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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국 540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한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발표하였다.동 기간 중 한랭질환자는 총 458명(사망 12명) 신고되었으며, 전년 대비 한랭질환자 발생이 37% 증가하였다(기관당 신고건수 기준).특히 초기 5주동안(‘14.12.1~’15.1.3) 전체 한랭질환자의 60%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였으며, 이는 겨울 시작과 함께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12월 한 달 동안 지속되어 환자 발생이 빠르게 증가한 결과로 보인다.* ‘14.12.10’15.1.3 평균 최저기온은 -5.2℃로 전년(-2.8℃)보다 2.4℃ 낮음동 기간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질환별로는 저체온증 384명(84%), 동상 63명(14%) 등으로 신고되었다.이 중, 저체온증 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297명, 77%)에서 절대적으로 많이 발생하였고, 연령별로는 고령층으로 갈수록 발생률이 높아졌으며 특히, 음주를 한 경우(182명, 47%)와 경제적 취약계층(98명, 26%)이 상당수를 차지하여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사망자의 경우도 남성(11명, 92%), 음주를 한 경우(6명, 50%)와 경제적 취약계층(6명, 50%)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권고하였다.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겨울 지속적으로 건강피해 현황을 제공하고,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신고현황연보’를 4월 발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앞으로 다가올 여름을 대비하여 6월부터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여 국민건강피해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3-11 21:34

일반적으로 노령화 지수는 15세 미만의 유소년 인구에 대한 65세 이상의 노령인구의 비율을 지칭하는 것으로서, 2013년 유소년 인구 100명당 노령화 지수는 83을 기록하였고, 이미 2017년에는 노령화 지수가 100을 넘어서게 될 거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로서 인식되고 있다.[실버세대 다이어트, 남은 인생 멋지게 살고 싶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 이하 이미지=stock.xchng]▶비만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육경다이어트로 비만 해결! 무료상담하기!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노년이 되어갈수록 삶의 질에 더 큰 초점을 맞추게 되기에 경제적인 부분에도 많은 관심이 쓰이게 되겠지만, 이에 못지않게 건강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당뇨, 고혈압과 더불어 노년의 건강에 있어서도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서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비만으로서, 비만은 특히 각종 노인병에 있어서 가장 큰 경계요인이 된다고 전했다.노년에 비만이 위험한 요소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다이어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그 역할이 필요한데 노년에는 인위적으로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서 필요한 체력적 부분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노년기에는 일반적으로 걸리게 되는 여러 질환에 이미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 형태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의 효율성이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체중감량을 위한 운동의 부분에 있어서도 노년기에는 이미 오랜 기간 해당 관절을 사용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절염과 요통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량을 위한 조금의 무리한 운동이 오히려 피해가 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일반적으로 실버세대의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진행하고자 시도하는 경우에 있어서 그것의 목적이 체중 자체의 감량인 경우는 극히 드물다. 대부분 자신이 앓고 있는 고질적 질환, 즉 당뇨나 관절염과 같은 신체적 문제점의 개선을 위해서 감량을 부수적으로 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실버세대의 경우 다이어트를 진행하고자 할 때에는 자신이 수년 동안 살아오면서 뭔가 해결되지 않고 고착화 되어 있으면서 아무리 노력해도 잘 해결이 되지 않는 생활습관이나 신체적 현상에 치료의 초점을 두는 게 매우 효율적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일단, 노년기 때 비만관리를 함에 있어서 가장 유의할 사항은 애써 무리하게 자신의 생활패턴을 바꾸려고 하기 보다는 조금씩 점진적으로 그것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고대 자연치유로 현대인 질병치료. 스트레스,소화,수면,분노등 지친몸의 회복!노년 비만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체'임을 명심해야한다.사람이 80년에 가까운 평생을 살면서 심장 다음으로 가장 많이 움직이는 것은 하체이다. 건강한 하체관리야말로 실버세대에 있어서 다이어트를 온전하게 완성해나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곳이다. 특히, 무릎과 발목, 엄지발가락은 하체관리에 있어서 핵심적으로 중요한 3가지 부분이다. 특히, 하체관리는 체중의 지지와 조절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건강한 수면관리를 위해서도 무척 중요하다.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하체만 안정적으로 잘 관리한다고 하면 수면상태 역시도 무척 안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한다고 얘기한다. 기초체력의 향상과 건강한 하체관리... 이것이 바로 실버세대에 다이어트를 시행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명심해야한다고 전했다.건강칼럼: 대한상한금궤학회 부회장, 압구정정인한의원 (www.junginomc.com) 한의학 박사 이성준

의료·건강 | 임선혜 기자 | 2015-03-09 13:12

보건복지부는 야간, 휴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을 현행 9개소에서 15개소로 늘린다고 밝혔다.인천 계양, 경기 용인, 충남 서산, 경북 포항, 경남 양산, 부산 동구에 총 6개소가 추가되며, 빠르면 3월부터 진료를 시작한다.“달빛 어린이병원”은 365일 밤 11~12시까지, 휴일에도 최소 저녁 6시까지 운영하는 소아과 병의원으로, 야간, 휴일 문을 연 병원이 없어 응급실을 이용하는 소아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경감하기 위해 ‘14년 9월부터 도입되었다.작년 “달빛 어린이병원”의 야간, 휴일 이용자는 전년동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여 1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 87%가 “지인에 추천”할 것이며, 95%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되어야 한다고 응답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의 이용자가 ‘야간, 휴일에 아이가 아프거나(51%)’, ‘맞벌이로 평일 주간에는 시간이 나지 않는(35%)’ 등 불가피한 사유로 야간, 휴일에 진료를 받고 있어 필요한 때, 필요한 서비스가 공급되었기에 “달빛 어린이병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달빛 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되면 연간 평균 1.8억원의 보조금(월평균 1,500만원, 국가와 지자체가 50:50 부담)이 지원되고, 야간, 휴일 안정적으로 환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충분한 홍보지원이 병행된다.직접적인 보조금 못지않게 지역사회에서의 신뢰도와 인지도가 참여의 동기가 되고 있다. 이번에 신규지정된 A 종합병원 원장은 “당장의 진료수익보다는 지역주민의 신뢰가 더 큰 자산”이 된다며 참여의사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15년 목표치인 20개소를 달성할 때까지 “달빛 어린이병원” 공모를 계속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병의원은 지자체와 협의하여 2차공모 마감인 4월 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서울 노원, 경기 수원, 구리, 강원 원주, 대전 서구, 전북 군산, 전남 순천, 경북 구미, 울산 중구, 세종시 등 전국 각지에서 “달빛 어린이병원”에 관심을 보이는 소아과 병의원은 많았으나 지자체에서 매칭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병원에서 신규 인력을 충원하지 못해, 이번 1차 공모에 참여하지 못하였다.보건복지부는 “일회적인 출산장려금보다는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이 더 중요하다”며 지자체 장과 의회가 예산확보와 참여병원 발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3-04 14:12

