서 유실수원까지 이어지는 데크로드와 운동장 입구에서 양치식물원까지의 맨발 산책로가 걷기에 좋다. 산책로와 더불어 최근에 조성한 전통정원에서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나라의 전통조경 경관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10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리는 국화전시회는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더해갈 것이다.두류공원 야외음악당 일원의 느티나무 및 단풍나무 수목터널을 연인 및 가족과 함께 거닐고 잔디광장 한쪽에 자리를 잡고 가을풍경을 만끽하기에 좋다. 또 3km의 공원 순환도로를 따라 산책 또는 조깅, 자전거 타기도 겸할 수도 있다.봉무공원에서는 잔잔한 가을 호수를 감상하며 호젓한 가을 숲길을 거닐기 좋고 자녀들과 함께 소풍을 즐기기도 적당하다.앞산맛둘레길(남구 대명동, 현충삼거리~빨래터공원)은 메타세쿼이아와 왕벚나무길에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선선한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걸어볼 만하다.자전거를 타며 가을을 만끽하고픈 이들에게는 금호강변을 추천한다. 우선 달서구 호림동(성서공단) 금호강변에는 코스모스길과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조성돼 있으며, 자전거를 타고 강정고령보까지 갈 수 있다.동구 지저동(아양교~공항교) 금호강 둔치의 왕벚나무 터널도 산책하거나 자전거타기에 좋고, 최근 개통한 아양기찻길(구 아양철교) 및 철도 폐선 부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대구선 아양공원과 연계되며, 인근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아양교역에서 자전거를 대여(무료, 신분증 지참)할 수 있다.대구도심 한 가운데에서도 가을길을 거닐 수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에서는 바쁜 일상 속에서 공원 산책로의 수목터널 사이를 산책하고 벤치에 앉아 잠시나마 사색에 잠길 수 있다. 국채보상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달성공원은 시티투어코스, 경상감영공원은 진골목 등 근대골목투어 코스와 연계되어 다양하고 즐거운 볼거리와 함께 가을길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이 밖에도 출·퇴근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상화로 데크로드, 서대구공단 완충녹지, 달서천로, 대학로, 학정로, 대구체육관로, 성천로 등이 있다.대구시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시민들이 도심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보고 낙엽을 밟으며 낭만을 느끼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가을길을 지역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10-16 21:11

충남도는 오는 21∼23일 도내 곳곳에서 ‘안전 충남’ 구현을 위한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도와 시, 군, 재난관리책임기관 등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비상소집과 문제 해결형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국민 체감형 대피훈련, 불시 기능훈련 등 실전 대응능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훈련 첫 날인 21일에는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및 해양 오염사고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상황을 설정, 상황판단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등 비상대책기구 가동을 통한 초기대응 능력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22일에는 도내 학교와 기업체 등에서 화재나 지진 발생에 따른 대피훈련을 민방위훈련과 연계해 실시한다.이날 훈련에서는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익히기 체험 등이 진행되며, ‘안전한 충청남도’라는 슬로건 아래 민관 합동 안전문화 실천운동도 열린다.훈련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대규모 건축물 붕괴에 대한 대응능력 점검을 위한 불시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세월호 참사를 교훈삼아 정확한 상황 전파로 초동 대응능력을 극대화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10-16 21:10

부산시는 지난 9월 12일 발표된 정부의 ‘14년도 지방세 개편안 중 자동차세 현실화 계획(인상안)의 경우, 비영업용(자가용) 승용자동차는 지난 2012년 3월 15일에 있었던 한·미FTA 발효 등에 따라 이미 세율조정이 완료된 바 있어 이번 개정안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내년부터 인상되는 영업용자동차세의 경우도 지난 20년 동안 세율 조정이 없었던 택시, 승합, 화물 자동차 등 일부 자동차(전체 자동차의 23.5%)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것으로 확인되며 ‘91년 대비 교통요금이나 유류세 등의 물가인상율(105%)을 반영해 현실화한 것이다.실제로 ‘92년 이후 택시 기본요금이 275% 상승(‘92년 800원→3,000원)하였고, 버스요금은 518%(‘92년 170원→’14년 1,050원) 인상된 점 등을 고려할 때 20여 년간 미조정된 세율(자동차세율)을 현실화하는 차원이다.이를 일시에 조정할 경우에 운송업계 등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당사자인 버스, 택시, 화물자동차 운송조합과의 협의(2회)를 완료하였으며, 그마저도 조세부담 최소화를 위해 3개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다만, 서민 생계형 승합자동차(15인승 이하)는 이번 인상대상에서 제외해 현행 세율을 동결(25,000원)하고, 1톤 이하의 화물자동차의 경우도 현행 연간 6,600원에서 10,000원으로 3년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함으로써 서민생계에 급격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10-16 21:10

