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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에서 먹는 쾌락을 배제하면 아마 그 사람은 틀림없이 우울증에 걸릴 것이다. 하지만 먹는 즐거움을 조절하지 못해 비만한 상태가 되면 그 상황 역시도 또 다른 우울증을 낳게 될 것이다. 결국 먹는 쾌락! 즉, 식욕과 체중은 절대적 제한이 불가능한 ‘조절’의 대상이지, 이것을 전적으로 회피하거나 도망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한방 다이어트_식욕조절을 통한 비만을 피하는 방법./ 이하 이미지=morguefile.com]그럼 식욕을 어떻게 조절하여 비만을 회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을까?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비만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특히 2가지 감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얘기한다.첫 번째는 ‘분노, 짜증’이다.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분노와 짜증의 상태를 판단함에 있어서 각각의 상황 속에서 그것이 자신의 생각의 범주내로 들어오게 되면 스스로를 판단함에 있어서 ‘나는 분노한다, 나는 짜증이 난다’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전통적인 한의학적 개념에 의하면 분노의 개념은 자신이 짜증이 나고 화가 나는 상황에 더해서 이와 동시에 얼굴이 붉어지게 변하는 상황이 동시에 만들어졌을 때 비로소 ‘분노, 짜증’의 상태를 정의내리게 된다.즉, 비록 스스로 화가 난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얼굴이 붉어지지 않으면 그것은 화가 난 상황이 아닐뿐더러, 자신은 화가 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그 상황 속에서 얼굴이 붉어지면 한의학에서는 그 사람이 화가 나 있다고 규정하게된다. 이는 분노라는 단어를 “煩”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에서부터 충분히 유추가 가능한데, 해당 되는 단어는 불화(火)에 머리혈(頁)의 글자가 합쳐져서 머리에 불이 지펴져 있는 현상을 묘사한 것에서 출발했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화가 나면 얼굴이 붉어지는 모습이 동시에 연출되는 상황이 나타나고 이것을 다른 방향으로 풀지 못하여 식욕이라는 욕망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비만이 많이 발생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두 번째는 ‘자존감 부족’이다.비만한 사람들 가운데서는 얼굴이 붉은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매우 비만한 경우가 있다. 대체적으로 이런 사람들은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부족한 경우에 해당이 된다.통상적으로 사람은 자기 스스로를 판단할 때 외부의 모습과 상황을 통해서 자신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판단을 스스로가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외부에서 그 사람 자신에게 긍정적이고 기분좋게 만드는 말을 해주더라도 결코 만족하지 못한다. 이는 스스로에 대한 판단을 결과적으로 스스로가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전통적으로 내향적 가치관을 매우 강조했던 동양권 문화의 특성상 스스로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매우 인색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이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신에 대한 평가를 부족하고 박하게 여기는 모습이 나타나게 되고 이런 행위는 자신의 내면에 대한 부족감을 느끼게 하여 결과적으로 스스로의 배속에 뭔가가 부족하다는 인식을 하게 함으로서 음식으로서 그것을 채워 넣으려고 하는 행위를 만들게 된다.동양의학적 치료는 전적으로 인간의 정신과 신체가 하나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비만 역시도 단지 음식을 많이 먹어서 살이 쪘다라는 상황으로 인식하기 보다는 해당되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분노조절의 실패‘, ’자존감 부족의 생각‘이 식욕조절을 실패하게 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체중조절을 힘들게 하는 원인으로서 작용하게 된다.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단순히 음식물만을 조절하는게 아닌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는 치료야말로 비만을 근본적으로 피할수 있는 방법임을 명심하셔야 한다고 전했다. 비만 증상에 따른 해결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정인한의원에서 정리한 비만원인에 따른 해결법을 참고하면 된다. 비만 탈출방법 및 자가진단 보기>>건강칼럼: 대한상한금궤학회 부회장, 압구정정인한의원 (www.junginomc.com) 한의학 박사 이성준

의료·건강 | 임선혜 기자 | 2015-01-08 15:12

다이어트용으로 처방되는 한약은 체질과 몸 상태에 따라 한약맛이 달라진다.[한방다이어트는 체질과 몸 상태에 따라 살빼는 한약이 다르다./ 이하 이미지=morguefile.com]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살이 많이 찐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스스로에 대해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어 내적으로 심하게 위축된 상태를 보이게 된다. 그 결과 쉽게 다른 사람의 말에 현혹이 되어 불필요한 과대광고에 마음이 흔들리게 되어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그에 반해 이러한 쉬운 광고 환경에 대해 지나치도록 의심이 많아지게 되어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선택을 하지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힘들게 어떤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그 효능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게 되어서 자신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도 매우 많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한방치료를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서양의학의 치료와 비교해서 한의학의 치료가 가지는 특수성은 서양의학이 보편적 객관성을 추구하는데 비해 한의학은 개별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똑같은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사람 각각의 특성을 중요시 여긴다는데 그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즉, 살이 찌게 된 과정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화를 자주 내는 스타일인지, 우울해지는 스타일인지를 매우 중요시 여기고, 여기에 덧붙여서 눈물을 많이 흘리는 스타일인지 아니면 잘 놀라는 스타일인지에 따라 각각 다이어트에 따른 처방을 다르게 투여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일반적으로 한약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면 그 맛이 매우 쓰고 먹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한약은 각각의 처방이 가지는 고유의 맛이 가지는 특성을 이용해서 다이어트를 진행하게 될 때 그 효과가 극대화 될 뿐만 아니라 살을 빼는 과정에서도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만약, 살이 찌면 쉽게 우울해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매운 맛이 위주가 된 한약처방이 투여되는 경우가 많다. 매운맛은 일종의 통각에 해당이 되는데 우울한 사람들은 몸이 무기력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이어트를 시행하는 기간에도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하고 귀찮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매운맛을 이용하게 되면 몸에 적절한 통각을 일깨워주게 해서 가벼운 각성상태를 만들어냄에 따라 정신이 맑아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 한 느낌을 주게 한다.또한, 평소 자증이 많아서 화를 버럭버럭 내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에게 다이어트를 위한 약을 투여할 때는 약간 쓴맛이 나는 처방을 투여하게 된다. 그 이유는 쓴맛이 나는 처방은 짜증이 나는 부분을 조절하기 쉽게 만들고 살을 빼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조급함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대체로 이런 사람들은 성격이 조급해서, 살을 빼는 게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장기 레이스와 같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가진 조급한 성격이 그것을 버티기 힘들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쓴맛이 훨씬 더 편하게 느껴지고 몸을 가볍게 만들게 되어 다이어트기간동안 감성의 안정까지도 만들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그리고, 쉽게 눈물이 나거나 잘 우는 사람들의 경우에 있어서는 단맛이 많이 나는 다이어트약이 효과가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눈물이 나도 잘 우는 사람들은 몸이 많이 지쳐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다이어트라는 행위가 엄청나게 힘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다가서기에도 어려운 행위로서 인식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단맛이 나는 한약을 투여하게 되면 기운이 나게 되고 힘이 발생할 수 있게 됨에 따라서 다이어트를 진행함에 있어서 체력적인 저하를 막을 수 있게 된다.대체로 치료과정이라는 주제를 통해 비교해 보건데 한방치료는 장기간동안 사람의 몸을 만드는 것을 근본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즉흥적인 효과는 서양의학적 치료에 비해서 좀 떨어진다고 할지라도, 장기적으로 몸을 만들어내는 부분에 있어서는 한방치료는 그 효율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한방다이어트는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서 진행이 되는데, 이 때문에라도 환자 각자에게 맞는 ‘맛’을 가진 한약처방을 처방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정말 먹기 싫은 맛이라도 몸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면 ‘일주일’정도는 꾹 참고 먹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1개월 이상 먹어야한다면 그때는 심각하게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한방치료와 다이어트는 사람을 고민하게 만드는 치료법이 아니다. 오히려 가장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만들어주고 하는 치료법이고 그것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도록 근본적으로 몸을 만들어주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한방다이어트를 시작하고자 한다면 무작정 일반화된 방법을 쫒기 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와 감성상태에 따라서 가장 적합한 맛을 가진 한약을 조제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비만 증상에 따른 해결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정인한의원에서 정리한 비만원인에 따른 해결법을 참고하면 된다. 비만 탈출방법 및 자가진단 보기>>건강칼럼: 대한상한금궤학회 부회장, 압구정정인한의원 (www.junginomc.com) 한의학 박사 이성준

