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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는 관광시설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인허가 지원 One-stop Service를 강화하기 위하여 2015년부터 ‘사전 스크린제’를 도입, 운영한다.지금까지 관광시설 인허가는 투자자가 개별적으로 인허가 관련부서를 방문하여 협의하는 과정에서 각종 계획에 대한 산림, 환경 등 관련 기관 협의가 장기화되거나 사전 검토가 미흡하여 절차 마지막단계에서 최종 승인되지 않는 문제점이 도출되는 경우가 있었다.‘사전 스크린제’는 관광시설조성 사업계획의 입안단계에서부터 실시하여 사업의 규모, 입지여건, 절차, 구비서류 등 인허가 관련 적합 여부 등을 중앙행정기관과 강원도, 시군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전에 총체적으로 검토하여 신속하게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이를 위해, 강원도 관광시설인허가지원단(단장 박재복)을 총괄로 하고 강원도 및 중앙협의기관 등 13개 부서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사전 스크린 협의회(T/F팀)’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이주익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사전 스크린제’를 운영함으로써 관광시설 투자기업에 대하여 행정을 일원화하고,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절차진행으로 인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하게 되는 등 실질적인 One-stop Service가 실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5-01-07 21:47

경남도는 내년부터 도내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주치의제’ 사업을 29곳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건강주치의제’ 사업은 일반적인 질병의 사전 예방, 치료, 상담을 위해 시군 보건소의 의료인력을 활용한 순회진료와, 통합건강교육(운동, 영양, 금연사업), 건강증진 서비스 등 건강생활실천교육을 병행하여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의 경우 상대적으로 건강상태가 취약하여, 월 1회 체지방, 빈혈검사, 신체발달, 영양상태 등을 확인하고 정기 진료 후 2차 진료 필요 시 해당 병원까지 안내를 함으로써 건강 위해요인을 조기에 파악할 것으로 예상된다.더불어, 경남도는 시군 보건소에서 월 1회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건강생활을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통합건강교육을 시행하고,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을 도입하여 방학 기간 내 과일 1인 1회 분량(약 100g)씩 제공할 예정이다.‘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재단의 ‘취약아동 과일제공 및 영양교육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에게 간식으로 과자나 패스트푸드 대신 과일 먹는 습관을 길러줌과 동시에 고른 영양섭취를 통한 비만예방을 목적으로 실시한 사업이다.홍민희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지역아동센터 건강주치의제 사업은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공공보건의료 기능 유지대책으로 도민의 건강 수준 향상과 의료비 절감을 통한 공공의료정책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5-01-07 21:47

서울시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지난해 9월~11월 서울소재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30개교 수학여행에 119대원 동행을 첫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30개교에 119대원 동행을 지원한다.이는 앞서 ‘수학여행 119대원 동행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수학여행 119대원 동행 후 교직원, 학생, 학부모 1,69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안전관리 실효성에 평균 92.5%, 프로그램 유지 희망에 90.6%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 올해도 지속적인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7일(수) 밝혔다.설문조사는 서울시교육청이 12월 3일~19일, 설문지 형식으로 진행했다.소방재난본부는 지원 가능한 119대원 범위, 대다수 학교가 수학여행 시 외부위탁을 통해 안전요원을 동행한다는 점, 수학여행이 9월~11월 집중된다는 점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올해 지원 대상학교를 작년과 동일한 30개교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수학여행 119대원 동행프로그램은 크게 수학여행 인솔교사 및 학생 사전 안전교육, 수학여행 숙소 안전점검, 탑승버스 경찰합동 안전점검, 숙소 현장 확인 및 화재 대피교육, 관계기관 비상연락망 운영, 긴급구조 및 응급처치 등 6대 지원이 이뤄진다.3개월간의 수학여행 119대원 동행 과정에서 총 287건의 안전조치가 이루어졌다. 이중 응급처치가 1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약품제공 81건, 환자이송 및 병원진료 20건, 약국처방 5건, 기타 단순안전조치 58건 순 이었다.레일바이크 학습체험 중 뒤따라온 레일바이크와 추돌해 거동이 힘든 학생을 긴급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응급처치는 타박상, 찰과상, 열상 등의 순으로 많았다.수학여행 출발 전부터 현장에서의 안전 전반에 대한 꼼꼼한 조치 결과,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은 설문조사에서 ‘수학여행 인솔교사 및 학생 사전 안전교육’은 90.9%, ‘버스, 숙박시설 사전 안전점검’은 94.2%, ‘숙소 현장 확인 및 화재 대피교육’ 90.7%, ‘관계 기관 비상연락망 운영’ 94%, ‘부상학생 긴급구조 및 응급 처치’는 92.8%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평균 만족도는 92.5%.이외에도 ‘주황색 제복을 착용한 119대원이 수학여행 동행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이 향상됐다’는 설문에서는 93.4%가 긍정적인 답변을, ‘세월호 참사 이후 수학여행에 대한 학보모 불안감 해소 도움’에는 91.3%의 만족도를 보였다.‘금년도 수학여행 119대원 동행 프로그램 유지’를 묻는 질문엔90.6%가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에 시범 운영된 수학여행 119대원 동행 프로그램 설문조사 결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만족도가 높고 안전의식 함양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올해는 지난해 수학여행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분석해 반영하는 등 더욱 안전한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5-01-07 21:44

