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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직접 쓴 판타지 소설이 출간되었다. 한글과 영어 번역본이 실려 있어서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뒤집으면 한글, 다시 뒤집으면 영어. 상상력은 책의 구성에서부터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성과 편집 면에서 독특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어드북스가 출간한 ‘예상치 못한 여정-코코넛 섬’ 판타지 소설은 제목과 화려한 표지에서부터 아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며 페이지를 넘길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이가 썼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풍부한 어휘와 상상력도 아이들의 가독성을 높이는 데 한몫한다고 볼 수 있다.주인공 스콧과 선장님이 코코넛 섬에 표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모험들은 유쾌하며 즐거운 여정이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만나게 되는 여러 에피소드는 아이들의 모험심과 상상력을 키워준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아이가 상상했던 장면 그대로 나타나는 그림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이다.어른들이 상상할 수 없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으로 보게 되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을 수도 있는 유익한 소설이다. 이미 독서와 논술과 영어는 우리 아이들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다. 그 세 가지를 하나의 책으로 만날 수 있는 것이 아이들에게 큰 성장 요소가 될 것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7-29 21:44

일본 규슈지방의 유명 관광지 사가현이 우호교류협정도시 전라남도가 개최 중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출전을 기념해 10월 20일까지 ‘내가 발견한 그린 포토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포토 콘테스트는 매력 가득한 일본 사가현과 전라남도의 아름다운 녹음과 자연을 주제로 한 사진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지원분야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내 사가현 정원 부문 ▲사가현 부문 ▲전라남도 부문 3가지로 나뉘며, 해당 지역의 푸른 자연을 찍은 사진이면 된다. 응모는 이벤트 페이지(www.saga-jeonnam.com/korea)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제목, 촬영장소, 국적, 이름을 기입한 후 photo@saga-jeonnam.com로 보내면 된다. 당첨자는 11월 상순 발표한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응모자에게는 사가현 우레시노 온천 2박3일 커플여행권(1명), 일본 최고의 도자기로 손꼽히는 아리타도자기(3명) 등의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이벤트를 개최하는 일본 사가현 관계자는 “사람들에게 미소를 전하는 사진이나 감동을 전하는 사진 등 사가현과 전라남도, 그리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매력을 전할 수 있는 프로와 아마추어 사진가들의 다양한 작품의 응모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사가현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내에서 일본정원의 매력을 담은 사가현 정원 및 사가현 홍보부스를 설치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전하고 있다.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가현 관광의 매력을 보여주고, 부스 내 이벤트 등을 통해 사가현 기념품도 증정한다. 일본 남단 규슈지방 북서단에 자리한 사가현은 영화 ‘가문의 영광’의 촬영지였던 1000년 역사 우레시노 온천이 위치한 관광 명소다. 최근 한국 내에서 인기를 더하고 있는 트레일 코스인 규슈올레길 타케오코스가 자리해 온천과 자연을 만끽하는 자연 힐링의 명소로도 사랑 받고 있다. 올 12월에는 티웨이항공이 인천-사가공항 간 정기편을 취항해 한국과 더욱 가까운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7-29 21:42