의료·건강 | 임선혜 기자 | 2014-12-30 13:41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알코올성 정신장애(F10)’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8년 6만 3,821명에서 2013년 7만 5,925명으로 1만2,104명이 늘어 연평균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남성은 2008년 5만 1천명에서 2013년 6만 1천명으로 연평균 3.6% 증가하였고, 여성은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3.2% 증가하였다.연도별 인구 10만명당 ‘알코올성 정신장애’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남성은 2008년 212명에서 2013년 244명으로, 여성은 2008년 52명 에서 2013년 58명으로 증가하였다.2013년 기준으로 ‘알코올성 정신장애’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50대(294명), 60대(287명), 70대(218명) 순(順)으로 나타났고,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은 60대(537명), 50대(501명), 70대(457명) 순(順)이며, 여성은 40대(90명), 50대(87명), 30대(77명) 순(順)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알코올 치료센터 이선구 교수는 알코올성 정신장애 환자 중 60대 남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하여 알코올성 정신장애는 알코올 사용 장애와 알코올 유도성 정신장애로 분류하는데, 알코올 유도성 정신장애는 만성적 음주로 인한 기억장애, 정신장애, 기분장애, 불안장애 등이 생기는 것이므로 수십 년 음주를 해 온 노년층이 젊은 층 보다 더 많이 나타나며, 또한 알코올 사용 장애의 경우, 사회 경제적 활동이 적은 노년기이자 정신적 위기를 맞게 되는 60대가 취약하다고 설명하였다.이 교수는 또한 40대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서는 여성은 40대에 폐경과 함께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있고 중년기로 넘어가면서 나이 들어감에 대한 자각, 여자로서의 역할의 변화 등을 경험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우울증과 같은 기분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 일종의 ‘자가치료(self medication)’ 로 알코올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알코올 정신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알코올성 정신장애’ 진료환자 연령대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증가율이 30~40대 남성은 소폭 감소하였고, 다른 계층은 증가하였으며, 특히 19세 이하에서 크게 늘었다.‘알코올성 정신장애’ 진료인원을 진료형태별로 구분해 보면 2008년 입원환자는 2만 7,250명이었으나, 2013년에는 3만 2,503명 으로 연평균 3.6% 증가했으며 외래의 경우는 2008년 4만 6,227명에서 2013년 5만 4,973명으로 연평균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알코올성 정신장애’ 질환 진료비를 진료형태별로 구분해 보면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8년 1천 363억원에서 2013년 2천 175억원으로 연평균 9.8% 증가율을 보였고, 전체 진료비 중 입원진료비 비중이 94%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알코올치료센터 이선구 교수는 ‘알코올성 정신장애’ 정의, 치료법 및 예방법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알코올성 정신장애’란?과도한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여 내성이나 의존이 생기는 ‘알코올 사용장애’와 알코올로 인하여 인지기능이나 기분, 수면, 정신병적 증상 등이 생기는 ‘알코올 유도성 정신장애‘를 알코올성 정신장애라 한다.‘알코올성 정신장애’ 증상‘알코올 사용장애’에는 알코올 의존 및 알코올 남용이 있으며, 신체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의도한 것보다 술을 많이 마셔 간질환등의 신체질환 유발은 물론이고 가정 및 직장에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술을 마시는 경향이 있고 갈망, 내성, 금단 등의 증상을 보인다.‘알코올 유도성 장애‘에는 알코올 금단, 알코올 금단 섬망, 알코올 유도성 기억장애, 알코올 유도성 치매, 망상이나 환각을 동반한 알코올 유도성 정신장애, 알코올 유도성 기분 장애, 알코올 유도성 불안장애, 알코올 유도성 수면장애 등이 있으며, 증상으로는 불안초조, 환시·환청, 기억력 및 판단력 저하,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의 증상을 보인다.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주폭’과 ‘알코올성 정신장애’의 관계알코올은 뇌가 평소에 억압하고 있는 분노나 감정의 통제를 풀리게 하는 역할을 한다. 즉, 술로 인해 긴장이 풀릴 때 공격적, 반사회적 행동이 나오는 것은 술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충동 조절의 어려움을 반영한다. 따라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주폭’은 알코올성 정신 장애라기보다는 충동 조절 장애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 알코올 유도성 정신 장애일 경우에는 만성적 음주로 인한 뇌의 변화를 동반하며 술을 마시지 않을 때에도 기분이나 불안, 충동 조절의 어려움들이 일관되게 나타난다.‘알코올성 정신장애’ 진단 및 검사정신과 전문의의 정신상태검사와 면담, 신경심리검사, Brain CT 및 MRI 등의 검사 방법이 있다.‘알코올성 정신장애’ 방치시 문제점알코올성 정신장애를 방치할 경우 알코올성 치매, 기질적 뇌 증후군 등이 생기며 이런 경우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 기질성 뇌 증후군(Organic Brain Syndrome) 이란 정신질환(Psychiatric disorder)이 아닌 뇌출혈, 뇌경색 등과 같은 신체질환이나 알코올, 본드 등과 같은 물질로 인해 뇌기능이 저하가 되는 것을 이야기한다. 뇌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전반적인 인지기능이 떨어질 뿐 아니라, 감정조절의 어려움, 초조, 불안, 과격한 행동 등이 동반될 수 있다.‘알코올성 정신장애’ 치료법알코올성 정신장애의 치료에서 가장 큰 원칙은 “단주” 이다. 알코올성 정신 장애 치료를 하면서 알코올을 섭취한다면 아무리 약물치료나 정신치료를 해도 소용이 없다. 단주라는 큰 원칙하에 알코올성 정신장애의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를 한다.알코올 의존, 남용에는 금단증상을 줄이는 약물과 항갈망제로 치료를 하며 알코올 유도성 기억장애, 치매의 경우에는 티아민이라는 비타민과 인지치료개선제를 사용한다. 또한 알코올 유도성 정신장애에는 항정신병 약물, 알코올 유도성 기분장애에는 항우울제나 기분조절제, 알코올 유도성 불안장애는 항불안제를 사용한다. 이러한 약물 치료 외에도 인지행동치료, 정신치료, 가족치료 등이 도움이 된다.‘알코올성 정신장애’ 예방법 및 식사법술에 대한 조절감이 없을 경우 알코올 의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단주를 해야 한다. 알코올 의존 가능성이 없는 경우라면 폭음은 피해야 하며 반드시 식사 등과 함께 술의 양의 한계를 정해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음주에 대해 관대한 사회문화적 분위기가 바뀌어야 하고, 과도한 음주의 폐해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이 있어야 한다. 특히, 알코올성 정신장애가 질환이라는 인식을 고취시키고 조기 교육을 통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2-29 18:51