보건복지부는 우리 국민의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일반국민 및 한의원, 한방병원 및 한약재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제3차 한방의료 이용 및 한약소비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금번 실태조사는 지난 2008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이루어지는 국내 한방의료 이용 및 소비실태에 대한 전국단위 조사로서, 한방에 대한 국민 인식도 및 한방의료기관 현황, 한약재 유통업체를 통한 한약재 유통·소비 행태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한방관련 정책수립의 기초통계자료를 생산할 목적으로 실시되었다.실태조사는 일반국민 5,300명(입원환자포함), 한약재 제조업체 및 도매상 1,143개소, 한방의료기관 1,212개소 대상으로 2014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간 실시되었다.일반국민조사는 한방의료 이용행태, 만족도 등의 내용을 조사했으며, 한약재 제조업체 및 도매상 대상으로는 한약소비(유통)실태를, 한방병원 및 한의원 대상으로는 한방 의료서비스 제공 및 기관 운영 실태 파악을 위한 조사가 진행되었다.실태조사에 따른 우리 국민의 한방에 대한 이용실태 및 소비실태를 살펴보면 한방의료 이용률은 외래 27.1%, 입원 0.8%이며, 한방진료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외래 3.7점, 입원 4.0점이었고, 향후 한방의료를 이용하고 싶다는 정도는 4점 만점에 2.9점으로 조사되었다.한방의료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경로는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을 통한다’는 응답(35.0%)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방송매체(34.2%), 인터넷(19.7%) 순이었다.한방의료에 대한 신뢰 수준은 5점 만점에 3.6점, 한방의료 치료효과는 3.7점으로 각각 조사되었다. 반면 한방의료의 치료효과 대비 진료비 수준은 5점 만점에 2.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질병이 있을 때, 주로 치료하거나 상담하는 곳은 병,의원(78.7%)이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한방병원 또는 한의원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17.4%로 조사되었다.한방의료 이용 경험자가 가장 많이 받아 본 주된 치료법은 침(59.2%), 탕약(27.6%), 한약제제(4.9%), 물리요법(4.6%) 순으로 나타나 침 치료가 전체 한방치료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또한, 한방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주된 목적으로는 질병치료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질병치료 이외에도 미용(다이어트, 피부미용) 및 건강유지(보약, 체질개선) 등을 위해 한방진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외래이용(최근 3개월간)은 근골격계질환(요통, 근육부상, 발목삠, 관절염 순), 입원이용(최근 1년간)은 뇌졸중, 디스크, 교통사고 순으로 이용이 많았고, 외래 진료횟수는 평균 4.2회, 외래진료 이용 시 지출 의료비는 1~5만원 미만(37.2%)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외래이용 횟수는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하였으며, 60세 이상에서는 5회 이상 이용자가 43.4%로, 타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외래 이용률은 남자에 비해 여자가, 연령별로는 50~59세 연령층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한약 소비(유통)실태 조사결과에서는 최근 5년간(2009∼2013) 국산 한약재 생산량은 감소 추세인 반면, 한약재 수입량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최근 3년간(2011∼2013) 전체 한약소비기관의 한약소비량은 정체 수준이었고, 한방병원의 경우는 한약소비량 감소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파악됐다.세부적으로 2011~2013년까지 조사대상 59개 주요 한약재의 한약소비기관에서의 소비량은 연평균 9,375톤으로 0.1%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중 국산 한약재의 소비량은 40.1%로 조사되었다.같은 기간 한의원의 한약 소비 비중은 66.2%로 한약소비기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한방병원의 한약소비량은 연평균 15.5% 감소한 반면, 한약국은 9.7%, 한약조제약국은 15.8%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2013년도 한약(재) 생산·유통규모를 추정해본 결과, 원재료 한약재의 시장규모는 3조 2,442억원, 의약품용 한약(제제)는 5,461억원 그리고 한약 도매규모는 1,994억원으로 추정되었다.한약관련 이슈에 대한 인식도에서는 ‘한약 소비량 감소(4.1/5.0)’와 ‘한약재 가격 상승(4.0/5.0)’을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한방의료기관은 ‘한약제제에 대한 보험급여 확대(4.2/5.0)’를 한약도매상은 ‘한약 품목별 특성에 따른 유통기한 다양화(4.1/5.0)’를, 그리고 한약제조업체는 ‘시설·장비 현대화(GMP 등) 보조금 지원(3.9/5.0)’에 대한 정책·제도 도입의 시급성을 가장 높게 꼽은 것으로 파악되었다.한방의료기관(한방병원, 한의원 대상) 운영실태 조사 결과에서는 한방병원의 평균 매출액은 5,501백만원, 한의원은 431백만원으로 조사되었다.진료비 수익 중에서 비 보험 수익비율은 한방병원 47.5%, 한의원 37.5%로 조사되었고, 비 보험 수익 중 탕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한방병원 34.5%, 한의원은 58.7%로 조사되었다.보건복지부는 금번 조사결과를 건강보험의 한방급여 보장성 확대와 민영보험 활성화 등 한방에 대한 서비스 제공체계를 개선하는 다양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3-04 14:07