“필요 없어, 저리가”에서 “얘들아~ 놀러와!”에 이르기까지홀로 차곡차곡 담을 쌓는 아이가 하나 있었다. 대체 뭐하려고 저리 열심히 담을 쌓고 있는 거지? 주위의 호기심 많은 친구들이 하나둘 모여 ‘같이하자. 도와줄게’ 손을 내밀어도, 상관하지 말라며 한사코 그들을 거부한다. 도대체 왜?아이는 벽돌이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작은 공간에 혼자 쏙 들어가 버린다. 혼자가 된 아이는 눈을 감고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꼼지락, 꼼지락, 오물오물, 이내 곧 마음의 싹이 트기 시작했고 아이는 ‘얘들아 놀러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한 뼘 성장하여 꽃을 피워낸다.나만의 세계, 절대 나쁜 게 아니에요어린 친구들도 우리 어른들처럼 ‘나만의 시간, 나만의 공간’ 즉 ‘나만의 세계’가 필요할 때가 있다. 예쁜 색의 꽃이 피어나기 위해서는 어두운 흙 속에 웅크리고 앉아 홀로 버티어내는 시간이 필요하듯 아이들이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적으로도 건강하게 자라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현대사회의 인간들은 TV방송에, 인터넷에, 게임에 정신이 쏠려 스스로를 들여다볼 시간이 부족하다. 게다가 요즘 청소년들은 전 세대들과는 다르게 폭력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면이 많다. 왜 그럴까? 아마도 어릴 적에 혼자만의 세상에서 자신의 마음을 읽어내는 시간이 부족해서였을지도 모른다. 동화책 ‘난 혼자가 좋아’에서는 주변친구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도 외면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그리고는 이야기 중반까지 계속해서 담을 쌓는다. ‘저리가, 상관하지 마’ 등등의 쌀쌀맞은 말을 내뱉으면서 담을 쌓고 쌓아 마침내 완성한 벽돌집에 혼자 들어가 버린다.그래도 괜찮을까?걱정도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던 주인공은 조금 더 배려 깊어진, 건강해진 모습으로 친구들에게 성큼 다가간다. 알록달록한 마음의 빛깔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게 된다. 이 동화를 통해서 우리는 어린이들에게도 자아성찰의 시간이 필요함을 깨닫는다.저자 김지현은 “이렇듯 혼자만의 세상에 들어가 내면 깊이 바라보기도 하고 현실에서 하지 못했던 일들을 상상하다 보면 어느새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이 다져질 것”이라고 내면의 성장에 관한 말을 전했다. 그녀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지낼 수 있는 시간을 제공받는다면 어느새 부쩍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아이들에게 한 마디씩 해주자. “혼자여도 괜찮아”라고.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7-29 21:38

흑인음악의 뿌리를 찾아내는 음악다큐영화 (공동 감독:히즈엠티 미니스트리)이 제천국제영화제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진출작(국제경쟁부분)’으로 선정돼 화제다.은 아프리카에서 영문도 모른 채 아메리카 대륙에 노예로 잡혀온 흑인들의 뿌리를 찾아 그들의 음악성은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백인들에게 핍박을 당하면서도, 노래로 고통과 슬픔을 극복하고 기쁨으로 승화시킨다는 음악 영화이다. 블랙가스펠 음악은 사실상 오늘날 세계대중음악을 리드하는 R&B, 블루스, 재즈, 소울등의 모태라 할 수 있다.흥미로운 것은 의 제작진이나 주인공이 흑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라는 것. 흑인입장에서는 제3국인 배우 양동근, 정준, 김유미, 그리고 한국 블랙가스펠그룹 헤리티지 멤버들이 본고장인 뉴욕할렘에 날아가 블랙가스펠 노래에 도전하는 이야기이다. 이들은 그 체험속에서 블랙가스펠의 진면목을 발견하고, 무한한 감동을 얻는다.감독은 충무로의 A급 제작진이 연합한 히즈엠티 미니스트리 이다.은 지난 3년에 걸쳐 기획과 헌팅, 뉴욕할렘 현지로케로 제작했다.영화 은 8월 14~19일 열리는 제천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양동근 정준 김유미와 헤리티지 멤버들은 마침 뉴욕할렘의 작은 교회에서 열린 ‘블랙가스펠 오디션’에 참여하게 되는데, 흑인여성 보컬 트레이너에게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테크닉은 있으나, 소울이 없다”는 비판적인 독설을 들으며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비주얼위주 음악이 횡행하는 케이팝의 현실마저 절실하게 깨닫는다.또 일제시대등 외세로부터의 핍박을 받으며 살아온 우리네 정서인 ‘한’과 노예해방까지 400년 아픔을 승화시킨 ‘블랙가스펠’ 음악이 사랑의 끈으로 연결돼있다는 감동을 얻는다.가을 개봉을 목표하고 있는 영화 은 현재 온라인 클라우드펀딩 시스템인 굿펀딩(http://www.goodfunding.net)을 통한 개봉지원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오는 9월말까지 진행되는 이프로젝트는 뜻있는 사람들의 단체 예매를 받아 영화의 후반작업에 보태는 일로 1억원의 모금을 목표하고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7-29 21:36