보건복지부는 ’15.1.1.부터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의 일환으로 신약 “카바글루확산정(고암모니아혈증, 희귀질환)”과 “인스타닐 나잘 스프레이(암성통증, 암질환)” 2개 성분에 대하여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카바글루확산정”의 효능, 효과인 고암모니아 혈증의 주원인인 ‘NAGS 결핍증’은 전 세계 환자수가 약 48명의 초 희귀질환으로, 국내 환자 수는 1명이며, 산정특례 대상 질환(본인부담 10%)이므로 환자의 월 투약비용은 2,940만원 => 294만원으로 대폭 줄게 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급여 적정성 평가 및 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협상을 거친 동 품목은 ‘NAGS 결핍증’ 및 ‘유기산혈증’으로 인한 고암모니아 혈증 환자 47~63명이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인스타닐 나잘 스프레이”는 암환자의 돌발성 통증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동일 성분(펜타닐)인 ‘액틱구강정’이 구강점막을 통과하기 위해 타액으로 녹여야 사용하는데 반해, 동 제품은 비강에 분무하는 형태로 효과가 더 빠르고(15분 VS. 7~8분), 연하곤란인 환자에게 투약도 더 간편한 장점이 있다.동 제품 역시 심평원의 급여 적정성 평가 및 공단의 약가협상을 거쳤으며, 상한금액은 61,000원(50㎍, 10회)이다. 이로서 암환자 중 돌발성 통증을 보이는 약 4,000명 정도가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되며, 약값의 5%만 본인이 부담한다.한편, 2014년 한 해 동안 건강보험에 등재된 신약은 “아바스틴주(직결장암)” 등 41품목이며, 그 중 4대 중증질환 치료제는 “큐피스템주” 등 32품목이다. 그 밖에 당뇨병치료제인 “네시나정(6.25, 12.5, 25밀리그램)” 등 9품목이다.보건복지부는 2015년도에도 비용효과적인 약제를 선별적으로 등재시킨다는 원칙을 유지하면서, 신약등재 절차 간소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신약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2-24 13:57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상담을 요청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 중에 하나는 바로 “어떻게 하면 살이 안찌는 체질이 되는가?”라는 질문이다.[한방다이어트, 살 안찌는 체질 만들기./ 이하 이미지=morguefile.com]인간에게 있어서 식욕은 생명활동을 유지하고 삶을 연장하게 하는 기본적인 욕구이다. 그럼 식욕은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이자 필연적인 삶의 요소에 해당이 된다. 그런 필수불가결한 요소를 극복해가면서까지 체중을 줄인다고 하는 것은 그에 대한 강한 결단력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상당한 노력역시 같이 동반이 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의 경우에 있어서는 인간이 가지는 근본적인 욕구 중에 하나인 식욕에 대해서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체중을 잘 조절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들은 분명히 살이 찌지 않는 어떠한 정신적 구조를 동반하면서 그와 동시에 살이 찌지 않게 만드는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역으로 살이 잘 찌는 사람들은 기본적인 삶의 패턴에서 무언가 살이 찌지 않는 사람들의 어떤 부분을 놓치고 있으면서 그 행위를 간과하기에 살이 찌는 습관이 만들어져 비만의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럼 도대체 어떤 습관을 가지면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 만들어지는 것일까? 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여러 가지 습관이 존재하겠지만 여기서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를 통해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을 만드는 요령을 파악해보도록 하자. 오랜 기간 동안 비만인 환자들에게 다이어트를 성공시키고자 그들에게 요구하고, 살이 잘 찌지 않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습관을 조사한 결과 가장 중요한 것으로 대두되는 요건은 바로 “강박”이다. 강박이란 의학적으로는 그 사유체계를 가진 주체가 내적인 강제에 의해서 실행하지 않을 수 없는 행동의 형태를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한마디로 특정 행위에 대해서 마치 의무적인 것처럼 그것을 행해야 하고 그것을 하지 않으면 견디기가 힘들어서 어떻게든 그 행위를 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취하는 것을 일컫는다. 비교적 흔하게 사용되고 인식되는 이 “강박”이라는 행동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실제 비만에 이르게 된 사람들의 경우 운동량이나 식사량에서 정상인의 그것보다 훨씬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살이 많이 찌는 경우는 흔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운동량과 식사량이 매우 많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찌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럼 비만에 이른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는 부분과 비만에 이르지 않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요소들을 조사했을 때 언제나 등장하는 개념이 바로 생활습관에서 “강박”을 가지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서 관찰된다. 다이어트를 실제 시행을 할 때 해당 비만환자에게 있어서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것이 바로 식단을 기록하고 적는 행위이다. 이 행위의 근본 목적은 먹는 식단을 조사하기 위함도 있지만 실제적으로 그 행위가 가져가는 가치는 먹는 시간과 행위에 대해서 “강박”을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즉, 다이어트를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먹느냐보다는 ‘몇시’에 그것을 먹느냐가 매우 중요하고 그 시간을 얼마나 ‘규칙적’으로 매일 유지하느냐가 더더욱 중요하다. 한마디로 “식사시간의 강박적 규칙성”을 만들어가는 것은 다이어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기초적이고 다이어트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게된다. 실제로 식사량이 별로 많이 않고 운동량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삶의 패턴에서 식사시간과 운동시간에 대한 ‘강박’을 가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유로운 생활패턴을 가지신 분들일수록 다이어트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살이 찌지 않는 몸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식사시간에 대해 강박을 가지고, 항상 같은 시간에 음식물을 섭취하려고 노력해야한다. 만약, 시간을 어기게 될 경우에 있어서는 다음 식사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즉, 식사시간을 놓쳐서 규정된 식사시간 외에 음식물을 섭취하는 행위는 자기 스스로 비만이 되겠다고 선포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만큼 식사시간에 대한 강박적 규칙성은 살이 찌지 않는 몸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다음 중요한 것은 “수면시간의 강박적 규칙성”이다.다이어트에 있어서 식사량만큼 중요한 요소는 바로 수면시간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한 정도만큼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특정한 시간을 정해서 매일 그 시간에 수면을 취하려고 노력해야한다는 것이다. 실제 음식량이 매우 많은데 살이 잘 찌지 않는 사람의 경우에 있어서 자신은 항상 특정한 시간에는 무조건 잠을 자야한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수면시간의 강박적 규칙성은 살이 찌지 않는 신체를 만다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에 해당된다. 평소에 주변에서 강박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잘 살펴보시면 그들은 좀처럼 살이 찌지 않고 마른 체형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들이 특별히 다이어트를 시행하지 않아도 살이 잘 찌지 않는 것은 바로 그들의 생활습관에서 “강박”이라는 행위가 자주 관찰이 되기 때문이다. 이 “강박”이라는 생활습관은 기본적으로 식욕을 떨어뜨리게 하고 인체의 신진대사를 일정한 수준에 이르게 해서 과잉영양섭취를 막고 에너지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만드는데 작용토록 한다. 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 되고 싶으면 식사시간과 수면시간에 있어서 ‘강박’을 가져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비만 증상에 따른 해결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정인한의원에서 정리한 비만원인에 따른 해결법을 참고하면 된다. 비만 탈출방법 및 자가진단 보기>>건강칼럼: 대한상한금궤학회 부회장, 압구정정인한의원 (www.junginomc.com) 한의학 박사 이성준