전라남도는 지난 5일 도 홈페이지에 정찬주(61) 작가의 대하장편소설 ‘이순신의 7년’ 연재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이순신의 7년’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생사고락을 함께한 호남의 장수와 의병, 이름 없는 민중의 역할을 복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사로 부임해 노량해전에서 최후를 맞기까지 7년의 삶을 호남의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등 임진왜란 해석의 새 지평을 여는 작품으로 그려낸다는 계획이다.‘가을태풍’이란 소제목으로 첫 선을 보인 ‘이순신의 7년’은 1591년 9월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사로 부임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태풍이 지나간 후 전라좌수영 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장군이 휘하 장수들과 영내를 점고하는 장면과 임진왜란 초기에 맹위를 떨쳤던 거북선(귀선)을 건조하게 된 배경을 다루고 있다.연재소설이 공개된 첫 날 하루에만 무려 550여 명이 접속하는 등 네티즌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충청도 사투리와 호남 장수들의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가 너무 재미있다”, “마치 현장에 있는 듯 사실적이고 섬세한 표현이 압권이다”는 평가를 내놓으며 “벌써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는 등 기대감을 보였다.노래영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의향 전남의 역사 현장을 재조명하는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발 벗고 나선 호남 민중의 의로운 행동을 재조명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라남도는 앞으로 독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작가와의 대화 창구를 개설, 독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이순신의 7년’ 연재소설을 보기 위해서는 전라남도 홈페이지 메인화면과 네이버 뉴스홈에 접속하면 된다.5년간의 치밀한 자료수집과 현장 답사를 통해 집필을 준비한 정찬주 작가는 “임진왜란 당시 호남민중의 역할을 사실에 입각해 재조명함으로써 진정으로 호남인에게 헌정하는 소설로 남길 바란다”며 “독자들의 아낌 없는 조언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5-01-06 21:24

강원도는 동북아 경제 한류의 축제,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를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GTI회원국(한국,중국,몽골,러시아)과 일본, 동남아 등 10여개국 500여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속초 관광엑스포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3회째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GTI박람회는 GTI회원국의 협력과 지원 아래 성장해 온 동북아 지역의 대표적 박람회로서 이 지역 간 무역투자 확대는 물론 실질적 경제협력사업의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강원도는 2015 GTI박람회를 2016년 GTI국제기구전환을 대비하고자 대륙국가로 가는 전진기지인 속초에서 개최하며, 한국이 GTI와 연계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선점을 위한 중요한 박람회로서 국내외 기업들이 실제적인 무역투자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2015 GTI 국제박람회는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전략 촉진과 더불어 GTI핵심지역인 중국 지린성, 러시아 연해주 등 5개 지방정부의 긴밀한 파트너쉽을 공고히 하기 위한 ‘동북아 지사, 성장회의’를 박람회 기간에 개최하고, 한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GTI총회도 박람회 기간에 개최할 것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그리고, GTI지역간 경제협력의 토대로 자리잡고 있는 GTI박람회와 GTI회원국간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GTI 핵심지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강원도 동해안이 대륙국가로 가는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략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를 위해 동북아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GTI국제협력포럼을 개최하고, GTI지역 간 상생발전,협력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또한, 최근 가시화 되고 있는 중국 훈춘과 러시아 자루비노 자유무역지대건설을 대륙국가 진출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하여, GTI의 핵심지역인 중국 지린성 및 러시아 연해주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속초 종합보세구 지정을 추진한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GTI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전략은 모두 대륙국가로 가는 전략이라 밝히고, 강원도의 대륙국가로 가는 지경학적 우수성이 정부의 대륙국가로 가는 전략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GTI 박람회가 도내기업 뿐 만 아니라, 국내외 모든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박람회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5-01-06 21:23