박근혜 대통령 중동순방 계기에 사우디를 방문 중인 한국의 민, 관합동 대표단(보건복지부, 의료기관 및 제약기업 등)은 사우디 보건부, 민간 기업 등과 잇따른 정부 간(G2G) 및 민간 간(B2B) 회담을 통해, 보건의료, 제약 플랜트·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하는 성과를 올렸다.우선, 정부간(G2G) 협력으로서 한국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사우디 보건부(장관 Al Khateeb)는 현지시간으로 3.3(화) 17:30(한국시간 23:30) 사우디 보건부에서 회담을 갖고, 한국형 의료기관 위탁운영시스템(예시 : 직원 20%를 서울대병원에서 파견한 UAE 라스 알 카이마 SKSH 모델 등)의 사우디 진출, 한국형 건강보험제도 및 심사평가시스템에 대한 경험과 지식의 공유, 간호사 등 의료인 교육훈련 확대, 병원정보시스템(HIS) 수출, 건강노화(anti-aging) 및 줄기세포 등 한국 선진의료기술 이전, 보건의료 R&D 프로젝트 추진 등 보건의료 분야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금년 1.30일 취임한 카팁(Khateeb) 장관은 지난 2.19일 문형표 장관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의 방문에 이은 제2차 방문을 환영하고, 사우디 보건부는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가급적 3개월 내)에 양국 보건의료 협력범위를 기존 보건의료 R&D 중심에서 의료기관 운영(O&M), 의료인력 교육 및 디지털 병원 설립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로 하였다.한편, 한국 보건복지부와 쿠웨이트 보건부는 3.2일(월)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보건의료협력에 관한 포괄적 MOU’를 신규로 체결, 양국 정부 간 지속적인 협력 근거도 마련하였다.제약분야 사우디 진출 성과는 3.3일(화) SPC社에서 열린 한-사우디 제약기업 간에 향후 5년간 약 2천억원 규모의 ‘플랜트(plant) MOU와 의약품 수출계약’에서 구체화되었다.이 자리에서 JW홀딩스는 향후 5년간 항생제, 수액제 등 4품목, BC월드제약은 진통제, 고혈압제제, 결핵치료제 등 기술이전 및 완제의약품 등 사우디 SPC社를 통해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특히 JW홀딩스는 사우디 수다이르(Sudair)지역에 설립예정인 한국 특화 제약단지 내에 수액공장을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설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하여 향후 우리 제약산업이 본격적으로 MENA 지역 시장을 개척하는 길을 열게 되었다.이와는 별도로 보령제약은 항암제 8개 품목, 종근당은 항암제 4개 품목 등에 대한 기술이전 및 수출 MOU를 SPC社와 체결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이후 제약 플랜트 또는 의약품 수출에 관한 세부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우리나라 의료기관이 사우디에 최초로 진출하게 되었다.연대 세브란스 병원 및 녹십자 의료재단과 사우디 IBV社 간에도 “여성암센터” 건립·운영과 관련한 협력 협약(Cooperative Agreement), 검체분석 임상병리실험실 설립·운영 관련 MOU가 체결되었는데, 동 여성암센터는 `16년 개원을 목표로 150병상 규모로 사우디 리야드에 건립될 계획으로 현재 사우디 IBV社가 미국 유수 병원과 구축 중인 여성암 검진센터와 연계하여 진단은 여성암 검진센터에서, 진단받은 환자에 대한 치료는 연대 세브란스 병원이 운영할 여성암센터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또한, 녹십자 의료재단은 여성암 검진센터 및 여성암센터에서 채취된 검체에 대한 분석을 한국에서 진행하고, 추후 사우디 현지에 이를 위한 임상병리실험실(clinical laboratory) 설립·운영 관련 MOU를 체결하였다.이러한 사우디에서의 성과 외에도 3.2일에는 한-쿠웨이트 보건부간 보건의료협력 MOU를 체결하여 양국 간 협력 기반이 강화되었다.동 MOU에는 양국의 관심사인 보건의료, 의료서비스 및 의료기기 신기술, E-health, IT 시스템 개발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비환자 유치 및 의료진 연수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중동순방에서 사우디에서 얻은 성과는 `12년부터 시작된 한-사우디 보건부 간 협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밝히면서 “보건의료 세계화, 미래화의 지속적인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정부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정부와 보건의료계 모두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70년대 중동 붐에 이어, 21세기에는 한국 보건의료가 제2의 중동 붐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3-04 12:55

보건복지부는 2014년도에 921개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하여 665개기관에서 178억원의 부당청구를 적발하고, 402개 기관에 대한 지정취소,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장기요양 부당청구는 장기요양기관의 증가(‘08 8,444→’14 16,525개소)에 따른 과당경쟁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현황 : (’09) 32 → (’11) 97 → (’13) 112 → (’14) 178억원2014년 부당청구 유형을 살펴보면, 입소시설의 경우 인력배치기준 위반, 재가기관(방문요양 등의 서비스제공)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청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기관 대비 부당청구 비율은 법인 55.6%, 개인시설 83%로, 개인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2015년에는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 대상기관을 전년도 921개 대비 980개(기획조사 150개, 수시조사 83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기획조사 : 기관 적정청구 계도 등을 위해 조사항목 사전예고 후 조사- 수시조사 : 공익신고, 급여비용 심사과정 등에서 부당청구가 예상되는 기관 조사특히, 장기요양 부당청구의 외부적발에 한계가 있어 내부종사자 등의 공익신고(수시조사) 활성화를 위하여 신고포상금 지급한도를 상향 조정(5천만원→2억원)할 계획이며, 기획조사는 입소시설 75개소, 재가기관 75개소 등 150여개 기관을 선정하여 ‘종사자 인력기준 위반 및 급여제공기준 여부’ 등에 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다.기획조사 내용은 사전에 지자체 및 관련 단체 등을 통해 전국의 장기요양기관에 안내하고, 보건복지부(www.mw.go.kr)와 노인장기요양보험(www.longtermcare.or.kr) 홈페이지 등에도 게재할 계획이다.앞으로, 부당청구 등 불법·부당행위가 확인되는 장기요양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국민의 보험료로 운영하는 장기요양보험의 재정누수 방지와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장기요양기관 지정요건 강화, 재무회계기준 정립 등 장기요양기관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장기요양기관 지정요건 강화(취소기관 재지정 금지기간 1→3년 확대 등) 및 재무회계관련 노인장기요양보험개정법률안은 현재 국회 계류 중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3-03 23:13

3월이 되고, 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두꺼운 겨울옷에 가려져있던 살을 빼고 몸매를 들어낼 준비를 하는 것이다.[한방 다이어트와 일반 다이어트의 다른 점. / 이하 이미지=stock.xchng]1. 한방 다이어트와 일반 다이어트의 비교.한방 다이어트가 일반 다이어트와 가지는 가장 큰 차이점은 일반 다이어트는 다이어트 기간 동안 주로 영양소의 균형 상태에 초점을 두는 반면, 한방 다이어트는 몸의 대사기능 에너지의 흐름에 더 큰 초점을 맞추게 된다. 즉, 한방 다이어트는 비만한 사람이 어떤 에너지의 불균형 상태가 비만을 유발하였는지를 찾아내서 그 근원적인 문제점을 해결함과 동시에 다이어트 이후에도 그 근원적인 부분이 무너지는 일이 존재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에 치료의 목적이 존재한다.2. 한방 다이어트의 효능과 치료.한방 다이어트는 대체로 한약에 의해서 이뤄지는데 한약은 몸 전체에 쌓여 있는 피로를 풀어서 몸의 대사기능을 활발하게 만들면서 이를 통해 체지방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다.다이어트와 연관된 한약을 복용하게 되면 포만감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것은 해당 향미가 뇌의 일정부분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서 뇌의 기능의 활성화를 통해 뇌간과 뇌하수체를 거쳐 우리 몸의 대사기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이다. 그리하여 결과적으로 인체 내의 ‘체지방’을 분해시켜 줌으로서 몸무게 뿐만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바디라인이 살아날 수 있도록 만드는데 그 효능이 있다.한의학으로 비만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으로는1) 허기짐을 견디지 못하는 형태의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2) 스트레스와 외부 자극을 원활하게 해결하지 못해서 그로 인해 과식을 하는 경우3) 수면을 제때 취하지 못해서 몸의 피로가 쌓이게 됨에 의해서 과식을 하는 경우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허기짐을 견디지 못하여 비만이 된 경우는 가장 기본적으로 포만감을 만들어주는 방향으로 다이어트가 진행이 된다. 허기짐을 잘 견디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는 자존감이 대체로 낮고 의심이 많은 사람들이 많다. 이는 자신의 소화기에 자꾸 ‘부족’의 마인드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데 이런 사람들은 다이어트와 동시에 심리적 안정감을 만들기 위한 심리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스트레스로 인해 과식을 하는 경우는 한약이 가지는 특유의 향미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결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자신이 그것을 풀기위한 고유의 향미가 존재한다. 어떤 사람은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며 어떤 사람은 짠맛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어떤 사람은 단맛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푼다. 한방 다이어트는 이처럼 사람의 각각에 맞춰서 어떤 맛이 해당 사람에게 있어서 스트레스를 풀어서 몸을 안정화시킬 수 있을지를 찾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수면부족으로 인해 비만하게 된 경우에는 일단 안정적인 수면을 취하도록 도움을 주는 게 우선이다. 그래서 최대한 정서적 안정과 걱정, 염려를 줄여줌으로서 다이어트를 통해서 그 사람의 마음이 가져다주는 안정을 추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미인은 잠꾸러기’, ‘잠만 잘 자도 살이 빠진다’ 라는 말은 결코 허언이 아니다. 충분한 수면확보야 말로 다이어트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척도중 하나임은 이미 수많은 연구를 통해서도 명백히 드러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한방다이어트는 일률적으로 모든 사람이 같은 한약을 먹는 것이 아니라 개인에 맞게 처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방법을 찾아야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건강칼럼: 대한상한금궤학회 부회장, 압구정정인한의원 (www.junginomc.com) 한의학 박사 이성준