展의 이름은 1953년 자크 타티 감독의 동명의 영화에서 가져왔다. 영화는 해변 휴양지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플롯도 대사도 없이 사소한 일상에서 발견하는 가슴 따뜻한 유머를 보여준다. 사람들은 그저 앉아서 먹고 책을 읽고 경치를 감상하며 휴일을 즐기는, 일상의 아름다운 미장센을 담는다.이번 전시는 마치 낯선 도시에 도착하여 싱싱한 여름빛을 즐기는 휴가객처럼 를 재현한다. 이혜림 큐레이터는 참여작가 사보는 20년에 걸쳐 수집한 60년대 독일의 빈티지 가구와 조명을 설치해 전시장은 독일 어느 별장의 객실인지 서울의 어느 거실인지 모르는 살롱으로 연출한다고 말한다. 현대 미술의 역사는 갤러리 공간에서 관람자의 인식 방식의 변화와 관련된다. 우리는 작품보다 공간을 먼저 체험하는 시대를 산다. 갤러리는 과거를 재발견하고 수정하는 시각을 투영하며 미술관은 일상의 공간으로 재연출되고, 백색의 공간은 이미지를 더욱 명확하게 한다.지하에 위치한 송원아트센터는 내리쬐는 여름의 햇빛과 겨루며 투명하고 깨지기 쉬운 공간의 서늘함을 유지한다. 창문 사이로 기를 쓰며 침입하는 햇빛은 전시장의 작품들과 찬란함을 겨룬다. 양지윤 큐레이터는 는 무한 확대 재생산하는 대중 문화의 거대한 권력 속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작가들을 초대했다고 소개한다. 회벽을 바르고 마르기 전에 반복해서 파내는 작업을 완성하는 김유정의 프레스코 작품, 상이한 색채들의 농도와 채도에 따라 분류하는 고낙범의 작업, 일상을 흐릿하게 재현하는 이제, 눈 덮인 산이나 폭포를 그린 수묵화를 보는 듯한 민병헌의 사진들.프루스트가 말한 대로, 문학 아니 예술은 삶에 형태와 윤곽을 부여함으로써 우리를 참으로 존재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쏟아지는 여름의 열기를 잠시 피해, 바흐를 연주하는 양지인과 김태진의 퍼포먼스 영상과 함께 속으로 떠나보자.참여작가 소개고낙범 Nak Beom KHO고낙범은 평면적 회화작업과 함께 공공장소의 특성을 살린 벽화 프로젝트를 통해 작업의 활동영역을 넓혀왔다. 그의 회화는 색채에 대한 작가의 심리적이고 문화적인 시각 및 개념과 기억 등으로 설명될 수 있다.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색감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하학적 도형 안에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체리와 피부를 관능적 색감과 추상적으로 표현한 신작을 선보인다.김유정 Kim Yu Jung김유정은 벽화에 주로 쓰이는 영구적 기법인 프레스코 기법을 이용한다. 작품의 대상인 관상식물의 본연의 색을 과감히 버리고 무채색으로 표현된 김유정의 작품은 구상적이면서 회화적이다. 회벽을 덧칠하고 긁어내는 반복적인 작업과정을 자신의 비워내는 행위로 자신 안에 더 큰 공간을 형성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김유정의 작업에서 노동은 일차적 과정이 아닌 통찰이 대상이 된다.김태진 TaeJin Kim김태진은 오늘날의 일상 속에 잠재해 있는 심각함과 과도함, 그리고 우스꽝스러움의 사이를 오가며 영상 작업을 제작한다. 그의 작품이 갖는 불연속적인 영상의 논리는 이질적인 대상들이 그런대로 공존하는 이 세상의 풍경을 그려낸다. 김태진의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상작품이 오프닝 퍼포먼스에서 상영된다.민병헌 Min ByungHun민병헌은 아날로그 방식의 흑백 스트레이트 사진만을 고집하는 국내에 몇 안 되는 사진가 중의 하나이다. 회화적이고 추상적인 사진으로 잘 알려진 그는 마치 수묵화를 보는듯한 풍경사진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 갖게 되는 느낌은 모호함과 흐릿함이다. 대상의 형태는 가려져 있어 한번에 파악하기가 어렵고, 화면의 색조는 콘트라스트가 강하지 않은 회색톤이어서 단조로운 듯 하지만 조금만 시간을 갖고 작품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 그 안에 무수한 깊이와 지나쳤던 시각적 요소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사보 컬렉션 SABO Collection일러스트 작가 사보는 90년대 독일 Stuttgart국립 미술대학 유학시절부터 지난 20년간 유럽 디자인 가구들과 조명들을 수집해 왔다. 그가 수집해온 바우하우스 디자인 제품들은 예술과 기술의 분리를 모순으로 간주하며, 합리적이고 기능적인 디자인을 추구한 당대의 실용미학이 담겨있다. 그의 컬렉션은 PKM과 금호미술관, 가나아트센터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양아치 Yangachi경계없이 자유로운 인간이라는 의미의 양아치는 책이나 비디오, 3D 화면을 통해 이야기를 제시하고 이야기 속의 장면들을 여러 가지 미디어 소재를 활용하여 시각화 한다. 