의료·건강 | 임선혜 기자 | 2014-12-24 12:20

질병관리본부는 국민이 결핵으로부터 철저히 보호되고, 안심할 수 있도록 결핵관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결핵퇴치 목표(2020년까지 10만 명당 50명(2011년 대비 1/2)) 달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내 결핵발생률은 15세 이후부터 급증하는 추세로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 대상 결핵집중관리를 통해 사전에 결핵발병과 전파를 차단하는 실효성 있는 “선제적 결핵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2013년 10만 명당 결핵 발생률 : 10-14세 5.4명 → 15-19세 37.2명이러한 취지로, 질병관리본부와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올해 7월부터‘청소년 결핵집중관리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였다. 충청남도에 소재한 전체 118개 고등학교 대상으로 결핵예방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잠복결핵감염 검진에 참여 의사를 밝힌 44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6,302명(잠복결핵감염 검진에 동의한 학생)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여 78명(1.2%)의 잠복결핵감염자를 진단하였고, 그 중 치료에 동의한 69명은 결핵 발병예방 치료*를 받고 있다. ※ 시범사업 참여율 : 충청남도 전체 고등학교 118개교 중 37%(44개교)* 잠복결핵감염자 중 약 5-10%는 결핵이 발병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치료 실시충청남도 보건행정과 김재형 과장은 “청소년기 잠복결핵감염은 성인기의 결핵전파원으로 작용할 수 있어,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 대한 잠복결핵감염 진단·치료가 향후 지역사회 결핵퇴치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은 “청소년은 학교 등 단체생활, 또래집단 내 전파 등으로 결핵에 취약할 수 있어, 2015년부터는 ‘청소년 결핵집중관리 사업’을 전체 시·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된 모형을 기반으로 상반기 준비기간을 거쳐 하반기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대상 잠복결핵감염 검진과 결핵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하였다. ※ 2015년 사업 예산 : 20억(국비 50%, 지방비 50%)‘청소년 결핵집중관리 사업’을 통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결핵 발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교 내 결핵전파를 차단하여 청소년을 결핵으로부터 보호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중앙결핵역학조사팀을 구성하여 학교 내에서 전염성 결핵환자가 발생하는 모든 사례에 대하여 역학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 2013년 중·고등학교에서 393건의 결핵 역학조사 실시 질병관리본부는 “지속적인 학교 역학조사 실시로 2013년에는 2012년 대비 청소년 결핵환자가 20% 감소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면서, 내년부터 확대·시행되는‘청소년 결핵집중관리 사업’으로, 청소년 결핵환자가 더욱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15-19세 결핵신고 신환자: (’12) 10만명당 46.5명→ (’13)10만명당 37.2명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고, 결핵예방을 위해 기침예절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5가지 결핵예방 생활수칙-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검사- 기침할 땐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 또는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기침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관리- 균형 있는 영양섭취로 면역력 강화 - 결핵균은 열과 빛에 취약하므로 자주 환기시키기올바른 기침예절 실천 방법-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이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기침, 재채기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2-22 22:18

보건복지부는 다섯 번째 ‘응급의료 전용헬기(Air Ambulance)’(이하 닥터헬기) 배치지역으로 충남지역(단국대병원)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닥터헬기는 거점병원에 배치되어 요청 5분 내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출동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하여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으로 사용하는 헬기로, 현재 4개 지역에 배치되어 있다.닥터헬기는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취약지역 및 산악·도서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을 신속하게 하여,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활약하고 있다.’13년 7월 닥터헬기가 도입된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의 경우 닥터헬기 도입 전과 비교, 환자발생부터 수술까지 약 1시간 30분 단축효과가 있었으며, ’13년 강원도 지역 이송 건 분석 결과 도입 전 대비 중증응급환자 30일 사망률이 1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남이 5번째 닥터헬기 운항 시·도로 선정된 이유는 인구규모에 비해 응급의료기관이 적어 헬기를 통한 중증환자의 신속한 이송 필요성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충남지역은 응급의료기관 등 의료자원이 대전·천안 등 동북쪽에 편중되어 있고 32개 유인도서가 서해안에 넓게 분포되어 있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수단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닥터헬기 배치로, 도서지역이 많은 충남지역에서 신속한 이송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배치헬기 1대당 30억원(국비 21억, 지방비 9억)이 지원되며, 새로 선정된 충남(단국대병원)에는 ’15년 헬기제작이 끝나는 대로 헬기가 배치되어 운항이 개시될 예정이다.아울러 내년에도 취약지에 신규 닥터헬기 1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2-19 22:27

보건복지부는 기초연금이 지난 7월 25일 첫 지급된 이래 현재까지 총 433만명(’14.11월말 기준)에게 지급되었으며, 기초연금액은 주로 보건의료비로 쓰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11월말 현재 총 433만명의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월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했으며, 이 중 91.5%인 396만명에게 전액이 지급되었다.* 단독, 부부1인 가구 20만원, 부부2인 가구 각각 16만원씩 32만원* 기초연금 수급자 수: (7월) 410.6만명 → (8월) 421.4만명 → (9월) 429.3만명 → (10월) 431.5만명 → (11월) 432.6만명한편 보건복지부는 기초연금을 받은 사람이 실제 기초연금을 주로 어디에 쓰는지, 기초연금이 수급자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조사는 지난 11월 4일부터 21일까지 총 18일간 한국조세연구원과 국민연금연구원을 통해 실시되었다.조사 대상은 총 500명으로, ’14.9월 기준 전국 기초연금 수급자 중에서 기존 기초노령연금을 받으셨던 어르신(’13.1월 기준)을 대상으로 성·연령·지역별 수급자 비율을 반영한 비례배분을 실시하여 무작위로 선정하였다.조사 결과 지급된 기초연금은 대체로 보건의료비 지출(44.2%)에 가장 많이 쓰였으며, 식비(30.2%)와 주거비(15.8%)가 그 뒤를 이었다.또한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대가 높을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대도시가 아닌 지역일수록 우선적으로 보건의료비에 지출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기초연금 수령에 따른 생활 변화로는 “병원 가는 부담이 줄었다”(55.0%)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줄었다”(25.6%)는 응답도 상당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기초연금 수령 후 느낌을 조사한 결과, 많은 어르신들이 “우리나라가 노인을 존중하는구나”, “생활에 여유가 생기겠구나”라는 느낌을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보건복지부는 12월 17일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기초연금 지자체 평가대회를 개최하고, 지자체 유공자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기관표창은 50개소(시도 4개소, 시군구 46개소), 개인표창은 553명을 대상으로 수여할 예정이며, 기관표창 대상은 다음과 같다.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기초연금 도입 및 정착에 힘써 주신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기초연금법이 5월에 국회를 통과한 후 2개월의 짧은 준비기간을 거쳐 7월부터 안정적으로 지급된 것은 각 지자체 담당자의 노고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어르신이 빠짐없이 기초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도 정부와 함께 계속 노력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2-18 21:56