의료·건강 | 임선혜 기자 | 2015-03-03 13:44

질병관리본부는 3월 신학기를 맞아 학령기 아동들 간에 많이 발생하는 감기/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학생들이 개인위생 관련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매년 봄철 개학 무렵인 3월부터는 감기,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호흡기감염병과, 집단급식과 연관된 설사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학교 내 감염을 통해 증가하므로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예방에 대하여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하였다.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아직까지 권장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빨리 접종을 완료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예년에 비해 늦게까지 지속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개학 이후 봄철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등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였다.-권장접종 : 수두 ‘수두 백신’으로 1회, 유행성이하선염 ‘MMR 백신’으로 2회아울러, 각 학교에서 집단급식이 재개됨에 따라, 설사 등 수인성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위생적인 배식과 안전한 음용수 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급식시설 위생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3-02 23:02

국내 연구진이 단백질(고아 핵수용체 SHP)의 발현을 조절해 통풍이나 급성신부전증과 같은 난치성 염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충남대 조은경 교수가 주도하고 한양대 양철수, 건양대 김좌진 교수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기초연구사업(선도연구센터지원)의 지원으로 수행되었고, 세계적인 생명과학분야 권위지 Nature의 자매지인 Nature Communications 2월 6일자에 게재되었다.* 논문명: Small heterodimer partner interacts with NLRP3 and negatively regulates activation of the NLRP3 inflammasome그동안 SHP는 주로 핵 속에서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고 다양한 대사경로에 관여해 대사질환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을 뿐, 자가면역이나 난치성 염증질환에서의 역할은 거의 연구되지 않았다.연구팀은 SHP가 결핍되면 염증지수가 높아져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이를 보충하면 정상으로 회복되고 생존율도 높일 수 있음을 밝혔다.SHP가 결핍된 생쥐에게 통풍유발물질을 투여하면, 염증지수가 2배가량 높아졌지만, SHP를 보충하면 곧 정상으로 회복되었다.또한 SHP가 결핍된 생쥐는 급성신부전이 일어나 72시간 내 모두(100%) 사망했지만, SHP를 보충하면, 염증이 효과적으로 억제되어 90% 이상의 생존율을 나타냈다.또한 SHP가 세포 속의 다단백 염증복합체(인플라마솜)를 구성하는 단백질(날프 3)과 직접 결합해 인플라마솜의 활성을 조절하여 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함을 알아냈다.통풍 및 급성신부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날프3은 일반적으로 ASC와 결합해 염증을 일으키지만, SHP가 많아지면 ASC 대신 SHP와 경쟁적으로 결합해 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조은경 교수는 “이번 연구는 SHP를 이용해 난치성 염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음을 증명한 첫 사례”로서, “SHP를 타깃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3-02 23:01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후천성)엄지발가락 외반증(M20.1)’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09년 41,657명에서 2013년 55,931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7.6% 증가하였다.2013년 기준, 여성이 전체 진료인원의 84.7%(47,366명)를 차지하며 남성보다 5.5배 더 많은데 비해, 최근 5년간 진료인원 연평균 증가율 추이를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더 높았다.월별 건강보험 진료인원 변화를 살펴보면 여름에 가장 환자가 많은데 이러한 경향은 여성에게서 두드러졌다. 전체 진료인원 수가 가장 많은 달은 7월(9,353명)로 가장 적은 달인 11월(7,075명)에 비해 1.3배 더 많았다.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 이상으로 40~60대 환자의 비율이 2009년에는 68.4%, 2013년에는 68.1%를 차지하며 이 중 50대 환자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다.연도별 인구 10만명당 건강보험 진료인원 추이를 살펴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전체 진료인원 수는 3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인원 수는 많지만,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남성의 증가율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10대 청소년을 비롯하여 20~50대 청·장년층 남성의 꾸준한 증가 추세에 비해, 40~50대 중년층 여성은 감소에 가까운 것을 알 수 있다.연령대별로 가장 증가율이 높은 것은 60대 이상, 특히 70대로 최근 5년 새 80% 이상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경향은 80대까지도 지속되었다.2013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무지외반증으로 인한 전체 진료인원 수는 여성이 193명으로 남성보다 5.7배 더 많으며, 성별에 따른 진료인원의 차이는 전 연령대에서 유사하지만 특히 40~60대에서 두드러진다.2009년부터 2013년까지‘(후천성)엄지발가락 외반증(M20.1)’진료에 지출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9년 208억 3천여 만원에서 2013년 335억 6천여 만원으로 61.1%(연평균 12.7%) 증가하였다.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2013년 기준 전체 진료비의 82.8%를 입원 진료비가 차지했고 외래 진료비(14.1%), 약제비(3.1%) 순으로 나타났다.약제비가 2009년 6억 3천여 만원에서 2013년 10억 6천여 만원으로 66.7%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입원 진료비는 64.7%, 외래 진료비는 41.7% 증가하였다.전체 진료비에서 입원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9년 80.9%에서 2013년 82.8%로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외래 진료비의 비율은 16.0%에서 14.1%로 감소, 약제비는 3.1%에서 3.2%로 거의 변함이 없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민정 교수는 ‘(후천성)엄지발가락 외반증(M20.1)’ 질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원인 및 특징(정의) 엄지발가락 뼈에 부착된 여러 개의 힘줄이 어떤 원인에 의해 정상적인 배열에서 이탈하거나,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늘어나 엄지발가락 하단의 중족 족지 관절이 변형되면서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 쪽으로 휘어져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를 (후천성)엄지발가락 외반증, 흔히 무지외반증이라고 한다.(원인) 유전적 원인과 후천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무지외반증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볼이 좁은 꽉끼는 신발을 신거나 외상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무지외반증이 서양에서 발생률이 높고, 최근 동양도 신발의 변화에 따라 환자가 증가하고, 여성의 비율이 높은 점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증명되었다. 