충남도민 절반가량은 올해 도가 정책적으로 집중해야 할 분야로 ‘경제’와 ‘생명·인권’을 꼽았다.이는 도가 지난해 12월 19∼2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도내 거주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4차 도민 정기여론조사’ 결과다.조사는 지역과 성, 연령에 따라 비례적으로 대상을 추출해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오차 범위는 ±3.5%포인트다.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올해 도가 집중해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 도민 28.3%(1·2순위 합산 시 51.0%)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21.7%(〃 49.1%)는 ‘안전, 보육, 평생교육 등 생명과 인권 우선’이라고 답했다.경제와 생명·인권에 이어서는 ‘3농혁신 추진’(14.7%), ‘지방자치분권 실현’(13.3%), ‘행정혁신 추진’(12.8%), ‘역사문화 계승·발전, 자연환경 보존’(6.3%) 등이 뒤를 이었으며, 나머지 2.9%는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올해 우리나라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41.2%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보고, 39.9%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바라봤다.개인 가정 경제에 대해서는 25.0%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답하고, 56.2%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우리나라 전체 경제와 개인 가정 경제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의견은 각각 16.6%와 17.9%에 불과했다.도민들은 이와 함께 연이은 FTA 체결에 따른 도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가 로컬푸드 등 농수산 유통 혁신(29.8%), 경쟁력 있는 특화작물 재배 지원(27.9%), 농업직불금 등 보조금 지원 (22.3%), 귀농귀촌 지원을 통한 농업인 육성(8.0%), 농업 경영 컨설팅 지원(7.0%)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밖에 도민들은 지난해 도가 추진한 정책 중 문화, 체육, 관광(18.5%) 분야를 가장 잘 했다고 봤으며, 복지,보건(15.1%)과 안전자치행정(13.3%) 분야가 뒤를 이었다.성과 중에서는 ‘도민과 함께 하는 열린 도정, 행정정보 공개’(38.9%, 이하 중복응답)와 ‘도청이전특별법 개정’(31.3%), ‘서해안 시대를 위한 전략적 정부예산 확보’(29.3%), ‘교황방문 행사’(24.4%),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조정 노력으로 도 세입 증대’(17.4%) 등을 ‘잘한 일’로 뽑았다.도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해 도정에 대한 도민 평가와 올해 도민이 바라는 도정 방향을 살피기 위해 실시했다”며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도민 의견은 각종 사업 계획 수립 및 추진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5-01-06 15:49

대구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구축을 위해 지역 기업인과 기업지원기관,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인의 고충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기업애로해결박람회’를 1. 27.(화)~28.(수) 2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기업애로해결박람회’는 기업 만족을 통한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최상의 기업 환경을 구축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인과 기업지원기관,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담하여 즉석에서 해결해주는 전국 최초의 기업지원 행사이다.이번 박람회는 기업애로 상담 및 해결을 위해 50여 개 기업지원기관이 참여하여 분야별로 5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기업지원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먼저, 중앙무대에는 2015년 달라지는 기업지원기관의 주요시책 발표와 대구국가산단 2차 분양설명회 및 국가산단 입주예정기업(56개 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참석자들이 즉석에서 묻고 답하는 기업지원 토크 콘서트도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기업인들과 창업, 공장 신증설, R&D, 금융, 인력, 판로 등 기업애로사항에 대해 기업 CEO가 질문하고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기업애로해결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며, 기업활동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에 대한 완화 정책과 기업지원기관에서 운영하는 오래된 기업지원사업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기업 지원의 걸림돌을 제거함으로써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어 나가는 제도개선 토론회도 운영된다.기업애로해결박람회 개막식은 1월 27일(화) 11:00 엑스코 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개막선언과 함께 권영진 대구시장의 간단한 인사와 테이프커팅, 개별 부스 참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대구시는 박람회의 차질 없는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1월 6일(화) 박람회 참가 부서 및 관계기관과 함께 연석회의를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관행, 기업지원제도, 애로사항을 한자리에서 모여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박람회를 전국 최초로 개최함으로써 대구시가 기업이 행복한 도시임을 확실하게 보여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5-01-06 15:47