선진국과 후진국을 구분한다는 오래된 속설 중에 라테지수와 버거지수가 있다. 라테는 카페라테를 의미하며 버거는 햄버거를 의미한다. 라테지수가 높다는 것은 커피가게가 많아지고 버거지수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즉, 선진국화 되면서 커피 소비가 많아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위의 구분을 따르면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른바 ‘테이크 아웃’ 커피를 들고 다니는 것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카페인 의존, 커피 중독이라는 말도 더이상 낯설지만은 않다.의존이란 단어는 무엇이고 또 중독은 무엇일까. 이와 함께 혼동을 일으키는 남용과 오용에 대해서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의존은 카페인과 같은 가벼운 성분에서부터 심각함을 초래하는 환각 약물은 물론 마약류를 지속적, 주기적으로 사용하여 정신적, 신체적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이다. 약물 의존이라 함은 결국 사용자 스스로가 마약류 및 약물 사용을 중단하거나 조절하는 것이 어려운 상태를 의미한다.중독은 의존보다 심각한 상태를 의미하는데 약물 사용에 대한 강박적인 집착을 말한다. 일단 사용하기 시작하면 끝장을 보고야 마는 조절 불능과 함께 해로운 결과가 있으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강박적으로 사용하는 상태이며 극심한 심리적, 육체적 의존상태라 말할 수 있다. 의존과 중독 모두 즉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 질환이다.얼마 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프로포폴 관련 사건이 있었다.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마약대용품으로 사용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는데 대표적인 오, 남용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의학적인 목적으로 사용이 허가된 약물을 바르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바로 오용과 남용이다.오용은 의학적인 목적으로 사용하지만 의사의 처방에 따르지 않고 임의로 사용하거나 처방된 약을 제대로 또는 지시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남용은 의학적 상식, 법규, 사회적 관습으로부터 일탈하여 다른 목적으로 약물을 사용하거나 과잉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말한다. 따라서 법적규제의 대상이 되는 마약류를 사용하는 것과 법적 규제의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약물이라도 환각목적으로 사용할 경우까지 포함된다.중독과 약물남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멀리 있는, 나하고 무관한 것이 아니다. 단순히 약물의 사용뿐만이 아니라 우리는 일상에서 그냥 지나치는 다양한 중독을 찾아볼 수 있다. 니코틴 중독자는 담배를 끊기가 매우 힘들다. 또한, 커피 없이는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한 사람도 있다. 성형을 쉴 틈 없이 하는 사람도 있고 온라인 게임을 하느라 며칠 동안 잠을 자지 않거나 신생아를 방치하고 돌보지 않는 부모도 있다.약물남용과 중독은 무서운 것이다. 호기심과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시작했다가 빠져들면 헤어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한 운동과 건전한 취미 생활을 발견하여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여가 시간을 보낸다면 이러한 약물남용과 다양한 중독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는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마약퇴치운동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마약류중독 전문상담 문의전화는 전국1899-0893 또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홈페이지(www.drugfree.or.kr) 이용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2-16 14:11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2013년 ‘등통증(M54)’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10년 700만명에서 2013년 760만명으로 연평균 2.8% 증가하였다.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0년 9,030억원에서 2013년 1조 864억원으로 연평균 6.4% 늘었으며, 그 중에 한방 총진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8.6%로 전체 총진료비 연평균 증가율 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였다.2013년을 기준으로 등통증 진료를 위해 1차 의료기관인 한의원과 의원을 방문한 인원은 각각 45%와 42%로 의료기관 종별 전체 이용인원의 87%를 차지하였다.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병원, 한방병원, 요양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이 주로 이용한 진료과목은 정형외과(296만명)와 한방내과(216만명) 였다(서로 다른 진료과목 이용인원 포함).2013년 기준 진료인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50대 > 40대 > 60대 순(順)으로 나타났다.50대 여성은 100만명으로 전체 성별·연령대별 인원 중 가장 많았으며, 이후 60대> 70대 순으로 고령층의 진료이용이 높았다. 특히, 70대 여성은 남성의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후 1천명당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70대까지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진료인원이 증가하였다.특히, 70대 여성은 2명 중 1명 이상이 진료를 받아 전체 연령대별 적용인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홍지성 교수와 경희대학교 강남경희한방병원 침구과 김용석 교수는 ‘등통증’의 원인 및 예방·치료법 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등통증’이란?어깨 통증이나 허리 통증과 마찬가지로 등쪽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 즉 근막통증증후군이라 할 수 있다.등통증은 목의 통증, 목과 팔의 통증, 옆구리 통증, 흉추 통증, 허리 통증, 허리와 다리 통증을 포함하는 통증으로 성인의 60~80%가 한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흔한 근·골격계 질환 중의 하나이다.발생빈도는 주로 40~70대 사이의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경직된 자세에서 장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육아(최근에는 손자손녀 돌보기)와 가사노동 등으로 항상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주부들에게서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등통증’의 원인1. 뼈나 관절 근육의 퇴행성 변화2. 급성 또는 만성적인 과부하1) 체형의 구조적인 부조화 : 다리 길이의 차이, 골반의 크기가 차이 나거나 골반이 틀어진 경우, 팔 길이가 짧은 경우, 두 번째 발가락의 중족골이 긴 경우 등2) 자세불량 : 예를 들면, 의자에 삐딱하게 앉아 있거나, 책상의 높이가 맞지 않거나, 항상 가방을 왼쪽에 메거나, 전화기를 목에 끼고 받거나, 목을 앞으로 빼고 어깨는 앞으로 구부정하거나, 잠자는 자세가 좋지 않거나, 항상 지갑을 같은 쪽의 뒷주머니에 넣거나, 극장의 맨 앞에서 계속 위를 올려보거나, 물건을 들 때 허리를 숙여서 허리에만 힘을 주는 등3) 척추의 변형 : 척추에 부착하는 근육이 정상과는 다른 정도의 힘을 받게 될 때 발생4) 무리한 운동 : 평소 운동이 없거나 가볍게 하다가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했을 경우, 이것은 운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본인의 능력보다 과도한 힘을 가했을 경우5) 교통사고 후유증3. 스트레스나 불안에 의한 정신적인 요인4. 추운 날씨, 습하거나 소음이 심한 곳에 노출되어 생기는 환경적 요인5. 전신 영양상태가 좋지 않거나, 피로나 감염 등 전신 기능이 저하 되었을 때‘등통증’의 증상1. 경추통 : 목과 승모근 부위, 견갑골 사이 통증2. 좌골신경통 : 엉덩이로부터 허벅지 뒤쪽, 발목이나 발까지 이르는 통증3. 좌골신경통을 동반한 요통4. 허리 통증과 아래허리 긴장5. 옆구리 통증6. 흉추통증7. 그 외에도 뻐근함(stiffness), 관절운동 장애, 자율신경 증상, 국소 통증 유발점이 발생할 수 있다.‘등통증’ 방치시 위험성등통증은 비교적 후유증 없이 치료되는 질환이지만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였을 경우에는 근육의 만성 통증이 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관절 운동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또한 추간판탈출증과 같은 기질적인 병변으로 진행될 수 있을 뿐 더러 지속적인 통증과 함께 통증이 전신으로 확산됨으로써 수면장애, 피로, 주위에 대한 짜증이 나타나고 심하면 전신쇠약, 의욕감퇴, 우울증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등통증’ 예방을 위한 관리법1. 자세와 작업환경을 바르게 하여 몸의 균형을 잡아주어야 한다.2. 근육을 신전(伸展) 시키는 스트레칭 운동을 천천히,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한다.3. 운동을 할 때는 처음부터 운동 강도를 너무 세게 하지 말고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여 가야하기 때문에 태극권과 같은 기공요법이 효과적이다.4. 술이나 카페인, 너무 달거나, 조리되지 않은 찬 음식을 피하고 균형 잡힌 건강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5.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준다.6. 차가운 환경이나 온도차가 큰 환경에 갑작스럽게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한다.‘등통증’의 치료방법1. 통증 치료나 마사지, 목욕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해당 근육의 등척성 운동과 근육이완제 등의 약물치료도 가능하다. 심할 경우 통증 유발점 주사, 근육내 전기 유발 주사등이 급성 통증에는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2. 한약치료 : 원인과 증상에 따라 풍(風), 한(寒), 습(濕), 담음(痰飮), 어혈(瘀血), 기혈부족(氣血不足)으로 구분하고 체질과 증상에 따라 한약 처방3. 침구치료 : 뭉쳐진 근육의 경결점들을 치료하고 기혈순환을 촉진시켜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침구치료4. 부항요법 : 사혈요법(습부항법)은 어혈이 있을 경우 사용하고, 어혈은 없고 기가 정체될 경우에는 사혈하지 않고 건부항법 사용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2-15 21:04