따라서 가족 중 무지외반증 환자가 있거나, 굽이 높거나 발볼이 좁은 신발을 신고 오래 서서 일하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위험요인) 최근 하이힐 외 플랫슈즈, 스니커즈 등 신발을 다양하게 선택하게 되면서 30~40대 여성 환자가 감소 추세인 반면,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운동화보다 발볼이 좁은 구두를 신으면서 20~30대 남성 환자가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와 관련하여 연구 결과들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신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특히 남성에게 무지외반증이 증가하는 결과들이 있으므로 비만과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50대 이후, 특히 70대 이상 노인 환자의 증가 추세는 평균수명 연장으로 노년층의 사회 참여기간 또한 늘어나 이전에는 적절히 치료받지 않고 방치했던 무지외반증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주요 증상 및 관련 질환가장 흔한 증상은 엄지발가락 관절 안쪽 돌출 부위가 계속 신발에 부딪히며 두꺼워지고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통증이다. 엄지발가락의 변형으로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발가락 중족골 아래 발바닥 쪽에 굳은살이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바른 자세를 취하기 어려우므로 오래 걸으면 쉽게 피로해지며 향후 기능상의 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다.초기에는 외형상 약간의 변형만 있고 증상이 별로 없어 방치하기 쉬우나,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과 엇갈리는 변형을 초래하여 체중이 고르게 분산되지 않으므로 발바닥에 굳은살이 계속 생기고 걸음걸이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드물지만 무릎이나 엉덩이, 허리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치료 및 관리치료의 기본은 굽이 낮고 발볼이 넉넉한 신발을 신는 것이며, 최근에는 엄지발가락의 돌출된 부위 및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 아래가 자극받지 않도록 교정용 깔창이나 보조기 등의 치료법도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의 효과가 없을 경우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엄지발가락이 휘어진 각도, 발가락 제 1~2 중족골 간 각도, 제 1중족 족지 관절 상태 등에 따라 골 및 연부조직 교정에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결정하게 된다.수술할 경우 합병증으로 엄지발가락 관절 운동이 제한되거나 엄지발가락 길이가 짧아질 수 있고, 골 교정 부위가 잘못 붙는 부정 유합, 과도한 교정으로 인한 무지내반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수술 이후에도 무지외반증이 재발할 수도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3-02 16:3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골수섬유화증에 룩소리티닙 단독요법을 오는 3월 1일부터 보험급여를 적용하는 내용으로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26일 개정 공고하였다.골수섬유화증이란, 골수조직의 섬유가 과잉발육되어 피를 만드는 기능이 낮아져서 적혈구와 백혈구의 수와 작용에 이상이 생기는 혈액암의 일종으로, 특히 이에 수반되는 비장 비대가 환자에게 큰 고통사항이었다.룩소리티닙은 표적치료제로서 일반 항암제에 비해 독성이 작고 비장 비대 완화에 효과적이므로 환자들의 편의 개선에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표적치료제는 일반항암제와는 달리 정상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은 줄이는 장점이 있으나, 개발에 고도의 바이오기술이 집약되어 있어 약가가 매우 높고, 특허권 등을 활용한 제약사의 독점적 시장 구조로 인해 복제약 개발이 어려워 환자들의 비용부담이 크다.심평원 담당자는 “표적치료제와 같은 신기술 항암요법의 경우, 향상된 임상적 효과를 가진 반면 비용부담도 월등히 크다는 점 등 표적치료제의 성격을 감안하여 전문학회 및 관련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과 각종 교과서, 가이드라인, 학술 논문 등 근거자료를 충분히 수집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2-26 15:46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조병구 총무이사는 난소암도 자궁경부암처럼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25일 발표했다.발표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국가암검진이 시작된 후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에 대한 경각심이 커져, 조기검진으로 발견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노령화로 인한 암환자 발생 수는 늘어나더라도, 조기검진으로 치료 예후가 좋아지는 것이다. 여성암으로 많이 알려진 유방암과 자궁경부암도의 2005~2009년 구간의 5년 생존율이 유방암은 90.3%까지, 자궁경부암은 80.1%까지 올라갔다.하지만 난소암의 경우에는 동기간의 5년 생존율이 60.2%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에서 난소암 진단을 받은 여성들의 약 70%가 3기 이후에 발견되고, 3~4기 진단을 받은 여성들의 5년 생존률이 15~2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조병구 총무이사의 도움말로 난소암의 조기 진단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조병구 이사는 난소암이 여성 생식기 암 중 가장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초기에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거나 있더라도 미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난소암은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나서야 복통, 더부룩함, 소화불량, 하복부 이물감, 복수가 차는 증상, 질 출혈 등을 보이는데, 이마저도 많은 경우 단순 소화불량이나 체중증가, 다른 증상 등으로 오인하고 있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을 때는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난소암은 50세 이후부터 70대 후반까지 증가하기 시작해, 60~64세에 발병빈도가 잦다.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10년 이상의 불임 환자 및 수유경력이 없는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자신이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면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 난소암은 특히 가족력의 영향이 매우 큰 암으로, 어머니, 자매, 자녀 중 1명이라도 난소암 환자가 있다면 유전자 검사 또는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을 철저히 챙겨야 한다.그런데 골반 깊숙한 곳에 있는 난소는 어떻게 조기검진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자신에게 난소암 가족력이 있는 등 난소암이 발생하기 쉬운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면, 정기검진을 받을 때 혈액검사에 난소표지자 검사도 포함해 받는 것이 좋다. 난소 종양 발생시 CA125라는 종양 표지 물질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를 확인하는 검사이다.또한 초음파를 통해서도 난소암 검진이 가능하다. 난소암 검진을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자궁경부암 정기검진을 산부인과에서 받을 때, 질식초음파도 병행하는 것이다. 질식 초음파는 난소에 가깝게 접근해 촬영하기 때문에 난소의 세밀한 구조에 대해 고해상도의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방광을 채워야 확인할 수 있는 복식 초음파에 비해 더 편리하기 때문이다. 초음파 검사 결과, 난소 종양이 의심될 때에는 CT나 복강경 검사를 통해 정밀검사를 추가로 받게 되고, 종양의 악성 여부는 조직검사를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조병구 이사는 치명적인 난소암도 조기에 진단 받은 1기 환자는 5년 생존율이 80~90%이므로, 난소암도 자궁경부암처럼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은 난소암에 비해 우리나라 여성의 발생빈도가 약 2.3배 높은 질환이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또한 예방을 위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성생활을 하는 여성이라면 년 1회 자궁경부암 정기검진을 거르지 말고 받아야 한다. 별도의 난소암 검진까지 챙기기는 쉽지 않은 만큼, 년 1회 자궁경부암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할 때마다 난소암 검진도 같이 받는다면, 자궁경부암과 난소암 같은 부인암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난소암을 예방하려면, 고지방식이나 인스턴트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의 섭취를 늘리고 꾸준히 운동을 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모유 수유는 12개월 이상 충분히 오래 하고, 먹는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도 난소암 예방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2-25 14:34