금년 도내 쌀 생산량은 지난해 보다 2.5% 증가한 163천톤이 생산될 전망이다. 통계청발표(10.14)이는‘09년도 쌀 생산량 이래 최근들어 최고의 생산량으로 전국 8개 시,도중 생산량 증가율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금년도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842ha(2.5%) 감소한 33,126ha이나 총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10a당 492kg/ 전년대비 24kg증가) 그동안 쌀생산농가 보호 및 육성을 위해 집중 투자한 결과로 2014년도에도 쌀생산산지원 47개사업에 1,351억원을 집중 투자하였고, 또한, 적정 생산면적 조정과 생육후기 풍부한 일조량으로 이삭당 낟알수와 이삭당 여뭄비율이 전년 및 평년보다 높아졌고, 생육기 병해충방제 및 비배관리에 철저를 기한 결과로 분석 되고 있다.그동안 쌀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10천ha), 고품질 쌀 최적경영체 육성(25개소), 청정성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쌀 생산 확대(1만ha 전체의 30%이상) , 쌀 전업농 중심 규모화, 전업화로 경쟁력 제고(6ha이상 3천호 육성), 농기계임대사업 확대로 농가부담 경감, 쌀 직불금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가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전국 최초로 통합형 시스템을 중장기적으로 구축하는 안정적인 광역 용수관리 및 권역별 광역 물공급클러스터 용수관리 사업을 중앙 부처와 협의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강원도는 앞으로도 도내 쌀이 안전하고 맛있는 쌀임을 적극 홍보하고 기능성 쌀, 친환경 생산확대 등 경쟁력 있는 쌀 생산과 수급안정, 경영비 절감, 직거래 확대 등 주요 정책과 더불어 쌀 수출방안, 농촌관광 유치 확대,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업외 소득향상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윤식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10.15 통계청 발표 쌀 예상생산량은 기상여건에 따라 11월 실수확량 발표시에 생산량이 달라질수 있어 벼 수확이 완료될때까지 적기수확 및 건조, 저장관리, 재해관리 등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농가들에게 특별히 당부하였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10-15 18:25

충남도가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높은 자동차 부품, 디스플레이 등 5개 산업을 지역 주력산업으로 선정, 집중 육성한다.또 이차전지 등 3개는 협력산업으로 선정해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와 함께 육성에 나선다.도는 이 같은 내용의 ‘충남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계획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과 정부의 지역산업 육성체계 개편에 따라 마련한 것으로, 지역 주력산업 5개, 경제 협력산업 3개, 지역 전통 연고산업 2개 등을 선정했다.도는 오는 2018년까지 이들 10개 산업에 대한 연구개발(R&D)과 기업지원 프로그램(비R&D) 지원에 국비와 지방비 227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5개년 계획을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 주력산업은 자동차 부품과 인쇄전자 부품, 동물식의약, 디지털영상 콘텐츠, 디스플레이 등을 선정, 2018년까지 1428억 원을 지원한다.우선 자동차 부품 산업은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통한 세계적 강소기업 육성으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세웠다.인쇄전자 부품은 융복합 상품 원천기술 기반 글로벌 브랜드 및 네트워크 강화 지원을, 동식물의약은 시험생산설비(GMP) 시설 활용을 통한 백신 및 천연물의약품 등의 고부가 제품 창출을 전략으로 설정했다.또 디지털영상 콘텐츠는 신규 창업 지원 및 집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기술 개발을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신시장 창출로 디스플레이 산업 성장 정체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이와 함께 시·도간 협력산업은 이차전지, 기계부품, 기능성화학소재 등으로, 2018년까지 788억 원을 투입한다.이차전지의 경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유망 핵심기술 육성·지원을, 기계 부품은 산학연 연계 기술-사업간 융복합 기술 개발을, 기능성화학소재는 원천 연구 강화 및 기술인력 양성·지원 등을 추진한다.도는 이를 통해 대전, 세종, 충북과 연계, 고도기술 선점을 통한 이차전지 부품 소재 공급 기지화는 물론, 고능률 제어 기계 부품 특성화로 지역 기계 부품 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밖에 지역전통 연고 산업은 백삼과 한산모시 등 2개 산업에 55억원을 지원한다.금산 전통 연고 산업인 백삼 산업에 대해서는 스타제품 창출을 위한 수출 및 매출 중심의 마케팅 지원을 적극 펼치고, 공주시와 서천군이 한산모시 소재를 응용한 자카드 산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명품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지역 산업 현황 및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전자 부품과 디스플레이, 금속 소재, 이차전지, 첨단 화학, 기능성 식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이 충남 대표 산업으로, 성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충남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기반으로 매년 세부 예산 실행 계획을 수립, 지역 간 연계 강화 및 산업 간 융복합화를 통한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를 적극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10-15 18:24