경상북도는 경북의 미래를 책임질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을 위해 ‘아이의 행복 + 부모의 안심 + 교사의 보람’을 비전으로 올해 보육정책을 힘차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도의 이를 위해 올해 보육예산을 작년 대비 145억 원(3.5%) 늘어난 40개 사업 총 4,129억 원을 편성했다.경상북도는 2015년에는 보육현실화를 위해 지난 4년 동안 동결된 영유아 보육료를 3% 인상해 지원한다. 이에 따라 보육료는 만 0세의 경우 39만 4천 원에서 40만 6천 원으로, 만1세의 경우 34만 7천 원에서 35만 7천 원으로, 만2세의 경우 28만 6천 원에서 29만 5천 원으로 인상된다.그동안 어린이집↔유치원간 이동시 카드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아이사랑카드(보육료지원)와 아이즐거운카드(유아학비지원)를 아이행복카드 하나로 통합해 운영되며, 어린이집↔유치원 어디서나 정부지원금 결제가 가능하다.특히, 보육교사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사기진작을 위해 교사근무 환경개선비가 월 15만 원을 17만원으로 2만 원 인상하고, 교사겸직 원장 지원비를 월 7만 5천 원 지원하는 등 어린이집 지원예산으로 1,511개소에 107억 원이 지원되는 등 영유아보육료를 포함하여 12개 국고조보사업에 3,004억 원이 지원된다.그리고 보육서비스 품질제고 확대 및 공보육 활성화, 부모 육아 부담 감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형어린이집 104개소에 40억 원, 시간차등형 보육사업 13개소에 4억 원, 장난감도서관 10개소(신규 5개소 설치, 기존 5개소 운영)에 3억 원을, 어린이집 기능보강(개보수, 장비비 등) 34개소에 4억 원을 지원한다.문경과 김천 2곳에 26억 원이 지원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완공되므로써 상대적으로 미약했던 북부지역과 서부지역에 육아종합기능이 더욱 크게 강화되며, 그 외 보육아동간식비에 25억 원, 환경개선비에 2억 원 등 28개 자체사업에 1,125억 원이 지원되므로써 보육서비스품질 제고 및 보육환경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아울러 도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시각으로 어린이집의 안전, 건강, 급식 등 보육서비스 품질 점검을 통해 안심보육을 실현할 부모모니터링단 활동을 강화해 어린이집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확대한다.어린이집에 대한 보육프로그램 지원 등 체계적인 보육활동지원과 도내 어린이집 활성화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경상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의 기능을 어린이집지원에서 취약계층과 육아권익증진으로 재편해 그 어느 때 보다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정책을 마련하는 등 보육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부모가 믿고 맡기는 신뢰의 보육, 수준 높은 서비스로 완성해 나가는 책임보육, 아이의 미래를 약속하는 희망보육으로 아이들에겐 미래를 부모에겐 신뢰를 사회엔 희망을 키워주는 안전하고 행복한 보육문화 실현에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5-01-06 15:47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멸종위기 Ⅱ급 삵, 까막딱따구리, 미선나무 등 서식지 보호를 위하여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 정상부(서울시 강북구 우이동/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일원) 일대 약 3,977,000㎡를 우이령일원 야생생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은 공원 자연자원 조사·모니터링 등을 통해 발견된 법적보호종 및 중요 동·식물 자원과 서식지를 특별관리하여 공원자원 및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하여 해당 지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하는 제도로, 자연공원법 제28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0조에 의거 일정 기간 대상지의 출입을 금지하게 된다. (야생생물서식지 20년, 휴식지 5년)북한산국립공원은 지난 2007년부터 야생생물 서식지·계곡 등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 중이며, 이번 우이령 일원의 야생동물 특별보호구역 지정 목적은 기 지정된 멸종위기 Ⅱ급 미선나무, 까막딱따구리를 포함하여 최근 그 서식지가 확인된 멸종위기 Ⅱ급 포유류인 삵의 안정된 서식지를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이에 따라, 우이령 일원은 2033년 12월 31일까지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출입이 금지되며(탐방로 제외), 위반시 자연공원법 제86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6조에 의거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북한산국립공원은 우이령길은 도시화 영향이 비교적 적으며 40여년간 미개방 후 탐방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개방 전 민간인 출입 통제로 자연상태가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동·식물 서식환경의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곳으로, 멸종위기생물의 서식처 안정화를 위해 북한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5-01-05 22:35