보건복지부는 육아휴직자에 대한 건강보험료를 육아휴직 급여만큼 부과하는 방식으로‘보험료 경감고시’(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안을 마련하고 2월 23일부터 3월 4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14년말 기준 육아휴직자는 110,481명임그 간 육아휴직자가 복직한 경우 휴직 전 보수의 60%를 경감하고 나머지 40%에만 건보료를 부과하여, 기존 보수의 40%를 받게 되는 육아휴직 급여와 건보료 부과대상 소득이 대부분 일치하였으나, 육아휴직급여는 상한액을 100만원으로 정하고 있는 반면 건보료 부과대상 소득에는 별도의 상한액을 두지 않아,월 보수가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육아휴직급여와 부과대상소득이 불일치하여 부담이 가중되는 등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육아휴직급여 상한액(100만원)에 맞추어 육아휴직자의 보수에 대해서도 60% 경감을 현행 유지하되 추가로 250만원의 상한액을 정하여 실제 소득에 부합하게 보험료를 부과한다.‘14년 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체 육아휴직자의 절반이 넘는 약 6만명의 육아휴직자가 개정안의 혜택을 받게 된다.* 육아휴직 후 ‘14년에 복직한 102,604명 중 58,979명(57.5%) 해당한편,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금번 육아휴직자의 건보료 부담 완화 조치가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일조하여 국가적인 저출산 문제 해소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보험료 경감고시 개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2015년 3월 4일까지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내면 되고, 개정안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 → ‘정보’ → ‘법령정보’ → ‘입법예고’란을 참조하거나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044-202-2706, 2708/팩스 044-202-3933)로 문의하면 된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2-23 21:07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협심증(I20)'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9년 47만 8천명에서 2013년 55만 7천명으로 매년 약 3.91%씩 증가하였다.같은 기간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계산하면 2009년 985명에서 2013년 1,116명으로 분석되어, 국민 100명 중 1명이 연간 1회 이상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2013년 기준 연령대별 ‘협심증’ 진료환자는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90%를 차지하는데, 이 중 6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여 전체 ‘협심증’ 진료환자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구수를 보정하기 위해 연령대별 인구 십만명 당 ‘협심증’ 진료환자를 계산해보면 60대 3,876명, 70대 5,716명으로 분석되어 70대가 가장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이는 70대 인구 100명 중 5.7명이 연간 1회 이상 협심증 진료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2009년부터 2013년까지 협심증 진료환자는 연령대별로 서로 다른 추이를 보였는데 연령대별 인구 십만명당 진료인원을 계산해보면, 30대 이하와 40대는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70대 이상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특히 80세 이상은 2009년 4,113명에서 2013년 5,088명으로 증가해 매년 평균적으로 5.5%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50대와 60대는 약간 감소하거나 환자수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전동운 교수는 협심증 환자의 증가 이유, 협심증 예방 및 관리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협심증의 정의심근(심장근육)에 허혈이 있어서 흉통(chest pain)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을 말한다.협심증의 증상 및 원인대표적인 증상으로 흉통이 있으며, 대개의 경우 운동/활동/스트레스/추위(coldness) 등에 더 악화되고, 휴식하면 나아지는 양상이다. 이외에도 호흡곤란, 심계항진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흉통보다는 치통/왼쪽 상지 통증/상복부 통증 등의 방사통이 주된 경우도 있다.협심증의 주된 원인은 동맥경화에 의하여 관상동맥 (심근에 동맥혈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진 경우이며, 이외에도 관상동맥의 경련, 관상동맥교(milking/bridging), 대동맥판막 질환, 심한 심실비대 등이 원인이 되며, 전신적인 원인으로 심한 빈혈, 조절되지 않는 갑상선 질환 등이 있을 수 있다.협심증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대부분의 협심증은 기본적으로 동맥경화에 의한 관상동맥 협착으로, 이는 일종의 노화 현상이므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빈도도 증가하게 된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수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협심증 환자가 증가한다고 할 수 있다.50대 이상에서 협심증 환자가 많은 이유위에서 이미 기술한 바와 같이 원인으로 동맥경화에 의한 경우가 많으므로, 50대 이상의 환자에서 호발하게 된다.20대~40대에서는 환자가 감소한 이유연령상 아직은 심한 동맥경화에 의한 증상이 적을 뿐이며, 기본적으로 동맥경화는 20-30대부터도 발생하므로 아래에 기술한 바와 같은 협심증 예방 및 관리법을 준수하여야 한다.협심증 치료법약물 치료가 기본이며, 약물 치료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거나, 심근 허혈의 범위가 크거나, 중요 혈관의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이나 관상동맥 우회로술 등의 적극적인 재관류 치료를 고려하여야 한다.협심증 예방 및 관리요령협심증의 예방은 기본적으로 동맥경화를 악화시킬 수 있는 상황(예를 들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대사성 증후군, 스트레스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평소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 및 적절한 식습관을 유지하여야 한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2-23 17:39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편도염(J03, J35, J36)'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13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796만 5,422명으로 남성이 358만 7,187명, 여성은 437만 8,325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많았다.연령별로는 9세 이하의 비율이 전체 진료인원 중 22.9%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2013년 기준)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에서도 9세 이하(39,949명)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10대(19,485명) > 30대(16,579명) > 20대 (13,117명) 순(順)으로 나타났다.여성이 남성에 비해 1.2배 많았으며, 9세 이하 및 7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남·여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2009년부터 2013년까지‘편도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 기간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편도염 질환으로 인한 2013년도 수술인원은 73,407명으로, 매년 수술인원 비율이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 분석결과(2013년 기준) 20대의 수술률이 1.48%로 가장 높았으며 10대(1.08%) > 30대(0.99%) > 9세 이하(0.95%) 순(順) 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신향애 교수는 ‘편도염’ 질환의 증상, 원인, 치료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질병의 정의양측 편도에 발생하는 염증을 말하며, 급성편도염과 만성편도염으로 나뉜다.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발생한다.증상급성편도염은 대부분의 경우 갑작스럽게 시작되어 오한과 열이 동반되고 인후통과 연하통, 두통이 있으면서 온몸이 쑤시는 통증이 있고, 전신쇠약감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편도염은 급성염증이 자주 반복되어 지속적으로 편도에 염증이 있는 경우로 대개 반복적인 인후통이 있으며 편도결석으로 인한 구취가 동반되기도 한다.치료방법급성편도염은 염증을 제거하고 증상 완화를 위한 적절한 보존적 치료를 하는 것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며, 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강 가글제를 사용하여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세균성 감염에 의한 급성편도염은 대개 항생제 및 소염진통제 등으로 치료한다. 만성편도염의 치료는 대부분 증상을 경감시키는 치료로 충분하지만, 경우에 따라 편도적출술을 시행한다.환절기 편도염 발병원인 및 예방방법급성편도염은 계속 피로가 쌓이거나 심한 온도변화에 노출되 었을 때, 상기도 감염이 있을 때, 대사성질환이나 면역질환이 있을 때 잘 유발한다. 특히 환절기 때 상기도 감염이 자주 발생하며 대개 자연적으로 증상이 좋아지지만, 심한 경우 이차적인 세균감염으로 편도염이 발생한다.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며, 구강위생을 유지하고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편도염 수술기준 및 시기반복적인 급성편도염이 1년에 6회 이상 발생하거나 최근 2년간 1년에 3회 이상 나타날 때, 심장판막질환이나 열성경련이 반복적인 급성편도염과 동반될 때, 편도비대로 인하여 치아부정교합이 생기거나 안면 발달장애가 있는 경우, 편도비대로 인한 심한 코골이, 구호흡, 수면무호흡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될 때, 약물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만성편도염이 구취, 지속적 인후통, 경부림프절염을 동반할 때 수술이 필요하다.항생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편도주위농양이 생긴 경우도 수술의 대상이 되는데, 대부분 급성기를 피해서 수술을 시행한다. 대개 만 4세가 지나면 수술에는 문제가 없으나 편도 아데노이드가 5세를 전후하여 작아지기 때문에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수술은 5-6세 이후로 수술 시기를 잡는 것이 좋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2-23 17:39