제8회 충청북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옥천군 옥천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10월 15일(수)부터 16일(목)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개회식 18:00, 옥천체육센터)개회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언구 도의회 의장, 김광호 부교육감, 김영만 옥천군수, 민경술 옥천군의회 의장, 충북장애인체육회, 옥천군장애인체육회와 각 경기단체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대회는 옥천군에서 적극적으로 개최 의사를 밝힘에 따라 청주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순회 개최로 실시됐다.대회기간 동안 옥천군체육센터 외 7개 보조경기장에서 개최종목 13개 종목 시·군 선수단 및 관계자 총 2,2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경기는 1일차 각 종목별 예선리그가 진행되고, 개회식과 축하공연, 시군대항 노래자랑 등이 열렸다.2일차에는 결선리그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자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어울림 문화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충북도는 처음 실시하는 이번 순회 대회를 통해 충북도민에게 장애인체육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장애인체육에 관심도를 높여 시·군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시종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한마음 생활체육대회는 도내 10만 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마음을 나누는 화합과 우정의 한마당 잔치”라면서 “160만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이라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2017년 전국장애인체전이 우리 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체계적인 선수육성, 체육시설 확충 등 장애인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10-15 18:24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 인천에서 전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2014 청소년 문화 대축제’가 펼쳐진다.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청소년단체협의회와 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2014 청소년 문화 대축제’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역량을 한 자리에 모아 건전 여가활동 기회제공 및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꿈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인천을 대표하는 청소년 축제이다.다양한 문화를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는 ‘체험활동존’, 청소년 활동 정보를 축제를 통해서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활동존’,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동아리활동존’ 등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체험문화마당에 역동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체험활동존’은 독도사랑 전통한지 부채만들기, 천연 EM 비누 만들기등의 8개존으로 운영되고, ‘정보활동존’은 인천광역시청 청소년기자단의 웹진 “MOO” 활동, 인천광역시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성문화체험 및 교육 등 11개존으로 운영된다. 또한, ‘동아리활동존’은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댄스, 사물놀이, 합창 등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활동 등 32개의 부스가 운영돼 축제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테마 체험활동과 청소년들간의 문화 교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청소년축제에서는 전국의 청소년 락밴드가 벌이는 열띤 경연의 장인 ‘제9회 청소년 락페스티벌’ 본선경연이 펼쳐진다. 본선경연에는 UCC공모와 심사를 통해 인천, 서울, 경기, 충남 등에서 참가한 20개팀중 예선을 통과한 10개팀이 참가한다.대상,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 프렌즈상에게 각각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되며, 상위 3개팀에게는 ‘2015년 한·중·일 청소년 음악교류’에 참가할 기회도 부여해 음악을 매개로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통해 역량과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경연의 장을 제공한다.축제의 열띤 분위기를 위해 가수 체리필터, 인디밴드와 전년도 대상팀 등의 다양한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10-14 21:43