미디어를 통해 시각적 소통을 시도하는 작가로서 미디어 아트의 본질을 연구한다. 작가는 2010년 에르메스 미술상 수상과 KAP작가로 선정된바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매체를 수용하여 작업한 오브제 작업과 프린트 작업들을 소개한다.양지인 Ji In Yang세종솔로이스트 단원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지인씨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섬세한 연주가이다. 줄리아드음대와 예일대 최고 연주자 과정까지 마쳤다. 이번 오프닝에서 아름다운 바흐의 바이올린 솔로곡을 김태진의 영상과 함께 연주한다.이제 Lee Je2010년 송암재단에서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제는 요즘 젊은 작가들의 행보와는 다르게 현대 미술의 트렌드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표현으로 그림 그리는 행위를 고수하고 있는 ‘진정한 회화의 길’을 걷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일상의 모습들을 포착하고, 작가의 사적인 내면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낸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7-26 13:42

구리시청소년수련관(관장 이문희)은 청소년 주말프로그램 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사업인 구리시청소년문화존을 운영 중에 있다.7월 27일(토)에는 구리시청소년문화존 네 번째 마당인 청소년들의 공연축제가 오후 4시부터 2시간에 걸쳐 구리시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이번 축제는 특히 구리시청소년수련관 소속동아리원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홍보하고, 공연평가 과정에까지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실질적인 청소년 공연문화를 활성화시키는 데 주력하였다.“Coloful Teen Play - 색깔있는 10대들의 놀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댄스동아리 8팀과 노래동아리 4팀, 기획동아리 1팀 등 약 5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관람객도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구리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축제기획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그들만의 문화를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청소년공연문화가 자신감과 사회성이 향상됨은 물론,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활동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또한 본 축제에 앞서 7월 26일(금) 오후에는 청소년 공연진들이 구리지역에서 축제를 홍보하는 플래시몹을 펼칠 예정이며, 아프리카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이 중계될 예정이다.문의 : 구리시청소년수련관 수련팀 031-553-7101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7-24 14:44

영미 낭만소설의 대표작 이 공연기획사 컴퍼니다와 강동아트센터의 공동제작으로 국내에서 처음 뮤지컬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뮤지컬 은 12월 10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총 100회에 걸쳐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공연된다. ‘폭풍의 언덕’을 연극으로 각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송현옥이 직접 연출을 맡고,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과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실력을 보여준 조선아 감독이 뮤직 슈퍼바이저 및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또 다른 음악감독으로는 뮤지컬배우이자 음악감독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진용국이, 작곡은 중견작곡가 홍승기가 나서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작품의 대중화를 위해 유명 작곡가이자 제작자인 신사동 호랭이가 어드바이저로 참여키로 해 눈길을 끈다. 그는 새로운 눈과 신선한 아이디어로 뮤지컬을 대중에게 보다 쉽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뮤지컬 은 주인공이 죽어가는 하루를 다루며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판타지 요소를 포함,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로 재탄생한다. 