보건복지부는 설 명절 기간(2.18~2.22)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일선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하여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진료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 약사회와 협의하여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전국 547개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되고, 다수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과 그 다음날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정보제공 E- Gen (www.e-gen.or.kr), 보건복지부(www.mw.go.kr) 등에서 2월 18일(수)부터 인터넷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또한, 명절기간에는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기간 문을 연 병의원, 약국을 조회할 수 있다. 별도로 홈페이지 주소를 외울 필요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특히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다운받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인근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지도상에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도 조회할 수 있다.야간의료기관 정보, 자동제세동기(AED) 위치정보, 응급처치 방법 등이 제공되기 때문에 평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소아환자는 응급실보다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진료비도 더 저렴하다.부산성모병원, 부산 온종합병원, 대구 한영한마음아동병원, 평택 성세병원, 김천제일병원, 김해중앙병원, 제주연동365의원 7개병원은 연휴기간 동안 계속 진료하며, 대구 시지열린병원, 전주 다솔아동병원 2개병원은 설 당일에만 휴진한다.명절연휴 기간동안 보건복지부, 시, 도 및 시, 군, 구 보건소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하여 당직기관, 당번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에 24시간 재난, 응급의료상황실을, 전국 20개 권역센터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하여 대형재해 및 사고발생에 대비 한다.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월 16일(월) 오후 충남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여 명절에도 진료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비상진료체계 가동을 당부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2-17 21:40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이명(H931)’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8년 24만3,419명에서 2013년 28만2,582명으로 매년 3.0%씩 증가하였다.같은 기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08년 173억원에서 2013년 227억원으로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5.6%로 나타났고,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008명 505명에서 2013년 565명으로 매년 2.3%씩 증가하였다.‘이명’ 진료인원을 성별로 나누어 보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배 이상 많았고,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58.0% 이상으로 분석되었다.2013년을 기준으로 ‘이명’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나누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전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났고, 여성의 연령대에서 70대(2013명, 26.9%) > 60대(1773명, 23.7%) 순(順) 이었으며, 이들은 전체 여성 진료인원의 50.6%를 차지하였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이명(H931)’의 정의,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관리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이명(귀 울림)이란 - 실제 외부의 소리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 특정한 소리를 인식하는 증상을 말한다.이명은 타각적 이명과 자각적 이명으로 구분되고, 타각적 이명은 체내의 소리가 몸을 통해 귀에 전달되어 들리는 것이고, 자각적 이명은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고 본인만이 주관적으로 호소하는 소리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이명의 원인 및 증상 - 혈관의 이상이나 근육의 경련 등으로 나타나는 귀울림은 맥박 소리처럼 들리거나 불규칙적인 소리로 들리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대부분의 귀울림 환자에서는 원인을 찾기 힘들고 증상 또한 ‘윙윙’, ‘쐬’, 매미소리, 바람소리 등으로 표현하게 된다.이러한 소리는 피로할 때, 조용할 때, 신경을 쓸 때 더욱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드물게 청신경종양 등 중추신경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있다.이명의 합병증 - 이명이 지속되면 피로감, 스트레스, 수면 장애 등이 유발되고 집중력 장애, 기억력 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과적 질환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이명의 치료 및 예방관리법 - 이명 환자의 약 90%정도는 난청이 동반되기 때문에 청력이 나빠질 수 있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스트레스나 소음 노출을 피하고 귀에 독성이 있는 약물 복용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흔히 쓰이는 진통제도 과량 복용할 경우 난청이나 귀울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짠 음식이나 카페인 음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또한 귀울림은 원인이 발견되면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하게 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나 상담치료, 소리 치료 등을 시행하게 된다.또한, 보청기/이명차폐기, 수술적 치료 그리고 회피요법도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2-16 16:39

보건복지부는 5월부터 영유아 A형간염 예방접종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시행 된다고 밝혔다.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될 A형간염 무료접종 대상 아동은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약 90만명이다.* A형간염 예방접종 기준: 생후12∼36개월 사이 2회 접종그동안 A형간염 두 번 접종에 10만 원 가량 드는 접종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했지만, 올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병의원(보건소 포함)에서도 무료접종이 가능해진다.A형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6세미만 소아에서는 감염이 돼도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영유아로부터 청소년 및 성인이 A형간염에 감염될 경우 황달, 고열, 전격성 간염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영유아 시기에 두 번의 예방접종이 권장된다.A형간염을 포함한 총 14종 무료접종 대상 백신 및 지정의료기관(전국 7천여 곳)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국가예방접종 전면무료시행(병의원 무료접종) 정책 1년을 맞아 보호자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조사개요: 12세이하아동 보호자 1,017명 면접조사(’14.6.17∼7.4. 리얼미터), 신뢰수준95% 표본오차 ±3.10%p전국 12세 이하 어린이 보호자 1,017명 대상 조사 결과,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병의원 무료예방접종 정책’에 대해 응답자 전체의 85.3%(867명)가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무료접종정책 만족여부 :매우만족 35.9%, 만족 49.4%, 보통 13.2%, 조금불만족 1.0%, 매우불만족0.6%이 결과는 2013년(접종당 본인부담 5천원) 예방접종 정책 만족도 조사 때 보다 만족한다는 응답이 1.5배(28.4%p) 증가한 수치다(정책만족도 2013년 56.9%→ 2014년 85.3%).또, 예방접종 지원정책 시행으로 “가까운 병의원 이용으로 접종이 편해졌다”는 응답이 전체 보호자의 77.1%(786명), “접종비 지원으로 양육비 부담이 일부 줄어들었다“는 응답도 75.9%(772명)로 나타나 보호자들이 무료접종 정책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아울러 보호자들은 향후 정부 예방접종 정책 추진과제로 ‘선택접종에 대한 무료지원 확대(44.6%)‘, ’백신 및 접종과정의 안전성 확보(40.4%)', ‘접종기록 통합관리 및 시기 안내(7.2%)’ 등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을 통해 총 1,166만건의 어린이 예방접종이 무료로 실시됐고, 비용상환 신청 금액은 모두 3,332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어린이 예방접종 지원 정책’은 젊은 부모님들의 육아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이고, 국가전체의 면역력을 높여 국민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는 공공보건 사업의 중요 전략”이라 설명하며, “감염병 예방에 꼭 필요한 예방접종이 엄마 혼자만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정책개발과 지원에 더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2-11 22:22