서울시가 정규학교 대신 대안학교를 다니거나, 진학을 포기하고 일찌감치 사회생활을 하는 등 날로 늘어나고 있지만 제도권 밖에 있어 각종 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한다.‘학교 밖 청소년’은 학업중단 청소년, 비진학 청소년, 근로 청소년 등 정규학교(초, 중등교육법 제2조 규정에 의한 학교)의 교육을 받지 않는 모든 청소년을 말한다.시에 따르면, 서울의 학교 밖 청소년은 최근 3년 새 17%의 가파른 증가율(‘10년 1만3,381명→‘13년 1만5,659명)을 보이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은 부족한 실정이다.이에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8개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활동가, 전문가,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대표 등이 참여한 민관협의체를 운영하여 제안된 의견을 기초로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 대책(안)’을 마련했다.주요 골자는 안정적 공간 마련 지원, 공유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제공, 늘어나는 대안교육 수요에 대응한 지원체계 마련, 청소년 고민 해결을 위한 전문 상담체계 확립 등이다.서울시는 여기에 실제 학교 밖 청소년, 민간 전문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해 내달 초까지 종합지원대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공청회는 15일(수)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시청 서소문청사 4층 강당에서 개최된다.공청회에선 먼저 하태욱 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와 김영삼 서울시교육청 장학사, 안승문 서울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가 주제발표를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는다.하태욱 교수는 “선택지의 다양성이 보장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은 대책의 차원을 넘어 다양성을 보장하는 대안의 영역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김영삼 장학사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민의 역동성, 창발성, 헌신성이 관의 행정력과 만나 최대한의 상승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이 민관협치의 적극적인 자기 역할 수행을 위한 변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또,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촬영한 ‘학교 밖 우리세상’이 이날 상영된다.영상은 학교 밖 청소년(졸업생) 3인과 동행하면서 진행한 인터뷰 형식으로, ‘학교를 나오면서 안고 있었던 고민과 나오게 된 배경’, ‘학교 밖 청소년이란 타이틀에 대한 솔직한 심정’, ‘학교 밖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지원’, ‘학교 밖 청소년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등의 질문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정책의 주체로서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이외에도 김생환 서울시의회 의원(교육위원회), 염병훈 비진학청소년지원센터 대표, 학교 밖 청소년 대표로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여해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공청회는 학교 밖 청소년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 아동청소년담당관 상담팀(02-2133-5143),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2-2675-1319)로 문의할 수 있다.한편, 서울시는 ‘12년 7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조례를 제정, 올 3월부터 일반학교와 같이 서울시내 38개 대안교육기관 모든 초,중학생 496명에게도 친환경 무상급식비를 제공하고, 교육우선지구 선정 공모사업에 대안교육기관도 포함시키는 등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해왔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10-14 21:38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가을의 향기와 함께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해 ‘슬로시티 청산도 명사와 함께 걷기 공모 이벤트’에서 누리꾼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던 방송인 김제동씨가 아름다운 청산도 슬로길을 함께 걸을 명사로 초청되어 슬로시티 청산도를 찾은 것이다.청산도는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가장 한국적인 슬로시티로 평가받고 있는 곳으로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가을의 향기 행사가 열렸다. 특별행사로 열린 ‘명사와 함께 슬로길 걷기’는 누리꾼이 직접 선정한 명사를 초청해서 관광객들과 함께 슬로길을 걸으며 청산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하고 추억을 새기는 프로그램이다.그동안 힐링전도사 이시형 박사를 시작으로 마라토너 황영조, 인기 배우 손현주씨를 비롯 각 분야의 유명인사가 초청되어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누리꾼이 직접 뽑은 명사를 선정하여 진행되었다.힐링캠프로 잘 알려진 방송인 김제동씨는 실제로 200회가 넘는 ‘김제동 토크콘서트’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삶과 행복, 웃음을 전파하고 있어 ‘느림은 행복이다’를 주제로 하는 슬로길 걷기와 가장 어울리는 명사로 꼽힌 만큼 그가 실제로 청산도를 찾는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이날 행사에서는 힐링MC 김제동씨와 함께 ‘청산도 슬로길’을 대표하는 ‘서편제길’을 걸으며 청산도 주민, 관광객들과 함께 ‘서편제 어울림 한마당(영화 서편제 재연)’을 감상하고 김제동씨가 생각하는 느림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진정한 소통을 통해 치유가 되는 ‘힐링토크’가 진행되었다. 이어서 명사와 함께 슬로길 걷기를 추억할 수 있도록 참가자 모두 자신의 이름을 새겨 기념할 수 있는 추억의 나이테 만들기를 통해 청산도를 찾은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방송인 김제동씨를 통해 진행된 ‘명사와 함께 슬로길 걷기’는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느림의 미학을 듬뿍 담은 프로그램으로 알려지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힐링MC의 대명사 김제동씨와 함께 슬로길을 천천히 걷고 이야기 나누며 세상을 바라보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슬로시티의 가치를 전파하고 느림의 여유와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많은 분들의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힐링MC 김제동과 함께 슬로길 걷기’ 및 ‘2014 청산도 가을의 향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청산도 블로그(www.slowcitycheongsando.co.kr), 페이스북(www.facebook.com/cheongsa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10-13 22:25