또한 홀로그램 등 4D ART를 접목해 기술적인 면에서도 관객의 기대감을 채울 예정이다. 한편 현재 뮤지컬 은 음역 및 주조연 출연진 오디션 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마감은 7월 28일까지이며, 8월 6일부터 4일간 본 오디션이 진행된다. 서류접수 합격여부는 8월 1일, 개별적으로 연락된다. 비비안 리의 남편이자 영국의 대배우였던 로렌스 올리비에가 연기한 적 있는 히스클리프 역은 배우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역할이다. 컴퍼니다 측은 전 배역 오디션을 열어 딱 맞는 이미지의 배우를 캐스팅 한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뮤지컬 오디션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폭풍의언덕.kr)를 참고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7-24 14:38

9월 첫 주말, 서울 북촌 일대에서 전통음악과 월드뮤직, 인디음악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축제 이 열린다.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전방위 뮤지션 ‘양방언’을 비롯해 대금 명인 ‘원장현’, 판소리 명창 ‘채수정’, 민요 명창 ‘송은주’ 등 국악계 스타들을 대거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한국음악앙상블 바람곶 동인 박재록의 프로젝트 밴드 ‘엠비언트 월드(Ambient World)’와 감성 소리꾼 ‘놀애 박인혜’, 피리 연주자 안은경이 이끄는 ‘안은경 Purity’도 함께 한다. 또, 작가중심 창작집단 ‘멀쩡한소풍’과 소울 펑크 밴드 ‘펑카프릭(Funkafric)’, 크로스오버 밴드 잠비나이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여러 아티스트 그룹이 참가한다.이외에도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현대무용가 권령은, 창작그룹 한남동 729 등이 전통음악을 활용한 장르융합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거리 연주자(busker)들은 북촌의 골목길을 무대로 자유로운 음악의 향연을 벌인다. 지역 예술가들과 젊은 작가들의 전시, 한옥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은 이처럼 30여 개 팀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북촌 곳곳에서 자신의 주력 장르를 넘어서 전통음악에 관한 색다른 시도로 관객을 만나는 축제이다.“북촌을, 음악을, 더 가까이, 친근하게, 편안하게, 깊게, 조용하게!”이 열리는 북촌은 한옥 1,200여 채가 밀집한 지역이다. 구불구불한 옛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덧 그곳이 서울이라는 사실을 잊게 되는 동네이다. 오밀조밀 머리를 맞댄 기와지붕을 올려다보는 순간, 더 이상 오늘이 2013년이라는 것도 떠오르지 않는 마을이다. 한마디로 전통과 현대가 뒤엉킨 시공간이다.조선시대 왕족과 사대부가 모여 살던 북촌 거리에는 각종 갤러리와 박물관, 공방이 이어지고 그 안에서 매일 새로운 볼거리가 만들어진다. 따라서 북촌은 거주지인 동시에 언제나 많은 방문객을 마주하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삶과 예술이 공존하는 곳이다.은 오늘날 북촌의 다양한 공간들을 공연장으로 활용한다. 갤러리, 공방, 한옥게스트하우스, 정독도서관 뜨락, 스튜디오형 복합문화공간, 주말의 빈 사무실, 그리고 북촌의 호젓한 거리가 인위적인 세팅을 배제한 무대가 된다.여름의 막바지에 열릴 이 축제는 긴 장마 끝에 찾아온 무더위에 지쳐있던 도시인에게 이틀간의 휴식을 선사한다. 모든 공연이 무료라 미리 표를 살 필요도, 옷을 차려 입을 필요도 없다. 연인과 삼청동 데이트를 나왔다거나 가족과 경복궁으로 나들이를 왔다가, 산책 중에 들러도 좋다. 북촌을 걷다 발걸음이 멈추는 곳에 음악이 있다. 북촌 구석구석에서 시끌벅적하지 않게 북촌을 더욱 북촌답게 하는 음악이다. 그래서 의 주제어는 ‘가깝다’, ‘친하다’, ‘편안하다’, ‘깊숙하다’, ‘조용하다’ 등으로 다양한 뜻을 담고 있는 ‘밀(密)’이다. 전통과 현대, 삶과 예술처럼 서로 다른 것이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북촌과 그 안에서 펼쳐질 축제의 모습을 아우르는 표현이다.공연이 열리는 공간도 거리를 제외하고, 최대 수용 인원이 100명 남짓이며 나머지는 50명 남짓이면 꽉 차는 공간들이다. 하나하나의 공연이 하우스콘서트처럼 공연자의 숨소리까지 전달되는 공간에서 즐기는 을 통해 관객들은 관광코스의 하나인 북촌의 공간들을 새롭게 발견하고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은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 예술창작활동 기반과 제공, 문화예술 인재 양성, 한일 문화교류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는 수림문화재단(이사장: 하정웅)이 주최하고, 종로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개요- 기간: 2013. 