경남도는 5일 10시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도내 대학생의 안정적 일자리 확보를 위한 ‘해외취업 트랙’ 협약을 우수에이엠에스(주), 신성델타테크(주), (주)유니온, 태림산업(주), (주)동구기업 등 5개 기업, 한국산업인력공단경남지사, 창원문성대학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체결로 ‘해외취업 트랙’은 5개 기업에서 각 5명씩 창원문성대학생 25명이 양질의 해외 일자리에 우선 취업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협약의 주요내용은 경남도와 5개 기업, 한국산업인력공단경남지사, 창원문성대학은 글로벌 전문직업인 양성 및 대학생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해외취업 트랙’을 운영하게 된다.5개 참여기업은 신규직원 채용 시 참여기업의 해외취업 트랙 이수자를 우대하여 선발 해외현지 법인에 채용을 하며, 창원문성대학은 ‘기업 맞춤형 해외취업 트랙’을 개설 운영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경남지사는 사업비 지원과 해외취업 트랙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에 따른 자문, 현지 취업상담과 현지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되며, 경남도는 5개 참여기업과 산인공경남지사, 문성대학 간 상호협력·지원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이날 협약을 하는 우수에이엠에스(대표 전종인)는 자동차 조향부품, 구동부품 등을 생산하고 인도와 국내의 울산, 김해 등에 계열사 둔 1억 불 수출탑 수상에 빛나는 기업이며, 신성델타테크(대표 구자천)는 가전제품 세탁기와 에어컨, 모바일필름, LCD패널을 생산하고 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둔 경남의 대표적인 수출기업이다.그리고 유니온(대표 강대창)은 카메라부품 STROBO(섬광전구류), TRANSFORMER(전압변성장치) 등 전자부품을 생산하고 중국 상해와 천진에 유한공사를 설립한 INNO-BIZ(이노비즈) 인증 기업이며, 태림산업(대표 오승한)과 동구기업(대표 류병현)은 중국에 유한공사와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수출선도기업으로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도내 대표적인 자동차 가공부품과 Press 금형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그동안 경남도는 KAI 트랙, LG전자 트랙, 대우조선해양 트랙, 현대위아 트랙, 삼우금속공업 트랙 등 도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협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하였으며, 이번에 첫 “해외취업 트랙” 개설로 총 26개 기업 23개 트랙 493명의 도내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여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이날 홍준표 도지사는 앞으로 계속해서 도내 대학생 취업 확대를 위해 도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 등과 ‘경남형 기업트랙’협약을 병행하여 ‘해외취업 트랙’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최선의 복지이자 미래의 희망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여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안정적인 취업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다.한편, 경남도 고용정책단은 2015년에도 도내 대기업,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대학별 특색있는 학과와 기업트랙을 집중 개설하여 2017년까지 도내 대학 졸업생의 5%에 해당하는1,000명 이상까지 기업트랙 인원을 늘려 도내 대학생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5-01-05 22:35

충남 보령 무창포항이 국가어항 반열에 오른다.4일 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최근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무창포항을 어업기반 거점어항 개발 대상지로 선정하는 등 전국 10개 항을 예비 국가어항으로 지정했다.무창포항은 지난 1972년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시설 노후, 관광객과 낚시어선 급증에 따른 접안시설 협소 및 지역 어선과의 마찰, 항내 퇴적으로 인한 어선 및 레저 선박의 입,출항 불편 등의 문제가 발생해 왔다.이곳은 또 주차장과 편의시설이 부족해 새로운 어업,레저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한 재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번 지정에 따라 무창포항은 올해 상반기 중 국가어항으로 지정 고시되고, 오는 8월에는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반영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또 오는 11월 무창포항 재정비 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내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2017년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무창포항은 특히 어항 개발 수요나 개발 후 기대효과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예비 국가어항 중 우선개발 대상 상위 5개 항에 포함, 사업 추진도 급물살을 탈 수 있을 전망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지정으로 무창포항은 어항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며 어업 생산 기반 및 어선 안전 수용률을 높이고, 어업인 편의 제고는 물론 다양한 관광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며, 문화, 관광, 레저 기능을 갖춘 국가어항이자 어촌지역 6차산업화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5-01-05 21:35