벌써 2014년이 저물고 2015년이 다가오는 연말연시이다. 연말정산 서류는 다 챙겼는지도 챙겨 보고, 한 해를 돌아보며 내년 계획도 세워보자. 이 때 빠트리지 말아야 할 것은 건강관리이다. 특히 국가 암검진같은 무료 검진의 기회라면 놓치지 말아야 한다. 여성 암검진의 경우, 올 연말까지 기한인 무료검진 기회를 놓치면 다시 2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 암 검진 중 여성 암 검진에는 자궁경부암과 유방암이 있다. 자궁경부암 검진은 30세 이상 여성이 2년마다 1번씩 받게 되어 있으며, 유방암 검진은 40세 이상 여성이 2년마다 1번씩 검진표를 받은 해에 가까운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서 받을 수 있는데, 2014년에는 짝수년에 출생한 여성들이 그 대상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고양순 위원은 “수혜 시한이 끝나는 12월 말이면 보험공단의 암 검진 때문에 병원마다 검진환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바쁜 여성일수록 미리 예약해 서두르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30대 여성으로 자궁경부암 검진 연령이 내려온 지 벌써 2년이 지났지만, 결혼을 늦게 하는 요즘은 30대에도 결혼하지 않은 독신 여성이 흔하다. 그러다 보니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 때문에, 무료 검진인 국가암검진도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미혼여성이라도 성 경험이 있거나 성생활 중이라면 년 1회 정도는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꼭 받아야 자궁경부암 예방이 가능하다. 고양순 위원은 “한창 일할 나이인 30대는 암이 40~50대 중년 이후에야 생기는 성인병이라고 생각해 암에 대해 방심하기 쉬운데, 젊을 때 발병된 암일수록 진행도 빨라 더욱 치명적이라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30대 여성부터는 갑상선,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여성 암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 때 기본 검진이 무료인 건강보험공단의 검진을 활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자궁경부암 검진의 경우,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에, 자궁확대경 검사를 자비를 들여 병행하면 검진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무료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으려면 공단에서 올해 발송한 검진표를 지참하여 가까운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검진대상 여부 및 가까운 검진기관이 궁금하거나, 검진표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나 홈페이지를 이용해 문의하면 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0세 이상 성경험이 있는 여성은 1년에 한 번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기 검진 확대로 상피내암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여성이 자궁경부암 환자보다 월등히 많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3천명 이상의 자궁경부암 환자가 발생해 자궁경부암 예방 노력이 절실한 상태이다. 다행히 자궁경부암은 현재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다. 고양순 위원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면, 접종 후 평균적으로 85% 이상 자궁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입증된 만큼, 접종 권장 연령인 10대 소녀들은 물론 성인도 가급적 빨리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해 주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의학의 발달로 암 생존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암은 치료 과정 중에 환자의 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고통이 크고, 전이 또는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큰 중증 질환이다. 아직 젊고 건강한 30대부터 정기검진 같은 건강관리 습관을 갖는 것은 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2-11 22:35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 및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시행해오던 금연구역 대상이 2015년 1월 1일부터는 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이는 2011년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시 음식점의 금연을 면적별로 차등 적용하는 기간이 종료됨에 따른 조치다.* ’12.12월 150㎡이상(7만개) → ’14.1월 100㎡이상(8만개) → ’15.1월 모든 음식점(60만개)이에 따라 2015년 1월 1일부터 모든 음식점에서 흡연이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음식점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하였다.또한 일부 음식점(예: 커피전문점)내 설치되어 운영되었던 ‘흡연석’도 특례기간이 금년 12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업소 소유자, 점유자 및 관리자는 ‘15.1.1.부터는 영업장내 흡연석을 운영할 수 없으며, 업소 내 전면금연을 준수하여야 한다.이를 어길 경우 17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보건복지부는 “변화되는 금연구역제도 조기정착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 단체와 함께 12월 한달간을 집중 계도 및 홍보하는 한편, 기존 PC방, 호프집, 버스터미널 등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흡연행위를 일제 단속한다“고 밝혔다.금연제도 조기정착을 위해 모든 음식점 금연 시행, 흡연석 기간 종료 등 업소 관계자 준수사항 홍보물을 제작하여 지자체 및 관련 협회를 통해 전국에 배포, 홍보하고, 내년 3월까지 계도와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특히, 금연 구역에서 전자담배가 금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계도 및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2-11 22:35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재활치료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이용하여 ‘재활치료(단순재활치료, 전문재활치료)’에 대해 분석했다.진료인원은 2009년 약 401만 7천명에서 2013년 약 484만 6천명으로 5년간 약 82만 9천명(20.6%)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4.8%로 나타났다.총진료비는 2009년 약 4,784억원에서 2013년 약 7,781억원으로 5년간 약 2,997억원(62.6%)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2.9%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재활치료’ 진료인원을 성별로 비교해 보면 남성 대비 여성 진료인원의 비율은 약 6:4 정도로 여성 진료인원이 약간 많았으나, 해가 지날수록 격차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재활치료’ 진료인원을 연령구간별 점유율은 2013년 기준으로 50대 24.1%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18.4%, 60대 15.6% 순으로 나타났다. 30대 미만 구간들은 모두 10% 이하로 점유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동안 전 연령구간의 진료인원이 증가하였으며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50대로 5년간 33만 4천명(3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성별 진료인원은 여성이 조금 더 많지만 30대까지는 남성 진료인원의 비율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재활치료’ 진료행위별 진료인원 순위를 보면 2013년 기준으로 ‘재활저출력레이저치료[1일당]’이 약 214만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간헐적견인치료-골반견인’, ‘파라핀욕[1일당]’ 순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재활치료’를 받은 진료인원의 주상병을 성별로 비교해 보면 남녀 모두 ‘기타 등병증’, ‘기타 연조직 장애’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남성은 등병증, 연조직 장애 외에 ‘손목 및 손의 손상’이 높았으며, 여성은 ‘관절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남성의 경우 과격한 운동이,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측된다.‘재활치료‘는 질병·외상 등이 발생한 환자에게 전의 신체적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이다.재활치료는 보는 관점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여기서는 단순재활치료와 전문재활치료로 자료를 산출하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영진 심사위원은 “외상 등으로 인해 신체에 장애, 통증이 발생할 경우 약물이나 수술로만 효과를 보기보다는 적당한 재활치료를 받는 경우 훨씬 좋은 경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2-10 22:38

영국문화원은 설립 80주년을 맞아 미국, 러시아, 영국, 독일, 중국, 일본 등 10개국에서 1만명을 상대로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위는 인터넷망, 월드와이드 웹으로 선정됐다. 의료 분야에서는 2위 페니실린의 대량 생산에 이어, 22위로 피임약 개발이 순위에 올랐다. 1955년 발명된 피임약은 20세기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도 손꼽히는 품목이다. 여성들을 원치 않는 임신으로부터 해방시켜 줌으로써, 전 세계 여성들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여성들이 원치 않은 임신으로부터 벗어나자 대학진학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1970년대 34%였던 여성의 고교 중퇴율이 2008년 7%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이제 전 세계 1억 명의 여성이 피임 뿐 아니라 월경전증후군 완화나 자궁 관련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다. 이에 반해 한국 여성의 피임약 복용 비율은 여전히 3% 대에 머무르고 있다. 피임약을 복용해 본 여성들은 살이 찌고 여드름이 생기는 등 불편해서 피한다고 대답하고,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다는 여성들은 유방암이 생기거나, 원하는 때 임신이 어려울까봐 꺼린다. 그러나, 발명 후 50년간 진화를 거듭해 온 피임약이 아직도 그런 오해를 받는 것은 피임약의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이 많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정호진 부회장은 피임약에 대한 오해 중, 특히 호르몬 변화로 인한 부작용, 특히 암에 대한 막연한 공포는 지식의 부족으로 인한 오해이므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호진 부회장은 1975년 이전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았던 피임약을 복용했던 환자에게서 유방암 발병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피임약이 계속 개선되면서 에스트로겐 함량도 점점 낮아지고 있어 2000년 이후에는 피임약을 10년 이상 복용한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복용하지 않은 여성보다 높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유방의 양성 종양 발생빈도는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에게서 감소한다고 하니, 피임약 복용 시 유방암 발병에 대한 걱정은 기우라고 볼 수 있다. ‘먹는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임신이 잘 되지 않는다’는 속설에 대해서는 ‘피임약 때문이 아니라 피임약을 복용하는 기간만큼 나이가 들어 임신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보는 견해가 옳다. 특히 30대 중반 이후부터는 여성의 가임 능력이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므로 가족 계획시에도 이런 점을 미리 고려해야 한다.정호진 부회장은 ‘피임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 여드름이 생긴다’라는 속설에 대해 과거 일부 피임약은 체내 수분을 축적시켜 체중을 증가시키거나, 합성 프로게스테론이 피지생성을 활발하게 하는 남성 호르몬 분비를 유도해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도 있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 소개했다. 피임약도 계속 개선되면서 전문의약품 피임약 중에는 여드름 피부 개선효과에 대해 FDA 승인을 받은 동시에 복용 시 체중이 평균 1kg 정도 감소하는 피임약도 있기 때문이다. 월경 시작 전에 신체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또한 산부인과 처방으로 피임약을 복용해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피임약은 처음 복용을 시작할 때는 생리 첫날부터 복용을 시작해 매일 정해진 시간에 복용법대로 복용하면 99% 이상의 높은 피임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미혼여성들의 삶의 질을 고려한 피임에는 먹는 피임약만 한 것도 없다. 피임약 복용률이 낮은 국가가 인공 임신중절률도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듯이, 발명 후 50년간 귀중한 생명을 구하고 여성 건강을 지켜온 피임약에 대한 막연한 편견은 버리고 실리를 찾는 것이 좋겠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여성의 피임 및 생리관련 질환에 대해 정확한 의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웹사이트(http://www.wisewoman.co.kr/piim365)를 통해 산부인과 전문의의 무료 상담을 꾸준히 벌여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능시험을 본 수능생들을 대상으로 피임 및 여성질환 등에 대한 성교육 강의에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2-08 23:08