9. 7(토) ~ 2013. 9. 8(일)- 장소: 서울 북촌 일대(W스테이지, 갤러리 아트링크, 북촌전통공방, 정독도서관 뜨락, 57th 갤러리, 소리울 게스트하우스, 갤러리 옵시스 아트, 코자자 사무실, 감고당길 등)- 주최: 수림문화재단- 후원: 종로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 협력: kozaza, IADG, (사)한국화랑협회, 갤러리 아트링크, 여행자 마을- 문의: 02-2075-7911- 티켓: 전 공연 무료- 라인업: 양방언, 원장현, 채수정&송은주, 앰비언트 월드(Ambient World), 놀애 박인혜, 펑카프릭(Funkafric), 멀쩡한소풍, 잠비나이(Jambinai), 안은경 퓨리티(안은경 Purity), IADG(International Art Directors Group) 외 다수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7-24 13:42

2013 영어교육박람회(English Expo 2013)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공교육과 사교육의 융합 통해 영어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토털솔루션을 위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행사는 △국립교육기간과 국제 중고등학교 등이 참여하는 ‘공교육 정보관’ △사설어학원, 영어유치원, 영어교재 출판사 및 서점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홍보관’ △학습교구, E-book교재, 학습교구가 참여하는 ‘멀티 미디어교육관’ △공인영어시험 주관사, 학습자 평가 시스템 ‘영어평가관’ △글로벌 인재관 △영어체험관이 총망라된다.더불어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행사는 물론이고, 11월 30일에는 현직 영어교사들을 위한 ‘Creative Teaching Strategies for Elementary English Education’ 컨퍼런스가 열린다.영어교육박람회 사무국인 글로벌에프앤씨 관계자는 “영어교육 정보의 메카인 강남에서 개최되는 영어 전문 박람회인 만큼, 참관객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참관객이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유아와 학생, 성인 전 연령대 학습자를 포괄하는 토털에듀시스템 ‘2013 영어교육박람회(English Expo 2013)’에 참가하려면 전용 홈페이지(www.englishexpo.net)에서 신청하면 된다.2013 영어교육박람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EnglishExpo)과 블로그(http://blog.naver.com/expo_english)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2013 영어교육박람회에서는 박람회 참가희망기업의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신청서 접수기간은 10월 31일까지이며, 7월 31일까지 조기신청하는 기업의 경우 조기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7-24 13:36

포항시 축제위원회는 제10회 포항국제불빛축제 개최를 앞두고 전통적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지역인 대경권(대구, 경북)과 부경권(부산, 울산, 경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근대도시 타켓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그동안 불빛축제 홍보는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JAL기 기내 영상광고와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천공한리무진버스 티켓매거진 홍보 및 서울 지하철 전동차 광고 등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축제가 임박한 7월초부터는 기존의 불빛축제 충성고객 지키기 차원에서 전통적으로 불빛축제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지역인 인근도시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초 지역대학과 포항시 축제 발전을 위한 포괄적 협력 MOU를 체결하고 한동대학과 축제위원회 이미지 통합을 위한 축제CI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 또 위덕대학교 응원단 ‘위더스’(단장 이정탁 교수)를 활용한 ‘찾아가는 길거리 홍보’ 활동에 주력하며 지난 6일에는 동대구역 광장에서, 13일에는 부산역광장에서 치어리딩과 거리공연, 불빛축제 홍보물 배부 등 