서울시는 2015년 시 어린이집 입소대기 연장신청을 2015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서울시 보육포털홈페이지(iseoul.seoul.go.kr)를 통해 받는다.서울시 내에 어린이집을 입소하기 위해서는 시 보육포털시스템의 ‘어린이집 입소대기시스템’에서 입소대기를 신청하고 순서를 기다려야한다. 그러나 최근 어린이집 입소대기자가 급증하고 중복대기 등으로 허수가 많아 어린이집의 영유아선정 관리에 어려운 점이 발생하고 실 대기자 입소대기를 예측하기 힘들어 졌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는 2012년부터 입소대기 연장신청을 매년 의무 시행하고 있다.서울시는 ‘어린이집 입소 대기시스템’에서 입소대기 연장신청을 하지 않는 대기자는 4월 1일자에 일괄 삭제될 예정으로 연장신청 의무화로 정리될 대기자가 전체 대기자의 20%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소대기 연장신청은 입소 순번과는 무관하다.서울시는 입소대기 연장 신청 홍보를 위해 서울시 홈페이지 및 자치구 반상회보에 관련 내용을 공지하고, 입소대기 연장 미신청자 전원에게는 2015년 2,3월 중 2회에 걸쳐 문자전송(SMS)을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2014년 7월 서울시보육포털시스템의 전면개편과 함께 어린이집 입소대기시스템의 기능개선으로 스마트폰(인터넷 주소 동일)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입소대기 신청 및 연장신청이 가능하다.서울시 성은희 보육담당관은 “실 대기자 위주의 효율적인 입소대기시스템 운영을 위해 입소대기 연장신청은 필수이며 미신청시 입소대기신청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기간내에 반드시 입소대기연장을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5-01-05 21:35

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년 문화관광축제에 강진 청자축제 등 도내 7개 축제가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 총 10억 1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이는 전라남도가 지난해 2월 축제 전문가와 축제 담당자 합동 워크숍을 통해 시군 축제 간 연계협력과 연예인 공연 축소를 통한 비용 절감,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축제 운영 등 지역축제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강진 청자축제와 목포 해양문화축제, 장흥 물축제는 축제 홍보를 공동으로 전개해 2억 4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서로 간의 축제장을 경유하는 순환버스를 함께 운영하는 등 연계 협력을 펼쳤다. 그 결과 관광객 증대 효과는 물론 문화관광축제 심사에서 각각 최우수 축제와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강진 청자축제와 진도 신비의바닷길축제는 국비 각각 2억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담양 대나무축제는 우수축제로 선정돼 1억 5천만 원을 지원받고, 유망축제로 선정된 목포 해양문화축제, 보성 다향제 녹차대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는 각각 9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이와는 별도로 전라남도는 도내에서 개최되는 축제를 현장평가와 함께 축제추진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도 대표 6개 축제를 선정했다.선정된 축제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명량대첩축제, 광양 매화축제, 영광 상사화 축제, 무연 연꽃축제, 고흥 우주항공축제다.전라남도 이들 축제를 그룹별로 구분해 총 1억 원의 도비 보조금과 함께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김명원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세월호 사고로 도내 많은 축제가 취소되는 아쉬움 속에서도 남도의 축제가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 축제 상호 간 연계협력을 통한 비용 절감과 관광객 증대를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5-01-05 21:35

전라남도가 해양수산부에 국가어항 지정을 건의했던 진도 초평항 등 지방어항 5개소가 오는 2016년까지 국가어항으로 순차 지정이 예정돼 도내 어항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용역에 도내 지방어항별 어선 척수와 수산물 생산량 등 어항 세력을 검토해 도내 12개 지방어항의 국가 어항 신규 지정을 건의한 결과, 지정된 전국 10개소의 50%인 5개소가 예비 대상 항으로 지정됐다.이에 따라 전라남도의 국가어항은 기존 31개소에서 목포 삽진항, 고흥 오천항, 진도 초평항, 완도 당목항, 신안 송도항 등 5개소가 늘어난 36개소가 돼 전국 국가어항 119개의 30%를 보유하게 된다.이번에 예비 지정된 5개소의 지방어항은 올 하반기 환경부 등과 전략환경 영향평가 등의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고시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본격 개발될 예정이다.그동안 열악한 재정 형편으로 인해 도내 지방어항 1개소를 개발하는데 10~20년이 걸렸으나 이번 국가어항 예비 지정으로 4~8년 동안 어항당 300억 원 이상의 국비가 투입돼 어항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어촌 정주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최종선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진도 초평항과 신안 송도항은 어업 기반 거점 어항으로, 목포 삽진항과 고흥 오천항, 완도 당목항은 해상교통, 관광, 유통 거점 어항으로 개발된다”며 “국가어항 지정을 늘려 낙후 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5-01-05 21:35