삼성전자와 서울 백병원이 약 9개월간 공동으로 진행해 온 냉장고 정온기술과 식품 신선도의 상관관계에 대한 최종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와 국내 영양관리 연구의 권위자인 강재헌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식품의 신선함을 수분 유지 수준으로만 판단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채소와 과일의 비타민C, 항산화 능력 같은 기능성 영양소의 변화와 육·어류의 미생물 균 수, 지방 산패도 등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까지 분석했다.연구는 채소, 과일, 육류, 어류 등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냉장고에 자주 보관하는 식품들을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냉장고 및 비슷한 용량과 가격대의 다른 냉장고 10여대에 나눠 보관하고 비교 분석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연구팀은 9개월간의 연구 결과 냉장고 정온 유지 수준이 식품의 신선함과 영양소 보존에 큰 영향을 준다며 미세 정온 유지 기술을 갖춘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냉장고가 월등히 높은 식품 보관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셰프컬렉션, 채소와 과일의 비타민C와 항산화 능력 오랫동안 유지채소와 과일의 비타민C 연구에서 셰프컬렉션 냉장고에 10일간 보관했던 체리는 처음과 동등한 수준의 비타민C를 유지했으나 다른 10여대의 냉장고는 평균 24% 감소했다.또 항암 작용과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항산화 능력 연구에서는 셰프컬렉션 냉장고에 5일간 보관했던 체리는 약 71%를 보존하였지만 다른 냉장고는 평균적으로 약 54%까지 감소했다.셰프컬렉션, 일반 냉장고보다 약 1주일 더 육·어류 신선하게 보관 육·어류의 미생물 균 수, 지방 성분의 변질을 측정하는 지방 산패도 측정, 육안과 후각으로 관찰하는 관능평가 등 세가지 연구에서도 미세 정온 기술을 갖춘 셰프컬렉션의 뛰어난 식품 보관 능력을 확인했다.연구팀은 동일 양의 한우 등심과 농어를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육·어류 전문보관실인 ‘셰프 팬트리’와 일반 냉장고에 각각 보관하고 21일간 변화를 비교 측정했다.미생물 균 수를 측정한 실험에서 셰프컬렉션 냉장고에 보관한 등심은 21일이 경과해도 식약처에서 선정한 생육류 미생물 제한 범위를 초과하지 않은 반면, 일반 냉장고는 14일 이후 미생물 수가 급증하다 17일 이후에는 식약처의 제한 범위를 벗어났다.또 지방 산패도 측정에서는 셰프컬렉션 냉장고에 보관한 등심은 21일이 경과해도 처음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일반 냉장고는 14일 이후부터 급격히 지방 성분의 변질을 보이다 17일 경과시점에는 학계에서 통용되는 신선도 범주를 벗어나는 결과를 보였다.15명의 전문 패널들이 정기적으로 각 냉장고에 보관된 등심과 농어의 색, 형태, 냄새 등을 비교한 관능평가에서는 등심은 보관 후 14일, 농어는 7일 이후부터 셰프컬렉션 냉장고에 보관한 샘플이 더 신선하다고 평가했다.연구팀은 이런 다양한 실험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식품의 종류 및 사용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냉장고에서는 약 1주, 셰프컬렉션 냉장고에서 약 2주간 육·어류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밝혔다.식품의 신선함과 영양소 지켜주는 셰프컬렉션 미세 정온 기술이번 연구를 주도했던 강재헌 교수는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요인으로 식품별 최적 보관온도를 변함없이 꾸준히 지속시켜 신선함은 물론 영양소도 유지하는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뛰어난 미세 정온 기술을 꼽았다.일반 냉장고들은 실제 작동 시 설정온도에서 ±1.5~3.0 ℃까지 편차를 보여주는데 비해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셰프 모드’ 기능으로 식품 종류별 최적 보관온도를 설정할 수 있고 시간이 흘러도 설정온도에서 ±0.5 ℃ 이하의 편차로 관리하는 미세 정온 기술을 갖추고 있다.특히 육·어류 전문 보관실인 ‘셰프 팬트리’ 는 ‘셰프 모드’ 작동 시 육류와 어류의 빙점에 가깝게 온도가 설정되고 흔들림 없이 설정 온도를 유지해 신선함 뿐만아니라 식재료 고유의 질감과 식감까지 지켜준다.강교수는 이번 연구를 마무리하며 “냉장고의 발명이 식품을 시원하게 보관하여 식중독의 위험으로부터 인류의 수명 연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기존 학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어디에,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더욱 신선한 식품으로 더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삼성 냉장고의 목표는 단순히 식품의 보존 기간을 연장하는 수준을 넘어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제품을 통해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2-08 21:50