황금연휴를 맞은 주말동안 경주는 옛 신라의 영광을 재현하고, 화려했던 신라문화를 현재에 느낄 수 있는 ‘신라문화제’와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을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 눈길, 손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962년에 시작해 올해로 42회째를 맞이한 신라문화제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신라왕경복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의 해를 맞아 봉황대에서 시민 관광객들과 어우러진 개막식을 개최해 인기를 끌었다. 개막식에 앞선 9일에는 시내일원에서 신라문화제의 개최 전 열기를 더하기 위해 1000여명이 참여한 초롱행렬인 경축제등행렬이 열렸고, 10일 열린 길놀이를 통해 도시가 신라 문화로 흥겨움을 나눴다. 길놀이는 신라설화이야기를 주제로 천년 신라의 탄생부터 신라 신화, 신라 위용 등을 나타내는 5개 소재로 경주시내일원을 신라로 물들였다. 시민들은 행렬에 손을 흔들고, 관광객들은 연신 인증사진을 남기고, 흥겨운 장단에 함께 박수를 치며 신라문화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또, 10일 신라궁궐터 월성에서 개최된 서제에서는 최양식 경주시장이 초헌관, 권영길 경주시의회의장이 아헌관, 김기조 경주문화원장이 종헌관으로 참석해 현재 경주의 발전을 있게함에 감사를 표했다. 서제는 천지신명 앞에 풍요로운 삶을 준 것에 감사하고, 옛 문화의 조명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제42회 신라문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전이다. 올해 신라문화제는 ‘천년왕궁 복원, 이 땅에 미래를 비춘다’를 주제로 개최된 만큼, 식전무대로는 신라의 안위와 평화를 지키려는 염원을 담은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의 의미를 담아, 양성필의 대금연주와 흥겨운 우리장단 사물놀이가 이어졌다. 개막제의 본 공연으로 준비된 ‘신궁의 축제’에서는 뮤지컬배우 남경주 외 100인의 무용가들이 신라의 찬란했던 문화를 재현해 선보였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뮤지컬의 한 장면인 제단 의식에도 제사장으로 참여해 신라의 신비함과 장엄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 12지신이 등장하는 십이간춤, 천신무, 비천무와 화랑무 등 신라의 화랑정신 등을 나타내는 뮤지컬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남경주와 100인의 배우들이 함께 부르는 ‘영원하라 신라여’는 봉황대를 빼곡히 매운 관객들 전체가 함께 부르고,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어 열린 개막축하 공연으로는 성악가 김동규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팝핀현준과 박애리의 국악과 힙합의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무대로 때로는 흥겨운, 때로는 아련한 그리움의 무대를 선보였다. 조성모는 ‘너의 곁으로’ 등 히트 곡들을 선보이며 추억의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가족들과 함께 신라문화제 개막식을 보러온 김소윤(황성동 거주)씨는 “평소 문화재 외에는 신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신라문화제를 통해 신라의 문화와 예술을 체험하면서 경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꼈다”고 밝혔다.한편, 개막식과 길놀이 등에는 시민뿐 만아니라 국내 관광객, 특히 외국 관광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독일 단체 관광객들은 “경주에 대해 안내 책자만을 보고 왔는데, 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음악, 춤, 화려한 의복 등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신라문화를 가까이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제42회 신라문화제는 오는 12일까지 황성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시민참여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시내 곳곳에 청사초롱을 달아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대규모 길놀이와 줄다리기,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민속경연 및 문예창작 대회 등이 펼쳐 함께 즐기고 신라문화를 현재에 알리고 있다. 신라문화제와 더불어 동부사적지 첨성대 일원에서는 통일 신라시대에 조성된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을 주제로 ‘2014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열렸다. 가장 소리가 아름다운 소리라고 지칭되는 성덕대왕신종 모형종이 전시된 ‘에밀레 박물관’, 대형 등, 용등, 황룡사 9층 모형탑 등 50여 개의 대형 전통등을 전시하는 ‘신라 간등회’ 등이 전시되어 첨성대와 함께 은은한 야경을 연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신라문화제 등을 통해 신라인의 기상과 숨결 그리고 지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제도 즐기면서 신라인의 염원을 담아 천년의 역사를 현재에 고스란히 이어가며, 신라왕궁복원 원년의 해를 맞이해 경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문화의 중심에 서길 기원한다”고 개막 소감을 밝혔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10-13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