문화재청은 ‘강진 고성사 청동보살좌상’ 등 8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였다.보물 제1841호 ‘강진 고성사 청동보살좌상(康津 高聲寺 靑銅菩薩坐像)’은 높이 51cm로, 윤왕좌 자세를 취하고 있는 현존 불상 중 가장 크다. 특히, 이국적인 얼굴에 우아한 미소를 띤 표정과 편안한 좌세, 탄력적,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천의(天衣) 자락, 살며시 천의 자락을 손바닥으로 짚고 있는 모습 등의 생동감 있는 표현력으로 보아, 고려 후기 불상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보물 제1842호 ‘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益山 觀音寺 木造菩薩立像)’은 석가여래삼불좌상을 협시(脇侍)하는 4구의 보살상 가운데 하나로서, 조선 후기 불전의 봉안 형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이 보살상은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조각승 원오(元悟)가 수조각승(首彫刻僧)을 맡아 1605년에 제작한 불상으로, 17세기 초 조각승들의 활동과 조각 전통의 계승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불상이다.보물 제1843호 ‘강진 정수사 석가여래삼불좌상(康津 淨水寺 釋迦如來三佛坐像)’은 목조좌대의 묵서(墨書, 먹물로 쓴 글씨)를 통해 우협시불상(右脇侍佛像)은 1561년에, 본존과 좌협시불상(左脇侍佛像)은 1645년에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본존과 좌협시불상에서 보이는 균형 잡힌 상호(相好)와 신체, 힘 있는 선 표현은 승일(勝日)의 조각 특징이 잘 표현되어 있으며, 우협시불상의 착의 형태 표현은 16세기 중·후반의 조각 경향을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보물 제1844호 ‘경주 월지 금동초심지가위(慶州 月池 金銅燭鋏)’는 경주 궁성과 인접한 월지(月池)에서 출토된 초의 심지를 자르는 특수 용도의 가위로, 전면에 새겨진 섬세한 어자문(魚子文)을 통해 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 가위는 당초문(唐草紋, 덩굴풀 무늬)을 입체화한 신라인의 창의적인 조형성과 독창성이 잘 드러나며, 동판재를 단조한 성형기법과 어자문 장식기법은 통일신라 시대 금속공예의 특징을 대표하고 있다. 아울러 이 유물은 일본 정창원에 소장되어 있는 금동가위의 생산지를 밝혀준 근거 유물로서, 8세기 한일교섭사의 중요자료로 평가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보물 제1845호 ‘부여 사택지적비(扶餘 砂宅智積碑)’는 백제 의자왕 대의 인물인 대좌평(大佐平, 백제의 고위 관직) 사택지적이 은퇴 후 절을 세운 것을 기념하여 제작한 비(碑)이며, 백제인의 손으로 제작된 유일한 비석(碑石) 형태의 유물이다. 이 비는 백제 후기 귀족들의 삶과 사상, 백제 관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매우 귀중한 자료이며, 격조 있는 문체와 서법은 백제의 높은 수준의 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 비를 제작한 사택지적(砂宅智積)은 백제의 대성팔족(大姓八族)의 하나인 사택씨(砂宅氏) 출신으로, ‘일본서기’에 의하면 대좌평(大佐平)의 지위로 왜국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다고 한다.보물 제1846호 ‘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 권8(大方廣佛華嚴經 貞元本 卷八)’은 당나라의 반야(般若, 생몰년 미상)가 진본(晋本) 60화엄경과 주본(周本) 80화엄경 중에서 만을 번역한 것으로, 간행 시기는 11세기 초·중반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26행 17자본의 희귀본이며, 판각(板刻) 수법도 현존하는 ‘화엄경’ 판본 중 매우 우수한 것에 속한다.보물 제1847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34(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卷三十四)’는 당나라의 실차난타(實叉難陀, 652∼710년)가 새롭게 번역한 것으로, 현재 해인사 사간판(寺刊板)의 모본(母本)으로 추정되며, 고려대장경을 간행할 때 저본(底本)으로 사용되었던 1098년 판본의 국내 전래본이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희귀본이며, 본문 옆에 표시된 각필(角筆)의 점토(點吐)는 각필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보물 제1848호 ‘목우자수심결(언해)(牧牛子修心訣(諺解))’는 선(禪) 수행의 필독서로 고려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이 저술한 ‘수심결’을 바탕으로 1467년(세조 13)에 목판본으로 간행한 것이다. 조선 세조(1417∼1468년)가 경복궁 비현각(丕顯閣)에서 구결하고, 혜각존자(慧覺尊者) 신미(信眉, 1403∼1480년)가 국역한 것으로 4편의 ‘법어’로 한데 묶여 있다. 이 언해본은 세조 대에 불경 간행을 위하여 설치한 간경도감의 성격과 훈민정음 연구를 위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소재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관리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국가지정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5-01-02 21:16