고도비만은 일반적으로 보편적인 비만치료 방법인 생활습관 개선법으로서 식사 및 운동요법과 행동치료 및 약물요법 등을 통해서도 감량되는 체중량이 적고 치료 후에도 곧바로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 버리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젊은층의 초고도비만 증가, 고도비만 해결 위한 상식 바로 알자./ 이하 이미지=stock.xchng] 이것은 고도비만들이 신체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서 상당한 취약점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쉽게 극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도비만을 올바르게 다스리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비만치료방법 외에 심리적 부분에서 스스로의 문제점을 파악하게 그것을 해결하는데 집중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비만상태를 극복하는 초석을 다지는 상태를 만들게 된다. 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고도비만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바로 “허기짐”이라고 얘기한다. 인간에게 있어서 허기가 진다는 부분은 생명연장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욕구에 해당이 된다. 하지만 고도비만에게 있어서 허기짐은 단순히 기초 활동을 위한 욕구의 범위를 넘어서서 마음 깊숙이 내제된 스트레스와 콤플렉스에 대한 부분을 외부로 표출하는 행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고도비만 환자들이 감량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비만으로 만들어가는 이러한 허기짐을 만드는 근본적 심리상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고, 그 상황자체를 깊숙이 이해하여 자신을 충분히 위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렇다면 고도비만은 어떤 심리적 상황이 문제가 되는 것일까?가장 기본적인 심리기제는 바로 “불안”이다. 인간이 가진 여러 가지 심리적 상황 속에서 생명연장의 상황 외에 스스로로 하여금 허기짐을 만들어내는 가장 기본적인 심리는 바로 불안감에서 출발한다. 실제로 고도비만에 있어서 심리적 상황을 조사해보면 어떤 상황에서든 이유 없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무척 많이 관찰된다. 즉, 스스로 아무런 이유 없이 존재하는 불안감을 견디지 못하게 되고 그 불안감을 없애고자 무의식적으로 먹게 되면서 나중에는 불안감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음식을 먹는 습관이 고착화되린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고도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선 가장 기본적으로 허기짐을 견디지 못하게 된 상황 속에서 발생했던 불안감을 해결해줘야만 한다. 그럼 고도비만의 경우에 있어서 발생하는 불안은 어디에서 출발을 하는 것일까?가장 일반적인 경우는 바로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고도비만인 경우에 심리적 상황을 조사해보면 실제로 자신감이 크게 떨어져 있는 경우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자신감이 떨어지게 된 근원적인 이유를 찾아보면 그 근본에는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다. “난 잘하고 있는 게 맞을까?” “내가 올바른 게 맞을까?”, “내가 예쁜 게 맞을까?”, “난 어딘가 못생기지 않았나?”라는 형태로 온갖 종류의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에 사로잡혀서 자신감을 상실해버린 경우가 태반이다. 고도비만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과정이 바로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이 과정만 안정적으로 극복하게 되면 나머지는 오히려 엄청나게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과정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게 되면 어느 정도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치더라도 다시 시간이 지나게 되면 원위치로 돌아가버리게 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고도비만은 생활습관개선의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도 해결이 어려운 경우로서 이것을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동개선 외에 스스로가 가지는 심리적 부분을 위로해주고 그것을 이해시켜줄 필요성이 있다. 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고도비만은 이러한 심리적 안정감 위에서 모든 치료가 이뤄져야 비로서 안정적인 다이어트를 이뤄나갈 수 있으며 그렇게 되었을 때 요요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보다 확실한 감량을 만들어 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고도비만 증상에 따른 해결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정인한의원에서 정리한 고도비만 원인에 따른 해결법을 참고하면 된다. 고도비만 탈출방법 및 자가진단 보기>>건강칼럼: 복치의학회 부회장, 한방다이어트치료 압구정정인한의원 (www.junginomc.com) 이성준 원장

의료·건강 | 임선혜 기자 | 2014-12-08 14:55

길을 가다보면 어깨가 구부정한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보통 이런 사람들은 고개도 앞으로 함께 나가있는데, 이는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는 오랜 습관 때문이다. [자고 일어났을 때 얼굴붓기, 손발저림 증상.. '상체비만'유발./ 이하 이미지=stock.xchng] 자세가 바르지 못하고 구부정한 자세가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상체비만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잘못된 자세와 체형이 상체비만까지 유발한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어깨가 굽었다는 것은 가슴에 있는 소흉근이 단축되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소흉근(작은가슴근)은 중요한 호흡 보조근으로 우리가 숨을 쉴 때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체형이 틀어져 소형근이 뭉치게 되면 그 밑으로 지나가는 상완신경총과 액와동맥 상완동정맥 등이 압박을 받아서 상체 부종을 일으킬 수 있는데, 특히 자고 일어났을 때 손발과 얼굴이 붓고, 손이 저리거나 네 번째, 다섯 번째 손가락의 감각이상의 증상 등이 나타난다면 이 근육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처럼 내 어깨가 이상이 없는지 자가진단을 통해 알아 볼수있다. 1. 바닥에 바로 눕는다. 2.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이고 손바닥은 천장을 향하게 한다. (팔이 바깥쪽으로 꺾여있기 때문에 손이 몸통에 붙지 않는 것은 정상이다.) 3. 어깨를 바닥에 붙이기 위해 힘을 준다. 단, 이때 허리가 들리거나 등이 휘어지지 않도록 한다. 위와 같이 진단했을 때, 어깨가 바닥에서 뜬 만큼 내 어깨가 앞으로 굽었다고 판단하면 된다. 굽은 어깨는 팔관절과의 부조화를 일으켜 견관절 충돌증후군이 생기게 하고, 만성적인 어깨 통증은 물론 오십견을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또한 고개를 앞으로 나가게 하고 일자목, 경추 디스크 등의 통증성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위해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미 증상이 발생하였다면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결흉' 치료하면 상체비만 해결할 수 있어 이러한 소흉근의 단축을 한방적으로는 '결흉'이라고 한다. 결흉이 생기면 주로 가슴이 그득한 느낌이 들고 명치 밑과 어깨가 단단하게 굳고 두꺼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얼굴과 눈이 많이 붓게 된다. 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옆으로 누워서 웅크리고 자는 자세는 피하고, 항상 턱을 당기고 앉아야한다. 그리고 어깨를 펴고 앉는 습관을 가지고 노트북보다는 데스크탑 모니터를 사용해야한다. 또한 구부정한 자세는 피하고 장단지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국선도, 요가 등 소흉근 스트레칭으로 어깨가 펴지면 혈액 및 림프액의 순환이 원활해진다. 때문에 손의 부종이나 얼굴의 부종도 빠지고 바른 호흡으로 만성적인 어깨 뭉침과 상체 비만 또한 해결할 수 있다. 상체비만 증상에 따른 해결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정인한의원에서 정리한 상체비만 원인에 따른 해결법을 참고하면 된다. 상체비만 탈출방법 및 자가진단 보기>>건강칼럼: 복치의학회 부회장, 한방다이어트치료 압구정정인한의원 (www.junginomc.com) 이성준 원장 공감3 베스트공감 >

의료·건강 | 임선혜 기자 | 2014-12-01 11:56

대중교통 운전자들의 운행 전과 운행 후 음주 여부를 관리하는 체계적인 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실제로 일부 대중교통 운전자들이 운행 전날 과도한 음주 후 다음날까지 술이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로 장거리 및 고속도로 운행에 나서거나 운행 중간 승객의 권유 또는 자발적 이유로 음주한 경우 등에 제대로 된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최근 지하철 5~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기관사를 대상으로 한 음주측정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기관사가 출근 후 음주 여부를 자진 신고하는 방식이었지만 세월호 사고 이후 운전업무 감독부서 직원이 음주측정을 하는 것으로 바뀌었으며,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3% 이상이거나 측정을 거부한 기관사는 즉시 업무가 정지되고 징계를 받게 되었다.대중교통 운전자의 음주운전 행위는 승객의 안전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며 자칫 사고로 이어지게 될 경우 탑승객이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는 등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이에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대한보건협회(회장 임국환)가 음주폐해에 대한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 전반에 건전한 음주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11월 한 달 간을 ‘음주폐해 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음주와 대중교통안전’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 행사는 지난 11.1(토)에 전국 6개 도시에서 대학생 절주동아리의 ‘우리의 안전 함께 지켜요’ 캠페인과 함께 시작되었다.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원주 등 전국 주요 6개 도시의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에서 음주운전 단속기준 강화를 촉구하는 ‘대중교통 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는 Zero입니다!’ 서명과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11월 한 달 간 전국에서 36개 대학생절주동아리가 음주로부터 안전한 대중교통 만들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이밖에 11월 6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 발대식을 개최, 신규 협약기관과의 협약식을 체결하고 공모전 시상식과 홍보대사 위촉식 및 포토행사, 감사패 전달 등을 통해 음주폐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접근법을 모색했다.이와 관련 주최 측인 대한보건협회 관계자는 “이번 음주폐해 예방의 달 지정 캠페인을 통해 대중교통 음주운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조금이나마 개선되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4-11-28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