이번 밸런타인데이는 토요일이다. 2010년 후 5년 만에 돌아온 토요일 밸런타인데이에 이어, 한 달 후인 3월 14일 화이트데이도 토요일이라, 연인들은 올해 더욱 설렐 듯하다. 그런데 한 백화점이 밸런타인데이 선물에 대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응답자 중 40%의 여성이 초콜릿을 선물하겠다는 반면, 남성 응답자 37%는 태블릿 PC를 받고 싶다는 동상이몽을 보였다. 밸런타인데이 선물 외에도 남녀 연인 사이에 대표적인 동상이몽 한 가지가 피임이다. 작년 연말 뉴욕타임즈는 구글의 ‘콘돔’ 검색이 12월 31일, ‘먹는 응급피임약’ 검색은 그 다음날인 1월 1일 연중 최고치를 나타내는데, 콘돔판매량이 미국의 독립기념일,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에 이어 12월 31일이 세 번째로 많다는 통계와도 어느 정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다시 말하면 로맨틱한 D-Day를 위해 콘돔을 준비하는 남성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피임 준비 미흡이나 피임실패로 인해 다음날 응급처방약이 필요한 여성이 많다는 얘기이다. 우리나라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같은 이벤트 직후 기간에 응급피임약 처방이 집중된다고 한다. 이는 분위기에 휩쓸려 피임 없는 성관계가 많이 발생한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의 김지연 위원은 밸런타인데이같은 로맨틱한 분위기에 휩쓸려 생기는 이벤트 베이비를 만들지 않으려면, 여성이 먼저 사전피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커플 사이에 피임에 대한 의사소통 없이 ‘내가 하지 않더라도, 당연히 피임 하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다가는, 응급피임약의 신세를 지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응급피임약은 성관계 후 24시간 이내 복용시에는 약 95%의 피임성공률을 보이지만, 48시간 이내 복용 때는 85%, 72시간 이후 복용에는 58%까지 그 효과가 급락한다. 따라서 평균적인 피임 성공률이 약 85%에 그쳐, 응급피임약 그 자체만으로는 매우 신뢰할만한 피임법이라 볼 수 없다. 또한 여러 차례 반복하여 복용할 경우에는 호르몬에 내성이 생겨 피임효과가 더 감소될 수 있다. 김지연 위원은 성관계를 시작한 여성이라면 피임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사전 피임계획 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설명했다. 피임문제에 있어서 방심은 원치 않은 임신을 불러올 수 있는 위험한 생각이기 때문이다. 남성이 콘돔으로 피임과 성병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 여성은 먹는 피임약으로 미리 피임을 할 수 있다. 피임약을 복용할 때는 생리 첫날부터 복용을 시작해 매일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한달 치 약을 복용한 후 복용을 쉬는 휴약기 중에 생리가 시작되며, 생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더라도 약의 종류에 따라 4~7일로 정해진 휴약 기간이 지나면 새 포장의 약을 복용 시작하는 것이 피임약을 복용하는 올바른 방법이다. 그러나 당장 피임이 필요한데 이미 생리 시작 후 3~4일 이상 지나버린 경우라면, 지금부터 피임약 복용을 시작하되 첫 2주 정도는 콘돔 등의 다른 피임방법을 병행해야 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여성의 건강 증진을 위해 피임 및 생리관련 질환에 대해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피임 및 생리전증후군 등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이야기’ 웹사이트(http://www.wisewoman.co.kr/piim365)를 통해 자신의 의학지식도 점검하고 피임 및 생리관련 증상에 대해 전문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2-11 21:49

입춘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면서 겨우내 미뤄둔 다이어트를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한방다이어트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고 있다. 한방 다이어트가 가지는 장점은 보편적 방법을 지향하기 보다는 개별적 특수성을 지향한다는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건강한 몸을 만드는 한방다이어트 한약의 효과./ 이하 이미지=morguefile.com]그럼 한방다이어트가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은 뭘까?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일반적으로 한방다이어트는 치료기간동안 각종 해독치료라든지 침구치료, 그리고 상담치료 등이 병행해서 진행이 된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방 다이어트는 한약 자체가 가지는 향미(香味)를 이용한 치료를 매우 중요시 여기게 된다고 얘기한다.특히, 한방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오시는 많은 분들은 다이어트를 위한 한약의 종류가 정해져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한방 다이어트는 그것을 시작하기 위한 한약의 맛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분석하여 그 내용에 따라 서로 다른 한약을 투여하는 일이 많다. 물론 같은 생활패턴을 가져온 사람에게 있어서는 같은 맛을 가진 한약을 투여하게 되지만, 서로 다른 원인을 통해서 비만이 된 환자들에게 있어서는 서로 다른 맛을 가진 한약을 투여해야 한다.즉, 한방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환자 스스로에게 합당한 한약의 맛을 찾는 진단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방향성에 따라 각 한의원들의 한방다이어트의 방법들이 구분되게 된다.일반적으로 한방 다이어트는 다음과 같은 효능을 목적으로 투여된다.1. 비만상태에 놓인 사람의 심리적 안정.다이어트의 경우 대체로 심리적 치료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년간 다이어트를 진행해보면 비만치료야 말로 심리적 안정상태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식욕이 억제되기 때문에 식욕억제제에는 인체의 자율신경을 직접 조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약을 장기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만들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비만상태에 놓인 사람들은 단순히 다이어트를 위해서 식욕억제제를 복용하기 보다는 비만을 만들어낸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그러한 심리가 만들어내는 상호작용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2. 공복을 견디기 위한 포만감 유지.일반적으로 한방다이어트로 만들어지는 한약치료는 식욕억제보다는 포만감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향미(香味)입니다. 다이어트를 시행하는 사람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시원한 맛을 먹을 때 포만감이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또한 어떤 사람은 고기가 가지고 있는 담백하고 단맛이 들어갔을 때 포만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매운 맛을 먹을 때 포만감을 느끼기도 하고, 짜고 진한 맛을 먹을 때 포만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사람마다 각각 포만감을 느끼게 만드는 향미가 다르고 이는 각자가 가진 신체적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 맞는 향미를 찾는 것이 순서이고 이 과정에서 한의사의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3. 몸의 각종 대사기능의 향상을 통한 피로회복.다이어트에 대해 생각할 때 일반적으로 식욕만 조절되면 어떻게 되었든 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식욕과의 싸움이라기보다는 체력과의 싸움이다. 이는 다이어트는 단기간에 만들 수 있는 개념이 아닌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진행함에 있어서 체력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한방다이어트는 다이어트를 진행함에 있어서 체력이 좋아지게 만드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게 된다. 따라서 다이어트 후에 체력의 저하가 따라오는 것과는 달리 한방다이어트는 그것을 완성시키고 나면 과거보다 오히려 몸이 더 호전되는 효능을 나타내게 됩니다.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다이어트를 하는 목적은 체중감량도 있지만 건강한 몸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더 우선임을 여러 환자를 보면서 깨닫게 된다. 다이어트를 진행함에 있어서 충동적 선택을 통해 일을 그르치기 보다는 충분한 계획을 통해서 하나씩 단계를 밟아서 진행하는 것이 더욱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건강칼럼: 대한상한금궤학회 부회장, 압구정정인한의원 (www.junginomc.com) 한의학 박사 이성준

의료·건강 | 임선혜 기자 | 2015-02-11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