전라남도는 최근 잇따라 지역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인명피해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도민 생활안전 매뉴얼인 ‘1가정 1안전수칙’ 책자를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1가정 1안전수칙’ 책자는 가정 안전, 교통 안전, 공공장소 안전 등 유형별 위험요소와 발생 사례, 안전수칙, 기타 안전상식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6천 부를 제작해 중·고등학교, 시군 읍면동사무소, 고속철도(KTX) 열차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범정부적으로 안전 관련 정부 조직 개편, 각종 법령 개정 등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각종 안전대책과 안전점검, 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나, 일반인들이 스스로 위기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책은 아직 마련되지 않아 지자체 차원에서 도민들을 위한 안전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안전교육 대책 중 하나로 중학생 이상 도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전지침서를 보급해 가정이나 학교 등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특히 도민들이 스스로 안전상식을 습득해 일상생활에서 안전 점검,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응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한다는 방침이다.홍성일 전라남도 안전총괄과장은 “위기상황 발생 시 최초로 사고에 직면하는 당사자가 안전상식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생명을 구할 수도 있고 잃을 수도 있다”며 “시중에는 이러한 안전상식을 쉽게 알려주는 지침서가 없어 제작했다. 앞으로 도, 시군 누리집에 게재하고 단계적으로 1가정 1안전수칙 책자를 보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5-01-02 20:56

겨울축제에서도 ‘안전’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엔 사회적으로 각종 안전사고가 빈발해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올 겨울 들어 맨 처음 개막한 ‘제8회 평창송어축제’의 평창송어축제위원회(위원장 최교순)는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축제’를 모토로 어느 때보다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평창송어축제는 12월 20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대에서 51일간 열린다. 평창송어축제 관계자는 지난 11일 평창군청 소회의실에서 안전관리실무위원회에 참석해 행사개요와 의료·교통대책, 시설 및 전기 안전관리, 규모 및 특성에 맞는 보험가입 여부 등 행사운영 전반에 대해 설명했고 군청과 협조해 안전관리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오대산에서 흘러나와 동강으로 이어지는 오대천 일대 9만9000여 평방미터에서 열리는 평창송어축제에는 얼음송어낚시터와 얼음 놀이터가 있다. 얼음송어낚시터의 경우, 수심은 1.2~ 1.5m로 비교적 얕다. 얼음썰매장 등이 개설된 얼음 놀이터의 경우, 수심은 40-50센티미터에 불과하다. 1일 현재 오대천 행사장 얼음두께는 35센티미터 정도. 위원회 관계자는 얼음송어낚시터에는 얼음두께 20센티미터 정도 되었을 때 얼음 위에 미리 그물을 설치해 놓았다고 밝혔다. 만약 얼음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사람이 물속으로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낚시 구멍은 그 그물코를 피해서 뚫는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원발전연구원의 정책메모에 따르면 안전한 얼음두께는 20센티 이상이다. 법적으로 얼음낚시에 대한 안전규정은 현재 없는 상태다. 위원회 측은 지난 7년간의 안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종 안전시설과 인력을 준비하고 있다. 혹시 모를 환자들을 대비해 심폐소생술 키트와 들것 등 각종 안전장비는 물론 간호사를 비롯해 119 구급대에서 인원을 지원받아 안전대책반을 꾸리고 있다. 상해사고에 대비해 상해보험도 가입했다. 화천 산천어축제, 인제 빙어축제와 함께 한국 3대 겨울축제로 손꼽히는 평창송어축제 기간에 방문하는 총 관광객만 어림잡아 50-60만 명에 달한다. 20일 개장 이후 29일까지 열흘간 14만5,000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주말과 휴일에 얼음 낚시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오대천 일대는 말 그대로 ‘사람 반, 얼음 반’의 진풍경을 연출한다.평창송어축제는 지난 2013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가볼 만한 겨울축제 20곳’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강원도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눈의 고장으로 인근의 스키장, 동해바다 등과 연계 관광 프로그램이 다양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평창송어축제에서는 얼음 위에서 보면 오대천을 휘감아 도는 송어를 낚는 송어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다. 오대산 맑은 물에서 자란 싱싱한 송어를 잡아 지근거리에 있는 요리센터에서 회나 구이로 요리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미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먹거리 외에도 평창송어축제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눈조각 감상은 물론 얼음낚시, 송어맨손잡기, 얼음썰매, 스케이트, 얼음카트, ATV(4륜 오토바이),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창 송어 축제 홈페이지(www.festival700.or.kr)를 참조하거나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전화(033-336-4000)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5-01-02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