차별화된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특히 7월 20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치맥페스티벌 행사장’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3만여 관광객에게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알리기 위한 풍성한 행사가 열려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날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찾은 한 시민(23세)은 “‘치맥에서 즐기고 포항에서 놀자’라는 현수막을 보고 포항국제불빛축제에 큰 관심이 생겼다”며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처음 열리는 치맥페스티벌을 벤치마킹하면서 불빛축제 홍보도 겸하는 활동을 펼칠 수 있어 알찬 수확을 거뒀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국제불빛축제는 3년 연속 대한민국 정부가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포항의 대표적인 축제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열흘간 153만명의 인파가 다녀갔으며 1,109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두어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7-24 13:27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발레의 대중화에 힘써왔던 발레리나이자 현 성신여대 교수로 재직중인 김주원이 세계적인 사진가 조던 매터와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7월 24일부터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사진전을 위해 내한하는 조던 매터와 함께 사진전 오프닝 퍼포먼스와 화보 촬영을 하게 된 것.폴 테일러 댄스 컴퍼니 소속의 프란시스코 그라시아노(Francisco Graciano), ‘유 캔 댄스 5’를 통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현대무용가 에반 카스프자크(Evan Kasprzak)를 비롯하여 앨빈 에일리 아메리칸 댄스 시어터, 아스펜 산타페 발레단, 애틀랜타 발레단 등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무용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환상적인 작품을 탄생시켰던 조던 매터는 김주원의 우아하면서도 아름다운 움직임과 섬세한 표정 연기 등에 반해 자신의 사진전을 개최하는 사비나미술관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제안해왔다.조던 매터는 트램펄린이나 와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뛰어 오르거나 덤블링 하는 인간의 동작을 디지털 보정과정 없이 사진으로 담아내는 작가로, 그의 사진집은 이미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2012 반스앤노블 최고의 책’ 등으로 선정되며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김주원은 15년 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약해오다 지난해 최초로 국립발레단 게스트 프린시펄로 임명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프리마 발레리나이다. 국립발레단을 나와 홀로서기를 선언한 이후 ‘김주원의 마그리트와 아르망’ 등 정통 발레 공연을 비롯하여 국악, 사진, 영상, 재즈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동 공연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조던 매터와 김주원의 특별한 프로젝트는 23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조던 매터의 사진전 오픈에 앞서 23일에는 ‘미술관에 온 발레리나’라는 주제를 가지고, 사비나미술관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26일에는 광화문, 남대문시장, 북촌 등 한국의 정서를 담은 야외 공간에서 화보 촬영을 한다.전시개요- 전 시 명 : 조던 매터 사진전 - Dancers Among Us, 우리삶이 춤이 된다면- 전시기간 : 2013. 7. 24(수) - 9. 22(일) / 총 61일 *휴관일 없음- 전시장소 : 사비나미술관 전관 (지하, 1층, 2층) www.savinamuseum.com오프닝 퍼포먼스 : ‘미술관에 온 발레리나’ - 일시 : 2013. 7. 23(화) PM 5:00- 장소 : 사비나미술관조던 매터와 김주원의 SEOUL PROJECT - 일시 : 2013. 7. 26(금)- 장소 : 광화문, 남대문시장, 북촌 등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7-23 14:35